최근 여러 학우들의‘도서관 24시 간 개방 요구’와 관련 먼저 우리학교 학생들은 얼마나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우선 학술정보관 이용 현황 자료 에 따르면 이번 학기 개강일인 3월 2 일부터 3월 30일까지(주말 제외) 21 일 간 학술정보관 게이트를 통과한 학우들의 숫자는 로비(L)층과 9층을 합쳐 총 135,500명으로 집계 됐다. 가장 많은 수의 학우가 다녀간 3월 4 일에는 총 9,747명의 학우가 학술관 을 이용하였으며, 가장 적은 수의 학 우가 다녀간 날은 3월 24일로 이날 총 4,063명의 학우가 학술관을 이용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두 날 외에 는 평균 6천 여 명의 학우들이 학술 관 게이트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되 었다. 게이트 중복 통과자가 함께 집 계된 결과라고 해도 우리 학교 학생 들의 학술관 이용 비율은 총 학생 인 원 수(약 5,000여 명)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또한 같은 시기 이용 통계 자료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30일까지(주말 포함) 29일간 열람실을 이용한 학우 들의 숫자는 제 1,2,3,4, 열람실을 모 두 포함 해 총 22,940명으로 집계됐 다. 가장 적은 수의 학생들이 집계된 날은 3월 28일(일요일)로 이날 134 명의 학우들이 열람실을 이용했으 며, 가장 많은 수의 학우들이 다녀간 날은 3월 29일로 총 1,407명의 학우 들이 열람실을 이용했다. 학술정보 관 총 출입자 수에 비해 열람실만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적은 것과 이용자 수의 폭이 매우 들쭉날쭉 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야간 개방 시 에는 학우들이 과연 얼마나 도서관을 이용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표 에서 보다시피 학술관에서 보내 온 자료에 의하면 24시간 개방을 한 작 년 시험기간 중 1,2학기 중간·기말 고사 모두 거의 2천 여 명에 가까운 학우들이 야간 열람실을 이용하였 다. 이는 우리 학교의 총 재학생 인원 수를 생각해 본다면 적지 않은 수치 이다. 작년 통계에 의해 야간 열람실 개방 시 학우들이 이를 매우 잘 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내의 많은 학우들은 열람실 의 24시간 개방을 바라고 있다. 학우 들의 이와 같은 의견에 부합해 우리 학교도 타 대학의 경우처럼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이 이루어진다면 어떨 까. 이와 관련 이지훈(경제06)학우는 “복학해서 이번에 처음 도서관을 봤 는데 24시간 개방 열람실이 없다는 사실을이번에알았다.”며“고등학교 도 아니고 시험기간에만 열람실을 24시간 개방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 냐.”고 목소리를높였다. 올해입학한 공공인적자원학부 10학번의 한 학우 도“열한시가 가까워 오자 관리인이 학술관 이용 마감시간을 알렸다.”며 “고등학교 도서관과 다를 것이 무엇 이냐”는의견을밝혔다. 이와 관련 학술정보관의 한 관계자 는“현재 유담관은 개관한지 얼마 되 지 않아 전반적인 시설 구축과 구체 적인 계획이 완벽하게 확정 되어 있 지는 않은 상태”라며“모든 면에서 최대한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 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또한 기물 분실이나 치안 문제 등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24시간 개 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 라는 의견을 밝히고“이러한 사항들 만 아니라면‘열람실의 24시간 개 방’은 우리 측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 는일”이라고일언했다. 유가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3월 24일, 본교 문예홀에서 미 용예술학과의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 학교 공동학위 과정 입학식이 진행되 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최영철 총장 및 치체스터대의 빌 브리어리 공동학위 담당 처장 등을 비롯하여 신입생 100여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 는 미용예술학과의 공동 학위 과정의 가장 큰 특징 은 본교 학위와 치체스터 대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 고등교육법에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 고도 국내에서 영국 대학 교의 피부미용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선 본교가 처음이다. 최종적으로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학년은‘BTECi National Certificate in Hairdressing 자격증’을, 2~3학년은 ‘BTECi Higher National Diploma in Beauty Therapy Science 준학사 학위’을, 마지막으로4학년은‘BA in Beauty Therapy Management 학사 학위’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국내 학위와 외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학생들은 국내 대기업 으로의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 니라, 영어권 국가로의 진학 및 해외취 업, 이민 등에 있어 보다 유리한 이점 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교육 과정에 있어 공동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받게 되는 혜택은 다양하다.