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18 市, 문화예술 아카이브 사업 탄력 유족들 다양한 자료 기증 의사 올해 예술가 6인 기록화 추진 ▲파플로 카잘스의 친필 사인이 적힌 전보( 대구시향 이기홍 초대 지휘자 유족 기증품). ◀1930년대 피아노,이점희 선생이 1950년 이후제자들을 가르칠 때 사용했다.(오페라 운동가이점희 유족 기증 유품). 대구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사 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작고 예술인 들의 유족과원로 예술인들이 소장 자료 의 기증의사를 밝혀와 사업에 탄력이 붙 게됐다 오페라 운동가 이점희 1915~1991 의 아들 이재원씨는 선친의 유품 전체를 대 구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점희 선생은 계성학교에서 작곡가 박태준에게 음악을 배운 것을 계기로 음악가로 성장한한국 서양음악의1 5세대 예술가다 일본 유 학 시절 오페라 춘희 의 주역으로도활 동했고 해방직후 귀국해 6 25전쟁기인 1950년부터 음악학원 운영 효성여대 현 대구가톨릭대 교수 영남대 교수 등을 역임하며 음악인을 양성했고 지휘자 이 기홍 1926~2018 과 함께 대구시향 대 구시립오페라단 창단의 토대를 닦은 인 물이다 대구시에 기증하기로 밝힌 유품은 19 50년 6 25전쟁직전 문을 연 음악학원 에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사용한 축음기 와 피아노 1930년대 독일산 강의 자료 와 음악활동 기록이 담긴 영상 자료들 6 25전쟁기 대구에 자리잡은 국립극장에 서 공연한 팸플릿 1970~1980년대 오페 라 공연 자료 포스터원화 등을 비롯해 백여 점에 이른다 대구시향 초대 지휘자 이기홍 선생의 유족도 대구시향의 전신이었던 대구현악 회 대구교향악단 대구방송교향악단의 공연 기록이 담긴 사진과팸플릿 악보 등을 대구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대구방 송교향악단 1963년 창단 창단 공연 때 받은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명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 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하 전보 등도 포 함돼 있다 이 자료들을 통해지방의 교 향악단이지만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관심 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 당대 음악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대구는 근현대 문화예술의 발산지이 고 6 25 전쟁기 문화예술의 수도였음에 도 그동안 과거 예술사를돌아볼수 있는 자료가 집적화되어 있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번 자료 수집을 계기로 지 역 문화예술의 역사가 담긴 중요한 자 료들을 보관하고 예술장르와 예술인의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계 획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올해 초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구문화예술자료 운 영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회의를 거쳐 올해 수집할 자료를 선정하고 구술기록 화 사업 대상원로예술인을 확정했다 올한해동안 구술기록화 사업을 통 해 재조명할 원로예술인들은 음악에 임 우상 1935~ 남세진 1935~ 무용에김 기전 1935~ 영화에김대한 1933~ 미 술평론 권원순 1940~ 연극에 홍문종 1 948~ 등 6인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대구시를 믿고 소중한 자료들을 맡겨주 신 만큼 보존과 분석 과정을 거쳐 시민 들과연구자들이 향토 예술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자부심을가질 수 있도록 자료 들을 개방할 계획 이라고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 대구예술 을 비롯한 문화예술 잡지 공개 수집을 통해 수백 점의 자료를 수집했고 이를 대구문 화예술 디지털아카이브 http://dcarch ive daegu go kr 를통해 공개하고 있 다 그동안 행방을 몰랐던 대구예술 창 간호와 제2호는 서울의 수집가 이인석 ㈜이랜드 서비스대표가 기증했다 대구 시는 향후 별도 공간을 마련해 기증자들 에 대한 예우를 갖출 계획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 co kr 해설이 있는 음악회-희망을 노래하다의 첫번째 공연을 장식할 CM코리아. 아양아트센터, 음악회 5주개최 16일부터 CMB대구방송 송출 앙상블 밴드 등 5개 예술인 단체 만화 OST 가곡등 다양한 장르 시립미술관 화랑 9억 지원…280여곳에 300만원 예술위, 전시공간 긴급지원 공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코로나19로피 해를본 사립미술관과 민간 전시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도 시각예술창작 산실 전시공간 긴급지원 공모를 오는 2 9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의운영실적을 보유한 민간 전시공간 등록사립미술 관 화랑 갤러리 이다 최대280여 곳을 선정해 300만원씩 지원한다 기존 예술위 공간지원 사업은 3년이 상 운영실적을 보유해야 신청이가능했 다 하지만 이번 공모는 긴급지원인 만큼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대상도 화랑 갤러리 