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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 면 제 160호 발행일: 2012년 3월 16일 발행처: Buyou Enterprises Ltd. 전화: 604-433-8203 팩스: 604-432-7720 이메일: [email protected]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가 또 한 번 성대하게 그 막을 내렸다. 2005년 처음 시작된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올해역시 그 명성에 걸맞는 성공 적인 박람회를 치뤄내었다. Buyou Enterprises Ltd.사 (대 표이사 이상훈)가 지난 3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박람회 2012는 BC 주와 캐나다, 미국과 멕시코를 포 함하는 미주 전역, 유럽과 아프리 카, 아시아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서 100여개에 이르는 부동산 관 련 회사들이 참가하여 명실공히 캐나다 유일의 국제 박람회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목차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성황리에 개최 1 정부, 밴쿠버 교민들과 ‘탈북자 간담회’ 갖기로 2 B.C 주 고용자격을 가진 복지 수혜자들 북부지방서 고용 창출 2 이어지는 칭찬, “이영표, 팀 무실점 이끌었다” 3 캐나다, 노인 대상 범죄 가중 처벌키로 3 뉴아이패드 판매 첫날 소비자 뜨거운 반응…배터리 충전시간 단점 3 전문가가 예상한 ‘지구 종말 시나리오’ 9가지 4 캐나다 2월 일자리 2천800개 줄어.. 5 매물 정보 6 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6 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 7 연합뉴스 23년만에 총파업 청와대 발표만 듣고 받아적어.. 8 새누리당, ‘청와대 공천개입설’ 부인”공천위원 불쾌” 8 강용석, ‘슈퍼스타K4’ 예선 지원에 누리꾼들 수근수근.. 9 ‘민간사찰’ 재수사, 청와대 ‘윗선’개입 밝힐까? 10 새누리당, 석호익 공천취소키로.. 김종훈-정동영 맞대결 10 손수조, 박근혜와 차량유세 ‘불법’ 파문 11 에티켓 없는 ‘손안의 PC’, 왕따 만드는 ‘손안의 폭탄’ 12 청소년 엄마몰래 음란동영상(야동) 못본다 13 MBC, ‘미디어렙법’ 헌법소원심판 청구 13 현실이 된 일본 ‘가족해체’도쿄 가구당 인구 첫 2명 밑돌아 14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주내 제공” 14 아프간 미군, 마을 옮겨가며 학살극 주민 1천여명, 총기난사 항의 시위 15 공산주의 청년당 VS 태자당, 권력 투쟁 2라운드 돌입 16 일본,“구글 ‘독도는 울릉군’수용 못해” 16 박주영 ‘병역해결 3대 논란’ 알고보니 17 FIFA ‘최성국 이적 불가’ 왜 직접 나섰나 17 스페인 축구에 완패…리빌딩이 절실한 맨유 18 김철환 기독교 칼럼 18 김장훈 ‘사법부비판’법원 “일방적매도 안타까워” 19 ‘나가수’ 시즌2 첫방송 5월 연기‘파업 여파+섭외 난항 19 암 예방 3대 조건.. 당신은 몇 개나 실천하십니까? 20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20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성황리에 개최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여러가지 국 제 정세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대 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와 같은 시기에 투자자들과 구매자 들에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올바 른 정보를 제공함으로 구매자와 투자자들을 안정시키는데 일조하 였다. 또한 건축회사로부터는 현재 진 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금융 관 계자들로부터는 주택 대출 이자 율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세미나 또한 Peter Kinch Mort- gage Team의 Peter Kinch씨,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BC사의 Einar Halbig씨, 중국인 부동산 협회, 미국 Windermere 부동산 회사 의 Mike Kent씨등의 강연을 통 캐나다 종합 해서 캐나다와 미주의 현재 부동 산 시장과 투자에 대한 보다 객관 적인 견해를 얻을 수 있었다. 미디어의 관심도 뜨거웠다. Vancouver Sun지와 Province 지, CityTV와 Omni Diversity Television, CTV, News 1130 라디오, 미국 벨링햄의 AM 790 KGMI를 비롯한 현지 미디어와 부동산 밴쿠버등 한인 신문을 비 롯한 다수의 한인 신문, Epoch Times와 Ming Pao Daily등 다 수의 중국 신문과 Indo Cana- dian Times, The Voice 등 다수 의 다 문화권 언론들이 박람회에 대해 보도하였다. 참가회사들의 반등도 뜨거웠다. 다수의 참가회사들이 이번 박람 회를 통하여서 다른 부동산 전문 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 으며 관람객의 수나 전체적인 수 준도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 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 년에 비해 좀 더 구매 및 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관람객 들이 많았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에서 수 시간을 머물며 전시 참 가 업체들의 현재 진행중인 프로 젝트와 상품들을 꼼꼼히 체크하 는 등 투자와 구매에 매우 적극적 인 모습을 보여 많은 전시참가업 체의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 내었 다. 한편, Buyou Enterprises Ltd. 사는 한인 투자자들이 언어의 장 벽없는 한국말 투자정보의 장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올 가을 밴쿠버 한인 사업 체및 투자자 들을 위한 박람회인 제 3차 APEX Vancouver (Asia Pacific Expo-아시아 퍼시픽 투 자 엑스포) 를 기획, 준비하고 있 다. 또한 내년 봄에 치뤄질 제 9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3 을 통해 또 한번의 BC 경 기진작과 한인들에게 더욱 더 알 찬 투자정보의 장을 마련할 예정 이다. 전자신문 코리아 뉴스 e- Korea Enews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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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뉴스 e-이어지는 칭찬, “이영표, 팀 무실점 이끌었다” 3 캐나다, 노인 대상 범죄 가중 처벌키로 3 뉴아이패드 판매 첫날 소비자

Jan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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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 면

    제 160호발행일: 2012년 3월 16일

    발행처: Buyou Enterprises Ltd.전화: 604-433-8203팩스: 604-432-7720

    이메일: [email protected]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가 또 한 번 성대하게 그 막을 내렸다. 2005년 처음 시작된 BC 부동산 종합 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올해역시 그 명성에 걸맞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치뤄내었다.

    Buyou Enterprises Ltd.사 (대표이사 이상훈)가 지난 3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박람회 2012는 BC주와 캐나다, 미국과 멕시코를 포함하는 미주 전역,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서 100여개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회사들이 참가하여 명실공히 캐나다 유일의 국제 박람회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목차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성황리에 개최 1정부, 밴쿠버 교민들과 ‘탈북자 간담회’ 갖기로 2B.C 주 고용자격을 가진 복지 수혜자들 북부지방서 고용 창출 2이어지는 칭찬, “이영표, 팀 무실점 이끌었다” 3캐나다, 노인 대상 범죄 가중 처벌키로 3뉴아이패드 판매 첫날 소비자 뜨거운 반응…배터리 충전시간 단점 3전문가가 예상한 ‘지구 종말 시나리오’ 9가지 4캐나다 2월 일자리 2천800개 줄어.. 5매물 정보 6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6각종 주택 대출 이자율 7연합뉴스 23년만에 총파업 청와대 발표만 듣고 받아적어.. 8새누리당, ‘청와대 공천개입설’ 부인”공천위원 불쾌” 8강용석, ‘슈퍼스타K4’ 예선 지원에 누리꾼들 수근수근.. 9‘민간사찰’ 재수사, 청와대 ‘윗선’개입 밝힐까? 10새누리당, 석호익 공천취소키로.. 김종훈-정동영 맞대결 10

    손수조, 박근혜와 차량유세 ‘불법’ 파문 11에티켓 없는 ‘손안의 PC’, 왕따 만드는 ‘손안의 폭탄’ 12청소년 엄마몰래 음란동영상(야동) 못본다 13MBC, ‘미디어렙법’ 헌법소원심판 청구 13현실이 된 일본 ‘가족해체’도쿄 가구당 인구 첫 2명 밑돌아 14“그리스 2차 구제금융 주내 제공” 14아프간 미군, 마을 옮겨가며 학살극 주민 1천여명, 총기난사 항의 시위 15공산주의 청년당 VS 태자당, 권력 투쟁 2라운드 돌입 16일본,“구글 ‘독도는 울릉군’수용 못해” 16박주영 ‘병역해결 3대 논란’ 알고보니 17FIFA ‘최성국 이적 불가’ 왜 직접 나섰나 17스페인 축구에 완패…리빌딩이 절실한 맨유 18김철환 기독교 칼럼 18김장훈 ‘사법부비판’법원 “일방적매도 안타까워” 19‘나가수’ 시즌2 첫방송 5월 연기‘파업 여파+섭외 난항 19암 예방 3대 조건.. 당신은 몇 개나 실천하십니까? 20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20

    제 8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2 성황리에 개최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여러가지 국제 정세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와 같은 시기에 투자자들과 구매자들에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 구매자와 투자자들을 안정시키는데 일조하였다.

