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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severance.com JCI 인증, 전공의도 함께 5P <동행취재> 장병철 심장혈관병원장 6P 한마음 대축제 화보 8P 영동 로봇수술 200례 2P 베트남 환아 부친 인터뷰 4P 연세의료원소식 제 597호 광혜원·제중원 124년 2008년 10월 27일(월요일) YONSEI UNIVERSITY HEALTH SYSTEM NEWS 간: 1981년 9월 14일 발행인: 박창일 편집인: 금기창 대표전화: (02)2228-1072~3 FAX: (02)393-7681 E-mail: [email protected] 한승경 의대동창(81년)이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13일 건립기금을 전달한 한승 경 동창은 생전“연세의료원 발전 에노력을아끼지않는다”는장인 故 우태하 박사의 유훈을 이어가 겠다는 부인과 가족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 밝혔다. 우태하·한 승경피부과의원 원장인 한승경 동창은“암 전문병원 건립으로 세 브란스가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나길바란다”고말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고인과 유 가족의 숭고한 뜻을 되살려 아 시아 의료허브, 나아가 글로벌 세브란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며대를이은기부에감사 를 표했다. 한승경 동창은 故 우태하 박 사 1주기를 추모하며 세브란스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5억원 을 약정, 지금까지 3억원을 기 부했다. 한승경 동창 1억원 기부 암 전문병원 건립기금 세브란스병원(원장 이 철)이 2년 연속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대 학병원에 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은 최근 창간 20주 년을 맞아 연세대와 서울대, 고려 대 등 24개 대학 2,000여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결과 를 발표했다. 대학생들은 이번 조사에서 세브 란스병원을 가장 고객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꼽았다. 이는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이다. 한국대학신문은“고객만족을위 해 노력하는 세브란스병원이 올 해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 석한다”고밝혔다. 대학신문은 9월 1일부터 12일까 지 오프라인 943명, 온라인 1057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조사에서 세브란스병원은 19.4%의 지지를 얻었다. 세브란스병원은 로봇수술기, i- MRI, 토모테라피 등 첨단의료장 비를 이용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 하고 있다. 또 JCI 국제의료기관 평가 인증, 교직원 친절교육 등 고 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이번조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이 18.7%로 2위를 기록했으며 삼 성의료원은 16.2%로 지난해 3위 서울아산병원을 2.6% 차이로 제 쳤다. 서울아산병원은 13.6%로 4 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 병원이 6.5%, 경희의료원 6.1%, 고 려대학교병원 3.7%, 건국대학교병 원 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대학신문측은“서비스업이 라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 열 번을 물어도 한결같이 고객만족 일수밖에없다”고말했다.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병원 세브란스 고객만족도 가장 높아 … 지난해 이어 2연속 의료원은 11월 한 달 동안 기독 교 창립정신과 정체성을 되새기 고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구성원 들의 신앙강화를 위한‘의료선교 의 달’행사를 개최한다. ‘이제일어나빛을발하라’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의 첫 순 서로 초기 선교사들의 정신과 활 동을 돌아보며 기독기관의 정체 성을 일깨우자는 의미로 1일 양화 진 외국인 묘지 답사가 마련돼 있 다. 이번 답사는 의사학과와 함께 준비했다. 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기독행사인 제9회 세브란스 찬양경연대회를 갖는다. 찬양경연대회에는 보건대학원과 간호대학 등 총 14개팀이 출전하 며, CCD선교단‘P.K’ , CCM가수 ‘옹이장이’ , 이브닝콰이어‘OB’ 등이 특별출연한다. 특히 이날 의 료선교의 달 선포식도 열린다. 24일에는 국내 의료선교사 양성 과 국외 기독의료인 리더 양성을 위해 제정한‘에비슨 의료선교 교 육기금’마련을 위해 성악동호회 자올아베 초청 연주회가 준비돼 있다. 연주회의 수익금과 이 자리에서 모금된 기금은‘에비슨 의료선교 교육기금’으로적립한다. 다음날 25일에는‘북한 의료선 교와세브란스’라는제목으로제8 회 의료선교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직원과 학생 들을 대상으로 몽골에서 사역 중 인 최원규 선교사가‘의료선교사 와함께하는채플’을진행한다. 13일에는 의·치·간호대 학생 들이 신촌 기차역에 위치한 기독 카페에서‘길을 찾은 사람들, 길 을찾는사람들’을개최한다. 17일에는 제18회 세브란스 기독 인의 밤이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다. 경배와 찬양 하스데반 선교사 의 인도로 원내 크고 작은 기독단 체들이 참가해 교제와 격려의 시 간을 갖는다. 19일에는 은명대강당에서 세브 란스병원 간호국 주관으로 신앙 간증 집회가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 란스병원은 각각 8일과 18일 찬양 축제와 기독인의 밤 행사를 진행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 시 교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찬 양축제 행사를 열고, 영동세브란 스병원은 이동현 목사의 말씀으 로 병원 강당에서 기독인의 밤 행 사를 진행한다. 의료원은 기관의 기독정신과 선 교활동을 알리며 교직원들에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 된 영 적 공동체임을 경험하도록 매년 가을 의료 선교 행사를 갖고 있다. 2003년부터 11월 한 달을‘의료 선교의 달’로 정하고 신앙집회, 찬양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은 의료선교의 달 창립정신, 정체성 되새겨 신앙 강화 조락교 삼 륭물산(주) 회장이‘소 아암완치센 터 개설기 금’으로1 억원을 기 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 월 암전문병원 소아암완치센터 개설기금으로 10억원을 약정한 데 따른 것이다. 조락교 회장은“소아암 환자 의 80%는 치료를 받으면 완치 될 수 있다”면서“미래의 희망 인 어린이들이 치료비가 없어 생명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라 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이번 기부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 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 망한다”고말했다. 조락교 회장은 1959년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해태 제과, 해태유업 등에서 전문경 영인으로 활동했으며, 1980년 삼륭물산을 창업했다.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1억원 기부 영동세브란스 대강당에서 15일 열린 추수감사절 예배. 간호국 직원들이‘오서서 진리의 성령님’이라는 특별찬양을 펼치고 있다. 의료원은 1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추수감 사절 예배를 열었다. <관련기사 5면>
8

연세의료원소식 - yuhs.or.kr · 명직에윤미진교수(영상의학), 나 군호교수(비뇨기과학), 여인석교 수(의사학과), 이재면교수(미생물 학)로구성됐습니다.

Sep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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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 인증, 전공의도함께 5P

<동행취재> 장병철심장혈관병원장 6P

한마음대축제화보 8P

영동 로봇수술 200례 2P

베트남환아부친인터뷰 4P

연세의료원소식제597호광혜원·제중원 124년

2008년 10월 27일(월요일)

YONSEI UNIVERSITY HEALTH SYSTEM NEWS

창 간: 1981년 9월 14일발행인: 박창일편집인: 금기창대표전화: (02)2228-1072~3FAX: (02)393-7681E-mail: [email protected]

한승경 의대동창(81년)이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13일 건립기금을 전달한 한승

경동창은생전“연세의료원발전

에노력을아끼지않는다”는장인

故 우태하 박사의 유훈을 이어가

겠다는 부인과 가족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 밝혔다. 우태하·한

승경피부과의원 원장인 한승경

동창은“암전문병원건립으로세

브란스가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

나길바란다”고말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고인과 유

가족의 숭고한 뜻을 되살려 아

시아 의료허브, 나아가 글로벌

세브란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며 대를 이은 기부에 감사

를표했다.

한승경 동창은 故 우태하 박

사 1주기를 추모하며 세브란스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5억원

을 약정, 지금까지 3억원을 기

부했다.

한승경 동창 1억원 기부암 전문병원 건립기금

세브란스병원(원장 이 철)이 2년

연속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대

학병원에선정됐다.

한국대학신문은 최근 창간 20주

년을 맞아 연세대와 서울대, 고려

대 등 24개 대학 2,000여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결과

를발표했다.

대학생들은 이번 조사에서 세브

란스병원을 가장 고객만족도가

높은 병원으로 꼽았다. 이는 지난

해에이어2회연속이다.

한국대학신문은“고객만족을 위

해 노력하는 세브란스병원이 올

해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

석한다”고밝혔다.

대학신문은 9월 1일부터 12일까

지 오프라인 943명, 온라인 1057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

조사에서 세브란스병원은

19.4%의지지를얻었다.