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 큼, 우선적으로 주4회 동안 원어민 교 수를 통한 집중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영국 대학교의 교수 및 강사가 본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실기특강을 받거나 방학 중 영국 현지를 방문함으 로써 어학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 으며, 전공자격증을 취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 에도 치체스터대의 학생 증과 유니폼이 지급되어 이와 관련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0~14 일에는 치체스터대의 샘 모건 교수와 트레이시 피 셔 교수가 직접 본교를 방 문, 특강을 진행하며, 6월 중에는 미용예술학과 학 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단기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주병기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24호 2010년 4월 7일(수요일) 지면안내 심층보도 ❸ 학생식당 기획 ❹ ◀ 월곡 공부방 여론 ❺ 유담관 문화 ❽ 봄 먹거리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55주년을 맞이하여 제3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3월 24일 오후 4시 반 혜인관 앞 초 록운동장 무대에선 한해의 시작을 의 미하는 2010년 해오름제가 진행되었 다. 지난해와 달리 많은 학우들이 참여 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한 해의 무사 를 기원 할 수 있었다. 해오름제는 서경대학교의 모든 학 우들과 함께 한해의 무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힘차고 밝은 출발을 다 짐하는 행사로 매 년 초 열리는 큰 행 사이다. 이 날 행사 전 무대에서는 먼저 동아 리 및 사과대 소모임 팀의 홍보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총학생회 장 유준상(산공07)학우를 비롯한 중앙 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인사를 하 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이어 총학생회장과 각 단대 회장, 자치기구 장을 비롯한 중운위 구성원들의 간단 한 소개가 이어졌다. 중운위 운영진 모 두 학우들 앞에 한 해 동안 최선을 다 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지 켜보던 학우들도 중운위를 향해 큰 박 수로 힘을 실어 주었다. 그 뒤를 이어 한 해의 무사를 기원하 는 고사를 지냈다. 중운위 모두 예를 취해 절과 음복을 하였다. 그 후 예년 과 같이 이번 행사에도 역시 막걸리를 뿌리는 퍼포먼스는 그냥 넘어가지 않 았다. 물론 막걸리에 맞아 옷이 젖은 학우들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퍼포먼 스의 하나로 생각하며 즐기는 분위기 였다. 중운위 고사가 끝난 후 각 단대 별로 회장, 부회장과 각 과의 회장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진 뒤 마찬가지 로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했 던 작년 해오름제에 비해 화창한 날씨 가운데 진행된 올해 행사는 많은 학우 들이 참여해 활기찬 축제 분위기였다. 그 만큼 올해는 보다 더 힘차고 밝은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한편 이 날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6 일 사이에는 교내 동아리 알림제가 학 우들의 큰 관심을 끌며 진행되었다. 이재경 기자 <[email protected]> 해오름제, 올 한해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다 “24시간 개방 열람실이 필요해요.” 우리학교 학생들 도서관 이용실태 함께 알아봐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기간: 2010년 5월 10일(월) 18:00까지 ■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생·대학생활과 관련한 글 ■ 형식 : 시 또는 한시,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등 장르 제한 없음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 분량 : 분량 제한 없음 ■ 제출 : ①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발송 1부 (한글 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 백일장-이름, 메일 내용에 학과·학번·이름·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① ,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상금: 대상(1명) - 15만원 상당의 상품 / 우수상(1명) - 10만원 상당의 상품 / 장려상(2명) - 5만원 상당의 상품 ■ 기타 :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화창한 날씨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한 발 앞서 나가는 서경대학교,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와 공동학위제 시행 2010 희망 프로젝트 함께 사는 세상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아니면돼.”라는말 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기획>면에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 을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 을 열어 볼까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제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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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여러학우들의‘도서관24시간개방요구’와관련먼저우리학교학생들은얼마나도서관을애용하고있는지조사해보았다. 우선 학술정보관 이용 현황 자료
에따르면이번학기개강일인3월2일부터3월30일까지(주말제외) 21일 간 학술정보관게이트를통과한학우들의숫자는로비(L)층과9층을합쳐총 135,500명으로집계됐다.가장많은수의학우가다녀간3월4일에는총9,747명의학우가학술관을이용하 으며, 가장적은수의학우가다녀간날은 3월 24일로이날
“복학해서이번에처음도서관을봤는데 24시간개방열람실이없다는사실을이번에알았다.”며“고등학교도 아니고 시험기간에만 열람실을24시간개방한다는것이말이되느냐.”고목소리를높 다. 올해입학한공공인적자원학부10학번의한학우도“열한시가가까워오자관리인이학술관이용마감시간을알렸다.”며“고등학교도서관과다를것이무엇이냐”는의견을밝혔다. 이와관련학술정보관의한관계자
는“현재유담관은개관한지얼마되지않아전반적인시설구축과구체적인계획이완벽하게확정되어있지는않은상태”라며“모든면에서최대한학생들에게편의를제공해주려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이어그는“또한기물분실이나치안문제등학생들의안전문제도24시간개방을하지못하고있는이유중하나”라는의견을밝히고“이러한사항들만 아니라면‘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은우리측에서도전혀무리가없는일”이라고일언했다.
