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013년 7월 17일 수요일 제351호 유통 불과 3년만에 2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한 소셜커머스업계의 시장 1위 경쟁이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 고 있다. 쿠팡, 티켓몬스터(티몬) , 위메프 등 3사는 서로 자신들이 현재 1위 업 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그동안 3위에 머물던 위메프 까지 15일 “ 김슬기 광고효과로 월 800억원 매출 달성눈앞에”라는 발 표를 하며 자신이 1위로 올라섰다고 강조하면 또 한번 1위 경쟁에 불을 당기고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한번 쓰면 계속 쓰는 소셜커머스의 ‘네트 워크 효과’ 특성 때문에 1위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위메프 “김슬기 광고로 역전” 위메프 (대표 박은상·허민)는 지 난 1월부터 이어진 포인트 적립 효 과와 김슬기를 내세운 영상광고 효 과 등으로 월 매출액 800억 원 달성 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 6월 13일부터 김슬 기를 내세운 패러디 광고로 일일 최 대 방문자수, 최대 매출액, 최대 구 소셜커머스 3사 “ 내가 1위야 !” 신경전 매자수 등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 다. 이번 광고효과는 위메프에 대한 긍 정적 이미지 각인과 함께 월 매출 증 대로도 이어진 것이다. 5% 적립 포인트 행사 실시 전 400 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5월에는 730 억 원을 돌파하며 83% 매출 신장률 을 기록한 바 있는 위메프는 김슬기 패러디 광고가 나간 6월에는 76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월 매출액 800 억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주 장이다. 위메프는 이번 광고가 “가장 저렴 하고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 는 소셜커머스 회사’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 여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 전문미디어 더 피알이 온라인 분석툴 펄스K를 통 해 소셜커머스 3사(위메프, 쿠팡, 티 몬)의 온라인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지 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일어난 버즈 량(특정 주제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 에서 위메프가 2만8143건으로 1위, 쿠팡 1만 5892건, 티몬 1만4664건 순으로 위메프가 2, 3위권과의 격차 를 2배 가까이 벌렸다고 밝혔다. 더피알은 “3월말부터 4월 중순까 지 급격하게 위메프의 버즈량이 늘 었는데 이는 구매 금액의 10%를 적 립해주는 우주 초특가 이벤트를 실 시한 점이 주효했고 최근엔 타사를 디스한 김슬기 동영상 광고에 온라 인 바이럴이 많아지며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높은 버즈량을 유지했다” 고 분석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 프의 온라인 여론이 호의적이고 매 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김슬 기 광고의 진정한 의도, 즉 고객에 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우 리의 의도를 고객들이 알아준 것이 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패러디 광 고는 1위 업체가 만들어놓은 룰에서 벗어나 위메프만의 고객을 위한 새 로운 규칙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 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월간 순방문자 (UV) 데이터는 쿠팡이 월간 900만 명 안팎 티몬은 이보다 300만명 적 은 600만명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위메프 UV는 지난 5월 550만 명으로 티몬과 불과 70만명 차이다. 또한 지난 1~2월 UV는 티몬에 앞 서기도 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내부 적으로는 이때부터 사실상 티몬을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 다. 티몬·쿠팡 “여전히 우리가 1위” 티몬(대표 신현성) 쿠팡(대표 김 범석)의 공식적 1위 다툼은 쿠팡이 2011년 8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거 래액, 트래픽, 만족도, 회원수 모두 업계 1등” 이라고 주장하면서 본격 화됐다. 