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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동의 A렌터카업체는 지난 주 금연차를 대차해 간 30대 남성고객 3명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앞범 퍼도 크게 파손한 채로 차를 반납하려 한 사실을 눈치챘다. 이에 렌터카업체 가 피해보상 협의를 요구했지만, 고객 은 고성을 지르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 라고 크게 반발해 결국 경찰이 출동하 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같은 동의 B렌터카업체는 차량을 반 납 받는 과정에서 고객이 지불해야 할 주유비와 차량수리비를 청구했다가 도 리어 소비자보호원에 고발당했다. C렌 터카업체는 장기간 차량을 빌린 고객 이 차량을 반납하지 않고 차량 렌트비 도 납부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돼버 리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렌터카업체 관계자는 업체가 잘못 한 게 없는데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 지않다 요즘엔 인터넷 검색을 하 는 분이 늘어나다 보니 온라인에 악의 적 글을 써 영업에 지장을 주겠다고 협 박하는 고객이 많다. 특히 고객들이 부 당한 민원 신고를 하겠다고 영업장에 서 소리를 치는 등 난감한 상황이 많 고 말했다. 숙박업체의 경우 장기간 숙박을 한 뒤 마지막 날 갑자기 잠자리의 불편함 을 호소하며 숙박비를 내지 못하겠다 고 나오는 고객들로 피해를 보고 있다. 제주시 한 리조트 관계자는 장기간 투숙할 경우 객실에 문제가 있을 시 중 간에 말씀해주시면 객실을 바꿔드리는 등 즉각적 조치를 취해드릴텐데 마지 막 날이 되어서야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어 숙박비를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니까… 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관 계자는 리조트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 런 경우 숙박비 일부를 할인해주거나 바우처로 지불하는 등의 보상을 해주 고 있다 고 덧붙였다. 재래시장과 농수특산물 매장 등에서 도 한라봉과 같은 만감류, 제주 오메기 떡, 갈치와 같은 생선류 등을 호기심에 툭툭 몇번 만져만 보고는 그냥 휙하고 가버리는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칫하면 상처가 생기고 모양이 상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감류를 파는 한 상인은 관광객에 겐 사진을 찍고 싶은 신기한 특산품일 지 몰라도 상인들에겐 생계가 달린 판 매해야 할 상품 이라며 제주가 관광 지다 보니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지 나치게 판매에 지장을 주는 행동은 삼 가해줬으면 고맙겠다 고 강조했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도민은 물 론 관광객들의 민원이 되고 있는 유기 동물에 대한 집중 구조 포획활동이 이 뤄진다. 제주시는 마을 주변을 배회하거나 방치된 유기견들이 주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지 위해 마을 배회 유 기견 집중 구조 단속반 을 편성해 집 중 포획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유기견 발생현황을 보면 1월부 터 5월까지 1579마리가 발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027마리보다 58% 증가 한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읍면별 유기동물 민 원 발생 건수를 고려해 지역별로 포획 단을 배치, 집중적으로 유기견에 대해 구조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시 과태료 를 처분해 나갈 방침이다. 포획된 유기견들은 동물보호센터에 서 일정기간 보호 된 후 분실 및 보호 공고 후 일반분양 등이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3월 22일부 터 동물보호법 개정 발표됨에 따라 시 민들에게 반려동물도 소중한 가족이라 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 도시를 만들 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활동 을 펼쳐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 호센터에 입소된 유기동물은 5828마리 로 이 가운데 2289마리가 안락사됐다. 구조신고 (064)728-3812. 이현숙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6일 오전 11시9분쯤 제주시 구 좌읍 세화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양계장 1개동이 소실되 내부에 있던 1만50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7000만원 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 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송은범기자 본격적인 여름관광철을 앞두고 해수욕 장 주변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장 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몰카 공포증 를 해소하고 안전한 화장실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앞서 15~20일 단속을 벌이 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3일 개장한다. 