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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vol. 123 2012학년도 2학기 장학생 명단 2012 Winter 발행인 동화고등학교장 강경숙 기획편집 동화고등학교 신문부 (지도교사 윤 향) 발행일 2012. 12. 27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경춘로 434 홈페이지 http://donghwa.hs.kr 대표전화 031-551-0527~9 교외 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도비 장학금 1-9 권○원 산재 근로 장학생 3-5 전○연 3-14 박○나 2-14 오○민 3-15 이○경 광성장학회 3-2 김○중 1-6 유○근 삼성, 동아일보 2-14 정○미 2-13 남○영 대상 F.N.F 3-7 천○연 정인욱 학술재단 2-1 마○해 3-12 김○현 2-15 최○래 오성장학회 3-8 유○영 남양주 예체능 장학금 1-4 한○빈 삼성 꿈 장학생 2-6 조○영 노스 페이스 장학금 1-5 이○택 3-7 조○인 1-14 이○민 3-7 유○혜 서암학술 장학재단 1-1 이○근 1-12 이○이 교내 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성적 최우수 1-9 신○람 학생회 장학회 (장미 장학회) 2-1 김○수 2-1 김○윤 2-12 유○훈 3-13 한○ 2-4 이○빈 성적 우수 (기드온스) 1-5 김○완 2-9 박○수 1-8 박○송 2-11 유○길 1-13 이○연 방송반 장학생(매점) 1-3 김○섭 1-14 이○라 1-15 김○주 1-14 홍○선 과학반 장학생(매점) 2-10 류○진 성적 우수 (길가에교회) 2-6 박○원 2-15 한○주 2-14 신○정 동부광성 교회 장학생 2-6 고○도 2-14 김○연 2-15 김○람 2-6 임○지 길가에 교회 장학생 1-15 김○인 2-15 최○아 1-11 주○리 성적 우수 (장진욱) 3-2 박○수 1-3 장○우 3-15 서○인 2-5 서○채 3-5 박○담 2-5 이○정 2-14 박○현 성적 우수 (강순성) 3-7 최○윤 평화 교회 장학생 2-7 김○주 3-13 윤○영 봉사장학생 (교사장학회) 2-4 한○은 2-15 조○아 2-4 김○경 2-6 이○영 전산반장학생 (매점) 2-5 고○화 이강진·송미령 선교 장학금 1-10 장○영 송학장학금 내용 학년 성명 챌린저 장학생 1학년 박○태, 신○철, 양○식, 김○형, 김○현, 이○환, 허○원, 윤○영, 박○은, 김○린 2학년 권○진, 박○린, 이○기, 최○아, 김○빈 창의인성 장학생 1학년 신○철, 이○희, 최○지, 박○원, 정○인 2학년 최○, 오○준, 김푸○솔, 김○현, 박○진 비전(vision) 장학생 1학년 정○교, 권○현, 장○진, 고에○더, 이○은, 박○설, 지○민, 박○진, 이○민, 이○나, 최○영, 김○은 2학년 김○람, 강○준, 이○규, 원○림, 안○진, 고○도, 이○혜, 권○범, 서○윗, 오○명, 장○원, 표○광, 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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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wa vol.123

Ma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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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wa vol.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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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Donghwa vol.123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vol. 123

2012학년도 2학기 장학생 명단

2012 Winter

발행인 동화고등학교장 강경숙 기획편집 동화고등학교 신문부 (지도교사 윤 향) 발행일 2012. 12. 27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경춘로 434 홈페이지 http://donghwa.hs.kr 대표전화 031-551-0527~9

교외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도비 장학금

1-9 권○원

산재 근로장학생

3-5 전○연

3-14 박○나2-14 오○민

3-15 이○경

광성장학회3-2 김○중 1-6 유○근

삼성, 동아일보

2-14 정○미2-13 남○영

대상 F.N.F

3-7 천○연정인욱

학술재단2-1 마○해3-12 김○현

2-15 최○래

오성장학회 3-8 유○영남양주 예체능

장학금1-4 한○빈

삼성 꿈 장학생

2-6 조○영 노스 페이스 장학금

1-5 이○택

3-7 조○인 1-14 이○민

3-7 유○혜 서암학술 장학재단

1-1 이○근1-12 이○이

교내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내용(기부자) 학년 반 성명

성적 최우수

1-9 신○람

학생회 장학회

(장미 장학회)

2-1 김○수

2-1 김○윤 2-12 유○훈

3-13 한○ 2-4 이○빈

성적 우수 (기드온스)

1-5 김○완 2-9 박○수

1-8 박○송 2-11 유○길

1-13 이○연 방송반 장학생(매점)

1-3 김○섭

1-14 이○라 1-15 김○주

1-14 홍○선 과학반 장학생(매점)

2-10 류○진

성적 우수 (길가에교회)

2-6 박○원 2-15 한○주

2-14 신○정 동부광성교회 장학생

2-6 고○도

2-14 김○연 2-15 김○람

2-6 임○지

길가에교회

장학생

1-15 김○인

2-15 최○아 1-11 주○리

성적 우수 (장진욱)

3-2 박○수 1-3 장○우

3-15 서○인 2-5 서○채

3-5 박○담 2-5 이○정

2-14 박○현성적 우수 (강순성)

3-7 최○윤

평화교회

장학생

2-7 김○주3-13 윤○영

봉사 장학생 (교사장학회)

2-4 한○은 2-15 조○아

2-4 김○경 2-6 이○영

전산반 장학생 (매점)

2-5 고○화이강진·송미령 선교 장학금

1-10 장○영

송학장학금 내용 학년 성명

챌린저 장학생

1학년박○태, 신○철, 양○식, 김○형, 김○현, 이○환, 허○원, 윤○영, 박○은, 김○린

2학년 권○진, 박○린, 이○기, 최○아, 김○빈

창의인성 장학생

1학년 신○철, 이○희, 최○지, 박○원, 정○인

2학년 최○, 오○준, 김푸○솔, 김○현, 박○진

비전(vision) 장학생

1학년정○교, 권○현, 장○진, 고에○더, 이○은, 박○설, 지○민, 박○진, 이○민, 이○나, 최○영, 김○은

2학년김○람, 강○준, 이○규, 원○림, 안○진, 고○도, 이○혜, 권○범, 서○윗, 오○명, 장○원, 표○광, 김○람

Page 2: Donghwa vol.12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한국 최고의 미남 배우, 누구인지 아십니까? 정우성입니다.

얼마 전에 다시 방송을 시작한 ‘무릎팍 도사’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과거에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마음 속 깊은 진심을

꺼내어 보인 시간이었습니다. 화려해 보이지만 그의 삶도 괴로움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독설, 근거 없는 루머로

가슴이 찢길 때도 그들은 침묵해야 했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일단

당사자에게는 괴로움에 괴로움을 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연히

상처는 그들을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단절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저 각자의 인생을 뚫고나갈

시간을 주고 서로에게는 거리를 두는 것이 최선이었던 것입니다.

