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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생활체육분야 공모사업 선정 찾아가는 스포츠 놀이학교 135-858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06-16 중앙빌딩 4F|Tel 02)3448-8500 Fax 02)3448-1023 발행일 :2011-05-06 www.peacesports.org 2010년12월18일에열린‘옛골토성과함께하는여자축구친선경기-꿈 나무마을VS송파초등학교.이날경기에서는꿈나무마을드림버스여자축 구부가5:4로우승하였다. Newsletter 드림버스대학생 해외봉사자들은 컨테이 너에서생활하는케냐마고도어린이집을 청소중이다. 드림버스 타고 케냐로~! 꿈과 사랑을 심어주고 왔어요! - 드림버스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젝트 드림버스가 지난 2월, 9명의 대학생들이 드림버스와 함 께 케냐에 다녀왔다. 피부색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케냐. 하지만 전세계의 공통언 어인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고 서먹서먹 하다가도 스포츠를 하면서 서로 수고했다며 인사하고 웃을 수 있는 우리의 모습에 놀랐다. 다시 한번 스포츠가 전세계를 하나로 만 들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나이로비 축구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백투스쿨(Back to school) 프로젝트. 12 세 이하 32개팀, 9세 이하 16개팀, 총 48개의 팀이 참가했 던 이번 백투스쿨 프로젝트는 학교를 가지 않는 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해 인성교육을 하고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그곳에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높은 수준의 한 아 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축구 실력보다 더 먼저 눈이 가는 건 그 아이의 맨발이었다. 운동장이라고는 하 지만 땅이 고르지 않아 군데군데 나무 조각과 자갈들이 널려있는데도 그 아이는 맨발로 온 운동장을 휘저었다. 열정이라는 신발을 신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그 아 이는 운동장에 있던 어느 누구보다 빛이 났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더 많이 갖지 못함을 핑계로 삼던 나 를 되돌아본다. 더 좋은 휴대폰, 노트북 등... 내가 원하 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선 그런 것들이 아니라 열정 하나 면 충분했을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축구화 한 켤레보다 공을 차고 달릴 수 있는 자 신의 두 다리에 감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골을 넣 기 위해 질주하는 아이를 보며 열정이라는 가치의 중 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 글: 드림버스 프로젝트 매니저 기성훈 발행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 DREAM BUS 칸게미고등학교학생들과함께스포츠경기중인드림버스대학생해외봉사자들 IPSF가 2011년도 서울특별시 생활체육분야 공모사 업에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로부터운영비전반을지원받게되는’찾아가는스포츠놀이학교드 림버스축구교실’ 프로젝트는본연맹이2010년에마리아수녀회재단인꿈나무마 을에서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동안 실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2010년 12월 18일에는 옛골토성(토성FC)의 후원으로 꿈나무마을의 여자 축구교실 아이 들과송파초등학교여자축구부와의친선축구시합도진행했다.(홈페이지참조) 2011년에는 서울특별시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외계층 아이들 에게 스포츠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준 비중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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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bus newsletter vol.3

Nov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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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Judith Youn

the 3rd newsletter of DreamBus, IPSF.
www.peacespor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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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Dreambus newsletter vol.3

서울특별시 생활체육분야 공모사업 선정

찾아가는 스포츠 놀이학교

135-858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06-16 중앙빌딩 4F|Tel 02)3448-8500 Fax 02)3448-1023

발행일 :2011-05-06�

www.peacesports.org

2010년 12월 18일에 열린 ‘옛골토성과 함께하는 여자축구 친선경기 - 꿈나무마을 VS 송파초등학교. 이날 경기에서는 꿈나무마을 드림버스 여자축

구부가 5:4로 우승하였다.

Newsletter

드림버스 대학생 해외봉사자들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케냐 마고도 어린이집을

청소 중이다.

드림버스 타고 케냐로~! 꿈과 사랑을 심어주고 왔어요! - 드림버스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젝트

드림버스가 지난 2월, 9명의 대학생들이 드림버스와 함

께 케냐에 다녀왔다.

피부색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케냐. 하지만 전세계의 공통언

어인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고 서먹서먹 하다가도 스포츠를

하면서 서로 수고했다며 인사하고 웃을 수 있는 우리의

모습에 놀랐다. 다시 한번 스포츠가 전세계를 하나로 만

들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나이로비 축구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백투스쿨(Back to school) 프로젝트. 12

세 이하 32개팀, 9세 이하 16개팀, 총 48개의 팀이 참가했

던 이번 백투스쿨 프로젝트는 학교를 가지 않는 학생들에게

축구를 통해 인성교육을 하고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그곳에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높은 수준의 한 아

이가 있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축구 실력보다 더 먼저

눈이 가는 건 그 아이의 맨발이었다. 운동장이라고는 하

지만 땅이 고르지 않아 군데군데 나무 조각과 자갈들이

널려있는데도 그 아이는 맨발로 온 운동장을 휘저었다.

