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리니지신화 3인방, 동지에서 적으로 엔씨소프트 배재현 본부장- XL게임즈 송재경 대표- 블루홀스튜디오 박용현 실장 블레이드앤소울 , 아키에이지 , 테라 등 신작게임서 숙명적인 한판 승부 불가피 배재현 본부장 송재경 대표 박용현 실장 리니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엔씨소프트 와 블루홀스튜디오, XL게임즈간 에 묘한인연이 화제다. 엔씨소프트에서 한솥밥 을 먹 던 이른바 리니지신화 의 주역들 이 각각 개발을 책임지고 있기 때 문. 아키에이지 의 송재경 XL게 임즈 대표, 블레이드앤소울 의 배 재현 엔씨소프트 개발 본부장, 테 라 의 박용현 블루홀스튜디오 개발 실장이 그주인공이다. 배재현 본부장을 중심에 놓고 보 자면 송재경 대표와는 2003년까지 리니지 로, 박용현 실장과는 2007 년까지 리니지2 개발로 손을 잡 은 관계다. 그러나 최근 XL게임즈 의 송재경 대표가 신작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로 블레이드앤소울 과 테라 에 칼날을 들이대면서 세 사람간엔 옛정 보다 냉기류가 흐 르고 있다. 이미 배재현 본부장과 박용현 실장은 리니지3 기술유출 과 법정 소송 등을 겪으며 묵은 감 정이 쌓였다. 서로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터라피해갈 곳도 없다. 과거야 어떻든 이제는 서로가 극복 하고 넘어야 할 벽이다. 그만큼 사 연도 많다. XL레이싱 으로 실패를 맛 본 송재경 대표는 주특기인 리니지 식 MMORPG 로 귀환하는 만큼 실패하면 더 할 것이 없다는 긴장 감에 휩싸여 있다. 테라 의 박용현 실장 역시 리니지3 기술 유출 혐 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 받 아, 성공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 다. 블레이드앤소울 로 색깔 지우 기 와 홀로서기 에 나선 배재현 본 부장은 실패할 경우 자칫 앞선 두 사람에 묻혀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 현재 판세에서는 박용현 실 장의 테라 가 일정면에서 약간 앞 서 있는 형국이다. 테라 는 이미 두 차례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케이넷인베스트먼트와 스 톤브릿지캐피탈 등 6개 투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까지가세하면서 안정적인 개발환경을 마련했다. 하지만 독자 생존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던 블루홀스튜디오는갑 작스러운 송재경 대표의 등장에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아 키에이지 는 테라 의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었다. 높은 인지도의 송 재경 브랜드를 앞세워 라이벌로 확 실히 부각됐다. 발표대로 올 6월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시작한다 면 테라 와 정면으로 맞붙게 된다. 반면 블레이드앤소울 의 배재현 본부장은다소 느긋하다. 엔씨소프 트라는간판덕에 누가 뭐래도 난 내플레이에만 신경 쓴다 는 스탠 스를 취하고 있다. 출시일도 테라 와 아키에이지 에 비해 상대적으 로 여유가 있다.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첫 클로즈 베타테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기상의 문제일 뿐 테라 , 아키에이지 와의 숙명 적인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 다. 말그대로 어제의 동지들이오 늘은 적(?)이 된셈이다. 지봉철기자 [email protected] 협업 으로 글 로 벌 고객가치 실현 엔씨 김택진 대표 미션 제시 협력을 넘는, 협업 체계로 글로벌 고객 가치를 실현하겠 다 김택진(사진) 엔씨소프트 대 표가 4일 시무식에서 단순한 협력(Cooperation) 수준으로 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 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 가는데 한계가 있다 며 전세 계 3000여 엔씨소프트 직원들 이 함께 하나가 되어 일해나가 는 협업(Collaboration) 체계 를 구성해 전 세계 시장에서 고 객의 실질적인 가치를 실현해 나가자 고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 게 환 경이 많이 바뀌고 있고 글로벌 엔 터 테인 먼 트 시장에선 계속해서 변 화해 나가지 못하면(Never - ending Change) 언제든 위기가 찾아 올 수 있다 고 전제한 뒤 2010 년미션으로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고객 서비스의 진화▲ 해외 지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 화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의 요구 반영 ▲게임의꾸 준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개발 프로젝트들의 성과 준비 등 4가 지를 제시했다. 지봉철기자 소 리바다 아이폰 어플리케 이션 돌 풍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한두번 터치로 최신음악도 소리바다가 최근 출시한 소리 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Sorib ada iPhone Application) 이 국 내 음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 bada.com)는 아이폰에서 바로 최 신 음악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 는 소리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이지난해 12월 24일 이후앱스토 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출시된 소리바다 아 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출시 이후계 속해서 일평균 5000건 이상의 다 운로드를 기록했고, 출시 이틀후 인 24일부터 무료 다운로드 순위 1 위에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 다. 또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안에 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도 가능할 것으로 서비스 담당자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편리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튠즈에 접 속하거나 웹사이트에서 음악을 내 려받아 다시 모바일에 옮겨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한두 번의 터치만으로 모바일에서 최신 음악을 즐기도록 한 것. 특히 매일 업데이트되는 음악차 트와최신 앨범, 100만 곡 이상의 음원 검색기능, 들었던 음악을 한 곳에 모아놓은 재생리스트, 구매 한 곡을 모바 일에서 바로 들을 수 있는 있는 마이리 스트 등 사용 자 중심의 어 플리케 이션 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손지현 소 리바다 상무는 소리바다는 P2P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작한 서비스 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장 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욱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 해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의 활성 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 동시에 새 로운 음악 소비 트렌드도 선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봉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