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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83th forum

Mar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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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g Joon Jun

스마트 교육과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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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디지털교과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하나로 2000년대 초부터 논의되어 왔다. 좋은 교과서를 바라는 요구와 지식

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적 다양성, 학습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는 교

육적 필요, 그리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종이책의 이북으로의 변화 등에서 디지털교과서

를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서책으로 되어 있는 교과서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교과서 콘텐츠의 개발 방법, 교과서 제도와 저작권 등 관련 법

제도에 대한 검토와 정비, 서책과는 다른 유통 및 질관리 체제, 새로운 매체의 사용에

따른 사용자 지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교과서의 사용에 따른 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문제 등이 총체적 체계적으로 논의되어야만 디지털교과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미래 교육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2007년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추진계획’에 따라 본격

적으로 추진되었으며, 2011년까지 시범 콘텐츠 및 뷰어 개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적

용 방안 및 타당성 검토 등이 추진되었다. 이어 2011년 발표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본격 적용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으며, 이 계획에 따라 빠르면 2014

년부터는 법적 지위를 갖춘 디지털교과서가 서책 교과서와 병행하여 학교 현장에서 쓰

이게 될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교과서 콘텐츠의 개발 내용, 디지털교과서

개발의 편의성과 보편적 사용성 보장을 위한 표준 채택 전략,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서비스 체제의 정립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디지털교과서가 우리가 안고 있는 교육과 교과서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는 없지

만 경직된 제도에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또 한번의 교육적 성장을 경험하는 계기로 작용

할 것이라는 기대에는 변함이 없다.

디지털교과서 현황 및 추진 방향

정광훈(한국교육학술정보원, 온라인수업평가부장)

e-mail : [email protected]

차 례

1. 서론 : 왜 디지털교과서인가?

가. 좋은 교과서의 조건

나. 사회적 요구와 교육적 필요성

다. 책의 진화

2.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가. 관련 연구 영역

나. 디지털교과서의 개념화

다.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와 발행체제

라. 디지털교과서와 건강

3. 지금까지 무엇을 준비해 왔는가?

가. 디지털교과서 정책 추진

나. 디지털교과서 시범 콘텐츠 및 뷰어 개발

다.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

4.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할 것인가?

가.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개발 내용

나.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표준 채택 전략

다. 디지털교과서 활용(서비스) 체제

5. 맺음말 : 디지털교과서는 유용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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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왜 디지털교과서인가?

가. 좋은 교과서의 조건

인류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건 지식인들은 축적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 시대의 가장 뛰어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소리로 구전되던 방식

이 문자가 발명되면서 손으로 기록하는 단계로 발전해 왔으며, 중세 이후에는 인쇄술이 발

명됨에 따라 ‘책’이 지식 전달을 위한 가장 중요한 매체가 되었다. 종이를 지식을 담는 그릇

으로 사용하는 책은 처음으로 그 형태를 갖춘 이후 질적·양적으로 발전을 거듭해왔으나 종

이와 문자를 사용하는 기본적인 모습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책을 통한 지식의 전달은 학교를 근간으로 하는 근대 교육제도가 만들어지면서 ‘교과서’

라는 이름의 강력한(때론 권위적인) 교육 매체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우리에게는 교과서가

교육과정과 함께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교과중심 교육과정, 경험 또는 생활 중심 교육과정, 학문중심 교육과정, 통합 교

과와 교육 내용의 지역화를 강조한 교육과정, 수준별 및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변화하면서

교과서 역시 교육과정의 변화를 반영하는 최종 결과물로써 최근까지 ‘수준별 교과서’, ‘차세

대 교과서’ 등으로 불리며 발전해 왔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교과서는 참고서와 문제집에 의존하는 교육 현실에 제

대로 대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수동적 지식 전달 구조로 인해 새로운 세대의 학습 특성과

필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평면적 교과서로 지적받고 있다. 또한 교육 외적인 측면에서도 인

터넷의 발전과 이에 따른 이러닝과 같은 다양한 교육 방법의 등장 및 책보다는 디지털 매체

에 더 익숙하게 된 학습자 특성의 변화가 교과서에 대한 변화의 요구를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교과서는 사회적 변화를 담아낼 뿐 아니라 교육 방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

는 변화의 매개체가 될 것을 요구받고 있지만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는 이와 같은 역할을 다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왜 디지털교과서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첫걸음은

현재의 교과서가 갖고 있는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으로써 좋은 교과서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좋은 교과서’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풍부한 자료와

정보를 디지털로 통합한 충실한 교과서이면서, 통계와 같은 사실적 자료의 주기적 갱신과

다양한 학습 활동을 촉진하는 디지털 학습도구가 제공되는 교과서이기도 하다. 또한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따라 수시로 개정과 보완이 가능한 디지털 형태이며, 디지털 매체가

