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of the Leg Edema Caused by Wearing High …. 이은우,박경희... ·  · 2016-01-25Calming Effect of Manual Lymph Drainage On the Edema Eun-Woo Lee1,2, Ky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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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ARTICLE

Ⅰ. 서 론

발은 체중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을 잡고 이동을 가

능케 하는 인체의 중요한 기관이다. 또한 인체의 축소판이라 불

릴 만큼 신체의 각 부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발을 건강하

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강경호, 2007; 김기연,2010; 김현

숙, 2000; 박경희, 2005; Goule, 2006).

현대 여성들은 사회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자아 만족도를 높

이고 유행하는 패션을 완성하기 위해 ‘제 3의 옷’이라 불리는 뒷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을 기회가 많다. 그러나 하이힐은 뒷굽의

높이가 높을수록 발목, 발등, 엄지발가락 등에 많은 무리가 가

해지기 때문에 근육의 피로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정맥류,

하지부종, 외반모지증 및 굳은 살, 발가락 변형 등과 같은 발과

다리와 관련된 질병들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매우 유해하다(강

경호, 2007; 김기연, 2010; 김현숙, 2000; 박경희, 2005). 높

은 하이힐을 신을 때 발생되는 질병들은 간호사, 교사, 미용사,

피부관리사, 계산원 등과 같이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직업군

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발과 다리 질병들과 매우 유사하다. 이들

과 관련된 대표적인 다리 질병 중 하나가 하지부종이다. 하지부

종은 하지에 체액이 정체되거나 영양분의 이동 및 노폐물의 배

설이 되지 않아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하며, 혈관과 조직 사이

에서 액체이동의 압력 변화가 있을 때 발생된다(Beck, 2005;

French, 2003; Kasseroller, 1998). 하지부종은 장시간 서서

하는 일, 굽이 높은 하이힐 착용, 차량이나 비행기를 이용한 장

거리 여행, 짠 음식 섭취 등의 원인에 의한 일시적인 부종 증후

군 (edema syndrome)과 비만, 임신, 노화 등과 같이 순환기능

하이힐에 의해 유발된 하지부종 특성과 림프마사지(MLD)의 부종 완화효과이은우1,2, 박경희1, 류희욱1* 1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 뷰티공학전공, 2경민대학교 뷰티스킨케어과

Characteristics of the Leg Edema Caused by Wearing High Heels and Calming Effect of Manual Lymph Drainage On the EdemaEun-Woo Lee1,2, Kyung-Hee Park1, Hee-Wook Ryu1* 1Major of Beauty Science and Technology,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Soongsil University, 2Department of Beauty Skin Care, Kyungmin College

Abstract In this study, characteristics of leg edema that occurs when wearing high heels higher than 10 cm was investigated, and the calming effect of Manual Lymph Drainage (MLD) and rest on the leg edema were evaluated. After wearing the heels for 1h, edema index were increased to 5.3~6.7% and girths of the legs were increased to 1.0~2.3% (2.5~5.2 mm) at all positions. The results, ranked in ascending order with the degree of swelling, are as follows: ankle (2.3%), instep (1.5%), and calves (1.2%). In the control group, taking a rest for 1h, girths of the swollen legs was reduced from 1.0~2.3% to 0.6~1.6%, but there was very little changes in edema index. On the other hand, in the MLD group, girths of the legs swelled were significantly reduced to 0.1~0.8% compared with those before wearing the heels. Also, the visual analogue scale for edema and edema index were restored to the state it was in ever before edema induction. MLD took effect immediately. It means that MLD is one of the most promising therapies for relief of leg swelling caused by the wearing of high heels or the for periods of time.

Keywords: Leg edema, Manual lymph drainage, High heels, Edema index, Visual analogue scale

Kor. J. Aesthet. Cosmetol.,Vol. 10 No. 4, 969-977, November 2012

*Corresponding author: Hee-Wook Ryu,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Soongsil University, 369 Sangdo-Ro, Dongjak-Gu, Seoul, 156-743, Republic of koreaTel.: +82 8 820 0611,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September 30, 2012; Revised September 30, 2012;Accepted October 22, 2012; Published November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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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저하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구분된다.