세브란스병원은 로봇수술기, i-

MRI, 토모테라피 등 첨단의료장

비를 이용한 최고의 치료를 제공

하고 있다. 또 JCI 국제의료기관

평가 인증, 교직원 친절교육 등 고

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이번조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이 18.7%로 2위를 기록했으며 삼

성의료원은 16.2%로 지난해 3위

서울아산병원을 2.6% 차이로 제

쳤다. 서울아산병원은 13.6%로 4

위를기록했다.

이외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

병원이6.5%, 경희의료원6.1%, 고

려대학교병원3.7%, 건국대학교병

원3.5% 등의순으로조사됐다.

한국대학신문측은“서비스업이

라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것, 열

번을 물어도 한결같이 고객만족

일수밖에없다”고말했다.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병원세브란스 고객만족도 가장 높아…지난해 이어 2연속

의료원은 11월 한 달 동안 기독

교 창립정신과 정체성을 되새기

고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구성원

들의 신앙강화를 위한‘의료선교

의달’행사를개최한다.

‘이제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의 첫 순

서로 초기 선교사들의 정신과 활

동을 돌아보며 기독기관의 정체

성을 일깨우자는 의미로 1일 양화

진 외국인 묘지 답사가 마련돼 있

다. 이번 답사는 의사학과와 함께

준비했다.

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기독행사인 제9회

세브란스 찬양경연대회를 갖는다.

찬양경연대회에는 보건대학원과

간호대학 등 총 14개팀이 출전하

며, CCD선교단‘P.K’, CCM가수

‘옹이장이’, 이브닝콰이어‘OB’

등이 특별출연한다. 특히 이날 의

료선교의달선포식도열린다.

24일에는 국내 의료선교사 양성

과 국외 기독의료인 리더 양성을

위해 제정한‘에비슨 의료선교 교

육기금’마련을 위해 성악동호회

자올아베 초청 연주회가 준비돼

있다.

연주회의 수익금과 이 자리에서

모금된 기금은‘에비슨 의료선교

교육기금’으로적립한다.

다음날 25일에는‘북한 의료선

교와 세브란스’라는 제목으로 제8

회의료선교심포지엄이개최된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직원과 학생

들을 대상으로 몽골에서 사역 중

인 최원규 선교사가‘의료선교사

와함께하는채플’을진행한다.

13일에는 의·치·간호대 학생

들이 신촌 기차역에 위치한 기독

카페에서‘길을 찾은 사람들, 길

을찾는사람들’을개최한다.

17일에는 제18회 세브란스 기독

인의 밤이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다. 경배와 찬양 하스데반 선교사

의 인도로 원내 크고 작은 기독단

체들이 참가해 교제와 격려의 시

간을갖는다.

19일에는 은명대강당에서 세브

란스병원 간호국 주관으로 신앙

간증집회가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

란스병원은각각8일과18일찬양

축제와 기독인의 밤 행사를 진행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

시 교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찬

양축제 행사를 열고, 영동세브란

스병원은 이동현 목사의 말씀으

로 병원 강당에서 기독인의 밤 행

사를진행한다.

의료원은 기관의 기독정신과 선

교활동을 알리며 교직원들에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 된 영

적 공동체임을 경험하도록 매년

가을 의료 선교 행사를 갖고 있다.

2003년부터 11월 한 달을‘의료

선교의 달’로 정하고 신앙집회,

찬양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있다.

11월은 의료선교의 달창립정신, 정체성 되새겨 신앙 강화

조락교 삼

륭물산(주)

회장이‘소

아암완치센

터 개설기

금’으로 1

억원을 기

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

월 암전문병원 소아암완치센터

개설기금으로 10억원을 약정한

데따른것이다.

조락교 회장은“소아암 환자

의 80%는 치료를 받으면 완치

될 수 있다”면서“미래의 희망

인 어린이들이 치료비가 없어

생명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라

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이번기부를통해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

에게조금이라도도움이되길희

망한다”고말했다.

조락교 회장은 1959년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해태

제과, 해태유업 등에서 전문경

영인으로 활동했으며, 1980년

삼륭물산을창업했다.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1억원 기부

영동세브란스 대강당에서 15일 열린 추수감사절 예배. 간호국 직원들이‘오서서진리의성령님’이라는특별찬양을펼치고있다. 의료원은 15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과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추수감사절예배를열었다. <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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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스타최경주선수, 보은의병문안PGA 무대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유감없이 떨치고 있는 최경주 선수가 前 후원사회장부인황문자씨가투병중인영동세브란스병원을찾아완쾌를기원했다. 최 선수는 황씨에게 완쾌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렸고, 주치의인 의대 이희대교수(영동 외과)를 찾아고마운마음을표시했다. 김휘윤 prman@

www.iseverance.com

경손상과 관절장애를 줄이는 효

과가 탁월함을 확인하는 등 주걱

턱수술에 매우 유용한 수술 술기

임을 재조명 했다.

이런 업적으로 3년 전 새 교과

서를 발간 준비 중이었던 미국

SAUNDERS사로부터 술기 집필

을 요청받았고, 미국 내 구강악안

면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집

필 된 구강악안면외과학 교과서

제2판에 유일하게 등재됐다.

20여 년 전 외국으로부터 습득

한 수술법을 지금은 우리가 개발

해 전파할 정도로 수준이 높아졌

다는 박 교수는“미국교과서 게

재를 통해 우리 치대의 수술수준

을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욱 fmti0921@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이 10일 서

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10

주년 기념행사에서 현동훈 서대

문구청장으로부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간호국은 2006년부터 매월 서대

문관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유

동식과 기저귀를 제공하고 있으

며, 매주 금요일 서대문 장애인복

지관을 방문해 관원들의 혈당과

혈압을 측정해주고 건강상담을

실시하고있다.

지난달에는 추석맞이 나들이로

장애인 40여명과 강화도를 다녀

오는 등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을

위한봉사활동을펼쳐왔다.

현동훈 구청장은“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평소 복지관 운영에 도

움을 아끼지 않았다”면서“사회와

이웃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활동

으로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을 줬다”며 표창장 수여 이유

를밝혔다.

올해 5월 29일, 도입 11개월 만

에 다빈치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

했던 영동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팀이 4개월 16일 만인 14일 200례

를이뤄냈다.

영동 로봇수술팀이 실시한 200

례를 각 임상과별로 살펴보면 일

반외과가 위암 및 대장, 직장암 수

술에 82차례 활용했으며, 비뇨기

과가 전립선암 수술에 81차례 사

용됐다. 이어 흉부외과와 산부인

과가 각각 20례와 17례를 실시함

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서 활용하고 있음을 보

여줬다.

200례 달성에 대하여

의대 정병하 교수(영동

비뇨기과)는“채 5개월

이 되지 않은 시간동안

100례를 추가한 것은 영

동로봇수술팀이얼마나자신감을

갖고로봇수술에매진했는가를반

증하는 자료”라며“본관동 리노베

이션공사로병원진료환경이개선

됐고지역특성에부합하는명품병

원으로의이미지를구축하는데로

봇수술이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지

금까지 진행한 로봇수술에 대한

결과를 토대로 영동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팀의 장점을 적극 소개

할것이라고계획을말했다.

영동다빈치로봇수술 200례 달성 채영문 교수 몽골과학대학 명예교수

세브란스간호국서대문구표창

우리 치대

의 수술 기

법이 세계적

으로 인정받

았다.

치대 박형

식 교수(구

강악안면외과학)가 전 세계적으

로 사용되는 권위 있는 미국의

구강악안면외과학 교과서 최신

판에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직골절단술 기법을 게재했다.

박형식 교수의 기법은 2009년

에 출판 예정인‘폰세카의 구강

악안면외과학 교과서 2판’의 제

3권 악교정수술(Orthognathic

surgery) 부문 중 제4장 구내수직

골절단술(Transoral Vertical

Ramus Osteotomy)로 18페이지

분량으로 소개됐다.

박 교수는 1992년 수직골절단

술을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주걱

턱 환자들에게 적용하면서 독창

적인 술기와 물리치료법을 개발

해 왔다. 박 교수는 수직골전달

술이 기존의 SSRO방식보다 신

박형식교수최신미국교과서게재아시아권에서는유일하게chapter 저자로참여

2008년 10월 27일 제 597호2

몽골보건과학대학은 채 교수에

게 명 예 교 수 증 (diploma of

honored professor)을 수여하며 이

번특강에고마움을표시했다.

한편, 수여식은 전통의상을 입

고 몽골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말

사진을 들고 진행됐다. 몽골은

공식행사의 경우 말을 탄 채 진

행하지만, 실내 행사에서는 말

사진을 들고 하는 전통이 있다.

보건대학원 채영문 교수가 몽골

보건과학대학으로부터 명예교수

로선임됐다.