그동안 티몬과 쿠팡의 실적이 2010년 각각 240억 , 53억원이던 것 이 2011년 2978억원, 3000억원으 로 쿠팡이 앞섰고 이어 2012년도 각 각 7284억과 8000억원으로 쿠팡이 앞섰다. 쿠팡 의 다소 앞선 실적은 환불액 등 가변적인 요소를 감안하 면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업 계의 분석이다. 양측의 1위 경쟁은 올해가 분기점 이 될 전망이다. 티몬은 차별화된 시도와 전략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지역 딜을 시작해 배송상품, 여행·레저 상품, 모바일 쿠폰판매 등 새로운 상 품과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또 상품을 직접 기획·개발하는 한편 자회사를 통해 개인 맞춤형 패 션사이트 ‘페르쉐’ 도오픈했다. 쿠팡은 성장성이 풍부한 쇼핑딜을 대폭 확대했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또 티몬이 중단한 광고를 대규모 물량전을 펼치며 브랜드 파워와 고객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쿠팡은 지난 5월부터 50억원 정도 를 투입해 전지현 특급 모델을 기용 한 광고를 지상파를 통해 쏟아 붓고 있다. 한편 각 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거래액은 쿠팡 1000억원, 티몬 900 억원, 위메프 800억원 수준 으로 잠 정 집계됐다.( 환불액 등 가변적인 요소는 빠진 상태) 지난 2월에는 사이트 방문자 순위 를 놓고 3사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웹사이트 순위분석기관인 랭키닷 컴이 방문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전 체 사이트 순위에서 위메프(24위)가 티몬(26위)을 앞서자, 위메프는 "그 간의 상승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매출액 2위 업체인 티몬을 자극했 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단발성 성 과에 의해 일시적으로 순위가 바뀐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순위 변동 가 능성을 일축하는 등 3사의 ‘1위 경 쟁 ’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3사 모두 재무상태는 “글쎄요~” 지난해 3사 모두 흑자전환을 목표 로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특히 티켓몬스터와 위메프의 경우 완전자본잠식 상태 였다. 지난해 위메프는 70억원의 영업적 자를 기록했으며, 티몬 역시 영업손 실 817억원에 달했다. 쿠팡은 최근 업계 최초로 16억원 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 지만 경쟁사들은 “쿠팡은 실적 공시 의무가 없어 재무제표 기준으로 발 표한 타사와 달리 세법 기준으로 실 적을 공개했다”며 “신뢰할 수 없다” 는 반응을 보여 신뢰를 못받고 있다. 한편 쿠팡은 올해 나스닥상장을 목 표로 가졌다. 그러나 쿠팡 (대표 김범석)대표는 “폭풍우 속에서 배를 띄울 수 없다” 며 상장 포기 발언을 했다. 티몬도 미국 모회사 인 리빙소셜의 회사사정이 악화되어 대대적 투자 를 보장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폭염으로 무더위로 햇볕을 기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장마 역시 햇볕을 볼수 없어 햇볕을 통해 생 성되는 비타민D가 체내에 부족해 지자 업체들이 비타민D 함유제품 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비타민D 부족은 주로 자외선이 약하고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철 이슈였지만 야외활동이 적어지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증가하면 서 여름철에도 비타민D 결핍 환 자가 급증하고 있다. 비타민D 합 성에 중요한 자외선은 햇볕을 통 해 하루에 20분만 쬐면 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비타민D 결핍증 환자는 지난 5년 간 9.2배가 증가한1만6630명으 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강한 여름 햇볕 을 피해야 할지 쬐야 할지 고민이 다. 이러한 현실을 파악한 식음료 업계는 비타민D를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는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 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각종 비타민을 담 업계 관계자는 “불안한 수익구조 속 출혈 마케팅은 업체 간 치열한 경 쟁으로 이어져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진흙탕 싸움까지 전개되는 것 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쿠팡과 티몬은‘ 경쟁사 직원 을 불법 스카우트’등 서로 소송전을 벌이며 경쟁사를 고발하고 있고 쿠팡과 위메프는 경쟁사 마케팅 전 략을 공공연하게 폄하하는 TV 광고 를 패러디해 노이즈 마케팅에 활용 해 양사 또한 신경전에 돌입한 상태 다. 