■ 기간 : 2010년 5월 10일(월) 18:00까지■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생·대학생활과 관련한■ 형식 : 시 또는 한시,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등 장르 제한 없음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 : 분량 제한 없음■ 제출 : ① [email protected] 으로 메일 발송 1부 (한 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 백일장-이름, 메일 내용에 학과·학번·이름·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 상금 : 대상(1명) - 15만원상당의상품 / 우수상(1명) - 10만원상당의상품 / 장려상(2명) - 5만원상당의상품■ 기타 :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의 : 940-7257(서경대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화창한날씨로축제분위기속에서이루어져
한발앞서나가는서경대학교, 국국립치체스터대와공동학위제시행
2010 희망프로젝트함께사는세상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을찾아가그들의목소리를듣고함께사는세상을이야기하는시간을가지려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을열어볼까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제3회
지난23일늦은6시혜인관시청각1실에서 2010년 1학기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전학대회)가 열렸다.재적인원 171명 중 과반수가 넘는136명이참석해성립된이번전학대회에서는전대총학생회(제37대상상총학생회) 평가·결산보고, 총학생회활동보고와사업계획발표, 1학기예산심의및인준, 집행부인준등이이루어졌다. 본회의는▲인원점검및개회선언
오는 10일오후 3시 산아트홀에서본교음악학부의색소폰앙상블연주회가열린다. (주)프로아트주최로열리는이번연주회에는윌리엄텔(William Tell), 피가로의결혼서곡(overture the marriage offigaro) 등의 프로그램과문리버(MoonRiver),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등의소프라노공연이열린다. 본교 음악학부의재학생들로이루어진
정정합니다지난 423호 1면 어학과 기사와 관련 아래의 부분을정정합니다. 이와 관련 어학과관계자들과 시도해본인터뷰에서 현 어학과장 송희심 교수는“나도 학교 측의 일방적인 통보만 받았을 뿐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말해 줄 것이 없다.”며 취재를 거부했다.(423호 1면) 이에 관해 송희심 교수는‘취재를 거부한 것은 사실이나, 위 기사의인용된부분에관해발언한바없고, 사실과 부합하지 않음’을 본지에서 밝히는바이다.
▲ 지난 5일 청운관 1층에서 본교 기독교 연합 동아리 YWAM,CCC, IVF, CAM 이성북구청과연계해절주캠페인을진행하 다.
▲ 3월 24일 초록운동장에서 동아리 알림제가 있었다. 26일까지계속된 이번 동아리 알림제에서는 각 동아리들이 저마다의 활동을뽐내며많은학우들의관심을끌었다.
2010년도 금연 희망자 신청 안내
2010년도신학기를맞이하여본교학생과의무실에서는성북구보건소와연계하여4월21일부터6주간금연클리닉을운 한다.
리자도주기적으로관리해야한다고생각한다. 그리고모든식당이식당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1인분(2,500~3,500원)은힘들더라도2인분(약5,000원) 이상의금액에대해선카드결제를할수있도록해줬으면한다.청운관매점도 1,100원이상금액, 유담관매점 5,000원이상금액에대해선카드결제가가능한데식당에서안된다는게말이되지않는다.
