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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종합 2015년 6월 1일 월요일 1499호 언어교육원 한국어 도우미 4일까지 모집 언어교육원은 봉사활동에 뜻을 가진 본교 학부생과 대학원생 을 대상으로 4일(목)까지 ‘2015학년도 여름학기 언어교육원 한국 어 도우미’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6월16일(화)~8월19일(수)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주 1회 이상, 활동기간 중 12시간 이 상 외국인 친구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것이며, 매주 금요일 언어 교육원 홈페이지(elc.ewha.ac.kr)에서 봉사일지를 기록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한국어도우미→지 원서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15일(월) 오후5시 오리엔 테이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문의: 3277-3185) 창업보육센터 학생창업기원 학생 창업팀 18일까지 모집 창업보육센터는 팀장이 본교 재학(휴학)생 또는 2014년 9월, 2015 년 2월 졸업생인 팀을 대상으로, 18일(목)까지 학생 창업팀을 모집한 다. 이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공 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 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 서 입주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 등록증 및 법인등 기부등본 1부, 재학·휴학·졸업 증명서와 함께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3277-3951) ▶학외 서대문구 여성안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15일까지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민(서대문구에 소재한 직장, 학교, 단 체 구성원 포함)을 대상으로 15일(월)까지 ‘여성안전사업 주민 아 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내용은 여성폭력 및 범죄예방 을 위한 아이디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사업 아이디어 기타 여성안전관련 사업 아이디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대 문구청 홈페이지(sdm.go.kr) 공고→고시공고에서 여성안전사업 주 민 아이디어 공모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방문 및 우편, 메일 ([email protected]), 팩스(330-1624)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29일(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 공지 및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문의: 330-1287) KOTRA 한국 투자환경 UCC 공모전 21일까지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연령 및 국적 제한 없이 모 든 사람을 대상으로 21일(일)까지 2015 KOTRA 한국 투자환경 홍보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대한민국의 투자환경 을 알리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롭고 참신 한 모든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코트라 웹하드(webhard. kotra.or.kr)→게스트→로그인(ID: 914204, PW: 2015ucc)→ 참가작품 및 지원서→‘KOTRA UCC 공모전’폴더에 응모작과 지원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지원서는 Invest Korea 홈페이지 (investkorea.org)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자필로 작성한 후 스 캔한 파일을 업로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nvest Korea 홈페 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3460-7533) 자연대, 학생회비 문제 해결 위한 공청회 개최 자연과학대학(자연대) 졸업 반지 예치금을 둘 러싼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 47대 자연대 학생회 ‘새로고침’은 5월28일 오후 6시30분 종합과학관A동 B101호에서 ‘졸업 반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자연대 우지수 공동 학생대표, 이영선 공동 학생대표를 포함해 약 20명이 업 반지 예치금 논란 경과보고 추후 예치금 환 불을 위한 금전적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논란전(前) 학생회 학생회비 사용 내역 파악 안 돼 자연대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은 작년 12월부 터 시작됐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는 작년 12월 19일 임기를 시작하며 제46대 학생회에 학생회비 와 졸업 반지 예치금을 이월 받았다. 제47대 자연 대 학생회에 따르면 14학번 학생들이 납부한 예 치금 1194만 원은 그대로 돌려받았지만, 12학번 이상의 학생들이 납부한 예치금은 78만 원밖에 받지 못했다. 10~12학번 학생들이 졸업 반지를 신 청할 때 돌려받아야 할 예치금은 약 3400만 원이 므로 최소 약 3322만 원이 부족한 것이다. 제45대 자연대 학생회(2013학년도 학생회)는 신입생에게 졸업 반지 예치금을 걷지 않았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에 따르면 제43대 학생회 임기 과정에서 약 440만 원, 제44대 학생회 임기 과정에서 약 300만 원의 졸업 반지 예치금 행방이 묘연해졌다. 제45대 학생회는 신입생에게 졸업 반 지 예치금을 걷지 않아 제44대 학생회로부터 이 월 받은 예산(학생회비+졸업 반지 예치금)을 혼 재해 사용했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가 제45대 학생회 임기 과정에서 사용된 예산 내역을 조사 해보니 예치금 약 200만 원이 증액돼 있었다. 