갖는 유연성을 기반으로 교과서 발행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교과

서 도입의 의미를 외적 환경요인이 아니라 교육 자체의 필요성에서 찾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 사회적 요구와 교육적 필요성

지식정보사회의 대두는 산업 구조를 지식 중심으로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지식에 대한 인

식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무선 네트워크의 발달은 전문가가 아닌 누구라도

쉽게 고급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단순

히 지식을 암기하고 전수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인식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습득한 지식과 기술의 능동적 수용과 창의적 적용 능력의 배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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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교육의 목표로 요구되고 있다.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에 대한 요구 역시 사회적 변화의 한 모습이다. 지식

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개인이 학습할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다. 더

구나 교육과정이 사회의 변화를 즉시에 반영하지 못하고, 서책의 한계로 인한 교과서의 부

족한 지식 수용 능력은 학습자의 필요 지식 선별과 보다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

력 강화를 필요로 한다.

교육에 대한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교육 방법도 발전하고 있다. 지식

의 전승이 중요한 시기에는 암기와 반복이 가장 중요한 교육 방법이었다. 암기와 반복에 기

반한 교육 방법은 인류가 축적한 중요한 지식을 후세에 전승하는 데 효과적은 역할을 해 왔

지만, 지식의 응용과 창의적 재생산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창의적 인력 양성이 교육의 주

요 목표로 부각되면서 토론식 학습, 문제해결 학습, 협력에 의한 프로젝트 학습 등 새로운

학습 방법이 제시․적용되고 있다.

교육 방법적인 측면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점은 교사와 학생의 역할 변화에 있다. 전통적

인 교육 방법에서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이고 모든 학습 상황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

러나 지식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교사가 수용하여 전달할 수 있는 지식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교사의 역할은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역할을 도와주고 학습자와 함께 지속적인 학습을

영위해 가는 학습의 동반자로 변화하고 있다. 학습자 역시 교사가 전달해 주는 지식을 단순

히 수용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할이 요구

되고 있다.

사회가 다변화되고 학습자 개개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준별 교육에 대한 요구도 늘

어나고 있다.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수준이 고려된 학

습 내용의 구성과 전달 방식이 고려되어야 한다. 현재의 서책 교과서는 교육과정이 추구하

는 표준적인 내용과 방법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학습 수준이 높은 또는 낮은 학생을 고려하

여 선정된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다. 학교 제도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교과서의 분량을 늘이지 못하는 기술적 제약과 구성 방식에 대한 자율성의 한계에서 오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사회적 요구와 교육 방법의 변화는 교육 내용을 담고 있는 교과서의 역할 변화

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는 담을 수 있는 정보에 제약이 있으며,

다양한 교육 방법을 촉진하고 교사와 학생의 역할 변화를 매개할 수 있는 기능을 하지 못하

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개발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고 교육 방법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의 도입이 절실하다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다. 책의 진화

책은 디지털 형태의 이북(e-book)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종이책이 이북으로 전환되어

가는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Amazon사는 2011년 5월 이북 판매량이 종이책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Barnes & Noble사도 2011년 4분기에 온라인 서점인

‘BN.com'을 통한 이북 매출이 종이책 매출의 3배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는 1999년 일부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이북 산업이 태동되었으나 최근까지 긴

침체기를 겪어왔다. 그러나 최근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대형 서점과 온라인 상점이

이북 개발과 유통을 본격화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1,975억원 규모로 본격적

으로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는 5,838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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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되고 있다.

정부 역시 2010년 ‘전자출판업 육성방안’을 통해 2014년까지 우리나라 이북 시장을 7,000

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과 종이책 위주로 되어 있는 현행 출판 관련 제도를 이북에

맞추어 개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0

1000

2000

3000

4000

5000

6000

7000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1,3231,2781,235825

5,838

3,2502,891

1,975

※ 출처 : 글로벌 e-Book 시장 동향(재인용). 스트라베이스

[그림 1] 국내 이북 시장규모 전망 (단위:억원)

이북 산업의 발전은 자연스럽게 교과서의 변화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태블릿 PC인 iPad 기반의 디지털교과서 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iPad용 이북 애플리

케이션 제공업체인 Inkling과 교육용 SW 업체인 Kno는 Pearson, McGraw-Hill 등의 출판사

와 협력하여 종이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디지털교과서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에는 iPad 개발사인 Apple이 직접 대형 출판사와 협력하여 디지털교과서

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쉽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할 수 있는 저작도구와 유통망

역할을 하는 앱스토어 및 통합 이러닝 솔루션인 iTunesU까지 제공하는 전략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향후 7년 이내에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교과서 시장이 종이

책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림 2] Kno사의 디지털교과서(좌) 및 Apple의 이북 저작도구인 iBook Author(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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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는 이처럼 이북의 확산과 태블릿 PC의 보급 확대에 따라 점점 더 가까이 다

가설 것이며, 종이를 대신하여 지식을 저장하고 후세에 전달하는 중심 매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2.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가. 관련 연구 영역

디지털교과서가 단순히 종이책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서서 교육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우리나라 교육제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영역의 주제들이

연구되고 대응 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

첫째, 디지털교과서 자체의 개발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디지털교과서는 교

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습 내용을 구성하게 된다. 기존 서책형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각 교과,

학년에 맞는 학습 내용을 집필하게 되며, 이에 따라 디지털의 특성을 살려 학습 효과를 극

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내․외부 학습 자원과 학습 도구들의 설계․개발에 대한 정립이 선

행되어야 한다.