가장 화려한 자리에 있는 사람도 고통의 때는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 사실을 다시 엄숙히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염려 없이 행복해 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정신세계와

영혼이 병들고 있음은 우리가 깊이 감각하든지 않든지 분명한

현실입니다. 여러분도 짧은 인생을 사셨지만 저마다의 크고 작은

고통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나중에서야 가슴으로 배울 내용이지만,

돈도 명예도 권력도 모두 기댈 것이 아니며 먼지처럼 사라질

것들이라는 것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고백

합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 때문에

자신이 부족할 것이 없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시를

쓰기 전에 다윗의 상황은

이러한 고백과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정치적 대적이 많았으며 심지어

아들까지 그를 배신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는 감사의 찬송이 나올

이유가 없는데, 그는 진정으로 이 고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시인 다윗은 고통의 시간

중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기억하였습니다.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절망 중에 유일한 위로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세상이 이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술로 대표되는 많은 쾌락의

종류로는 인간의 허무함을 채울 수 없음을 성경은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화고등학교 학생 여러분, 여러분이 직면한 고통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십니까? 타는 목에 바닷물을

붙는다면 더욱 극심한 갈증이 재발될 뿐입니다. 우리 주님만이 유일한

생수의 강물 되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위로가 있음을 기억하셔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들이 속히 임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김정민 목사님

(금란교회 담임목사)

마음의 양식 | 교장선생님 & 목사님 말씀

일출(日出)

솟아올라라

솟아올라라

새로이 몸을 단장하고

보이지 않는 그 어디라도

하나의 불기둥으로

푯대를 꽂아라.

물이 바람에 싸이고 뒤엉켜

이리저리 밀려나고 밀려들다가

둘러싸인 벽을 뚫고

운석이 진동으로 떨어지다가

열기란 열기 한껏 뿜어 올려

거친 숨결 떨쳐내고

이글거리는 불덩이로 솟아라.

밤마다 해 안고 뒤척이다가

하얀 거품으로 끓어오르면

깊은 뜨거움마저 울컥 넘쳐

비로소 바다를 박차고

날개 치며 빛 덩이로 펼쳐 보아라.

학교장 강 경 숙 (시인)

시집 : 「그림 속의 바람」 중에서

강경숙 교장선생님

2012 WINTER2

Page 3: Donghwa vol.123

故유경화 이사장님의 천국환송예식- 유경화 원로 이사장님을 보내드리며

허지원 기자

2012년 11월 3일(토) 오전 9시 30분에 동화고등학교 여호수아 홀에서

故 유경화 이사장님의 천국환송예식이 있었다. 예배는 길가에교회 이인호

목사님께서 집례하셨고, 록원교회 채의종 장로님께서 기도하시고 장창만

목사님께서 ‘에녹과 같은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주셨다. 평생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이웃을 섬김으로 신앙의 본을 보이시던 이사장님을

떠나보내던 이 자리는 더없이 엄숙하고 거룩한 분위기였다.

故 유경화 이사장님의 교육 정신- 송학장학재단으로 다시 태어나다

손민지 기자

송학장학재단은 故 유경화 원로 이사장님의 교육정신을 받들어 2010

년 9월 남양주시 도농동에 장학회 사무실을 개설하면서 설립되었다.

장학생 신청자격은 동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동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으로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교회 생활에 열심인 학생과

모범가정 자녀로서 가정 사정이 곤란한 학생에게 우선 기회가 주어진다.

2012년 2학기 장학생도 12월 10일까지 추천이 이루어져 선별하였고

5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500만원이 수여되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시던 이사장님의 정신으로 많은 후학들이 학업의 뜻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

故 풍천 유경화 이사장님께서 애송하시던 말씀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히11:5)

하나님은 우리 삶의 아픈 가시들을 영광의 면류관으로 엮으실 수 있다.

(God can weave the thorns of life into a crown of glory)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15:14)

불만은 부자를 가난하게 하고 만족은 가난한 자를 부자 되게 한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8:7)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11:36)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7~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

풍천 유경화 원로 이사장님의 약력 소개

출생지 : 평안북도 철산군 부서면 학산리 569번지생년월일 :1917년 7월 26일생

학력 :

1930 평북 철산군 부서면 부서공립보통학교 졸업

1935 평북 신의주시 교회학교 고등성경학원 졸업

1975 서울 중앙신학대학교 수료

1985 L.A 성서대학원 명예 철학박사 취득

경력 :

1955 대광연탄 대표이사

1960 동아산업 대표이사

1969 (주)한남운수 대표이사

1974 학교법인 동화학원 이사장

1981 평북정책 자문위원

1985 기독교 공보이사

2009 송학장학재단 이사장

수상경력 :

1996 교육부장관 표창

2000 남강 교육부분 대상

2000 대통령 교육부분 표창

2003 사립학교 유공 봉화상 수상

2009 국민훈장(동백장) 수상

이북도민회 경력 :

1972 평북 삭주군 청수읍장

1978 평화통일 자문위원

1980 평북 삭주군민회 회장

1983 평북 삭주군 군수

1985 평북 도민회 부회장

1990 평북 압강회 고문

기획 - 故 유경화 이사장님을 추모합니다.

3Donghwa high School Magazine

Page 4: Donghwa vol.123

중학교 교사 이복자

당신은

하나님의 자녀로 오신 분이시기에

삶의 치장이 찬란할 수밖에 없지요

전도와 복음의 사명으로 세상에 오셨기에

행적의 빛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지요.

삶이 아름다우셨기에

하나님의 칭찬이 끊임없으시고

기쁨 가득한 영생 누리실 텐데

거기, 천국에서 활짝 웃으시는 모습 뵐 수 없으니

이 그리움을 어찌합니까?

여호수아 홀 앞 그 의자에

인자하신 웃음과 손들어 하시던 인사의 화답이

아버지 같은 사랑이

그냥 그 자리에 선하여 자꾸 뵙고 싶습니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뵙기를 기약하며

우리는 명예와 행적과 성품을 소중히 기억하며

그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자녀들의 가정과 동화 학원의

안녕과 발전을 생전처럼 지켜 주십시오.

하나님 품안에서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원로 이사장님,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2. 12. 6

여호수아 홀 앞 의자에

호젓이 앉아 계시던 이사장님!

그립습니다.

소천의 순간까지 겸허를 교훈으로 남기시려고

그 곳을 명상의 자리로 삼으셨습니까?

더 크게 다가오는 당신의 모습

지금도 거기 계신 듯합니다.

평범을 고집하셨기에

우리는 그동안 당신의 빛에 무디기만 했지요.

영원히 함께 하시리라 생각했던

당신의 성품, 검소와 겸손이

떠나신 후에야 뭉클, 지극히 훌륭함을 더욱 깨닫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제일로 삼으셨다지요?

그래서 이룬 업적이 축복이었다지요?

세속을 굴복시킨 거룩한 인내와 노력,

심오한 신앙의 승리로 이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아흔이 넘으셔서도

전철로 출퇴근하시고

좋은 차 두고 걸어 다니시는

검소의 실천과 낮추시던 인품은

진정 본받아야 할 귀감이요 물려주신 사명이므로

존경합니다.

품은 뜻 이 땅에 우뚝 세우시고

자녀들 훌륭히 키워 성공시키시고

손자 손녀들에 다복하시고 장수하셨음에

혹간 행복을 누린 분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슬펐습니다.

동화에 몸담은 모든 사람들은 지금도 슬픕니다.

혁혁한 삶의 자취 모두가 값진 유산이기에

그 삶의 공로에 내내 눈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오한 신앙의 승리, 그 빛나는 자리- 故 유경화 원로 이사장님께

기획 - 故 유경화 이사장님을 추모합니다.

2012 WINTER4

Page 5: Donghwa vol.123

참 좋으신 하나님!

저희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데, 믿음 하나로 죄에서 구원

받고, 아버지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에 합당하지 못한 삶을 살 때가 너무나도 많음을

고백합니다.

무엇이 주님의 뜻대로 사는 바른 삶인지를 알면서도 육신이

연약한 저희들은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겸손하지도, 너그럽지도 못한 채 이 세상과

너무나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없이 부끄러운

저희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아침 학교에 오는 길에 자신의 소명을 다 하고 제 몸의

흔적들을 하나하나 남김없이 떨구고 있는 나무들을 보며 지난

밤(11월 1일) 아버지의 부르심을 받은 유경화 원로 이사장님을

생각했습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낙엽을 보며 뜨거운 여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숫자만큼의 푸른 잎을 달고 당당하게

서서 우리에게 싱그러움과 그늘을 내어 주었던 모습이 가슴이

저리도록 그리웠습니다.