학 생회비와 졸업 반지 예치금을 분리해 사용한 제 46대 학생회의 예산 사용 내역은 영수증 대조 등 을 통해 확인했다. 현 학생회인 제47대 자연대 학생회는 다음 학 생회로 이월되는 예산을 직접 계산하는 과정에 서 해당 금액만큼 졸업 반지 예치금이 부족하다 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원인은 졸업 반지 예치금 이라는 명목으로 걷은 돈을 학생회비와 혼용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47대 자연대 학생회 는 1월부터 전 학생회에 연락을 취하고, 자연대 학생들을 만나 졸업 반지 예치금의 사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 관련 질의사항에 관해 설명 공청회는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 경과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우 공동 학생대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생회비 및 졸업 반지 예치금 사용 내역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는지에 대해 질 문했다. 우 공동 학생대표는 전 학생회가 개인정 보를 이유로 통장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예산 사용 내역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우 학생 공동대표는 “현 학생회는 학생회비를 모으는 통 장은 여러 사람의 돈이 모인 공금통장이기 때문 에 통장 내역 공개가 개인정보 공개라고 생각하 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전 학생회에게 통장 내 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학생회 대표가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우 학생 공동대표는 “졸업 반 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제43대~제46대 학생 회에 공청회 참석을 요구했다”며 “제43대~제46대 학생회는 학생회비 운영 방식을 정하는 공청회다 보니 자신들의 역할이 크지 않으리라고 판단돼 공 청회에서 결정되는 대안을 알려주면 그때 함께 노 력해보겠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제47대 학생 회가 제43대~제46대 학생회에만 공청회 참석 요구 를 한 이유는 제43대 학생회까지 연락이 닿아서다. 제47대 학생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점차적으로 전 학생회에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통장 내역 공개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할 수 없어학 생들 힘 모을 방안 필요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 경과보고에 관한 질의 응답 후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 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 학생회가 통장 내역을 공개하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ㄱ(생명·14)씨는 “공금 통장은 개인의 것이라고 할 수 없기에 전 학생회가 사용 내역을 공개하도록 강력하게 요구 해야 한다”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 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는 졸업 반지 예치금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수익사업을 진행할 가능 성도 내비쳤다. 우 공동 학생대표는 “대동제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벌여 신입생에게 졸업 반지 예 치금을 걷어 예산 부족분을 충당하지 않고, 자체 적으로 학생 자치를 꾸려나갈 방안을 마련하고 자 한다”고 말했다. 공청회가 끝날 무렵,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에 대해 많은 자연대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 으로 행동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쪽으로 학 생들의 의견이 기울었다. 이주현(물리·14)씨는 “안건을 선정해 총투표를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라며 “기말고사 간식을 줄 때 총투표를 하 면 많은 자연대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 같다” 고 말했다. ㄴ(화학·14)씨는 “파빌리온 건설에 반 대한다는 스티커를 공사 현장에 붙인 것처럼 ‘영 수증 내역 공개를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포스트 잇에 써서 단과대학방 등에 붙이면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성아름(생명·10)씨는 “졸업 반 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 이고, 함께 의견을 말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 었다는 점에서 좋았다”며 “좀 더 많은 학생과 전 학생회가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email protected] 인문계열, 예술계열이 주전공인 부·복수전공자들은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씨는 “고등학교 이과 교과과정에 있는 수학, 과학을 배우지 않아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며 “모르는 것이 생기면 교수님 연구실에 찾아가는 등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 다. 