건강의 바로미터인 발과 다리를 건강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는 질병 원인자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몸의 상태에 적합한 관

리 및 치유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힐의 착용과 장

시간 서서 근무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하지부종의 특성을 규명

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고, 시각적 상사 척도에 의

한 통증, 근활성도, 발바닥 압력, 다리 둘레의 변화 등과 관련

된 많은 성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부

종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보다 정밀한 정량적

인 지표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형편이다. 하지부종과 같은

발과 다리의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일반마사지, 발반사요

법, 족욕, 스파테라피 등의 다양한 비약물 관리방법들이 적용되

고 있으며 그 효과에 대해 보고되고 있다(정선화, 2008; 이미

나, 2012; 오진아와 윤채민, 2008; 노효련, 2010). 이들 방법

들 이외에 적용 가능한 처치 법 중 하나가 림프 마사지(Manual

Lymph Drainage, MLD)이다. 림프마사지는 림프관의 운동

과 수축력을 증가시켜 림프 흐름을 촉진시키고, 조직 내 노폐

물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Beck, 2005; French,

2003; Kasseroller, 1998). 림프마사지는 주로 암, 치질, 성형,

및 정맥류 수술 등과 같은 수술 후 부종뿐만 아니라 여드름, 홍

조, 로자시아 등과 같은 과민성 피부 관리, 및 독소배출관리 등

에 적용되고 있으며 부종 완화효과가 우수하다(김고운, 2009;

Szolnoky et al., 2007).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하이힐의 착용과 장시간 근무에 의해

발생되는 하지부종현상을 객관화 할 수 있는 정량적인 지표들

(하지의 각 부위별 둘레 변화, 부종지수, 및 부종에 대한 시각적

상사 척도)을 분석하여 그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림

프 마사지를 하지부종 완화를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검토하여 그

효과를 평가하였다. 10cm 이상의 하이힐을 착용시켜 1h 동안

서있게 하여 하지부종을 유발시켜 부종특성을 연구하였고, 림

프마사지를 받은 시험군과 휴식을 취한 대조군의 부종 완화 효

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하이힐의 장시간 착용에 따른 하지 부종특성과 MLD에 의한

부종 완화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피시험자는 19~21세의 여대

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예비설문을 통해 평상시 하이힐의 착

용에 큰 불편함이 없는 여대생 중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하

는 자원자를 대상으로 예비실험에 10명, 대조군과 시험군에 동

일인으로 20명을 선정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피시험자들의 일

반 특성은 Table 1과 같다.

2. 하이힐 착용에 의한 부종유발

하이힐 착용에 의한 하지부종 유발은 예비 실험과 본 실험으

로 구분하여 수행하였다. 예비실험은 효과적으로 하지부종을

유발하고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교란 없이 부종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조건을 정립하기 위해 하지부종과 배뇨 및 짠 음식물

섭취와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피시험자들이 실험에 참여하기

전 실내 온도 22℃, 습도 40∼50%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험

실에서 30 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한 후 굽 높이가 10cm 이

상인 하이힐을 신고 1 시간 동안 움직임 없이 서있도록 하여 부

종을 유발하였다. 그 이후에는 하이힐을 신은 상태에서 움직임

을 최소화하되 일상생활과 동일하게 배뇨와 음식 섭취를 모두

허용한 경우와 배뇨만 허락한 경우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예비실험의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

이 수행하였다. 피시험자들은 실험에 참여하기 전 실내 온도

22℃, 습도 40∼50%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험실에서 30 분

이상 휴식을 취하였다. 부종유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피시험자

들에게 컵라면(용량 65g, 온수 첨가량 250mL) 1개를 먹인 후

물 200 mL를 마시도록 하였고, 그 후 하이힐을 신은채로 1 시

간 동안 서 있도록 하여 하지부종을 유발시켰다. 하지부종 유

발 후에는 대조군은 60 분 동안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도

록 하였고, 시험군은 림프마사지를 15 분 동안 수행한 후 의자

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였다. 실험이 종료될 때까지 배뇨

를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였다.

3. 다리 림프 마사지(MLD)

1 시간 동안 하이힐 착용에 의해 유발된 하지부종을 완화시

키기 위해 부종이 유발된 피시험자 20명을 대상으로 림프마

사지를 수행하였다. 림프마사지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국

제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피부관리사 1인과 국가 자격

증(피부) 취득한 보조요원 1명이 양쪽 다리를 동시에 1회 적용

후 교차하여 재 시행하는 방법으로 15 분 동안 다음과 같은 방

법으로 복와위 자세에서 다리 후면부를 먼저 시행 후 자세를 앙

와위 자세로 바꾸어 다리 전면부를 시행하였다(Beck, 2005;

