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정보사회와 주거 - contents.kocw.netcontents.kocw.net/KOCW/document/2013/choognam/KimYoungSuk/09.pdf · - 3차원 형상 + 구조설계, 설비 등 엔지니어링, 시방,

住居論

[8장. 정보사회와 주거]

8-1 디지털 컨버전스

8-2 빌딩정보 모델

8-3 유비쿼터스 공간

(1) u-Home, (2) u-City, (3) 네그로폰테 전환

8-4 건축정보 기술의 새로운 동향

(1) 3D-CAD, (2) 3D-Printer, (3) Contour Crafting, (4) Tangible Media

8-5 미래사회와 정보 * 본 강의의 내용과 사진 등은 대한건축학회에서 2010년에 편찬한

“건축텍스트북-주거론”(기문당)에서 인용하였음.

8장. 정보사회와 주거 1

住居論

- 처음 자동차가 만들어졌을 때는 자동차에 적용된 정보통신기술은

고작 라디오가 전부였다.

- 1980년대 차량가격의 1% 정도였던 전자부품 비중이

- 지금은 20% 수준이고 고급 승용차의 경우는 40%를 넘는다.

- 앞으로는 80% 정도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금 주거를 구성하는 정보기기의 비중은 자동차 산업에 비하면

적지만,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자공간이 물리공간에 융합된

유비쿼터스 공간이 주거에 도입되면, 그 비중은 자동차에 못지 않게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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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디지털 컨버전스 (Digital Convergence)

- 디지털 정보의 장점 : 정보의 열화(劣化)가 거의 없다.

열화(劣化) : 절연체가 외부적인 영향이나 내부적인 영향에 따라 화학적 및 물리적 성질이

나빠지는 현상

- 아날로그 정보는 정보의 저장과 복구, 배포과정에 열화가 생긴다.

즉, 사본은 항상 원본의 정보가 손실된 채 전달되고 그 손실을 줄이기

위해 드는 비용은 엄청나다. 반면 디지털 정보는 정보의 저장, 복구,

배포과정에 열화가 생기지 않는다.

- Convergence : 콘텐츠의 경계가 애매해지며 매체들별로 분리되어 있던

기존 산업의 영역 경계가 무너지는 것이다. (ex, 방송과 통신)

Convergence (融合,複合,收斂) : 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융합되거나 합쳐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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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빌딩정보 모델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CAD : 제조업 제품들의 설계정보 디지털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CAD의 첫 제품은 건축 분야에서 나왔다.

- BIM : 건축의 전 과정 (즉 기획, 설계, 시공, 운영, 폐기 등)에 걸쳐

발생하는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것을 필요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방식으로 모으고 저장하고 전달 배포하는 것

- 3차원 형상 + 구조설계, 설비 등 엔지니어링, 시방, 공정, 비용 등

- 궁극에는 BIM 디지털 설계정보만 있으면 로봇 등 자동화 설비에 의해

주어진 설계정보 외에 아무런 추가 건축지식의 부가 없이도 시공을

마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상황은 설계도서에 표현되지

않은 시공, 운영 정보는 시공, 운영 전문가의 판단에 의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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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M은 최종 설계 결과뿐만 아니라 설계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vs Value Engineering)

- 지금의 상황은 3차원 CAD로 촉발된 BIM 열풍이 설계정보의 표준화 등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3차원 CAD만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

라는 섣부른 기대는 BIM구축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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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유비쿼터스 공간

- 인류 공간의 역사 : 초기 농경시대, 도시의 탄생 → 산업화시대,

도시공간의 고도화 → 1980년대, 인터넷의 전자공간

- 전자공간 (사이버공간, 가상공간) : e-mail, homepage, blog, avatar

- 초기의 전자공간은 물질공간과 경쟁하였고, 많은 성공한 전자공간은

물리공간을 쫓아내었다.

(전자메일 vs 우체국, 인터넷 뱅킹 vs 은행객장,

사이버 도서관 vs 그림책의 매끄러운 질감, 채팅 vs 찻집)

- 전자공간과 물질공간의 합의과정에 나타난 것 : 유비쿼터스 공간

유비쿼터스 (Ubiquitous, 두루누리) :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가 'Ubiquitous comput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곧 컴퓨터에 어떠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냉장고·안경·

시계·스테레오장비 등과 같이 어떤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를 집어넣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정보기술(IT)환경 또는 정보기술패러다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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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의 물질공간도 전자공간도 제공하지 못하던 새로운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 물질공간의 정보를 디지털 정보화해서 전자공간으로 전달하는 센서와

전자공간의 정보를 물질공간의 영향으로 바꾸어 주는 액추에이터는

전자공간과 물질공간의 매개역할을 하며,

액추에이터 (actuator) : 전기, 유압, 압축 공기 등을 사용하는 원동기의 총칭으로서,

보통은 유체(流體) 에너지를 이용하여 기계적 일을 하는 기기를 말한다.

