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6호 대림 제 3주일 하상주보 2019년 12월 15일 (가해) [제1독서] …………………………………………… 이사 35,1-6ㄴ.10 [화답송] …………………… 시편 146(145),6ㄷ-7.8-9ㄱ.9ㄴㄷ-10ㄱㄴ (◎ 이사 35,4ㅂ 참조) ◎ 주님,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 ○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 ○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시온아, 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 ◎ [제2독서] ………………………………………… 야고 5,7-10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 [복음] …………………………………………… 마태 11,2-11 [성가 안내]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성 요한 세례자>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1655년 • 입당성가: [91] 구세주 빨리 오사 • 봉헌성가: [220] 생활한 제물 • 성체성가: [179] 주의 사랑 전하리 [176] 믿음 소망 사랑 • 파견성가: [482] 일월성신을 내시고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마태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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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주보 - St Paul Chung Catholic Churchstpaulchung.org/fileUpload/weeklyBulletin/weekly... · 2020-03-09 · 출전하여 각 나라의 고유한 무용과 음악을 소개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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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6호대림 제3주일
하상주보2019년 12월 15일 (가해)
[제1독서] …………………………………………… 이사 35,1-6ㄴ.10
[화답송] ……………………시편 146(145),6ㄷ-7.8-9ㄱ.9ㄴㄷ-10ㄱㄴ
(◎ 이사 35,4ㅂ 참조)
◎ 주님,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
○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
○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시온아, 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 ◎
[제2독서] ………………………………………… 야고 5,7-10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
[복음] …………………………………………… 마태 11,2-11
[성가 안내]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성 요한 세례자>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 1655년
• 입당성가: [91] 구세주 빨리 오사
• 봉헌성가: [220] 생활한 제물
• 성체성가: [179] 주의 사랑 전하리 [176] 믿음 소망 사랑
• 파견성가: [482] 일월성신을 내시고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마태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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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 (마태 11,2-11)
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는 하느님께서 언제나 기쁨을
주시고자 하신다고 합니다. 삶에서 마주하는 많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나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광야는 비옥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는
슬픈 땅입니다. 그러한 광야도 기뻐하라고 초대를 받습니다.
기쁨은 인간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하여 주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시고 기뻐하라고
초대하시며 참된 기쁨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을 주십니다.
제2독서에서는 언제나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인내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
번 여러 가지 방식으로 오시지만, 결정적으로는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도 참고 기다리며 …….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습니다.” 우리는 큰 희망을 품고 주님의 재림을 기쁜
마음으로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복음은 기쁨에 대하여 명백하게 말하지 않지만,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이 제자들을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묻는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이사야가 전한 표징들이 지금 실현되고
있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사야의
예언에서 완성되지 못한 표징을 제시하십니다.“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복음은 바로 가난한 이들, 곧
기쁨과는 거리가 먼 이들에게 전해집니다. 주님께서는 군중이
요한의 역할을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요한은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하고 그분이 전한 메시지와
그분의 인격에 충실하도록 준비하기 위하여 하느님에게서
파견된 표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마지막 예언자이고,
강생하신 하느님의 아드님, 구원자, 참된 메시아의 길을 직접
준비한 가장 위대한 예언자입니다.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큽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매일미사
그때에 2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7 그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
9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
10 그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묵상
대림 시기를 보내며 마련된 두번째 대림
특강이 지난 8일(일)에 있었다. 권오영
프란치스코 신부 (서울대교구/ 조지워싱턴대학
교육학 박사 과정) 는 “깨어 준비하는 기다림”
이라는 주제 안에서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정확히 무엇이고 왜 기다리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대림은 그리스도의 탄생인 ‘성탄’을 기다리는 것이고, 성탄을 잘 ‘준비’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이 움직이는 ‘결단과 실천’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실천을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은 ‘사랑’임을 언급하면서 멀리
떠나있는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연인의
마음 등을 예로 들었다. 성탄의 기다림과 실천이 잘 안되는 이유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몸을 움직여 실천을 할
만큼’ 그분을 사랑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라고 전했다.
이러한 사랑을 만들고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우리의 ‘회개’를 언급했다. 즉, ‘회개’란 방향을 돌려서
‘기본’으로 돌아서는 것이며, ‘손해’보았다는 느낌이 들 때 비로소 우리는
하느님을 향해 돌아서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예수님을 향해서는
티끌도 손해보지 않으면서 우리 삶의 대부분을 우리가 원하는 것으로
채워달라고 하지는 않는지 우리의 신앙생활을 반성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삶에서 ‘손해보는 것’ 한 가지씩만을 ‘희생’한다면, 성탄의
기다림은 매년 반복되는 ‘같음’이 아니라 ‘새로움’의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어쩌면 우리가 신앙의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실천에 더딘
이유는 ‘절박함의 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세상창조
이전부터 나를 있게 하시고, 나만을 사랑하시고, 나보나 더 나를 잘 아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비해 우리가 그분을 대하며 품고 있는 사랑은 ‘절박함’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기다림’은 ‘그리움’이다. 그 무엇이 그립기에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움의 뿌리는 하느님께서 나 자신 안에 심어놓으신
‘당신의 모상’에 닿아 있다. 그래서 우리의 그리움은 ‘하느님을 닮은 나’
그리고 ‘온전하게 충만한 나’를 향한 그리움이며 희망이 되어야 하겠다.
(교육부 안윤민 바실리오)
교회는 대림의 이중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세상 끝날에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시기’(대림 제1주일-12월 16일)와 ‘주님
탄생을 기다리는 시기’(12월 17일-24일)로 나뉘어 전례를
거행한다.