둘째, 디지털교과서가 정상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법과 제도에 대한 연구와 정비가 추진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현행 교과서 제도는 교과서를 국정, 검정, 인정도서로 구분하고 있

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용 도서 구분 고시’를 통해 각 학년별, 교과별 교과용 도서의

포함 범위를 고시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가 현행 제도하에서 법적인 의미의 교과서로 활용

되기 위해서는 이 구분 고시에 포함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검․인정 체제 및 기준, 개발 지

침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기존 서책형 교과서 체제가 지원하지 못하는 유통 및 질관리 체제의 구축 또한 중

요한 영역 중의 하나로 연구되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디지털교과서는 인쇄물

을 출판하여 배포하는 형태와는 다른 다양한 방식의 유통 구조를 운영할 수 있다. 온라인

배포나 CD-ROM과 같은 저장매체를 활용한 교과서 유통도 고려될 수 있으며, 각 유통 방식

에 따라 교과서 가격을 결정하는 과금체계의 마련이나 저작권 관련 문제들이 논의될 수 있

다. 또한 디지털교과서 유통에 따른 사전, 사후 유지보수 등 질관리에 관한 문제들도 중요한

연구 영역의 하나로 다뤄질 수 있다.

넷째, 사용자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 방

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디지털교과서가 서책에서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로 단순히 매체의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형태와 방법

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디지털 소양,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연수와 컨설팅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섯째, 디지털교과서의 영향 및 효과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미래형 교과서

로서 학업 성취도에 대한 효과성뿐 아니라 미래 역량에 해당하는 창의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문제해결력 등에 대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디지털교과서의

기술적 적합성이나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으로 인한 학생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미치는 영

향, 교사나 학생에게 미치는 역기능 등에 대한 관찰과 연구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과제이다.

여섯째, 인프라 측면도 디지털교과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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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야할 주요 영역 중 하나이다. 인프라에는 학교의 교육 환경과 관련된 기본적인 책걸상

배치나 전자칠판, 유무선 네트워크의 구축 등이 디지털교과서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요소로 검토되어야 한다. 디지털교과서는 개인 단말기를 통해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

라는 점에서 단말기에 대한 관심도 주요 연구 영역 중 하나이다. 단말기는 일반 노트북 PC,

화면의 조절과 필기가 가능한 태블릿 PC, e-ink를 활용한 이북 전용 단말기 등 다양한 형태

와 화면의 크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운영체제 측면에서도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의 활용이 검토되어야 한다.

나. 디지털교과서의 개념화

디지털교과서의 개념은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되어 왔는데, 초기에는 형태적, 기능적 측면

이 강조되기도 했으며, 교과서의 교수․학습적 측면이 강조되기도 하였다. 디지털교과서는

‘전자교과서’라는 용어로 쓰이기도 했으며, 관련 연구 및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디지털

교과서’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시작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2007)는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기존의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용어사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이를 동영상,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등의 멀티미디어와 통합 제공하며 다양한 상호

작용 기능과 학습자의 특성과 능력 수준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도록 구현된 학생용의 주된

교재’라고 폭넓게 정의한 바 있다.

이후 우리나라 교육에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노력은 2011년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교

육 추진 전략’의 핵심 과제로 포함되면서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내용과 형태적

인 측면뿐 아니라 제도적인 면까지 고려한 보다 현실적인 개념화를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모

습을 구체화하고 있다.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통해 빠르면 2014년부터 실제로 초·중등학

교에서 기존의 서책 교과서와 동등한 법적 지위를 갖고 쓰이게 될 디지털교과서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교과내용(서책형교과서)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보충․심화 학습 내용 등 풍부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이 부가되고 교육용

콘텐츠 오픈마켓 등 외부자료와의 연계가 가능한 학생용 교재”이다. 이와 같은 개념적 정의

와 함께 심의를 통해 법적인 지위를 갖는 영역과 그렇지 않는 부가적인 기능을 구분함으써

제도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디지털교과서의 개념을 분명히 하였다.