French, 2003; Kasseroller, 1998). 세부적인 실험방법은 다

음과 같다. ① 피시험자를 5 분간 휴식을 취하게 한 후 베드에

엎드린 자세(복와위)를 취하게 하였다. ② 대퇴 내측에 두 손을

나란히 둔부에 접근하게 위치시킨 후 네 손가락을 주로 사용하

여 부드러운 압력으로 호를 그리며 서혜결절(5회 펌프) 방향으

로 실시하였다. 왼쪽 다리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오른쪽 다리는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volunteers (M±SD)

Age Weight (kg) Height (cm) Muscle (kg) Fat (kg)

20.75±0.44 55.38±8.62 161.75±5.05 38.41±4.45 14.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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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마사지(MLD)의 하지부종 완화효과

시계방향으로 3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③ 대퇴 내측과 같은 방

법(두 손을 나란히 둔부에 접근하게 위치시킨 후 네 손가락을 주

로 사용하여 부드러운 압력으로 호를 그리며 서혜결절(5회 펌

프) 방향으로 실시)으로 대퇴 외측을 5회 펌프 동작을 진행하였

다. 대퇴근위(proximal)에서 시작해서 슬와부(popliteal)를 따라

같은 순서를 반복하였다. ④ 장딴지 외측에 모지를 살짝 얹어 놓

고, 손을 편안하게 접촉한 상태로 모지와 네 손가락으로 부드러

운 압력을 실시하였다. 장딴지 상부에서 시작하여 5회 펌프 동

작을 적용하고 아래쪽(슬와부 방향)으로 손을 이용해서 실시하

였다. ⑤ 슬와부에 양손을 고정시킨 후 고정원 펌프를 5회 실시

하였다. ⑥ 종아리 부위에서 같은 방법으로 5회 펌프 동작을 실

시하였다. ⑦ 종아리 부위에서 복사뼈(malleolus)와 아킬레스건

의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면서 고정된 5회 펌프 동작를 실시하였

다. ⑧ 복사뼈(malleolus)와 아킬레스건 주위는 손가락의 지문

부로 간헐적 압박을 5회 반복 실시하였다. ⑨ 피시험자의 자세

를 앙와위 자세(Supine Position)로 바꾸어 주었다. ⑩ 서혜결절

부(inguinal node) 가까이 대퇴상부에 두 손을 놓는다. ⑪ 서혜

인대(inguinal ligament)방향으로 손가락을 위치한 후 손이 힘

을 빼고 아주 가벼운 압력을 적용하여 5회 펌프 동작을 실시하

였다. ⑫ 대퇴전부(the anterior thigh)에 대한 시술은 우측 다

리일 때 시계 반대방향으로 좌측다리는 시계 방향으로 진행하였

다. 시술 시 펌프 방향으로 서혜결절 방향으로 실시하였다. ⑬

대퇴상부에서 무릎 방향으로 손을 이동하면서, 이동 부위에 5회

펌프 동작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 후 내려갔다. ⑭ 하체 외측,

무릎(the knee)근위에 모지를 위치한다. 네 손가락과 모지의 압

력은 아주 부드럽게 같은 압력을 적용하여 5회 펌프 동작을 실

시하였다. ⑮ 무릎에 같은 방법으로 5회 펌프 동작을 실시하였

다.⑯ 발목 내 외측에 손을 놓고 종골의 전면부에 두 손가락을

올려놓은 후 손가락 지문부로 부드럽게 5회 펌프를 실시하였다.

⑰ 발목 부위에 같은 방법으로 5회 펌프를 실시하였다. ⑱ 발등

부위에 같은 방법으로 5회 펌프를 실시하였다. 발등 부위는 발

목에서 발가락 방향으로 5회 펌프 후 이동하면서 실시하였다.

4. 측정 장치 및 방법

하이힐에 의한 부종 유발과 회복 과정에서 부종현상을 설명

할 수 있는 부종 값, 다리 둘레, 부종에 대한 시각적 상사 척도

(VAS)를 측정하였다. 대조군은 하이힐 착용 전 (base), 1 시간

동안 하이힐 착용하여 부종 유발 후(경과시간 0 min), 휴식을

취하는 동안 15, 30, 45, 60 분에 각각 측정하였다. 시험군은

하이힐 착용 전 (base), 1 시간 동안 하이힐 착용하여 부종 유발

후 (경과시간 0 시간), 림프마사지 15 분 간 수행 직후 (경과시

간 15 분), 휴식 시간 15 분 (경과시간 30 분), 30 분 (경과시간

45 분), 45 분 (경과시간 60 분) 경과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1) 부종변화에 따른 다리 둘레 측정