열정이라는 신발을 신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그 아

이는 운동장에 있던 어느 누구보다 빛이 났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더 많이 갖지 못함을 핑계로 삼던 나

를 되돌아본다. 더 좋은 휴대폰, 노트북 등... 내가 원하

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선 그런 것들이 아니라 열정 하나

면 충분했을 것이다.

아이는 자신이 갖고 있지

않은 축구화 한 켤레보다

공을 차고 달릴 수 있는 자

신의 두 다리에 감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골을 넣

기 위해 질주하는 아이를

보며 열정이라는 가치의 중

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 글: 드림버스 프로젝트

매니저 기성훈

발행 (사)국제피스스포츠연맹

DREAM BUS

칸게미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경기중인 드림버스 대학생 해외봉사자들

IPSF가 2011년도 서울특별시 생활체육분야 공모사

업에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로부터 운영비 전반을 지원받게 되는 ’찾아가는 스포츠 놀이학교 드

림버스 축구교실’ 프로젝트는 본 연맹이 2010년에 마리아수녀회재단인 꿈나무마

을에서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동안 실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2010년

12월 18일에는 옛골토성(토성FC)의 후원으로 꿈나무마을의 여자 축구교실 아이

들과 송파초등학교 여자 축구부와의 친선축구시합도 진행했다. (홈페이지 참조)

2011년에는 서울특별시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소외계층 아이들

에게 스포츠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준

비 중에 있다.

Page 2: Dreambus newsletter vol.3

Play Your Dreams!유소년 축구대회에 참여한 여자 어린이들이 넘어진 선수를 함께 일으키며 활짝 웃고있다.

Happy New Year! 지난 12월 달 한

국을 방문했을 때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여주신 환대에도 깊이 감

사드립니다. 비록 저의 한국 여행은 짧

았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중략)

한국인들이 남녀노소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대해 보여주는 훌륭한 예절,

특별히 한국인들의 경로정신에 대해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버스 안이나

지하철 열차 안에는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해 특별 지정된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못 앉아 서 있는 노인들을 보면 사

람들은 자신이 앉아있는 자리를 기꺼이 포기

했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연장자와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참

축복 받은 나라입니다. 케냐도 이런 점을 배

울 수 있길 바랍니다.

저에게 한국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

니다. 저는 우리의 파트너쉽(상호 협력)

이 우리(국가의) 젊은이들의 발전(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거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신의 가호

가 충만하시길...

벤자민 온얀고

나이로비 축구 협회 의장

IPSF는 2010년 12월 17일, 연맹 대

회의실에서케냐 나이로비축구협회와

한국-케냐 축구교류 활성화에 상호협력 하는 MOU 협약을 체결했다.

본 연맹은 지난 11월 케냐를 방문,

나이로비 외곽에 위치한 빈민가에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나이로비축구협회와 인연을 맺었다.

벤자민 오담보 솔로 나이로비축구협회장은 “축구가 분열된 케냐의 부족들을 화합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피스스포츠연맹의 추구

하는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이 지

금 케냐에 꼭 필요한만큼 좋은 파트

너를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02 / DREAM BUS Newsletter 2011 제3호ㅣ2011-05-06

케냐 나이로비 축구협회와 MOU 협약 -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케냐 유소년축구 지원사업 협력

케냐 나이로비 ‘Play Your Dreams!’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본 연맹이 진행하는 스포츠놀이학교 ‘드림버스’

가 지난 12월15일 케냐 나이로비 외곽의 빈민촌

에서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나이로비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

번 축구대회는 ‘Play Your Dreams’라는

주제로 열려 총 16개 팀이 참가해 토너

먼트로 진행되었다.

대회 소식을 듣고 참석한 나이로비 시장

은 “이번 대회는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인성함양과 꿈의 동기를 유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내 고향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서 찾아와 대회를 개최해주어 무

척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드림버스는 이번 케냐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

할 계획이며, 향후 케냐 현지의 로컬 인

성 교육 기관인 GPYC와 파트너쉽을 체결

하여 동아프리카 지역의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드림버스 프로젝트 매니저의 좌충우돌 도전기 - 김주용 케냐 드림버스 프로젝트 매니저

■ 드림버스와의 첫만남 저는 평소에 축구를 너무 좋아했었기 때문에 축구를 통해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었어요. 스포츠를 통해서 정말 많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2007년도에 6개월 동안 스리랑카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스포츠 선수들을 섭외하여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그 때 진행 했던 프로젝트와 드림버스가 추구하는 비전과 같아서 드림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어요.