채영문 교수는 몽골보건과학대

학(Health Science University of

Mongolia) 초청으로 13일부터 17

일까지연구방법론과보건통계, 보

건정보에대해강의를진행했다.

박사과정28명과석사과정42명

등 학위과정 학생 70명과 교수

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를 마

치고 수강생들에게 수료증도 수

여했다.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실장

이경원)은 13일부터 5일간 병원

곳곳에서 병원감염관리 주간행사

를 갖고 병원 내 감염관리의 중요

성을알렸다.

1997년부터 병원 내 감염에 대

한 인식과 교직원들의 예방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감염

관리 행사는‘감염관리, 과거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컨퍼런

스및특강등이진행됐다.

13일 은명대강당에서는 의대

송영구 교수(영동 내과)가‘역사

로부터 배우는 감염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감염관리 캠페

인 동영상 및 감염관리 우수 부

서와 교직원에 대한 시상이 열렸

다. <오른쪽 수상내역 참조>14일 치과대학 강당에서는 권

오미 감염관리간호사가‘VRE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감염

관리대책’을, 김향숙 중환자실

파트장이‘중환자실에서의 감염

관리’를, 강은숙 진료협력센터

팀장이‘VRE 분리환자의 장기

재원 감소’에 대해 발표하고 토

의 시간을 가졌다.

15일 어린이병원과 심장혈관병

원 로비에서는 손 위생 캠페인 및

체험행사가열렸다.

본관 3층 로비에서는 감염관리

역사찾기 퀴즈 행사, 감염관리의

역사 포스터 전시 및 감염관리 캠

페인 동영상 등을 방영해 감염관

리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시간을가졌다.

▲ 감염관리캠페인동영상- 최우수: 신생아 집중치료실

- 우수: 핵의학과, 보험심사팀

- 장려: 진단검사의학과 미생물

파트, 심혈관내과 제1중환자

실, 치과병원 구강악안면 김현

영 방사선사

▲ 감염관리우수부서- 최우수: 심혈관내과 제1중환

자실

- 우수: 응급진료센터, 물리치료팀

▲ 감염관리우수교직원◇ 교수- 라선영(종양내과), 박무석(호

흡기내과), 박한기(심장혈관외

과), 정기양(피부과)

◇ 전공의및인턴

- 신동현(이비인후과), 안정련

(내과), 윤소희(교육수련부)

◇ 간호사- 김민정(36병동), 김수정(151병

동), 김정은(흉부외과), 문윤희

(43병동), 민혜영(핵의학과), 박

영주(98병동), 정인희(141병동),

정현향(내과계중환자실)

◇ 기타- 박형동(영상의학과 인터벤션

파트 방사선사), 신인자(심혈

관 영양팀), 원진희(심장혈관

센터 기능원), 홍순숙(인광상

사), 최태경(성풍방역)

<감염관리 캠페인 동영상은 감염관리실 원내게시판을 통해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염관리, 과거를넘어미래로제10회병원감염관리주간행사

의료원소식 편집위원회가 9월

1일자 인사에 따라 새로이 구성

됐습니다.

편집위원장으로 홍보실장 금기

창 교수가, 당연직 편집위원으로

의대 학생부학장 전우택 교수, 치

대 학생부학장 김희진 교수, 간호

대 학생부학장 김 수 교수, 의대

영동부학장 윤동섭 교수, 세브란

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장진우 교

수, 영동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

실장 최승호 교수, 용인세브란스

병원 진료부장 조신일 교수, 세브

란스정신건강병원 진료부장 조현

상 교수, 기획조정실 기획부실장

이문형교수, 기초및임상분야임

명직에 윤미진 교수(영상의학), 나

군호 교수(비뇨기과학), 여인석 교

수(의사학과), 이재면 교수(미생물

학)로구성됐습니다.

의대동창회의 홍지헌 연세이비

인후과 원장과 이원상 교수(이비

인후과학), 교수평의회의 신의진

교수(정신과학)도 편집위원회 위

원으로구성됐습니다.

의료원소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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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소식 광혜원·제중원 124년 10월 27일 3제 597호

한국의학교육에기여한교수들을위해이무상 명예교수 5,000만원

8월 퇴임한 이무상

명예교수가 의대 발

전기금(의학교육 발

전기금)으로 5,000만

원을기부했다.

이무상 명예교수는

“한국 의학 교육에

기여한 의대 교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

이됐으면좋겠다”며기부의미를밝혔다.

기부금은 이무상 명예교수의 뜻대로 1년

간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한국 의학 교육

에 기여한 의대 교수의 시상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받는당신의기쁨보다

주는나의기쁨이더큽니다”

기부및기증

- 루이스H. 세브란스(1838~1913)

세상사람들의반은굶고있다(1)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의

식주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살아

가면서 외부의 공격이나 변화로부터 자

신을 보호하기 위해 옷과 주거지를 발

전시켜 왔다. ‘식(食)’도 환경과 문명의

발전에 따라 보다 다양하고 다량을 확

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세

계인구의 7분의 1인 8억 5,000만 명의

사람들이 하루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

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2006년

10월, 2005년 한해 기아로 인한 희생자

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세 미만의 아동이 5초에 1명씩 굶어

죽어 가고 있으며, 비타민A 부족으로

시력을 잃는 사람이 3분에 1명꼴이고 8

억 5,000만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

고 있다고 한다. 기아 문제가 심각한 아

프리카는 전인구의 36퍼센트가 하루 한

끼를 먹지 못하고 있다.

이런 수치를 가지고는 아직 기아의 심

각성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우

선 근처에 있는 세계지도를 하나 펼쳐

서 바닥에 놓고 형광펜 등 표시하기 쉬

운 펜을 하나 준비하라. 그리고 앞으로

열거하는 나라들의 경계선을 표시해 보

라. 우선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러시

아.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나라인 브

라질과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인 칠레.

이젠 아프리카 대륙으로 이동해 수단,

콩고, 앙골라. 그리고 같은 민족인 북한

까지. 이 정도만 구분선을 그어도 전 세

계 대륙의 3분의 1정도를 차지 할 것이

다. 그 선 안에 있는 나라 국민들 모두가

먹을거리가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저러한 이유로 잠정적 기아위험국으로

분류 되어 있다. 사람들은‘러시아와 브

라질에서도 기아가?’라고 의아해 하겠

지만 금, 우라늄, 석유 등 천연자원의 보

고인 러시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기아

와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또, 아프리카대륙을 생각하면 먼저 떠오

르는 것 중 하나가 못 먹어서 나뭇가지

처럼 말라버린 몸을 가진 아이들 사진

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속해 있

는 아시아의 기아인구가 더 많다.

이처럼‘기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보다 심각한 문제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 중인 장 지글러는 자신의 저서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기아를‘경제적 기아’와‘구조적 기아’

로 구분하고 있다.

‘경제적 기아’는 돌발적이고 급격한

경제적 위기로 발생하는 기아들을 총칭

한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자연재해나

전쟁 등으로 식량문제를 겪게 되는 현

상이다. ‘구조적 기아’는 일반적인 저개

발 국가들에서 장기간에 걸쳐 식량공급

이 지체되는 경우를 말한다.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저개발 국가들은 이러한‘구

조적 기아’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굶는

것도 문제이지만 식량부족으로 인해 기

초적인 체력이 약해지면서 출산 과정에

서 산모나 아이를 잃거나 전염병을 쉽

게 잠재우지 못하는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식량 공급에 대

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영양실조와 그로 인한 질병문제들이 악

순환 고리를 맺으며 계속 반복되고 있

는 것이다.

“일류대학으로자리매김하길”박희붕 동창 1,000만원

박희붕 의대동창

(87년)이 최근 우리

의대의 일류도약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으로 1,000만원을 기

부했다.

외과의원을 개원

중인 박희붕 동창은 우리 의대를 졸업한

후 인턴과 레지던트, 강사를 거쳐 10여년

간 아주대 의대 교수를 지냈다.

박희붕 동창은“그동안 연세대 의대에 많

은 빚을 져 은사분들이나 동료들을 보며 미

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의대가)일류

대학으로자리매김하길바란다”고말했다.

이규영·민병열동창3,000만원산부인과학교실 발전기금으로

산부인과학교실의 발전을 위해 동창들이

연달아기부에동참했다.

최근 이규영 의대동창(83년)과 민병열 의

대동창(75년)이 각각 2,000만원과 1,000만

원을답지했다.

이규영 동창은“작은 금액이지만 의국

이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

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교수님들

은 연구에 매진하고 수련의나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면 지금도 앞서가고 있지만

우리 산부인과학교실이 최고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민병열 동창은“산부인과학교실이 우리

나라 최고의 산부인과학교실이 됐으면 좋

겠다”면서“작지만 이번 기부로 동창들도

기부에 동참했으면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

며기부이유를설명했다.

