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1일 월요일 2 종합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도민주 피해 현실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주 식이 액면가(5000원)의 1/3선에서 거 래되고 있어 도민주 공모를 통해 매수 한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따 르면 서울시 소재 모법무법인(대리인) 은1주당 액면가 5000원인 ICC제주 주식을 1주당 1600원에 매수한다는 광 고를 신문에 게재했다. 액면가 32%선 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매수 희 망자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가격으로 ICC제주 주가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고령 주주들의 경우 현금화를 위해 매 도할 가능성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에서 이후에 이보다 높은 가격에 도민 주를 매입할 경우 이미 매도한 개인 주 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 1997년 ICC제주 건립을 위해 발행한 주식은 총 3332만주(1666억원) 다. 지난 2017년말 현재 제주도 2300만 주(61.63%), 한국관광공사 580만5101 주(15.55%), 법인주계(7명) 713만7754 주(19.13%), 도민(3747명) 125만7841 주(3.37%), 교포(86명) 11만528주(0.3 %)에 달한다. 개인주(3833명)는 80세 이상 300명, 70~79세 619명, 60~69세 81 1명, 60세 미만 2017명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2006년과 2009 년 도민주 매입을 추진했었으나 당시 대우해양조선 등 기업주는 제외하고 개인주만 사들이는 것은 형평성에 어 긋난다며 소송에서 패소한 후 개인주 를 매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출자 출연기관 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주도 가 도민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상태이지만 제주도는 고령주주들 의 매수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 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그동안 적자 운영으로 주주들에게 이익배당을 못해 준 것은 경영을 모르는 선거판 공신들 을 ICC제주 대표이사로 발탁, 임용한 것도 영향이 크다. 실제 제주도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 고 제주도가 임용한 손정미 전 제주국 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2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출석해 지 속적인 사업다각화 및 경영혁신을 통 해 만성적자였던 당기순손익을 플러스 (흑자)로 전환해 7억원의 성과를 거두 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보의 취재결과 6억7000만 원의 흑자를 낸 것은 제주도로부터민 간경상보조금(도보조금) 25억5000만원 을 지원받아 이중 21억7900만원을 영업 외수익으로 잡아 손실을 충당했기 때문 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실제 영업이익 은-12억1000만원(손실)이었으나 보조 금중 21억7900만원을 수익으로 잡으면 서 장부상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현재1주당 1400~1500원대 에서 개인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며 20년전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 가운데 현재 80세 이상이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분들은 ICC제주 출범 당시 한 라산 케이블카, 카지노, 면세점 등 다 양한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낼 것이라는 말을 믿고 주식을 샀다. 하지만 이같은 약속은 22년동안 지켜지지 않았고 200 3년 3월 개관한 이래 경영난에 시달리 면서 단 한 번도 수익 배당을 받지 못 했다. 이로 인해 손실을 보게 된만큼 이제는 이분들이 돌아가시기전에 제주 도에서 결단을 내려주어야 한다 고말 했다. 고대로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8~19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 지도사협의회 제41회 총회에서 시 지도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전국 시 도지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건전한 지방자치 육성을 위해 지속적 으로 협력하고 자치조직권 보장 및 재 정분권 강화 등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민국 시 도지사협의회(협의회 장 박원순 서울시장) 제41회 총회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등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협의회 회원 시 도지 사 17명 중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원 순 서울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허태 정 대전시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로페이 전국 확산 추진 ▷시 도 공동의견서 체결 ▷자치 분권 TF 활동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회관 매각 추진 상황 및 활용 방안들 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하거나 논의중인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지방이 양일괄법(안)처럼 늘어나는 지방 사무 와 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자 치법과 관련 법령에서 지방의 조직권 을 제약하고 재정 분권 강화가 이뤄지 지 않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극복 방안으로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해 자치조직권을 보장하고 주민과 의회에 의한 자율적인 통제 방식을 전 환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또 지방소비세율 6%p의 인상을 통 해국세-지방세 비율 7:3을 확달성하 고 균형발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주민불편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도입 방안을 재검토해 자치 경찰의 사무와 수사권을 국가경찰과 중복되지 않도록 명확히 배 분하고 시 도지사의 권한과 책임을 강 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공유했다. 