■ 준비,진행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케냐에 드림버스 축구대회를 열기 위해 2010년 11월 8일에 나이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케냐쪽의 실무 담당자를 만나서 드림버스에서 추구하는 비전과 방향에 대해서 1시간가량 미팅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갔고, 나이로비 축구협회장인 벤자민은 드림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미팅이 있고 1시간 후 자기랑 시청에 가자고 하길래 영문도 모른 채 일단 따라갔는데 바로 나이로비 시장과의 미팅을 주선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이로비 시장과 30분의 미팅을 갖고 당일 시장이 참석한다는 것과 앞으로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고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그리고 지난 12월 10일 나이로비 축구협회장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나이로비 시장의 서신을 서울시장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 양국의 수도간에 긴밀한 협조와 관심을 갖자’는 내용이었습니다. 긴 비행의 여독을 풀 여유도 없이 케냐에 도착하자마자 나이로비 축구협회장과 가졌던 짧은 미팅이 이렇게까지 연결된 것에 스포츠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의 발전을 위해 드림버스에 바라는 점 작년에 드림버스 프로젝트를 하면서 스포츠는 개인 뿐만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사회 그리고 더 나아가 국가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1에는 드림버스가 국가와 국가간에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직접 간접적 발전을 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케냐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스포츠를 통한 평화운동의 모델 사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Page 3: Dreambus newsletter vol.3

DREAM BUS Newsletter / 03 2011 제3호ㅣ2011-05-06

드림버스 협력 동아리 ‘챔스’,부산 소년의집 아이들에게 농구화 선물

드림버스 케냐 해외봉사로 배운 스포츠 사회공헌, 한국에서도 실천할래요

“케냐에서 배웠던 사랑의 실천, 스포츠를 통한 사랑의 나눔

을 한국에서 그리고 내 학교와 내 친구들과, 그리고 내 주변

의 모든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케냐 대학생 해외봉사를 다녀온 임학훈 학생의 말이다.

남서울 대학교 임학훈 학생은 지난 2월 본 연맹에서 주최한

‘드림버스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자비로

참여하는데다가 스포츠 사회공헌이라는 것이 생소하여 망설였지만 애초에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고 직업, 돈보다는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 선뜻 지원하게 되었다.

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사랑의 나눔도 케냐를 통해 새롭게 경험했다.

그런 나눔활동을 한국에 돌아와

서도 스포츠를 통해 계속 하고

싶었고, 때마침 드림버스프로젝트 매니저의 제안에 드림버스 프

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매주 토요일에 두시간씩 진행하

는 드림버스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축구와 발야구, 피구, 배드민턴

등 참가 아동들이 하고싶어하는 스포츠를 하고 있다.

수혜자는 임학훈 학생이 속한 남서울대 낮은울타리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공부방 봉사를 통해서 도와주었던 성환 낮은울타

리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가정의 자녀들이 모인

이곳은 총 29명의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지만 이제는 스포츠를 통해 부딪히고 웃고 떠들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스포츠를 통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아동센터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좋아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임학훈 학생 스스로

도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없이 행복해하고 있다.

드림버스 협력동아리인 부산 신라대 봉사동아리‘챔스’멤버들. 1월15일 부산 소년의집 아이들에게 농구화를 전달했다.

“케냐의 대학생들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스스로를 반성케 하게 하였고 또 케냐의 미래를 조금 더 밝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케냐를 통해 저는 조금 더 현실에 강하게 도전 해 보고 싶습니다. 꿈이 내 안에서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사회에 나가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사랑이라는 가치를 느끼고 나누며 살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임학훈 학생의 케냐 봉사 후기 中

@dream- 드림버스

드림버스의 생생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

드림버스 드림버스

신 라대학교 봉사동아리 '챔스'는 드림버스 협

력 동아리로서 현재 부산 소년의집에 농구

코치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챔스’는 단순히 아이들과 농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친 형제처럼 가족의 사랑을 주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도 가고, 때

로는 영화도 보러 가기로 한다. 또한 아이들의 학업도 걱정하고 신경써주고있다.