※ 출처 : 2012년도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 추진계획. 교육과학기술부

[그림 3] 디지털교과서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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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와 발행 체제

현행 법상으로 초·중등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즉, 현행 ‘초·중등교육법’ 상에는 학교에서는 교과용도서를 사용하도록 규정되

어 있으나, 교과용 도서를 정의하고 있는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는 디지털교과서가 교

과용 도서의 정의 내에 포함되는지 불분명하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제2조(정의)에서는 교과용도서를 교과서 및 지도서로 규정하고

있고 교과서로는 학생용의 서책·음반·영상 및 전자저작물 등을, 지도서로는 교사용의 서책·

음반·영상 및 전자저작물 등을 명시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가 교과용도서에 포함되는지 여

부는 디지털교과서가 이 규정에서 명시한 전자저작물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달려있으나, 명

확한 입장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수업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서 교과용도서의 정의에 디지털교과서

를 명시하고 디지털교과서를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검정 또

는 인정한 교과용도서로 편찬 또는 발행하기 위한 제반 사항들에 대한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저작권법과 관련해서는 저작권법 중 교과서의 이용 범위를 명시하고 있는 저작권법 제25

조 1항 개정을 통해 디지털교과서를 온라인으로 전송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있

다. 또한 공표된 저작물에 대해 사전 사용 허락없이 교과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

광부가 고시한 2012년도 ‘교과용도서의 저작물 이용 보상금’ 기준은 디지털교과서와 같은

전자저작물도 저작권법의 ‘사전게재, 사후 보상’의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온라인

을 통한 디지털교과서의 전송도 가능하게 하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발행과 관련된 업무 절차도 마련되어야 한다. 국정 디지털교과서의 발행 절

차는 교육과정 고시, 국정도서 개발 계획 수립, 편찬 기관 선정, 국정 도서 편찬, 국정도서

심의회 운영, 현장 검토, 디지털교과서 탑재, 사용 신청 및 승인, 적용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초등학교 일부 교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과서는 검·인정 도서의 성격을 갖는다. 검

정 교과서의 경우는 국가가 저작권을 갖는 국정 교과서와 달리 민간 출판사에서 개발하고

심사를 통해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된 심의 방법과 심의 기준, 학교에서의

선정 절차, 공급 절차 및 방법, 가격 결정 등에 대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라. 디지털교과서와 건강

디지털교과서가 갖는 교육적 장점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디지털교과서 활용으로 인터넷,

게임 중독, 음란물 접근 가능성 등의 사회․심리적 문제와 어깨나 손목 등 근골격 저하, 시

력 저하 등의 신체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단,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

컴퓨터 활용에 따른 VDT 증후군과 큰 차이가 없으며, 단지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따른 영향

이라고만 볼 수 없으므로, 전문적 분석과 연구 결과에 따른 체계적 접근이 지속적으로 이루

어질 필요가 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수행한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학생

과 교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연구 결과, 전자파는 우려할 수치는 아니며, 안증상과 근

골격계 증상과 관련해서도 서책형 교과서를 활용하는 집단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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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났다(서문경애, 2009). 그러나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간이 1년 6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았

기 때문에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따른 건강 문

제는 향후 지속적인 관찰과 실험을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3. 지금까지 무엇을 준비해 왔는가?

가. 디지털교과서 정책 추진

디지털교과서는 2007년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추진 방안’ 발표(교육부총리)를 통해 본격적

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이 계획에 따라 2007년 초등학교 5학년 9개 과목에 대한 디지털

교과서 원형(prototype)을 개발하여 시범 개발 사업의 토대를 삼았으며, 뷰어(플랫폼) 개발

및 연구학교 운영 등에 대한 정책연구가 추진되었다.

2008년 초등학교 5학년 6개 과목(국어, 사회, 과학, 음악, 영어, 수학) 및 6학년 4개 과목

(국어, 사회, 과학, 수학)에 대한 디지털교과서 시범 개발을 추진하였다. 또한 디지털교과서

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디지털교과서 뷰어(플랫폼)를 윈도우 및 공개 SW 기반으로

개발하였다.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20개교를 운영하였으며, 효과성 측정, 비용편익분석, 교

수학습 방법 등에 관한 정책연구를 추진하였다.

2009년에는 학생 수준 또는 학년급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4종의 초등학교 영어 디지털

교과서를 시범 개발하였으며, 연구학교가 112개 266학급으로 확대 운영되었다.

2010년에는 윈도우와 공개 SW로 나뉘어 있던 뷰어를 통합 개발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강

화하였으며,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기존에 개발되었던 초등학교 5, 6학년 사회, 과학 디지

털교과서를 수정·보완하여 개발하였다. 연구학교는 132개교 285개 학급이 운영되었다.

2011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국어, 수학 디지털교과서를 수정·보완하였으며, 6월 발표한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통해 2014년 이후 본격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기 위한 연

차별 추진 계획을 마련하였다.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디지털교과서가 교육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도입 초기의 혼란을 최

소화하는 한편 디지털교과서가 학생에게 미치는 교육적 효과 등을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둘째,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이 극대화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한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호작용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할 수 있도록 개발 표준을 마련하고, 디지털교과서의 구조를 교과서 내용 자체,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자료 등으로 계층화하여 교과서 활용의 편의성 및 자료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셋째,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구현 가능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패드,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구현 가능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하여 본인이 소유한 어떠한 단말기에서도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

다.

