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 LG챌린저스 · 만들어사료를만들기때문에 버려지는부분없이두 업사이클링이가능하다. 압착 곤충단백질원 곤충의단백질은어분 을대체한다.

“ 곤충 ”

바다를 살리는 열쇠

전 세계의 바다가 메말라 가고 있는 21세기,

인간에게 혐오감이 아닌 유익함을 주는 곤충을 통해

친환경 양식산업 도모하기

고래밥이 시작합니다.

박소영

이준용

최수빈

허재원

José Graziano da Silva, 유엔 식량 농업 기구 사무총장

유엔 식량 농업 기구 사무총장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시우바는

2018년 세계 어부, 양식업 상태 보고서에서

“양식업은 현재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식량 산업이며 현재 어류 생산량의 50%는 양식업이 차지하고 있다.

양식업은 세계 식량난과 영양실조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양식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세계적으로 양식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금, 국내 양식업 또한 꾸준히 발전해왔다.

양식업 생산량 기준 세계 14위에 들 정도이다. 하지만 넙치, 조피볼락 같은 어류양식은

2011년 부터 2016년까지 생산 증감율이 1%를 넘지 못하며 계속해서 정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는 여러 원인이 존재하지만 그중 가장 원초적인 문제는 바로 생사료이다.

자원고갈, 환경오염, 생산효율 저하 등 생사료로 인해 어류양식의 발전은 한계점에 다다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2018년 12월

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어민들은 배합사료의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래밥팀은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곤충사료”를 제시한다.

Prologue

CO

NTEN

TS

정체 되어 있는 우리나라 양식업

생사료의 문제점

생사료 해결에 나선 정부

국내 배합사료의 한계

01 문제제기

PROTIX

AgriProtein

ALLER AQUA

BioMar

04 해외탐방

해양수산부

엔토모

뉴트리 인더스트리

03 국내탐방

02 해결 방안

곤충사료 제시및제작 과정

곤충사료의 가치

어분을 대체하는 곤충

어분을 능가하는 곤충

05 실현화 계획

Prologue

곤충생산시설 기반마련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의 협력

해외 곤충기업과 기술이전 체결

곤충사료 실현화 계획

새로운 양식업 사료의 등장 -곤충사료

곤충사료 활성화를 위한홍보 활동

Epilogue

- 정체되어 있는 우리나라 양식업

- 생사료의 문제점

1. 해양환경 오염

2. 품질표준화 어려움

3. 해양자원 고갈

- 생사료 해결에 나선 정부

- 국내 배합사료 한계

01 문제제기

정체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양식업

22%

14.5%

2%

국가별 어류양식 생산량 증가율 비교 그래프

출처: World Bank Aquaculture Production (2011~2016)

인구증가와 함께 건강한 단백질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물고기의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인

당 수산물 소모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양식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어류 양식업은 15년 동안 무

려 22%의 성장하고, 중국은 14.5% 성장하는 동안 한국은 성장률 2%로 15년 동안 제자리걸음 중이다. 그렇다면 왜 한국의

어류양식업은 발전하지 못하고 있을까?

한국양식업의실태

현재 한국의 양식장에서는 물고기를 키우기 위해 생사료와 배합사료 그리고 각종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중생사료 사용 비율이 75.8%

로가장 높다. 생사료의 경우 연안어장 환경 악화와 해양자원의 고갈에 따른 수급 불안정 등의 문제가 있고, 어병 발생 가능성과 이에 따른 항

생제 과다 투여 우려 등으로 식품 안전성 문제까지 확대되고 있다.

부실한정부정책

정부는 이미 생사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04년 생사료 대체품인 배합사료 개발 및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저조한 투자

로 인한 배합사료의 아쉬운 성능과 생사료에 대한 규제가 전무했기 때문에 2019년 현재까지도 배합사료 활성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18년에는 ‘2022년까지 광어 양식장 배합사료 의무화’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어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전시행정에 그치고 있

다며 비난하고 있다.

75.8%생사료

배합사료24.2%

국내 양식업사료사용 현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정책 발표배합사료 직불제 실행

2004년

배합사료 직불제 폐지

2014년

2022년 광어 양식장배합사료 의무화

2018년

국내 양식업의 사료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5

출처: 해양수산부

01 문제제기

생사료의 문제점 1. 해양오염

1.생사료풀어짐 현상이발생하면 수중생태계에질소, 인 과 같은 영양물질이 증가한다.

→ 이를부영양화라고 한다.

2.부영양화로인해조류의 광합성 량이 급격히 증가하고성장과번식이빠르게진행된다.

3.바다의표면에 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며물밖의 햇빛이 차단된다.

4. (광합성을하지 못하는)조류의 호흡과정 or죽은 조류의산화과정으로 용존 산소량이 낮아진다.

5.적어진산소량은 물고기의 성장률을 현저히 떨어트리며 폐사율도 증가 시킨다.

생사료의사료풀어짐현상으로인해찌꺼기는수질오염을발생시켜양식업의생

산량을떨어뜨릴뿐만아니라, 주변해역의오염원으로지적받고있다.

생사료 사용은 양식업과 해양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생사료가 수질을 오염시키기까지의 과정

△ 최찬환 회장: 양식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연안 환

경의 악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미성어 등으로 만든 생사료는 수

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내만 등 양식어장의 환경도 악화시

킨다. 따라서 배합사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찬환 한국양어사료 협회장

△김광익 상임이사:제주에서 광어 양식은 30년간 제주 경제의중

심산업으로성장해왔다. 하지만 2018년 폐사어의 물량은 증가 추

세를 보이며 38%대에 이르고 있다. 주로 수질오염에 의한 오염 수

유입과 이에 따른 질병 발생이 원인으로 꼽힌다.

김광익 제주어류양식수협 상임이사

생사료란? 미성어와잡어등을그대로얼려별도의가공없이사료로사용하는것을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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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01 문제제기

생사료의 문제점 2. 품질표준화 어려움

생사료 사용으로 매일같이 다른 품질의 물고기를 먹으며, 물고기의 안전성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

오늘 아침 푸른빛을 띤 싱싱한 고등어가 밥상 위에 놓여 있었을지라도 바로 다음 날엔 병균이 옮은 고등어를 먹게 될

수도 있다. 생사료를 먹고 자란 물고기는 일정한 품질을 지닐 수 없으며 안정성도 보장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국내 양식장 사료 중 75%이상은 생사료이다. 생사료는 법적으로 어획이 불가능한 미성어를 사용 하거나 해외에서 수입하

여 얻어진다. 이러한 생사료 사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거나 유통 규모를 수치화 하는 것은 어렵다. 연근해에서 직접 포획한 생

사료는 해상의 조업 현장이나 공판장을 통해 판매되어 ‘불법 유통’ 되는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생사료 공급 방식으로

는 생사료의 선도나 출처, 유통 과정은 어떻게 되었는지, 유통과정에서 손상돼 상품성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을 알 길이 없다.

평소즐겨먹는생선, 그것들은무엇을먹고자랄까?

[ 중국산 잡어 15kg (2019년 기준) 비닐 포장으로 냉동하여 보관 ]

현재 생사료 사용량은 2013년 425,149톤 → 2017년 494,796

톤 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추정치일 뿐이다.

실제로 거래되는 생사료의 물량은 더 많을 것이다.

부산양식장, 광어에서기준치이상의수은검출

유통과정이 불분명한 생사료를 먹고 자란 물고기는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실제로 2018년 부산의 양식 광어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수은이 검출됐다. 해양수산

부에서 수은 검출 원인을 조사한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다. 이상하게도 미성어와 중

간어가 아닌 성어 광어에서만 기준치를 넘긴 수은이 검출되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

한이유는 생사료에 있었다. 성어는 미성어처럼 작은 생선이나 어류 내장을 갈아 만

든 사료를 먹고 자라면서 수은이 축적되어 다량 검출된 것이다.

배승철

부경대 해양바이오신소재과 교수

“배합사료는 (품질)관리가가능합니

다. 그런데생사료는 물고기를 가공

하고 남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런 데서 문제가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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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문제제기

생사료의 문제점 3. 해양자원 고갈

남해 앞바다, 그물에서 잡힌 물고기 중 성어는 거의 없습니다. 어선의 선원은 이런 미성어를 양

식장의 사료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잡은 물고기 80개의 상자 가운데 미성어나 잡어를

제외하면 상품 가치가 있는 것은 단 한 상자 뿐이었습니다. 붕장어를 잡는 어선에서는 단속이

시작되자 급히 바다에 새끼 붕장어를 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 버리고 남은 붕장

어의 크기를 재보니 포획이 금지된 35cm 미만이 거의 절반으로 미성어 남획이 얼마나 심각한

지알 수있었습니다.

‘미성어싹쓸이’ 불법조업기승에해양자원이고갈되고있다.

우리나라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016년에 90.8만 톤으로 44년 만에 100만 톤을 하회하는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으며, 2017

년에도 92.7만 톤으로 2년 연속 100만 톤을 하회하여 향후 100만 톤 아래에서 계속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연근해어업 생산량 급감의 위기를 초래한 주된 이유로 미성어 남획에 따른 해양자원의 고갈이 지적되고 있다.

미성어 500마리로양식넙치 3마리를키운다.

통계청 조사결과,우리나라에서는 넙치 미성어를 출하 크기인 1.5kg 성어 3

마리로 키우기까지 생사료 24.75kg( 어린 참조기 500마리 이상)이 필요하

다는것을알아냈다.미성어를남획하게되면당연히성어로성장하는물고기

도 줄어들게 된다. 결국 생사료 사용으로 인해 해양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것

이다. 해양수산부는 어린 개체들이 성장하여 해양자원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몇몇 어종에 대해서 금어기를 시행했다.

[ KBS 뉴스 2015.06.15. 오후 9:39 ]

[ 통계청 2017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 생사료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의 살을 깎는 행위이다

생사료 사용

생사료 고갈

지속가능 하지 못한 양식업

해양자원 고갈

양식장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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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어를 남획하여 만드는 생사료 때문에 해양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생사료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배합사료’를 개발하여 생사료를 대체 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배합사료란 어류에게 필요한 영양분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건조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가공된 사료를 의미한다.

생사료 해결에 나선 정부

생사료 배합사료

사료 풀어짐 현상으로 인한 녹조현상으

로 해양오염 뿐만 아니라 양식업의 생산

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을 만큼 심각하다.

생사료는 어떠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

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일정한 품질의

물고기를 생산할 수 없다.

미성어 남획으로 인한 심각한 자원고갈

문제는 인류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양식업의 지속 가능성에 문제를 일으키

기도 한다.

건조 및 코팅 과정을 거쳐서 제조되기

때문에 사료 풀어짐 현상이 없으며 부산

물이 생기지 않는다.

사료 제작 레시피에 따라 정확한 양의

영양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정한 품질

의 사료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일정한 품

질의 물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사료 같은 경우 *어분 햠량이 90%

정도이지만 이것에 비해 배합사료는

60%로 비교적 적기 때문에 해양자원

고갈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해양오염

품질표준화

자원고갈*어분: 미성어와 잡어 등을 분쇄,

압착, 건조 등의 공정을 통해 만드

는 물고기 분말이며 보통 사료의

단백질원으로 쓰인다.

01 문제제기

국내 배합사료의 한계

해양수산부는 2004년부터 배합사료 확대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배합사료의 품질 향상이 이뤄졌음에도 생

사료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 때문에 어민들의 사용량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2016년 배합사료 사용 의무

화’ 추진 발표 (2011년) 후 현재 배합사료 사용률은 목표치였던 60%에 비해 낮은 24.2% 수준이다.

비싸지만뒤떨어지는성능

배합사료가 어민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비난은 바로 비싸면서 성능도 안 좋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배합사료의 가격은 생

사료에 비해 10% 비싸다. 국립 수산과학원에서 사료별로 넙치를 대상으로16개월간 사육한 결과, 최종 체중은 배합사료가

1,442g이고 생사료가 1,570g이었으며, 배합사료한 넙치의 성장도는 생사료의 92%였다. 그렇기 때문에 생사료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성능도 떨어지는 배합사료의 사용량은 늘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어분사용으로인한한계에도달

생사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배합사료지만 현재 배합사료에 들어가는 어분의 함량은 60%로 여전히 높은 비

율을 차지하고 있다. 배합사료의 주재료인 어분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해오고 있으며, 매년 약 5만 톤의 어분을 수입하고

있다. 가격은 2009년 톤당 1100달러에서 2010년 1715달러로, 2013년에는 1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예측 불

가능하게 급격히 치솟는 어분 가격 때문에 배합사료업체들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렴한 어분을 사용하게 되고, 이에 따라

배합사료의 품질은 떨어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어분 또한 미성어를 남획하여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해양자

원 고갈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이다.생사료 배합사료

어분 함량 (%)출처: World Bank Commodities Price Data

배합사료 역시 어분의 의존도가 높아 성능은 떨어지고, 해양자원 고갈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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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넙치 대상 배합사료와 생사료의 성능 비교 실험 ]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 현대해양, 2019. 02. 08

지난 2018년 12월 18일에 해양수산부에서 배합사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리나라 대표 양식 어종인 광어를 시작으로 배합사료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아직 배합사료의 완전한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3년 안에 강제적으로 생사료 사용을 중단시킨다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또한 배합사료에 어분 함량은 60%로 매우 높다. 미성어를 남획하여 만드는 어분이 많이 쓰이는 것은 곧 해양자원의 고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어분을 사용하는 한, 해양자원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양식업은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될 수 없다.

고래밥팀은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높은 성능의 저렴한 단백질원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 결론의 해답은 “곤충”에서 찾았다!