작년까지 부산 소년의집 아이들은 유니폼이나 농구화도 없이 농구시합에 나갔습니다. 단지 농구가 좋았고 목표를 세우고 시합을 준비하는 시간도 좋았

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림버스에 너무도 기쁜 소식이 도착했다. 신라대 봉사동아리 '챔스'

대학생들이 신라대학교에 요청을 해서 아이들의 농구화를 지원 받았다는 것이다. 농구화보다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이 전해져왔다.

지난 1월 15일 대학생들은 부산 소년의집에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농구화를 선

물했다.

'챔스'는 "아이들이 평소에 농구화가 없이 농구를 하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 보이고 안타까웠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챔스'처럼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생들이 많이 생기길

기대해본다.

드림버스 농구코치 ‘챔스’의 봉사이야기

■ 임정오 "아이들이 농구화를 받고 표현은 그렇게 크게 하

지 않았지만 농구화를 신고 사진도 찍고 농구를 하는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내가 사준 신발은 아니지만 정말 뿌

듯했고 그 신발을 신고 농구를 하면 왠지 이번 대회도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팀원들이 같은 신발을 신고 뛰기 때문

에 더욱 단합이 잘될 것 같습니다. 유니폼까지 맞춘다면 정말

로 드림버스를 통해 새로운 고등학교 농구팀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 심영오 "농구화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면서 농구화가 어

떻게 해서 전해질 수 있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말해줌으로써

아이들이 돈에 대한 개념과 고마움을 좀더 느낀것 같습니다.

농구화를 받고 난 후 아이들이 "전의 신발보다 점프가 더 잘

된다","신발이 예뻐서 좋다"고 하는 말들을 들으니 괜히 뿌

듯하고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 성호환 "아이들이 농구화도 없이 농구를 하는게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

데 오늘 농구화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일반 운동화를 신는 것보다는 발도 덜 아

프고 농구에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며 농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즐거웠

습니다.”

Page 4: Dreambus newsletter vol.3

IPSF,

04 / DREAM BUS Newsletter 2011 제3호ㅣ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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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 후원 - 능력 후원 : 장소, 시설, 물품, 능력 등 자원 기부 - 프로젝트 별 후원 : 특정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조성 및 지출 - 긴급구호기금 후원 : 긴급한 재난 및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모금, 지정된 피해지역주민에게 전달

국제피스스포츠연맹 기업은행 588-008072-04-045

후원종류� □�일시기부 □�정기기부 �

성명(기업명)� �

E-mail� �

전화번호� � 휴대폰번호� ��

주 � �

납입방법� □�CMS신청(자동이체위임)�

□직접자동이체� □직접무통장입금�

후원금액� (단위:원)�

출금은행� � 계좌번호� �

예금주명�(기업명)�

� 예금주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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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 □�1일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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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다비에게 드림박스를 선물해주세요

카타르 적십자사와 MOU 협약

유경의 사무총장(좌)과 카타르 적십자사 사무총장(중), 라인길 AFC 사회공헌위원회 국장

Back to school' 축구대회에서 맨발로 실력발휘중인 다비 다비가 방 벽에 붙여놓은 축구선수 드록바의 사진

맨발의 다비

한국축구 외교 위기설의 돌파구 연다.

FIFA 위원이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유경의 사무총장이 지난 1월 5일 카타르 적십자사를 방문하여 사무총장인 Dr. Maadeed와 국제협력 국장인 Dr.Khaled를 미팅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라인길 AFC 사회공헌위원회 국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카타르국제피스스포츠연맹(IPSF),�AFC�사회공헌위원회와의행되는다고 .�지난해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서 카타르에 패한데 이어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직을 유지하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마저 중동의 벽에 막혀 5선에 실패해 위축된 한국축구 외교력에 힘을 실어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AFC 사회공헌위원회의 전략적 파트너인 본 연맹으로서도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한 카타르와의 지속적 관계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ck to School’ 프로젝트로 케냐 나이로비 어린이 축구대회를 열어주었을 때 유독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그라운드를 맨발로 누비는 아이. 9살 난 다비는 3년 전 내전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친척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축구공, 축구화 하나 사기 어렵지만 축구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합니다.

비록 맨발이지만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친구들 보다 다비는 더 빠르고 더 강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모습에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고 MVP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다비의 꿈은 축구선수입니다. 다비는 방 안에 붙여놓은 드록바 사진을 보며 축구스타가 되고싶다는 다비에게 꿈과 희망을 주세요. 30만원이면 다비에게 멋진 축구화와 축구공, 장학금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의 실천이 다비의 꿈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