대림 시기의 의미는 각 주일 복음 내용에 잘 드러난다. 2020
년은 전례주년으로 ‘가해’여서 대림 시기 복음은 ‘마태오
복음서’ 내용을 선포한다. 대림 제1주일은 세상을 구원하러 오실
구세주를 깨어서 기다리라고 당부한다(24,37-44). 대림 제2
주일은 구세주 오심을 준비하면서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3,1-12).
대림 제3주일은 구세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기뻐하라고
일러준다(11,2-11). 대림 제4주일은 우리가 기다려온 분이
누구이신지를 알려주며 그 탄생을 예고한다(1,18-24).
대림 시기 평일 미사 독서는 구원에 관한 희망이 잘 드러난
이사야와 예레미야 등 여러 예언서가 낭독된다. 또 요한 세례자의
설교 내용도 선포된다. 요한 세례자가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로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구세주가 오셨음을 선포해 주님의 시대를
여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대림 시기 미사 때 사제는 ‘보라색’ 제의를 입는다. 보라색은
회개와 보속을 상징한다. 하지만 기쁨의 시기인 대림 제3주일에는
‘장미색’ 제의를 입는다. 사제는 1년에 장미색 제의를 딱 2번
입는데 바로 대림 제3주일과 부활이 다가오는 것을 기뻐하는
‘사순 제4주일’ 때이다.
▣ 가우데떼 주일(Gaudete Sunday)
대림 제3주일을 가우데떼 주일이라 하는데, Gaudete(‘기뻐하라’)
라고 환호하는 입당송의 첫 라틴어 단어에서 유래한다. 대림 시기가
지금보다 훨씬 더 단식재와 금육재 및 유사한 신심 생활로 가득찬
참회의 시기로 여겨졌던 옛날에는 가우데떼 주일이란 이름이 아주
잘 알려져 있었다. 오늘날 온 교회는 가까이 다가온 구속을 느끼며
기쁨의 표시로 꽃, 장미색이나 은색 전례복을 사용한다.
▣ 그리스도인의 기쁨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인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단순히 좋은 어떤
것 이상을 고대하거나 소유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을 통해 최종 선이며 기쁨의 원천이신
삼위일체의 하느님과 일치를 고대하거나 소유하는 것이다. 전례는
전적으로 이 기쁨에 관심을 기울이며 신도들에게 기쁨을 얻도록
도와준다. 대림 시기 제3주일(가우데떼 주일)과 사순 시기 제4주일
(레따레 주일)은 ‘기다리던’ 구속의 기쁨을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성경 교리
3
대림 특강 <깨어 준비하는 기다림>
대림 시기의 전례
4 5
On November 29th right after �anksgiving, Raphael members sacrificed part of their break time to get together for Jour-ney Home. Journey home is an event with a purpose for members to grow their faith towards God with a chance for mem-bers to catch up and share their college journey. With Father Kang gratefully joining them to answer questions about each members’ obstacles, Raphael members were able to strengthen their relationship with God even more.
단체 소식
본당의 고전 무용·민요팀 ‘하랑소리’가 지난 8일(일) 세 번째로 개최된
‘다민족 문화 페스티벌’에서 몇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한 사물놀이와 부채춤을
공연하였다. Bishop O'Connell High School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및 인도 등 아시아의 12개 나라에서 많은 팀들이
출전하여 각 나라의 고유한 무용과 음악을 소개했으며, 본당 ‘하랑소리’의
사물놀이와 부채춤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랑소리’에는 현재
19명의 단원들이 있으며 무용, 민요, 단소 및 첼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 : 하랑소리 >
알링턴교구 청소년국이 주최한 ‘제16회
청소년 관련 봉사자들을 위한 미사와 디너’
(The 16th Annual Youth, Campus, & Young
Adult Ministries Appreciation Mass &
Dinner)가 지난 12월 10일 St. Joseph Catholic
Church에서 열렸다.
본당에서는 강두영 암브로시오 신부님과
청소년 사도회를 비롯, 주일학교 교리교사와
주일학교 PTO 임원 등 청소년부 소속 봉사자 18명이 참가하여 ‘올해의
봉사자상’을 수상한 조 스테파니아 선생님(Youth Orchestra Director)을
축하했다.
조 스테파니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디렉터는 지난 6년간 청소년 성가대와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며 매 주일 학생 미사는 물론 본당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음악을 통해 모범적인 봉사정신을
보여준 조 스테파니아 선생님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드리며, 매년 청소년
사도회에서 엄선하여 알링턴 교구에 추천하는 청소년부 ‘올해의 봉사자 상’에
교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청소년 사도회>
Journey home was a time for college students in Raphael to come back and gather together at church. It was great to see both old and new faces and that everyone was doing alright.
I enjoyed eating delicious food, praising, and discussing about our faith journey during college with my peers. I hope that for the upcoming year, I will grow closer to God and that my brothers and sisters will grow with me in Christ.
It was very exciting being able to socialize with people who were away for college and eat delicious Korean food as a group. We were all able to discuss overall college life as well as Catholic experiences and ask Father Kang questions regarding faith and the church. It was definitely a fun event and I would go again!
Journey home was a good bonding experience for fellow Raphael members! It was nice seeing new members and members back from college for Thanksgiving break.
We discussed different topics like what we want the future of Raphael to be and the current religious struggles we have during school and everyday life.
It was nice to see everyone back at journey home. It was a great night of praise and religious discussions.
▲ 조 스테파니아 청소년 오케스트라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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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h of the candles represents an aspect of preparation during the season of Advent:
THIRD Week : The Candle of Joy ��������������������This third candle is pink, symbolizing anticipation and rejoicing. During the third week of Advent,
we are filled with joy for the near arrival of Jesus on Christmas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