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비자검진센터, 확장 이전으로 편의성 제고 포커스 희귀 신경근육병 환우를 위한 호흡재활센터 아너스 스토리 화가인생 60년, 거장의 나눔 오세영 화백이 전하는 ‘공존과 희망’의 메시지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 홈페이지 | http://gs.iseverance.com/fund 발전기금사무국 | 02-2019-2970, 2973, 4032 세브란스 Louis H. Severance “또 다른 세브란스는 바로 ‘당신’ 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은 미국 클리블랜드의 거부인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Louis H. Severance, 1838-1913)의 후원으 로 설립되었습니다. 1904년 제중원에서 신축병원을 준공하며 병원 이름을 세브란스병원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세브란스는 기독교 교육과 해외선교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특히 의료선교 활동을 전폭적으로 후원하였습니다. 우리 병원은 세브란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구제하고, 의학교육을 통해 의료를 발전 시켜왔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1983년에 설립된 세브란스의 새로운 역사입니 다. 특히 우리 병원은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갑상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질환, 척추 신경 근골격계 질환 등 난이도 가 높은 병에 대해 최고의 역량으로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병원입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주님의 사랑을 실 천하고 온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돌보겠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세브란스의 꿈을 이루는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세브란스는 ‘ 바로 당신’ 입니다. 후원참여, 후원자예우, 기부/수혜이야기 등 기부 관련 정보는 우리 병원의 모금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 습니다. 후원 관련 내용은 발전기금사무국으로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11 VOL.2 아너스 라운지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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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비자검진센터, 확장 이전으로 편의성 제고 포커스희귀 신경근육병 환우를 위한 호흡재활센터 아너스 스토리화가인생 60년, 거장의 나눔오세영 화백이 전하는 ‘공존과 희망’의 메시지
“또 다른 세브란스는 바로 ‘당신’ 입니다.” 세브란스병원은 미국 클리블랜드의 거부인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Louis H. Severance, 1838-1913)의 후원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04년 제중원에서 신축병원을 준공하며 병원 이름을 세브란스병원이라 명명하였습니다.
세브란스는 기독교 교육과 해외선교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특히 의료선교 활동을 전폭적으로 후원하였습니다. 우리 병원은 세브란스의 정신을 이어받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구제하고, 의학교육을 통해 의료를 발전시켜왔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브란스병원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1983년에 설립된 세브란스의 새로운 역사입니다. 특히 우리 병원은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갑상선암을 비롯한 각종 암질환, 척추 신경 근골격계 질환 등 난이도가 높은 병에 대해 최고의 역량으로 진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병원입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온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돌보겠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세브란스의 꿈을 이루는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세브란스는 ‘바로 당신’ 입니다.
후원참여, 후원자예우, 기부/수혜이야기 등 기부 관련 정보는 우리 병원의 모금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후원 관련 내용은 발전기금사무국으로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소(06273)서울시 강남구 언주로211대표전화02-2019-2970,2973,4032팩스02-2019-4829홈페이지http://gs.iseverance.com/fund기획·편집(주)벼리커뮤니케이션
표지설명오세영 화백이2018년10월 작품4점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하셨습니다.표지는 기부한 작품 중 하나인<숲속의 이야기>입니다.
아너스 라운지
인사말
포커스
아너스 스토리
디딤돌
행복한 동행
투게더
2017 기부자 명단
기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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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후원자님께
희귀 신경근육병 환우를 위한 호흡재활센터기업, 개인후원자들의 기부로 숨쉬는 ‘희망’
화가인생 60년, 거장의 나눔오세영 화백이 전하는 ‘공존과 희망’의 메시지
심장혈관센터의 ‘팀워크 시스템’진단-치료-재활의 일괄체제 구축, 고위험군 환자 응급 대응
‘뇌혈관 파수꾼’, 뇌혈관센터MRA, 하이브리드 수술로 조기발견 및 치료
비자검진센터, 확장 이전으로 편의성 제고미국 등 5개국 비자 발급 검진 서비스
‘선의의 힘’을 믿습니다뉴스킨, 수포성표피박리증 연구 후원
강남세브란스 간호국 직원들의 뜻 깊은 오후 2015년 8월부터 아동보육시설 ‘강남드림빌’에서 봉사활동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동행교직원 ‘1%나눔기금’으로 이룬 희망
소중한 기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7년 강남세브란스병원 후원금 개요
안녕하십니까.지난 8월 1일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3대 병원장으로 중책을 맡게 된 윤동섭입니다. 먼저 의료 발전과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우리 병원을 믿고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강남세브란스를 대표하여 여러분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발전된 의술과 따뜻한 섬김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열과 성을 다한 연구로 의학을 발전시켜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병원장으로서 제 사명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창립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앞서 병원의 운영을 이끌어 발전시켜 오신 선대 운영진들의 장기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존경하는 후원자 여러분의 선한 의지가 우리 병원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우리나라의 의료를 대표할 만큼의 ‘최첨단’ 병원으로 그 위상을 격상시키고자 합니다. 이미 몇몇 분야에서는 우리 병원이 국내 최정상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이 임상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분야를 중증질환 중심으로 확대하여 ‘중증질환 중심의 4차병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전문화 육성분야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갖추어 갈 것입니다.