부종변화에 따른 다리 둘레의 변화를 줄자를 사용하여 측

정하였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진행하는 한국인 인체

치수조사의 측정법을 참고하여 6 부위(part 1=발등, part 2=

발목, part 3=발목 위 5cm, part 4=종아리, part 5=무릎 위

5cm, part 6=무릎 위 20cm 허벅지)의 둘레를 각각 측정하였

다(Figure 1). 각 부위에서 다리의 둘레의 변화는 하이힐 착용

전 (base)을 기준으로 실측값의 변화와 변화율로 각각 해석하

였다. 부종 유발 전 각 부위의 둘레 길이를 기준으로 부종에 따

른 다리둘레 변화율(%)을 다음 식과 같이 정의하였다.

다리둘레 변화율 (%) = S

t-S

0

S0

× 100

S0: 부종유발 전 둘레길이, S

t: 임의의 시간에서 둘레길이

2) 부종 측정

부종은 체성분 분석기(Inbody 3.0, Biospace Co., Korea)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전해질 티슈로 피

시험자의 손과 발을 충분히 닦은 후 양쪽 발을 전극에 잘 맞춘

후 손전극을 쥐고 양팔을 15°정도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2 분

간 측정하였다. 사용한 체성분 분석기에 의해 제시되는 정상적

인 부종값의 범위는 0.30∼0.35이고, 부종상태에 따른 부종 값

의 변화폭이 작아 미세한 부종 변화를 평가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종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변화할 수 있는

Figure 1. Legs Dimensions measured area.

Figure 2. Edema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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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부종지수를 제안하였다(Figure 2). 부종지수는 정

상범위 부종의 상한 값과 하한 값의 차이(폭)에 대한 마사지의

처치 전후의 부종 값 차이의 백분율로 정의 하였다. 위의 식에

서 XL와 X

H은 정상범위 부종의 하한 값과 상한 값이고, Y(t

o)는

처치 전의 부종 값이고, Y(t)는 처치 후 임의의 시점에서의 부

종 값이다.

3)시각적 상사 척도(VAS) 측정

시각적 상사 척도를 사용하여 피시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부

종 정도를 평가하였다. 시각적 상사 척도는 부종이 전혀 없는 상

태 (0), 보통 부종상태 (50), 심한 부종 상태(100)으로 정하였다.

5. 통계분석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SAS 9.2를 사용하여 분석하였

다. 유의수준은 5% 범위이내에서 검증하였으며, ANOVA 분석

을 수행하였다. 대조군과 실험군 간의 동질성 분석은 Z-score

를 분석을 통해 확인 하였다. 두 그룹간의 Z-score는 하이힐의

착용에 의한 부종과 다리 둘레의 변화에 대해 각각 -0.371과

-0.206으로 (0.328± 0.0009) 두 그룹간의 차이가 없음을 확

인하였다.

Ⅲ. 연구결과 및 고찰

1. 하지부종과 배뇨 및 짠 음식물 섭취와의 관계

배뇨와 짠 음식 섭취가 하이힐 착용에 의한 부종현상에 미

치는 영향을 Figure 3에 도시하였다. 굽의 높이가 10cm 이상

인 하이힐 구두를 1 시간 정도 착용하면 착용 전(base) 보다 부

종지수가 8∼14% 증가하였으며, 그 이후의 부종 현상은 배뇨

와 음식 섭취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Figure 3). 부종 현상은 실

험 조건과 무관하게 배뇨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부종을 완화

시키기 위해 어떠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배뇨만으로 부종이 현

저하게 감소하였다. 반면에 염분이 있는 짠 음식의 섭취는 부종

을 증가시켰다(No. 1 과 No. 4). No. 1 의 경우 배뇨와 음식물

섭취에 따라 부종 지수의 증감이 있었지만 2h에서 음식물 섭취

후 배뇨를 금하자 3h 경과 후에도 부종상태가 유지되었다.

2. 하이힐에 의한 하지부종유발특성

배뇨작용과 음식 섭취를 통제한 상태에서 1h 동안 하이힐 착 용하였을 때 유발된 하지부종 특성을 각 부위별 크기의 변화를

△Si

ze (m

m)

Time (min)

Time (min)

Chan

ge o

f siz

e (%

)

Part 1Part 2Part 3Part 4Part 5Part 6

Part 1Part 2Part 3Part 4Part 5Part 6

Figure 4. Changes of the sizes by edema in the lower body.