- 전자공간과 물질공간의 매개체와 네트워크의 조합은 기존의 물질공간

의 제약을 줄이고 전자공간만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유비쿼터스

공간을 탄생시킨 것이다.

- 이런 유비쿼터스 공간은 작게는 거실과 같은 방에서부터 주거나

아파트단지 단위, 나아가서는 도시나 국가 단위에서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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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Home

- 초기 유비쿼터스 공간의 적용 시도는 거실, 주방과 같은 작은

단위공간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을 세대공간이나 주거단지 규모로

시도하는 것이 u-Home이다.

- 우리 정부 : 홈네트워크, 지능형 홈 등의 정책

- 이전에 홈오토메이션이라고 불리던 영역에서는 비디오폰으로 세대

현관을 찾아온 사람을 응대하는 정도였다면, u-Home에서는 사람이나

자동차가 단지 입구를 통과할 때부터 출입이 자동 관리되고,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집에서 회사 일을 하며, 집에서도

학교 공부에 출석하는 등의 주로 생활을 중심으로 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여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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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분할 사적공간 : 시간을 쪼개서 사적으로 사용 (ex 주차장)

- 만약 엘리베이터의의 운영방법을 바꾸어 한 사람이 타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이 침범할 수 없도록 하는 시분할 사적공간으로 바꾼다면

→ 엘리베이터 문이 세대현관이 될 수 있다

→ 헬스센터에는 라커룸, 샤워실, 접수부가 필요하지 않게 되어

공간과 운영비용이 절약될 것이다.

(2) u-City

- 도시단위로 유비쿼터스 공간을 도입

- b-City : 광대역 통신망(Broadband) City

- s-City : ubiquitous sensor network City (도로의 USN, CCTV)

- a-City : 자율적(autonomous) City (도시교통 분야 등)

- h-City : humanoid City (과거의 집사처럼 주인의 모든 상항을 파악

하고 있고 알아서 처리해 주는 로봇이 보급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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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네그로폰테 전환

- 보는 위치가 고정된 TV는 이동성이 보장되는 무선방식으로 정보가

전달되고, 이동하면서 사용하면 편리할 전화는 유선으로 묶여 있음

→ TV는 유선으로 전화는 무선으로 전환

- 공동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의무적인 통신망에는 전화망을 비롯하여

텔레비전 공동시청설비와 케이블TV망이 있다. Vs 초고속통신망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Nicholas Negroponte)

1943년, 미국, MIT 교수, 멀티미디어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고 명명한 사람으로,

앨 고어가 주창한 정보고속도로 개념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건축학 박사출신이지만 25년 동안 예일대학교·미시간대학교 등에서 교수로서 미디어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였다. 1985년 MIT에 미디어연구소를 설립하여 2004년 현재까지 소장

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연구소는 새로운 미디어를 연구하는 곳으로, 홀로그램 및

멀티미디어, 디지털고화질 텔레비전의 핵심 및 표준기술을 개발했으며, 세계의 유명한

170여 개 기업과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일찍이 인터넷을 통한 칼럼과 강연을 통해 디지털 혁명이 가져올 세계적인 변화를 예견

했으며, 1995년 기고한 칼럼을 모아 《디지털이다 being digital》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하여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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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건축정보 기술의 새로운 동향

(1) 3D-CAD

- 2차원 CAD에 이어 BIM으로 가는 중요한 도구

- 비정형 건축

(2) 3D-Printer

- 모형을 고체 분말이나 액체로 적층하여 구축함

- 3차원 프린트를 확대하면 3차원 시공이 가능하다. 인력 투입에 의한

시공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극지나 행성공간에서의 미래 건축물 시공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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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ntour Crafting

- 윤곽기술

- 로봇과 같은 자동화 기계가 콘크리트 반죽을

사출하며 벽을 쌓는 장비

- 무인 시공

(4) Tangible Media

- 음성인식, 제스처 인식,

멀티터치 스크린


<멀티터치방식으로 다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디지털 스튜디오 작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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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C (industry foundation classes, 産業用基礎等級)

: IAI(Industry Alliance for Interoperability, 産業用相互運營性聯合)에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건축업무용 컴퓨터지원설계(CAD) 교환을 위한 표준 규격.