그 외 학생들이학교식당에바라는점을종합해봤다. 어느학우는“자신의동생의학교는학교측이학교식당질을올리기위해앞장서서식당의임대료를낮춰주는대신식당메뉴가격을낮춰준다.”면서“우리학교도학생복지를위해이정도의노력은필요하지않나싶다.”고밝혔으며, 또다른학우는“청운관식당의메뉴는굉장히다양
한데비해서그때그때맛이달라진다.”며“맛의일정성이없다.”고말했다. 북악관식당을모니터링한한학우는“모든메뉴대부분이양이적다.”고말하고“먹고나면2시간정도면배가다꺼질정도”라며“맛을둘째치고양이라도많았으면한다.”고밝혔다. 한림관식당모니터링요원은“한림관은다른식당의비해가격이 500원비싼만큼양이많고질적으로도더나은것같다.”고 말했지만“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자리에앉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한다.”며 불편함을토로했다. 반면에 학
사회에서 청소년에 관한 가출이나, 폭력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사람들은흔히‘가정이불우한아이들이겠거니’하고생각하곤한다. 그리고 사실비행청소년중에는불우한환경에놓인아이들이적지않다. 하지만 그것이비단아이들만의문제일까. 우리는 과연 그 아이들의 가슴팍에‘비행청소년’이라는주홍 씨를달아두고그들을비난할자격이있을까.빈곤으로어려움을겪고보살핌도받지못하여꿈도희망도
잃어버린아이들, 어떠한 삶의목표없이놀면서여기저기아르바이트나찾아용돈을쓰며사는아이들, 부모뿐 아니라자신도 스스로를 포기한 것 같은 아이들……. 가난한 아이들은꿈조차가난하다. 부모의소득수준의차이에따른자녀의학력을비교해놓은
논문이 있을 정도로, “부의 격차가 학력 격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는 이미 우리사회에서 기정사실화 되었다. 하지만이보다심각한것은희망의격차다. 어떤 아이들은 로벌리더를 꿈꾸지만, 빈곤에 눌리거나 부모의 무관심에 방치되어있는아이들에게는단지미래를‘그려보는일’조차버겁다.실제로본지가이번호에서찾은센터의센터장님은“이곳의
대부분의 아이들의 꿈은 부자다. 하지만 무엇을 해서 부자가되겠다는 구체적 미래가 아니라 그저 부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일 뿐이다.”라며 센터아이들의 실상을 전했다. 무엇이 아이들로하여금자신의‘미래’를꿈꾸고펼쳐낼날개조차스스로꺾어버리게만들었을까. 그들을바라보는냉랭한사회의시선이아이들을더욱움츠려들게한것이아닐까. 단순히 가정이불우하다고 해서 그 아이의 삶을 들여다보지도 않고 내린 어른들의 섣부른 판단이 아이들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 것은 아닐까. 어쩌면아이들은단순히가난과싸워온것이아니라, 그작은 가슴으로 이 사회의 거대한 편견과 힘겹게 싸워오고 있었던것일지도모르겠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따듯한 온정을’이라는 문구를 접했을때, 몇몇 사람들은그것이단순히기부금을내는정도로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한시적이고 일회적인 도움일 뿐이지 아이들의 근본적인 문제 상황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단순한 동정심에서 나오는 도움은오히려아이들로하여금자존심을상하게만들수도있다. 물론 물질적인도움그자체가나쁘다는것이아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물질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아울러 적합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적합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경제력에 맞춰 아이들의 포부 수준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는 뜻은아니다. 경쟁력보다는 삶을 꾸려갈 능력을 갖추도록 이끄는진로교육이필요하다는것이다. 아이들스스로가진로에대해생각하고자신의미래를그려나가기시작한다면, 그것은아이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그 희망의힘으로꺾여있던자신의날개를펼쳐훨훨날아갈수있을것이다.청소년들은 어른들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이들에게 올바른 비전과 열정을 심어서 그잠재력의봉오리를터뜨리게하는것이바로우리들이할일이다. 아이들이 웃을 수 있고, 청소년이 꿈을 그릴 수 있는사회를 만드는 일. 그것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가장 큰 선물인 동시에, 모든 어른들이 짊어져야 할 사회적역할이다.
기자 : 최초로공부방을운 하게된시기는언제인가.김 : 이곳은 92년도에 처음 문을 열었다. 나는 작년부터 이곳
에서상근하며지냈다.
기자 : 현재공부방을찾는학생수가어떻게되나. 김 :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이들을 합해 총 20명의 학생
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아이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초등학교 3시간, 중학교 3시간으로나누어교육을받는다.
기자 : 운 진들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또한 전반적인 운은어떠한형태로이루어지나. 김 : 실질적 운 자는 전국 지역 아동센터 협의회(이하 전지
협)에서 나오는 복지교사 두 명과 나를 포함해 세 명이다. 여기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합하면 총 18명이 된다. 그 중에서도복지교사 두 분 중 한 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어를 지도하고, 다른 한 분은 매주 목요일에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나머지자원봉사자들은주 1회방문해아이들을가르친다.