해양수산부

- 곤충사료 제시 및 제작 과정

- 곤충사료의 가치

1. 어분을 대체하는 곤충

2. 어분을 능가하는 곤충

현재까지 언급했던 생사료나 배합사료와는 다른 방식의 사료로서 동물성 단백질을 곤충으로 대체하여 만든 친환경 사료이다. 곤충에는 천연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어 사료를 제작할 때 추가적인 약품 처리를 할 필요 없으며 곤충의 먹이는 음식물 쓰레기이기 때문에 환경보호에 도움을 준다.

곤충성체를 따로 키우며 알만 수거한다.

유충(애벌레)곤충의 알은 유충으로 자란다.대부분 사료로 쓰고 일부는알을 낳을 곤충으로 키운다.

음식물 쓰레기곤충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치운다.

고온건조분쇄곤충사료

분변토

비료유충의 분변은 비료로 사용된다.

남김 없이 활용 가능한 곤충

곤충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충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자라며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분변은

영양분이 풍부하여 친환경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충을 통째로 고온에서 가공 후 가루로

만들어 사료를 만들기 때문에 버려지는 부분 없이 모두 업사이클링이 가능하다.

압착

곤충 단백질원곤충의 단백질은 어분을 대체한다.

곤충 기름곤충의 기름은 사료에들어가는 물고기 기름이나 콩기름을 대체한다.

02 해결방안

곤충사료 제작 과정

곤충사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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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해결방안

곤충사료의 가치 1. 어분을 대체하는 곤충

여러 기관을 통한 곤충사료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높은사료효율성

이미 많은 곤충 기업과 양어사료 기업 그리고 정부에서 곤충사료를 이용했을 때 물고기의 성장률이 얼마나 상승하는지에 대한 연

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 Ynsect사의 무지개 송어 실험 결과 ]

[ 넙치 중량의 증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7% 증가

어분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높은 단백질 소화율과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을 가진 단백질을 찾지 못해 현재까지도 어분을 100%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곤충사료는 이 모든 문제점을 극복하여 차세대 친환경 물고기 사료로써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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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nsect

프랑스의 곤충기업인 Ynsect는 무지개 송어에게 어분을 곤충사료로 대체해서 먹인 후, 성장률을 비교∙분석했다. 어분을 100%

대체했을 때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어분을 사용한 경우 성장률이 가장 저조했다. 성체로 성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

분을 100% 대체했을 때 약 33% 단축되었고 개체 중량은 13.7%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했다.

▶ 국립수산과학원

국내의 국립수산과학원 같은 경우 넙치용 곤충사료를 개발하여 성장률 변화를 테스트하였다. 국내 양식 넙치용 곤충사료는 어분

함량의 10%에 해당하는 7%를 곤충 분말로 대체하고(어분 70%대체), 어유 1% 대신 곤충 기름 1%를 넣어 만들어졌다. 실험 결

과 일반 배합사료에 비해 곤충사료를 먹인 넙치의 중량이 17% 증가했으며 생존율이 20%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

곤충사료를 먹인넙치의 육질을분석해본 결과, 기억력향상에도움이 되는 DHA는 1.1%더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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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60

28일 후 60일 후 90일 후

어분 대체량에 따른 중량 변화

어분대체X 어분25%대체 어분50%대체 어분75%대체 어분100%대체

최종 중량(g)

성장 기간 33% 단축

02 해결방안

곤충사료의 가치 1. 어분을 대체하는 곤충

높은단백질소화율

물고기는 고단백질 생물인 만큼 사료 또한 고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 소화율이 높은 재료로 사료를 제작 해야 필수

영양소를 만족시킬 수 있다. 어분의 소화율은 65%로 곤충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소화율을 자랑했었다. 유일한 예외였던 피(헤모글로빈) 같

은경우 광우병이 발병되면서 위험성이 대두되어 사료로 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곤충의 단백질 같은 경우 소화율이 무려 75%에 육박하여 어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더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가지고 있어 어분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 추가적으로 곤충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 중유일하게 질병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곤충사료는 높은 기호성과 단백질 소화율을 가지고 있다.

[ 어류가 곤충을 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 단백질 소화율 비교 ]

육분 대두분 소맥분 어분 피 곤충

높은기호성

물고기는 매우 민감한 생물이다. 수온이 약간만 올라가더라도 모두 폐사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에 민감하다.

이런 물고기의 특성은 사료에서도 똑같이 드러난다. 사료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물고기는 사료를

먹기도 하고 먹지 않기도 한다.

유럽의 대형사료기업인 BioMar기술고문인 Juan Zamora – Sillero에게곤충사료를 물고기에게 먹였을 때

기호성이 매우 좋았다는 실험 결과를 전해 들었다. 우리는 이 이유를 자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원래 자연에서

많은 물고기들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어분의 기호성이 높은 것과 마찬가지로, 물고기들은 자연

에서 곤충을 많이 먹으며 자라기 때문에 곤충사료는 물고기에게 매우 친숙하고 기호성이 좋은 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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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이가능하다

02 해결방안

어분과 다르게 곤충 단백질은 단순히 사료의 단백질 부분을 차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천연 항생제 성분으로 인해 건강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친환경 사료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자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곤충을 남김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모두 사람에게 이로운 곤충의 잠재력에 대해 알아보자.

일정한 품질의 곤충사료 덕분에 물고기의 품질표준화가 가능해진다

대량생산으로인해 가격 변동

이 없음

일정한 고품질의

사료 사용

일정한 고품질의

물고기 생산

품질표준화

곤충사료의 생산량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양식업이 지속 가능해진다

곤충사료 사용양식업

생산량 증가

양식업의

지속적인 발전

지속가능한 양식업

대량생산이 가능한 곤충은 양식업을 지속 가능하게, 품질표준화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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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사료의 가치 2. 어분을 능가하는 곤충 단백질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산업에서 대량생산 체계는 필수적이다. 곤충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물이다. 자동화된

설비로 사육 환경을 제어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곤충의 성장도에 따른 적절한 먹이를 공급하는 모든 사육과정의

자동화가 이루어진 대형 플랜트 같은 경우, 하루에 곤충 단백질을 25톤 씩 생산한다. 곤충은 어분과 다르게 자원

고갈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365일 언제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가격이 일정하고 항상 일정한

양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런 곤충사료의 장점은 양식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준다.

곤충은 항상 일정한 환경과 일정한 영양소의 먹이로 길러지기 때문에, 결과물인 곤충사료 또한 항상 일정한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일정한 품질의 사료는 곧 물고기의 품질표준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곤충사료는 양식업의

품질표준화를 이뤄낼 수 있는 핵심요소라고 볼 수 있다. 품질표준화가 된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일정한

고품질의 물고기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핵심

▶ 품질표준화

음식물쓰레기처리

곤충의 먹이는 음식물 쓰레기이다. 곤충은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를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닌 분해하는 능력이 있다. 사료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곤충인

동애등에 같은 경우 처리 효율은 무려 80%이다. 나머지 20%는 동애등에의 배설물로 이루어진 분변토로 배출되며 비료로 활용할 수 있어 사실상 100%의

처리효율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동애등에 유충 한 마리 당 2~3g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동애등에를 이용하여

하루에 1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있는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02 해결방안 18

천연항균및항생물질함유

현재 제작되고 있는 생사료와 배합사료에는 물고기의 질병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항생제를 포함 시키고 있다. 그에 반해 곤충사료는 천연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

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건조된 유충을 분쇄해서 만든 사료는 식중독을 발생시키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동물의 면역

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곤충은 병원성 미생물이 많은 곳에 서식하지만 미생물에 대한 감염이 없고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등 자기방어 물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곤충을 물고기에게 먹였을 때 면역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폐사율이 줄어 생산량 상승에도 도움을 준다.

100% 남김없이활용가능

곤충은 단백질 뿐만 아니라 기름 그리고 배설물인 분변토까지 모두 활용 가능하며, 분변토는 비료로 활용되고 있다. 곤충을 가공하는 과정 중 압출 과정에서 기

름이 추출되는데, 이는 건조 유충의 30~34%이다. 동애등에의 기름은 절연유, 절삭유, 축산농가에서는 사료첨가제 등에 사용된다. 그 외에도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곤충사료의 가치 2. 어분을 능가하는 곤충 단백질

지속가능한단백질원

해양자원복원

양식업발전 친환경산업

- 해양수산부

- 엔토모

- 뉴트리 인더스트리

방문 목적 │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과 국내 배합사료 현황에 대한 정부의 의견을 알아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정책, 어촌개발, 수산물 유통,

해운·항만, 해양환경, 해양조사, 해양자원개발, 해양과

학기술 연구·개발 및 해양안전심판에 관한 사무를 관

장하는대한민국의중앙행정기관이다.

“우리의 비전은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박명래사무관

해양수산부양식산업과

친환경양식산업발전은왜중요한가요?

미래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양식업이 그 대책이 될 것입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

(FAO)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그리고 남획으로 인해 어획량이 점점 줄어들고

양식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친환경 양식업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바다의 자원에는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양식 산업은 물고기 남획으로 인해 자원 고갈이 더욱 심각해

지고 있고, 해양오염도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 세대에서 친환경적인 양식이나

어업을 통해 해양의 자원 및 환경을 복원해야 미래 세대도 양식업이 지속 가능해질 것입니다.

친환경어업육성을위해서어떠한노력을하고있나요?

해양수산부에서는 친환경 어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 크게 세 가지 계획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어민들이 생사료를 대신 배합사료를 쓰도록 유도하는 것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

니다. 생사료는 자원 고갈과 해양오염의 주 원인으로 꼽히기에 지속 가능한 양식업 발전을 위해

서는 배합사료 사용량을 늘려야 합니다. 두 번째로, *ASC인증과 같은 친환경 식품 인증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생산 소비량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식업에도 어장 수용력이 있기에 생산 능력에

한계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수십 년간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각 양식장의 어장 수용력 평가 기

준을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ASC인증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수산 인증으로,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양식업 생산자들에게 소비자들이구매하는 해산물이 환경에 대해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이 있음을 보증하는 엄격한 인증이다.

2003 국내탐방

국내생사료문제와관련해서정부는어떻게대처하고있나요?

현재 국내의 실험실 결과에 따르면 배합사료가 생사료의 90~95%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양식장에 배합사료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조사해본 결과 양식어가들은 배합사료의 성능을 매우 저조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조사했을 때 배합사료 사용 시

최소 2개월 이상 성장이 지연됐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일부 어가에서는 배합사료 사용 시 폐사 발생 확률이 높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1kg까지 키우는 데에 2~4개월 출하가 지연되었으며 판매 가격의 하락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실험에 참여한 완도의 어가에

서는 생사료 사용 시 폐사율이 3~5%이지만 배합사료 사용 시에 9~15%로 확대되었다는 현장 실험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양식 어

가들이 배합사료에 대한 불신이 더 확고해지고 커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배합사료에 대해 많은 R&D를 투자할 예정이며, 양식

어가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생사료로 인해서 환경오염과 해양자원 고갈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생사료는 미성어나 판매하기 어려운 잡어들을 남획하

여 만든 사료입니다. 미성어를 무분별하게 남획하다 보면 성어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전체 어획량 감소를 초래 합니다. 또한 생사료는 사료 풀

어짐 현상으로 인해 생사료의 30%가 물고기에게 섭이 되지 못한 채 바닥에 가라앉아 해양을 오염시킵니다. 이로 인해 물고기들이 어병이 생

기고, 심각해지면 집단 폐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사료는 수질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생사료를 대신하여 배합사료를 써

야 합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2022년에 광어 양식장에 한해서 배합사료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2년을 주기로 다른 어종으로 의무

화를 확대 하려하고 있습니다.

2103 국내탐방

배합사료에대한어민들의입장은어떠한가요?

Key Point

해양자원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양식 산업이 중요하다.

국내 배합사료 활성화는 과도한 생사료 사용과 양식어가의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합사료에 관한 장기적인 R&D 및 테스트가 필요하다.

현재 어민들은 배합사료가 가격이 비싼데 성능은 떨어진다고 느껴 기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배합사료의 성능은 90~95%로 생사료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어민들은 전통

적인방식을 따르려는 경향이매우강합니다.예를 들어,갑자기 사료를바꾸게되면 양식어에게부정적인영향이 끼칠 수있다는생각에어민들은배합사료사용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에 배합사료를 의무화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배합사료 의무화를 시행할 것이지만, 양식어가에서 배합사료를 쉽게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양식

어가에서 생사료를 쓰는 것을 검사하고 제재하기는 힘든 현실입니다. 현재 35cm 미만의 미성어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민들은 이것으로 생사료를 만들어 사용하고 심지어 불

법으로 유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법 포획과 유통에 대한 규제에 보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정부에서는 양식어가의 배합사료에 대한 인식 개선, 생사료와 관련된 규제 제도의 마련, 그리

고 배합사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더 좋은 품질의 배합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2년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기 앞서 제주도와 완도 양식장 중 일부를 선정하여 100%배합사료만 사용하여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통계된 결과로는

제주도 양식 어가의 수익률은 25%에서 33%로 8%가 증가했고, 완도는 16.8%에서 16.1%로 0.7% 감소했습니다. 이는 1~2년간 이루어진 테스트로, 상이한 결과값에 대한 정확한 사유와 자

료를 얻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위해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저어분 배합사료를 개발 중에 있으며 배합사료의 어분 함량을 46%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또한 제주도와 완도 양식장에서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2203 국내탐방

배합사료의무화정책실행에앞서어떤노력을하고있나요?

2022년에 배합사료를 의무화하는 것에 대한 양식어가의 반응은 어떠 한가요?

