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1
1일 제주농업이 홀대받고 있다며 내년
1차산업 관련 예산을 제대로 편성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
단체는 이 날 성명을 내고 2015년
도내 농림어업 총생산은 1조6338억원
으로 도내 총생산의 11.6%를 차지하며
전국평균(2.3%)보다 5배나 높지만 매
년 제주도의 예산서를 보면 1차산업을
홀대하고 있어 자괴감을 느껴왔다 며
말로만 1차산업 육성이 아니라 제주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농림해
양수산분야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단체는 매년 말 고시되는 제주도
예산 확정안 기준 2017년 농림해양수
산 예산은 특별회계를 제외한 총예산
의 12.4%로 2015년 13.6%, 2016년 12.9
%에 이어 매년 감소했다 며 농림해양
수산 예산 증가율 역시 2016년 2.4%, 2
017년 5.9%로 도 전체예산 증가율인 20
16년 7.3%, 2017년 10.4%에 크게 못미
쳐 제주도의 농업보호 의지가 의심스
럽다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내년 예산 수립
시 최소한 총예산 증가율을 반영한 농
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수립 ▷농가부
채 증가의 주원인인 정책자금 자부담
비율을 낮추고 농업 융자금 이자 부담
경감 지원예산 수립 ▷후계농업경영인
등 신규 창업농이 정착할 수 있는 농업
기반 확보를 요구했다. 문미숙기자
제주항공은 베트남과 필리핀, 일본 3개
국에 제주에서 출발하는 부정기 항공
편을 띄운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
는 국제선 부정기 노선을 확대하기 위
한 차원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베트
남 하노이(10월4일 7일), 일본 구마모
토(11월3 5일)와 시즈오카(11월23 25
일), 필리핀 마닐라 노선(12월28 31일)
에 각각 두 차례씩 부정기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
에 부정기편을 운항함으로써 중국 노
선에 편중된 제주기점 국제선의 다변
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과 2
8일 청주~울란바토르 노선을 시작으
로, 9월과 10월 중에 무안공항을 기점
으로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베이 등
2개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준비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을 중
심으로 다양한 신규노선 운영을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독자적인 여객수요를
확보, 기존항공사나 후발항공사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
원 이라며 전세기 운항을 통한 수요
분석이 끝나는 대로 내년 신규 정기노
선 계획을 확정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재배
면적은 늘고 콜라비와 배추 등의 재배
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년 주요 채소
류 12개품목에 대한 재배의향 조사를
지난 5월 한차례 실시한데 이어 파종
기인 8월 한달동안 실시한 재배의향 2
차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품목은 마늘, 양파, 월동무, 당
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이다.
올해조사에서 비트품목이 추가됐다.
조사결과 올해 주요 월동채소 재배
의향면적은 1만3817ha로 전년도 재배
면적 1만3216ha보다 601ha(4.5%) 증가
했다.
재배면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품
목으로는 양파(16.4%), 적채(12.8%),
월동무(11.5%), 쪽파(6.7%), 당근(4.7
%), 양배추(2.3%), 브로콜리(2.2%), 비
트(129%) 등 8개 품목이다.
재배의향이 감소한 품목으로는 마늘
(4.7%), 콜라비(16.2%), 배추(32.5%),
방울다다기양배추(26.7%) 등이었다.
1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양파,
쪽파, 당근 작목이 다소 감소했으나 월
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적채, 비트 품
목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이 증가한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품목인 경우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가 재배면적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제주자치도는 분석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산 채소류 적정생
산 및 수급안정을 위해 월동 채소류를
보리, 유채, 메밀 등 타 작물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월동채소 작
부체계 개선을 위한 보리 재배면적 확
대에 따른 차액보전 지원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국내와 해외무대에서 활약중인 제주
출신 상공인들과 도내 상공인 등 300
여명이 제주에 모여 더 큰 제주 를 함
께 고민하는 자리가 열린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에 이어 2
회째를 맞는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이하 상공인 리더십포
럼 )을 오는 18~20일 더 큰 제주를 향
한 준비 를 주제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공인 리더십포럼은 해외, 국내, 도
내 상공인들의 화합과 네트워크를 강
화하고 제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
는 행사로, 2009년 제주상공인대회에서
출발해 지난해 리더십포럼으로 성장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
정이다.