김씨는 “1학년부터 전공과목을 듣는 공대생과는 달리 복수전공생은 보통 2학년부터 공대 전공과목을 듣기 시작한다”며 “공대는 매 학기 들어 야 할 과목이 정해져 있는데, 전 학기에 못 들은 과목이 있으면 다음 학기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학 지식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인문계 열 및 예술계열 전공자의 취업 문이 소프트웨어 직군까지 넓어질 수 있다 는 점에서 비전공자들의 공대 부·복수전공은 계속되고 있다. SCSC 프로그 램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컴퓨터공학과 전공 사무실 관계자는 “산업 구조 가 소프트웨어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에 따라 소프 트웨어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에서는 채용 방식 을 바꾸며 공학 지식을 갖춘 인력을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 11월 삼성 그룹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연구 개발,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해 선발한다. SSAT 등 과거 시험 위주의 획일적인 채용방식에서 벗어난 시도다. 학계 전문가는 공대 부·복수전공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취업난과 학문 간 통섭현상을 원인으로 꼽았다. 교육사회학을 전공하는 김안나 교 수(교육학과)는 “공학계열 전공자가 비전공자보다 취업 시 용이한 현실이 우선으로 작용했겠지만, 전공을 넘나드는 공부가 필요해진 것도 원인”이 라고 말했다. 김우식 교수(사회학과·대학원 행동사회경제학 협동과정)는 학생들이 부·복수전공을 통해 단일 전공으로 얻을 수 없는 융·복합적 시 각을 갖게 된다면 취업준비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김우식 교수는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 에 점점 밀착되면서 인문계열, 예술계열 전공자도 공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세계를 이해하거나 경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비공 학전공자가 공학을 공부한다면 융·복합적 능력을 토대로 여러 분야에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면에서 이어집니다 총학생회(총학)가 5월29일 오전11시 이화여자대 학교박물관(박물관) 앞 ‘이화 파빌리온’(파빌리온, 가칭) 건설현장 앞에서 공동 행동을 진행했다. 총학은 파빌리온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와 학 교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동 행동을 진행했다. 공동 행동에 앞서 총학은 파빌리온 공사 현장에 설치된 천막 밑 부분을 찢었 다. 총학은 천막을 찢은 행위에 대해 천막을 가리 고 공사를 강행하려는 학교에 대한 반대와 규탄 의 미를 담는 것과 동시에 공사 진행 상황을 학생들에 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행동에서는 자연과학대학 우지수 공동 학 생대표, 김세영 부총학생회장 등의 학생대표들의 발언 이후에 공동 행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자유발 언이 이어졌다. 황주연(화학·13)씨는 “학생의 의견 을 무시하는 학교는 명문대의 모습과 다르다고 생 각한다”며 “명문대는 학생 교육을 존중하고 학생 을 우선시해야 하는데, 학생보다 관광객을 우선하 는 태도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정승원(인 문·15)씨는 “파빌리온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고, 등 록금으로 이런 건물을 짓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다”며 “학교의 주체는 학생인데 학생의 의견을 반 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백지자보에 의견을 쓰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공동 행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학이 준비한 백지 자보에 각자의 의견을 적었다. 백지자보에는 ‘관광 객이 학생보다 우선입니까?’, ‘학생들과 소통하는 게 그렇게 어려우세요?’ 등의 내용이 적혔다. 공동 행동을 마친 총학은 철근 구조에 올라가 천막 위쪽에 ‘학교는 학생의 것이다’, ‘학생들과 논의하라’ 등의 문구를 적었다. 이 과정에서 공사 관계자와 총학 사이에 마찰이 있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철근 위에 올라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총학은 약 10분간 철근 위에서 내려 오지 않았다. 손솔 총학생회장은 “릴레이 자보를 부착하고, 대동제 기간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학생의 의 견을 전달하는 활동을 수차례 진행했음에도 학 교가 공식적인 답을 하지 않아 이런 공동 행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해 “다음 주 내로 학교 와 대화를 시도할 예정이며, 그 후에도 학교의 의 사가 변경되지 않는다면 논의 후에 행동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한편, 파빌리온 건설에 대해 재무처 류창수 시설 부처장은 5월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파빌리온 은 관광객이 아닌 학생을 위한 휴게 공간이라고 밝 힌 바 있다.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총학, 천막 제거백지자보 등 파빌리온 건설 반대 공동 행동 진행 5월29일 오전11시30분 ‘이화 파빌리온’ 건설 반대 공동 행동을 마친 후 한 학생이 철근 구조에 올라가 찢어진 천막 위에 의견을 적고 있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5월28일 오후6시30분 종합과학관A동 B101호에서 졸업 반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 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논의안건 중 ‘3000만 원의 행방’에 대한 자료집을 읽고 있다. 홍숙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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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대, 학생회비 문제 해결 위한 공청회 개최pdfi.ewha.ac.kr/1499/149903.pdf · 이주현(물리·14)씨는 “안건을 선정해 총투표를 시행하는 것도

