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오피니언 독자기고 제주 마늘산업, 이젠 외양간을 고칠 때 이성돈 마늘은 현재의 제 주 농업구조에 있어 서 제주농업의 생존 을 위한 필수 불가 결의 산업이다. 제 주의 마늘 산업은 감귤을 비롯한 무,양배추, 당근 등 월 동채소와 함께 사활을 걸고 키워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산업이다. 제주마늘이 점점 설 자리를 잃는 만큼 다른 월동채 소는 주기적으로 과잉생산을 반복할 것 이다. 마늘은 반드시 적정 면적 이상재 배가 이뤄져야 한다. 제주가 마늘을 재 배하지 않을 경우 다른 월동채소류 과 잉은 불 보듯 뻔하다. 월동채소의 안정 적인 수급조절을 위해서는 일정 면적 이상 마늘을 재배해야 또 다른 월동 채 소류가 균형 재배를 이룰수있고 매년 반복되는 월동 채소류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간 제주산 마늘은 쌈용도의 생식 과 함께 김장재료로서 그 역할을 꾸준 히 해 왔다. 최근 마늘 시장의 상황을 보면 쌈용 마늘은 소비 추세에 따라 덜 매운 스폐인산 대서마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 의성을 비롯 한 한지형 마늘 주산지는 물론이고 제 주와 재배품종이 유사했던 남도마늘 주 산지인 전남 고흥, 무안, 경남 남해 등 대부분의 마늘 주산지들이 덜 매운 소 비 추세에 따라 대서마늘로 자리를 잡 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의 마늘산업의 미래도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 할 수 있는 덜 매운 마늘 생산 및 재배품종 다변화, 구마늘 중심 에서 풋마늘 새싹마늘 등 출하형태의 다변화, 마늘산업의 4차 산업화 유도 등 마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 트가 가동돼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다. 제주 마늘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 과 해결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한 때다. 제주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재배 농업 인 자치단체 생산자 단체 등이 서로 함 께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마늘산업의 외양간을 고쳐야 할 시기이 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십리경제 와 라스트핏 이코노미 안병익 소비자 라스트 핏 중심으로 구매 우리사회 전반에 조금씩 성장 시론 담론 라스트 마일 은 유선 통신 업체가 네 트워크 선을 각 가정에 연결하는 과정에 서의 마지막 1마일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 기 시작했다. 원래 라스트 마일 은 사형 수가 형 집행장까지 걸어가는 마지막 거 리를 의미한다. 마지막 1마일이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고 소비자들의 최종 만족 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에서 최근에 는 유통업이나 물류서비스에서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배송 구간의 의미와 함께 소비자 만족의 최종 접점의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라스트 마일은 근거리 경제를 의미하 는 십리경제 라는 용어로도 사용이 되고 있는데, 서울의 경리단길, 망리단길, 송 리단길, 샤로수길과 대구의 봉리단길, 부 산의 해리단길 등 전국에 수 많은 길 이 형성되는 현상이십리경제의 하나로 해 석될 수 있다. 라스트 핏 이코노미 는 고객의 마지막 만족도가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의 주요 요소가 되는 경제를 의미한다. 라스트 핏 이코노미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와 서울 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꼽은 2020년 트렌드 키워드 중의 하나이다. 라스트 핏은 라스트 마일 이라는 단 어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E커머스가 발 달하면서 소비자는 이제 브랜드가 주는 객관적 가치보다는 상품을 직접 만나는 접점에서 느낄 수 있는 주관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객과의 최종 접점 에서 최대의 만족을제공하는 것이 라스 트 핏 이코노미이고 소비자는 라스트 핏 을 중심으로 구매를 결정한다. 라스트 핏 은 기존의 소비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구매 패러다임으로 구매의 마지막 순간, 고객의 만족도를 최적화하는 근거리 경 제 를 의미한다. 기존의 E커머스 소비자는 구매 의사결 정 단계에서 브랜드의 명성,제품의 퀄러 티, 가격 등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지금의 소비자는 최종 접점 단계에서의 만족도 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소비자의 구 매 형태가 가성비 를 추구하는 시대를 지 나 이제 가심비 를 추구하는 시대로 변하 고 있다. 최근 E커머스는 가격 중심의 효용이 아니라 만족 중심의 효용으로 변하고 있 다. 따라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지 금 당장 경험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소 비자는 기꺼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휴대전화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다음 날 새벽에 문 앞에 신선식품이 도착 해 있는 편리성이 매력적이라고 소비자 는 판단한다. 장기불황 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는 구매는 점차 더 증가하고 있다. 물건을 구매하여 배송 받고 난 후 박스 를 개봉하는 순간의 경험도 중요한 라스 트 핏이다. 물건을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포장을 뜯어 상품을 처음 만지는 순간도 매우 중요하다. 구매한 제품의 상자를 개 봉하는 언박싱 과정은 고객의 최종 접점 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많은 소비자 들은 언박싱 과정을 일종의 의식처럼 행 하고 유튜브 등 SNS에 공유한다. 유튜브 에서 언박싱 영상은 이미 인기 장르가 되 었다. 최근 전자 제품들은 성능 못지않게 포 장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라스트 핏은 여행 서비스 시장에도 변 화를 몰고 오고 있다. 