기자 : 자원봉사자들은 주로 어떠한 내용을 가르치나. 학교 수업을병행하는건가.김 :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아이들 저마다 개인별 수준차가 있
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은 거의 일대 일 멘토 식으로 아이들과교류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
들을 조금 더 채워주려 노력한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가르친다’는 의미보다 아이들이 이곳을 통해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다는안정감을느끼게하는것이더중요한것같다.
기자 : 운 을 하는데에있어무엇보다금전적인면을무시하지못할것같은데. 정기적으로지원받는곳은있나. 김 : 지원이거의없던시절에는직접바자회를열어운 비를
마련하기도 하고 개인 후원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지금도 큰액수는아니지만꾸준히지원을해주시는분들이몇분계신다.주로 금전적으로보다는성탄절이나구정등에아이들을위한선물이나 실용품등을 지원해 주시곤 한다. 그리고 재작년부터 이곳이보건복지부관할이되어실무자 1명분의급여가나온다. 물론이도큰액수는아니다. 또한급여를받는실무자는이곳에서상근을해야하는것으로바뀌었다. 또 식비같은경우는구청에서학생 1인당식비를지원해주고있다. 푸드뱅크에서도정기적으로방문해케이크등간식을지원해준다.
기자 : 이 일을 하면서 느끼게 된 점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일이있나. 김 : 초등학교 때부터 이곳에 다니며 자사고(자율 형 사립 고
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있다. 그런 경우를 볼 때 마다 이러한시설확충의필요성을느낀다. 또한꼭비교적형편이어려운아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아이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으
로발전했으면하는개인적인바람이있다.
기자 : 봉사의 의미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대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싶은이야기가있다면. 김 : 봉사의 의미는 이제‘헌신’과‘투신’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하는 일종의 즐김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요즘대학생들이과거와달리삶자체를즐기는자세가매우좋아보인다. 확실히예전우리세대하고는세태가많이달라졌다. 하지만한가지아쉬운점은내가그러한만큼타인도즐겁고 자유로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 부족하다는것이다. 내가 중요한 만큼 타인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안된다.
기자 : 마지막으로하고싶은말이있다면. 김 : 어느 시대나 가정 해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소외 받는
아이들이있다. 중요한것은그모든것들은절대아이들의죄가아니라는 것이다. 환경 자체가 아이들을 소외시키는 것을 보면서마음이아플때가많다. 자라나는아이들에게관심을갖는일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에게 해 주어야 할 어른들의최소한의의무이자공통의역할이다.
지난 3월 31일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월곡공부방’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노병준(24, 국민대학교언론정보학과)씨는기자의인터뷰요청에흔쾌히응했다.“2006년도에 이 공부방바로옆에있는교회를다니고있었는데, 교인분들 중의 한분이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계셨다. 그분의 소개로 이공부방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후,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경위를 담담하게 답했다. 노씨는,“주로 아이들에게 어를 가르치지만, 가끔은 국어도 가르치고 있다”며“예전에는 중학생들만 가르쳤었는데, 요즘엔 초등학생들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다. 이어서 그는,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한지 햇수로는 4년이 됐는데, 4년 전에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가르쳤던 아이가 벌써 대학생이 됐다. 그 소식을 들었을때가 가장 뿌듯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 다. 이어 그는“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자원봉사가 단순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 “아이들과 한명 한명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관심과사랑으로 대한다면,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그런 것 하나하나가 삶의 양분이 될것”이라며자신의활동에대한생각을밝혔다.마지막으로노씨에게대학생들에게들려줄봉사활동에의미에대해묻자, 그는
“봉사라는 것도 결국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의무감이나다른 목적을 가지고 봉사를 하는 것보다 자기가 정말로 좋아서 하는 게 중요한것이다.”라고답했다. 봉사는의무가아니라자신이진심으로좋아해야한다는그의 마지막 말은 봉사의 의미가 희미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사는 우리들이 결코 간과해서는안될진정한봉사의의미 다.
봉사, 의무감이아닌진심으로즐길수있어야
아이들은혼자서자라는것이아닙니다.우리의미래를이끌어갈아이들, 우리는무엇을해줄수있을까요?
2010년 4월 7일(수요일) 424호4 기 획
아이들의작은어깨에희망의날개를2010 희망프로젝트
함께사는세상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을찾아가그들의목소리를듣고함께사는세상을이야기하는시간을가지려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을열어볼까요.