Edem

a in

dex

(%)

Time

No.1

No.2

No.3No.4

Figure 3. Leg edema characteristics on the heels.

Edema index (%) =처치 전 부종값-처치 후 부종값

정상범위 상한 값-정상범위 하한값

=Y (to)-Y (t)

×100XH-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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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마사지(MLD)의 하지부종 완화효과

조사하였다(Figure 4a). 하이힐을 신고 1h 동안 부종을 유발

한 직후에 다리 부위에 따라 약 2.0∼4.5 mm 정도 둘레가 증

가하였으며, 특히 발목(part 2), 종아리(part 4) 및 허벅지(part

6) 부위에서 다른 부위들보다도 더 많이 부었다. 발등, 발목, 종

아리 부위가 부종 유발 직후 가장 많이 부은데 반하여, 발목 위

5cm 부위인 part 3, 대퇴하부인 무릎 위 5cm인 part 5 부위 및

허벅지 부위(part 6)의 경우 부종 유발 후 의자에 앉아 15 분 휴

식을 취한 후에 가장 많이 부었다. 가장 많이 부었을 때 각 부

위별 다리둘레는 약 2.5~5.2mm 증가하였으며, 최대로 다리

가 부은 시점에 도달한 후에 약 15 분 동안은 그 상태를 유지하

였다. 그 이후부터 휴식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부은 다리가 진정

(둘레의 감소)되기 시작하였다. 휴식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부었

던 다리의 각 부위가 서서히 감소하였으며, 60 분 휴식을 취한

후에도 부위에 따라 1~4mm 정도 부은 상태로 남았다. 하이힐

착용 전 둘레와 비교하여 가장 많이 부은 휴식 15 분에 다리둘

레 길이는 part 5 〉 part 6 〉 part 2 〉 part 4 》 part 1 〉part 3

의 순으로 증가하였다.

다리둘레 변화율로 살펴보면 하이힐의 착용에 의해 하지가

약 1.0~2.3% 부었다(Figure 3b). 가장 많이 부은 부위는 발

목(2.3%)으로 다른 부위들보다 1.5~2.2배 더 많이 부었다. 하

이힐 착용에 의한 다리둘레 증가율은 part 2 〉part 1 〉part

3~part 5 》part 6의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을 경우 부종현상은 발(part 1)과 발목 주변(part 2와 3)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러한 현상은 부종 유발

초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Part 5와 part 6의 경우 실제 둘

레크기의 변화는 큰 편이지만 변화율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

었다. 부은 다리는 부종 유발 후 1 시간 휴식을 취함에 따라 약

1.0~2.3% 부은 상태에서 서서히 완화되어 0.6~1.6%까지 감

소하였다. 휴식을 취함에 따라 부은 다리가 회복되긴 하지만 휴

식만으로 단시간 내에 부종을 완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3. 림프마사지의 하지부종 완화효과

1) 다리둘레 변화율

1h 동안 하이힐 착용에 의해 하지부종을 유발한 후 림프마사

지에 의한 부종 완화효과를 다리의 각 부위별 둘레변화율을 조

사하였다(Figure 5). 1h 동안 하이힐을 신었을 때 부종현상은

림프마사지 받은 대조군과 휴식을 취한 대조군이 유사하였다.

시험군은 1h 부종 유발 후 부위에 따라 약 0.9~2.3%정도 부었

으며, 휴식을 취한 대조군과 마찬가지로 발목부위(part 2)가 가

장 많이 부었으며 허벅지(part 6) 부위가 가장 변화율이 적었

다. 다만, 대조군이 몇몇 부위(part 3과 part 5)에서 최대 부종

이 부종 유발 후 15 분 동안 휴식을 취할 때 관찰되는 데 반하

여, 시험군은 부종 유발 직후 15 분 동안 림프마사지를 수행하

여 부종을 감소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Chan

ge o

f siz

e (%

)

Chan

ge o

f siz

e (%

)

Chan

ge o

f siz

e (%

)Ch

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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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e

(%)

Chan

g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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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

ge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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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

Time (min) Time (min) Time (min)

Time (min)Time (min)Time (min)

Rest (left)MLD (left)Rest (right)MLD (right)

Rest (left)MLD (left)Rest (right)MLD (right)

Rest (left)MLD (left)Rest (right)MLD (right)

Rest (left)MLD (left)Rest (right)MLD (right)

Rest (left)MLD (left)Rest (right)MLD (right)