넷째, 스마트학습 모델 개발 및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디지털교과서 활용 기반을 조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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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년도

구 분개발 과목

과목수

(종)학교급 학년

2008 초등학교5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음악, 영어 66 국어, 사회, 과학, 수학 4

2009 초등학교3~6 영어(수준별 4종) 4

4 사회, 과학 2중학교 1 영어, 과학 2

2010 초등학교 5~6 사회, 과학 42011 초등학교 5~6 국어, 수학 4

계 26

예정이다.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을 비롯한 교과서 관련 법·제도 정비를 통해 디지털교과

서를 안정적으로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나. 디지털교과서 시범 콘텐츠 및 뷰어 개발

시범 개발된 디지털교과서 콘텐츠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멀

티미디어 요소자료 및 교과 특성을 반영한 학습 지원 도구들을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는 2011년까지 개정 교육과정 반영을 위한 수정·보완 콘텐츠를 포함하여 총 26종이 개발되어 있다.

<표 1> 디지털교과서 시범 콘텐츠

구분 예시 화면

서책형 교과서와

내용과 레이아웃을

동일하게 구성한

형태

(초등5, 9개 과목)초등학교 5학년 영어 초등학교 5학년 음악

서책형 교과서와

내용은 동일하나,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하여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인 형태

(초등6, 4개 과목) 초등학교 6학년 사회 초등학교 6학년 수학

디지털교과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내용과 레이아웃을

새롭게 구성한

형태

(초등 영어)초등학교 영어 2단계 초등학교 영어 4단계

[그림 4] 시범 개발 디지털교과서의 형태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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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실험하기 위한 뷰어(플랫폼)는 1차로 2007년 윈도우 운영체제에

서의 활용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2008년 공개 SW 기반으로 개발하여 사용의 폭을 넓혔다. 시범 운

영 기간에 개발된 디지털교과서 뷰어는 학생들 개인의 디지털교과서 단말기에 설치되어 디지털교과

서 콘텐츠를 보고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하며, 보다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메모, 펜쓰기, 단

말기간의 통신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림 5] 디지털교과서 시범 개발 뷰어(플랫폼)(좌) 및 주요 기능(메뉴 구성)(우)

2009년에는 윈도우나 공개 SW인 리눅스 등 다양한 컴퓨터 상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

도록 통합 형태의 뷰어를 개발하였으며, 2010년에는 시범 운영을 위한 단말기로 활용된 노트북 컴

퓨터 기반의 태블릿 PC 외에도 일반 데스크탑 PC, 노트북, 넷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

선하였다.

다.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

디지털교과서의 본격적인 적용에 앞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교사, 학생 등의 의견 수렴 및 요

구사항 반영을 통해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에 따른 학교 현장 적합성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학

교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는 2008년 대도시 소재 학교 8개교, 중소도시 학교 4개교, 농산어촌 및 도

서벽지 학교 6개교, 병원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20개를 운영하였으며, 2009년에는 농산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92개교를 추가로 지정하여 총 112개의 연구학교가 운영되었다. 또 2010년에는 시·

도교육청에서 추가로 지정한 학교를 포함하여 총 132개의 연구학교가 운영되었다. 2011년에는 63개

교로 연구학교 규모를 다소 축소하여 내실있는 운영에 중점을 두었다.

연구학교 운영과 함께 디지털교과서의 적용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효과성 측정 연구를 매년 실시

하고 있다. 2008년 실시한 효과성 측정 연구 결과 디지털교과서 활용 집단의 학업 성취도가 서책형

교과서를 사용하는 집단보다 높게 나타남으로써 디지털교과서가 서책형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기존의

교육 방식을 효과적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2009년 및

2010년 효과성 측정 연구에서도 나타난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디지털교과서가 서책형 교과서보다

학업 성취도 향상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다. 또 시범 개발된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학생

의 만족도는 과학, 사회, 국어, 수학, 영어, 음악 순으로 높았고, 교사의 과목별 콘텐츠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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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회, 과학, 영어, 음악, 국어, 수학 순으로 높았다. 전체적으로는 사회, 과학에 대한 만족

도가 높아 향후 디지털교과서 개발 정책 수립에 참조할 만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4.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할 것인가?

가.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개발 내용

디지털교과서 콘텐츠는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습 내용을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교과서 콘텐츠는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기본 요소로 하여 교수학습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상호작용 기능을 적용하여 개발한다.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개발의 범위는 기본적

인 교과 내용, 멀티미디어자료, 평가 자료 등으로 구성된다.

