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ENTERTAINMENT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51 배우 윤시윤과 박신혜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으로 호흡을 맞춘다. CJ E&M에 따르면 윤시윤과 박신혜는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 이웃집 꽃미남'(극본 김은정·연출 정정화)의 각각 남주인공 엔리께 금과 여주인공 고독미로 캐스팅됐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 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한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 라마.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 둔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연하 꽃미남 엔리께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재기발 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웃집 꽃미남'의 제작을 맡 은 오보이프로젝트는 지난해 '꽃미남 라면가게'와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제작하며 일명 '꽃미남 드라마' 시리 즈를 탄생시킨 제작사. 매 작품마다 여성시청 자들의 꽃미남 판 타지를 자극해 큰 반향을 일으 켜 이번 꽃미남 시리즈 3탄인 '이웃집 꽃미남'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 증을 자극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정정화 감독은 '달콤한 거짓말'로 장편 영화에 데뷔하며, 2009년 후쿠오카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젊 은 감각의 실력파 감독. 여기에 영화 '접속' '텔미썸 띵' '시월애' '안녕 형아'의 김은정 작가가 극본을 맡아,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웃집 꽃미남'을 담당하는 CJ E&M의 조 문주 프로듀서는 "'이웃집 꽃미남'은 지금까 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감성의 로코 드라 마가 될 것"이라며 "윤시윤과 박신혜는 드 라마 기획 당시부터 제작진들이 머릿속으 로 그리던 캐스팅 1순위 배우였다.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흥미로운 소재 등 삼박자 를 갖춘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 했다.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 이어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이웃집 꽃미남'은 2013년 1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예정으로 오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78
Embed
Korean Phila Times Vol. 673 Nov. 9 2012 Page 151-228
This document is posted to help you gain knowledge. Please leave a comment to let me know what you think about it! Share it to your friends and learn new things together.
A. 아이스크림 & 델리 연매상 $35만 -- $40만 & 매우 낮은 렌트 $1,200/월(11년 남음) 필라 시내에서 남쪽으로 10분거리에 위치. 80% 이상 Take Out 또는 Delivery(딜리버리 팀이 있음) 업종 변경 가능 또는 딜리버리 음식쪽에 자신있는 분. 인구 밀집 지역으로, 많은 잠재력이 있음.
Asking : $110,000
B. 9유닛 렌트 하우스 매매 PHA(필라주택공사)에서 조성한 단독주택단지에 인접한 건물. 코너건물로 개보수가 요구되며, 지역 여건상 개보수 후 렌트에는 전혀 문제없어 보임. 전체 건물 면적은 약 6500sq.ft (3층 건물) 매입후 건축비는 은행 융자 가능 할것으로 보임.
Asking : $100,000
수십년간 해오던 비어델리 자리. 건물 과 사업장 완전 리노베이션한 상태. 2층과 3층은 한 가족이 살수있도록 완벽히 고쳐져 있으며, 1층과 지하는 비어델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상태. 리쿼라이센스 포함. 비어델리 경험있는 분으로, 건물주와 서로 협의하에 전세가능.
적은 자금으로 자기 사업 할수 있는 기회. 주인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진 네일사롱. 기술있고 영어 가능한 분 환영. 전세기간은 2년으로 하되 전세기간내에 매출 증가로 매입을 원할시 주인과 합의하에 가능, 반면 매출 변동 없고 기간 이전에 해제하고 싶으면 주인과 2- 3달 기간을 갖고 전세 해제도 가능.
• 6,276 SF (2-story/ 3,138 SF each) for sale or lease• 900 SF fully fit-out former coffee shop &• 900 SF 2nd floor former dance studio available for lease• 22,000 VPD•• Outstanding visibility and access• Easily accessible via public transportation
Incredible investment property in Center City 9 units total: 1 retail store, 1 office, 2 parking spaces, 3 studios, and 2 2-bedroom units. Washington Square West neighborhood of Center City Philadelphia. Close to Jefferson University Hospital and Close to Jefferson University Hospital and Pennsylvania Hospital. Central location within Center City and walkable to most anywhere in Center City.
Current Net Operating Income at approximately $120,000.