Rest (left)MLD (left)Rest (right)MLD (right)

Figure 5. Leg edema and the size of the location change After a lymphatic m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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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군의 경우 부종 유발에 의해 약 1.0~2.3% 부은 상태에

서 60 분 휴식을 취한 후에 약 0.6~1.6%로 부종이 감소한데

반하여, 시험군은 하이힐에 의한 부종유발 후 15 분 동안 림프

마사지를 수행한 직후 모든 부위에서 부종이 급격하게 감소되

었다. 특히 6개의 다리부위 중 부종에 의한 둘레 변화율이 가장

큰 발목부위와 둘레 길이의 변화가 가장 큰 허벅지 부위를 제외

한 나머지 부위에서는 림프마사지 직후에 부종유발 전 보다도

다리둘레가 오히려 약 0.1~0.4% 감소되었다. 림프마사지 후

30 분경과 시에는 모든 부위에서 부종유발 전 보다도 다리둘레

가 줄어들었으며 1h 경과 후에는 약 0.1~0.8%까지 감소되었

다. 특히 부종에 가장 민감한 발목부위의 경우 60 분경과 후에

0.5~0.8%까지 감소되었다.

2) 부종지수의 변화

하이힐에 의해 유발된 하지부종에 대한 림프마사지의 완화

효과를 부종지수로 관찰하였다(Figure 6). 하이힐에 의해 부종

유발직후 대조군과 시험군의 부종지수는 각각 5.3%와 6.7% 이

었다. 대조군은 1 시간 동안 휴식을 함에 따라 외형적 관찰에서

붓기가 감소하였던 것과는 달리(Figure 4) 부종지수는 약 4.9%

로 변화가 미미하였다. 반면에 시험군은 림프마사지 직후에 부

종지수가 1%로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1h 경과 후에는 약 0.2%

로 감소하였다.

3) 부종에 대한 시각적 상사 척도(VAS)

하지부종에 대한 피시험자들의 주관적 표현인 시각적 상사

척도를 Figure 7에 도시하였다. 하이힐에 의한 부종이 유발시

피시험자들은 부종 VAS를 대조군과 시험군이 각각 44.5와 50

으로 중간정도로 평가하였다. 대조군과 시험군 모두 시간이 경

과함에 따라 부종 VAS가 감소하였다. 대조군의 피시험자들은

휴식을 취함에 따라 부종 VAS가 44.5에서 31.5로 감소하는 것

으로 평가하였으며, 시험군은 림프마사지 직후 VAS는 28까지

감소하였으며, 휴식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23까지 조금 더 감

소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Ⅳ. 고 찰

하이힐 착용의 건강 유해성은 근육의 수축과 피로도에 대해

시각적 상사 척도에 의한 통증, 근활성도(근전도), 발바닥 압력

등의 변화를 다양한 측정방법과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다. 본 연

구에서는 하이힐의 착용에 의한 부작용을 하지부종 관점에서

하지의 각 부위별 둘레변화를 실측한 결과(Figure 4) 가장 부종

이 심하게 유발된 곳은 발목부근(part 2)이고, 발등 부위(part

1)와 정강이근과 장딴지근 부위(part 4)도 부종이 심하였다. 이

러한 결과는 기존의 연구들과 잘 일치한다. 하이힐을 착용하

고 서있을 때 무게 중심은 상체에서는 앞쪽으로, 하체에서는 뒤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Snow et al., 1994). 이로 인해 하이힐

의 높이가 증가할수록 발바닥 압력은 뒷발에서 앞발, 앞발의 측

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시간이 증가할수록 앞발의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Kim et al., 1997; Speksnijder et al., 2005;

Cong et al., 2011). 발등과 엄지발가락에 무리가 가해지고 피

로도가 증가하게 되며 외반모 지증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하이

힐은 정적인 혹은 동적인 측면에서 신체의 역학적 특성을 변화

시켜 만성적인 발목 불안정성을 초래한다 (Garn and Newton,

1998). 하이힐의 굽 높이가 증가할수록 자세와 균형유지를 위

해 발목 주변의 근육들의 지속적으로 수축하고, 근활성도를 증

가시켜 근 피로도가 증가하게 된다(Svantesson et al., 1998).

또한 앞정강이근과 장딴지근의 활성도도 뒤굽의 높이가 증가

Rest

MLD

Edem

a in

dex

(%)

Time (min)

Figure 6. Change of edema index with treatment methods.