단속대상은 협재, 금능, 곽 지, 이호, 삼양, 함덕, 김녕 등 지정해수 욕장 7개소와 한담, 월정, 세화, 하도, 종달, 신흥, 하고수동, 서빈백사, 모진 이, 평대, 판포 등 비지정 해수욕장 11 개소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불법촬영장치가 고도 화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몰카 공포증 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에 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치마 를 입은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 래 촬영한 A씨가 붙잡히기도 했다. 제주시는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점 검에 나서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전파 렌즈탐지형 탐색 장비 등 전문 탐지장비가 동원돼 단속 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해수욕 장 공중화장실에 몰카 찰칵 수갑 찰 문구를 넣어 거울주변에 부착하기 도 했다. 이현숙기자 전국 최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 는 제주집배원들이 토요택배 완전 폐 정규인력 증원 을 촉구하고 나 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 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준비위원회는 15 일 제주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 를 열고 토요택배를 폐지해 주5일제 를 시행하고 인력을 즉각 증원하라 요구했다. >> 사진 이들은 지난 5월 2일 우정사업본부 와 우정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집 배원 토요배달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 지만 아직까지도 이행은 이뤄지지 않 고 있다 노사합의가 오로지 공문 구에 그치는 현실에 분노한다 고 비판 했다. 이들은 작년 한 해에 19명의 집배 노동자가 사망했고, 올해도 9명이 노동 현장에서 죽음을 맞이 했다 죽음 의 원인은 연간 2888시간이라는 극단 적 장시간 중노동이 원인 이라고 주장 했다. 이들은 이어 2004년 정부정책의 일 환으로 주40시간 주5일제 시대가 시작 된지 14년이 지나고 있다 더욱이 오는 7월부터는 주52시간이 넘는 노동 시간은 불법으로 간주하는 만큼 국가 기관인 우정사업본부는 획기적인 인력 증원으로 정부정책 기조에 부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제주지역은 전국 최고 의 인구증가율과 두번째로 긴 배달거 리 등 집배원이 일하기 힘든 현실에 처 해 있지만 인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전국 최고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고 토로했다. 송은범기자 [email protected] 2018년(단4351년) 6월 18일 월요일 4 몰염치 여행객에 골머리 앓는 관광업계 17한라보 1층 대의실서 1차 제주탐방기자NIE 1캠프 가 마련됐다. 강희만기자 제 1차 제주탐방기자NIE 1캠프 열려 도내 곳곳 돌며 취재후 작성… 신문도 특별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 이었어요. 오늘 체험을 하면서 기자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요. (김가현 남광초 4) 1일의 특별한 기자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제주도내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를 하는 동안 기자 라는 직업에 매료됐다고 했다. 덧붙 여 세상을 새롭고 다양하게 바라보 는 시각도 갖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17일 한라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한라일보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 원받아 진행한 1차 제주탐방기자단 NIE 1일 캠프 가 열렸다. 이날 22명 의 참가자들은 1일 한라일보 명예 어린이 기자 가 되어 애월읍 애플수 박 농가, 탐라문화광장, 봉개쓰레기 매립장, 제주공항 현장을 찾아가거 나 시티투어버스 체험을 했다. 강수안 어린이(아라초 4)는 제주 국제공항을 종종 갔지만 평소엔 아 무 느낌 없던 공항이 취재를 위해 찾 으니 뭔가 새로웠고,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이 둘러보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공항의 어떤 점이 불편한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50명 8명만 불편하다고 답해 속으로 의아했다 사람도 많고 주차도 불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할 줄 알 았는데 생각과 많이 달랐다 소감을 밝혔다. 김민환 어린이(도남초 4)는 이층 투어버스 체험을 하면서 기자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고 말했다. 강수민 어린이(백록초 6)는 봉개 쓰레기매립장을 갔는데 쓰레기 뭉치 가 분리수거가 잘 안되어 있어서 놀 랐다.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 고 했다. 이어 쓰레기 분리수거 가 안되는 현실을 알리고 왜 쓰레기 제대로 분리해야하는지, 사람들 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덧붙였다. 오은지기자 [email protected] 집배노조제주준비위 15일 부종합청앞 시위 이오엄습하카 공포 구좌읍 양1만5000마리 1 년새 58% 자제보 750-2250
1