: CAD 데이터 교환을 위한 규격에는 미국의 오토데스크사가 정한 DXF(Drawing

Interchange File)나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 Institute, 美國標準協會)가

제정한 IGES(initial graphics exchange specification, 初期그래픽스 交換明細)와

같이 주로 도면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 ISO(International Standardizing

Organization, 國際標準化機構 )가 제정한 STEP(Standard for the Exchange of

Product Model Data, 製品데이터交換標準)과 같이 설계에서 생산, 보수 유지까지

포괄적인 제품 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2종류가 있다. 건물을 구성하는 기둥, 벽, 창문,

출입문 등을 객체로 정의하여 도면뿐만 아니라 자재의 재질이나 가격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하여 설계 작업을 효율화하기 위한 것이다.

: IFC는 오토데스크사가 개발한 AFC(Auto-desk Foundation Classes)라는 기술을 바탕으

로 STEP, CALS(Computer aided logistics support, 컴퓨터에 의한 병참지원), CORBA

(Common ORB object request broker Architecture, 객체 지향 분산 프로세서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아키텍처) 등의 기술을 채용한 것이다.

: IAI는 IFC의 제1판을 1996년 6월에 일반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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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미래사회와 정보

- 주거는 삶을 담는 그릇이고, 주거설계에는 미래의 삶을 제시하는

건축가의 비전이 담겨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건축가는 건축주에게

‘이렇게 살아라’ 라고 삶의 방식을 공간을 통하여 제시하는 것이다.

- 건축가는 건축에 포함되는 모든 분야를 통찰하고 종합하여 미래를

예견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즉, 건축가는 주어진 여건에서

미래의 공간을 기획 ․ 종합 ․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앞으로의 건축가가 관여해야 할 분야에는 정통적인 건설분야를

비롯한 정보통신, 방송, 문화 콘텐츠, 가전, 의료, 로봇산업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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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인간과 환경]

9-1 환경의 범위

9-2 환경인지

(1) 환경인지의 과정, (2) 요소의 인지와 이미지

9-3 공간과 행태

(1) 자세와 공간, (2) 색채의 영향, (3) 공간구성요소의 영향

9-4 개인공간과 영역성

(1) 개인공간과 사회적 공간, (2) 영역성

9-5 프라이버시와 과밀

(1) 프라이버시, (2) 과밀

9장. 인간과 환경 15

住居論

9-1 환경의 범위

- 자연 환경 : 기후, 지형, 녹지, 빛, 공기 등

- 건조 환경 : 인간이 만들어낸 건축물, 상징물, 도시 등

- 사회적 환경 : 법, 제도, 정치 등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짐)

9-2 환경인지

(1) 환경인지의 과정

- 감각기관을 통하여 환경적 자극을 받아들이고(환경지각 perception),

- 과거에 경험했던 정보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이해하게 되며(환경인지

cognition),

- 환경의 내용에 대한 우호적인

또는 비우호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 (환경태도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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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소의 인지와 이미지

- 도시계획자인 케빈 린치(Kevin Lynch, 1918~1984)는 사람들이 도시의

길을 이용하는 패턴을 연구하여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5가지 요소

를 제시했다. Image of The City(1960)

- 통로(paths) : 일상적으로 주민이 통과하는 경로로 보도, 가로,

산책로, 운하, 철도, 강가와 같은 선형요소, 이미지의 지배적인 요소

- 모서리(edges) : 주민이 통로로 사용하지 않는 경계가 되는 선형요소

해안, 철로 등 영역의 경계가 되는 곳

- 구역(districts) : 도시에서 2차원의 확장감을 갖는 중대규모 공간으

로 동질성을 갖는 블록(block) 개념의 공간

- 교차점(nodes) : 점적 요소, 도로의 교차점이나

중요지점이 되는 장소로 행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소

- 랜드마크(landmarks) : 점적 요소, 밖에서 보는

대상으로 표적이 되는 건물, 간판, 상점, 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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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공간과 행태

(1) 자세와 공간

- Affordance (지원성, 행동유도성, 유용성, 잠재성, 유발성)

: 미국의 심리학자 깁슨(James J. Gibson, 1904~1979)

: 특정한 공간에서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든 사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물의 특성이다.

: 지각행위를 통한 환경 정보가 지각자에게 제공하는 행동의 가능성

: 의자는 사람이 그 위에 앉을 수 있는 행위유발성을 제공하지,

그 위에 눕는다든가, 거기서 물구나무

서기를 할 행위유발성은 제공하지

않는다.