VAS

edem

a

Time (min)

RestMLD

Figure 7. VAS (Visual analog scale) by Lymph drainage treatment.

975www.kosac.or.kr

림프마사지(MLD)의 하지부종 완화효과

할수록 증가하는데 이는 발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들 근

육들이 지속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이며(Ono 1969; Joseph,

1968, 오덕원 등, 2010), 앞정강이근 보다는 장딴지근의 근활

성화 정도가 더 크다(오덕원 등, 2010). 이상과 같이 기존 연구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도 하이힐의 착용이 발목부위를 비롯

하여 발등과 장딴지 등에 많은 무리가 가해지는 것을 알 수 있

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결과들과는 달리 부종의 관점에

서 하이힐에 의해 부종이 유발되는 정도를 각 부위별로 정량적

으로 제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의 연구들과 본 연구결과로부터 하이힐 착용에 의해 유발된 하

지의 근피로도와 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한 처치방법들을 적용할

때 발등, 발목, 장딴지를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해 요가, 족욕, 마사지, 반사요법

(테니스볼을 이용한 발바닥 마사지),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

여 혈액순환이 균일하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들 처치방법들의 효능은 대부분 시상각 척도, 혈액검

사(코티졸), 스트레스 이완(교감 및 부교감 신경 활성도), 근전

도, BMI (체질량 지수), 뇌파 및 혈압 등의 변화를 관찰하여 평

가한 것으로 각 부위별 하지부종 완화효과에 대한 실측 자료는

많지 않다(이미나, 2012; 윤순영, 2011; 조규영, 2005; 장승

희, 2010). 실측자료를 제시한 몇몇 연구들을 살펴보면 Mollart

(2003)은 임신부의 발목과 발 부종에 대한 휴식군, 이완반사마

사지 및 림프마사지를 비교하였는데, 처치 방법들 간의 부종완

화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다만, 림프마사지

가 측정한 모든 부위에서 둘레가 줄어들어 다른 방법들보다 상

대적으로 선호하는 처치법이라고 한다. Mollart의 결과는 각 부

위의 처치 전·후의 절대적인 차이 값만이 제시되어 있어 부종

완화효과를 타 연구 결과들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장시

간 서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하지부종을 연구한 오진아와 윤채

민(2008)의 결과를 재분석 해보면 근무 전보다 근무 직후에 오

른쪽 종아리 둘레가 약 3.3% 증가하였고 왼쪽 종아리와 두 발

목 둘레는 약 1.0~1.2% 증가하였다. 자가 다리마사지 후에 오

른쪽 종아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들이 근무 전의 상태로 회복

되었지만 부종이 심한 오른쪽 종아리 둘레는 여전히 2.4% 증가

한 채로 유지되었다. 전체적으로 자가다리마사지는 모든 부위

에서 약 1% 내외의 부종완화 효과가 있었다. 자가 다리마사지

와 마찬가지로 발 반사마사지도 하지둘레의 감소효과가 있다

고 한다. 문헌자료와 비교하여 본 연구의 림프마사지는 하이힐

에 의해 유발된 약 0.9~2.3% 부은 다리를 부종 유발 전 보다

도 오히려 약 0.1~0.8%까지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부종지수

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등 부종 완화효과가 매우 우수하였다

(Figure 6, Figure 7). 림프마사지에 의해 부종유발 전 보다도

오히려 외형적인 측면에서 부종이 감소한 것은 하이힐 착용에

의해 유발된 부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유발된 부종까지도

완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림프마사지가 주로

수분과 노폐물 제거, 독소 제거, 자율신경계 균형유지, 통증 진

정, 면역기능 강화 등에 주로 활용되었었는데(French, 2003;

Kasseroller, 1998), 하이힐의 착용이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근

로환경에 의해 유발된 하지부종의 완화에도 매우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림프마사지는 Figure 5와 Figure 6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가장 부종이 심한 발목뿐만 아니라 모든 부위에

서 하지부종의 완화효과가 빠르다. 이러한 효과는 림프마사지

가 미세다륜침 자극에 의해 유발된 얼굴 부종도 빠르게 완화시

킨 본 연구진의 선행 연구결과와도 잘 일치한다(이은우와 류희

욱, 2012). 림프마사지의 빠른 부종완화 효과는 림프절에 고여

있던 체액을 배농시키는 림프마사지의 특징 때문으로 사료된

다.