**Ideal for coffee/breakfast, deli/take-out, and many other retail uses **
A. 아이스크림 & 델리 연매상 $35만 -- $40만 & 매우 낮은 렌트 $1,200/월(11년 남음) 필라 시내에서 남쪽으로 10분거리에 위치. 80% 이상 Take Out 또는 Delivery(딜리버리 팀이 있음) 업종 변경 가능 또는 딜리버리 음식쪽에 자신있는 분. 인구 밀집 지역으로, 많은 잠재력이 있음.
Asking : $110,000
B. 9유닛 렌트 하우스 매매 PHA(필라주택공사)에서 조성한 단독주택단지에 인접한 건물. 코너건물로 개보수가 요구되며, 지역 여건상 개보수 후 렌트에는 전혀 문제없어 보임. 전체 건물 면적은 약 6500sq.ft (3층 건물) 매입후 건축비는 은행 융자 가능 할것으로 보임.
Asking : $100,000
수십년간 해오던 비어델리 자리. 건물 과 사업장 완전 리노베이션한 상태. 2층과 3층은 한 가족이 살수있도록 완벽히 고쳐져 있으며, 1층과 지하는 비어델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상태. 리쿼라이센스 포함. 비어델리 경험있는 분으로, 건물주와 서로 협의하에 전세가능.
적은 자금으로 자기 사업 할수 있는 기회. 주인이 없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아담하고 예쁘게 꾸며진 네일사롱. 기술있고 영어 가능한 분 환영. 전세기간은 2년으로 하되 전세기간내에 매출 증가로 매입을 원할시 주인과 합의하에 가능, 반면 매출 변동 없고 기간 이전에 해제하고 싶으면 주인과 2- 3달 기간을 갖고 전세 해제도 가능.
• 6,276 SF (2-story/ 3,138 SF each) for sale or lease• 900 SF fully fit-out former coffee shop &• 900 SF 2nd floor former dance studio available for lease• 22,000 VPD•• Outstanding visibility and access• Easily accessible via public transportation
Incredible investment property in Center City 9 units total: 1 retail store, 1 office, 2 parking spaces, 3 studios, and 2 2-bedroom units. Washington Square West neighborhood of Center City Philadelphia. Close to Jefferson University Hospital and Close to Jefferson University Hospital and Pennsylvania Hospital. Central location within Center City and walkable to most anywhere in Center City.
Current Net Operating Income at approximately $120,000.
**Ideal for coffee/breakfast, deli/take-out, and many other retail uses **
168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69
170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주간 만화 CARTOON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71
주간 만화 CARTOON
172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주간 만화 CARTOON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73
주간 만화 CARTOON
174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75
174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75
176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주간 만화 CARTOON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77
주간 만화 CARTOON
178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주간 만화 CARTOON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79
주간 만화 CARTOON
180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 볼링공 - 축구선수 아내와 프로볼러의 아내가 남
편 흉보고 있다.
축구선수아내 ; 남편 잠버릇이 안 좋아.
발길질이 심해.
일종의 직업병인가봐.
볼링선수아내 ; 나도 남편 잠버릇이 신
경 쓰여.
잠자다가 콧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코 막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는 지 모
르겠어!
- 꿈 - 착하고 예쁜 우수정에게 선생님이 장래
희망을 물었다.
"수정인 꿈이 뭐야?"
우수정 대답은 파격적이다.
"창녀요" 선생님은 경악 했다.
"뭐! 왜 그런 걸 해?"
"꿈은 반대니까요" "꿈은 이루어진다!"
- 힘 - 현수가 어머니가 있는 시골에 다녀오고
나서 울먹거리자 아내가 걱정스럽게 물었
다. "왜, 무슨 일이 있었어요?"
"다름 아니라, 어머니가 작년보다 많이
가벼워 지셨어, 이제는 어머니도 많이 늙으
셨나봐" 현수 말이 끝나자마자 아내의 위
로가 이어진다.
"당신도 참, 어머니가 늙은 게 아니라 당
신이 지난해보다 힘이 더 세진 거에요. 그
건 내가 보장해요, 확실히"
- 영어시간 - 수학시간이 되었다.
"오늘은 sin, cos, tan에 대해 공부하겠
다" 이때 현수가 손을 든다.
"선생님, 잘못 들어오셨습니다. 영어수업
은 다음시간인데요"
- 악몽 - 잠꼬대가 아주 심한 남편에게 아내가 물
었다.
"당신 어젯밤 잠꼬대 아주 심하게 하던
데" 아내는 남편 잠꼬대 내용을 상세히 더
듬으며 일러준다.