Feb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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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자연대, 학생회비 문제 해결 위한 공청회 개최pdfi.ewha.ac.kr/1499/149903.pdf · 이주현(물리·14)씨는 “안건을 선정해 총투표를 시행하는 것도

3종합2015년 6월 1일 월요일 1499호

언어교육원 한국어 도우미 4일까지 모집

언어교육원은 봉사활동에 뜻을 가진 본교 학부생과 대학원생

을 대상으로 4일(목)까지 ‘2015학년도 여름학기 언어교육원 한국

어 도우미’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6월16일(화)~8월19일(수)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주 1회 이상, 활동기간 중 12시간 이

상 외국인 친구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것이며, 매주 금요일 언어

교육원 홈페이지(elc.ewha.ac.kr)에서 봉사일지를 기록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한국어도우미→지

원서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15일(월) 오후5시 오리엔

테이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문의: 3277-3185)

창업보육센터 학생창업기원 학생 창업팀 18일까지 모집

창업보육센터는 팀장이 본교 재학(휴학)생 또는 2014년 9월, 2015

년 2월 졸업생인 팀을 대상으로, 18일(목)까지 학생 창업팀을 모집한

다. 이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학생 창업자를 발굴하고 공

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

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이지(ewha.ac.kr) 공지사항에

서 입주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 등록증 및 법인등

기부등본 1부, 재학·휴학·졸업 증명서와 함께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3277-3951)

▶학외

서대문구 여성안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15일까지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민(서대문구에 소재한 직장, 학교, 단

체 구성원 포함)을 대상으로 15일(월)까지 ‘여성안전사업 주민 아

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내용은 ▲여성폭력 및 범죄예방

을 위한 아이디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사업 아이디어 ▲

기타 여성안전관련 사업 아이디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대

문구청 홈페이지(sdm.go.kr) 공고→고시공고에서 여성안전사업 주

민 아이디어 공모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방문 및 우편, 메일

([email protected]), 팩스(330-1624)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29일(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 공지 및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문의: 330-1287)

KOTRA 한국 투자환경 UCC 공모전 21일까지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연령 및 국적 제한 없이 모

든 사람을 대상으로 21일(일)까지 2015 KOTRA 한국 투자환경

홍보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대한민국의 투자환경

을 알리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자유롭고 참신

한 모든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코트라 웹하드(webhard.

kotra.or.kr)→게스트→로그인(ID: 914204, PW: 2015ucc)→

참가작품 및 지원서→‘KOTRA UCC 공모전’폴더에 응모작과

지원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지원서는 Invest Korea 홈페이지

(investkorea.org)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자필로 작성한 후 스

캔한 파일을 업로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nvest Korea 홈페

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3460-7533)

자연대, 학생회비 문제 해결 위한 공청회 개최

자연과학대학(자연대) 졸업 반지 예치금을 둘

러싼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

47대 자연대 학생회 ‘새로고침’은 5월28일 오후

6시30분 종합과학관A동 B101호에서 ‘졸업 반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자연대 우지수 공동 학생대표,

이영선 공동 학생대표를 포함해 약 20명이 ▲졸

업 반지 예치금 논란 경과보고 ▲추후 예치금 환

불을 위한 금전적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논란전(前) 학생회 학생회비

사용 내역 파악 안 돼

자연대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은 작년 12월부

터 시작됐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는 작년 12월

19일 임기를 시작하며 제46대 학생회에 학생회비

와 졸업 반지 예치금을 이월 받았다. 제47대 자연

대 학생회에 따르면 14학번 학생들이 납부한 예

치금 1194만 원은 그대로 돌려받았지만, 12학번

이상의 학생들이 납부한 예치금은 78만 원밖에

받지 못했다. 10~12학번 학생들이 졸업 반지를 신

청할 때 돌려받아야 할 예치금은 약 3400만 원이

므로 최소 약 3322만 원이 부족한 것이다. 제45대

자연대 학생회(2013학년도 학생회)는 신입생에게

졸업 반지 예치금을 걷지 않았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에 따르면 제43대 학생회

임기 과정에서 약 440만 원, 제44대 학생회 임기

과정에서 약 300만 원의 졸업 반지 예치금 행방이

묘연해졌다. 제45대 학생회는 신입생에게 졸업 반

지 예치금을 걷지 않아 제44대 학생회로부터 이

월 받은 예산(학생회비+졸업 반지 예치금)을 혼

재해 사용했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가 제45대

학생회 임기 과정에서 사용된 예산 내역을 조사

해보니 예치금 약 200만 원이 증액돼 있었다. 학

생회비와 졸업 반지 예치금을 분리해 사용한 제

46대 학생회의 예산 사용 내역은 영수증 대조 등

을 통해 확인했다.