네, 커다란 몸은 아니셨지만 웃음을 가득 품고 다니셨던

유경화 원로 이사장님이 그 동안 동화 식구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셨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늘 그렇게 계실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오후 도토리나무 아래 벤치에 혼자 앉아서 빈

운동장과 그 너머 황금산을 바라보고 계시던 그 분을 보며

가까이 다가가 무슨 생각을 하시느냐고 여쭤보고 싶었었는데

그때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주님, 지금 슬픔에 잠긴 가족들을 위로해 주시고, 이 세상

사실 때 주님을 진정으로 사모하셨던 그 분, 당신의 귀한

자녀가 영원히 천국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품에 받아 주소서,

이제 저희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그 분이 사랑하셨던 동화를

더욱 높고 단단하게 세워서 주님 보시기에 이 세상에서 더욱

빛나는, 귀한 학교로 만들겠다는 소망을 품고 아이들을

가르치겠습니다. 서로를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쉽게 용서하고,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베풀겠습니다.

2012. 11. 2

동화고 교사 이진원

기획 - 故 유경화 이사장님을 추모합니다.

5Donghwa high School Magazine

Page 6: Donghwa vol.123

교외상 수상자

한국지방재정 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주최

‘제3회 바람직한 간판문화 공모전’공익광고 UCC부문 최우수상 :

차서희(1-14 담임교사), 왕지원(1-14 학급회장)

환경교육협회 주관 / 환경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제 19회 전국 중고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공모대회

우수상 : 곽수민(1-11)

국립과천과학관 주관제 3회 국제 sf 영상축제 <외계인 몽타주 공모전> 누리상 : 정주환(1-5)

경기중등교장협의회 선행상 : 김지윤(2-1), 신수정(2-14)

‘결핵제로 그림, 글짓기, 광고 공모전’글짓기 부문 우수상 : 김귀옥(2-4)

경기도 고등학교 과학실험 탐구토론대회 우수상 : 이종환, 박기태 (1-2)

수능 출정식 짜잔~~

“대 수능 잘 치르고 오세요 선배님!!*^^*”

‘경기도 2012 학교 평가 순위’

동화고등학교가 8위 차지

한종민 기자

동아일보와 하늘교육이 주관하는‘경기도 2012 학교 평가 순

위’(2012년 11월 5일 발표)에서 상위 100개 학교 중 동화고등학교

가 8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학력수준과 교육여건, 평판도를 합하

여 산출한 것으로 작년도에 비해 한 단계 올라선 것이 고무적이다.

이는 자랑스러운 동화인들이 자신의 발전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

력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더욱 의미가 있다.

사랑과 나눔의 실천 - 추수감사예배의 결실

동문회 주최 고3 격려회 열려

김경래 기자

지난 11월 6일 7교시 방송실에

서 동화고등학교 동문회 선배님들

주최로 고3 격려회가 있었다.

임두순 동문회장님의 인사말과

격려사로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동문회에서 고3학생 전

원에게 맛있는 찹쌀떡을 선물로 주시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자랑스런 동화인

교내상 수상자

영어말하기 대회대상 : 이종환(1-2)

금상 : 김현철(1-2), 정재오(2-7)

은상 : 조수민(1-10), 김효정(1-10),

우진평, 박수영, 허재원 (2-11)

장려상 : 김정은(2-3), 강미정, 김지현

(2-7), 곽소율, 김수현, 홍누리, 신수정

(2-14), 박소영(1-10), 권규태(1-7),

김동현(2-2), 이원찬, 이인석(1-2),

이서연(1-10), 양윤정(1-13)

한글날 기념 특별논술대회 대상 : 김혜린(1-14)

제 2회 금요영상논술대회대상 : 박희원(2-6)

대상 : 조수민(1-10)

순위작년순위

시·군·구 학교명설립구분

남녀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총점

1 4 김포시 K고등학교 공립 공학 55.01 19.20 9.00 83.21

2 3 화성시 B고등학교 공립 공학 55.36 20.00 7.00 82.36

3 2 평택시 P고등학교 공립 남자 50.84 23.60 7.00 81.44

4 14 의정부시 Y고등학교 공립 공학 48.91 21.00 10.00 79.91

5 1 광명시 J고등학교 사립 공학 52.20 17.00 10.00 79.20

6 6 안성시 Y고등학교 사립 공학 45.98 23.20 9.00 78.18

7 12 안산시 G고등학교 사립 공학 46.31 19.60 10.00 75.91

8 9 남양주시 동화고등학교 사립 공학 41.92 23.60 10.00 75.52

… … … … … … … … … …

지난 11월 1일 추수감사예배 때에 학생들

이 드린 헌금과 헌물(쌀)을 선교인성부 주최

로 선교부 학생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었다. 우선, 쌀 160Kg을 남양주 서부희

망케어센타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였

으며, 헌금 50만원은 NGO 단체인 굿네이버

스를 통해‘방글라데시 학교세우기 프로젝트’에 기부하였고, 마지막으로 연탄 1,000장(50만원 상당)

을 본교 1,2학년 학생들이 도농동 일대에 직접 배달하였다. 동화의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

땅의 청년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10월 12일(금)부터 10월 17일(수)까지‘제7회 동화고 미술 총

동문회전’이 와부행정타운 내 갤러리에서 열렸다. 현직 교사,

도예가, 화가, 사진작

가 등 30여 명의 동문

선배님들이 뜻을 같이

하여 미술전을 진행한

것이 올해로 벌써 7회

째이다.

허윤경 기자

11월 7일, 2013년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고3 학생들을 배웅하는 수

능 출정식이 있었다. 전일 내렸던 비

로 운동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예년

과는 다르게 본관 앞쪽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관악부가 힘찬 음악을 연주

해주었고 1,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양쪽으로 서서 길을 만들었다. 모두

가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응원해주었고 고3 학생들 또한 그에 화답하는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최정인 기자

최정인 기자

‘제7회 동화고 미술 총 동문회전’ 동화 동문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2012 WINTER6

Page 7: Donghwa vol.123

또래 상담 발대식 및 음악 캠프 열려

노형지 (1-13)

11월 13일 남양주시 호

평체육문화센터에서 청

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

관한 1388 청소년 또래

상담지원단 발대식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캠프

가 진행됐다. 심석중, 와

부중, 평내고, 진건고 등 남양주시 10개 학교가 참여했고 우리학교도 그 자

리에 참석했다. 이 발대식은 남양주시에서 학교폭력, 따돌림 등으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는 또래

상담사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는 2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되었다. 개회 및 내빈소개를 한 뒤 남양주

태권도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각 학교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5

명의 우수활동 또래상담사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우수활동 또래상담

사 표창을 받은 1학년 14반 이혜린 양은“청소년 또래 상담지원단으로서 활

발한 활동을 하여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

고 친구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남양주시 시

장의 격려사가 있은 뒤 청소년 또래상담사 활동 선언식을 진행했다. 또래

상담사 모두가 일어나서 선서를 했고 대표가 선서내용을 읽을 때 또래상담

사들 모두 얼굴에 각자 또래상담사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의지

와 책임감이 보였다.