"말을 먹어야지, 상을 박살 내버려야지,
차를 마셔야지, 병을 깨뜨리고 말거야, 그
런덴데. 악몽이었어요?"
"악몽은 아닐 걸~"
남편이 눈 감고 꿈속을 곰곰히 더듬어
본다. 생각난 모양이다.
"馬, 象, 車, 兵... 아아, 알았다. 낮에 내기
장기에서 100만원 잃었거든"
"악몽 맞잖아!"
- 비닐하우스 - 식인종이 부잣집 버릇 없는 놈을 먹은
후 불만이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건 맛이 없어!"
- 낮술 - 성찬식(Lord's supper) 때 장로가 세례
교인에게 떡을 주고 나서 의식에 따라 포
도주를 이어주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세례교인은 포도주를
극구사양하는 게 아닌가.
"왜 안 받으시나?"
"전, 낮술은 안 마십니다"
- 침 - 영화 한 장면 보고 현수가 아빠에게 묻
길,
"아빠, 저 남잔 왜 여자에게 뽀뽀를 해?"
"남이 못 먹게 침 발라 놓는 거란다"
- 수술 - 여탕에서 한 20대 여자가 30대 여자의
몸을 구석구석 쳐다만 보고 목욕을 안 하
고 있자,
"뭘 봐요! 벗은 여자 몸 처음 봐요!"
"네"
"뭐?? 첨이라고??"
"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이 나서요"
"무슨 수술? 중절??"
"아니요, 성전환수술"
- 장수비결! - 장수(90) 할아버지들이 TV 출연에 사
인했다.
사회자 ; 장수비결이?
할아버지1 ; (장어 보이며) 이거 먹어서
그런 거여.
사회자 ; 정력 음식 덕을 톡톡히 보신 모
양이군요. (할아버지2에게도) 할아버진요?
할아버지2 ; (헬스기구 들며) 난 이거.
사회자 ; 아아, 운동이 장수비결이군요.
(할아버지3에게) 할아버진? 준비해 온 게
없나요?
할아버지3 ; 나, 젊어보이지?
이때 노인 앞으로 어림잡아 4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 셋이 몰려온다.
아이들 ; (할아버지3에게 일제히) 아빠!
아빠!
사회자 ; (기립하며) 꾸준한 운동(??)이
장수비결이었군요!
할아버지3 ; 아니야. 내 장수비결은 꾸준
한 봉사활동에 있어. 이 아이들은 부모가
내다버린 불쌍한 애들이여. 사회자 ; 아아,
할아버지 장수비결은 고아원에서 아이를
입양하는 거군요?
할아버지3 ; 응.
섹시 유머 SEXY HUMOR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81
www.kyoto17.com 17 Bustleton PikeFeasterville- Trevose, Pa 19053
Mon-Thurs11am~10pm
Fri. Sat. Holidays11am~11pm
Sunday12 noon~10pm
276
Bustleto
n P
ike
County Line
Philm
ont A
ve
T) 215.396.8700 / 215.396.8701
182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8�3
골프 레슨 �G�OLF LESS�O�N 골프 레슨
실전에서 아이언샷의 방향성을 높이
기 위한 몇 가지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숏아이언과 미들아이언을 구별
해 연습한다. 클럽마다 적어도 50개의
볼을 쳐 보면서 평균 거리를 계산하자.
평균 거리는 볼이 떨어진 지점을 기준
으로 한다. 핸디캡이 낮은 골퍼의 볼은
그린에 떨어져 굴러가지 않는다. 그러므
로 목표 방향을 정한 뒤 매 샷 최선을
다해 볼을 쳐 보면 볼이 떨어진 분포를
알 수 있다. 볼을 칠 때마다 실제 떨어
진 지점을 기록지에 하나하나 찍어 옮
겨 본다. 그러면 평균 거리와 볼의 구질
을 알 수 있다. 주말 골퍼들은 가끔 자신
의 비거리와 떨어진 볼을 확인할 수 있
는 연습장을 찾아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국내 여건상 이러한 연습
을 하기는 쉽지 않다. 데이비드 레드베
터 아카데미의 연습장은 매우 잘 설계
돼 있었다. 천연 잔디가 깔린 연습장은
길이가 400m나 돼 서로 마주 보며 칠
수 있다. 원하는 클럽을 골라 칠 수 있도
록 다양한 목표물이 설치돼 있다.