교과내용은 교육과정에 따라 배워야 할 것을 선정하여 구성한 것으로 기존의 서책 교과서

에 담기는 내용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멀티미디어 자료는 교과서의 교육 내용을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게, 또는 교사가 쉽게 교

수학습 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 멀티미디어로 제작하여 수록하는 것을 말하며 애니메이션,

동영상, 학습 모듈 등이 해당된다. 멀티미디어 자료는 교과서 내용에 링크하여 연결할 수도

있고 별도 학습 자료에 링크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평가자료에는 진단평가, 형성평가, 단원평가, 총괄평가 등이 있으며 단원별 또는 차시별

학습 내용에 따라 필요한 평가문항을 제작하여 수록한다. 평가 문항은 객관식, 주관식 단답

형, 주관식 서술형 등으로 개발하며 자동 채점, 수동 채점, 해설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기타로 구성될 수 있는 내용으로 서책형 교과서의 한정된 분량에 의해 담지 못했던 부가

적인 학습자료, 참고자료, 각 과목에 필요한 학습 도구 등이 포함될 수도 있다. 국어, 영어

교과의 사전 기능, 사회 교과의 세계사 연대표 등이 이러한 요소에 해당된다.

[그림 6] 디지털교과서 개발 내용(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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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과서 콘텐츠 개발 내용에 대한 접근은 해외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예로

일본은 교사용 교과서를 중심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확산시켜 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

며, [그림 7]와 같이 교과내용과 멀티미디어자료, 기타 자료 등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개발 내용은 우리와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그림 7] 일본의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개발 내용(예시)

디지털교과서는 이를 사용하는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몇 가지 유용한 형태의

콘텐츠들을 포함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유형별 콘텐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내용 제시·설명형 콘텐츠로 학습 목표를 제시하거나 학습 내용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그림,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을 통하여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거나 설명할 수 있도록 개

발한 콘텐츠 유형으로 디지털교과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둘째,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학습을 시작하면서 혹은 마무리하면서 사용하는 게

임형 콘텐츠가 있다. 지속적으로 암기해야 하는 내용이나 간단한 문제 풀이 등이 게임형 콘

텐츠로 적용될 수 있으며, 수업에 필수적인 자료보다는 선택적 사용이 가능한 부가 학습 자

료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셋째, 문제 풀이형 콘텐츠는 학습 마무리 활동이나, 개념을 학습하고 확인하는 단계에서

활용하는 콘텐츠 유형으로 객관식, 주관식, 조작형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다.

넷째, 협동학습 및 토론형 콘텐츠는 짝 또는 그룹으로 서로 협력하여 제시된 문제 및 과

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로 배운 내용을 협력 활동을 통해 연습하고, 실제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섯째, 실습 및 체험형 콘텐츠는 주로 개념 또는 원리 학습 단계에서 제공되는 것으로

실제적인 조작활동으로 학생들이 보다 쉽게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콘텐츠이다.

또 자칫 단조로운 설명으로 흐를 수 있는 학습 분위기를 전환하여 학생들이 직접 조작을 하

게 함으로써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는 주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디지털교과서의 형태적 특성 즉, 기본적인 구성과 교수·학습 유형에 따른 몇 가지 특징을

갖는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구성된다는 점은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교

과서 개발에 있어 보다 중요한 점은 구성 요소에 따른 형태적 특성이 아니라 각 교과의 특

성에 따른 교육 내용의 효과적인 디지털화와 교육 목적과 방법에 적합한 학습 활동이 촉진될

수 있는 방안을 담는 것으로 교과서 집필자인 교과 전문가들의 새로운 접근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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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표준 채택 전략

디지털교과서의 공급은 콘텐츠를 개발하여 배포하는 단순한 절차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여러 종의 디지털교과서를 자신이 보유한 단

말기에서 볼 수 있어야 하며, 콘텐츠 유통의 측면에서도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원하는 소수

의 전문가나 1인 출판기업에도 디지털교과서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디지털교과서는 단말기, 운영체제, 사용자의 신체적 특성 등을 제약하지 않는 보편

적인 접근성과 다양한 콘텐츠와의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교과서 제작업

체나 교사와 학생들이 손쉽게 콘텐츠를 저작, 재구성하여 활용할 수 있는 저작 환경이 제공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기본적 전제를 기반으로 디지털교과서의 구조, 표현, 동작 등에 대한 요건이 검

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기준으로 현재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표준 적용 대상으로 고

려되고 있는 관련 표준들을 검토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그러나 특정 기술만을 표준으로

한정하여 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을 필요로 한다.

이 분석에 따른면 HTML 기반의 웹기술은 콘텐츠 접근성 및 구조화와 표현 규격에 적합

하며, 플래시는 멀티미디어 및 보조앱과 상호작용에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HTML5 및 ePub 3.0은 이 두 가지 이점을 결합하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

한 기술 수용 및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웹 브라우저 및 단말기에서의 지원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표준에 대한 적합성 비교에도 불구하고 이러닝 표준, 전자출판 표준, 웹표준의 유

기적 연계와 활용, 이와 같은 표준을 적용할 경우 기술 구현 비용과 기존 이북이나 이러닝

콘텐츠를 디지털교과서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콘텐츠 변환 비용 등에 대한 검토가 충

분히 이루어져할 것이다.