발대식 폐회가 끝난 뒤 청소년을 위한 음악캠프가 진행되었다. 평화방송 라

디오 공개방송도 함께 진행된 음악캠프는 연예인의 화려한 무대를 끝으로

일정이 막을 내렸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학교폭력에 관한 기사 및 소식을 예전보다 많이 접할 수

있다. 학교폭력에 의해 늘어나고 있는 자살 등 사회문제 또한 큰 이슈로 대

두되고 있다. 이슈가 될 때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수많은 방법들이

나왔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 하고 학교폭력에 의한 사건들은 계속 발생하

고 있다. 또래상담반‘아띠’는 또래상담사 교육을 받으며 학교폭력이 단순

히 가해자와 피해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방관자의 자세에서 벗어

나 적극적으로 예방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생명사랑교육으로

건강한 동화인의 문화를

박진영 기자

소통과 나눔을 통한 생명존중의 마음을 키우고 자아 존중감을 함양하며

상담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실시한 본 교육은 11월 19일부터 11

월 30일까지 1.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시간을 활용

하여 진행되었다.

진행방법은 1반당 4그룹으로 나눈 후, 계획 된 교과 시간마다 특별실(상

담실, 교과협의실, 신문반, 도서관, 다락방 등)에 담당교사(정화민, 김종호,

한수정, 장동우, 차서희, 이인선 선생님)를 배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법이었다.

이번 교육은 나의 소중함을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고양하고 더불어 살아가

는 건강한 학생문화를 조성하며 공감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안전

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생명사랑 교육을 마치며

-위클래스 상담실에서 교사 이인선

생명 존중 윤리의식을 고양시키고 자아 존

중감을 함양하고자 생명 사랑 교육 프로그

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소통과 나

눔이 큰 사랑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

라는 믿음을 품고 저를 포함한 6명의 선생님들께서 모였습니다. 프로그램

에 관해 함께 연구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의 넘치는 열정이 느껴

져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처음 시도 해 보는 소그룹 집단 프로그램이어

서 과연 순조롭게 진행이 될까 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예상대로 대단위 교

육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새롭고 재밌는 수업이었어요. 마음이 힘들었는

데,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

어요.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고 싶어요.” 등등 수업 후 아이들

의 다양한 긍정적 반응이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녹아내리게 만들어 주

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가 힘들어서 힘들다 말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안타

까운 문화가 이제는 서로의 손 잡아주며 서로를 보듬어 가는 문화로 변화되

기를 기대합니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를 가까이 들을 수 있어서,

그리고 진심이 담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느낄 수 있어서…. 그 따스한 기

운이 온 교실에 퍼져 겨울 같은 추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행복을 되찾기

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을 살고 오늘을 누리는 멋진 동화고 학생들

화~ 이~ 팅!!

교내 UCC CONTEST 개최 -창의력과 세계관을 키우다

김용수 기자

동화고 학생들이 UCC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 세계를 무

대로 꿈을 펼쳐나가고, 창의력과 세계관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

게 하고자 국제부에서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11월 30일까지 작품을 제출하였으며 1,2학년 누구나 팀별 4명 이하로 구

성되었다면 참여가 가능했다. 주제는 지구 온난화, 한류, 학교생활 중 하나

를 택하여 약 5분 길이로 제작하는 방법이었다. 상장은 대상, 금상, 은상, 동

상 총 4팀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 대상은 1학년 14반 김혜주 김혜린 이

혜린 윤희경 이정민 팀이 수상하였다.”

1,2학년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

김경래 기자

11월 29일(목) 본교에서는 학교 방문의 날 행

사가 있었다. 이 날은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전

반적인 소개와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 받는 날이었다. 오후 2시부터 시

작된 본 행사는 여호수아홀에서 1부 순서를 마

치고, 2부는 각 반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대담으로 진행되었

다.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위한 보다 나은 교육환경과 학교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들이 오고가는 뜻깊은 날이었다.

7Donghwa high School Magazine

Page 8: Donghwa vol.123

BACK GROUND ILLUSTThe Special Design only for myself.

For me, the design is a tool to make people moving not job.which come from creative idea and visual design. haven't designed because of thinking like that. But people who are interested about anything become greedy.I have studied design deeply. During studing from many pretty , uniquec, usful, and formal designes, I think myself mature. Now, I'm dreaming be a designer and making to real.

동화의 이모저모

제3회 동화 Blessing Day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박태규 기자

지난 11월 15일(

목) 오전 9시30분

에서 11시 30분

까지 동화 Bless-

ing Day 행사가

열렸다. 1,2학년

각각 15개 학급 총 30학급에 지역 교회의 목사님들과 전도사

님들이 방문하여 맛난 간식과 함께 유익한 말씀을 나누는 시

간을 가졌다. 이 행사의 목적이 학생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청소년기의 바람직한 삶의 비전을 세우게 하

는데 있는 만큼 즐겁고도 값진 시간이 되었다. 참여해 주신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참여교회와 교역자님

학년반 교회명 참여 교역자

1-1 푸른광염 장지동 목사님

1-2 평내 김영중 목사님

1-3 주평강 박경민 목사님

1-4 먹갓 김부섭 목사님

1-5 동부광성 최정기 목사님

1-6 도농순복음 진성구 목사님

1-7 밀알 김총명 전도사님

1-8 도곡 김성현 목사님

1-9 남양주온누리 김동호 전도사님

1-10 새중앙 사재헌 전도사님

1-11 구리중앙 김형일 목사님

1-12 금곡 김기민 목사님

1-13 진광 이종택 목사님

1-14 큰빛 김은찬 전도사님

1-15 주찬양 이승도 목사님

잔반 제로 이벤트

우리 학교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허윤경 기자

지난 10월 29일(월)부터 11월 16일(금)까지

1,2학년 각 반에 학생 1명을 FOOD KEEPER

로 임명하여 잔반 줄이기 교육과 잔반 제로

이벤트 등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참여 방법은 생선뼈 등의 부산물을 제외하

고 급식을 다 먹고 난 후 스티커를 받아 각 반 현황판

에 붙이는 것이다. 3주 동안 스티커가 가장 많이 붙

은 반은 1-11, 2-6으로 각 반에 간식을 부상으로 제

공하였다.

우리 학교의 잔반 량은 평균 하루에 964리터이며 그

것을 버리기 위해 쓰여 지는 돈은 하루에 96,000원

한 달에 약 1,380,000원 1년에 약 14,000,000원이다.

이 캠페인을 실시하기 전에 8.5통의 잔반이 나온데 비

해 캠페인 실시 후에는 5.5통의 잔반으로 줄었으니 음

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80% 이상의 수분과 함께 쉽게 부

패되는 유기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땅에 묻으면 질

소와 유황 화합물에 의한 악취가 발생하고, 파리·모

기 등의 해충번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쓰레기가 썩

은 더러운 물인 고농도 침출수가 발생한다. 그러므

로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낭비와 함께 2차 환경오염

을 유발한다.

따라서 잔반을 없애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나의 건강

을 지키는 것이며, 자원절약 뿐 아니라 환경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실천이다.

성탄축하예배

-기쁘다 구주 오셨네!̂ ^

이 완 기자

12월 20일 1교시에 여호수아 홀에서 성탄축하예배가 있었다. 1-14 학생들이‘기뻐하라 크게 기뻐하라 주님 오신 날’을 찬양하고 김종호 목사님이‘우리 구원자 예수님(마1:8~21)’이란 제목으

로 말씀을 전하셨다.

특별 순서로 1학년 선교부의 워십댄스‘크리스마스 스토리’, 유대영 선생님의 피아노 독주‘Amazing grace’, 필그램미션콰이어와 루치니아의 합창‘구주 나심 선포하라’, 류정후 학생(1-10)의 바이올린 독주‘Oh, Holy night’, 교사 워십팀의 워십‘해피크리스마스, 랄랄라 크리스마스’로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였다.