방문 목적 │국내 곤충산업의 현황과 사료시장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다.

2007년 설립된 엔토모는 동애등에를 활용하여 버려

지는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나아가

곤충을 활용하여 산업에 접목시키는 기술적 혁신을 통

하여농가소득방안창출하고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 곤충산업지속적인 기술개발이 병행되어야.”

국내의곤충스타트업자들이겪고있는어려움은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 곤충 스타트 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판로 확보, 대량 사육의 매뉴얼, 합법적인

사육 시설, 병해충 관련, 위생문제, 목적 상품에 대한 가공 지식 등입니다. 따라서 곤충 스타트 업자들

이 사업을 시작할 때에 충분한 연구와 안정성, 지속성을 바탕으로 한 곤충 사육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많은 시간의 연구와 자금을 필요로 합니다. 엔토모에서는 초기 곤충 사육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론과 실무를 교육하며, 사육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곤충

사육기술과 매뉴얼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사업을시작할때가장큰난관은무엇이었습니까?

모든 스타트 업자가 그렇듯이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올해 초 농림축

산식품부의 사료용 곤충산업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고, 6차 산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곤충산업

의 분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량 설비를 갖추기에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소규모 곤

충 농가에게 사육기술이전을 도와주어 서로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폐기물

업체와 협력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1차 가공하여 만든 사료를 공급받아 곤충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

듯이 곤충 관련 스타트업들이 초기 자금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금전적 지원이 필요하고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협업 및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클러스터가 필요합니다.박기환

㈜엔토모대표

창업 과정과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을 묻는 질문에 각각 81.7%, 77.3%

가자금조달이문제라고지목하였다.

[ 스타트업에로사항질문지 ]

2303 국내탐방

곤충을효율적으로생산하기위해서어떤노력을하고있나요?

엔토모는 (주)충북 곤충자원연구소에서 동애등에 사육기술과 첨단 사육 기계를 바탕으로 사육과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곤충을 효율적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첨단 기계로 곤충

의 서식 환경을 일정하게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이 깨지지 않고 잘 부화하도록 해주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알 1g은 성충 2kg으로 성장하기때문에 아주 작

은 실수가 큰 손실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알을 다룰 때 알을 생산하는 것에서부터 사육장까지 옮기는 것 까지 이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여 알의 부화율

을높이고 있습니다.

부화장에서 가져온 알을 사육장에 옮겨

담고있다. 알의 수득율을 높이기 위해 모

든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1 2 3

24

곤충을사육할때중요한것은무엇입니까?

살아있는 생물을 키우는 것이기에 온도, 습도, 광량 등 곤충에게 적합한 환경 조건을 일정하게 조성해야 일정한 품질의 유충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애등에의 유충은 주로

음식물 쓰레기 내 수분을 먹고 살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 함량조절이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동애등에는 수분이 적은 마른 식빵은 잘 못 먹지만 물에 불린 식빵을 주면

먹는 데에 1시간도 안 걸릴 정도입니다. 추가적으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같은 품질

의 곤충을 공급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곤충산업의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곤충을 키울 때 사육 매뉴얼에 적힌 대로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먹이를 공급하여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 같은 크기, 양,영양소의 유충을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03 국내탐방

국내의곤충산업과사료화전망은어떻습니까?

국내 곤충 시장 규모는 2011년 1680억 원에서 2015년 3039억 원으로 2배 커진 데 이어, 2020년에는 5363억 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

상되고 있습니다. 번식력, 높은 영양적 가치,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 능력까지 전망이 밝은 곤충 덕에 매년 곤충 시장 규모가 증가와 함께 곤

충사료 시장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국내 곤충사료는 펫 사료 시장이 가장 크게 점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곤충 생산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은펫사료 시장을벗어나지 못할것같습니다. 앞으로 곤충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한다면 양어 사

료 시장뿐만 아니라 돼지, 닭과 같은 축산물 사료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

니다. 또한 곤충의 키틴, 기름, 그리고 분변토 등 부가가치를 활용하는 시장이 많아질 것입니다.

엔토모에서 공급한 곤충으로

만들어진 강아지용 사료이다.

엔토모에서도 현재 펫곤충사료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 포러스트 인섹트 프로틴 ]

25

국내곤충산업의현황은어떠합니까?

국내 곤충 생산은 대부분 소규모 사육농가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국내의 상황을 고려하여 엔토모와 농림축산부는 여러 농가들이

분업화하여 하나의 큰 곤충 공동체 산업을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곤충을 이용한 6차산업화 모델이라고 하며 각각의 농가

는 교육, 생산, 가공, 유통 및 홍보의 영역을 맡아 다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사육농가의 시설은 2/3가 비닐하우스,

판넬 조립 형태이고, 200㎡ 이하의 규모를 가진 곳이 절반 이상입니다. 비닐하우스는 내구성이 약하고 사육 환경 관리 및 환기, 환풍이 어려워

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시에 곤충의 집단 폐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제대로 된 생산조차 이루어지지 못하는 곳

이 많고, 가공, 유통 및 홍보가 이루어지는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엔토모는 현재 제대로 된 생산이 가능한 농가를 늘리기 위해 사

육기술이나 기구 등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Key Point

곤충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및 기업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사육기술 매뉴얼은 곤충산업의 발전과 곤충사료 품질에 있어서 중요하다.

곤충산업은 현재 아직 펫 사료시장에만 머물러 있다.

03 국내탐방

방문 목적 │ 곤충을 이용한 자원 업사이클링의 국내 현황에 대해 알아보다.

뉴트리 인더스트리는 2017년 곤충 생산기술 확보를 위해

EVO 컨버전 시스템(EVO conversion system, LLC)와 기술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최초로 곤충을 활용한 폐기

물재활용업 허가를 받았다.

“국내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세계 사료 시장에원재료를 공급하는 글로컬(Glocal) 비즈니스를 지향”

현재곤충먹이로사용하고있는음식물쓰레기는어디서받으시는건가요?

뉴트리 인더스트리는 폐기물로부터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만들어내는, 폐기물 리사이클링 분야의

‘아마존’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저희는 단순한 곤충 사육이 아니라 혁신적인 리사이클링

으로 인해 곤충을 사육하고자 합니다. 즉,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국내 곤충업

체 중 오직 뉴트리 인더스트리만 폐기물 처리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창원시 몇몇 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받아 곤충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폐기물 처리 허가권이 있기 때문에 창원시에

서음식물 쓰레기를 받을 때처리 비용을 받습니다. 결국 1석3조의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남은 음식물

도공급받고, 수익 창출도 하며, 곤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들이곤충산업에뛰어들지않고있는이유가있나요?

실제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주는 곤충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저희 공장을 모티브로 곤충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제작한 업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곤충을 사육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곤충 사육기술은 간단

해보이지만 매우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즉현재 기술이 부족하여 곤충산업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어곤충사료를활성화시키기위해서가장중요한부분이무엇이라고생각하시나요?

양식장에 곤충사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양식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곤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

어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설이 없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도 아직 파일럿 공장 수준이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한 달에 100톤 처리하고, 곤충을 한 달에 20톤 생산하는 소형 공장입니다. 이 생산량으로는 양식장 한 곳 조차

도충족시키지 못합니다. 따라서 곤충사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대량생산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종주뉴트리인더스트리대표

2603 국내탐방

현재뉴트리인더스트리는곤충사료를양식장에공급하고있나요?

저희는 현재 양식장 한 곳과 거래 중이며 건조된 유충이나 유충 생물(살아 있는 것)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충 생물의 단백질 함량은 45%정도이지만,

유충을 건조할 경우 영양소의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10~20%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양식장에서 유충 생물을 선

호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곤충을 공급받는 양식장 같은 경우, 기존 사용하던 생사료에 유충 생물을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에서 물고기들이

곤충을 잘 먹고 잘 소화하며, 물고기에게 기호성 또한 좋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식장에 저희 곤충을 쓰도록 설득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

다.양식장 10곳 중 1~2 곳만 호의적이었고 나머지 8~9 곳은음식물 쓰레기를 먹인 곤충을 물고기에게 먹였을 때의 안전성에 대한 불신을 품고 있었

습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자란 곤충을 사용했다는 점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꺼려질 것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곤충사료가 활성화 되

기 위해서는 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어분 사료 개발 및 원료 이용성 향상 연구인 ‘동물성 대체 원료의 사료 이용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료 내 곤충의 함량을 일정 부분(20%)까지

늘렸을 때 FCR 성능에 효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곤충의 함량이 30% 이상으로 증가됨에 따라 FCR 성능 또한 떨어져 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각종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곤충 내 높은 키틴의 함량과 기름의 함량 때문임이 밝혀졌습니다. 물고기용 사료를 개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소화율인데, 곤충 내 키틴과 기름은 물고기가 소화시키기 어려운 특징을 지녀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어곤충사료가해결할과제는무엇인가요?

Key Point

국내의 양식장에서는 곤충을 생물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곤충으로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것에 대한 양식장과 소비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곤충사료를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량생산 기술과 키틴 및 기름 분리 기술이 필요하다.

[ 곤충 함량에 따른 FCR ]

FCR은 낮을 수록 성장율이 좋은 것이다 FCR이 낮다는 것

은 늘어난 무게에 대해서 먹인 사료량이 적다는 것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 곤충을 10%에서 20% 함유 했을 때 가장

성장율이 높은 것을 알수 있다.

27

먹인 사료량 / 늘어난 무게

03 국내탐방

국내 곤충산업의 한계점국내탐방 총 정리 28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을 시행한다는 발표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

민들의 기준에 충족하는 저렴하고 고성능인 배합사료 개발이 필

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곤충 사육 시설이 열악하여 온도, 습도와 같은 곤충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주기 어렵다. 그로 인해 곤충의 폐사율이 높

아생산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 실외와 완전히 분리되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365일

항상 일정한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 실내 사육장”에 대

해 탐구해보자.

곤충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 아직 펫 사료 시장에만 진출해

있어 국내 곤충산업은 한계가 있다.

✓ 곤충 기름, 키틴, 다양한 사료시장 등 곤충을 이용한 새로운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곤충 활용에 대한 자세한 연구가 부족하다. 곤충을 사료로 이용하

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인 키틴 분리 기술에 대한 연구가 전혀 진행

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곤충을 대량생산하는 업체가 없다. 뉴트리 같은 경

우도 겨우 한 달에 20톤의 곤충을 생산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위해서는 업스케일이 필수적이다.

✓ 곤충사료의 가격을 절감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장에 도전하기 위

한 충분한 생산량을 받쳐 줄 수 있는 “대형 자동화 설비”에 대해

알아보자.

✓ 곤충의 단백질 소화율을 높이고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곤충

의 키틴을 분리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 기술을 실현화할 방

법에 대해 탐구해보자.

국내탐방 결론 해외탐방 과제

✓ 어민들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합사료보다 훨씬 뛰어난 성

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 항생제 성분까지 보유하고

있는곤충사료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알아보자.

- PROTIX

- AgriProtein

- ALLER AQUA

- BioMar

2009 년 설립된 PROTIX 는 곤충사료의 혁신 및 상업 시장 도입에서 강력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PROTIX 는 첨단 제어 시스템, 인공 지능, 유전자 개

선 프로그램 및 로봇 공학을 통해 일관되고 적절한 품질로 곤충을 생산한다.

또한 PROTIX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 단백질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곤충사료 업계 중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30

곤충을사료의단백질원으로사용하는데에제도가엄격한이유는무엇인가요?

1980~1990년대 광우병 사태 이후 곤충뿐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동물 단백질을 가축에게

사료로 주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광우병 사태가 일어난 이유는 초식동물인 소에게 식물성 단백

질이 아닌 동물성 단백질을 먹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19년 7월 유럽위원회

에서 7종의 곤충에 대하여 양어사료에 사용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허가했습니다. 아직 돼지, 가

금류의 사료에는 곤충을 쓰는 것이 허가되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허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로 인해 곤충사료 시장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완동물은 가축으로 여기

지 않기 때문에 곤충사료를 이용하는 데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아 가장 먼저 허가되었습니

다.현재 유럽의 펫사료 시장이 보다 활발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PROTIX는곤충의수요가충분한가요?

수요는 이미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양어사료는 아직 계획 중이고, 펫 푸드 회사에만 판

매하고 있습니다. 펫 시장을 주로 공략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곤충을 펫 사료의 단백질원

으로 쓰이도록 허가한 법은 예전에 허가되었지만, 물고기의 사료로 쓰이도록 허가된 것은 19년

7월이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는 현재 두개의 공장이 있지만, 제 2공장은 이제 막 지

어져 아직 100% 가동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어사료를 공급하기에는 생산량이

턱없이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많은 곤충 생산량이 양어사료 시장에 쓰일예정입

니다. 저희는 얼마 전,양어사료를 생산하는 것을 약속으로 4천 500만 유로를 지원받았습니다.

Bon Tjeenk Willink사업 개발 부서

유럽의 곤충 수요와 가격경쟁력

유럽의 곤충 단백질 관련 법

공장의 자동화 대량생산 시스템

방문목적

유럽에서는 애완동물과 물고기에게만 곤충사료를 먹일 수 있다.

04 해외탐방

사료단백질원으로동애등에를사용하는이유는무엇인가요?