    또한 건축회사로부터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금융 관계자들로부터는 주택 대출 이자율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세미나 또한 Peter Kinch Mort-gage Team의 Peter Kinch씨,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BC사의 Einar Halbig씨, 중국인 부동산 협회, 미국 Windermere 부동산 회사의 Mike Kent씨등의 강연을 통

    캐나다 종합 해서 캐나다와 미주의 현재 부동산 시장과 투자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견해를 얻을 수 있었다.

    미디어의 관심도 뜨거웠다. Vancouver Sun지와 Province지, CityTV와 Omni Diversity Television, CTV, News 1130 라디오, 미국 벨링햄의 AM 790 KGMI를 비롯한 현지 미디어와 부동산 밴쿠버등 한인 신문을 비롯한 다수의 한인 신문, Epoch Times와 Ming Pao Daily등 다수의 중국 신문과 Indo Cana-

    dian Times, The Voice 등 다수의 다 문화권 언론들이 박람회에 대해 보도하였다.

    참가회사들의 반등도 뜨거웠다. 다수의 참가회사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서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관람객의 수나 전체적인 수준도 매우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

    년에 비해 좀 더 구매 및 투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에서 수 시간을 머물며 전시 참가 업체들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상품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등 투자와 구매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전시참가업체의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 내었다.

    한편, Buyou Enterprises Ltd.사는 한인 투자자들이 언어의 장벽없는 한국말 투자정보의 장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올 가을 밴쿠버 한인 사업체및 투자자 들을 위한 박람회인 제 3차 APEX Vancouver (Asia Pacific Expo-아시아 퍼시픽 투자 엑스포) 를 기획,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 봄에 치뤄질 제 9차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3 을 통해 또 한번의 BC 경기진작과 한인들에게 더욱 더 알찬 투자정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자신문

    코리아 뉴스e-Korea Enews Vancouver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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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한인 출신 연방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47. 한국명 김연아)의원은 내주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탈북자 문제와 관

    B.C 주 자유당은 고용자격을 가진 복지 수혜자들을 북부에서 훈련받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다.

    B.C의 재정부 장관 Kevin Fal-con은 캠룹스 상공회의소에서 가진세부사항까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정부는 복지에서 일자리 까지 (welfare to work) 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Falcon장관은 “ 우리는 복지 수혜자들을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보내고 필요에 따라 주거와 기술들을 가르쳐서 고임금 직종에서

    캐나다 정부가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한 한국 교민 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밴쿠버에서 교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밴쿠버를 방문, 현지 교민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탈북자 문제에 대한 한인 사회의 입장을 청취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밴쿠버 한인회가 15일 전했다.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2일 밴쿠버 교민들이 주 밴쿠버 중국 총영사관 사무소 앞에서 탈북자 강제송환 중단 촉구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스티븐 하퍼 총리 앞으로 전달한 서한에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요청한 데 대한 공식 응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니 장관은 한인 대표 10여 명이

    련한 캐나다 한인 사회의 움직임을 전하면서 유엔 차원의 노력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프로그램은 BC주의 동북부와 서북부 지역 중 빠른 성장으로 인해 고용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lcon 장관은 “ 그곳에는 큰 기회가 있지만, 그들에게는 필요한 노동력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정부직원들은 요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는 프로 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하는 가운데 열릴 간담회에서 탈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캐나다 정부의 공식 입장과 국제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관한 한인 사회의 의견과 요청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케니 장관은 이날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 최근 캐나다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편 외교 활동을 설명하는 외교부 자료를 한인회측에 보내왔다고 오유순 회장이 전했다.

    케니 장관은 이 자료를 통해 캐나다 정부가 지난 12일 북한인권 상황 보고서를 다룬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탈북자 실태와 강제북송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난민과 구호 신청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이 국제법 상의 의무에 따라 처우할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밴쿠버 교민들과 ‘탈북자 간담회’ 갖기로

    B.C 주 고용자격을 가진 복지 수혜자들 북부지방서 고용 창출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3 면

    뉴아이패드 판매 첫날 소비자 뜨거운 반응…배터리 충전시간 단점

    캐나다, 노인 대상 범죄 가중 처벌키로

    이어지는 칭찬, “이영표, 팀 무실점 이끌었다”

    캐나다 정부는 노인 학대가 동반된 범죄에 대해 형량을 더해 가중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로브 니콜슨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형법 개정 방침을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개정안에서 정부는 나이와 관련된 학대가 가해질 경우 범죄 형량을 가중시켜 범법자에 더 엄한 형벌을 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부 장관도 겸하고 있는 니콜슨 장관은 “정부는 노인을 보호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적절하게 처벌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 줄 책임이 있다”며 “이 같은 입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을 이용하는 자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해 보수당의 총선 공약이었고, 야당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밴쿠버 화이트캡스(이하 밴쿠버)의 골키퍼가 이영표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 놀라운 수비를 펼쳐, 사실상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이하 MLS) 공식 홈페이지는 현지 시간으로 14일 ‘이적생 4인방이 화이트캡스를 위해 제 몫을 해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 시즌 밴쿠버가 새롭게 영입한 네 선수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이영표를 비롯해 세바스티안 르 투와 마르틴 본후오르, 준 마르케스 다비드손 모두 후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클럽이 오프시즌에 영입한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이영표에 대해서는 “공이 잡았을 때나 잡지 않았을 때나 공간으로 달려나가며, 몇 차례나 실력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영표 덕분에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밴쿠버의 골키퍼 조 캐

    애플 뉴아이패드를 구매하기 하기 위해 호주와 아시아의 매장에서 수백 명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판매 첫날부터 돌풍을

    인 신민주당(NDP)도 같은 법 개정 공약을 밝혔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인의 10명 중 한 명꼴로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보통 신고되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행 법에는 아동을 비롯한 취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가중 처벌 규정이 포함돼 있으며, 정부 입법으로 노인이 추가될 전망이다.

    노인권익 보호 단체의 한 관계자는 노인 관련 범죄의 경우 처벌이 관대하게 내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 노인들은 정부의 방침을 노인학대를 없애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항상 필요하지만 이번 입법조치 만큼 확실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넌도 칭찬을 보탰다.

    조 캐넌은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상대가 공격을 몰아치던 60분경, 이영표가 골라인 근처에서 헤딩으로 산나 은야시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걷어낸 순간을 지적했다.

    캐넌은 “공을 잡으러 (골대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와 부딪혔다. 그 후 누군가가 헤딩 슈팅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자신은 어쩔 수 없이 실점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공을 골라인 밖으로 걷어내는 이영표의 대단한 수비를 보았다”는 것. 캐넌은 “정말 안심이 되었다. 그런 순간 덕분에 우리가 무실점할 수 있었다”며 이영표의 활약을 높이 샀다.

    개막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90분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밴쿠버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저녁 치바스 USA와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일으켰다. 애플의 주가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6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에 그곳에 드는 정착 비용은 새 노동자들의 추가적인 수익 세금과 사회 보조금에서의 비용 감소로 부터 충당할것 이라고 했다.

    Falcon 장관은 “누구 도 자신이

    일하지 않는것에 기분좋게 느끼지는 않을겁니다… 이 기회는 그들에게 그들에 대해 더 자긍심느끼게 해줄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4 면

    뉴아이패드에는 삼성, 퀄컴, 브로드컴의 반도체 제품들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관리자인 데이비드 타라센코(34)는 16일 자정 호주 시드니 텔스트라 매장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뉴아이패드를 손에 넣었다.