2013학년 동화고등학교 입시설명회 열리다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장지운 기자

12월 4일(화) 오후 7시에 2013학년도를 준비하

는 동화고등학교 입시설명회가 여호수아 홀에

서 열렸다. 이승구 교감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

었으며 김종호 목사님께서 기도하신 후 강경숙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 교육 방침을 말씀하시고

권순환 교무부장 선생님께서 2011학년과 2012학년의 교육성과를, 기연서 진로진

학부장 선생님께서 대입과 고입에 대한 입시 내용을 각각 설명해 주셨다.

폐회 후에는 진로 진학에 노하우가 있으신 30 명의 선생님들께서 입시에 대해 궁

금증을 가지고 있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개별로 상담을 해주시면서 실질적

인 입시방향과 진로에 대해 길잡이를 제시해 주셨다.

2012학년도 교내 찬송가 경연대회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안민경 기자

2012학년도 교내 찬송가 경연대회가 1학년은 12월 26일(수)

4,5,6,7교시에 2학년은 12월 27일(목) 4,5,6,7교시에 있었다.

선곡은 2성부 이상의 성가 합창곡으로 준비하며 찬송가의 경우는

최소한 1,2절을 부르며 편곡이 가능하다. 반주는 피아노로 하고 관

현악기 연주도 가능하며 반 전체 참가를 원칙으로 각 반 당 주어진

시간은 7~10분이다.

시상은 각 학년별 남 여 각 반 1등과 인기상이 있었으며 각 학년별

지휘상, 반주상 등의 개인 시상도 있었다. 온 학급이 한마음으로 준

비하여 각축의 경연을 펼쳤다.

학년반 교회명 참여 교역자

2-1 가운감리 최정훈 목사님

2-2 목양 황규현 목사님

2-3 미금중앙 한영우 전도사님

2-4 광릉내 서승현 목사님

2-5 길가에 백주인 목사님

2-6 남양주광염 박철용 전도사님

2-7 금란 박혜영 목사님

2-8 반석 이요한 강도사님

2-9 성광 김철 목사님

2-10 감사순복음 박형원 전도사님

2-11 다일 박창운 전도사님

2-12 교문감리 김정두 목사님

2-13 한마음 남상진 목사님

2-14 평화 송지원 전도사님

2-15 예인 김순원 목사님

2012 WINTER8

Page 9: Donghwa vol.123

DONGHWA HIGH SCHOOL

푸드 키퍼 (FOOD KEEPER) 활동 소감문

최하나 (2-13)

처음에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이 캠페

인을 시작하고자 했을 때에는 이게 과연 효과가

얼마나 날까? 그저 지나가는 캠페인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구호를 정하는

회의와 피켓 등을 만드는 회의들을 할 때 아이들

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독특하고 색달라서 어쩌면

흔한 캠페인이 아니라 큰 효과가 날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준비과정을 거치고 각 반에 들

어가서 아이들에게 교육과 홍보 그리고 전교적인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우리학교 잔반 량의 구체

적인 수치를 접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버려왔던

잔반들이 부끄러워졌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

각으로 버렸던 것들이 모두 쌓여 이렇게 큰 문제

가 되었다니…. 하지만 반대로 이 캠페인을 통해

하나하나 변해간다면 이 큰 문제도 금방 해결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잡으며 나부터 이

번 캠페인 기간만이라도 잔반을 남기지 말아야겠

다고 생각했다.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들에게

스티커를 주고 그 스티커 개수를 반별로 총 집계

하여 많이 모은 반에게 간식으로 보상을 주는 3주

간의 이벤트도 실시했다. ‘일시적인 것이 될 수

있다.’‘아이들이 흥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며

반대의 의견들도 있었지만 이 이벤트는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낳아 뿌듯했다. 이 이벤트를 할 때 나

는 수요일 당번이었기 때문에 3주 동안 도우미로

딱 한번 나섰다. 수요일에 학교행사들과 모의고

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다른 친구들처럼 활

동을 많이 한 것이 아니라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한번뿐이라서 스티커를 붙이고 자기반 것을 세며

관심을 쏟던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신선하게 다

가왔던 것 같다. 반별대 이벤트였기 때문에 반끼

리 단합도 하는 기회가 되고 또 개인이라면 포기

할 수도 있는 걸 서로 다독이며 포기하지 않고 참

가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당번을 오히려 자주

서지 않으면서 이벤트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입장

이 되어볼 수 있었는데, 이 이벤트는 잔반을 남기

지 않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 나를 포함해서 나

랑 같이 밥을 먹는 친구들까지 처음에는 힘들게

밥을 다 먹었고 심지어 반찬의 양이 많은 날에는

고역스럽기까지 했지만 점차 시간이 갈수록 이벤

트가 실시되지 않는 석식까지 다 먹는 것이 습관

으로 굳어졌다. 급식실 벽면에 붙어있는 잔반 량

감소 그래프와 더불어 깨끗하게 비워진 식판이

뿌듯했다. 푸드 키퍼 활동이 우리가 무심코 버렸

던 잔반들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알

고, 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좋았다. 그리

고 잔반을 많이 버리지 않는 습관은 나중에 사회

든 어디든 나가서 자연스럽게 잔반제로의 실천의

기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 이런 활동이 우리

학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로도 퍼져나가서 전체적

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줄어들었으면 좋겠

다.

일본 국제교류를 다녀와서-국가 간 화합의 장이 열리기를~~

가노고등학교 방문일시 10월 24일~26일 (2박 3일)

한종민 기자

일본 가노고등학교 국제교류를 신청하여 나의

파트너인 소우군의 집에서 2박3일간을 지내며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

각했다.

비행기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일본에 도착하여 일본 전통식으로 식사를 한 뒤,

가노 고등학교의 친구들이 살고 있는 기후 현의

이누야마 성을 방문하였다. tv에서 일본 성의 모

습을 보았을 때는 잘 몰랐지만 계단이 매우 높아

발걸음을 조심해야 했고, 전부 나무로 이루어진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가노고등학교에 도착하여 음악과 학생들의 공연

을 관람하고 나서 각 학교의 대표 인사를 하였는

데 많이 떨리긴 하였지만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

낼 수 있었다. 가노 고등학교는 음악, 미술, 체육

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인문계 학생들이 전부 다

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컸다.

우리 일행은 각자 파트너의 집으로 향하여 한

국에서 가져온 간단한 선물들을 드리며 소우군

의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일본의 주택 구조

와 난방시설 그리고 사용하는 전압이 달라 지리

상 가까운 국가이지만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꼈

다. 나는 간단한 말 외에는 일본어를 구사할 수

없었지만 파트너의 가족 중 영문학 교수님과 아

나운서가 계셔서 다음날 교토에서의 계획들에 대

해 대화하며 밤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 우리는 학교로 갈 준비를 하

였다. 나는 사복을 입었지만 소우군은 등교이기

때문에 교복을 입었는데 와이셔츠, 바지, 마이 로

이루어진 간단한 복장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자

전거를 이용하여 등교하고 있었다. 등교 길과 학

교 내에 자전거를 위한 편의가 갖추어져 있어 편

리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교토로 가는 중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잠깐의 휴

식 시간을 가졌는데 편의점 내에서도 줄서기를

하고, 돈은 직접 주고받지 않으며(계산을 위하여

돈을 올려놓는 곳이 구비되어 있다.)실외에서도

큰소리로 대화하지 않는 등 일본의 국민성과 예

절을 느낄 수 있었다. 교토 국제만화박물관에 도

착하였을 때는 정말이지 입이 벌어졌다. 일본에

서 출판된 거의 모든 종류의 만화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규모가 엄청났다. 또한 만화는 일