Figure 3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피시험자들의 짠 음식물

섭취와 배뇨에 따라 부종상태가 많은 영향을 받으며, 부종과 통

증 완화시키는 처치방법들의 효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서는

배뇨와 음식물 섭취의 제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

다. 본 연구에서는 배뇨의 통제를 통해 대조군과 시험군의 부종

현상과 완화효과를 평가할 수 있었다(Figure 4, Figure 5). 배

뇨 인내시간이 긴 남성과 달리 여성은 장기간 배뇨를 억제하는

것이 생리적으로 어려워 안정적인 data를 얻기가 어렵다. 따라

서 부종과 관련된 임상시험은 배뇨를 참을 수 있는 짧은 시간

내에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기존의 임상실험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VAS는 통증, 피

로도, 스트레스 등과 같이 직접 측정할 수 없거나 연속성의 가

치에 대한 특성이나 태도를 측정하는 수단으로 타당도와 신뢰

도가 높다고 한다(Wilkie et al., 1990). 그러나 VAS를 이용

한 평가법은 피시험자들의 심리적인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았

다. 실험군의 피시험자들이 평가한 부종 VAS(Figure 7)는 외

형적 크기(Figure 5)나 부종지수(Figure 6)의 결과와 잘 일치한

데 반하여, 대조군의 피시험자들은 부종이 발생한 하지의 외형

적 크기나 부종지수의 감소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Figure

4, Figure 6) 휴식을 취한 것만으로도 부종이 감소한 것으로 평

가하였다(Figure 7). 이는 휴식을 취할 경우 피로가 회복된다

는 학습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휴식 시간이 증

가함에 따라 외형적 크기나 부종지수(대조군은 약간)가 개선되

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군과 대조군 모두 60 분 휴식 이후에

는 오히려 부종 VAS가 증가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피시험자들

은 시험 참여시간이 증가할수록 지루해하거나 짜증을 내는 빈

도가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

서 VAS에 의한 평가법은 피시험자들이 지루해 하거나 피로를

느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있는 적당한 시간

범위 내에서 평가하는 것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976 www.kosac.or.kr

Kor. J. Aesthet. Cosmetol.,Vol. 10 No. 4, 969-977, November 2012

연구의 경우 부종 VAS 결과뿐만 아니라 배뇨특성을 고려할 때

하이힐에 의한 부종 유발과 림프마사지와 휴식을 포함하여 약

100 분 이내에서 VAS를 평가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

다.

Ⅴ. 결 론

본 논문에서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10cm 이상의 하이힐

착용 시 유발되는 하지 부종특성을 규명하고, 림프마사지군과

휴식을 취한 대조군의 하지부종 완화 효과를 비교 평가하였다.

하이힐의 부종 유발현상과 림프마사지의 부종 완화효과를 하지

의 각 부위별 둘레 변화, 부종지수, 및 부종에 대한 시각적 상사

척도의 항목으로 평가하였고, 주요 결과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짠 음식물 섭취와 배뇨에 따라 부종상태가 많은 영향을 받으

므로 부종과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처치 방법들의 효능을 비

교 평가하기 위해서는 배뇨와 음식물 섭취의 제어가 매우 중요

하였다. 부종과 관련된 임상시험은 배뇨 인내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 내에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이힐을 1 시간동안 착용하였을 때 유발되는 하지부종은 부

종 유발전과 비교하여 하지의 각 부위의 둘레가 약 1.0~2.3%

(평균 2.5~5.2mm) 증가하고, 체성분 분석을 통해 평가한 부

종지수는 약 5.3~6.7% 증가하였다. 하지부종이 가장 심한 부

위는 발목(2.3%)으로 다른 부위들보다 1.5~2.2배 많이 부었

다. 그 다음이 발등(1.5%)과 종아리(1.2%) 순이며, 이들 부위들

이 하지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해 집중 관리해야 할 부위이다.

대조군은 1 시간 휴식을 취함에 따라 하지의 각 부위별 둘레

가 약 1.0~2.3% 부은 상태에서 0.6~1.6%까지 감소하였지만,

부종지수의 변화는 미미하였다. 휴식만으로는 하이힐에 의해

유발된 부종을 완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림프마사지

는 모든 부위의 둘레를 부종 유발 전 보다 약 0.1~0.8% 감소시

킬 뿐만 아니라 부종지수와 부종에 대한 시각적 상사 척도도 부

종 유발 전 상태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우수하였다.

결론적으로 림프마사지는 하이힐의 착용이나 장시간 서서 일

하는 근로환경에 의해 유발된 하지부종의 완화에 매우 유용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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