    타라센코는 “팀 쿡이 뉴아이패드 출시를 발표했을 때 마치 그 제품이 마술도구인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뉴아이패드는 차세대 태블릿 PC로 쿼드코어 CPU,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아이패드는 예전 버전처럼 혁신적인 부품을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뉴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위해 일본 도쿄까지 왔다는 러시아인 올레그 코노발로프는 신문 판매원이다. 코노발로프는 “뉴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3살 된 아들인 데이비드와 함께 러시아에서 왔다”며 “러시아에서는 누구나 뉴아이패드를 원하지만 실제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대 마야인들이 종말을 예고한 2012년 12월을 약 9개월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명 지구과학 전문학자들이 ‘지구 종말 예상 시나리오 9가지’의 내용이 담긴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아이패드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아이패드2에 비해 픽셀이 4배나 많아져 더욱 풍부한 색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메라도 기존의 모델보다 향상됐다는 리뷰가 나왔다. 특히 사진을 빠르게 편집할 수 있는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iPhoto’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의 경우 사용량이 70% 증가한 데 비해 충전시간도 늘어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애널리스트인 디키 챈은 “아이패드는 완제품이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할 필요가 있다”며 “뉴아아패드는 지난 제품들보다 조금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쿡은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작거나 배터리 수명이 긴 아이패드를 런칭해 자신만의 특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아이패드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등 10개 국가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이 책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데이비드 달링 박사와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의 더크 술체-마쿠츠 박사가 과학적인 근거로 예측한 지구 종말 시나리오 9가지와, ‘높음’(High), ‘보

    통‘(Moderate), ’낮음’(Low) 3단계의 예측 가능성, 예상 피해규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첫 번째는 예상 시나리오는 ‘물리학 실험의 실패’다.

    스위스 제네바 인근에서 행해지고 있는 물리학 실험은 우주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엄청난 에너지를 다루는 이 실험이 순간의 실수로 잘못될 경우 지구 전체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 두 학자는 이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낮음’이지만,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인류 전체가 멸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가능성은 ‘화산폭발’이다. 아직 지구 곳곳에는 인류 생존에 영향을 끼칠 거대한 활화산이 많이 있으며, 거대한 화산폭발과 화산재로 10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발생 가능성은 ‘보통’이다.

    세 번째는 ‘빙하기 또는 태양폭발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한 종말이며, 가능성은 ‘낮음’,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만 명 정도다.

    네 번째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가능성은 ‘보통’이며 만약 침략을 받을 시 인류 전체가 멸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섯 번째는 ‘컴퓨터의 지배’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 때문에 결국 인간 세상은 컴퓨

    터 등의 기계가 지배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로, 발생 가능성은 ‘보통’,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억 명 이상이다.

    여섯 번째는 ‘소행성 충돌’로, 최근 들어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전해져 전 세계인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발생 가능성은 ‘보통’이며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00만 명 이상이다.

    일곱 번째 시나리오는 ‘치명적인 벌레의 공격’이다. 이는 인류가 치료하지 못하는 바이러스와 연관돼 있으며, 공기나 음식물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는 유행성 바이러스와 벌레 등으로 지구가 멸망할 가능성은 ‘다소 높음’,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00만 명 이상이다.

    여덟 번째는 ‘별의 대규모 폭발’이다. 실제 2008년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WR104라 불리는 별이 폭발함으로서 그 영향이 지구에까지 미칠 것을 우려한 적이 있다. 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음’이지만 인류 전체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다.

    마지막 아홉 번째 시나리오는 ‘나노 기술의 악몽’이다. 나노 기술이 발전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들이 우리의 공기나 물에 유입될 경우 모든 물질을 분해시키거나 또는 끝없이 복제돼 인류의 생활을 망칠 수 있으며, 가능성은 ‘보통’, 예상 피해 인명수는 10억 명에 달한다.

    전문가가 예상한 ‘지구 종말 시나리오’ 9가지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5 면

    김봉림 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이 부른 배를 어쩌란 말인가!

    FONFRIA DEL CAMINO SARRIA (폰프리아 델 까미노 사리아) 29KM

    어제 폰프리아 델 까미노(FONFRIA DEL CAMINO)에 도착한 순례자 모두는 배가 비어 있는 상태였다. 오르막을 하루 종일 오르는 동안 먹거리를 살만 할 곳을 만나기 어려웠으니까. 그런데 도착 한 마을에 마땅한 가게도 없고, 저녁은 알베르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메뉴의 선택을 포기하고 주는대로 사 먹으라니… 불평이 여기 저기서 늘어졌다.

    더구나 7시까지 기다리라는 말에 성질 급한 사람은 절대 들리지 말아야 할 장소로 인터넷에 올린다고 메모까지 했다. 고픈 배에 딸린 성품은 누구든 간수하기가 어려운 법인가 보다. 여지 없는 선택에 움직이는 것을 포기하고, 고픈 배 위에 손을 얹고, 7시 반까지 말마저 아껴가며 더디게 가는 시계바늘만 바라 봤다.

    하지만 알베르게 바로 앞 둥근 초가지붕 식당에서의 저녁식사는 순례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쏟아 놓았던 불평을 주워 담기 바쁘게 만들었다. 개인 접시에 담아서 일 인분씩 주는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푸짐한 양의 스프와 파스타를 세수대야 만한 냄비와 커다란 접시에 차려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워낙 먹성이 좋고, 배마저 텅 빈 이 아줌마 순례자는 푹 익힌 감자와 소고기가 어우러진 국 세 접시에 파스타 두 접시를 순간에 몸 안으로 집어 넣어서, 옆에 앉아 우아하게 소식을 즐기고 있던 두 일본 여학생의 일기 소재가 되었을 것이다. 하기야 숨 쉬기가 불편 할 정도로 위를 채웠으니... 그 뿐 인가! 후식으로 나온 산티아고 케익도 단 것을 좋아한다고 일행 모두에게 양보 받아 포만감이 극에 달했다.

    갈리시아 지방의 후한 인심에 취한 순례자들은 조금 전까지의 표정을 버리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기 바빴다. 우리가 ‘투덜이’라 별명을 지어 주었던 발렌시아에서 온 리케도 칭찬에 입이 말랐다. 가는 곳마다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그가 안쓰럽기도 해서, 만날 때마다 자리도 양보 하고, 먹을 것도 챙겨 주고, 정보를 알려 주면, 알고 있던 것이라도 놀라듯 감탄 했더니, 쉽게 가까이 다가와 많이 친해졌다.

    어제 저녁엔 영어 실력이 대단하다는 칭찬에 엄청 신이 나서, 우리들 접시도 직접 치워 주고, 부족한 음식을 주방에까지 가서 받아 왔다. 혀를 신비에 가까울 정도로 굴려야 하는 스페인식 “R” 발음의 시범을 보이는데 한국아이들은 1초에도 수 십 번 돌아가는 혀가 신기해서 웃고, 리케는 움직이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혀가 기이해 배를 잡았다.

    기분도 입을 다물지 못 할 만큼 좋아지고, 배도 가득 찬 순례자들은 꿈도 잊을 침낭 속으로 행복을 안고 들어

    갔다. 나도 집 떠나 처음으로 내 집 침대로 착각하는 밤잠을 맞았고…

    소 똥 냄새로 아침 잠을 가셔 내며 오늘의 길을 떠난다. 다른 주들과는 달리 산을 벗겨내지 않고, 손이 닿는 모퉁이 마다 작은 밭을 만든 갈리시아 지방에서는 기계화가 덜 된 탓에 손수 일하는 농부들을 자주 만난다. 가축도 대규모 사육이나 방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닭들이 집 한 켠에서 모이를 쪼고, 방울 단 소들이 울타리 안에서 여물을 먹는다.

    등산로 같은 가파른 산길을 벗어 나면, 마을이라 말하기엔 몇 채 안 되는 농가들이 나타나는데, 그 순간부터는 소 똥 밭이다. 눈만 뜨면 물 청소를 해대는 스페인의 일과를 갈리시아 지방만은 잊은 모양이다. 그래도 걷느라 소탈해진 순례자들은 등산화 밑으로 끼어드는 질척한 소의 분비물을 못 견디어 하지는 않는다.