본의 매우 중요한 수출품목이며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박물관 내에 외국인들도 많

이 있었고, 만화를 만드는 과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만화박물관 견학을 마친 후 우리들

은 각자 파트너와 함께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나

와 소우군은 계획대로 교토지방의 전통시장인 니

시키와 쿄미주 사원 등을 관광하며 일본의 상점

들과 기념지를 둘러 보았다. 이때 주된 교통수

단은 택시였는데 일본에서는 3인 이상의 손님은

택시에 태울 수 없다. 공식적 일정을 마치고 나

는 다시 파트너의 집으로 귀가하여 가족들과 함

께 외식을 하고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관람

차를 탔다. 관람차를 타는 동안 안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고, 미리 녹음된 자

신의 목소리도 재생하여 주는 등 독특한 서비스

들을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우리는 아쉬워하며 아침식사를 하고

기후시의 역사박물관으로 견학을 갔다. 역사박물

관이라고 하여 서로의 감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

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기후시의 역사와 일본의

보편적인 역사들을 체험하는 곳이어서 마찰 없

이 즐거운 견학을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아주

인상적인 전통놀이 체험과 기모노 입어보기 체험

등을 하였다. 마지막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우리

들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전철에 올랐다. 작

별인사를 했지만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일본 친구들이 티켓을 끊고 플

랫폼으로 나와 배웅을 해주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달래며 친구들과 가

족에게 도착을 알리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집에 가는 내내 이번 국제교류를 신청해

서 참 좋았고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의사

소통이 잘 되지 않을지라도 배려하고, 나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배웠으며 자기중심적이고 이기

적인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성찰의 시간을 가

질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친

구 한명을 사귈 수 있었다. 학교행사로써의 국제

교류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국가 간 화합하

고, 국제사회의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

록 노력해야겠다.

9Donghwa high School Magazine

Page 10: Donghwa vol.123

박소담 (3-5)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수시합격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합격한 박소담입니다. 좋은 결과 덕분

에 동화보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해주고 싶은 말은 많

은데 무슨 말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이 글에선 후배님들께 전하고 싶

은 일부 내용과 영어 공부 방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후

배님들 만날 기회가 있다면 더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입시를 갓 치르고 나서 느낀 점은 3년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하겠지만 지원 전략, 전형 등이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또 하나의 중요

한 요소라는 것을 실감했는데요, 수시 비중이 확대되는 만큼, 논술과 입학

사정관제 등 수시 전형에 대한 대략적인 지식을 갖고 자신은 어떤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 그 방향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저는 참고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같은 서류심사

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습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와 가장 많은 노력을 들인 과목은 수학인데요, 중학교

때 영어 공부를 많이 해놓은 덕분에 수학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글

을 읽으시는 후배님들은 이미 중학교 생활을 다 지나오셨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2학년 때 영어와 수학 중 적어도 하나는 확실히 잡아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3학년 올라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점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 2학년 분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활용하셔야 겠죠.

말씀드렸듯이 영어 과목은 저에게 고등학교 생활 내내 내신에서도 모의

고사에서도 ‘효자과목’이었고 수능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어는 워

낙 끝이 없는 광대한 과목이죠. 그래서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성적

이 오르지 않을 때 가장 막막한 과목일 수 있습니다. 일단 영어 공부에 있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어, 문법, 듣기, 읽기를 한 시기에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번 달은 문법을 마스터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

지 마시고 영어 과목에 있어서만큼은 ‘문법 몇 쪽, 읽기 몇 쪽, 듣기 몇 문

제’ 이런 식으로 함께 공부하셔야 시너지 효과가 나서 빠르게 그리고 더

많이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연계교재와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일단 양이 엄청 많습니다. 다 풀면 좋지

만 다 못 풀어도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 때 맞출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정도로

만 공부하셔도 정말 잘한 거에요. 저를 비롯해서 많은 학생들이 연계교재를

열심히 풀었지만 미처 다 풀지 못한 채로 수능 장에 들어갔는데요, ‘남들

다 푸는 연계교재를 나만 못 풀었다’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오히

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연계

교재를 열심히 풀어도 다 못 풀 수 있으니 주위의 압박에 너무 스트레스 받

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열심히 풀어야 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사

실이고요. 영어 연계교재의 양은 특히나 더 많은데요, 3학년 올라와서 연계

교재 외의 교재를 푸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문법의 기초가 전혀 없다면

문법 책 정도야 볼 수 있지만 듣기, 읽기 문제는 어차피 공부하는 거 시험에

나올 문제를 공부하는 게 좋겠죠.

여러분 누구에게나 고등학교 생활은 처음 걷는 길이기 때문에 각자 어려

움을 갖고 있을 겁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

도 물론 좋지만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것도 여러분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고민하기 전에 일단 시작하면 그때 방향

이 보일 겁니다. 동화고등학교 후배님들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박준수 (3-2)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수시합격

안녕하세요.̂ ^ 이번에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에 합격한 박준수라고

합니다. 저는 후배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

었던 수학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해요. 우선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가

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끈기와 노력입니다. 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애를

먹는 과목 중 하나인데요, 문제가 막힌다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노력 없이

대충하는 공부는 성적을 올려주지 못하기 때문에 노력하며 끈기를 가지고

공부하세요!

그럼 공부법으로 넘어가서, 수학 공부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정

확한 개념 이해를 하지 못한 채로 문제만 무작정 풀며 익히려 하는 학생들

을 많이 보아서 개념을 숙지한 후에 문제를 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공부

를 할 때 혼자 공부만으로 이해가 잘 안된다면 꼭 학교 선생님들을 자주 괴

롭히면서 질문하세요! 개념원리, 디엠, 풍산자, 바이블 등 시중에 쉽게 설명

된 좋은 개념서가 많으니 기본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전반적인 개념을 숙

지하시고 다양한 유형이 있고 문제가 많은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들을 익

히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고난도 문제집을 다루거나, 문제를 풀면서 다른 방식의 풀이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도 수학적 사고를 기르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공부를 한 이후에는 평가원과 수능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

면서 모의고사의 문제 유형을 습득하세요.

수학 문제를 풀 때에는 3단계의 사고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째, 어떤 문제인가? 즉 이 문제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가? 둘째, 문제를 푸

는 데 어떤 개념이 필요한가? 셋째,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나갈 것인

가를 생각하며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첫째, 둘째, 셋째라는 표현을 썼

지만 하나하나 독립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문제를 보면 자연

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체득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학 공부를 할 때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도 정말 중요해

요. 틀린 문제를‘아 틀렸네!’생각하고 정답지 한번 쓱 보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다음에 같은 유형의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다시 여러 번 풀어보면서

꼭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수학은 자연계열에서는 말할 필요

도 없고, 인문계열에서 또한 대학 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과목인 만

큼 후배님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어내시길 바랍니다.̂ ^*

선배들에게 공부 방법을 배워봅시다.

<축하합니다-2013 서울대 수시합격>

영어 공부 방법

수학 공부 방법

2012 WINTER10

Page 11: Donghwa vol.123

한 솔 (3-13)

서울대학교 화학과 수시합격

안녕하세요. 동화 후배 여러분^^ 저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에 수시 합격한

한솔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국어와 과학탐구에 대한 공부 방법을 소개하

고자 합니다.