▼백스윙은 간결하게, 다운 스윙은 정확한 스윙 축을 유지하자
좋은 시설에서 훈련하는 골퍼들은 연
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더 얻어갈 수 있
다. 레드베터의 실전 노하우를 체험을
통해 고스란히 소화하기 위해 J골프 채
널에 함께 출연하는 홍희선(KLPGA)
프로가 샷을 해 보았다.
“자, 쉬운 스윙을 몇 번 해 보겠습니다.
좋은 연습 방법은 바로 쉬운 스윙을 하
는 거죠. 볼을 너무 세게 칠 필요가 없습
니다. 그냥 느낌을 가지고 왼 손등의 위
치와 척추 각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세
요. 그냥 편하게 스윙하세요. 풀스윙을
할 필요도 없어요.”
길고 넓은 디봇을 만들어라
뛰어난 선수라면 항상 디봇이 직각이
거나 아니면 약간만 왼쪽으로 향하도
록 한다. 오른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해
야 한다는 것이다. 임팩트 순간 볼이 부
딪치는 소리를 들어 보면 좋은 임팩트
를 예측할 수 있다. 잘 맞은 샷들은 아
주 단단한 느낌을 준다. 디봇이 길다는
것은 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디
봇의 길이가 짧으면 최상의 임팩트는 아
니라는 것이다.
레드베터는 골프의 격언을 하나의 예
로 들었다. ‘바람이 불면 쉬운 스윙을 하
라’는 것이다. 그냥 세게 쳐 볼이 스핀을
받아 하늘로 치솟지 않도록 하는 게 중
요하다는 것이다. 약간이라도 바람이
불 때는 볼에 스핀이 들어가게 되고 볼
이 떨어질 때쯤이면 스핀의 영향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결국 비거리도 줄
게 되고 방향이 지나치게 왼쪽이나 오
른쪽으로 휘어진다는 것이다.
▼어드레스 때와 피니시 때 동일하게 척추 각을 유지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척추 각은 어드레
스 때와 피니시 때 모두 동일하게 유지
해야 30% 이상의 방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통계를 골퍼들은 명심할 필
요가 있다. 샷의 느낌이 좋지 않다는 이
유만으로 자세를 쉽게 풀어 버리면 자
신만의 느낌 있는 좋은 스윙을 할 수 없
다는 뜻이다.
▼몸 전체를 사용해 스윙하라물론 아이언의 비거리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클럽마다 필요한 거리를 내기 위
한 비거리 증대는 꼭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한 기본이 몸 전체를 사용한 스
윙이라고 할 수 있다.
“다운스윙할 때 반드시 몸을 회전시
켜야 합니다. 물론 회전 이전에 이동이
되어야 하지요. 팔만 움직여서는 제대
로 된 스윙을 할 수 없어요. 몸을 가지
고 스윙의 균형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좋은 스윙 동작이 만들어지는 겁
니다. 이러한 스윙의 완성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몸 자세를 살펴보고, 그 다
음 팔과 손·클럽의 위치를 정확하게 관
찰해야 합니다.”
184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85
지난 여름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이 온라인 상에서 독도와 위안부 기림비를 놓고 백악관에 철거 청원 및 반대 청원을 벌이는 등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이후 필라델피아 동포 사회에 위안부 기림비 건립 운동이 전개돼 동포들이 성금을 모으고 기림비건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일본 극우분자들이 한국의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 동상인 소녀상에 쇠말뚝을 설치하고 뉴저지 주 팰리세이드 파크의 위안부 기림비에도 쇠말뚝 테러를 가하는 등 천인공노할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에 대한 국민
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날로 커지며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모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7일 낮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047
차 정기 수요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중
학동 일본대사관 앞. 집회에 참석했던 길
원옥(84) 할머니와 김복동(86) 할머니가 자
리를 뜨자 소녀상이 할머니들을 대신해 선
물 세례를 받았다.
소녀상의 무릎에 꽃다발이 놓였고, 소녀
상 옆 빈 의자에는 일본인 여성들이 접어
온 종이학 수천마리가 자리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이기도 했던 이날 열린
집회에는 수능을 보는 고3 선배들 덕에 학
교를 일찍 마친 남녀 고등학생들이 수십명
몰렸다. 집회가 끝난 뒤 이들은 소녀상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
기느라 바빴다.