민 동창은“산부인과학교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꾸준히 발전했으면 좋겠

다”면서“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해주

길바란다”고바람을전했다.

◆ 기부 이모저모

▲암전문병원건축기금- 6월 9일 종양내과 80만원(하반기임상과평가장려상수상상금)- 6월 12일 암센터 SHOW팀 150만원(고객응대 실천경진대회 대상수상 상금)

- 6월 20일 선우권씨 보호자 이종례씨 5만원- 6월 25일 암센터 최대종 팀장 지인한욱종씨 500만원- 6월 26일 의대 남기현 교수(외과학)환자김동성씨 20만원- 6월 26일 의대 정준원 교수(내과학)환자이경원씨 100만원- 7월 17일 의대 손주혁(내과학)·서창옥(방사선종양학)교수 환자 안혜숙씨20만원- 7월 18일 관재팀 이종구 사무원 15만원(CSA상설강좌‘불만고객응대관리’강사료)- 7월 21일 의대 정준원 교수(내과학)환자이현애씨 20만원- 7월 25일 의대 정준원 교수(내과학)

환자전예자씨 30만원- 8월 18일 의대 교무파트 김명수 파트장 248,967원- 8월 28일 익명 10만원- 9월 1일 의대 정준원 교수(내과학)환자권영일씨 30만원- 9월 3일 의대 조성래 교수(재활의학)환자배철영씨모친정석기씨50만원- 9월 12일 의대 정준원 교수(내과학)환자이은숙씨 100만원- 10월 1일 의대 전재윤 교수(내과학)환자, J&C 대표강지호씨 100만원- 10월 2일 정신과 조중원 환자와 가족김명자씨각 1만원▲심장혈관병원건축기금- 6월 25일 신용식 기능원(영양팀) 50만원- 9월 30일 정신과 조중원 환자와 가족김명자씨각 13,500원▲어린이병원발전기금- 8월 4일 의대 김경원 교수(소아과학)환자권영태씨부친권봉하씨50만원▲의료원발전기금

- 6월 25일 의대 박승우 교수(내과학)환자배선심씨 5만원- 8월 28일 의대 본과 4학년 이주한학생부친이원명씨 20만원- 9월 1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24만원(탄자니아보건인력연수)- 10월 7일 노성훈 암센터원장, 의대송시영 교수(내과학) 환자 함영호씨5만원- 10월 9일 약리학교실 조교 이정호씨모친한송자씨 10만원- 10월 16일 의대 방승민 교수(내과학)환자장칠성씨 50만원▲간암클리닉발전기금- 7월 3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환자심동순씨 10만원- 8월 1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환자정해순씨 50만원- 8월 29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환자이동복씨 20만원- 8월 29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환자윤재환씨 10만원- 10월 9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

환자박정희씨 100만원- 10월 15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환자안홍래씨 100만원- 10월 16일 의대 한광협 교수(내과학)환자홍화실씨 500만원▲의료선교센터발전기금- 9월 12일 김양안 의대동창(85년)100만원▲의료선교센터발전기금(후원회)- 9월 23일 조영진씨 1,407,010원(몽골환자치료비)- 10월 17일 송경희 기능원(약무정보파트) 100만원▲강진경기념장학금- 8월 13일 의대 신성관 교수(내과학)환자이초자씨 30만원- 9월 17일 의대 김원호 교수(내과학)환자이무부씨 50만원- 10월 7일 의대 김원호 교수(내과학)환자최캐롤라인혜림씨 50만원▲의대정형외과학교실발전기금- 이원익의대동창(89년) 500만원▲의대의사학과발전기금

- 8월 14일 의대 여인석 교수(의사학과) 160만원▲의대장학기부금- 9월 1일 박한성 의대동창(72년)6,104,000원- 10월 16일 조원국씨 6,104,000원▲의대법의학과발전기금- 9월 3일 의대신경진교수(법의학과)선배윤창륙씨 150만원▲치과대학장학기부금(박병석장학금)

- 9월 2일 박영수씨 300만원, 백종필씨 100만원, 박민성씨 100만원, 이규호씨 100만원▲의대정신과학교실발전기금- 10월 9일 의대 김세주 교수(정신과학) 100만원- 10월 10일 의대 안석균 교수(정신과학) 200만원▲세브란스사회사업후원금- 10월 7일 이주현씨 1만원- 10월 14일 유연순 교환원(총무팀)20만원

▲ 이 규 영 ▲ 민 병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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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펏 증후군으로 유대현 교수에게 수술 받은 봄이 부친 응우엔 콱 뚜안씨

“베트남으로 돌아가 봄이와

같은 아이들에게 세브란스병원

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에이펏 증후군(선천성기형)으

로 지난달 24일 의대 유대현 교

수(성형외과학)에게 수술을 받

은 봄이(6).

봄이 아버지 응우엔 콱 뚜안씨

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아동

병원을 다니다 10여년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펼

치고 있는 유대현 교수를 만나

세브란스병원을찾게됐다.

베트남에는 에이펏증후군을

수술할 수 있는 성형외과의가 없

었기 때문이다. 봄이는 유대현 교

수에게 8월 8일부터 외래진료를

시작해 9월 24일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뚜안씨는“(수술 경과가)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면서“세브

란스병원의 의료수준은 이미 세

계적이다”고 말했다.

또“세브란스병원의 편의시설

도 잘 갖춰져 있고 의사나 간호

사 등이 전문적으로 일하고 있는

데 놀랐다”며 세브란스병원의

의료수준과 시설에 놀라움을 표

시했다.

봄이의 수술을 위해 호주를 방

문했지만 호주에서 에이펏 증후

군을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2명

뿐이었다며 세브란스병원의 의

료수준이 높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직 2개월간 외래진료를 받아

야 되기 때문에 한국에 더 머물

러야 한다는 뚜안씨는 한국 음식

이 적응이 안된다며 농담을 던지

기도 했다.

아들 봄이의 수술이 잘 돼 기분

이 좋다면서 고국으로 돌아가면

봄이와 같은 병을 가진 아이들에

게 세브란스병원을 추천하겠다

는 뚜안씨는“봄이를 데려오기

전부터 세브란스병원에 관심이

많았다”면서“돌아가면 세브란

스병원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안씨는 베트남의 영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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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제 597호4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

병원이 시민을 위한 간 건강 강좌

를연이어개최했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팀장

한광협)은 20일 은명대강당에서

간질환공개강좌를개최했다.

400여명의 지역주민과 환자 및

가족들이 참가한 이번 강좌에는

간질환 환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와 자전거 여행가

차백성씨가 자전거로 극복한 자

신의 투병기가 소개되어 참가한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공개강좌 전에는 일반인 100명

을 대상으로 간염검사와 간 기능

검사 후 전문의와의 상담이 이뤄

졌다.

용인세브란스병

원(병원장 박진

오)은 9일 용인시

노인복지회관에

서‘제2회 용인시

민을 위한 간의

날’행사를 개최

했다.

참석자 중 검사

기준에 맞는 150여명을 선별해

간질환 무료 검사를 실시한 용인

세브란스병원은‘만성 바이러스

간염 진단 및 치료’라는 강연을

통해 환자와 가족 및 시민들에게

간질환 예방법과 치료법을 소개

했다.

“간질환걱정마세요”신촌과 용인서 시민 건강 강좌 연이어

의대는 11일 고위자 과정실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우수인재 및 전

공의 선발을 위한 면접 스킬 워크

숍을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스타코칭 대표 하

영목 박사는‘핵심인재를 선발하

는 면접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인

재선발 도구로서 면접의 의미와

면접시 어떤 척도로 어떻게 평가

해야하는지에대해강연했다.

실제 상황과 가장 유사한 상황

에서 평가할 수 있고, 연습하고

암기한 실력을 배제할 수 있어

다면평가가 중요하다는 ORP 연

구소 황성철 박사는‘면접관의

역할 및 면접 스킬’이라는 발표

를 통해“학생 선발에 있어 학업

수행과 향후의 의사로서의 역할

수행에 중요한 역량을 추출하고

이를 측정·판단할 수 있는 선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

또 적합한 인재 선발을 위해서

는 평가 역량을 명확히 규명, 이를

평가할 수 있는 타당성·공정

성·실용성을 갖춘 선발 도구를

활용해 면접역량을 갖춘 평가자

들로 하여금 평가가 이뤄져야 한

다고말했다.