몰염치여행객에골머리앓는관광업계pdf.ihalla.com/sectionpdf/20180618-75650.pdf · 올해유기견발생현황을보면1월부 터5월까지1579마리가발생했다.지난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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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동의 A렌터카업체는 지난

주 금연차를 대차해 간 30대 남성고객

3명이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앞범

퍼도 크게 파손한 채로 차를 반납하려

한 사실을 눈치챘다. 이에 렌터카업체

가 피해보상 협의를 요구했지만, 고객

은 고성을 지르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

라고 크게 반발해 결국 경찰이 출동하

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같은 동의 B렌터카업체는 차량을 반

납 받는 과정에서 고객이 지불해야 할

주유비와 차량수리비를 청구했다가 도

리어 소비자보호원에 고발당했다. C렌

터카업체는 장기간 차량을 빌린 고객

이 차량을 반납하지 않고 차량 렌트비

도 납부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돼버

리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렌터카업체 관계자는 업체가 잘못

한 게 없는데도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

지않다 며 요즘엔 인터넷 검색을 하

는 분이 늘어나다 보니 온라인에 악의

적 글을 써 영업에 지장을 주겠다고 협

박하는 고객이 많다. 특히 고객들이 부

당한 민원 신고를 하겠다고 영업장에

서 소리를 치는 등 난감한 상황이 많

다 고 말했다.

숙박업체의 경우 장기간 숙박을 한

뒤 마지막 날 갑자기 잠자리의 불편함

을 호소하며 숙박비를 내지 못하겠다

고 나오는 고객들로 피해를 보고 있다.

제주시 한 리조트 관계자는 장기간

투숙할 경우 객실에 문제가 있을 시 중

간에 말씀해주시면 객실을 바꿔드리는

등 즉각적 조치를 취해드릴텐데 마지

막 날이 되어서야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어 숙박비를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니까… 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관

계자는 리조트 입장에서는 어쨌든 이

런 경우 숙박비 일부를 할인해주거나

바우처로 지불하는 등의 보상을 해주

고 있다 고 덧붙였다.

재래시장과 농수특산물 매장 등에서

도 한라봉과 같은 만감류, 제주 오메기

떡, 갈치와 같은 생선류 등을 호기심에

툭툭 몇번 만져만 보고는 그냥 휙하고

가버리는 관광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칫하면 상처가 생기고 모양이

상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감류를 파는 한 상인은 관광객에

겐 사진을 찍고 싶은 신기한 특산품일

지 몰라도 상인들에겐 생계가 달린 판

매해야 할 상품 이라며 제주가 관광

지다 보니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지

나치게 판매에 지장을 주는 행동은 삼

가해줬으면 고맙겠다 고 강조했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도민은 물

론 관광객들의 민원이 되고 있는 유기

동물에 대한 집중 구조 포획활동이 이

뤄진다.

제주시는 마을 주변을 배회하거나

방치된 유기견들이 주민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지 위해 마을 배회 유

기견 집중 구조 단속반 을 편성해 집

중 포획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유기견 발생현황을 보면 1월부

터 5월까지 1579마리가 발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027마리보다 58% 증가

한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읍면별 유기동물 민

원 발생 건수를 고려해 지역별로 포획

단을 배치, 집중적으로 유기견에 대해

구조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시 과태료

를 처분해 나갈 방침이다.

포획된 유기견들은 동물보호센터에

서 일정기간 보호 된 후 분실 및 보호

공고 후 일반분양 등이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3월 22일부

터 동물보호법 개정 발표됨에 따라 시

민들에게 반려동물도 소중한 가족이라

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 도시를 만들

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활동

을 펼쳐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보

호센터에 입소된 유기동물은 5828마리

로 이 가운데 2289마리가 안락사됐다.

구조신고 (064)728-3812.

이현숙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6일 오전 11시9분쯤 제주시 구

좌읍 세화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양계장 1개동이 소실되

며 내부에 있던 닭 1만50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7000만원

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

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송은범기자

본격적인 여름관광철을 앞두고 해수욕

장 주변 화장실에 설치된 불법촬영장

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몰카 공포증 를 해소하고

안전한 화장실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앞서 15~20일 단속을 벌이

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23일

개장한다. 단속대상은 협재, 금능, 곽

지, 이호, 삼양, 함덕, 김녕 등 지정해수

욕장 7개소와 한담, 월정, 세화, 하도,

종달, 신흥, 하고수동, 서빈백사, 모진

이, 평대, 판포 등 비지정 해수욕장 11

개소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불법촬영장치가 고도

화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몰카

공포증 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에

도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치마

를 입은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

래 촬영한 A씨가 붙잡히기도 했다.