첫 번째, 국어:

먼저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는 교과서 수준의 국어 지식이나, 글들

을 꾸준히 읽으면서 독해력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

초가 잡히고 난 후에 수능 언어영역 학습의 기본은 기출문제 분석이라고 생

각합니다. 저는 최근 3개년 동안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

제를 출력해서 분석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먼저 문제 유형을 익혔

습니다. 문학과 비문학에서는 어떤 물음이 주로 나오는 지를 기출문제와, 시

중 문제집을 통해서 정리했습니다. 그 후에는 문제 유형에 대한 접근 방법

을 연구했습니다. 예를 들어 쓰기 6번 문제는 유추 문제입니다. 저는 제시문

이 비슷한 표현으로 반복되어 답지에 나타난다는 점을 이용해 문제 풀이 전

략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문제풀이 전략을 세우게 되면 평가원 문제 안에서

특정한 유형의 틀이 반복되기 때문에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하지 않게 됩니

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에는 1번부터 끝번까지 다시 한 번 꼼꼼

히 분석하면서 나만의 문제풀이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문학작품

에 대한 접근 방법을 연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수능 언어 영역

에서는 어떤 문학작품에 대한 기계적인 지식의 암기가 아니라 처음 접하는

작품에 대한 독해력을 평가합니다. 이러한 출제 의도를 알고 수능이라는 시

험이 갖는 특수한 포맷을 익힌 후 그에 따른 접근 전략을 치열하게 연구하고

충실하게 실행에 옮긴다면 틀림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과학탐구:

과학탐구는 가장 정직하게 노력에 비례하여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라고 생

각합니다. 과학탐구의 학습 과정은 개념학습 - 문제풀이 - 정리 및 피드백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개념의 경우는 인터넷 강의와 학교학습을 적절

히 병행하여 개념서의 단권화 및 반복 학습을 통해 탄탄히 다지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직접 서브 노트를 만들거나 하

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리고 문제 풀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기출 문제 풀이입니다. 여러분의 경우에는 교육과정이 바뀐 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출 문제집의 양이 적기 때문에 2012년도에 실시된 2014수능 예비

시험의 기출 문제와 6월 9월 모의고사 문제 그리고 전년도 과정과 중복되는

문제들을 재편집해서 내놓은 시중의 기출 문제집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

입니다. 저는 이 기출 문제들을 5회씩 반복 학습하면서 빈출 개념과 함정을

정리하여 피드백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매회 반복할 때마다 노트의 완성도

는 올라갔고 마지막 수능 시험장에서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승리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유기영 (3-8)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수시합격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 합격한 유기영입니다. 앞의 세

친구들이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저는 문과에서 중요

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회탐구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조언을 드리고자 합

니다.

먼저 사회탐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목선택입니다. 2014학년도 수능을 기준으

로 과목선택은 2과목만 가능하며 대체로 상위권의 대학에서는 2과목 모두 반영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과목보다는 잘하는 과목 2개를 선택해야

합니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 사회탐구 문제지를 버리지 말고 다른 과목들도 풀어

보면 수월하게 풀리는 과목이 몇 개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잘하는 과목입니다. 그

리고 내신에서 배워온 과목들을 선택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능합

니다. 그리고 서로 연계되는 과목을 함께 하면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

는 과목선택에서 약간 특이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저는 2학년 때 지리올림피아드를

준비했기 때문에 그때 열심히 준비한 것을 계기로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선택했었

습니다. 그러니 예비고2 문과, 외국어과 여러분도 경제대회, 지리대회 등 각종 대회

에서 과목선택과 과목공부, 스펙 쌓기 모두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

지 말고 잡기를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사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9월 모의고사를 보니 한국사

가 예전 근현대사와 많이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 정도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고 있지만 서울대가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한 이상 한국사에서의 1등급은 많

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서울대 이외에 연고대 및 인서울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국사는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국사의 경우 열심히

공부하긴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 그래서 저는 제가 한국지

리와 세계지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리는 공통적으로

공간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래서 지리는 공부를 하면서 지리부도를 함께 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한국지리, 세계지리를 공부할 때는 어떤 개념을 배우고

나서 지리부도에서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 지역을 공부했는지 같이 보면서 공부

했습니다. 예를 들면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을 배우고 나서 어디어디에 분포하고

있나 지리부도에서 확인하는 식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하면 지리부도만

보면서 “이 지역에는 이런 특성이 있다”라고 이해할 수 있고 지리부도가 많

이 익숙해지면서 위치에 대한 어느 정도 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웬만한 순

위들(밀 생산량, 자동차 공업 지역순위 등)은 외우는 편이 나아요♥ 다만 순위가

나타난 원인은 꼭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꼭 공간적, 지역적 특

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계 밀 생산의 경우 화북지방의 중국이 1

위, 펀자브지방의 인도 2위, 그레이트플레인스의 미국이 3위, 체르노젬의 러시

아 4위 이런 정도입니다. 따라서 순위를 외우기 싫다면 이런 공간적 지역적 특

성을 통해 순위를 추측하는 방식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

부족하지만 여러분에게 좋은 조언이 되기를 바라며 수능 때까지 후회 없

도록 열심히 공부하세요!̂ ^

국어·과학탐구

사회 탐구

11Donghwa high School Magazine

Page 12: Donghwa vol.123

1학년

허지원 (31기)

3월 달에 신문반 면접을 볼 때 신입생 환영회에 대한 기사를 쓰며 긴장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벌써 일 년을 마치며 소감문을 쓰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시간이 엄청 빨리 간 것 같다. 중학교 때와 달리 학교 수업도 길어지고 신문반 동아리 활동으로 일 년이 바쁘게 지나갔다. 우리 31기 동기들은 모두 착하고 서로 마음이 맞아서 협동도 잘 됐다.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준 친구들이 고맙다. 그리고 2학년 선배님들도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친절하게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1년 동안 신문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지만 ‘내가 좀 더 활달하게 행동해서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걸…’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또 기사를 제 시간에 내지 못한 적이 많아서 죄송하기도 하다. 어쨌거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에는 2학년인 만큼 더 나아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싶다. 신문반 파이팅!!

손민지 (31기)

동화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신문반 면접을 봤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치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아 마냥 섭섭하다. 중학생 때부터 글쓰는 걸 좋아하고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가면 신문반에 꼭 들어오고 싶었다. 그리고 벌써 동화보 4권에 내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30년이 넘는 오래된 전통을 갖고 있는 동화고등학교 신문반의 일원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동화보 4권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재미있었던 추억들도 많았다.

처음 동아리에 들어갔을 때에는 같은 반도 아니고 같은 지역에서도 살지 않아서 처음 보는 동기들끼리 많이 어색했고 '동아리'라는 자체가 나에겐 처음 접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마냥 낯설기만 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2학년 선배님들이 동기들끼리 친해질 기회도 만들어 주시고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주셔서 빨리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다들 너무 착하고 재미있어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좋았던 기억들만 생각나 너무 고맙다. 우리 신문반 선배님들 동기들 모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도 파이팅!!

한종민 (31기)

마지막 후기를 작성한다고 하니 2학년이 되는 것이 실감이 나고, 짧은 시간동안 함께 해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뒤늦게 신문반 활동을 시작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를 불편해하지 않을까?" 와 같은 걱정을 하곤 했었는데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보살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현재 웃으면서 최선을 다하여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준 동기여러분들!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신문반 선배여러분들! 2학년이 되어서도 남은 시간 신문반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3년도 신문반도 아자 파이팅~!

최정인 (31기)

떨리는 기분으로 신문반 면접을 봤던 때가 생각난다. 너무 떨려서 내내 윤경 언니 얼굴만 쳐다보았었는데…^^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신문반 활동, 재밌게 기사도 쓰고, 무엇보다 동기들이 너무 좋고 선배들이 잘 챙겨주셔서 지난 1년을 즐겁게 보냈다.