: 잠재적인 지원성을 물리적 공간에

부여하여, 예측 가능한 다양한 행태를

유발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체계적

계획 과정이 곧 공간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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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색채의 영향

- 일반적으로 적색은 청색에 비하여 근육긴장, 뇌파, 맥박수, 호흡수의

증가를 초래하며 각성을 높인다.

- 젊은 연령층이 이용하는 상업 음식점에는 강조색으로 붉은색을 많이

사용하여 이동을 촉진하며,

- 집중력을 요구하는 학습·교육공간에는 청색을 많이 사용한다.

- 식사공간에는 식욕을 상승시키는 주황색을 비롯한 붉은 색 계열이

많이 사용된다.

- 상업시설에는 밝고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하여 동적인 분위기를 조성

한다.

- 아동은 원색의 놀이기구나 장난감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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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간구성요소의 영향

- 두 공간 사이에 60cm 이하의 높이의 벽이 설치되면

두 공간을 상징적으로만 분리하는 것이고 두 공간의

상호 통행이 가능하며 걸터앉을 수도 있다.

- 1.2m 정도의 벽은 상호 왕래는 힘들지만 눈높이

(1.5m)보다 낮아서 시각적으로 개방된다.

- 1.8m 정도의 벽은 시선보다 높아서 시각적으로

완전히 차단되며 높은 프라이버시가 요구될 때

이용된다.

- 2.4m 이상의 벽은 도구를 이용하지 않으면 넘어갈 수 없는 높이이므로

침입을 방어해야 하거나 고도의 안전이 요구되는 곳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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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어깨폭이 42~48cm 정도가 되므로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최소폭은 60cm이다. 주택에서 출입문은 사람이 물건을

들고 이동하는 여유분을 고려하여 85~90cm로 설정한다.

화장실은 휠체어 이용을 고려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

로 사람통과 최소폭+10~20cm로 하므로 주택내부에서 가장

작은 폭으로 계획한다.

- 공간 체적의 최소단위는 기본적인 가구가 들어가는 1인용

방으로 보며 2.7m×3.6m이고 높이는 2.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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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개인공간과 영역성

(1) 개인공간과 사회적 공간

1) 개인공간의 의미

- 개인공간 (personal space) : 인간의 주변에 일정의 크기를 갖고

있어서 적당히 신체가 움직일 수 있도록 형성되는 영역

- 일정하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신체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 주변에

형성되는 것으로 개인간의 접촉을 조절하여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를 피할 수 있는 적정한 공간이며 타인에 대한

방어의 기능과 정보교환의 기능을 갖는다.

- 상대가 누구이며 매력의 정도가 어떤지, 무엇을

하는 상황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 접촉 문화권의 민족들(지중해지역, 라틴아메리카)

vs 비접촉문화권의 민족들(북유럽과 미국 백인)

- 여성 vs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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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 공간

- 에드워드 홀(Edward Hall)

- 친밀한 거리 (intimate distance) : 45cm 이내의 범위이며 가까운

친구나 가족 또는 연인과 같이 특별히 가까운 관계에서 유지되는 거리

- 개인적 거리 (personal distance) : 45~120cm이며 친한 사람간의

일상적 대화가 가능한 거리

- 사회적 거리 (social distance) : 120~360cm의 범위이며 업무상

여러 명이 대화를 나눌 때 유지되는 거리

: 접촉은 거의 가능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신체운동이나 자세를 관찰할

수 있다.

- 공적 거리 (public distance) : 360cm 이상으로 극장이나 강의실에서

배우나 강연자와 청중 사이의 형식적이고 공적인 관계에서 유지되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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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공간의 조절

- 오스몬드(Osmond)

: 신체방향의 유형에 대응하여 좌석배치의 공간유형을 분류

- 친사회적 공간(sociopetal space) : 서로 마주

보도록 안쪽을 향하여 둘러싸는 원형배치

인간상호간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디자인

- 반사회적 공간(sociofugalspace) : 좌석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여 원형배치를 하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바라보게 배치하는 것

타인끼리 방해를 받지 않고 앉아 있게 되어

인간 상호간의 교류를 일으키지 않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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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역성

1) 영역성의 의미

- 영역 : 개인 또는 집단이 사용하는 공간이며 외부에 대하여 방어하는

한정되고 고정된 공간

- 영역행동 :영역을 소유한 사람이 그것을 주장하고 방어하는 행동

- 영역성(territoriality) : 영역 + 영역행동

- 영역성은 도시에서 주택이 고층, 고밀화되면서 외부공간의 활성화와

안전감을 높이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계획개념이다.