서 / 경 / 대 / 신 / 문 / 사
노력하지않으면이젠‘청년실업’은나의일
교내인터뷰
사회이슈
Q. 현재 11~20층까지 빈 공간의유담관에 어떠한 시설이 들어왔으면하십니까?대답에 앞서, 유담관은 학우들이
공부하는 공간임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승효 (공공 10)
“우선, 은주2관이나대일관등우리학교에는낙후된시설이많은게사실이다. 유담관을 이용해 강의실을 옮겨, 좀더질좋은수업환경에서공부하고싶다. 물론방음설치를해서자유열람실에서공부하는학우들이방해받지않도록해야할것이다. 그리고우리과는대체로공무원시험을많이준비하는데, 학교에서고시반같은것을운 해서 24시간공부할수도
있고, 전용기숙사도있었으면한다.꼭우리과의전용기숙사가아니더라도, 학교에타지방학생이나, 통학거리가먼학생들을위해기숙사가있었으면한다.“
노력하지않으면이젠‘청년실업’은나의일우리 학우들은 취업에 관련하여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봐
작년 10월에 개관한 학교 중앙도서관인 유담관에는 아직 쓰이지못하고있는공간이많다.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에 이유담관의 빈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낙태 문제, 여러분의의견을듣고싶습니다
최근에 낙태(Abortion)에 대한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궈지고있다. 낙태에관한논쟁은최근정부가 낙태(불법 인공임신중절수술) 근절을위한종합대책을 제시하면서, 다시 한 번 수면위에올라왔다. 그리고정부는 낙태율을 줄이기 위해 피임교육을 강화하고 미혼모 지원을 늘리겠다는 구상과 함께‘불법 낙태 시술기관 신고센터’를 만들어 강력히 단속하겠다는의지를내비치고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위 사안과관련한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는시간을가졌다.
이손해본다는인식을방치해서는안된다. ‘컨닝’한사람이손해를보고,불이익을받도록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그동안학생들의개인양심에호소하여‘컨닝’을방지하려는노력에서, 한걸음더나아갈필요가있다.학생들은‘컨닝’을하지말아야하겠다는의식변화를, 그와 함께, 학교와교수님들은‘컨닝’을할수없는제도적보완장치를도입해야한다. 제도적보완장치라고하면뭔가거창할것같지만, 사실 그렇지만도않다. 단순히
‘컨닝’을했을때따라오는이익을줄이고, 적발시의손해를증가시키는정도면 충분하다. 그렇게 해서 주변에‘컨닝’으로시험을잘본학생이줄어들고점차사라져갈수록, ‘컨닝’문화가번지는것은막을수있을것이다.‘컨닝’은양심을지켜공부해온다른학생들의점수를훔치는행위다. 동시에자기안에있는양심의소리를무시하는행위이다. 열심히한사람들의점수를빼앗고, 자신의양심을저버리고받은A학점, 정당하게B학점을받는것보다긍정적인평가를받을수있을까? 학생스스로가'컨닝'에대해올바른인식을갖도록노력하고, 그와함께학교의적절한제도적보완이이루어진다면, 더이상열심히공부하는학생이 '바보'가되는말도안되는상황은사라질것이다.
는 Harvard 대학교에서 Roy교수가하 던강의이었다. 당시나도교수지만그교수의강의는정말재미있었다. 나와같이숫자에약한사람이 숫자놀음으로 가득 찬 세수(TaxRevenue)예측연구를할수있게해준것은Roy교수의뛰어난입담덕분이아닌가생각된다. 다른교수들은잠을잘수없게과제물을많이내서심지어늙은학생(대부분각나라재무성관료나대학교수)들의숙제거부사태까지있었지만Roy교수의강의는그강의만으로도머리에쏙쏙들어왔다.Roy교수는전쟁이빈번한아프리카수단에서목숨을걸고경제자문관으로봉사하고있다는소식을후에들었다. 흥미로웠지만결코예사롭지않았
찾아나섰다. 이들은대학생1000명과함께떠날특별한MT를구상중이다.제4회서울월드DJ 페스티벌과함께펼쳐지는이번축제는5월7일(금)~9일(일)까지2박3일동안한강난지지구에서열린다. 대학생들이스스로나서이들문화의문제점을지적하고창조적대안을모색한다는점에서대학생MT페스티벌과기획단의활동은주목할만하다. MTF 기획단이일으킬대학문화의새바람은오는5월한강에서확인할수있다.■ 1회‘술 없는 MT’모토로 시작, 대학 문화 바꾸는 자발적 축제기획으로 발전해시작부터끝까지‘대학생MT 페스티벌’의주체는대학생이다. 대학MT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