이날 수요집회에 참석한 경기도 김포초
등학교 유동아(11)군은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요.
날씨가 추운데 발이 따뜻하라고 수면양
말을 신겨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소녀상은 이미 ‘동복’ 차림이었다. 누군가
손수 뜬 것이 분명한 털모자와 털목도리를
둘렀고, 무릎에는 담요를 덮고 있었다. 맨
발에는 양말도 신었다.
소녀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운성(48)씨는
“소녀상의 발 앞꿈치는 땅을 딛고 있기 때
문에 일반 양말을 신길 수가 없는데, 3주
전쯤 가보니 양말이 신겨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가만히 보니 소녀상 발에 신길
수 있도록 특별히 만든 양말이었
다”고 말했다. 소녀상이 현재 신
고 있는 양말은 발바닥 부분 없
이 발등만 덮게 돼 있다.
시민들은 철마다 소녀상에게 다른 옷을
입혀왔다. 지난해 12월14일 수요집회 1000
회를 기념해 소녀상이 제막된 날부터 시민
들은 소녀상의 휑한 발목을 담요로 감쌌
특집 SPECIAL FEATURE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만든 소녀상. 날씨가 추워져 털모자와 목도리를 한 소녀상의 무릎에 7일 낮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꽃다발이 놓여 있다.(왼쪽) 비가 오면 시민들은 소녀상에 비옷을 입혀줬다.(오른쪽)
186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어안 렌즈에 잡힌 소녀상. 한 겨울 추위에 떠는 소녀상을 위해 국민들이 입힌 따뜻한 코트와 목도리 두꺼운 치마 등이 보기만 해도 추위를 쫓는 느낌이다. 옆 의자에 놓여진 눈사람과 물개 등이 소녀상을 외롭지 않게, 심심하지 않게 해 줄 것 같다. 양 옆에 보이는 제복의 경찰관들 모습이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
특집 SPECIAL FEATURE
다. 설날에는 소녀상도 한복을 입고 조바
위를 썼다. 장마철에는 비옷을 입었고, 경
비를 서던 경찰관이 우산을 씌워주기도 했
다. 일제로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죄라도 하듯 시민들은 험한
날씨로부터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힘을 보
탰다.
이처럼 소녀상이 ‘국민 동상’으로 자리매
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소녀상을 기
존 동상들과 차별화하는 핵심은 ‘탈권위’
다. 등신상을 기본으로 높은 좌대 위에 올
라가 있는 기존의 동상들과 달리, 소녀상
은 시민들과 같은 땅에 발을 딛고 눈을 맞
출 수 있다.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큐레이
터는 “기념비적인 동상들은 그리스•로마
의 황제나 영웅의 조각상처럼 사람들이 우
러러보도록 만들어 놨다. 반면 위안부 소
녀상은 대지 위에 우리와 같이 만날 수 있
도록 만들어 놓음으로써 시민들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만져볼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대사관 앞이라는 장소도 소녀상을
특별하게 만든다. 김준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은 “공공미술은 장소의 맥락에
따라 정서나 감성을 증폭시키는데, 일본대
사관 앞에 소녀상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마음에 호소하는 바가 있는 것 같다. 이순
신 동상이 전혀 상관이 없는 서울 광화문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87
특집 SPECIAL FEATURE
광장에 있어 별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소녀상이 특정 인물을 형상화하지 않은
점도 기존 동상들과 차별성을 지닌다. 반
이정 미술평론가는 “전쟁이나 인물을 기념
하는 관제의 방식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감
동이 생긴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춘 소녀상 덕분에
수요집회의 분위기나 위안부 문제에 접근
하는 사회적 시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는 평가가 나온다. 김판수(73) 자원활동가
는 “소녀상이 생기고 피해자로서 배상과
사죄를 촉구하는 수준을 벗어나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시민들이 목
도리 하나라도 걸쳐주고 손이라도 잡으면
서 나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참여의식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쇠말뚝 테러 당한 소녀상지난 6월19일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
관 맞은편 위안부 평화비 소녀상에 일본
인 남성이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땅"이라
고 쓴 팻말을 설치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인이 말뚝을 놓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
자, 경찰은 이 말뚝을 치웠고, 이 남성은 말
뚝을 소녀상 의자의 다리에 묶어 버렸다.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한 사람은 '
위안부 소녀상에 우산을 씌어준 한 경
찰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신과 정
문의 정혜신 박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
위터에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근무복을 입고
안경을 쓴 한 경찰관이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 박사는 사진과 함께 "써머힐 학교의
일본인 교사와 딸, 그와 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보러 갔다. 일본 극우 인사
의 테러 방지를 위해 경계를 서고 있는
경찰 한 분이 빗 속 소녀상에게 계속 우
산을 받쳐주고 있다…울컥"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
대사관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비가 오는
날 한 경찰관이 위안부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위안
부 소녀상은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에 있
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것으로 지
난달 19일 일본의 극우단체 회원인 스즈
키 노부유키가 위안부 소녀상 옆에 "다케
시마(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
을 박는 테러를 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사진 속 경찰관은 서울지방경찰
청 13기동대 소속 김영래 경위로 알려졌
다. 경찰청은 지난 18일 공식 트위터에 해
당 사진을 게재하며 "정혜신 박사가 트위
터에 올려 화제입니다.