첫 번째로는 동애등에의 단백질 소화율은 어분을 대체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동애등에의 단백질 소화율은 어분(65%) 보다 높은

75% 입니다. 반면 저렴하여 많이 쓰이고 있는 대두분, 소맥분, 옥수수분은 상대적으로 훨씬 낮은 45%의 소화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 동물성 단백질인 닭분과 돼지분은 44%이고 동물의 피에서 추출한 헤모글로빈의 경우 91%로 가장 높은 소화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광우병 사고 이후로 안전을 위해 사용이 기피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동애등에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성분을 지니고 있습

니다.높은단백질, 칼슘, 무기질, 오메가3(지방산), 식이섬유,광물질및비타민을함유하고 있으며아미노산 조성이 우수하며불포화지

방산이 풍부합니다. 또한 곤충에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균을 억제하는 천연 항생 물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시간적, 공간

적으로 효율적인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동애등에 1g의 알은 1~2kg의 애벌레로 성장하게 됩니다. 동애등에 자체로서의 생산 효율도

엄청나지만 시간적, 공간적 효율이 더해지면 생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동애등에는 상품화 과정까지의 성장 주기가 약

14일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즉 1년에 24주기가 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유충의 사육통은 위로 30층 이상까지 쌓아 올려 사

육할 수있기 때문에 최고의 공간 효율을 뽑아낼 수있습니다.

1m

1m

1m

30층

1𝒎𝟐 당생산효율

생산주기

75~200일 14일

[ 대두 ]

[ 곤충 ]

[ 대두 ] [ 곤충 ]

31

현실적으로기존의양어사료와곤충사료가가격경쟁이가능한가요?

아직은 곤충사료가 신생 산업이기 때문에 단가가 높지만, 곤충은 기본적으로 어분에 없는 안정적인 지속성이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이루어진다면 기존 양어사료와 충분히 가격 경쟁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분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던 기존 사료와 다르게 곤

충사료의 가격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있습니다. 현재 PROTIX에서 동물 유전학의 국제 전문가인 ‘Hendrix

Genetics’ 와 협력하여 ‘insect breeding program’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공급 원료에서 효율적인 단백질 성분

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생물로서 곤충의 잠재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곤충의 생산효율과 품질이

개선된다면 곤충사료는 충분히 기존의 양어사료와 가격 경쟁이 가능할 것입니다.

04 해외탐방

제 1공장 같은 경우에는 50%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제 2공장 같은 경우에는 100%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100% 자동

화를 이룬다는 것은 기업에게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기계 오류로 공장이 shut down 된다면, 사람의 손으로 그 일을 모두 감당해야 합

니다. 하지만 사람으로 커버할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하루 이틀 사이 모든 곤충이 죽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물을

다루는 공장이라는 점에서 일반 공장과 차별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100% 자동화는 shut down시 사람이 커버할 수 있는 사육장의 크기, 비

용적인 부분에서의 효율성을 연구하고 조사하여 안전한 단계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입니다. PROTIX에서도 이를 위해 10년간 설계,구축, 테스트, 운

영및 학습으로 많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연구했고, 그리하여 완벽한 자동화를 갖춘 제 2공장을 설립할 수있었습니다.

Key Point

곤충사료는충분한시장경쟁력을갖추고있지만가격절감이필요하다.

곤충은시간적,공간적생산효율이매우높다.

100%자동화시스템을이뤄곤충대량생산이가능하다.

공장의대량생산시스템의자동화는어느정도까지이루어졌나요?

앞으로 PROTIX는곤충사료산업을위해무엇을계획하고있나요?

PROTIX는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고 최대한 안정하고 믿을 수 있는 곤충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최고의 품질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

객들에게 신뢰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PROTIX의 제2공장의 자동화 대량 시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곤충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

입니다. 법적으로는 두가지의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곤충사료를 누구에게 먹일 수 있느냐’ 입니다. 펫 푸드와 양어사료 시장을 넘어 돼지와

닭 등 축산 사료 시장에도 곤충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곤충에게 무엇을 먹이 있느냐’ 입니다. 저희는 유럽에서도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3204 해외탐방

AgriProtein은 영양소 재활용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선도하고 있

는 기업이다. 유기 폐기물을 먹인 곤충의 유충을 사용하여 대규모

의 지속 가능한 천연 단백질 공급원을 개발 및 연구하고 있다. 현재

2곳(요한에스버그와 남아프리카)에 대규모 공장을 두고 있고 영국,

캘리포니아, 두바이,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시도 중이다.

33

방문목적

곤충사료 산업에 있어 한국의 강점

음식물 쓰레기 업사이클링

곤충산업의 전망

AgriProtein이한국시장진출을계획하고있다는소식을들었는데,

그이유는무엇인가요?

한국 시장은 음식물 쓰레기 업사이클링과 관련하여 매우 전망이 좋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저희

AgriProtein 에서도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팀을 꾸려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

장이 전망이 밝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한국은 2017년 10월, 규제 개

선으로 동애등에분 생산 시설 및 검사 기준이 마련되어 제도적 울타리 안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음식물 쓰레기 중 동물성 단백질은 동애등에의 먹이로 사용이 불가능

하고 식물성 단백질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동애등에의 먹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더불어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쓰레기 분류 시스템이 매우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 시 음식물 쓰레기가 이미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쓰레기를

분류와 처리하기 위한 기계 설비 및 가동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로 한국은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도 곤충에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의 공급량

변화 폭이 매우 작습니다.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의 양은 365일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남

긴 음식물 쓰레기를 사용할 수 없는 유럽은 과일 섭취량이 높은 여름 3개월 동안은 공급이 충분하지

만 그 외의 기간에는 공급량이 원활하지 못하여 음식물 쓰레기의 가격이 비싸지게 됩니다. 곤충산업

은 대량생산이 필수적이기에 곤충의 먹이도 대량으로 공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공

급량의 안정화는 곤충산업의 안전성, 지속성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저희는 한국이

곤충산업에 있어 특화된 국가라고 판단했습니다.

AgriProtein유럽지부장 겸

Circular Organics CEO

Johan Jacobs

04 해외탐방

곤충의음식물쓰레기처리능력은어느정도인가요?

AgriProtein 실험 결과, 음식물 쓰레기 10kg에 유충 약 5,000마리를 투입할 시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는 42.9%, 무게

는 67.6%가 감소되었고, 유충 1마리가 약 2g의 음식물 쓰레기 분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AgriProtein 공장 스케일에서는 현재 하루에 25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투입되고 25톤의 건조된 곤충이 생산되고 있

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70~80%는 모두 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1:1 재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를 위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곤충은 동애등에이며, 동애등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할

때 메탄가스와 CO₂가스 발생이 거의 없어 환경을 보호하고, 분해 후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를 현저히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만들어지는 분변토는 비료로 활용할 수 있어매우 실용적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에는 지속 가능성에 따라 5개의 등급이 존재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인 1등급은 음식물 쓰레기

를만들지 않는 것이고 그 다음은 사람이 먹을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것입니다. 3등급은 재활용이고 곤충사료는 이 등급

에속해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앞서 말한두 등급에 해당되는 음식물 쓰레기가아닌 4등급, 5등급에 해당하는 바이오

가스나 소각, 매립에 사용되는 질 떨어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을 통해 3등급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럽은 EU 규제에 따라 4등급, 5등급의 음식물 쓰레기는 곤충에게 먹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곤충에게 동물의 부

산물을 먹일수 없도록 금지되어 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쓰는 음식물쓰레기는동물성 음식물쓰레기가아니라

채소, 과일의 껍질이나 찌꺼기 등 식물성 농작물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목표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

를통해음식물 쓰레기를 업사이클링을 이루는 것입니다.

[ 동애등에 음식물 처리 속도 ]

34

[ 지속 가능성에 따른 음식물 처리 등급 ]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재가공

- 매립할 토지가 부족하고 악취가 난다.

음식물을 사료 및 비료 등으로 재활용

바이오 가스, 소각

매립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재가공한다

바이오 가스소각

매립

차선책

바이오 가스로 얻는 전기의 양은 공장 가동 시 쓰는 전기량 과 큰 차이가 없어 경제적 가치가 낮다.

04 해외탐방

곤충사료 및 비료로

재활용한다

35

곤충에게모든음식물쓰레기를먹일수있나요?

곤충에게 모든 음식물 쓰레기를 먹일 수는 있지만, 음식물 쓰레기 내의 영양 성분에 따라 곤충의 성장률이 달라집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면 곤충은 균형 있게 잘 성장하지만, 반대로 영양소가 고르지 못할 경우 곤충의 성장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감자는 탄

수화물이 많이 들어있어 곤충에게도 좋은 먹이이지만, 감자만 많이 먹일 경우 녹말 성분 때문에 곤충이 끈적거려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중 곤충의 먹이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바로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 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이미 영양소의 균형이 잡혀 있는 식단

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를 조합하여 최대 성

장률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염분이많은한국음식이곤충의먹이로사용될수있을나요?

한국의 음식은 염분이 많지만 이는 곤충의 영양성분이나 성장에 있어서 전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곤충이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염분은 모두 배설물로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동애등에의최대생산효율을내기위해서는어떤것들을고려해야하나요?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온도, 습도, 햇빛을 잘 조절하고, 일정한 먹이를 주어 일정한 성장 주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적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모든 곤충 사육 과정은 대부분 공장 실내에서 이루어집니다. AgriProtein은 사육장 내 작은 자연을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이 최적의 환경을 조

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실내에서는 자연광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야생에서 번식이 왕성한 새벽과 해질 무렵에서의 빛 파장을

모방하여교미율을높일 수있는인조광을개발하였고, 에어컨과 히터를 이용한 자동화 시설을 통해 온도와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습도를 조절하였습니

다. 또한, 동애등에의 성충은 대부분의 생활을 벽에 붙어서 생활하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에 동애등에 한 마리 당 사육장 벽에 붙을 수 있는 면적이

가능한 가장 크도록 연구하여 최적화된 크기의 사육장을 만들었습니다.

04 해외탐방

앞으로의곤충산업의전망은어떠한가요?

곤충의 가치를 높이 사는 이유는 동물성 단백질, 바이오 기름, 키틴 성분이 생산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해양자원이 줄어들면서 어분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 시장에서 지속성이 있는 곤충의 단백질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 돼지, 닭, 양어사료 업체는 사료를 만들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저희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인 동애등에를 이용하여 주로 펫

사료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덴마크에 있는 양어사료 업체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곤충 기름의 시장 크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코코넛 기름

은 대부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사람의 음식, 동물 사료, 비누, 페인트 등에 쓰이기 때문에 수요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

코넛 기름은 코코넛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이 파괴되고 긴 생산 주기 때문에 수요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곤충 기름은 코코넛 기름과 성

분학적으로 동일할뿐더러 같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코코넛 기름 수요의 일부분만 대체하더라도 그 시장의 크기는 어마 무시할 것으로 봅니다. 마

지막으로 곤충의 키틴은 골격계를 강화시켜주어 보통 사료 보충제로 사용됩니다. AgriProtein에서는 단지 사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곤충 시장을 넓히기 위해 곤충으로부터 단백질, 기름, 키틴을 100% 분리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곤충은 의약, 화장품, 비료 생산

분야에도 가능성이 많아 이미 많은나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ey Point

음식물쓰레기업사이클링을이용한곤충은효율성이좋고한국시장에진출하기적합하다.

생산효율을높이기위해서곤충에게최적의실내환경이조성되어야한다.

곤충사료, 곤충기름, 키틴, 의약, 화장품분야에서곤충의시장은넓다.

3604 해외탐방

37

ALLER AQUA는 50년이상 어류사료를생산해 왔으며,세계에서

가장진취적인 양어사료업체 중하나이다. 현재 ALLER AQUA 는

전세계 6개국에 공장이있으며 60여개국에 제품을수출하고 있다.

특히아프리카 시장같은경우 ALLER AQUA 가해외기업최초로

시장진출에 성공했다.

사료 제작 과정

사료 개발의 중점

양식업의 제도적 발전

방문목적

Aller Aqua는 사료 제작에 압출공법(Extrusion)을 사용합니다. 사료 제작은 원재료(Raw Material) 선별

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원재료란 일반적으로 사료의 단백질원을 뜻합니다. 원재료들이 공장에 도착하면 소량

을 실험실로 옮겨 성분 검사 및 질병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 후 사료 제조법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 양만큼의 원하는 원재료들을 믹서로 보내 곱게 갈아줍니다. 다음으로는 단백질원 외에 물고기에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을 넣어 섞어줍니다. 그 후 압출기를 통해 원하는 사이즈로 자릅니다.

이때 사료는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료의 풀어짐을 막기 위해 건조 과정을 거쳐 수분 함량을

최대한으로 줄여줍니다. 아직 사료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기름(지방)이들어가지 않았기때문에 진공 상태

로 만들어 사료를 부풀린 다음 스프레이를 분사하여 기름을 넣어줍니다. 이후 사료 속을 채운 기름이 빠져나

오지 않도록 코팅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사료를 냉각시키고 포장하면 모든 공정이 마무리 됩니다.

양어사료를만드는과정은어떻게되나요?

사료 제작 공정 프로세스

재료 갈기 블렌딩 압출 건조 코팅 냉각

Aller Aqua R&D 책임자

Dr. Hanno Slawski

04 해외탐방

양어사료개발에서중요하게생각하는부분은무엇인가요?

양어사료를 만들 때 신경 써야할 부분은 매우 많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건에 맞는 영양소를 넣어 주는 것입니다.