<표 2>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표준에 대한 적합성 비교

종류 상세 규격 HTML5 XHTML ePup3 Flash PDF

기본 규격

접근 편의성 ○ ○ ○ △ ○

링크 및 연결 편의성 ○ ○ ○ × ×

멀티미디어 활용성 △ × △ ○ ×

구조 규격

구조적 데이터 표현 ○ ○ ○ × ○

저작도구 용이성 △ △ △ ○ ○

콘텐츠 구조화 ○ ○ ○ × ○

특화 스키마 개발 ○ ○ ○ × △

표현 규격

표현 호환성 제공 ○ ○ ○ △ ○

서식 표현 기능 ○ ○ ○ × ○

멀티미디어 기능 ○ × ○ ○ ×

동작 규격

보조 앱 연동 △ × △ ○ ×

상호작용 용이성 ○ × ○ ○ ×

오프라인 기능 △ × ○ ○ ×

패키징/배포 자체 규격 제공 ○ × ○ ○ ○

※지원가능(○), 부분 지원(△), 지원 어려움(×)

※ 출처 :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전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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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교과서 제공 방식과 유통체제

디지털교과서는 [그림 8]과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단말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출처 : 2012년도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적용 추진계획. 교육과학기술부

[그림 8] 디지털교과서 활용 개념도

이와 같은 활용체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구현 방식, 서비스 제공 방식, 콘텐츠 배

포방식, 동기화 방식 등이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각 구현 방식의 기술적 특징과

장단점, 비용, 구축 단계의 난이도 등에 따라 다양한 모델이 논의될 수 있다.

먼저 서비스 구현 방식으로는 네이티브앱(Native App.), 모바일웹(Mobile Web), 하이브리

드앱(Hybrid App.), 웹앱(Web App.),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 등이 고려될 수 있다.

네이티브앱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같은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직접

다운받아 설치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의미한다. 각 플랫폼에 맞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

발도구로 개발하기 때문에 기기의 고유 특성(주소록, 가속센서 등)에 직접 전근할 수 있고,

하드웨어, 메모리 등 시스템 리소스를 제어할 수 있어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모바일앱은 PC에서 보여지는 웹사이트를 모바일화한 것이다. 기존 HTML/CSS 방식 그대

로 활용하므로 하나의 소스로 대부분의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높은 호

환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네이티브앱 방식이 갖는 OS 편중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웹앱은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최신 웹 표준 기술(HTML5,

CSS3, JavaScript)을 사용해서 풀 스크린 모드, 애니메이션 효과, 터치 상호작용, 오프라인

지원 등을 구현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네이티브앱과 유사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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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앱은 웹과 네이티브앱의 특징을 조합한 형태로 양쪽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

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앱을 실행하는 것까지

모두 인터넷 상의 서버에서 이루어지는 방식을 의미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전제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을 도출하기 위

해서는 앞의 서비스 구성 방식 외에도 콘텐츠 제공 방식(앱북과 같은 단일 패키징, 콘텐츠와

뷰어가 합쳐진 방식, 웹브라우저 기반의 제공 방식), 콘텐츠 배포 방식(일괄 다운로드, 부분

다운로드, 웹접속), 콘텐츠 동기화 방식 등에 대한 통합적인 측면에서의 고려가 필요하다.

<표 3>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모델 도출(안)

서비스

제공 방식서비스 구현 방식

콘텐츠

배포 방식

동기화

방식

주요

서비스

모델

앱북(단일패키징)

방식

콘텐츠+뷰어

방식

브라우저

방식

네이티브앱

모바일웹

웹앱

하이브리드앱

클라우드스트리밍

전체

다운로드

부분

다운로드

접속

일반적인

표준화

방법

적용

● ● ● 모델 1

● ● ● 모델 2

● ● ● 모델 3

● ● ● 모델 4

● ● ● 모델 5

● ● ● 모델 6

※ 출처 :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전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위 <표 3>을 보면 구성 방식에 따라 6개 모델의 도출이 예시되어 있는데, 경우에 따라 더

많은 모델을 고려해볼 수 있다. 모델 1의 경우 앱북(단일 패키징) 방식의 네이티브 앱으로

이와 같은 모델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및 제공할 경우 네트워크 접속 유무와 상관없이 앱

에 탑재된 디지털교과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말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 다양한

콘텐츠 응용이 용이하고 빠른 속도와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교과서가 구현될 수 있다.