한편, 의대 신동천 교수(예방의

학)는‘세브란스의 과거, 현재, 미

래의 핵심인재’라는 특강을 통해

인재의 선발 및 육성이 의대발전

에기초요소라고강조했다.

핵심인재선발로미래대비학생 및 전공의 면접 위한 교수 워크숍

신입직원입문교육2008년 하반기 신입직원 입문

교육이 15일 종합관 337호 강의

실에서진행됐다.

2007년 및 2008년도 정규직 신

입직원173명이참여한교육은의

료원의 창립정신, 복지제도, 원무

행정절차, 안전보건 등의 내용으

로진행됐다.

박창일 의료원장은“업무 중 힘

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솔선수

범하여 행복한 직장을 만들자”며

업무 및 자신에 대해 노력하고 공

부하는 것이 직장 생활의 기본이

라고강조했다.

의학전문대학원정시모집결과 1.67 : 1의대가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

한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결

과 총 39명 선발에 65명이 지원,

1.67대1의경쟁률을보였다.

의대는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

로 11월 15일 구술면접 시험을

시행, 서류 30,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MEET) 40, 구술면접

30의 비율로 점수화하여 12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

이다.

감성간호를위하여세브란스병원간호국워크숍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이 7일부

터 8일까지 용인 KNA 연수원에

서‘Best Care를 위한 감성 간호’

를주제로워크숍을가졌다.

간호국은 NCSI 1등을 위해 워크

숍을 준비했으며, 100여명이 참석

했다.

워크숍에서는 감성 간호와 모니

터 활동을 위한 훈련, 친절·설

명·신속응대 등에 대한 구체적

인전략이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에서 배운 내

용을 병동에 전달하고 모니터 요

원으로활동한다.

의료원감사강평

의료원은 23일 종합관 교수회

의실에서 2008년도 상반기 의료

원 정기감사 강평회를 열었다.

감사는 의료원 전 기관을 대상

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

으며 해당 부서 업무위주의 집중

감사로, 기획·예산과 구매·관

재, 안이비인후과병원에 대해 감

사가 이뤄졌다.

강평에는송자감사를비롯해박

창일 의료원장 등 28명이 참석했

으며삼일회계법인류승권상무의

감사결과 실무보고에 이어 송자

감사의감사총평이진행됐다.

영동재난모의훈련대량재난에 대비해 영동세브란

스병원이 모의 훈련을 실시, 완벽

한응급의료체계를선보였다.

21일 인근 지하철역서 발생한

독가스 테러 상황을 가상하여 실

시된재난모의훈련에는약100여

명의 영동세브란스병원 의료진

및지원인력이참여했다.

재난 발생이 전파되자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응급진료센터로 집결,

후송환자에 대한 제독작업 후 부

상정도에따라진료가이뤄졌다.

지원팀은 환자에 대한 인적사항

을 파악한 후 게시, 환자에 대한

사후추적과혼란을방지했다.

이날 훈련에는 여타 의료기관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

이참관했다.

연세의료원의 에너지 절약 노

력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 6

위에서올해13위로기록된것.

에너지관리공단이 최근 이달곤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

에 따르면 의료원은 지난해보다

5,258TOE(석유환산톤)가 준

20,088TOE를 기록했다. 에너지

소비량은 전기, 난방연료 사용량

등을모두합한것이다.

의료원은 지난 5월 한국전기안

전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전기안전

관리 기술교류에 관한 Ever

Partnership 협약을 맺고 효율적인

전기 관리를 통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왔다.

여기에 기술적 운영 노하우, 예

를 들어 공인기관에서 인증받은

에너지 절감형 설비를 도입하고

개개인의 절약 노력이 보태져 산

술적인효과를거뒀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삼성

서울병원이 22,477TOE를 사용해

가장 많이 에너지를 사용했으며,

이어 서울아산병원(21,799TOE),

서울대학교병원(19,337TOE) 순

이었다.

의료원에너지절감효과톡톡5,000여TOE 줄여 지난해 6위서 13위

재활병원재활스포츠교실운영재활병원이 15일 병원 로비에서

직원사회 봉사활동으로 재활스포

츠교실을열었다.

스포츠교실은‘연세장애인스포

츠팀과 함께하는 재활스포츠교

실’을 주제로 탁구와 농구교실 등

으로 진행됐으며 환자와 보호자,

스포츠팀, 직원 등 총 51명이 참여

했다.

스포츠교실은 재활병원장애인

후원회의 후원을 받아 장애인스

포츠팀과 직원간의 유대감을 형

성하고 장애인스포츠팀의 소속감

고취와 입원환자들의 재활 의지

를높이기위해운영되고있다.

“세브란스병원적극추천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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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정지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동료의 목숨을 살렸던(본지

594호 1면) 이광준·김진수 시설

기사(시설관리팀)가 14일 국회도

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선한사미

리아인법 신설 환영모임에서 응

급구호조치 선행 모범시민으로

선정돼표창패를받았다.

김진수 기사는“칭찬은 절반만

받고 싶다”며 나머지 절반은 동료

를 살릴 수 있게 심폐소생술을 교

육해 준 병원이 받아야 한다고 소

감을밝혔다.

이광준 기사는 이번 일을 계기

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살고싶다고밝혔다.

실제 사고를 당했던 김용식 시

설기사(건축팀)는“동료들이 상을

받았다면 나 자신은 생명을 상으

로 받았다”며 기회가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타인을 돕겠다

고밝혔다.

한편 선한사마리아인법은 지난

6월‘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어 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주변 사람이 적극적으

로 구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정

됐다. 이재욱 fmti0921@

재활병원 물리치료팀서울시물리치료사회체육대회2년연속종합우승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물리치

료팀이 최근 미사리 조정경기장

내 대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한물

리치료사협회 서울시 물리치료사

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종합우

승을차지했다.

서울시 산하 25개 구(區)를 대학

병원 중심으로 8개 지역으로 나눠

치뤄진 체육대회는 올해 3회째로

축구와 족구, 발야구, 릴레이 등의

종목으로진행됐다.

물리치료팀은 서울대병원과 함

께 북서지역으로 편성돼 종합우

승의영예를안았다.

교직원 추수감사절 예배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의

료원 추수감사절 예배에는 천안

갈릴리교회 이창준 목사의‘이 사

람이 맹인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

입니까’라는설교가진행됐다.

또 연세대 음악대학 남성중창단

4명이 특송을 펼쳐 많은 사람들로

부터감사의박수를받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15일 대강

당에서약200여명의교직원이참

석한 가운데 2008 추수감사 예배

를 갖고 풍성한 결실에 대해 감사

하는마음을나눴다.

예배에서는 대림교회 임준택 목

사가‘도리어 크게 기뻐하는 감

사’를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간호

국 직원들이 틈틈이 연습해온‘오

서서 진리의 성령님’특별찬양도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

을선사했다.

이광준·김진수시설기사응급구호 선행 모범시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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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소식 광혜원·제중원 124년 10월 27일 5제 597호

치대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진)

가 23일 치대 서병인홀에서 구강

종양국제학술대회를개최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장영태 교

수와 일본 리켄 과학기술연구소

히로유키 교수, 사이타마 암센터

연구소 마사미 교수 등 각국 전문

가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

서 정원윤 교수(구강생물학)는

‘감초 뿌리에서 추출한 이소리퀴

리티지닌의 신혈관생성억제 및

혈관생성예방 효과’에 대해, 정다

운 교수(구강종양연구소)는‘종양

의 미세환경을 조절하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대한 화학유전학

적 접근’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시

간을가졌다.

일본의 마사미 교수와 한림대

박윤정한 교수(자연과학대)는 각

각‘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이용한

암의 예방’과‘Flavonol Fisetin 섭

취를 통한 대장암세포 성장 억제’

를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

심을받았다.

지난해 5월 신설된 세브란스병

원 약무국(국장 석현주) 임상지원

파트가 맞춤 복약상담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있다.

임상지원파트는 환자의 약물 치

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총

10명의 약사가 근무하며 항암환

자, 장기이식, 쿠마딘, 흡입기 사용

환자에게 복약상담을 진행하고 있

다. 이외에도 의료진의 요청에 따

라 복약상담이 필요한 환자에 대

해전화상담도시행하고있다.

임상지원파트 이순애 파트장은

“약물에 의한 환자 치료는 중요하

기 때문에 환자가 약을 정확하게

복용해야 치료효과를 100% 기대

할수있다”고말했다.

임상지원파트는 향후 복약상담

만족 극대화를 위해 설문조사 등

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과 방

법을 모색, 환자 만족도를 높일 계

획이다.