물고기 사료는 어종, 성장 정도, 수온에 따라 요구되는 영양소의 종류와 양이 다릅니다. 미성어일 때에는 고단백질의 사료를 먹

여야 하기 때문에 사료 내의 단백질이 70% 까지 함유되기도 합니다. 수온 같은 경우 여름에는 사료를 먹였을 때 효율이 좋은

반면, 겨울에는 수온이 떨어져 물고기들의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섭취량도 낮아지고 소화율도 떨어지게 됩니

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여름 대비 단백질 소화율이 높은 원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고기에게 맞는 적절한 영양소를 찾

았다면 다음으로는 테스트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좋은 사료를 만들기 위해서 Aller aqua 에서는 다양한 조건에서 사료를 테스트합니다. 물고기가 얼마나 잘 섭취하는지에 대한

기호성 테스트, 얼마나 잘 소화하는지에 대한 소화율 테스트, 얼마나 건강한지에 대한 건강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3가지의 테스트들은 모두 성장률과 관련 있습니다. 사료의 영양소가 이론적으로 매우 좋다고 하더라도 물고기가 먹지 않는다

면실패한 사료이고, 물고기의 소화율이 떨어져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실패한 사료입니다.사료를 섭취함으로

써 물고기의 내장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는지, 병에 걸리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건강 테스트 또한 중요합니다. 만약 상처나 병이

생겼다면 영양분을 100%섭취하지 못해 성장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영양소

▶테스트

수온어종

성장도

적합한영양소

테스트

건강소화율

기호성

사료개발고려요소

3804 해외탐방

덴마크는 1990년대 말부터 정부에서 양식장의 배출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배출수의 질소(N), 인(P) 등의 함량을 규제하였습니다. 생사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

염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양식장의 물이 깨끗한 곳이 없었고 엄청난 악취가 풍겼습니다. 생사료를 사용하게 되면 물고기들이 섭취하지 못한 부

산물들이 바닥에 쌓이게 되고 그로 인해 질소와 인이 생성되게 됩니다. 질소와 인으로 인해 부영양화(녹조현상)가 일어나 수중의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햇빛이 차단

되어 물고기들의 성장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생사료로 인해 수질오염뿐만 아니라 양식장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배출수 성분규제는 불가피했습니다.

생사료 사용 감소의 첫걸음은 정부의 규제였지만, 어민들은 배합사료를 사용한 후 육안으로 확인 가능할 정도로 좋아진 수질과 늘어난 생산량으로 인해 생사료 사용

량은 빠르게 줄었습니다. 실제로 폴란드에서는 배합사료 사용 이후 전체 양식 생산량이 2배나 상승했습니다. 성장 효율 대비 가격이 배합사료가 생사료보다 저렴했

기 때문에 생사료의 쇠퇴는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생사료의 성분 중 8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같은 양의 사료를 먹어도 생사료를 먹게 되면, 사료의 반 이

상이 물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적고, 배가 금방 부르게 되어 사료를 많이 섭취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따라 물고기는 잘 성장하지 못합니다. 반면에 배합사료는 물 함

량이 많아봐야 20%이기 때문에 물고기의 성장 효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현재한국에서는생사료사용을줄이지못하고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이문제를어떻게해결했나요? [부영양화로 인한 녹조현상]

FCR (먹인 사료량 / 늘어난 무게) 가격(원/kg) 1kg을 키우기 위한 가격 (FCR X 가격)

생사료 4 ~ 6 600원 3000원

배합사료 1.2 1700원 2050원

Key Point

사료는물고기의조건에따라영양소를달리해야물고기의높은성장률을기대할수있다.

생사료사용을줄이기위해선제도적도움이필요하다.

사료의효율성을고려한다면생사료보다배합사료가더 저렴하다.

[생사료와배합사료의 가격효율 비교]

3904 해외탐방

BioMar는 1962년에 덴마크에서 설립된 양어사료업체로 매년

120만 톤의사료를생산하고 있다. 철저한품질관리와 R&D를

통해 2017년 연어사료 분야에서가장투명하고 믿을수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건강한 해산물을제공하기 위해최

소한의환경 영향으로효율적인 사료개발에 힘쓰고있다.

40

저어분 사료 개발

곤충사료의 가능성

곤충사료 활성화 방안

방문목적

BioMar의저어분배합사료의단백질원은무엇인가요?

저희는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니고 있는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사료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입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원료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고, 저어분 배합사료를 개발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

다. 현재 BioMar에서 개발하고 있는 저어분 사료는 대부분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 대

표적으로는 대두, 밀, 해바라기, 유체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하여 저어분 사료

를 개발하는 이유는 어분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현재 어분이 가장 많이 쓰이

고, 광우병과 같은 질병의 위험성이 있어 아직 많은 실험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사료업계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저희는 성능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사료를 제작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저어분배합사료의어분함량은얼마나되나요?

물고기는 일반적인 가축 사료들과 다르게 어종, 수온, 성장도, 양식 방식 별로 모두 다른 사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

문에 어분의 함량 또한 모두 다릅니다. 실험 결과로 말씀 드리자면, 어분은 이미 0%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료는 어분 대신 사용되는 단백질원의 가격이 너무 비싸 어분을 사용했을 때와 가격 차이가 무려 2배

가 나기 때문에 실제로 판매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어분 대체 단백질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두분

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화율이 45% 밖에 되지 않아 어분을 100%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어분과

섞어 사용하며 어분 함량을 낮추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소화율이 70%에 육박해

어분과 비슷한 소화율을 가지고 있는 원재료(단백질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최고급 어분의 2배이기 때

문에 제작은 가능하나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단계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어분과 식물성

단백질들을 섞어 저어분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사료의 어분 함량은 평균적으로 35%정도 입니다.

Biofarm팀의기술고문

Juan Zamora - Sillero

04 해외탐방

무지개송어사료

필수영양소

대두분

단백질

대두분무지개송어사료

사료영양소

대두분의저어분사료적합성계산 결과

대두분을 이용하여 무지개 송어 사료를 만들게 되면 단백

질이 93.3%의공간을차지하게되어여유 영양소 공간이

6.7%만 남게 되므로 필수 영양소인 지방 30%를 충족하

지못하는사료가 만들어진다.

대두분으로 무지개 송어 사료를 만드는 것은 부적합하다

[ 완성된 사료의 모습 ]

41

먼저 사료의 ‘필수 영양소 계산법’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영양소는 항상 전체 100%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물고기에는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단백질, 고지방을 필요로 하는 ‘무지개 송어’ 저어분 사료를 만든다면 42% 단백질과 30% 지방이 필수적으로 함유되어

야합니다. 65%의 소화율을 가진 어분을 사용하게 된다면, 필수 단백질 42%를 충족시키기 위해 42% ×100%

65%= 64.6%의 단백질을함유하게됩니다.

결과적으로 64.6%의 단백질과 30%의 지방 그 외비타민 5.4%를 가진 사료가 완성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45%의 소화율을 가진 대두분을 사용하

여 저어분 사료를 만든다면 단백질이 42% ×100%

45%= 93.3%를 함유하게 되므로 필수지방 30%가 차지할 공간이 사라지게 됩니다. 즉사료의 영양소

가 93.3% + 30% = 123.3%가 되어 100%를 넘기 때문에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단백질과 지방이 요구되는 어종의 사료 같은

경우, 식물성 단백질과 같이 낮은 소화율을 갖는 원재료로는 어분의 함량을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백질소화율과저어분사료제작은어떤연관성이있나요?

04 해외탐방

저희는 차별화된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5년 전부터 곤충사료에 많은 R&D를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곤충은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가져 저어

분 배합사료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며, 기존의 식물성 단백질들과 다르게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작년 2018년 12월 사료 성능 (기호성, 성장률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어분의 50%를 곤충으로 대체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이미 2018년 원재료의 지속 가능성 판단 보고서에서 곤충사료는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어분과 다르게 꾸준

히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원재료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곤충을어분대체물질로사용이가능한가요?

[ 2018 Biomar Sustainability Report ]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곤충의 생산량과 인식 개선입니다. 곤충 단백질은 생산되는 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

하고 있어 양어사료로 생산하기에 어렵습니다. 곤충 기업들이 양어사료 시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충분한 생산량이 필수적입니다. 다음으로 해결

할 문제는 바로 인식입니다. 대부분의 양식업자들은 기존의 것을 선호합니다. 아무리 곤충의 단백질원이 어분과 가격이 같고 성능이 같다고 하더라

도 굳이 곤충 단백질원을 사용하는 모험을 하기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인식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곤충의 천연 항생제 기능 같은 부가

적인 장점에 대한 연구를 더활발히 해서 양식업자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가격 또한 ½로 낮춰야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어곤충사료의활성화를위해서는어떠한노력이필요할까요?

Key Point

저어분배합사료를개발하기위해서는단백질원의소화율이가장중요하다

곤충은높은단백질소화율을가지고있기때문에저어분배합사료로개발할수 있다

곤충사료활성화를위해서는생산량, 인식개선그리고가격문제를해결해야한다

4204 해외탐방

탐방 최종정리 곤충사료를 한국에 도입 한다면?

음식물쓰레기업사이클링으로인한환경보호점점심각해지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곤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인경우처리 과

정에서생성되는 다량의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획기적으로감소되며 음식물

을먹여키운 곤충으로더큰부가가치를 창출할 수있다.

곤충사료를통해양식업의고질적인문제들을해결할수있다현재해외에서는곤충을이용한양어사료개발이활발히이루어지고있으며

이미의미있는 결과물을만들어 냈다. 곤충사료를사용하게 되면

양식장의 수질개선과 생산량 증가 그리고 천연 항생제 성분으로 인한

친환경 물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해양자원보존이가능해진다세계적으로 빠르게줄어들고 있는해양자원의 회복에핵심이 될수있다. 현재어획량감

소의가장큰 이유로꼽히는어분 사용을곤충사료를 이용하여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으

며최종적으로는 어분을 100% 대체할 수있다.

사료시장을넘어더많은분야에활용이가능한곤충의가능성곤충은사료를 만드는핵심재료인 단백질원으로써 훌륭한성능을 가지고있지만 사료외에

도많은분야에 활용이가능하다. 곤충을 압착하는과정에서 나오는기름은 코코넛시장에

진출할수있으며, 곤충에다량함류 되어있는키틴또한 매우고부가가치를 지니고있다. 뿐

만아니라의약, 화장품, 섬유 분야까지 계속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곤충사료 도입으로 인한 효과

정부기관및지자체와의협력이필수적이다

기술이전의필요성

곤충사료에대한인식부족과거부감

현재국내에서 곤충사료라는 단어는 매우 생소한 상황이다.곤충으로 사료를

만든다는 말인지곤충을위한 사료를만든다는 말인지에대해서도 이해하지못하는 사

람들이많다. 우리는 곤충사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대대적인홍보를 통해

왜곤충이어야 하는지그리고 곤충사료란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고자 한다.또한무엇보다도곤충에대한거부감을가지고

있는대중들을 위해곤충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 서려고 한다.

곤충사료 국내화를 위한 요소

신생산업인 곤충사료산업은 개인이진행하기에는 아직기술적, 금전적으로

매우 어려운 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음식물쓰레기 문제와양식업의 문제점을

한번에해결할 수있는곤충사료 산업의발전을 위해정부기관의 지원이절실하다.

환경부, 해양수산부, 제주시 등 다양한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제안한다.

43

국내에곤충산업은 대부분 소규모로이루어지고 있으며곤충 사육기술에대한

R&D와지식이부족한 상황이다. 그에반해 유럽의곤충업체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곤충산업을 위한연구를매우정밀하게진행해왔기때문에우리나라보다매우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고래밥팀은 빠른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세계최고수준의 기술을가지고 있는

유럽의 곤충업체들과 기술이전을 맺고자 한다.

- 곤충의 사육 기반을 세우다

1.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의 협력

2. 해외 곤충기업과 기술이전 체결

- 곤충사료 실현화 계획

- 새로운 양식업 사료로 나아가다

- 곤충사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곤충사료를 위해서는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해야 한다. 첫 번째로는 금전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 두 번째는 곤충산업 관련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 세 번째로는

곤충사료를 국내화하기에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고래밥팀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는 정부의 지원과 다

양한 산업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곤충사료 국내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곤충산업 국내 실현화 단계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해외곤충기업과 기술이전 체결

이전 받은 기술과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이용하여

곤충 자동화 대량생산 시설 구축

곤충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을높이기 위해 인증마크 취득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바탕으로 곤충산업의 기반을 마련

정부와 폐기물 업체의 협력 해외 곤충기업과의 협력 곤충 자동화 대량생산 시설 구축 친환경 및 품질 보증 인증 획득

기대효과

곤충 생산시설 기반 마련

기존 방식에 비해 더 많은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진입장벽이 높아 진출하지 못하고있던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

해외기업

기업

국내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새로운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정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사회

친환경

05 실현화 계획 45

곤충 생산시설 기반 마련


해외기술 도입 단계

환경부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곤충

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 처리 시설” 사업 공모를 낸다.

지원한 처리업체들 중 곤충업체로 발전 시키기 적절한

처리업체선정하여해외 곤충기업과의 기술이전을 지원

한다.

해외 기술이전

친환경 처리시설사업 공모 참여

기술이전 지원

해외 기업곤충 데이터 제공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성공적으로 기술이전을 받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는 단순히

곤충을 이용한 음식물 처리 시설이 아니라 곤충을 이용한 다양

한 사업을 하는 곤충업체로 발전하게 된다. 본격적인 대량생산

을통해 곤충사료 산업의 초석을 다진다. 추가적으로 곤충을 다

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곤충 연구소를 설립한다. 또한대중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안전 인증과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다.