    뜨리아까스뗄라(TRIACASTELA)를 지나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사모스(SAMOS)로 가는 길은 4KM 정도를 더 걸어야 하지만 멋진 수도원을 볼 수 있고, SANXIL(산실)을 지나는 길은 직진 코스이긴 한데, 오르막이 심하단다. 잠시 망설이다가 산 길을 택해 걷기로 한다.

    등산이다. 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이 배낭 뒤 판과 윗옷을 적셔 내고 있다. 숨이 말문을 막으려 하는데 쉼터가 나타난다. 조개 모양을 벽으로 삼은 수도 꼭지에 입을 대고 몸 속을 식힌다. 남편이 공주 같다며 콩깍지가 덜 벗겨진 눈으로 사진을 찍는다. 땀에 절은 몸으로 머리를 산발한, 배낭 맨 거지 공주는 웃을 수 밖에 없다. 땅이 아까운지 발 걸음을 조신하게 디디며 걷는 일본 여학생들 뒤를 한국아이들이 따라 가며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하는 노래를 스페인 나무들이 조용히 들어 주며 서 있다.

    집 떠난 지 4년 되었다는 루까가 뒤를 따라 온다. 강한 엄마와 잘 지낼 수 없어 떠 돈다는 이탈리아 청년이다. 나이 먹은 나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루까의 안색이 걱정인데, 녀석의 표정은 풍족 하기만 하다. 어찌나 말랐는지 뒤에서 보면, 등에 맨 기타가 온 몸을 가려 두 발 달린 기타가 걷는 것 같다.

    아스란히 보이는 오늘의 잠자리 사리아(SARRIA)는 잡힐 듯, 잡힐 듯한데 멀기만 하다. 땀을 식히려 주저 앉은 풀 밭 위로 굵직한 도토리들이 이불처럼 깔려있다. 하루를 걷는 동안 밤, 도토리, 사과, 호두, 아몬드, 레몬이 주렁 주렁 달린 나무들이 이어졌다. 우리 조상들은 기근에 시달리면서도 왜 유실수를 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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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림 작가

    지난 달 캐나다 고용시장의 일자리가 2천800개 줄면서 청년층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9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직 포기인구가 늘어나 전체 고용시장 규모도 축소됐다고 말했다.

    구직자가 줄어들면서 일자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실업률은 당초 예상보다 0.2%포인트 낮은 7.4%로 집계됐다.

    구직 활동을 중단한 인구는 3만7천900명으로 대부분 온타리오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고용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1만5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실업률이 7.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자리 감소는 15~25세 청년층에서 가장 두드러져 이 연령대 일자리가 총 2만6천800개 줄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와관련, 토론토-도미니언 은행 보고서는 현재 청년층 실업인구가 지난 2008~2009년 경기후퇴기 이전에 비해 25만여명이 더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청년층은 불경기 시 가장 취약한 고용 계층으로 전문 기술이나 경험이 미약해 피해가 크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캐나다의 고용동향은 최근 수 개월 사이 계속 악화 상태를 보이다가 이번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 분석가는 그러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층이 교육 훈련을 위해 교육기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노동력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고용 회복기 취업 효과도 청년층에서 가장 늦게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2월 일자리 2천800개 줄어..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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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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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8 면

    한국 속보연합뉴스 총파업, 4대강·MB 사저 의혹..

    “청와대 해명만 받아썼다”

    연합뉴스가 23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연합뉴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총파업 투표에서 총 투표율은 93.45%, 이 가운데 찬성률은 84.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총파업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이들은 빠르면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

    연합뉴스 노동조합은 앞서 파업 결의문에서 “연합뉴스는 박정찬 사장 취임 이후 근로여건 악화, 정권 편향적 불공정 보도, 사내 민주주의 퇴보, 인사 전횡을 겪어왔다”며 “이제 더는 견딜 수 없기에 연임저지 투쟁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총파업 투표에 대해 공병설 연합뉴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 조합원들의 의지가 확인됐으니, 이 의지를 이어받아 끝까지 열심히 싸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0년 12월 에서 4대강 편이 불방됐다. 사쪽에선 4대강이 소송중인 사건이라며 안된다고 하더니 소송이 끝나자 비판 인터뷰가 너무 많아 안 된다고 했다.”( 시사교양국 피디)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보도에서 ‘대통령이 퇴임 뒤 가는 집이 내곡동으로 결정됐는데, 명의가 아들이고 들어간 돈도 이상하다’ 하면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바로 문제제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에선 ‘경호상 문제로 아들 이름으로 해 놨

    다’, 이런 식의 청와대 발표 기사처럼 보도됐다.” (박성호 기자회장)

    (MBC), (KBS), (YTN) 등 방송3사와 통신사 등 언론사 노조가 동시 파업에 나선 데는 현 정권 들어 선임된 ‘낙하산 사장’ 아래 보도의 공정성이 붕괴됐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지난 4년간 정권에 불편한 기사는 누락·축소되고 정권에 유리한 기사는 부풀려지는 일이 반복됐다고 파업 기자들은 증언한다.

    10년차 연합뉴스 기자는 “기사를 못 쓰게 하는 데스크와 싸우는 게 업무보다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10년차 와이티엔 기자는 “기자정신은 폐업신고를 한 상태로 참아왔다”고 고백했다.

    문화방송의 한 중견기자는 “중요 이슈를 아예 다루지 않는 게 심각한 문제였다”고 토로했다.

    강윤기 한국방송 새노조 공정방송위 제작부문 간사는 “지난 4년간 보도통제 양상은 비판프로그램 폐지→조직 재편과 제작진 솎아내기→정권 홍보 기사 관철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과 일본특수부대 출신 백선엽 장군을 미화하는 프로그램을 사내 반발에도 방영하고,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4대강 홍보 등 윗선에서 발제한 아이템에 대해 내부 제작진이 반발하면 외주 쪽으로 돌려서 제작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 배재성 홍보실장은 “일선 피디가 거부하면 편성이 잡힌 상황이라 외부에 맡길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 ‘청와대 공천개입설’ 부인”공천위원 불쾌”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관련 의혹을 두고 파업중인 방송·통신사 모두 청와대 해명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기자들은 지적했다. 한 와이티엔 기자는 “(내곡동 사저 의혹을) 확인취재를 하지 않고, 앉아서 청와대 발표만 인용 보도하는 데 그쳤다. 현장 화면도 다른 방송사에서 받아서 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자들은 박정찬 사장 들어 정권홍보성 보도가 도를 넘

    었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대표적인 예로 2010년 8월22일 이명박 정부 반환점 특집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끝 모를 나락으로 빠질 위험에서 건져내기 위해 … 신속한 정책 결단을 내림으로써…” 등 찬양에 가까운 기사를 15꼭지나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래운 연합뉴스 편집국장은 “정부의 통신사가 아닌데 그렇게 오해받을 만한 기사가 몇 건 있었던 건 유감”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는 15일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청와대의 새누리당 공천 개입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공천위원은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이 의혹의 근거로 제시한) 문제되는 지역은 공천된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현격하게 지지율이 높아 당연히 공천받을 분이 받았다”며 “당시 결정은 만장일치였다”고 해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또 “문자메시지에 거론된 3명의 공천위원은 왜 (자신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인지 영문을 모르고 있으며 아주 불쾌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가 얼마나 깊숙이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문자메시지를 들고 나왔다”며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월8일 저녁 공천이 확정된 새누리당 후보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수석이 자신에게 잘못 보낸 문자를 추가로 공개하며 “청와대가 거짓을 반복하다보니 실수를 하

    게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수석은 8일 오후 6시55분 김 대변인에게 “그간 맘 고생 많았어요. 이애주, 한영실, 홍사중께 인사를. 사랑하시는 아기와 많은 대화를”이라고 보냈다.