이소진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도의회 4 3특별위원회는 18일 도의회에서 4 3특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4 3특별위원회(위원장 정 민구)는 1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4 3특별위원회 위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 3특별법 개정안 국회 계류 사안에 대한 대처 방안 및 제주지방법원 수형인 판결에 따른 후 속조치 등을 중심으로현안문제에대 한 논의가 진행됐다. 4 3특위는 4 3특별법 개정안 처리 와 관련해서 특별법 국회통과 20주년 을 맞아 올해 통과를 목표로 모든 과 제에 우선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 아가기로 방향을 정했다. 또한 2월 중 도내 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국회와 중앙정부, 각 정당을 방문해 조속한 시일 내 협의를 촉구할 예정이며, 과 거사 관련 지역 지방의회와 연대해 각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도 요청할 계 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법원 판결에 따른 수 형인 문제의 후속 조치를 마련키로 하 고,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의해 재심 청구를 하지 못했던 3500여명 수형인 들의 명예회복 방안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70주 년 사업에 대해서도 평가의 자리를 마 련하기로 했으며, 70주년 사업이 남긴 성과를 진단하고 과제가 무엇인지 점 검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 했다. 표성준기자 법원이 4 3수형희생자에 대해 사실 상 무죄인 공소기각 판결을 내리자 제주도의회가 그 후속조치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수형희생자 2500여명 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 의했다. 강성민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을)은 18일 4 3수형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명예회복 촉구 결의안 을 도의회 의사담당관실에 제 출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각 정당과 무소속, 교육위 원회를 대표하는 김경학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강 충룡 의원(바른미래당), 고은실 의원 (정의당), 이경용 의원(무소속), 오대 익 의원(교육위원회 위원장), 정민구 의원(4 3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물론 4 3유족 도의원인 송영훈 문종태 강철 남 현길호 의원, 4 3도민연대 소속 이 승아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이들은 제안이유를 통해 동일한 이 유로 4 3당시 전국 각지의 형무소로 이송된 2530명의 수형인이 엄연히 존 재하기 때문에 이번 판결 결과는 재심 소송에 참여했던 열여덟 분의 수형생 존자들의 명예회복에 그치지 않는다 며 이 같은 의지를 담아 제주도의회 의원 모두는 정부와 국회가 미진한 4 3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고 호소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가 4 3당 시 불법재판에 의한 모든 4 3수형인에 대해 범죄사실을 폐기하고 명예를 회 복시킬 뿐만 아니라 학살 장소 및 날 짜, 유해처리 등 진상을 낱낱이 밝혀 국가적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국회는 제주4 3사건 진상규 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 법 을 조속히 개정해 4 3희생자에 대 한배 보상, 군법회의 판결 무효화 등 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 용을 담았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북미정상회담 2월말 개최 김 위원장 올 봄 답방 가능성↑ 북미 양국이 오는 2월말 2차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 공리에 개최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의 답방도 뒤이어 추진될 것으로 전망돼 올 봄 김 위원장 답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백악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2 차 북미회담을 2월말에 개최하기로 했 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2차 북미정상 회담은 작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 후 약 8개월만이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는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미국 하 와이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베트남이라 는 설이 유력하다. 백악관은 장소 발표 는 시간을 두고 한다는 입장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 청와대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 을 갖고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2월말 개최가 확정되면서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 시 기 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 자는 2월 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에 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이 이어지길 희망하고 기대한다 고말 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은 지난해 말 추진되다 미뤄진 만큼 북미정상회담이 순로롭게 마무리되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3~5월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부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