곤충산업 본격화 단계

인증기관곤충업체음식물 쓰레기처리업체

품질인증

전문 곤충업체로 발전

곤충 활용 다각화를위한 연국 시설 설립

R&D 연구소

곤충의 새로운가치 창출

곤충 생산시설 기반 마련 1.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의 협력

05 실현화 계획

음식물처리 X

소규모사육

인력에의존

국내 곤충업체의 현황

음식물처리 O

대규모사육

자동화시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활용 모델

[ 고래밥이 제시하는 곤충산업 국내화 모델 ]

47

곤충산업의 기반 설립

현재 국내에도 다수의 곤충업체들이 존재하지만 모두 동일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자동화 대량생산 시설

이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농업 분야에 100억 이상의 대규모 펀딩이 이루어지고 있는 유럽에 비해 한국에서는 농업

분야 펀딩이전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초기 비용이 많이 필요한 자동화 대량생산 설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다. 고래밥팀은 이런 국내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지원과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와의협력을제안한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 협력을 통해 절차 생략 & 초기비용 절약

곤충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자란다. 그중에서도 사람이 남긴 음식물이 가장 좋은 먹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곤충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

는 폐기물 처리 허가증 취득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인이 폐기물 처리 허가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혹여 취득하더라도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부지를 선정하는 것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고래밥팀은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 냈다.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를 곤충

업체로 발전시켜 폐기물 처리 허가증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대형 설비들을 활용해 초기 비용을 대폭 감소시키는 방안이다.

곤충산업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는처리업체

현재 국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대부분 가축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실제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는 양은 전체의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처리업체들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익 외에 사료나 퇴비를 판매하

여 얻는 2차 수익이 매우 적은 상황이다.그에반해 곤충을 기반으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을 설립한다면 처리 수익뿐만 아니라 곤충사료,

비료, 곤충기름, 키틴 등을 통해 더 큰 2차 수익을 낼 수있기 때문에 많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내음식물류폐기물처리실태, 출처: 감사원]

폐수 62.4% (111만2900t)

사료‧퇴비 제품 18.8%(33만5290t)

중간처리 13.1%(23만3169t)

이물질 7.1%(12만6735t)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설립을 위한 예산 확보

해외 곤충기업과 기술이전을 체결하고 설비를 구입하는 데에도 상당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

어 우리는 환경부에 편성되어 있는 자원순환 예산 3500억 원의 일부를 지원받고자 한다. 곤충을 이

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국내에 존재하는 그 어떤 처리시설보다 친환경적이며 2차 수익 창출

이뛰어나기 때문에 자원순환 분야에할당된 예산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 선정

예산할당이 이뤄진 후 환경부 주관으로 곤충업체로 발전시킬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를 선정하고자

한다. 기존 처리업체 입장에서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로 발전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여

적절한 처리업체를 선정하고자 한다.

곤충 생산시설 기반 마련 1.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의 협력


정부기관과의 협력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를 곤충업체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곤충 자동화 대량생산 기술

을 위해 해외 곤충기업과기술이전을 체결해야하며 곤충업체로 발전시키기 적절한 처리업체를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 곤충기업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사육기술 확보

기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체와 협력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 중이던 이물질 제거기, 원심분리기, 건조기 등을 활용하여 곤충을 가공할 수

있다. 하지만 곤충을 사육하는 시설은 해외 곤충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밖에 없다. 자동화된 곤충 사육은 오랜 R&D를 통해 제작되며 기존

에 존재하던 산업이 아니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매우 많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해외 곤충기업과

기술이전을 체결하여 자동화 사육시설과 사육기술을 받아 곤충산업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선정 기준

1. 건식사료 업체

기존음식물쓰레기재활용방식이건식사료인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곤충사료 또한 건조된분말형태로제작되기때문이다.

2. 하루 처리량 500톤 이상

곤충 대량생산을 위해 하루에 500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를수용 할 수있는 처리업체를 선정하고자 한다. 건조된 결과물은 10%인 50톤이 나올 것이다.

3. 남해안에 위치한 업체

곤충을 대량생산 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곤충사료 연구에 돌입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포항에있다는 점과대부분의 넙치양식장이 남해안에있다는 점을고려하여 남해안에위치한 업체를선정한다.

4. 처리시설 검사에 합격한 업체

폐기물 관리법 제30조 및 시행규칙 제41조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은 1년 단위로 처리시설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 검사에 최근 5년간모두합격한업체를대상으로선정한다.

[ 2019년환경부예산 ]

곤충 생산시설 기반 마련 2. 해외 곤충기업과 기술이전 체결

적극적인 해외기술 유치

고래밥팀에서 제시한 4가지의 엄격한 기준을 통해 처리업체가 한 곳이 선정된다면 다음은 해외 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이전을 체결해야 한다. 현재 유럽의 곤충기업

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먼저 협력을 제안한다면 쉽게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바라본 유럽 곤충생산 시스템의 장점

1. 자동화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대량생산

2. 유충 한 마리마다 각각의 성장 단계에 따른

세밀한 분석과 데이터화

3.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한 제품 신뢰성 구축

유럽에서 바라본 국내 음식물 처리 시스템의 장점

1.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며음식물 쓰레기를 따로처리

2. 계절에따른 음식물의변화폭이 적어쓰레기공급이

안정됨

3. 사람이남긴음식물 쓰레기를그대로 곤충먹이로사용

Win-Win

05 실현화 계획

해외 곤충기업과 국내 곤충산업이 모두 Win – Win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유럽은 현재 곤충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물에 대해 엄격하게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에 반해 한국 같은 경우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도 먹일 수 있으며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잘 분리되고 있어 제도적으로 매우 준비가 잘 되어 있

는 국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유럽 곤충기업들이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먹여 곤충을 키우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길

원한다.

모든 곤충기업들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곤충에게 먹여 단가를 낮추고 질을 올리는 것

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먹일 수 있는 국가에 진출하여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에 대

한곤충의 성장률, 기호성 등을 데이터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 곤충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열정적인 것이다.

실제로 AgriProtein 같은 경우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전담 팀까지 꾸려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 특유의 폐쇄적인 성향 때문에 쉽게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장에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부지 선

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해외 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여 기술이전 협약을 맺어 우리는 사람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먹여 키

운 곤충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해외기업은 사육기술과 자동화 설비를 제공한다.이때발생하는비용은 앞서 설명한 환경부 지원금으

로해결할 것이다.

49

성충 인큐베이터

국내에서는 성충을 모기망으로 감싼 매우 기초적인 형태의 사육장에서 키우고 있다. 여전히 자연광에 의존하고 있으며 알을 직접 수

거하여 부화장으로 옮겨야 하는 등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그에 반해 PROTIX사의 성충 사육장은 인큐베이터의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이 되어있어 집파리와 같은 해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365일 항상 일정한 환경(27℃)을 조성해 줄 수

있다. 성충을 사육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빛 경우에는 자외선을 기초로 하는 인공조명을 사용하여 자연광이 없어도 문제 되지 않

는다. PROTIX가 사용하는 곤충인 동애등에의 경우 알을 빛이 비지는 틈 사이에 낳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큐베이터 내에

인공적으로 틈을 조성하여 정해진 곳에만 알을 낳도록 유도하고 알이 일정량 채워지게 되면 센서가 인식한 후 자동으로 수거하여 유

충컨테이너로 옮겨 담는다.


05 실현화 계획

자동화 대량생산 기술적용

PROTIX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 자동화된 대형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설비 설계 업체인 Buhler사와 함께 독자적인

곤충 사육설비 개발에 완료하였기 때문에 국내 곤충산업의 기반을 다질 때 필요한 곤충사육설비를 수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곤충

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국내 곤충산업의 한계점인 “곤충 자동화 대량생산 기술”을 PROTIX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얻어 내고자 한다.

유충 컨테이너

유충 컨테이너로 옮겨진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컨테이너에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부화에 적합한 온도인 27℃와 습도 60%를 자동

으로 조절해준다. 유충이 부화하게 되면 컨테이너 내에 다수의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유충의 성장 상태를 분석하여 수치화한다.이를

바탕으로 유충의 성장 정도에 따라 사료 투여 양을 조절한다. 또한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품종에 대한 관리도 실시한다. 성장이 더

딘개체들을 우수한 개체를 구별하여 더딘 경우 폐기 처분하고 우수한 개체는 성충 인큐베이터로 옮겨 계속해서 품종을 개량한다.

[ 성충인큐베이터 ]

특허: NL2010666CMethod and system for breeding insects, using a plurality of individual crates

핵심기술

[ 자동먹이공급시스템 ][ 유충컨테이너 ]

[ 컨테이너자동환경조성 ] [ 자동먹이공급시스템 ]

50

분변토 분리

유충은 컨테이너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분변토를 배출한다. 분변토는 쉽게 말해 유충의 대변이다.

하지만 이 또한 영양성분이 매우 우수하고 악취가 나지 않아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컨테이너 속 음식물 쓰

레기는 14일이 지나면 모두 분변토로 변화된다. 그렇기 때문에이 유충과 분변토를 분리하는과정이 필요하

다. 이 과정 같은 경우 처리장에서 사용하던 이물질 선별기를 통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고운 가루의 형태

를하고 있는 분변토는 선별기를 통해 밑으로 빠지게 되고 유충은 위에 남게 된다.

05 실현화 계획

곤충가공 기술적용

컨테이너 속에서 14일 정도가 지나면 상품 가치를 지닌 적당한 크기의 유충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이 유충

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가공을 할 차례이다. 기본적인 압출, 분쇄, 건조 설비 같은 경우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사용

하던 기존의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공정이다. 하지만 고성능 단백질을 얻기 위한 키틴 분리 공정은

화학적기술이필요하기 때문에 AgriProtein과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곤충기름 분리 공정

다음 공정은 곤충 내 다량 존재하고 있는 기름을 추출하고 유충을 고형물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 과정 또한

기존에 활용하던 설비인 원심 분리기를 이용할 수 있다. 분변토와 분리된 유충을 원심분리기에 넣게 되면 역

회전 스크루가 회전하면서 유충을 분쇄하고 압착한다. 이 과정에서 기름이 추출되고 유충은 수분을 포함한

상태로 뭉쳐 나오게 된다.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유충을 분말 형태로 만들기 위해 기존 설비인 건조기를 이

용하여 유충을 말리게 되면 고운 분말 형태를 얻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곤충 단백질이다.

[ 이물질 선별기 ]

[ 원심 분리기 ]

[ 건조기 ]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설비

가공된 제품

[ 분변토 ]

[ 곤충기름 ]

51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R&D 센터설립

이렇게 분리되고 가공된 제품들은 각종 산업의 원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백질은 곤충사료로 만들어지고 기름은 사료 첨가제, 비누, 페인트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키틴은 바이오 폴리머로써 플라스틱 대체재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곤충사료 뿐만 아니라 기름과 플라스틱 시

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곤충의 기름과 키틴 또한 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활용 분야의 다각화를 위한 지속적

인 곤충 연구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곤충업체로 성장할 수 있기때문에 곤충 R&D 센터 설립을 제안한다.

*GR인증은 제품별 표준 및 품질인증기

준을 제정하여 제품 전과정에서의 종합

적 품질관리 시스템뿐만 아니라 품질

및 성능, 환경성이 우수한 재활용제품

에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HACCP은 생산, 제조, 유통의 전과정

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

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제거

하거나, 중요관리점을 설정하여 체계적

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인증마크

곤충가공 기술적용

고성능 단백질을 위한 키틴 분리 공정

분말 형태로 만들어진 곤충 단백질에는 다량의 키틴이 함유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소를 이용하여 탈키틴 공정을 진행해야 한다. 키틴 분리

기술 같은 경우 곤충산업 외에도 게 껍질로부터 키틴을 얻어내기 위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하지

만 곤충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게 껍질을 이용할 때와는 달리 단백질과 키틴, 두 물질을 영양소 파괴 없이 모두 온전히 분

리하는 것이 어렵다. 현재 AgriProtein에서는곤충 단백질을가수분해한 후 효소적 처리를 통해 단백질과 키틴을 100% 분리할수 있다. 우리는

이런 분리 기술을 도입하여 곤충사료를 제작할 수 있는 단백질 소화율 75%의 고성능 곤충 단백질을 얻고자 한다.

[ 고성능 단백질 ] [ 분리된 키틴 ]

곤충의 신뢰성 확보

완성된 곤충 단백질을 이용하여 곤충사료를 제작하기 앞서 우리는 곤충의 신뢰성을 확보해야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곤충이 사람에게 질

병을 옮기는 해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연구 결과가 우수하고 해롭지 않다 하여도 사람들은 쉽게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관리인증인 HACCP 인증마크를 취득하여 곤충의 안전성을 입증받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Good

Recycled GR인증마크를 취득해 음식물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여 더욱 가치 있는제품들을 생산해내는 친환경 곤충업체의 입지를 다지겠다.


5205 실현화 계획


어분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곤충 단백질의 대량생산이 시작되면 이제는 곤충사료 개발에 착수해야 한다. 곤충사료 산업은 단순히 사료의 어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양식장의 수질개선, 무항생제 시스템 도입, 친환경 물고기 생산 등 양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이다.