    ‘사랑하시는 아기와 많은 대화를’이라는 문구를 감안하면 이 수석이 문자를 보내려 한 사람은 새누리당 부산 연제구 김희정 후보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 후보는 임신 7개월째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차량에 탑승한 채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이 같은 실수를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김희정 후보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면서, 누구에게 보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힌 상황이다.

    문자메시지의 전후 상황을 보면, 김 대변인은 이 수석이 잘못 보낸 문자에 8일 오후 7시8분 “저는 김유정입니다. 문자 잘못보내셨네요.. (정무수석 임명에 대해)축하드립니다 수석님”이라고 답장했다.

    이에 이 수석이 오후 8시48분 “네. 오랫만입니다. 실수 죄송합니다. 부디 성취하시길. 이달곤 올림”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후 8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9 면

    시54분 “혹 선거 중에 제가 할 일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ㅇㄷㄱ올림”이라고 또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6시33분과 6시53분 이 수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못한 내역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이 수석이 여러가지 해명을 했는데 기사마다 반박의 말이 조금씩 다르다. 거짓은 거짓을 낳는 법”이라며 “거짓말을 하니 자꾸 이야기가 꼬이고, 다른 말을 하고 자신의 말을 번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수석이 자신을 다른 누구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대변인은 ‘선거 중에 제가 할 일이 있으면 연락달라’는 이 수석의 문자를 들어,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대변인의 선거에 무얼 도와줄 일이 있겠느냐”면서 “처음에 다른 누군가에게 이니셜로 보내고, ‘이달곤 올림’이라고 보냈다가 다시 이니셜로 보냈다. 전화도 잘못 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전화통화까지 시도한 이 수석이 누구에게 보냈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이 수석의 해명을

    반박했다.

    이어 “공천이 끝나고 브리핑 이후에 보낸 것이라는 해명도 했던데 공천 브리핑 시점은 9일 오후 3시다. 이 정무수석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공식 브리핑을 하기 전에 알고 있었던 것이다. 또 누가 도와줬기 때문에 인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문제 때문에 청와대가 공천 과정에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한 시점 및 이유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경선 이후 정신이 없었고, 마음도 추슬러야했다. 그런데 2~3일간 일련의 보도를 보며 밝히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강용석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구내 최대 행사 슈퍼스타K4 지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블로그에 ‘슈퍼스타K4’ 예선지원 게시판에 올린 UCC 동영상을 게재하고, “지역구 내 최대행사 중 하나인 슈퍼스타K4에 마침내 지원했습니다.

    어려서부터의 꿈이 이루어질까요.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자는 의미에서”라고 설명했다.

    게재된 영상 속 강용석 의원은 최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Mnet’에서 방영돼 온 프로그램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올해 4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8일부터 ARS를 통해 1차 예

    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고,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친 후 8월부터 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애정 결핍 환자인가? 정말 무슨 생각일까’, ‘이젠 가수들 또는 심사위원들까지 고소고발하려나 봅니다. 다른 가수가 조금만 자기 보다 노래 못 한다 싶으면 가수 자질 부족으로 고발하겠지요?’, ‘강용석 의원님. 이건 아닙니다. 국민들은 진지한 사람을 정치인으로 원하지 광대를 원하지 않습니다’ ‘뭐야! 이 사람 사퇴했다며? 근데 왜 아직도 국회의원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 의원이 또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을 우려했다.

    드물지만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 ‘할거 다하면서 인생 재밌게 사시는 듯ㅋㅋ’ 등 응원하는 글도 있었다.

    강용석, ‘슈퍼스타K4’ 예선 지원에 누리꾼들 수근수근..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0 면

    한국 정치‘민간사찰’ 재수사,

    청와대 ‘윗선’개입 밝힐까?

    결국 검찰이 지난 2010년 마무리한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에 다시 칼을 댄다. 민간 사찰 사건에 청와대 등 이른바 ‘윗선’이 개입됐다는 정황에도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56) 등 7명을 기소하는데 그친 검찰이 이번에는 다른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은 김종익 전 KB한마음대표(57)가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명박 대통령(71)에 대한 비판성을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 지원관 등 공직윤리지원관실 관계자 4명은 공직자가 아닌 김 전대표를 사찰하고 KB한마음 지분을 넘기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윤리지원관실 업무권한 밖의 일을 한 셈이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은 2010년 7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던 오정돈 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52·연수원 20기)를 팀장으로 임명, 특별수사팀을 꾸려 진상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2달여동안의 수사로 이 지원관과 사건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진경락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45) 등 7명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48) 등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정황에도 물증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김 전대표 외 다른 민간사찰 피해자도 밝혀내지 못했다.

    게다가 통상 사건보다 압수수색이 늦어 진 전과장 등이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지적도 일었다.

    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신경식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이 전지원관 등이 ‘윗선의 지시

    가 없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컴퓨터가 훼손돼 윗선이 개입한 직접 증거 찾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사실상 수사력의 한계를 시인한 것이다.

    진 전과장의 지시를 받아 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39)이 최근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으로부터 증거인멸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윗선개입의혹이 재점화됐다.

    최 전행정관이 진 전과장 등에 지원관실 컴퓨터를 훼손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보고용 대포폰(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만든 휴대전화)도 건넸다는 것.

    장 전주무관은 재판과정에서 이를 폭로하려하자 최 전행정관이 수차례 만류한 것, 입막음용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연이은 폭로에도 검찰은 선뜻 재수사를 결정하지 못했다. 한번 수사한 사건을 다시 들추는 것인 데다 청와대 개입정황을 따라가다 보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권재진 법무부장관(58·연수원 10기)까지 수사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검찰로선 부담이란 해석이다. 또 청와대와 교감을 한 당시 검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다.

    그러나 검찰은 장 전주무관의 진술이 상당히 구체적인 것으로 판단, 사건 재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불거진 민간인 사찰사건의 청와대 개입의혹에 대해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을 꾸려 재수사한다고 16일 공식화했다.

    더이상 재수사를 미루는 것은 검찰의 신뢰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석호익 공천취소키로..김종훈-정동영 맞대결

    새누리당이 과거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석호익(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품제공 논란을 빚고 있는 손동진(경북 경주)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석 후보 및 참고인들로부터 직접 소명을 들었다.

    그러나 상당수 공천위원이 석 후보의 4ㆍ11총선 출마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져 17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공천 철회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석 후보는 18대 총선에서 공천받았던 점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고 내용이 보기에 따라서 다르게 볼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따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도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석 후보 공천에 대해 “그대로 지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비대위원들도 어제 의견을 교환했는데 그냥 넘어갈 수 없고, 그냥 통과되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KT 부회장을 지낸 석 후보는 지난 2007년 5월 21세기 경영인클럽 조찬강연에서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진화했다. 여성

    검찰은 20일 장 전주무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수사에 들어간다.

    장 전주무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 전행정관, 이영호 전 비서관 등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불가

    이 ‘○○’ 하나가 더 있지 않느냐”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 비대위원은 아울러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출신인 손동진 후보에 대해서도 “손 후보의 경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이것이 현재 문제이기 때문에 공천위원회에서 확정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은 도덕성이나 위법 혐의가 도마 위에 오른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공천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무총장은 “다른 문제되는 후보들도 검토하고 있다. 결정됐더라도 새롭게 문제되면 언제든 검토하겠다”면서 “선거법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출신 강요식(구로을) 후보에 대해 “후보 공천에는 절대적인 결격 사유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2006년 `수해골프’로 제명됐던 홍문종(의정부을)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 부분이어서 주민 판단에 맡겨보고자 경선했던 것인데 홍 후보가 이겼다”며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오전부터 역사인식 논란 끝에 후보가 낙마한 서울 강남갑ㆍ을 등 강남벨트와 대구 지역에 대한 공천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미확정 선거구 32곳에 대한 발표는 18일 오전에 한다.