테러 방지를 위해 경계근무를 서면서
도 우산을 씌워주는 경찰의 마음이 국민
들의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서울 지방 경찰청 기동대의 김영래 경위가 비 맞는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줘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소녀상은 전국민이 지키는 올바른 역사 세우기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8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 일본군 위안부 또는 일본군 성노예
는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군의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제적
이거나 집단적, 일본군의 기만에 의해 징
용되어 성적인 행위를 강요받은 여성을
말한다.
▷ 위안부의 대부분은 일본인과 조선인
이었으며 중국인과 타이완인도 희생되었
다. 그 밖에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과 말레
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일본 제국이 점령
한 국가 출신의 여성도 일본군에게 희생
되었다. 생존한 사람들은 하루에 30번 이
상 성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증언했으며 일
본군 위안부 피해국 가운데 유일한 유럽
국가인 네덜란드의 얀 할머니는 1990년
에 세계 최초로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
해자임을 밝혔다. 얀 할머니의 고백 이후
엘른 판 더 플루흐 할머니도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였음을 증언했다.
▷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1994년 8월
31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위안부
에 대해서 사죄의 담화를 낸 바 있다. 또
한 1996년에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 역시
위안부에 대해서 사죄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아울러 이 문제가 샌프란시스코 평
화 조약이나 양국간 각종 조약(한일기본
조약 등)으로 법적으로 해결이 완료되었
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일본측은 대한민
국 정부 또한 미군을 위해 위안부와 비슷
한 것을 운영한 적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 이에 대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위
안부 피해자 본인들은 일본 정부의 사
과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에 위치한 대한민국 주재 일본 대사관 앞
에서 매주 수요시위를 개최하고 있다.
▷ 명칭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근로 정
신대인 <여자정신대(女子挺身隊)>와 <위
안부(慰安婦)>를 혼용해서 사용하지만, <
여자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르다. <여자
정신대>는 일본 정부에 징용되고, 일반의
노동을 강요당한 여자를 일컫는 반면, <
위안부>는 일반의 노동 대신에 성적인 행
위를 강요당한 여자를 일컫는다. <정신대
>의 <정신(挺身)>은 <솔선하여 앞장선다
>는 뜻으로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 대한민국 관계 법령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고 사용하고 있다. <위
안부>라는 용어는 일본군의 입장을 반영
하는 용어라는 문제가 지적되기도 하였
으나 당시의 공식 문서에서 사용되고 있
어 일본군 또는 정부의 개입 사실을 보여
주는 용어라는 의미도 있다. 1998년 <유
엔 인권소위원회> 특별 보고관의 보고서
에는 <일본군 성노예(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국제
적인 용어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집 SPECIAL FEATURE스즈키 노부유키'라는 사람이다. 스
즈키 노부유키는 말뚝을 설치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스즈키 노부유키는 블로그에서 일
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평화
상(소녀상)을 매춘부라고 지칭하면
서 이 소녀상을 설치한 것을 일본인
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한국의
거짓말을 폭로하고 일본의 명예를 회
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영상
을 올려놓고 이것이 확산돼 세계에
문제 제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스즈키 노부유키는 1965년생으
로 일본 우익단체가 벌이는 활동에
많이 참가했고, 특히 야스쿠니 신사
를 청소하는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
하고 있다.