정부와 곤충업체가 개발한곤충사료 레시피를 사료업체에

제공하여 생산 시작

실질적인 효과를 알아보기위해 양식장에서 테스트 진행

곤충사료를 사용한 시험 양식장대상으로 친환경 양식장, 물고기

인증 획득

어종별 효과적인 곤충사료레시피를 개발

정부, 곤충업체의곤충사료 공동 연구

사료업체와 협력하여곤충사료 대량생산

시험 양식장 선정 친환경 및 품질 보증 인증 획득

기대효과

양식장사료업체 곤충업체

축산사료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작던 양어사료 시장의 확

대로 인한 수익 증가

곤충 판매로 인한 진정한곤충산업으로의

발전 및 고수익 창출

수질오염, 품질표준화의 어려움 등 양식장의 근본적인문제 해결과 동시에 발전

기업

소비자

오랜 기간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생사료 문제 해결

안전한 고품질의 물고기섭취가 가능해지며 환경에기여한다는 만족감 제공

정부 사회

53

곤충사료 국내 상용화 발전 단계

05 실현화 계획

기술 도입 1차: R&D 단계

사료 레시피양도

업체 선정

개발 지원금지급

곤충 판매및공동 연구

곤충업체사료업체

기술 도입 2차: 인증 단계

시험 친환경양식장선정 및2년간사료구매 지원금지급

양식장사료업체

곤충업체

곤충 판매

곤충사료판매 인증 의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고 있는 넙치를 대상으로 곤충사

료 개발을 시작한다. 현재 곤충을 이용한 저어분 사료를 개발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저어분 사료 개발 및 원료 이용

성 항상 연구에 참여하여 사료 개발을 시작한다. 이때 해수부

에본격적인 연구 진행을 위한 추가예산 편성을 제안한다.

넙치에 대한 곤충사료 레시피 개발이 마무리된다면 사료업체와 협력하여 곤충사료 대

량생산을 시작한다. 그 후 제주시에서 선정한 시험 양어장을 대상으로 2년간 넙치의 사

료 효용성 검증 단계를 거친다.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곤충사료의 친환경적 특성을 이용

한양식장의 수질상태, 넙치의 안정성 등에 대한 친환경 및 안정성 인증을 의뢰한다.

535405 실현화 계획

제주시


곤충사료 개발 연구비 추가 편성

곤충사료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지원은 필수적이다. 그중 해수부는 양식업과 관련된 모든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기

관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할 수 있다. 현재 해양수산부에서는 300억을 수산시험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하

지만 그중 저어분 사료 개발에는 예산이 15억 원 밖에 편성되지 않고 있다.

현재 저어분 사료 개발 계획은 5개년에서 10개년 계획으로 늘어났다. 이런 변화는 저어분 사료 개발이 등한시되고 있으며 장

기간을 목표로 잡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이다. 이에 고래밥팀은 곤충 대량생산의 기술과 고단백질 추출 기

술을 근거로 효과적인 저어분 사료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음을 제시하여 분산 투자되고 있는 배합사료 개발 및 활성화 예산을

저어분 사료 개발 및 원료 이용성 항상 연구에 추가 편성을 받고자 한다.

적절한 사료 업체 선정

추가 예산 편성이 이뤄지고 난 후에는 개발된 사료 레시피를 토대로 사료를 대량생산할 사료업체가 필요해진다. 사료업체들

또한 상승하는 어분 값을 대비해 대체 단백질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분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곤충 단백

질을 이용한 곤충사료 레시피를 제공한다면 모든 업체들이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개발

한 사료 레시피이며 곤충사료로 인해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해수부에서 직접 곤충사료 생산을 희망하는 사료업체

를 공정히 선정해야 한다.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업체



곤충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은 R&D이다. 현재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저어분

사료 개발 및 원료 이용성 향상 연구(ARFSA)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저어분 사료 개발을 위한 곤충 연구

부서가 존재한다. 우리는 곤충 부서와 함께 어분을 100% 대체하는 “제로어분 = 곤충사료” 개발을 제안한다.

[ ARFSA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 ]


곤충사료 공동 R&D

ARFSA 프로젝트 중 곤충 부서에서는 어분 대체용 곤충 소재별 사료 이용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분을 7% 대

체하는 레벨에 그치고 있는 연구 초기 단계이다. 현재 연구의 속도를 늦추고 있는 핵심 문제는 바로 곤충에 있다. 국내에서 사용

되고 있는 곤충에 키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키틴은 가축들이 섭취했을 경우 골격계 강화가 가능한 유용한 영양성분이지

만 어류는 키틴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된다. 키틴을 함유할 경우 곤충 단백질의 단백질 소화율이 75%에서 55%

로떨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분 보다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얻기 위해서는 키틴 분리 기술이 필수적이다.

곤충업체는 해외와 기술이전을 통해 곤충의 키틴 분리 기술을 얻어냈기 때문에 75%의 단백질 소화율을 얻어 낼 수 있으며 곤충

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곤충사료 개발에 속도를 높여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곤충업체와 곤충 부

서의 공동연구를 제안한다.

기술이전

효과적인 곤충사료 레시피가 개발된다면 다음은 생산 단계에 돌입해야 한다. 이때부터는 정부가 아닌 기존 사료업체를 통한 생

산을 할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존 사료업체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양어사료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개발한 사료 레시피를 해수부에서 선정한 사료업체에게 양도하게 된다.

곤충 판매 및공동 연구 진행

곤충업체 사료업체

사료레시피 양도



지자체와의 협력

양어장 선정 및 지원금 지급

실험실에서 완벽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실제 양식장 환경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양식장에서 2년간의 곤충사료 성능 평가는 필수적이다. 여기서 기간을 2년을 잡은 이유는 물고기들이 사료에 적응하는 데까

지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주시와 협력하여 기존 배합사료 지원금 정책의 일환으로 곤충사료 지원금 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넙치 양식장을 대상으로

하며 2년간 100% 곤충사료를 사용할 경우 곤충사료 구매 지원금을 100% 지원하고자 한다. 하지만 많은 양식업자들이 새롭

게 등장한 곤충사료에 대한 신뢰가 부족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연구한 정보를 바탕으로 생사료, 배

합사료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HACCP 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사료라는점을 강조하여 신뢰를 주고자 한다. 추가적으

로 곤충사료를 사용한다면 ASC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 어가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해당 인증 절차에 대한 지원을 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양식장 선별 시 현재 제주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양식을 참고하여 양식업자의 성실성을 평가하기 위해 신용에 문제

는없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거쳐 중도 포기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한다.

양어장 선정 후 2년간테스트사료 구매 지원금 지급

양어장

넙치 양식장의 대다수가 자리하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양식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존재한다. 그중 제주시는 2008년부터 현

재 2019년까지 꾸준히 배합사료 활성화를 위해 지원금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미성어부터 출하까지 100% 배합사료를 사용

할경우 배합사료비를 지원해 주는방식으로 2008년 시작할 당시에는 4억 5천만 원이지원됐으며 현재에는 총 62억 원이 지

원되고 있어 지원금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시의 정책을 이용하면 곤충사료 시범 양식장 선정 및지원을 쉽게

받을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양식업자의 성실성 평가를 위한 조사 ]


제주시

새로운 양식업 사료의 등장 - 곤충사료

기술개발

넙치용 곤충사료의 가능성

물고기 사료 같은 경우 어종별 필수 영양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료 또한 모두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단계적으로 사료

개발을 하려고 한다. 시범 양식장 기간인 2년을기준으로 잡아 2년마다 새로운 종에 대한 곤충사료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예를 들

어넙치는 2022년부터, 돔류는 2024년부터, 조피볼락은 2026년부터 시험 양식을 시작하고자 한다.

가장 먼저 넙치를 이용하여 1차 곤충사료 개발을 시작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고 있는 어종이기 때문이

다. 우선 곤충사료의 경제적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탐방을 통해 고래밥팀은 곤충사료의 가격이 최고급 어분으로 제작한 사

료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유럽 기준으로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먹일 수 없는 환경에서의

가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을 직접 먹여 생산한 곤충사료는 어분사료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곤충사료

를 이용하여 넙치용 곤충사료 개발이 가능한가에 대해 알아보자.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과 과정이 필요하지만 단

백질 소화율을 통해 간단하게 가능성을 알아볼 수있다. 우리는 BioMar에서배워온 단백질 함량 계산법을 적용해 보았다.

넙치는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하는영양소가 단백질 50%, 지방 10%이다.

필수 단백질(%) ×100%

곤충사료의 단백질 소화율(%)= 사료에 포함되는 단백질 함량 (%) → 50%×

100%

75%= 𝟔𝟔. 𝟕%

곤충사료에 단백질 66.7%, 지방 10%, 여유 23.3%이기 때문에 곤충으로 어분을 100% 대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를 통한 레시피 개발이 완료되면 레시피를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사료업체로 양도하여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시작한다.

어종별 곤충사료 개발 예상도

넙치용사료 개발

넙치용 사료양식장 테스트

돔용사료 개발

돔용 사료양식장 테스트

조피볼락용사료 개발

조피볼락용사료 양식장

테스트

20

19

년2

02

2년

20

24

년2

02

6년

20

28

년


대량생산

곤충사료를 대량생산하기 위해 기존 양어사료 업체와 협업을 하려 한다. 자체적인 인프라를 갖추기에는 사료 제작 공정에 사용되는 설비

들의 비용이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우리 고래밥팀의 모토는 '기존의 산업들과 협업하여 절차 생략 & 초기비용 절약하자' 이기 때문에 기

존양어사료 업체와 협력하여 새로운 양식업 사료로의 발전을 도모하려고 한다.

양어사료를 대량생산하기 위해서는 압출 공정이 필수적이다. 빠르게 대량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틀을 이용해 쉽게 사료의 크

기와 모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압출기로 들어간 재료는 고온의 열과 압력으로 잘 뭉쳐져 강한 압력과 함께 틀 크기에 맞춰 밖으로

밀려난다. 틀에는 커팅기가 달려있어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며 사료의 크기를 조절 할수 있다.

[ 틀의 구멍에 따라 달라지는 사료의 크기와 모양 ]

압출기 커팅배출

곤충과재료공급

재료 통

압출기 모식도

틀과커팅기

[ 압출기 ]



양식장과 물고기의 친환경 품질 인증

무항생제 인증

현재 양식업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어병 대비를 위한 과도한 항생제 투여이다. 다양한 잡어를 사용하는 생사료 같은

경우 원료인잡어에 많은 바이러스들이내포되어 있어전염을 막기 위해사료와다량의 항생제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양식장의 수질

을 해칠 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반대로 곤충사료의 원료인 곤충은 바이러스를

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원천적으로 안전하고 다양한 천연 항생제 성분을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병을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무항생제 양식은 건강한 먹거리의 핵심이며 천연 항생제를 통해 폐사율을 줄여 양식장 생산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곤충

사료를 먹인 물고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인증하고있는 무항생제 마크를 달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른어가와차별성을줄 뿐만아니라

소비자에게 물고기가 안전한 먹거리라는 신뢰를 심어줄 수있다는 점에서 양식업 전체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것이다.

ASC 인증

곤충사료를 사용한 양식장은 국제 양식업 관리 의회(ASC)의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SC 인증은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

한 양식업을 위한 의회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양식장에 ASC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ASC 인증 수산물에 대한 수

요가 늘고 있으며국제적으로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이라는 신뢰를 주는 수산업에서는 가장 강력한인증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우리가

1차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넙치 양식장 같은 경우 사료, 환경, 오염, 질병, 사회 파트로 총 5가지의 기준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완

도의 전복 양식장에서 첫 ASC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인증을 받은 전복 양식장이 되었다. 소비자에게 질 좋고 믿을 수 있

는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며 경제적으로는 해외 시장에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2022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만 사용하겠다는 발표가 나왔으며 대형 호텔 체인인 하얏트 그리고 월마트 등에서도 ASC 인증을 받은 수산물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ASC 인증 기준

어분사용량이 적어야 하며 안 쓰는 것을 선호한다.

단백질원의출처를 추적 가능해야 하며품질인증을 받은 원료를 선호한다.

상시 수질검사가 이뤄져야 하며일정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어병관리가 필수적이며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가금지되고, 생존율을 항상 높게 유지해야한다.

사회적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 강제노동, 어린이 노동 등 노동착취는엄격히금지 되며

올바른 급여 지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내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에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국내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의 한계점

Q: 2022년에 시행되는 광어 양식장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배합사료의 사용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배합사료를 구매할 때 받는 지원금만을 목적으로 구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렇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생사료의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트리 인더스트리대표이사 김원준

양식장의 친환경 인증까지 마무리가 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료 시장에 진출할 단계이다. 하지만 사료

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친환경적이고 질 좋은 곤충사료를 제시

한다고 한들 국내에서 생사료가 사용되고 있다면 본 목적에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 고래

밥팀은 추가적인규제를통해생사료사용감소를유도하고자한다.

곤충사료는 곤충 단백질을 여러 재료와 섞어 가공한 사료를 뜻하기 때문에 일종의 배합사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

에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은 곤충사료에게도 중요한 정책이다. 우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생사료에 대한 뚜렷한 규제가

없었다는 점과 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서 추가적인 규제

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국내보다 양식업이 발달된 해외에 집중해보았다. 그 결과 해외탐방을 통해 알게 되었던

덴마크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우리는 과거 덴마크에서 생사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생사료 규제보다 배출수 규제를 먼

저 시작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기존 제도

생사료 사용을 직접적으로 규제한다

추가 규제

배출수 규제를 통한생사료 사용 감소 유도

[ 고래밥팀이 제안하는 자발적 참여 제도 ]

덴마크는 환경법에 근거하여 육상 양식장의 배출수 점검을 연간

26회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덴마크의 배출수 관리 강화는

환경기준에 못 미치는 양식업계의 자연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계적인 양어사료업체의 육성 등 관련

산업의경쟁력 제고에기여하고 있다.

규제원 규제 수치량 (사료 1톤당)

Ammonium의 질소(N) 39 kg

전체 질소(N) 56 kg

전체 인(P) 4.9 kg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97 kg

출처: 덴마크 법률 저널 A 2016

[ 덴마크의 배출수 규제 기준 ]



국내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에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양식장에서 생사료를 씀으로써 양식장의 수질이 오염되어 배출수에 질소(N)와 인(P)이 다량 배출되고 있

다. 질소와 인은 부영양화를 일으켜 해양 생물이 호흡하기 어려워지게 만들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

다. 그에 반해 곤충사료를 사용하게 되면 사료 풀어짐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수질오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우리나라도 덴마크와 같이 양식장의 배출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규제한다면, 양식장들은 생사료의 사

용을 줄이거나 중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고래밥팀은 “양식장배출수규제정책”을 제시한다.