설명약사고객만족도UP맞춤 복약상담 서비스 질 높여

치대는 16일 알렌관 무악홀에서

학부모회대의원총회를개최했다.

정문규 치과대학장, 백형선 치

과대학병원장 등 전·현직 보직

자와 교수,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정문규 학장은

“학생실습실 개선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우리 학부모

회가 타 치과대학에 비해 활발하

게 운영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

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호

현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를 활

성화해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도

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철 전 치

대학장과 채중규 전 치대병원장

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의 꽃다발을 증정한 후 서정택

교무부학장이 교수진 소개를, 김

희진 학생부학장이 교학 업무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실습실 개선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치대학부모총회

의학용어강좌수료자시상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의학

용어강좌수료식을가졌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직원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지역병원으

로는 처음으로 자체 의학용어 강

좌를 개설, 11명의 원내 진료진으

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6월부터 16

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강의를 진

행했다.

강좌는 원무부서와 외래직원 등

총 25명이 지원해 최종 10명이 수

료했다.

재활환자간호교육과정재활병원은 6일부터 5일간 종

합관 3층 331호 강의실에서 재

활환자 간호교육 과정을 개최했

다.

전국 재활병원 및 노인병원 간

호사 50명이 수료한 이번 교육은

박은숙 재활병원장을 포함해 6명

의 교수와 팀장·파트장 9명 등

총 19명의 원내강사진으로 진행

됐다.

39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뇌졸중 척수손상 및 뇌성마비,

말초신경질환 환자와 욕창·통

증·노인·절단 환자 등에 대한

재활 간호 및 치료에 대한 강의

가 이어졌다.

또 뇌, 척수의 해부생리 및 신경

계 신체검진에 대한 교육과 재활

환자의 전반적인 간호 및 영적간

호,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에 대한

교육도진행되었다.

아름다운 화음에이웃사랑 담아고교생 근육병재단후원금 기부

학생 오케스트라단이 지난 15일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음악회

를열고후원금을전달했다.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근육병클

리닉 월례모임에 외국어고교 재

학생으로 구성된‘외고연합 오케

스트라단’이 친근한 클래식 및 영

화주제곡을 연주하여 참석한 많

은 환우와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

다. 또한 그 동안 연주회를 통해

모은 120만원을 근육병재단 후원

금으로기부했다.

단장인 오세원 학생은 각자의

재능을 통해 이웃을 돕고 봉사하

고자 이제껏 공연을 통해 모아진

기금 전액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외고연합 오케스트라단은

지난2007년에도영동세브란스병

원에서연주한바있다.

치대구강종양연구소국제학술대회

영동세브란스병원은 교직원

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병원의

중점 추진 현안에 대한 이해도

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의 지식

경영세미나를개최했다.

14일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세미나에는 미래에셋투

자교육연구소 강창희 소장이

‘인생 이모작시대의 생애설계

와 자산운용’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2일에는‘JCI설명회’를 주제

로 적정진료관리실 조윤희 팀

장이 JCI인증에 대한 필요성과

인증을 받기 위한 과정 및 향후

준비 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적정진료관리실 신증수 실장은

“교직원들에게 JCI에 대한 올바

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고평가했다.

김휘윤 prman@

알짜정보가쏙쏙영동, 지식경영세미나 연이어 개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영동세

브란스병원전공의워크숍이17일

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용

인한화리조트에서열렸다.

‘JCI 평가를 위한 준비와 과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적정진료관리실 정현수 부실장이

JCI 평가를 준비하기 위해 전공의

들이 가져야 할 준비사항과 행동

지침에 대해 설명했고, 박효진 교

육수련부장이‘의료인의 윤리의

식 및 병원예절’을 주제로 의료인

으로서 가져야 할 정신자세에 대

해강의했다.

이승헌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

해“JCI 인증은 의료기관이라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필수 인증

제도”라며“영동세브란스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JCI

인증을 위해 전공의들도 책임의

식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JCI인증, 전공의도함께영동 전공의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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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취재 / 장병철 심장혈관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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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7일 제 597호6

김재욱 명예교수(관

동대 의대 명지병원

장)가 최근 국내 최초

로 세계 최고 권위학

회인 미국부인암학회

(SGO) 원로회원으로

승인됐다.

김재욱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의대 산부

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부인암 분

야에 많은 업적을 기록했으며, 6년간

SGO 공식 학회지인‘Gynecologic

Oncology’편집위원과 협회 국제교류협

력위원회 위원으로 다년간 활동했다.

SGO는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회

원 중 정년이 넘은 교수를 대상으로 심사

를 거쳐 원로위원을 선정한다. 원로회원

은 정회원 2명을 추천할 수 있으며, 학회

제반사항의 의결권을 갖는다. 그동안 국

내에서 SGO 정회원은 총 6명이며 원로위

원은 김재욱 명예교수가 최초다.

간호대 동창회는 22일 가을모임을 개최,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함금자 동창회장(63년)을 비롯해 김근화(50

년), 방정옥(55년) 원로동창부터 추상희(96

년) 동창까지 총 29명의 동창들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정선에 도착, 5일장을 구경하

고 인근 화암동굴로 이동하여 관람하는 시

간을가졌다.

간호대동창모임

“근력을 키워야 돼요. 숨쉬는 근력하

고…”

“평소 운동은 누워서 제가 하는 것처럼

이렇게해야되구요.”

“남을배려하는정신력도키우고…”

부산시 금정구보건소 로비에는 80여명

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병철 심

장혈관병원장이 보건소 의자에 누워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시범을 보이며 심

장병에좋은운동을소개했다.

매달 둘째 일요일 부산 금정구보건소에

서 무료진료 봉사를 하고 있는 장병철 원

장. 진료가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부산발 비행기로 도착한 장 원장은

숨 쉴 틈도 없이 금정구보건소로 내달렸

다.

이른 시간이지만 보건소 로비는 장 원장

의진료를기다리는환자들로북새통을이

뤘다. 문을열자마자여기저기서박수소리

와 축하인사가 터져 나왔다. 어떻게 알았

는지 지난 8월 의료원 보직인사로 심장혈

관병원장이된장원장의축하자리가마련

됐다. 보건소벽한쪽에는‘장병철박사님

심장혈관병원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

는 큼지막한 현수막이 걸리고 케익

과꽃다발이건네졌다.

지난달 추석과 겹쳐 무료진료를

지원 나오지 못해서인지 대기환자

들이 많아 장 원장은 축하자리와

함께 서둘러 교육을 끝내고 진료를

시작했다.

“운동은 하고 계세요? 자주 걸으

면서심장을튼튼히해야돼요.”

“혈압이 높으니까 짜게 드시면 안되요.

소금기많은음식은줄이세요.”

지난 1977년 부산 미카엘라 수녀와 인연

을맺으면서처음보육원에서무료진료활

동을 펼쳐온 장병철 원장은 1991년 금정

구보건소로 장소를 옮겨 무료진료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물론 미카엘라 수녀가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두 달에 한 번씩 제

주도를찾아무료진료활동도펼치고있다.

“무료진료날에 어른을 60여명씩 보니까

한 200여명의 환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셈

이지요. 수술한지 20년이 넘은 사람도 있

고. 그래도 요즘은 EMR이 잘 돼 있어서

외부에서도 관리가 되니까 병원에서 보는

것과마찬가지지요.”

17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였

을까?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이제는

친구며가족같다는장원장.

“혼내기도 많이 혼내지요. 1년에 3~4번

교육하는데 실천이 잘 안되니까.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 제가 보살펴 드리는 분들

인데…”장 원장은 말끝을 흐렸다. 세월만

큼쌓인정이남다른탓이다.

아침부터 숨 가쁘게 시작한 무료진료가

끝날 때 쯤 돼서야 겨우 허리를 펴고 점심

을 챙긴다. 2시 40분 서울행 비행기에 오르

기에 빠듯한 시간이라 점심도 허겁지겁 해

치우고비행기에올랐다.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장 원장은 이

렇다 할 인사를 건넬 시간도 없이 짧지만

긴 하루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다시 병원으

로향했다. 박진섭 jins@

심장지킴이의특별한나들이

체내 삽입형 좌심실 보조장치 이식수술,

심장이식 수술. 2번의 큰 수술을 겪으며

심장 장애인들과 함께 한국심장장애인협

회를설립한김기호회장.

김 회장은 두 번의 수술을 겪고 자기 자

신보다 남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

각을 갖게 됐다. 자신과 같은 심장 장애인

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니 협회가 필

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그렇게 심

장전도사의길을시작했다.