현지에서 어떤 경험 을 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런던 가정식 쿠킹 클래스 로마 소규모 와인 파티 같 은 현지에서 체험하는 액티비티 투어 상 품의 판매가 점차 늘고 있다. 라스트 핏은 소비자 관심 사항에 맞춰 여행을 만드는 DIY 여행 시대를 예고하 고 있다. 소비자의 최종 접점에서 최적의 만족을주는 십리경제와 라스트 핏 이코 노미는 이미 우리사회 전반에 퍼져 있고 조금씩 성숙되어 가고 있다. E커머스와 모바일 서비스가 발전하면 서 비대면을 통한 구매와 서비스 이용이 일반화되면서 라스트 핏 이코노미는 더 욱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김진세 출산전후휴가 보장 임산부 연장근로 제한 등 다양 알고 지냅시다 요즘 여성근로자들의 사회 진출이늘어남과 동시에 여성 근로자를 보호하는 관계법령 도 중요시 되고 있는데, 도내 여러 사업장을 방문해 보면 아 직도 어떠한 제도가 있는지 모 르는 분들이 많아 이번 기회에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첫쩨, 출산전후휴가는 임신 중의 여성근로자가 출산 전 후 총 9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최초 60일은 사용자가, 나머지 30일은 고용지원센터 에서 급여를 지급하며, 출산 후 45일의 휴가일수는 보장되 는 제도이다. 둘째, 연장 야간 휴일근무 관련하여 임산부는 연장근로 를 못하고, 야간 휴일근로 시 명시적 청구와 고용노동부장 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산 후 1년 미만 여성근로자의 연 장근무는 1일 2시간, 1주 6시 간, 1년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야간 휴일근로시 본인동 의와 고용노동부인가를 받아 야 한다. 셋째, 인공 또는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해 연3일 이 내의(최초 1일 유급) 난임휴 가 청구가 가능하며, 임신 후 태아검진시간과 1일 2시간의 유급근로시간단축도(임신12 주이내 또는 36주이후) 활용 가능하다. 넷째, 생후 1년 미만 유아가 있는 경우 1일 2회 각 30분이 상의 유급수유시간과 만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육아휴직(1 년)과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최대 2년)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모성보호 관 련제도가 있으나, 아직도 이러 한 제도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사업장이 생각보다 많 이 존재하는데, 아이들은 미래 의 중요한 일꾼이므로 사용자 는 배려를 근로자에게 제대로 사용하여 모두가 행복한 일 가 정양립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 었으면 한다. ※외부 칼럼 기고는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 발행인 편집인 김 영 진 편집국장김 석주 (우)63064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700(광령리) 대표전화 064-741-3111 e메일 : edijemin@chol.com 독자제보 광고접수 논설위원실 코리아뉴스 총무국 서울지사 서귀포지사 동경지사 전화 741-3220 팩스 741-3117 전화 741-3121 팩스 741-3118 전화 741-3346 전화 741-3141 팩스 743-9530 전화 741-3327 팩스 743-9530 전화 02-713-8580 팩스 02-739-6260 전화 738-9113 팩스 738-9115 전화 03-3805-8152 편집국 전화 064-741-3220 팩스 064-741-3117 정치부 741-3221 사회부 741-3210 경제부 741-3240 교육체육문화부 741-3230 편집부 741-3264 전산부 741-3291 구독신청 및 판매 전화 064-741-3131 신제주지국 744-3131 일도아라지국 758-5221 동문용담지국 722-3606 서사라지국 745-3657 화북삼양지국 010-9923-4984 서부(외도)지국 713-7999 조천지국 784-4724 구좌지국 784-5606 애월지국 799-0850 한림지국 796-5202 한경지국 796-0017 서귀지국 732-8150 신서귀지국 739-9741 성산지국 782-3413 표선지국 764-6575 남원지국 764-7080 대정 안덕지국 792-5122 중문지국 738-3204 도순 하원지국 739-9741 ※ 월정요금 10,000원 1부5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1990년 6월 2일 창간 등록번호 : 제주, 가 0003 등록년월일 : 1990년 5월 30일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 그것이 알고 싶다 문 혜영 면허에 대한 등록 면허세는 다수의 납 세자들이 낯설어 하 는 세목이다. 낯설어 하는 도민들을 위해 면허에 대한 등록면 허세를 소개하고자 한다. 등록면허세(면허)는 새로 면허를받 거나 면허를 변경하는 자가 면허 증서 를 교부 받기 전까지 납부해야 하는 신 고분과 매년 1월 1일에 면허가 갱신되 는 것으로 보아 1월에 납부해야 하는 정기분 두 가지가 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 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보유한 자에 게 부과되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음식점업, 숙박업, 이 미용업, 건설업, 자동차운전업, 통신판매업 등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 납세 의무자가 된다.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류, 사업장 면적, 종업원 수 등 규모 에 따라 1종에서 5종까지 구분되며, 읍 면 지역은 2만7000원(1종)~4500 원(5종), 동지역은 4만5000원(1종)~7 500원(5종)으로 부과된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부과는 1 월 1일 현재 면허의 유효 여부에 따라 부과되므로 12월 신규로 면허를받을 경우 신고분등록면허세와 1월에 부과 되는 정기분 등록면허세의 과세 대상이 되고, 과세기준일 이후폐업을 하더라 도 납부하여야 한다. 또한 사업장을 폐업하였다면 반드시 세무서에 사업자폐업신고와 동시에 인 허가 부서에도 폐업신고를 하여야 만 정기분 등록면허세가 부과되지 않으 므로 주의해야 한다.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는 우리에게 낯설어서 또는 소액이라 납부기한을 놓 치기 쉽다. 등록면허세를 몰랐다거나, 소액이라고 가산금이 없는 것은 아니 다. 가능한 납부기한 내에 납부해 불이 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주의를 기울 여야 할 것이다.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