모델 3 한 가지만 더 예로 든다면, 이 경우는 콘텐츠+뷰어 방식의 하이브리드앱으로 모바

일에 최적화되어 있고 네이티브앱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웹사

이트에 접속하여 다양한 디지털교과서와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의 특성을

살린 전용 뷰어 기반의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표준과 제공 방식을 정하는 문제는 디지털교과서 자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교육을 둘러싼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pple이 보여준 것

처럼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를 단순히 디지털화시킨 것이 아니라 디지털교과서 콘텐

츠를 중심으로 저작도구와 학습 플랫폼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우리 정부

역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통해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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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맺음말 : 디지털교과서는 유용한가?

디지털교과서 활용은 수업의 체계적 구조화, 동기 유발 용이, 다양한 학습활동 제공이 가

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서책형 교과서 활용 수업과 비교하

였을 때 정보활용 및 공유, 자기주도학습 등이 용이하며, 정보 검색, 활용, 가공, 창작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아닌 학생 주도적 활동, 참여적 활동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교과서

에 포함된 다양한 자료는 이들의 수동적 활용이 아닌 창발적,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유

발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변호승, 2008; 류지헌, 2008)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함으로써 교사는 수업준비 시간 감소와 함께, 교수․학습자원 활용

확대, 학습활동에 대한 수시점검 및 관리 가능하며, 학생은 네트워크 기반의 학습자원 활용,

학습공유와 참여기회 증대, 자기주도 학습 가능성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교과서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학습자에게 필요한 학습 환경과 활동을 효과적으

로 제공할 수 있다. 학습 환경 측면에서 다양한 내외부 학습 자원과의 연계, 교과간 통합학

습 환경, 다양한 학습 도구 및 매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블랜디드 학습환경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학습 활동의 측면에서 자기 주도적이고 학습자 수준에 맞는 활동을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의 본격적인 시행을 통해 디지털교과서가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미래

교육의 모습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예측해 볼 수 있다. 먼저 많게는 몇 백쪽으로 이루어진

교과서를 각 교과별로 모두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일부 한계가 있기는 하겠지만

교과서뿐만 아니라 참고서, 문제집, 사전 등 학습에 필요한 부수적인 모든 것들이 디지털교

과서 하나로 통합되므로 학교에 가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할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변하

는 지식을 쉽게 수집하여 자신의 교과서를 재구성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서책을 읽고, 외우거나,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실 수업의 형태에도 달라질 것

이다. 디지털교과서에 포함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수업지원 도구 등을 이용하여 수업

이 더욱 쉽고 재미있어질 것이다. 과학시간에는 시물레이션 자료를 이용하여 현실세계에서

실험하기 어렵거나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것들을 실험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영어시간

에는 음성인식이나, 말하기 테스트 기능 등을 통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것과 유사한 학습 경

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음악시간에는 유명한 음악가의 연주를 감상하거나, 스스로 음악을 작

곡하고 특정 악기에서 어떻게 연주되는지 바로바로 확인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교과서에 거는 또 다른 기대는 교육의 사각지대가 사라지고 색약이나 저시력자 등

기존의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던 학생들도 아무 장애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데서도 찾을 수 있다. 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에 충분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산간, 도서벽지의 학생들에게도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효과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디지털교과서가 단순히 형태적인 측면에서 서책 교과서를

디지털화하여 보급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우리나라 교과

서 제도가 지닌 여러 가지 제약 사항들을 디지털교과서를 단초로 해서 조금씩 풀어보자는

것이 우리가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는 더 큰 이유기기도 하며, 교과서로 인한 재정 부

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미국의 디지털교과서 정책과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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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부분의 교사들은 교과서에만 의존한 수업을 하지 않는다. 수업을 보다 풍부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수집하고, 때론 스스로 개발해서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수년간 축적한 자료들 책으로 만들기도 하고, 선생님들끼리 협업하여 새로운 교수·학

습 자료를 제작하기도 한다. Apple이 제공하는 iBook Author와 같은 저작도구는 이와 같은

활동을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교사와 학생들이 이것을 ‘교과서’로 부르고

싶어하며, 실제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의 교과서 제도는 이를 허

용하지 않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서책 교과서와 디지털 자료들을 함께 사용하는 데 어려

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혹여 인터넷을 통해 공유라도 하면 저작권법에 저촉을 받는다.

디지털교과서가 이와같은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화를 통해서 조금씩이

지만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즉, 누구나 쉽게 교과서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게 함

으로써 경직된 제도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교과용도서의 저작물 이용 보상금’기준은 디지털교과서

를 통한 제도적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즉, 개정된 보상금 기준은 그동안 공유가 어려웠

던 의미있는 저작물들을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

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 역시 디지털교과서가 보편적 사용의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가능

한 일이다. 스마트교육의 일환으로 디지털교과서가 추구하고자하는 것은 제도적 한계로 위

축되어 있는 교육의 다양성과, 교육의 주체로서 교수·학습 활동을 보다 창의적이고 풍부하

게 만들고자 하는 교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넓혀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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