    강남을에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전도사’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투입하기로 해 FTA

    피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새 증거가 나오면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수사에서 검찰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세간의 관심이 모인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1 면

    에 반대하는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맞붙게 됐다. 강남갑에는 독일 대사를 지낸 이수혁(63) 전 국정원 1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갑에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서울교대 교수)이, 서초을에는 장승수 변호사가 각각 공천될 전망이다. 서초갑의 이혜훈 의원과 서초을의 고승덕 의원 중 1명은 경기 과천ㆍ의왕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나온다. 이 지역은 박유찬 변호사의 이름도 거론된다. 송파병은 김을동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도봉갑에는 여성의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구는 이한구(수성갑) 주호영(수성을) 의원이 그대로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ㆍ남구에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북구갑에는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갑에는 당 사무처 출신의 이원기 대변인 행정실장과 한재숙 전 위덕대 총장이 경합하고 있다.

    부산 기장을은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를 투입하기로 했다.

    공천위는 비례대표 후보를 19∼20일께 발표한다.

    4·11 총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나선 손수조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연이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차례 선거법을 위반해 각서까지 쓰고, 이에 대해 선관위는 추가 위반시 엄중 조치를 천명한 바 있어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 2월 말 선관위 경고 이후 또다시 선거법 위반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벌인 ‘차량 유세’다.

    현행 공직선거법 91조 ③항은 “누구든지 자동차를 사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연설·대담장소에서 승차해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와 선거벽보 등을 자동차에 부착하는 경우만을 예외로 두었다.

    또 같은 법 255조에 따르면 자동차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선관위 관계자 역시 “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불법”이라고 확인하면서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은 선거법 60조 ③항에 명시된 방법 외에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60조 ③항은 명함 배포나 어깨띠 착용, 현수막 게시 등을 허용하고 있을 뿐이다.

    차량에 올라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자체가 명백히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손수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사상구를 직접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과 손 후보는 함께 검은색 차량에 올랐다.

    차량이 괘법동 손 후보 사무실에서 덕포시장으로 향하는 동안 두 사람은 차량 썬루프 밖으로 나란히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들어 시민들에게 인사했고, 주변에 운집한 수백 명의 인파는 ‘손수조’와 ‘박근혜’를 연호하며 차량을 뒤따랐다.

    문제는 이와 같이 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불법이라는 점.

    불법인 것으로, 특히 이와 같은 불법 행위를 박근혜 위원장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 후보는 지난달 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십여 명과 함께 ‘손수조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거 유세 활동을 벌여 선관위의 구두경고를 받았다.

    예비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직계존비속·선거사무장 등을 제외한 이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60조를 위반한 것으로,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선거법을 위반하는 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제출했으며 선관위는 “추가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서면경고와 사법조치까지 내리는 등 엄중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수조, 박근혜와 차량유세 ‘불법’ 파문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2 면

    한국 경제. 사회에티켓 없는 ‘손안의 PC’, 왕따 만드는 ‘손안의 폭탄’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을 향해 간다. 스마트폰은 마니아층이 쓰는 IT기기가 아니라 일상을 좌우하는 대중적 생활기기가 됐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서 사이버상에서 시공을 초월한 정보 접근이 가능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성장은 소통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역기능도 커지고 있다. 악성댓글이나 유언비어로 인한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보안 위협 등 문제는 심각해지는 반면 역기능 방지책은 여전히 구시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계층간 정보격차 우려도 크다. 장애인이나 노년층 등 소외 계층의 정보접근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은 [u클린]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스마트세상’을 주제로 새로운 윤리의식과 기초질서를 정립하는 데 역점을 두고,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총 11회에 걸쳐 ‘스마트 안전망 구축’과 ‘함께 만드는 스마티켓’에 대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스마트시대 생활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짚어볼 예정이다. 또, 소통과 나눔을 토대로 각계 전문가와 청소년들이 함께 스마트문화를 고민하고 정립할 수 있는 장(場)으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대중화…사생활침해·보안 등 윤리의식은 제자리

    # 직장인 김모씨(38)는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놔두고 온 것을 깨닫고 집으로 되돌아갔다. 지각을 감수해야했지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안팎에서 연락하는 게 힘들 뿐 아니라 스케줄 관리, 금융거래 까지 일과에 차질이 많기 때문이다.

    요즘은 길거리나 차 안에서도 뒷목이 뻐근해질 때까지 스마트폰을 쥐고 수시로 뉴스나 메일을 확인한다. 회식자리에도 대화가 끊길 때면 테이블 아래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생겼다.

    # 중학교 3학년 허모군은 인터넷을 할 때만큼은 친구들 사이에서 ‘1진’으로 통한다. 작은 키, 마른 체격 탓에 학교에서는 위축될 때가 많지만 사이버세상에서는 다르다.

    허군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커뮤니티에 각종 은어를 뒤섞어 게임, 연예인 등 또래들의

    관심사를 올리거나 거침없는 말투로 친구 험담을 늘어놓으면 또래들은 “짱”이라며 폭발적 반응을 보낸다. 이제 허군은 친구들과 얼굴 보며 어울리는 것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더 즐겁다.

    국내 스마트폰이 도입된 지 2년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하며 대중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500만명.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른 보급 속도다. 올해 말이면 35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이 통신은 물론 금융거래, 쇼핑, 놀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종합 문화서비스 플랫폼이 되면서 일상적인 만남과 소통의 중심에 선 것이다.

    ‘손안의 PC’ 스마트폰 대중화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편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이에 기반한 각종 새로운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적지 않은 부작용도 낳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에 걸맞는 에티켓과 윤리의식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소통채널 SNS, 잘 못쓰면 ‘고통’ 채널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SNS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사한 ‘2011년 무선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 중 SNS를 이용하는 비율은 20대가 89.7%, 30대가 70.8%에 달한다.

    전화를 들고 얘기하기 보다는 카카오톡으로 대화하고 트위터에서 사회적 이슈는 물론 시시콜콜한 개인 일상까지 공유한다. SNS는 스마트시대 대표적인 정보유통과 인맥구축이 수단이 됐다.

    하지만 SNS를 통해 개인신상 정보는 물론 사생활까지 마구잡이로 노출될 위험성도 크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정보가 SNS를 통해 유포될 경우에는 수많은 악플을 양산하며 그 파장이 엄청나다.

    최근 논란이 됐던 이른바 ‘채선당 임신부 폭행’. ‘된장국물녀’ 등과 같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경우 기업이나 당사자가 받게 될 충격은 말 그대로 테러 수준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싸이월드 등 SNS의 게시물을 심의한 결과 초상권침해·명예훼손 등의 적발

    건수가 2009년 54건에서 지난해는 14배인 780건으로 급증했다.

    인터넷·SNS의 불건전 정보나 악성 댓글, 개인정보 유출 등 인터넷 그늘은 특히 청소년층에 더 짙게 드리우고 있다. 인터넷 중독률도 성인이 6.8%인데 비해 고등학생 12.4%, 초등학생 10.0%, 중학생 8.6% 등으로 청소년층이 훨씬 높다.

    친구들 간의 집단 따돌림은 SNS를 통해 더 교묘하게 확대된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주부 김모씨는 “공부도 잘하고 학교나 집에서 별다른 일탈 행동을 하지 않는 아들 녀석이 요즘 방안에서 SNS를 통해 친구 험담을 하고 글을 공유하면서 키득거리는 것을 볼 때가 많다”며 “때리는 것도 아니고 글 쓰면서 노는 건데 뭐가 어떠냐며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걸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윤리 조기교육이 스마트시대에 더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이재진 한양대학교 교수는 “어린 학생들은 댓글을 죄의식 없이 재미삼아 작성하는 것은 제대로 된 인터넷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인터넷 영향력이 커지면서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과 SNS에서 이용자의 윤리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얘야, 카카오톡이 뭐라고?” 스마트 격차 해소 시급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되고 인터넷 이용이 일상이 되면서 손에 뭔가 없으면 불안하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주소록과 문자, 메일, 사진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신상정보를 담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보안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분실이나 허술한 보안장치로 인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고 누군가 악의를 갖는다면 개인위치정보까지 추적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급과 SNS 사용이 젊은층에 집중된다는 점은 세대 간 또 다른 격차를 가져오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통화 외에 다른 기능은 잘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장노년층이 많다. 실제 20∼30대는 99%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반면 50대는 인터넷 사용자가 57.4%, 60대 35.9%, 70대 이상은 8.7%에 불과해 스마트폰을 쓰더라도 장노년층은 적극적인 활용이 어려울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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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미디어렙법’ 헌법소원심판 청구

    MBC는 자사의 방송광고 영업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위탁하도록 강제한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 제5조 2항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MBC는 해당 법률이 “직업수행의 자유, 계약 체결의 자유 및 평등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지난 2008년 구 방송법 제73조 5항에 내린 헌법불합치 판결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헌법소원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5조는 지상파방송사

    업자에 대해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후신으로 5월23일 설립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위탁하는 방송광고 외에는 방송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008년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판매 대행을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독점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2009년 연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명령하면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은 지난달 22일 제정돼 오는 5월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는 엄마다. 어느 날 아들 방에 있는 컴퓨터를 켰다 음란 동영상이 있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

    당장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깔고, 아들을 타일러 봐도 소용이 없었다.