특히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상공
인 리더십포럼에서 앞으로 대회를 더
욱 확장시켜 세계 제주인대회 를 준
비하기 위한 전담법인 설립 추진을 공
식 선언한 후 준비과정을 거쳐 8월 말
창립총회와 제주도의 법인설립 인가
후 법원 설립등기를 신청했다. 이에 따
라 올해 상공인 리더십포럼은 세계인
제주인대회 개최를 위한 글로벌 네트
워크를 쌓는 자리로 마련한다는 방침
이다.
18일 오후에 열리는 리더십포럼 개
회식에서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
앙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도내 상
공인과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와 국
내에서 활동중인 상공인들의 제주발전
에 대한 진솔하고 심도있는 의견과 제
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수출 상품 전시회인 글로벌 마켓
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
아지역의 경제성장 국가 바이어를 초
청해 해외바이어 미팅과 수출설명회도
열어 제주 제품의 수출 확대도 모색하
게 된다.
상공인 글로벌포럼에 참석하는 해
외, 국내 상공인들은 포럼 마지막날인
오는 20일에는 탐라문화제 개막행사에
도 참석할 계획이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관광객, 인구 증가와 함께 외식업 프랜
차이즈가 꾸준히 늘면서 제주지역 외
식시장이 급성장해 음식점 수가 2만여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
주는 음식점 수가 가구수 대비 전국에
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시장이 포화상
태에 이르며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
분석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도내
음식점 수는 2만2210개(제주시 1만516
8개, 서귀포시 7042개)로 집계됐다. 이
는 2016년 말(2만1384개) 대비 3.9% 늘
어난 것으로, 주민등록인구(65만1888
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인구 29명당
식당 1곳이 존재하는 셈이다.
2015년 6월 1만5618개였던 음식점
수는 그 해 12월 1만7065개로 늘었고 2
016년 12월엔 2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8월 2만2833개까지 늘었던 음식점 수
는 8월에는 소폭 감소세를 나타내 업
체수 포화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도내 가구수가 27만4133가구로,
음식점 업소당 가구수로 환산하면 12
가구에 1개꼴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는
서울(31가구당 1개), 부산(21가구당 1
개), 경기(24가구당 1개), 대전(18가구
당 1개), 경남(17가구당 1개)과 비교할
때 가구수 대비 음식점이 전국에서 가
장 많은 수준이다. 유입인구가 꾸준하
게 늘고 있고, 관광객 등 유동인구도
많아 은퇴자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운 음식점 경영에 너도나도
뛰어들지만 그만큼 동종업계간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음식점 분야별로는 한식이 855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흥주점 3477개, 커
피점 카페 2133개, 일식 수산물 2099
개, 분식 1375개, 닭 오리요리 1102개,
양식 698개, 제과제빵 떡 케이크 696
개, 패스트푸드 500개, 중식 495개 순으
로 많았다.
음식점은 매출과 근로자 임금이 다른
업종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아 영세업체
가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소상공인시
장진흥공단의 매출통계 자료를 보면 6
월말 기준 도내 음식점의 월평균 매출
은 2403만원으로, 전체업종의 평균매출
(3542만원)보다 1139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
한 6월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
체의 전체 근로자(상용+임시 일용) 1
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7000원
이고, 이 가운데 숙박 및 음식점업 근로
자의 임금은 199만6000원으로 평균임
금의 58.6% 수준에 그쳤다. 문미숙기자
2017년 9월 12일 화요일6 경 제
11일코스피지수 2359.08
+15.36▲ 코스닥지수 656.53
+2.24▲ 유가(WTI, 달러) 47.48
-1.61▼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51.91 1112.29 1EUR 1386.65 1332.55
100 1061.32 1024.82 1CNY 182.11 164.77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작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마무리하고 본판매에 돌입했다. 업계는 추석 명절 인기 상품
인 한우,굴비를 비롯한 합리적 가격의 혼합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제주 음식점 29명당 1곳 치열한 생존경쟁
8월 말 2만2200여곳… 한식, 유흥주점, 일식, 분식점 순
월평균 매출 2403만원… 전체업종 매출보다 1140만원
제주~일본 필리핀 베트남 부정기편 운항
제주 출신 국내 외 상공인 제주로
■ 제주도,월동채소 재배의향 2차 조사해보니…
한농연도연합회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