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큰 타격 을 받은 전시공간이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전시공간에 지원의 효 과가 도달할 방법을 모색하겠다 고말했 다 지원 신청은 29일 오후 6시까지 국가 문화예술지원시스템 www ncas or kr 으로 하면 된다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희망을 노래하다 를 진행한다 음악회는 오는 16일부터 약 5주간 하루 3회 CMB대구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 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된 문화예술계 의 상황을 구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이겨 내기 위해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연주자 가 전하는 해설과 함께 음악회를 가족 모 두가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주제가에 서 이탈리아아리아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가정에서 펼쳐지는 나만을 위 한 음악회를 콘셉트로 큰 공연장의 울림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지역의 5개 단체 및 예술인들과 함께하 는 이번 공연의첫 공연은 CM코리아 대 표 허수정 의앙상블팀으로 캐논 변주곡 디즈니 메들리등 코로나로 인해 맘껏 즐 길 수 없었던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 두번째 공연은 4개 대학의 연주자들 로 구성된 앙상블 알레그로 대표 정성원 의 공연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 롯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연주자로 구 성하여 Rossette 하얀거탑 ost Liber tango Astor Piazzolla A Whole Ne w World Aladdin ost Dancing Que en ABBA 등을 연주하며 젊은 예술인 의 열정을 전해줄것이다 세번째 무대는서예가 율산 선생의 타 묵 퍼포먼스와 함께 곽동현과 슈퍼밴드 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삶의 노래 영남아리랑연곡 진주난봉가 등 밝고 해학적인 곡을 연주한다 네번째 무대는 대구의 여성 솔리스트 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팀 벨레스텔레가 무대를채운다 한국가곡 이태리 칸쪼네 canzone 와 아리아의 무대로 선보인 다 마지막 공연은 지역의첫 팝페라가수 배은희와 테너 현동헌의 무대로 장식하 며, 팝페라와 정통 성악의진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 co kr 연극 레미제라블 배우 오디션 예술의전당, 19일까지 지원 접수 예술의전당은 2020 연극의해 를맞 아 공연하는 연극 레미제라블 출연 배 우를 오디션을 통해선발한다 레미제라블 은프랑스 대문호 빅토 르 위고가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쓴 소설로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 르에서 수없이 재창작된 작품이다 오디션에서는 장 발장 쟈베르 테나 르디에 테나르디에 부인 팡틴 마리우 스 코제트 앙졸라 에포닌 등을 연기할 주 조연 및 앙상블 배우를 선발한다 지 원서 접수는 19일까지며 오디션은 22일 오페라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연극 레미 제라블 은8월 7∼16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코로나19로 무산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내달 열릴 예정 이던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의첫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고 13일 밝 혔다. 음악감독 디어크 카프탄은 의무적자 가격리와 같은 입국 제한 조치가 국제적 으로 확대되며 해외 투어가 불가능해져 한국 공연을진행하지 못하게 돼 유감이 라는뜻을 표명했다고 빈체로는 전했다. 예매 티켓은 전액 자동환불될 예정이 다. 단, 무통장 입금 예매의 경우 각 예매 처웹사이트 또는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 해 직접 환불 계좌를 입력해야 환불받을 수있다. 우에노 주리가 출연했던 인기 일본드 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에 나온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공연기획사스톰프뮤직은 오는7월1 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노다메, 베토벤을 만나다 음악회를 연 다고 13일 밝혔다. 드라마주제곡이나 다름없었던 거쉰 랩소디 인 블루 , 치아키가 조련한 오케 스트라가 최고의 연주를 펼칠때 연주했 던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이 연주된다. 교 향곡은 색소폰과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 된작품이다. 피아니스트정한빈 주보 라, 바이올리니스트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이 연 주자로 나선다. 관람료4만~5만원.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음악 7월 IBK챔버홀 연주회서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