    A씨는 “특히 퇴근이 늦는 날에는 어김없이 야동을 보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음란 동영상을 보는 길이 원천 차단된다.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PC 등에는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깔아야 되며, 주민등록번호 성인인증도 강화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가 보급되면서 음란물도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

    난해 중·고등학교 남학생의 절반 이상인 54.5%가 온라인을 통해 음란물을 경험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인매체를 이용한 청소년도 2010년 7.5%에서 지난해는 12.3%로 늘었다.

    우선 인터넷, 스마트기기, PC, 케이블TV 등 각 매체별 특성에 맞게 음란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된다.

    인터넷의 경우, 온라인 음란물의 주요 유통경로인 웹하드 업체에 음란물 차단기술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업체 차원에서 불법 동영상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4월까지 자정기간을 두고 5월부터는 정부가 직접 온라인 유통 음란물에 대한 모니터 및 단속에 나선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에 대해서는 통신사와 공동으로 스마트 기기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수밖에 없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NS 등 각종 스마트폰 서비스가 소통채널과 여론형성의 장이 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노년층

    6월부터 청소년들이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등을 구입할 때 구입과 동시에 청소년 전용 가입계약서(그린 계약서)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PC의 경우는 판매시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각 학교에서 학부모를 상대로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를 안내하고,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또 10월부터는 케이블TV나 IPTV의 경우 학부모가 자녀들의 성인물 시청을 막을 수 있도록 가입자 동의를 얻어, 성인물 결제 내역을 휴대폰으로 전달하고, 고지서에도 상세한 청구내역이 표시되도록 한다.

    현재 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중인 ‘첨단 음란물 차단기술’도 향후 중소기업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다운받은 동영상의 신체 특정부위 판독, 피부색 비율, 신음소리 등을 분석해 음란물 여

    은 소외돼 그들의 목소리를 담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 뿐 아니라 정부나 각 기관에서 교육 등을 통해 스마트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부를 파악한 후, 이를 단말기나 PC에서 작동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쉽게 부모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해 주민등록번소 성인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성인물 제공시 업체가 휴대폰, 신용카드, 아이핀(i-PIN),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여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한다.

    성인물 취급업체 중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는 업체는 ‘성인물 자율규제 우수기업’으로 포상하고, 사이트 내 우수기업 엠블렘 부착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장한 행정안전부 선진화담당관은 “학부모와 청소년에 대한 음란물 대응 교육 및 홍보, 업체 자율규제 실시 등은 4월에 즉시 시행할 것”이며 “상반기 중에는 스마트기기 차단프로그램 보급 및 그린계약서에 차단수단 관련사항 포함,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모니터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엄마몰래 음란동영상(야동) 못본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4 면

    세계현실이 된 일본 ‘가족해체’

    도쿄 가구당 인구 첫 2명 밑돌아

    일본에서 가구당 인구수가 계속 줄어 들며 ‘가족 해체’ 라는 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15일 발표한 주민기본 대장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도쿄도 인구는 1268만6067명, 가구수는 636만8485 세대로 역대 최고를 보였다.

    하지만 가구당 인구는 1.99명으로 1957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2명을 하회했다.

    가구당 인구가 57년 4.09명에서, 66년엔 2.97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가족의 기본이 되는 부부 수(2명)도 밑돈 것으로 드러나 충격적을 주고 있다.

    이처럼 일본의 가구형태가 1~2인 가구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은 비단 대도시의 문제만이 아니다.

    들도 많아졌다.

    또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결혼을 늦추거나 아예 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도 1~2인 가구가 증가한 요인으로 꼽힌다.

    설상 결혼을 한다 해도 육아비용의 부담으로 자녀를 낳지 않게 되면서 3인 이상 가구가 줄어들게됐다.

    도쿄도는 ‘홀로 생활하는 젊은층 인구와 결혼을 꺼리는싱글족이 늘어나고 동시에 고령자 부부들 가운데 한쪽 배우자가 먼저 사망하는 세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는 관련 인터뷰에서 “가구당 인구가 2명 아래도 떨어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 가족이 해체됐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총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체 가구당 인구는 평균 2.36명이다. 가구당 인구수 감소에 따른 ‘가족해체 현상’도 도시, 농촌공통의 사회 문제이다. 오히려 일부 시골지역에서는 가구인구수 감소가 도시보다도 빠르게 진행된다.

    이렇게 혼자 살거나 소규모 가구가 늘어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독거노인은 1980년 약10만명에서 2010년에는 62만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엔 84만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자가 일찍 사망해 홀로 남는 경우도 있지만 가족에게 방치되고 소외되면서 혼자가 되는 노인

    이러한 가족 해체 움직임은 일본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가령 홀로 식사할 수 있는 싱글족을 위한 식당이 늘고 편의점에서는 홀로 사는 가구를 위한 도시락, 반찬 등의 판매가 늘었다.

    또 기존 3~4인 가족 위주로 형성돼있던 주택시장도 이제 1~2인 가구에 맞춰 원룸, 소형화하는 추세이다.

    가족 해체는 비단 일본의 문제 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대가족에서 소규모 가족중심으로 변한지 오래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체 1733만9000가구 중 2인 가구 비율이 24.3%(420만5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2005년까지만 해도 4인 가구 비율이 높았지만 불과 5년 만에 2인 가구가 앞지른 것이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주내 제공”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가 그리스에 대한 1300억유로 규모의 제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이번주 안에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그룹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뒤 회원국과 그리스 정부 대표가 14일 구제금융 프로그램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키로 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이 이번주 내에 제공될 예정”이라며 “그리스는 (민간 채권단의 부채 탕감에 이어) 경제를 회생시킬 또 하나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조만간 단계적으로 돈을 받아 3월(59억유로), 4월(33억유로), 5월(53억유로)에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 빚을 갚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융커 의장은 2020년 그리스의 공공채무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낮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7%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존은 당초 2020년까지 그리스의 채무 비율을 GDP의 12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는 그리스가 빚을 갚으면서 경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저선이다.

    융커 의장은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으로 채무 탕감액이 늘어나면서 채무비율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그리스 경제가 순항할 경우를 상정한 것으로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긴축과 국유자산 매각 등의 약속을 지킨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5 면

    자히르는 “총소리를 듣고 방에서 나왔을 때 나토 군복을 입은 누군가가 집으로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자히르의 증언에 따르면 수색하듯 집안을 돌아다니던 용의자는 잠에서 깨 침실을 나온 자히르 아버지의 허벅지에 총을 쏘았다. 당시 자히르의 아버지는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비무장 상태였다.

    자히르는 “나는 아버지를 사랑한다. 그러나 내가 (총격 직후) 뛰어나갔으면 나를 쏘았을 것으로 확신했기에 (범인이 집을 떠나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자히르의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다.

    용의자가 집에서 나간 뒤 집 근처

    에서 또 다른 총성이 들렸다고 자히르는 전했다.

    이와 함께 아프간 주둔 미군 당국자들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후 기지로 복귀한 뒤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주민들은 사건 당시 서로 다른 방향에서 복수의 총소리를 들었다며 공범의 존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지만 다수의 주민은 범인 1명만을 봤다고 증언하고 있다. 미군 당국도 범인은 1명이라고 밝혔다.