양식장 배출수 규제 정책 단계별 발전도

배출수 검사 장비 설치 의무화

양식장 배출수 규제 정책을 시행

하기 앞서 정부는 모든 양식장에

배출수 검사 장비 설치 의무화를

먼저 시행한다. 이때, 정부에서 배

출수 검사 장비를 양식장에 무상

지원한다.

배출수 규제 기준 마련

정부에서 배출수에서 질소(N), 인

(P) 등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는

화학성분에 대한 수치적인 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이 규제 기준

을 초과한다면 정부에서 양식업

영업 중단 등 제재를 가한다.

배출수 규제 시행

생사료를 계속해서 쓰게 된다면

배출수 기준을 초과하게 되어 제

재를 받게 될 것이다. 정부의 제

재로 인해 양식장의 운영이 힘들

어질 수 있으므로 양식장들은 곤

충사료를 쓰게 될 것이다.

[ 배출수 규제 기준 ]

오랜 기간 동안 생사료를 사용해왔던 국내의 상황

을 고려하여 3년 주기로 배출수 규제 기준을 강화

하였고 덴마크 규제 기준을 따랐다.

규제원규제 수치량(사료 1톤당)

Ammonium의질소(N) 13 kg

전체질소(N) 19 kg

전체인(P) 1.6 kg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32 kg

2022년



전체질소(N) 37.5 kg

전체인(P) 3.3 kg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64.5 kg

2019년



전체질소(N) 56 kg

전체인(P) 4.9 kg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97 kg

2025년



곤충사료사용

제도적 준비도 끝이 난다면 그 다음은 홍보 단계이다. 곤충 사료가 사료 시장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

서 우리는 곤충사료 홍보 활동을 통해 곤충사료 활성화를 해보려고 한다 .현재 어민들은 곤충의 뛰어난 영양성분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으며, 막상 알게 되더라도

‘곤충을 먹인 물고기를 과연 소비자들이 좋아할까?’라는 인식이 크다. 따라서 양식장에 곤충사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어민들

은 주로 고연령층이므로 곤충사료를 사용했을 때 양식산업 전반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 명료하게책자를만들어 보급하고자한다.

✓ 곤충사료를 사용하게 되면, 천연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물고기가 더욱 건강하

고 빠르게 성장한다.

✓ 곤충사료의 품질은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물고기의 품질 표준화가 가능하다.

✓ ASC,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친환경

프리미엄 상품 생산이 가능하다.

✓ 물고기에게 곤충사료와 생사료 같은 양을 주었을 때 성장률은 곤충사료가 약 5배 정

도 크다. 또한 물고기 1kg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가격도 곤충사료가 더 저렴하다.

FCR (먹인 사료량 / 늘어난 무게) 가격 1kg을 키우기 위한 가격 (FCR X 가격)

생사료 5 600원/kg 3000원

곤충사료 1.1 1500원/kg 1650원

책자 내용

[ 홍보 책자 디자인 ]

곤충사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 어민 대상 ) – 홍보 책자 제작


곤충사료를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 소비자 대상 ) 1. 곤충사료 인식 개선

대다수의 대중들은 곤충을 식량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고래밥팀은 곤충사료를 대중에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계획해 보았다.

최근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위험에 빠진 유기 동물을 구하고 보살피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컨텐

츠를 진행하고 있는 유튜버들은 한 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해주고 있어 사료비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 유

튜버에게 곤충사료를 제공하여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보살핌이 필요한 동물들이 건강해지고 이겨내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

여주어 곤충사료 존재와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가장빠른길로가장넓게, 펫사료를통해먼저홍보하기

A. 유기동물, 곤충사료로 도움 주고 대중에게 알리기

B. 대중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에 포스터나 공익성 홍보 마크를 제작하여 홍보

곤충사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물 병원, 애견 카페, 애견 용품 가게 그리고 펫 페어에 허가를 받

은후 곤충사료 포스터를 벽에 붙여 홍보한다. 또한 일반 펫 사료에 곤충사료의 공익성 홍보 마크를 붙여 알린다.

( 곤충사료를 사용이 해양자원 복원에 기여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문구를 넣는다.)

업사이클링페스티벌서포터즈활동

여수 엑스포에서 매년 열리는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페스티벌의 본 목적은 해양 쓰레기 문제 인식과 업사이클

링 인식 개선이다. 생사료로 발생하는 해양오염을 알리고 음식물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곤충사료를 홍보한다. 특히 음식물을 재

활용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사람이 살아갈 때 불가피하게

나오는 쓰레기이므로 이를 재순환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업사이클링 하여 만든 곤충사료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신뢰있는 정보와 자료를 토대로 성능과 장점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 포스터 및 마크 예시]


구분 프로그램 내용 연령유 초

학습형

곤충의 생태

(곤충의 이해)

곤충의 명칭, 구조, 먹이, 사는 곳 등의 특징

에 관한 생태교육

다양한 곤충들

계절 곤충, 소리 곤충, 수생곤충, 애완 곤충,

익충과 해충, 멸종위기 곤충 등을 배우고

곤충 카드나 딱지를 이용해 직접 분류해 봄

알쏭달쏭 곤충 학습내용을 기초로 곤충 관련 퀴즈, 골든벨

이나 게임 판을 이용한 놀이 형 퀴즈게임

관찰형

표본 관찰과

스탬프 찍기

전시된 표본을 통해 관심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마음에 드는 곤충의 스탬프를 찍

어볼 수 있도록 함

다른 눈으로

보는 곤충

돋보기나 현미경을 이용해 곤충을 관찰함

귀로 듣는 곤충 곤충과 관련된 노래 불러 보기

체험형

곤충 탐험대

(미션 레이스)

곤충 찾아 마을 (산책로) 투어 · 채집

보물찾기 (보호색으로 위장된 곤충 모형)

스템프랠리 · 서식별 곤충/기주 식물/식물

을 도와주는 곤충 찾기 등

식물 키우기

곤충비료가 생성되는 원리 설명

곤충 비료로 화분 만들기

(집으로 가져갈 수 있음)

물고기 기르기

곤충사료의 장점 설명

애완 물고기를 기를 수 있는 어항 만들기

(어항 속 꾸미는 재료 제공)

곤충 사료를 이용한 먹이를 주며 마무리

(집으로 가져갈 수 있음)

곤충사료 홍보와 동시에 곤충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곤충에 대한혐오감은모기, 바퀴벌레등 해충의인식으로부터 온다. 따라서 곤충을 더

이상 죽여야 하는 부정적인 존재가 아닌 활용 가능하고 에너지원으로서 가치가 있는 긍정적인 존재로 인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자 한다. 이

를 위해 재미를 통해 곤충의 거부감이 완전히 잊힐 수 있는 ‘곤충의가치를발견하는프로그램’을 개설하려 한다.

젊은층부터공략, 곤충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

곤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본 결과 젊은 층으로 갈수록 혐오감을 느껴 꺼려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있는 곤충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보완하고자 한다. 곤충을 단순히 관찰, 채집이 아닌 분변토를 이용해 식

물을 키우고, 건조곤충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기르는 등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곤충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도입한다.

[ 곤충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예시 ]

곤충사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 소비자 대상 ) – 곤충의 유익성 알리기


[곤충사료를 이용한 어항키트 ]

[분변토를 이용한 식물키트 ]

[ 유충컨테이너 ]

공장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후각, 촉각, 미각, 시각,

청각 등의 다양한 감각으로 곤충을 기억하게 된다. 현장 체험 후

가정에서도 분변토로 식물 키우기, 애완용 물고기 키우기 키트

등을통해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

[ 프로그램 기대효과 ]

[분변토 ]

[유충 ]

[ 유충&분변토분리기 ]

곤충사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 소비자 대상 ) 3. 양식장 문제 알리기

양식장에서 기준치에 부합하지 않은 어린 물고기를 불법 남획하여 생사료로 사용하여 해양오염과 자원

고갈을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까? 이제는소비자들이먼저생사료사용의문제점

을인지하여생사료근절을위해노력해야한다.

인기프로그램에환경보호를위한인트로제공

낚시한 물고기의 크기가 기준치의 1cm만 작더라도 방생을 하는 TV프로그램에 해양자

원 고갈의 심각성에 대한 인트로를 넣어 미성어 남획에 위험성에 대해 알린다. 어린 물

고기들이 생사료로 제작되어 해양을 오염시키고 장기적으로 해양자원이 고갈 되는 과

정까지의 모습을 거부감이 들지 않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방송 시작 전 인트로로

제공한다. 도시어부에게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부여

하여 프로그램의 가치가 높아지고, 시청자 및 소비자들에게는 방생의 중요성과 양식장

의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바다녹화서포터즈및 SNS 활동

대중들에게 접근성이 높고 저렴한 제작 비용에 비해 빠른 속도로 퍼지는 효과를 가진 SNS

를 통해서 해양 오염과 자원 고갈의 심각성을 알린다. 고래밥팀은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확

실히 주기 위해 바다녹화운동 본부의 회원으로 등록하여 조식 동물 구제 작업, 바다 정화 활

동 등을 시작한다. 생생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심각성을 알리고 그 원인을 밝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gorae_bob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알릴 것이다

바다 식목일 행사의 전 국민 참여 기반을 조성

하고, 바다 이용 고객의 결초보은 실행을 위한

사회적기여플랫폼을제공함을목적으로함.

[ 도시어부with 고래밥인트로영상예시 ]

[ 바다녹화서포터즈활동예시 ]


Epilogue

亡牛補牢 [망우보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2019년 오늘날까지도 우리나라는 당장의 이익을 위해 생사료 사용이 만연합니다.

현실에 너무 안주하는 우리나라, 생사료가 양식업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야 나설 것인가요?

바다란 망가뜨리긴 쉽지만 반대로 복구하는 것은 몇 천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바다가 망가지는 한 양식업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양식업의 미래, 곤충이라는 빛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

양식업의 밝은 미래로 인도하고자 합니다.

기사 및 뉴스

‘광어 수은 검출’ 소비 위축 우려…해수부 원인 조사 / KBS 뉴스 / 김계애 / 2018.07.05

2014년보조금폐지, 정부정책실패 스스로 인정한셈한려투데이 /2012.02.10

"생사료 수입, 양식업 대안 안돼" 농수축산신문 / 김동호 / 2017.08.11

곤충사료 먹인 양식 물고기 '쑥쑥'…미래 식량자원으로 뜬다 / 한국경제 / 강진규 / 2019.03.15

Protix 곤충으로 양어사료 만드는 공장…투자금만 500억 원 / KBS뉴스/ 2019.06.13

‘양식배합사료의무화' 좁혀지지않는현장과의온도차/ 현대해양/ 장은희/ 2016.11.01

양식(養殖) 수산물, 2500년만에소고기 생산량 추월/조선일보 / 이영완 / 2013.06.27

미래 식량문제 해결의 열쇠 양식산업을 키우자 /주 간기쁜 소식 / 강민수/ 2016.12.2

음식물쓰레기 처리’동애등에’를 아시나요 / 농촌진흥청 / 김보경 / 2018.04.17

사이트

통계청, http://kostat.go.kr/portal/korea/index.action

ARFSA 저어분 사료개발 및 원료이용성 향상연구, http://www.arfsa.re.kr/index.php?

환경부, me.go.kr

농림수산식품부, www.mafra.go.kr

해양수산부, www.mof.go.kr

국립수산과학원, www.nifs.go.kr

한국양어사료협회, http://www.kafaso.org/

FAO 유엔식량농업기구, https://faoschwarz.com/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https://www.asc-aqua.org/

IPIFF, http://ipiff.org/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www.law.go.kr/

도움주신 분

엔토모박기환대표님

뉴트리 인더스트리홍종주대표님,김원준대표님

해양수산부박명래 사무관님

AgriProtein한국지사강흥석대표님

퓨리나 코리아 박건준박사님

한양대학교김태현교수님

한양대학교노시태교수님

농촌 진흥청박관호박사님

CIEF 강승호박사님

우성사료 본사 특수 사업부정엽부장님

강릉원주대학교이상민교수님

PROTIX Dr. Hanno Slawski

AgriProteinJohan Jacobs

BioMar Juan Zamora - Sillero

ALLER AQUA Bon Tjeenk Willink

이진수포토그래퍼

논문 및 보고서

Animal Feed Science and Technology / Mr.Henry / 2015

배합사료 특허 / 특허 번호 10-1760111

양어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대책 발표 / 해양수산부 / 2018.12

양식어장 환경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 마창모, 이상철, 김세인, 윤미경 / 2019. 08

Mandarin fish-Mealworm-aqua / Zohreh Sankiana / 2018.11

양식배합사료정보 17호 / 국립수산과학원 / 2015. 10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 농림축산식품부 / 2016.03

KMI 동향분석 VOL. 88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2018. 06

아메리카 동애등에 장내세균 동정과 생리적 특징 / 김은성, 박지영 / 2013. 09

동애등에를 이용한 유기성 폐자원 처리효율 / 이유석, 김재용 / 2015. 04

세균에 의해 면역이 유도된 동애등에의 향균활성 / 박관호, 윤은영 / 2016. 12

06 참고 문헌

곤충 - LG챌린저스 · 만들어사료를만들기때문에 버려지는부분없이두 업사이클링이가능하다. 압착 곤충단백질원 곤충의단백질은어분 을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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