현 학생회인 제47대 자연대 학생회는 다음 학

생회로 이월되는 예산을 직접 계산하는 과정에

서 해당 금액만큼 졸업 반지 예치금이 부족하다

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원인은 졸업 반지 예치금

이라는 명목으로 걷은 돈을 학생회비와 혼용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제47대 자연대 학생회

는 1월부터 전 학생회에 연락을 취하고, 자연대

학생들을 만나 졸업 반지 예치금의 사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 관련 질의사항에 관해 설명

공청회는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 경과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에 우 공동 학생대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생회비 및 졸업 반지 예치금 사용

내역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남아 있는지에 대해 질

문했다. 우 공동 학생대표는 전 학생회가 개인정

보를 이유로 통장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예산 사용 내역을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우 학생

공동대표는 “현 학생회는 학생회비를 모으는 통

장은 여러 사람의 돈이 모인 공금통장이기 때문

에 통장 내역 공개가 개인정보 공개라고 생각하

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전 학생회에게 통장 내

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학생회 대표가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우 학생 공동대표는 “졸업 반

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제43대~제46대 학생

회에 공청회 참석을 요구했다”며 “제43대~제46대

학생회는 학생회비 운영 방식을 정하는 공청회다

보니 자신들의 역할이 크지 않으리라고 판단돼 공

청회에서 결정되는 대안을 알려주면 그때 함께 노

력해보겠다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제47대 학생

회가 제43대~제46대 학생회에만 공청회 참석 요구

를 한 이유는 제43대 학생회까지 연락이 닿아서다.

제47대 학생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점차적으로 전

학생회에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통장 내역 공개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할 수 없어학

생들 힘 모을 방안 필요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 경과보고에 관한 질의

응답 후 문제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

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 학생회가 통장 내역을 공개하도록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ㄱ(생명·14)씨는

“공금 통장은 개인의 것이라고 할 수 없기에 전

학생회가 사용 내역을 공개하도록 강력하게 요구

해야 한다”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

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47대 자연대 학생회는 졸업 반지 예치금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수익사업을 진행할 가능

성도 내비쳤다. 우 공동 학생대표는 “대동제 등을

통해 수익사업을 벌여 신입생에게 졸업 반지 예

치금을 걷어 예산 부족분을 충당하지 않고, 자체

적으로 학생 자치를 꾸려나갈 방안을 마련하고

자 한다”고 말했다.

공청회가 끝날 무렵, 졸업 반지 예치금 논란에

대해 많은 자연대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

으로 행동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쪽으로 학

생들의 의견이 기울었다. 이주현(물리·14)씨는

“안건을 선정해 총투표를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라며 “기말고사 간식을 줄 때 총투표를 하

면 많은 자연대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 같다”

고 말했다. ㄴ(화학·14)씨는 “파빌리온 건설에 반

대한다는 스티커를 공사 현장에 붙인 것처럼 ‘영

수증 내역 공개를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포스트

잇에 써서 단과대학방 등에 붙이면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성아름(생명·10)씨는 “졸업 반

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

이고, 함께 의견을 말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

었다는 점에서 좋았다”며 “좀 더 많은 학생과 전

학생회가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박진아 기자 [email protected]

인문계열, 예술계열이 주전공인 부·복수전공자들은 학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여씨는 “고등학교 이과 교과과정에 있는 수학, 과학을

배우지 않아서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다”며 “모르는 것이 생기면 교수님

연구실에 찾아가는 등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

다. 김씨는 “1학년부터 전공과목을 듣는 공대생과는 달리 복수전공생은

보통 2학년부터 공대 전공과목을 듣기 시작한다”며 “공대는 매 학기 들어

야 할 과목이 정해져 있는데, 전 학기에 못 들은 과목이 있으면 다음 학기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학 지식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인문계

열 및 예술계열 전공자의 취업 문이 소프트웨어 직군까지 넓어질 수 있다

는 점에서 비전공자들의 공대 부·복수전공은 계속되고 있다. SCSC 프로그

램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컴퓨터공학과 전공 사무실 관계자는 “산업 구조

가 소프트웨어 능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에 따라 소프

트웨어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에서는 채용 방식

을 바꾸며 공학 지식을 갖춘 인력을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년 11월 삼성

그룹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연구

개발, 기술, 소프트웨어 직군은 전공능력 위주로 평가해 선발한다. SSAT 등

과거 시험 위주의 획일적인 채용방식에서 벗어난 시도다.