1994년50대중반의나이에오른손이조

금씩 떨리면서 차츰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을 때 손이 떨리더니 언제부턴가 가슴

에 통증이 잦아 심장혈관병원을 찾은 김

회장은 심부전증으로 5년간 약물치료를

받았다. 하지만상태가급격히악화되면서

심장이식수술이필요했다. 그러나뇌사자

가 매우 드물고 환자 나이가 많아 의료진

들은 수술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김

회장의강한결심에수술이진행됐다.

역시 수술은 힘들게 진행됐다. 수술을

담당한 장병철 원장은 심장이 회복되지

않자 체내 삽입형 좌심실 보조장치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앞가슴 밑 복부근육에

기계를 삽입하고 배터리를 이용해 펌프를

작동하는 보조장치는 당시 세계적으로

2,000여건밖

에 사용되지

않았다. 그만

큼 힘든 수술

이었다.

수술은 성

공했지만 관

리 역시 쉽지

않았다. 생전

처음보는 기계를 능숙하게 다룰 수는 없

는 일. 김 회장 내외는 기계에 이상이 생길

때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장 원장에게

전화를 걸기 일쑤였다. 장 원장은 그럴때

면 언제나 차분하게 기계에 대해 설명하

며 두 사람을 안정시키고 틈나는 대로 운

동요법과 식이용법 등으로 김 회장의 건

강을챙겼다.

그렇게 지내길 1년 반. 2000년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뇌사자한테서 심장

을 이식받게 된 김 회장은 장 원장에게 다

시심장이식수술을받았다.

2번의 큰 수술을 겪고 김 회장은 현재

1,800명이 넘는 회원수를 가진 한국심장

장애인협회를 만들고 심장 장애인들에게

희망을불어넣었다.

“심장병겪고심장전도사됐지요”

김재욱명예교수미부인암학회원로회원

세계태아학회이

사 겸 연이산부인

과 원장인 김창규

의대동창(79년)이

22일 경남대 박재

규 총장으로부터

경남대 부설 극동

문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위촉됐다.

김창규 동창은 향후 북한 의료체계 및

통일을 대비한 남북한 의료 통합문제 및

사회복지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

이다.

김창규동창극동문제연구소연구위원

가을 빗소리의대 박효진 교수(영동 소화기내과)

젖은잔디밭에푸석푸석떨어지는시원한소리, 수국넓은잎에살포시안기는소리, 가을손님되어어느새찾아온, 코스모스꽃잎을하늘하늘간지럽히는소리, 붉은단풍잎사이사이로비껴나며부딪히는소리…뒷뜰영글은밤송이가가을비에툭툭떨어지는소리.

사방이어두워져긴밤을촉촉히적시는빗소리에귀기울여보면, 실로폰의서로다른음계마냥, 때로는오케스트라연주부럽지않은화음으로다시살아나는가을빗소리, 그리고詩心….

<8면에서 계속>

한국심장장애인협회 김기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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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소식 광혜원·제중원 124년 10월 27일 7제 597호

사설

세브란스문화의산실수요채플

우리는 해마다 11월을 의료선교의 달로 지킨다. 올해는 첫 날인 1일에 교직원들이

양화진 외국인 묘역을 답사하고 헌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찬양경연대회, 초청 연주회,

심포지엄등그야말로한달내내다양한프로그램이마련되어있다. 2001년선교주간

으로 시작한 후 2003년에 선교의 달로 확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봄과 가을에 신앙 강조 주간을 정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은 있었다. 이 행사가

많은 교직원들의 참여에 힘입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음은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소명

을재확인할수있는기회라는점에서매우다행스러운일이다.

이 행사 중에 5일, 수요일에는 의료선교사와 함께 하는 채플이 있다. 선교의 달

행사로 열리는 만큼 몽골에서 사역하는 최원규선교사가 말씀을 전한다. 우리 의료

원의 채플 역사는 1885년 개원 당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123년을 지

켜 온 정말 소중한 의식인 셈이다. 채플은 일종의 예배 모임으로 기독교 계통의 교

육기관이나 단체, 기업에서는 어김없이 진행된다. 의료원의 경우는 60년대까지만

해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8시부터 30분간 열렸다. 70년대 들어 학생

들이 참석하지 않게 되자 주 1회만 열렸고, 한때는 아침이 아니라 점심시간 직전에

열렸던 적도 있었다. 매일 열렸던 때는 월요일은 예배, 화요일은 사회 저명인사의

말씀, 수요일엔 음악예배, 목요일은 선배들이나 의료계 인사의 말씀, 금요일은 학

생 주관 예배로 진행됐다. 한 때는 조를 나누어 4주에 한 번씩 채플에 참석하도록

권장하기도 했다. 요즘 매월 마지막 주에 각 기관 주관 예배로 열리는 것도 이와 맥

락을 같이하는 셈이다.

시대에따라형식과시간의변화는있었지만의료원채플은기독교기관이라는우리

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유지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의식이다. 채플은 의료원의 창립이

념인 개척정신, 기독교정신, 협동정신이라는 정신적 유산의 상징이다. 교직원간 서로

의 신앙을 확인하면서 연세의료원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또채플은매주형식적으로반복되는예배가아니다. 아침예배를드리면서우리

가 의료원에 근무하는 동안, 그 안에서 무엇을,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되새기면서

매번 새롭게 하나님의 역사를 느낄 수도 있다. 30분의 짧은 예배에서 이 나라를 믿음

의 나라로 부흥케 했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일꾼으로 사용됐던 선배들의 반열

에나자신또한올라져있음을체험할수도있다.

채플이 다시금 세브란스문화의 산실이 되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우선됨은 물론이다. 원목실에서는 더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

아내고, 경영진은 제도와 정책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부서장은 직원들의 참여를 독

려하며, 교직원각자는스스로참여하기를즐겨하기를바란다.

비뇨기과 수술실은 다른 수술실과는 다르

게 마취 없이 간단한 시술을 하는 곳이기 때

문에 환자들과 유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

는 곳이다. 수술실에 들어오는 모든 분들은

낯선 이곳을 둘러보며 불안해하신다. 이런

분들을 위해 나는 시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

과 불안함을 줄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하

지만 이것저것 바쁜 일들을 핑계로 말 한마

디 제대로 건내 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내가 이 환자분을 만난 날은 유난히 수술

이 많은 금요일이었다. 얼굴이 하얗고 왜소

한 몸짓의 70대 중반 할머니께서 수술실로

들어오셨다.

할머니께서 많이 불안하신 듯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셨다. 나는 그런 할머니를 보며

디스크 수술을 받으신 외할머니가 생각나

서 침대에 눕혀드리고 따뜻한 시트를 덮어

드렸다. 그리고 손을 한 번 꼭 잡아드리며

“많이 불안하세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할머니께선“어이

구~ 그래도 선생님이 손잡아주니깐 한결

편하네요. 근데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세

요?”라고 물으셨다. 그래서 나는“김두리

간호사에요”라고 마스크 안에 한껏 미소 지

으며말씀드렸다.

할머니께서는 내 이름을 외우시는 듯 한

참을 중얼거리셨다. 시술이 시작됐지만 할

머니께서 꽉 잡은 손을 차마 뺄 수가 없어서

한손이 묶인 채 할 일들을 생각하며 마음만

조급해하고있었다.

시술 중에도 할머니께서는 내 얼굴만 바

라보셨다. 그리고 또 다시“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내가 늙어서 이름을 잘 기

억못해요”라며 재차 물으셨다. 나는 다시

“김두리 간호사에요”라며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켜드리기위해웃으며말씀드렸다.

이 후에도 여러 번 할머니께서는 내 이름

을 물어보셨다. 그렇게 손에 땀이 나도록 할

머니 손을 잡아드리고 이름을 말씀드리는

동안 시술은 끝났다. 할머니 바지를 입혀드

리고 보호자가 계시는 곳까지 모셔다 드리

는 중 할머니께서 웃으시면서“선생님 성함

이 이민경, 맞죠?”라며 너무나 다른 이름을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는 할머니께 아니라고

말씀드리기 죄송해 그냥 웃었다. 그리고 수

술 동안 서서 할머니만을 기다리고 계셨다

던할아버지께할머니를모셔다드렸다.

방으로 돌아와서 밀린 처방을 내고 또 다

시 바쁘게 일하는 동안 퇴근시간이 다 되어

갔다. 집에 가려고 준비하는데 방으로 전화

한통이왔다.

“선생님, 혹시 박두원 선생님계세요?”라며

여직원분이물어보았다. 나는“아니요. 안계

시는데요”라고대답하고전화를끊었다.