이제 2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선배님들과 헤어지는 것이 무척 아쉽다.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잘 해드릴 걸….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떠나시니 슬프다. 고3 올라가서도 힘내시고 늘 즐겁게 학교생활 하시길 바래요!!^^ 윤경언니, 지운언니, 민경언니, 용수오빠, 완오빠, 태규오빠!! 내년 후배들과 함께 신문반 잘 이끌어 갈게요^^ 경래, 종민이, 진영이, 민지, 지원아!! 내년에 더 재밌게 활동 많이 하자. 1년동안 정말 고맙고 재밌었어.^^ 3학년 선배님들 졸업

축하드려요. 별님언니, 몇 번 못 뵈었지만 저 잊지마세요! 항상 행복하시고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김경래 (31기)

내가 신문반에 들어오게 된지 1년이 지났네요. 벌써 1년이 나 지나서 내가 기장이 되다니ㅋㅋ 면접 보고 떨어진 것 같아서 다른 동아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태규형이 문자로 합격 했다고 보내 줬을 때 정말 기뻤어요. 덕분에 좋은 동아리 친구, 좋은 선배, 그리고 직속 윤경 누나를 만나게 되었네요. 사실 기사도 잘 못 적음에도 불구하고 신문반에 괜히 들어 왔나 걱정했었는데 그때마다 선배들이 편한 마음으로 작성하라고 했었던 게 정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동기들아 1년간 함께 동아리 활동하면서 정말 즐거웠어^^. 내년에 부족한 기장 많이 많이 도와주고~알았지?

박진영 (31기)

멍하니 있던 사이에 금방 지나가버린 일 년이었다. 선배들과 좀 친해지려나 싶었는데 벌써 헤어지게 되어서 아쉽고 내가 열정적으로 생활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더 서운하다. 내년에는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 동기들과 처음 만났을 땐 말도 나누기 힘들 정도로 어색했는데, 지금은 나름 많은 대화를 나눈다. 착한 애들만 모여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내년에도 좋은 후배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 년 동안 잘 챙겨주신 직속선배님께 감사하고, 다른 선배님들도 동아리생활 재미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더 좋은 신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

이완 (30기)

Scar into star (상처는 별이 된다.)

No pain no gain (種豆得豆)

김용수 (30기)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바로 어제 일 같은데, 벌써 2학년도 얼마 남지 않고 3학년을 맞이해야 한다. 사람들이‘시간 빨리 간다. 금방이다.’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1학년 때 처음 봄 호를 내며 어리둥절했었는데 2년이 지나 동화보를 8개나 발행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매번 동화보를 발행할 때 마다 다음 번에는 더 잘 써야지, 더 잘 써야지 하고 다짐했었는데, 매번 이 다짐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우리 신문반 30기 장지운, 안민경, 허윤경, 박태규, 이완! 2년 동안 동아리 활동 시간이 너희와 함께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 우리 졸업해서도 서로 모른 척 하지 말고 연락하고 지내자^^ 그리고 31기 최정인, 손민지, 허지원, 김경래, 박진영, 한종민! 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선배로서 특별히 잘해준 게 없어 미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도 잘 할 거라 믿어^^ 이제 진짜 3학년인데, 동화고 2학년 파이팅!!

박태규 (30기)

CA라는 중학교 때 간단한 활동에서 더욱 주체적인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하고 싶은 생각에 면접을 보았는데. 벌써 마지막 동아리 시간을 앞두고 있다. 물론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모두 만족스러운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고 아쉬운 일들도 많았었지만 그래도 나에게 있어서 정말 보람찬 생활이었다. 30기 친구들을 처음 만나서 어색할 때를 지나 지금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친한 친구들이 되어서 매우 좋고, 31기 친구들이 처음 들어왔을 때 마치 작년의 우리들을 보는 것 같아서 감회가 새로웠었다. 정말 한명 한명 소중하고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인 것 같아. 우리 평생 연락하고 지내자^^!

허윤경 (30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 기장으로 열심히 잘 해낸 태규. 예절부와 학생회 일로 바쁠 때 신문반 챙기려는 모습이 고마웠던 완이. 쪼들리는 예산 관리해주고 가끔 엉뚱함에 터지는 용수. 일해야 할 때는 똑부러지게 잘 챙기는 우리 못생긴 지운이. 카톡방의 마스코트로 엽사가 진짜 귀여운 민경이. 직속인데 제일 못 챙겨주고 구박만한 것 같아서 미안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경래. 신문반 JYP로 항상 진지함이 귀여운 진영이.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열심히 하기 바라는 종민이. 만날 때마다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예쁜 정인이. 일학년 때 내 모습이 생각나는 정감 가는 민지. 조용하고 열심히 글 잘 쓰고 면접 때 주상이 너무 인상 깊은 지원이. 모두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과 1년을 보냈다. 동아리 시간도 줄어들고 일의 방식도 많이 바뀌면서 선배로서 제대로 해준 것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고 동아리에 소홀했던 때도 돌이켜 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서로를 아끼며 보낸 1년의 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는 것 같다. 29기 언니, 오빠들 수능 보느라 너무 고생했고, 31기도 진짜 수고 많았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30기! 너희 덕분에 2년이 너무 즐거웠어. 남은 기간 같이 열심히 하자. 완전 사랑함!

장지운 (30기)

신문반이 되고, 8번의 신문을 발간하는 동안 내가 쓴 기사들이 내 이름으로 실리는 게 늘 신기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이번 겨울 호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자 아쉽고 서운한 생각이 크다. 총 2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호를 쓰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자상한 언니오빠들과 동기들, 야무진 1학년 후배 등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다.

또, 동아리 일을 하며 올해에는 다사다난한 일도 있었고 재미있는 일도 그만큼 많았는데 힘든 기억보다는 즐거운 기억이 먼저 떠올라 너무 행복하다.

곧 3학년이 되지만 나는 아직도 실수투성이인 학생이다. 내가 너무 부족해 제대로 가르쳐 준 것도 없고 챙겨준 것도 없어 1학년 후배들에게 늘 미안하다ㅠㅠ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씩 모이면서 떠들썩하고 당황스러운 일도 참 많았지만 그런 어려움도 웃으며 함께한 우리 30기 동기들이 너무 고맙다. 6명뿐이지만 그렇기에 서로를 더 챙겨주고 어울리며 추억도 더 많이 쌓은 것 같다^^

내년이 되면 동아리 시간도 따로 없고, 각자의 삶에 바빠 다 같이 한 장소에 모이는 일이 드물 것이다. 그럴 때면 거울 옆의 작은 동아리 실이 더욱 그리울 것 같다. 끝으로 앞으로 2학년으로서 신문반을 잘 이끌어 나갈 1학년 후배들과 실버타운으로 들어가야 할 우리 동기 태규, 윤경이, 완이, 민경이, 용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모두 고맙습니다!!♥ 화이팅♥ 메리크리스마스!!♥

안민경 (30기)

신문반 면접을 보고 들어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고3을 앞둔 지금 동화보 겨울 호를 마지막으로 동아리의 실질적인 활동을 마치려 하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 2년 동안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동기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고 믿음직스러운 후배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다, 기사를 쓰면서 동화고에 많은 활동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고 충분한 가르침을 받아서 동아리 활동이 정말 유익하고 즐거웠다. 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동아리활동을 잘 마무리 하게 되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이제 후배들이 우리의 뒤를 이어 신문반을 잘 이끌어 갈 것을 믿는다. 그리고 지운이, 윤경이, 태규, 용수, 완 !! 항상 고맙구 신문반 30기 포에버!!*^^*

신문부 1년 활동 소감문

발행인 동화고등학교장 강경숙 기획편집 동화고등학교 신문부 (지도교사 윤 향) 발행일 2012. 12. 27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경춘로 434 홈페이지 http://donghwa.hs.kr 대표전화 031-551-0527~92012 WINTER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