스즈키 노부유키는 현재 '유신정당
신풍'의 대표이기도 하다.
'유신정당 신풍'은 1995년에 설립된
정당으로 우익 보수를 표방하는 정
치 단체다.
'유신정당 신풍'은 스즈키 노부유
키가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
한 6월19일 '서울에 있는 반일의 상
징을 해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89
190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91
190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91
192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9�3
특집� �:� �K�O�R�E�A� 대통령� 선거� 선택� �2�0�1�2�!�!�!
12월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통합
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의가 본격
시작됐다.
야권 단일화는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향후 단일화
논의의 방향에 따라 대선정국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누구로 단일화되느냐에 따라 대선구도가 달라지
고, 더 나아가 대선 이후의 정국지형까지 크게 바뀔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어 여야 정치권 모두 단일화 과정을 예
의주시하고 있다. 벌써부터 정치권 일각에선 대선후 정계
개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문 후보 측 정해구 새로운정치위원회 간사와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본부장 등 양측 실무팀은 이날 오전 서교동
인문카페 ̀ 창비'에서 첫 회동을 갖고 단일화 협의의 첫 단
계인 ̀ 새정치 공동선언문'의 4대 의제에 합의했다.
4대 의제는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 ▲정치개혁과 정
당개혁의 과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 등이다.
양측은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회의를 열어 핵심쟁점인
정치ㆍ정당 개혁 과제와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연대의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나 국민연대의 세부 방법론을 놓고 민
주당 입당, 신당 창당, 공동정부 구성 등 백가쟁명식 얘기
가 나오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 양측은 단일화 논의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듯 신경
전을 연출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공평동 캠프 브리핑에서 ̀
안철수 양보론', ̀ 신당 창당설' 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
두 분 회동 당시의 상황이나 합의에 관해 사실이 아닌 내
용이 민주당발(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왜곡된 정보가
언론에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합의 정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저희
캠프에서 신당창당론을 확대 재생산한다는 주장은 오해
한 것 같다"며 "저희 캠프는 어제 하루 종일 ̀ 신당창당에
대한 기사가 사실이 아니다', ̀ 그런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
고 말씀드렸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야권 단일화를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
판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 아울러 문ㆍ안 두 후
보의 정체성 차이를 부각시키며 단일화 바람을 차단하는
194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데 주력했다.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새 정치를
내세우며 단일화를 한다고 하는데 이는 15년 전 방법을
포장만 바꾼 낡은 정치"라며 "단일화의 핵심은 신당 창당
으로, 개인의 필요에 의해 정당을 만들고 없애는 것이야말
로 낡은 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文-安 새정치공동선언 협의 쟁점과 전망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이 8일
단일화의 첫 관문인 ̀새정치 공동선언' 협의에 돌입하면서
논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양측 실무팀이 이날 오전
서교동에서 첫 회의를 가지며 시작한 이번 협상은 후보등
록(25∼26일) 이전 마무리하기로 한 단일화 과정의 성패
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는 정치쇄신 방안과 국민연대 방법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려져 양측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정치쇄신 = 정치쇄신은 지금까지 양측이 제시한 안을
고려할 때 큰 틀에서는 이미 상당히 의견 접근을 이룬 것
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정치혁신 및 정당개혁 강공 드라이브를 걸면
서 정치권의 기득권 포기를 전제로 공천권의 국민환원, 강
제당론 폐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중앙당 폐지 및 축소, 정
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축소 등을 주장해왔다.
안 후보 측 실무팀은 이 같은 방안을 관철시키는 데 주
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대해 문 후보 측도 안 후보의
정치혁신 및 정당개혁 등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대를 갖
고 있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중앙당을 폐지 내지 축소
하자는 안 후보의 요구에 대해 문 후보는 국회의원 공천권
을 시도당에 이양함으로써 중앙당의 중앙집권적 구조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안 후보의 국고보조금 축소 제안에 대해 문 후보는 당의
정책기능 강화를 위한 보조금 추가투입 등 해법을 모색하
고 있다. 다만 국회의원 정원 축소에 대해 문 후보는 정원
을 그대로 두고 권역별 비례대표를 도입해 지역구 의원을
줄이자는 입장으로 이견을 좁히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안 후보의 강제당론 폐지에 대해서도 문 후보 측은 신
중한 입장이다.