    이름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용의자는 나이 38세에 부인과 두 아이를 둔 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라크에 세 차례 복무한 경험을 포함, 군 경력 11년에 이르며,

    해도 긴축으로 인한 내수 감소와 실업난 등으로 경제가 침체될 경우 부채비율을 줄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스 2차 구제 금융 프로그램이 최종 결정되면서 시장의 우려는 스페인으로 옮아가고 있다. 하지만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이 유로존의 위험국가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스페인은 제2의 그리스가 아니다”며 “스페인은 그동안 (재정을) 크게 개선해왔으며 이는 금융시장의 반응에도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16명의 무고한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숨지게 한 칸다하르 미군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한 마을에서 1차 살인 행각을 벌이고 나서 1km 이상 이동한 뒤 광란의 학살극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3시께 칸다하르주(州) 판지와이 지구에 위치한 기지에서 약 2㎞를 걸어 발란디 마을에 들어선 뒤 세

    이어 그는 그리스의 경우 2차 구제금융이 제공된 ‘매우 독특한 사례’라며 앞으로 스페인이 국채 위기를 맞고 EU가 또 지원에 나서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도 이날 올해 스페인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당초 EU에 약속한 4.4%가 아닌 5.8%가 될 것이라며 스페인의 재정상태가 상당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EU는 신 재정협약에 따른 재정 의무불이행을 이유로 헝가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제재를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모두 12명을 사살하고 시신 다수를 불태웠다.

    사망한 12명 가운데 7명은 한 가족이고, 나머지 5명은 이웃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1.5㎞를 걸어 알코자이 마을로 넘어간 용의자는 한 가옥에 침입, 4명을 사살한 뒤 마을 주민 모하마드 자히르(26)의 집에 들어갔다.

    아프간 미군, 마을 옮겨가며 학살극주민 1천여명, 총기난사 항의 시위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6 면

    공산주의 청년당 VS 태자당,권력 투쟁 2라운드 돌입

    일본,“구글 ‘독도는 울릉군’수용 못해”

    계급은 하사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아프간에 배치된 용의자는 살인 행각을 벌인 2개 마을 중 하나인 알코자이로부터 수백m 떨어진 벨람바이에서 지난 2월1일부터 촌락 안정화 사업 분야에서 일해 왔다.

    한편 아프간 현지 대중의 정서는 지난달 발생한 아프간 주둔 미군의 코란 소각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을 때와 비교하면 오히려 차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프간 주재 미군대사관은 현지 미국인들에게 보복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고, 현지 미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 주

    결국 보 서기의 낙마를 계기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차원의 권력

    중국 정계의 기린아 보시라이(薄熙來·63) 충칭(重慶)시 당서기 해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무엇이었을까.

    중국 사정에 밝은 홍콩 등지의 주요 언론들은 양회(兩會)기간 보 서기의 해임 결정이 나오기까지 긴박했던 순간을 되짚으며 향후 중국 권력의 향배를 점치고 있다.

    16일 중국 정세분석전문지 명경(明鏡)은 보 서기의 해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지난 9일 충칭시의 기자회견이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보 서기는 언론에 나와 왕리쥔(王立軍)에 대해 “잘못된 인물을 썼을 뿐 충칭이 이룬 성과는 분명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분석에 따르면 보 서기의 이런 행보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후 주석이 최종 (해임)결정을 했고, 후의 심기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14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을 통해 전달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중국 소식지 둬웨이(多維) 역시 양회 기간 중에 보 서기가 지나치게 충칭의 발전을 선전하면서 지도층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은 보 서기의 해임이 후 주석의 결심이 있고, 이에 대한 지도층의 일정한 합의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

    일본 정부가 독도의 소재지를 ‘울릉군’이라고 기술한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여러 차례 수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16일 각의에서 독도의 소재지에 대해 인터넷 검색 대기업인 구글이 지도서비스 ‘구글맵’에 ‘울릉군’이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서를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구글의 기술이) 열람자에게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표기)가 한국령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 의원의 ‘질문’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답변이다.

    교도통신은 “구글맵에서 일본명인 다케시마로는 검색이 되지 않지만 독도의 한글과 영어 표기로

    민 약 1천명이 15일 민간인 16명의 희생자를 낸 미군 병사의 총기난사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미시위를 벌였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최근 미군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칸다하르 주에 인접해 있는 자불주 칼라트에서 주민들이 반미구호를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는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예방해 최근 파열음을 내는 양국관계의 개선방안을 협의할 예정인 가운데 일어났다.

    앞서 아프간 대학생 수백명도 지난 13일 칸다하르에서 미군 병사의 총기난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투쟁이 전개될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목된다.

    이 경우 보 서기 해임 이후 차기권력구도 역시 이미 논의가 끝났거나 합의 직전에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의 밍바오(明報)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 서기가 원 총리의 자신에 대한 비평을 들은 후 크게 화를 내며 사의를 표명해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다.

    또 보 서기가 이·취임식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보 서기의 사임이 갑작스럽게 이뤄졌고, 중국 지도부가 아직 어떤 합의도 이루지 못한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주목된다.

    보 서기를 대신해 누가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이 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다.

    그 동안 보 서기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 왕양 광둥 서기가 차기 상무위원에 바짝 다가서게 된 셈이다.

    태자당(혁명원로자제)계인 보 서기의 후임에 상하이(上海)방계인 장더장(張德江) 부총리가 임명되면서 한치 앞을 짐작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있다.

    장더장 신임 충칭 서기는 이름의 앞뒤 한자를 바꿔 ‘장더장(江德張)’으로 불릴 정도로 중국의 최대 권력 계파인 상하이방의 거두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심복으로 전해지고 있다.

    는 검색이 되며, 한국령으로 명기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주재하는 일본 총영사관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G마켓이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독도 광고와 관련 신문사 측에 항의했다.

    일본 총영사관은 “뉴욕타임스 측이 향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G마켓은 광고에서 독도가 동해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면서 올 여름 관광을 와서 즐겨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홍보했다.

  • 전자신문 코리아 e-뉴스 밴쿠버 2012 년 2월 12일 17 면

    스포츠박주영 ‘병역해결 3대 논란’ 알고보니

    박주영(아스널)이 축구선수 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던 병역 고민을 해결했다. 사실상 병역 면제나 다름없다.

    그렇다보니 이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박주영이 현재 영국에서 뛰고 있는데 과거 AS모나코 시절 받은 장기체류자격을 토대로 ‘국외이주 사유 국외여행허가’를 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적법하지만 병역을 회피하려는 일종의 ‘꼼수’를 동원한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도 있다.

    병역 문제가 해결된 게 지난해 8월말인데 6개월이나 지난 이제서야 밝힌 점도 의구심을 산다.하지만 의혹과 실상은 차이가 있다.

    ◇국외이주, 사실상 이민이다?

    ‘국외이주 거주 국외여행허가’는 도대체 무엇일까. 병무청 관계자는 “쉽게 말해 국외 이주자란 영주권자, 즉 사실상 이민을 간 국민을 말한다.

    이민을 간다고 했으니 입영 의무가 있는 37세까지 병역의무를 촉구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박주영은 모나코에 이민 신청을 한 게 아니다. 이적하면서 현지에서 뛰기 위해 장기체류자격을 받게 됐다. 그런데 행운이었는지 모나코는 영주권 제도가 없어 장기체류자격이 영주권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한다.

    박주영이 영국에서 뛰고 있는데도 적법할까. 장기체류자격을 받은 곳과 현재 활동 지역이 일치하지 않아도 관계없다.

    병무청측은 “국외여행허가를 줘도 그 자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며 “지난 2월 모나코공국에 문의해 박주영의 장기체류자격이 유효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주영과 모나코의 ‘병역꼼수’다?

    일각에선 박주영이 이같은 제도의 틈새를 노려 뒤늦게 모나코 구단과 협조해 10년 장기체류자격을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주영의 병역 문제가 해결되면 아스널로부터 200만 유로의 이적료 보너스를 받는 모나코가 적극적으로 돕지 않았겠느냐는 의심이다.

    하지만 꼼수는 아니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박주영의 장기체류자격증은 모나코공국에서 (이적 당시인)2008년 9월1일자로 발급됐다”고 확인했다.

    ◇왜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