2) 영역의 유형

- 알트만(Altman), 영역을 점유기간, 점유자와 타인에게 불러일으키는

인지, 사유화된 정도, 침범 당했을 때 방어할 가능성에 따라

1차적 영역, 2차적 영역, 공적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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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적 영역 :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는 반영구적으로 점유되는 공간

이며 외부인에 대한 배타성이 높은 곳으로 주택, 사무실 등이다.

이곳은 사유화되어 있고 소유주가 강력한 통제권을 가지고 외부로부터

침범을 받았을 때 침입자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취급된다.

- 2차적 영역 : 1차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중간적인 성격이 있으며

특정한 집단의 구성원들이 점유하는 공간으로 교실, 교회, 클럽 룸

으로 1차적 영역보다 배타성이 낮고 덜 영구적이다. 사용자에게

소유권은 인정되지 않지만 어느 정도 공간을 개인화할 수 있다.

- 공적영역 : 모든 사람에게 자유롭게 출입이 허용되지만 적절한 행동에

대한 기대가 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제약을 받기도 한다. 사용자에

게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통제권을 주장하기 어렵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개인이 자리를 차지하거나 자신의 소유물을 놓아둠으로써

점유도 가능한 곳이며 공원, 광장, 해변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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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Stea) : 영역의 구분을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범위로 표현

- 개인을 둘러싼 이동성이 있는 개인공간(personal space), 고정적 공간

과 같은 영역의 단위(territorial unit),

- 개인이 방문할 수 있는 영역의 단위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영역들의

군집(territorial cluster),

- 군집들의 집합체인 영역의 복합체(territorial complex)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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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어적 공간 디자인

- 오스카 뉴만(Oscar Newman) : 소유가 분명하지 않은 공공지역은

표시가 되어 있는 장소보다 파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으며, 영역

침범은 범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영역을 방어하기 위한

방어적 공간(defensible space)의 계획개념을 제시하였다.

- 공적영역(public space), 준공적영역(semipublic space),

준사적영역(semiprivate space) - 사적영역(private space)

- 근접생활영역 : 각 집의 발코니들과 시각적으로 연결된 놀이터,

1층 개인마당이 접해 있는 보행로, 집을 나서다가 아는 이웃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주거동 현관 부근

- 인접 주거영역(near-home territories)

-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 범죄에 대한 방어적인 디자인을 통해 범죄발생을 줄이는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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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프라이버시와 과밀

(1) 프라이버시 (privacy)

- 타인으로부터 사생활보호를 하기 위하여 접촉을 회피하는 의미

- 자신과 사람을 포함한 외부의 자극 사이에 폐쇄적 또는 선택적으로

경계를 설정

- 원하는 프라이버시와 성취된 프라이버시가 동일할 때

: 성공적으로 프라이버시를 달성한것으로 보는 것이다.

- 원하는 정도보다 사회적 접촉을 많이 하면 : 과밀상태가 되는 것이고

- 원하는 정도보다 사회적 접촉을 적게 하면 : 고립상태가 된다

- 프라이버시의 유형

: 타인의 시각적인 관찰로부터 벗어나 혼자 있는 ‘고독(solitude)’

: 둘 이상의 작은 집단이 타인으로부터분리되는 ‘친교(intimacy)’

: 개인이 공공장소나 공적인 행위를 하면서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군중 속에 있는 ‘익명(anonymity)’

: 원하지 않는 침입에 대해 심리적 장벽을 쌓는 ‘은폐(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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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밀

- 밀도(density) : 물리적 밀도와 사회적 밀도

- 우리나라 대도시의 아파트단지는 초고층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물리적

으로는 고밀도이지만 사회적 밀도는 낮아 공동체의식 형성에 문제가

있다.

- 고밀도(high density)는 일정면적에 설정한 지수의 기준보다 높은

밀도를 점하는 것이며, 과밀(crowding)은 고밀도인 상태에서 개인이

심리적으로 밀도가 높다고 느끼는 것이 더해진 것이다.

- 고밀도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과밀의 영향을 강하게 느낀다.

- 밀도가 높은 경우에도 과밀을 느끼지 않는 경우 있는

: 운동경기장, 축제 때의 거리

- 과밀한 환경은 환경적 조건을 변화시킴으로써

완화시킬 수 있다. : 동일면적 공간에서도

장방형 형태로 천장을 높게 하고 창문이나 문 등의 시각적 출구를

만들어 폐쇄적이지 않게 하며, 실내를 밝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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