문 후보 측 실무팀원인 김현미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의 통화에서 "정치혁신에 대해 두 후보의 가치와 철학이
상당 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국민의 새 정치 열망을 더 크
고 깊게 끌어안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대 논의 방향은 = 국민연대는 단일화 이후 민
주당의 기반인 문 후보와, 중도층ㆍ무당파의 광범위한 지
지를 받는 안 후보의 지지층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
는 연결고리로 거론된다.
안 후보의 민주당 입당, 공동정부를 고리로 한 연대ㆍ연
합, 신당창당 등이 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로
선 대선 과정에서 양쪽 지지층이 힘을 모으고 대선 이후
에도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 정도를 마련하는 데 그칠 것
으로 전망된다. 아직 안 후보 측은 신당 창당에 대한 논의
자체를 부인하는 상황인데다, 민주당 내에서도 신당 창당
을 언급하는 데 대한 기류가 복잡하다.
입당의 경우도 이미 문 후보 측이 가능성을 낮게 보는
상황이어서, 무리하게 제안해 안 후보 측을 자극하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선언문 발표 시기는 = 문 후보 측은 2∼3일 내 공
동선언문에 대해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번주 안에
단일화 방법 협상에 돌입하자는 입장이다.
대선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이루려면 보름 남짓한 기간
에 이들 의제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단일후보 선출까
지 끝마쳐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문 후보 측은 사실상 국민참여경선을 제안한 상황
에서 단일화 방식이 늦게 결정될 경우 물리적으로 경선을
할 수 없는 점 때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도 "이른 시간 내에 이해 계산
없이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조속한 타결에 동의
하고 있다. 다만 안 후보측은 시간보다는 합의의 충실성
에 주파수를 맞추는 분위기여서 문 후보 측과 다소 온도
차가 난다.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95
특집 : KOREA 대통령선거 선택 2012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민주당 문재
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
해 "국민의 삶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
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강도높게 비
판했다.
박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단일화 지지 여론이 확산되
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책자문위원회 필
승결의대회 인사말
에서 "내년에 세계사에 유례없는 글로벌 경제
위기, 퍼̀펙트 스톰'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까
지 나오고 있고 우리를 둘러싼 외교ㆍ안보 상
황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긴장 상태"
라고 말했다.
그는 "이 위기를 이기
고 새로운 미래를 여
는 일을 과연 누가
해낼 수 있나"라
면서 "국가간 약
속도 뒤엎겠다고
공언하는 세력, 북
방한계선(NLL)을 지
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되
는 세력에게 우리 안전과 미래
를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
린 전국위원회에서도 "이 어려운 경제위기
를 과연 야당이 극복할 수 있겠느냐"면서 "세
계 각국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긴장하는 마당
에 국가간 약속마저 뒤엎겠다는 세력이 정권
을 잡으면 우리의 수출경제는 어떻게 되겠느
냐"고 강조했다.
나아가 "민생은 어려움에 신음하는데 정책
개발보다 이벤트 정치로 정권을 잡으려는 사
람들에게 국민의 소중한 삶을 맡길 수 있겠
나"면서 "NLL을 지킬지조차 의심스러운 사람
이 대통령 된다면 이 나라의 안보는 또 어떻게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후 서울여대에서 김성주 공동선대
위원장과 함께 ̀ 걸투(Girl Two)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도 "국민들이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누구를
위한 단일화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
다.
특히 "적어도 대선 아닌가"라며 "대선 결과
에 따라 나라의 방향이나 운명도 바뀔 수 있
는데 이런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아직도 후보
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참 심각한 문제"
라고 지적했다.
196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97
198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199
월행사
파마 염색 부터
목 시 시
웨딩촬영 사진신부화장신부올리머리
친구랑같이펌 염색시한분은왁싱컬러공짜
칼라왁싱칼라브라질리언
200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201
1196 WELSH RD. NORTH WALEST) 215-362-6800 F) 215-362-2239Hours: 8시 - 6시 M-F, 8시 - 4시 Sat.
202
63HANNA EADEHMCDONALD
아씨
FLOORINGCARPETING
HARDWOODTILE
최고급자재 유명 브랜드
특별 할인 설치 가격 제공!
202 주간필라 Nov 9.2012-Nov 15.2012 Korean Phila Times
Korean Phila Times Nov 9.2012-Nov 15.2012 주간필라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