학계 전문가는 공대 부·복수전공자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취업난과

학문 간 통섭현상을 원인으로 꼽았다. 교육사회학을 전공하는 김안나 교

수(교육학과)는 “공학계열 전공자가 비전공자보다 취업 시 용이한 현실이

우선으로 작용했겠지만, 전공을 넘나드는 공부가 필요해진 것도 원인”이

라고 말했다. 김우식 교수(사회학과·대학원 행동사회경제학 협동과정)는

학생들이 부·복수전공을 통해 단일 전공으로 얻을 수 없는 융·복합적 시

각을 갖게 된다면 취업준비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김우식 교수는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

에 점점 밀착되면서 인문계열, 예술계열 전공자도 공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세계를 이해하거나 경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비공

학전공자가 공학을 공부한다면 융·복합적 능력을 토대로 여러 분야에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면에서 이어집니다

총학생회(총학)가 5월29일 오전11시 이화여자대

학교박물관(박물관) 앞 ‘이화 파빌리온’(파빌리온,

가칭) 건설현장 앞에서 공동 행동을 진행했다.

총학은 파빌리온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와 학

교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동 행동을 진행했다. 공동 행동에 앞서 총학은

파빌리온 공사 현장에 설치된 천막 밑 부분을 찢었

다. 총학은 천막을 찢은 행위에 대해 천막을 가리

고 공사를 강행하려는 학교에 대한 반대와 규탄 의

미를 담는 것과 동시에 공사 진행 상황을 학생들에

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행동에서는 자연과학대학 우지수 공동 학

생대표, 김세영 부총학생회장 등의 학생대표들의

발언 이후에 공동 행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자유발

언이 이어졌다. 황주연(화학·13)씨는 “학생의 의견

을 무시하는 학교는 명문대의 모습과 다르다고 생

각한다”며 “명문대는 학생 교육을 존중하고 학생

을 우선시해야 하는데, 학생보다 관광객을 우선하

는 태도에 이의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정승원(인

문·15)씨는 “파빌리온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고, 등

록금으로 이런 건물을 짓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다”며 “학교의 주체는 학생인데 학생의 의견을 반

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백지자보에 의견을 쓰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공동 행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학이 준비한 백지

자보에 각자의 의견을 적었다. 백지자보에는 ‘관광

객이 학생보다 우선입니까?’, ‘학생들과 소통하는

게 그렇게 어려우세요?’ 등의 내용이 적혔다.

공동 행동을 마친 총학은 철근 구조에 올라가

천막 위쪽에 ‘학교는 학생의 것이다’, ‘학생들과

논의하라’ 등의 문구를 적었다. 이 과정에서 공사

관계자와 총학 사이에 마찰이 있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철근 위에 올라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만류했지만, 총학은 약 10분간 철근 위에서 내려

오지 않았다.

손솔 총학생회장은 “릴레이 자보를 부착하고,

대동제 기간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학생의 의

견을 전달하는 활동을 수차례 진행했음에도 학

교가 공식적인 답을 하지 않아 이런 공동 행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해 “다음 주 내로 학교

와 대화를 시도할 예정이며, 그 후에도 학교의 의

사가 변경되지 않는다면 논의 후에 행동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한편, 파빌리온 건설에 대해 재무처 류창수 시설

부처장은 5월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파빌리온

은 관광객이 아닌 학생을 위한 휴게 공간이라고 밝

힌 바 있다.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총학, 천막 제거백지자보 등 파빌리온 건설 반대 공동 행동 진행

5월29일 오전11시30분 ‘이화 파빌리온’ 건설 반대 공동 행동을 마친 후 한 학생이 철근 구조에 올라가 찢어진 천막

위에 의견을 적고 있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5월28일 오후6시30분 종합과학관A동 B101호에서 졸업 반지 예치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

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논의안건 중 ‘3000만 원의 행방’에 대한 자료집을 읽고 있다. 홍숙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