위메프가 지난 6월부터 쿠팡의 ‘전지현 광고’를 패러디한 “김슬기 광고”를 제작해 인터넷 포털 광고에 투입시켰기 때문이다. 윤경숙·이경열 기자 [email protected] 은 패밀리 요거트 제품 ‘아이러브 요거트’를 최근 출시했다. 성장 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소 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 민D3 1일 기준치 100% 및 비타민 A, B, E는 1일 기준치의 20%가 들어 있어 추가적인 영양까지 동 시에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소비자들 이 가장 선호하는 딸기, 플레인, 복숭아 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성 장기 자녀 및 가족이 우유의 영양 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이다. 오리온은 3~10세 닥터유 키즈 신제품인 ‘청정목장 우유쿠키’를 선보였다. 비타민 A·B1·B2을 비롯해 엽산 및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제품 100g당 우유 한잔에 해당하는 칼슘과 비타민D를 제공 한다. 일동후디스는 성장기 아기들 을 위한 유아전용과자 ‘아기밀냠 냠 시리즈’를 선보였다. 트렌스지 방과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 았으며, 유산균, 비타민D, 본펩, DHA 등이 보강돼 아이들의 성장 및 두뇌 발달을 돕는다. 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 ‘구미구미 칼슘플러스비타민D’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성장기 어 린이에게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D 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칼슘 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수 있게 해 성장기 아 이들과 허약체질 아이들에게 효 과적이다. 풀무원다논 윤미영 마케팅 상무 는 “현대인에게 비타민D 결핍은 계절, 남녀노소와 상관없이 중요 한 문제”라며 “일상 속에서 비타 민D 함유 식품 섭취를 통해 꾸준 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고 말했 다. 윤경숙 기자 [email protected] 식음료업계 , 비타민D 함유 제품 속속 출시 풀무원·오리온·일동후디스·대상웰라이프 등 장마·폭염으로 ‘햇볕 기피’ 비타민D 부족 대상㈜건강사업본부 대상웰라이 프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마이다 이어트레시피 쿠키앤크림’을 출시 했다.‘마이다이어트레시피 쿠키앤 크림’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쿠키앤크림맛에 쵸코쿠키크런치로 씹는 맛도 더했 다. 1회 분량 당 81㎉며, 풍부한 식이 섬유와 11종의 비타민 및 무기질을 넣어 건강한 몸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쉐이크분말 타입의 고단백 체중조 절식으로, 3가지 복합 단백질을 함 유했다. 대상㈜ 청정원이 정통 한식을 가정 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주 는 ‘프리미엄 냉동 한식반찬 3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은 ‘저며낸통살산적’, ‘저며낸 통살완자’, ‘통살동그랑땡’으로, 간편하게 프라이팬에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모두 엄선된 국산 돼지고기에 각종 재료를 넣어 전문점과 가정에서 직 접 만든 맛을 재현했다. 대상 청정원 냉동식품 담당 조영훈 과장은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선호 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적극 반영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전 세계 헤어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프로페셔 널 헤어 살롱 케어 브랜드 트레제메 (TRESemmé )를 국내 최초로 선보 인다. 1947년 미국에서 탄생한 트레제메 는 현재 미국, 영국 등 세계 20여개 국에서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 하는 고품격 헤어 살롱 케어 브랜드 다. 샴푸·린스 4종과 스프레이 2종 을 먼저 선보인다. 샴푸·린스는 건 조, 민감성, 지성, 극손상 등 모발 타 입에 따른 4종(모이스처 리치, 내추 럴 레디언트, 딥 클렌징, 더말 리커 버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웰라이프 ‘마이다이어트 쿠키앤크림’ 대상㈜ 청정원 프리미엄 냉동 한식반찬 3종 유니레버코리아 헤어 케어 브랜드 ‘트레제메’ 신제품 3년만에 폭발 성장 2조 시장싸고 서로 “우리가 선두” 위메프 “광고효과로 최대실적” 주장 경쟁업체들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