제주시는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점

검에 나서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전파 렌즈탐지형 탐색

장비 등 전문 탐지장비가 동원돼 단속

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해수욕

장 공중화장실에 몰카 찰칵 수갑 찰

칵 문구를 넣어 거울주변에 부착하기

도 했다. 이현숙기자

전국 최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

는 제주집배원들이 토요택배 완전 폐

지 와 정규인력 증원 을 촉구하고 나

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

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준비위원회는 15

일 제주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

를 열고 토요택배를 폐지해 주5일제

를 시행하고 인력을 즉각 증원하라 고

요구했다. >>사진

이들은 지난 5월 2일 우정사업본부

와 우정노조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집

배원 토요배달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

지만 아직까지도 이행은 이뤄지지 않

고 있다 며 노사합의가 오로지 공문

구에 그치는 현실에 분노한다 고 비판

했다.

이들은 작년 한 해에 19명의 집배

노동자가 사망했고, 올해도 9명이 노동

현장에서 죽음을 맞이 했다 며 죽음

의 원인은 연간 2888시간이라는 극단

적 장시간 중노동이 원인 이라고 주장

했다.

이들은 이어 2004년 정부정책의 일

환으로 주40시간 주5일제 시대가 시작

된지 14년이 지나고 있다 며 더욱이

오는 7월부터는 주52시간이 넘는 노동

시간은 불법으로 간주하는 만큼 국가

기관인 우정사업본부는 획기적인 인력

증원으로 정부정책 기조에 부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제주지역은 전국 최고

의 인구증가율과 두번째로 긴 배달거

리 등 집배원이 일하기 힘든 현실에 처

해 있지만 인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전국 최고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고 토로했다.

송은범기자 [email protected]

사 회2018년(단기 4351년) 6월 18일 월요일4

몰염치 여행객에 골머리 앓는 관광업계

17일 한라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1차 제주탐방기자단 NIE 1일 캠프 가 마련됐다. 강희만기자

어제 1차 제주탐방기자단 NIE 1일 캠프 열려

도내 곳곳 돌며 취재후 기사작성…신문도 제작

특별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시간

이었어요. 오늘 체험을 하면서 기자

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요. (김가현 남광초 4)

1일의 특별한 기자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제주도내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를 하는 동안 기자

라는 직업에 매료됐다고 했다. 덧붙

여 세상을 새롭고 다양하게 바라보

는 시각도 갖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17일 한라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한라일보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

원받아 진행한 1차 제주탐방기자단

NIE 1일 캠프 가 열렸다. 이날 22명

의 참가자들은 1일 한라일보 명예

어린이 기자 가 되어 애월읍 애플수

박 농가, 탐라문화광장, 봉개쓰레기

매립장, 제주공항 현장을 찾아가거

나 시티투어버스 체험을 했다.

강수안 어린이(아라초 4)는 제주

국제공항을 종종 갔지만 평소엔 아

무 느낌 없던 공항이 취재를 위해 찾

으니 뭔가 새로웠고,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이 둘러보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공항의 어떤 점이 불편한지

설문조사를 했는데 50명 중 8명만

불편하다고 답해 속으로 의아했다

며 사람도 많고 주차도 불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할 줄 알

았는데 제 생각과 많이 달랐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환 어린이(도남초 4)는 이층

투어버스 체험을 하면서 기자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고 말했다.

강수민 어린이(백록초 6)는 봉개

쓰레기매립장을 갔는데 쓰레기 뭉치

가 분리수거가 잘 안되어 있어서 놀

랐다.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

다 고 했다. 이어 쓰레기 분리수거

가 안되는 현실을 알리고 왜 쓰레기

를 제대로 분리해야하는지, 사람들

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덧붙였다.

오은지기자 [email protected]

집배노조제주준비위 15일 정부종합청사 앞 시위

여름이 오니… 엄습하는 몰카 공포

구좌읍 양계장서 불

닭 1만5000마리 폐사

유기견 1년새 58%

독자제보 750-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