그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다시 여직원 분

에게 전화가 왔다. 여직원분은 어떤 보호자

가 오늘 A1번방에 계셨던 선생님을 찾는다

고 잠깐만 나와 달라고 하셨다. 집에 가려던

중이었던 나는 한숨을 몰아쉬면서 보호자

대기실로향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좀 전에 할머니의

보호자인 할아버지가 조그마한 쪽지와 음

료수를 들고 서계셨다. 그리고 나를 보며 몇

번이고 고맙다고 인사해 주셨다. 내가 할머

니께 해드린 일은 잠깐 손을 잡아드린 것 뿐

이었는데 사소한 나의 행동이 할머니께 힘

이되었다는생각에마음이뿌듯했다.

비록 할머니께서는 내 이름을 다르게 기

억하셨지만 할머니를 통해서 힘든 하루를

웃으면서정리할수있는행복한하루였다.

“할머니, 제이름김두리에요.̂ ^”

선생님성함이...?

내가 기억하는 환자 | 김두리 간호사(세브란스병원 수술실 간호팀)

김소선 학장울란바타르대학 초청 강연김소선 간호대학장은 17일부터 3일간 몽

골 울란바타르대학교 간호대학이 주관하고

간호대와 한국간호과학회가 공동 후원한

제1회 간호교육 학술대회의 초청 연사로

참석해‘간호와 간호교육의 현황과 발전방

향’을주제로2회에걸쳐강연했다.

몽골 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관계자 그리

고 주요 간호대학 교수 및 병원 간호관리

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김소선

학장은 우리 간호대학의 교육과정 및 실

습교육에 관해 소개했다.

박윤기 교수세계피부과학회 이사회 참석의대 박윤기 교수(피부과학)가 지난달 17

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피부과학

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박윤기 교수는 세

계피부과학회 한국인 첫 이사다. 이날 이

사회는 예산과 결산을 통과시키고, 저개발

국가인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피부과병원

설립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후원을

결정했다. 또 세계피부과학회상 선정 등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조승연 교수대한임상노인의학회 회장 취임의대조승연교수(내과학)가12일가톨릭의

대성의회관마리아홀에서개최된2008년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

총회에서회장으로취임했다. 임기는1년.

이규성 교수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의대 이규성 교수(신경외과학)가 대한신

경외과학회차기이사장에선출됐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6일부터 18일 그랜

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8차 추

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규성 교수

를 차기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10

년부터2012년까지.

김성재 교수 정형외과학회학술상 본상 및 이사장 취임의대김성재교수(정형외과학)가17일그랜

드힐튼호텔에서개최된제52차대한정형외

과학회 학술대회에서‘전신적 인대 이완이

있는 환자에서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자

가 슬괵건과 슬개건의 비교’를 발표해

SICOT 93 Seoul 학술상본상을수상했다.

또 김성재 교수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

한정형외과학회이사장으로취임했다.

이도연·원종윤 교수 전시 우수상의대 이도연(영상의학), 원종윤(영동 영상

의학과) 교수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회(CIRSE)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에서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 후 발생하는 합병증을 없애기 위해 기

존의 제품을 변형하여 개발한 것으로 치료

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논

문으로우수상을수상했다.

강성웅 교수대한재활의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의대 강성웅 교수(영동 재활의학과)가 17

일부터 이틀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

서 열린 제36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강성

웅 교수는 2010년 10월부터 2년간 이사장

으로활동하게된다.

유선국 교수신성장동력 사업 선정의대유선국교수(의학공학)팀이최근지식

경제부에서 주관하는 국가 차세대 신성장동

력분야중차세대의료기기(유비쿼터스헬스

케어시스템)분야인 유비쿼터스헬스케어 전

략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유선국 교

수팀은 향후 5년간 연 2억원 규모로 유비쿼

터스헬스케어관련전문인력을양성한다.

김동욱 교수 유당학술상 수상의대 김동욱 교수(생리학)가 22일 서울여

성프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2008

년 대한생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유당학술

상을수상했다.

유당학술상은 2004년 제정됐으며,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3년간

의 대표논문 3편을 기준으로 선정하거나,

후보자가 교신저자 혹은 제1저자인 최근

5년간의 총 연구 업적을 통해 선정한다.

상금은 200만원.

◆ 인사·동정·단신

<바로잡습니다>제596호(10월 13일자) 6면‘의대 졸업

40주년 재상봉 행사’관련기사에서 68년

의대 졸업생 대표를 김성규 명예교수로

바로잡습니다.

Page 8: 연세의료원소식 - yuhs.or.kr · 명직에윤미진교수(영상의학), 나 군호교수(비뇨기과학), 여인석교 수(의사학과), 이재면교수(미생물 학)로구성됐습니다.

www.iseverance.com

<6면에 이어> | 한국심장장애인협회 김기호 회장

또 이곳저곳 강연을 다니며 치료와 자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강

연을 가면 사람들이‘심장 온다’고 그래. 매

일 심장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말하고 다니니까 나보고 심장이라

고그래”라며멋쩍은듯웃어보였다.

2006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를 찾아가 정

부의 심장 질환 예방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

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심장 장애극복 과

정과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방팔방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뇌경색이 찾아왔다. 하지만 뇌

경색도 김 회장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 두

번의 큰 수술을 겪은 뒤로“이까짓 거…”라

며뇌경색도거뜬히이겨냈다.

이후삶에대한열정은더욱커졌다. 김회

장은“한 두 번도 아니고 세 번씩 큰 일을

겪고나니삶에대한애착이더커졌어”라고

말했다.

지금도 아침저녁으로 18개의 약을 하루 5

번씩 복용하는 김 회장은 새로운 사업도 준

비 중이다.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보호사

업, 특수·직업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복

지를 증진하는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 4월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장

애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

며 행사에 참석한 여러 복지분야 관계자들

을 만나 이야기하는 가운데 장애인 복지를

위한협회창립에관심을갖게됐다고.

“장애인들의 제일 큰 고통은 일자리지. 장

애인 고용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

만 아직 푸대접받거든. 일자리가 없으니까

자꾸 위축되고. 장애인이 일자리를 가지면

삶이 적극적일 수밖에 없잖아.”김회장은

장애인복지가필요한이유를설명했다.

김 회장은“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죽을 때

까지 일 할 생각”이라며“집념이 강하지 않

으면살수없지”라고강조했다.

2008년 10월 27일 제 597호8

노사그리고그의가족들이모여하나됨을선언하고한마음한뜻이되는축제의장이펼쳐졌다.

의료원은11일월드컵공원내평화의공원에서‘2008 연세의료원한마음대축제및

노사화합선언문선포식’을가졌다.

교직원과가족3,200여명이참석한이번행사는사랑팀(세브란스병원)과비전팀(보건대학원,

의대, 간호대, 의료원행정부서등) 그리고협동팀(치대, 치대병원, 암센터등)과창조팀

(영동·용인·정신건강병원등)으로나눠화합과선의의경쟁을펼쳤다.

행사는 의료원 가족과 강성천·이정선·정미경 국회위원 등 주요 귀빈들이

‘하나’가 되어‘노사화합’을 선언하는 화합의 장이자 신뢰와 존중의 장이었다.

박창일의료원장은“오늘은모든구성원들과가족들께평화와화합을약속하는

노사화합선언의날”이라고말했고, 조민근위원장도“서로를애정으로보살펴의

료원발전을이루자”고말했다.

이날초청받은백헌기한국노총사무총장은선진노사문화정착을위해구성원의

화합과노력을당부했고, 이수영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최고의의료기관, 존경과

칭찬을받는의료기관이되길기원했다.

오전부터진행된종목별체육대회는치열한예선전을거쳐축구는창조팀, 배구는

사랑팀, 발야구는협동팀이각각우승했으며, 종목별경기와명랑운동회그리고응원

전까지서로의기량을거뤄최종우승은사랑팀과창조팀이공동으로차지했다.

체육경기가진행되는동안교직원의가족들은어린이사생대회, 놀이동산,

페이스페인팅등다양한이벤트를즐겼다.

어린이사생대회에서는보건대학원장동석팀장(사무팀)의자녀장민정

양이금상을, 영동세브란스병원74병동엄소연파트장의자녀오종헌군이

은상을차지했다.

노래와댄스, 차력등숨겨진끼를분출, 웃음과즐거움의한마당이었던

직원장기자랑에서는사랑팀이우승을, 비전팀이준우승을차지했다.

가수박기영, 카라, 박상민도공연의시간을가져교직원들그리고가족들

은즐거움과환호의시간을가졌다.

‘하나’가 되어‘노사화합’한마음 대축제 3,200여명 성황

사진취재 : 정재호 jhjeong@ 이재욱 fmti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