우리 강남세브란스가 이곳 강남에 개원한지 35년이 됐습니다. 대학병원으로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걸어온 역사입니다. 그러나 노후된 시설과 공간
의 제약은 우리 교직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현재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치료서비스와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병원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환자 컨시어지 운영 등 서비스의 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다소 병원 이용에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로 여러분께 보답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런 외적인 발전 속에서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중요한 가치는 바로 나눔일 것입니다.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급여의 1%를 기부하며 만들어 낸 ‘1%나눔기금’은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저개발국 의료인들을 육성해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이런 나눔 활동이야말로 강남세브란스병원만의 문화이자 정신이라 자부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과 이러한 조직문화의 토양 위에 존경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선한 의지를 이어갈 도구로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조언으로 저희의 나아갈 방향을 지켜봐 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11월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윤동섭 드림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 소식지|인사말|
친애하는 후원자님께
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호흡재활센터 지원을 결
정했고, 11월 센터가 설립되었습니다.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없었다면 호흡재활센터가 탄생
하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까지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호흡재활센터는 호흡재활 치료, 호흡재활 교육
및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센터운영 예산
은 생명보험사회공원재단을 비롯해 필립스, 불
스원, 고려신용정보 등 기업후원과 개인기부자
들의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부터 필립스의 후원으로 호흡재활 국제 인프라
구축사업을 펼치며 호흡재활치료법을 해외 의료
진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루이스 세브란스씨의 기부와
에비슨 박사의 의료교육이 어우러져 오늘에 이
르렀습니다. 이런 전통의 DNA가 저뿐 아니라 병
원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녹아들어있고, 이는 호
흡재활센터가 탄생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센터 설립 10년이 되는 지금, 우리나라의 호흡재
활은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 되었습니다. 앞
으로 국내 희귀 신경근육병 진료 및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내외 호흡재활 클리닉 설립 지
원 등 호흡재활을 더욱 널리 전파할 계획입니다.
강성웅 교수는 아직도 의료 사각지대에서 호흡
곤란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근육병 환
우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관심
이 곧 희망입니다.”
· 후원문의: 호흡재활센터(02-2019-3499)
지난 3월 14일 물리학의 거장으로 불리던 스티
븐 호킹 박사가 타계했습니다. 전신근육이 서서
히 마비되는 루게릭병(근위축성 축삭경화증) 환
자였지만 불굴의 의지로 물리학의 지평을 넓혔
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킹 박사의 타계 소식에
안타까워했지만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
터는 그 마음이 더했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2
월, 희귀난치성 신경근육 질환 환우들의 입학·졸
업을 축하하는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
사를 열어왔기 때문입니다. 호킹 박사는 환우들
에게 희망의 메신저였기 때문입니다.
“숨을 쉰다는 것은 의식도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루게릭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 희귀난
치성 근육병 환우들에게는 예삿일이 아닙니다.
특정시기에 도달하면 호흡근육도 약해져 인공호
흡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강성웅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장(재활
의학과 교수)은 스티븐 호킹 박사 덕에 희귀신경
근육병들이 많이 알려졌지만 호흡재활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다고 지적합니다. 정부가 2001년
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지원사업에 따라 인공호
흡기 대여료 등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사회의 관심은 미미합니다.
“호흡재활은 호흡에 장애를 일으키는 증상을 완
화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입니다. 팔다리가 약하면 보조기, 휠체어 등을
이용해 도움을 받듯이 호흡근육이 약해 호흡장
애가 생기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여 호흡근육을
보충해 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호흡재활, 2008년 센터 설립호흡재활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강남세브
란스병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흡재활 분야 선
진국인 미국의 뉴저지의대에서 2년 동안 연수를
받고 2000년 귀국한 강성웅 교수가 첫 삽을 떴
습니다.
생소했던 분야라 호흡재활센터가 설립되기까지
는 몇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2008년 10월 생
희귀 신경근육병 환우를 위한 호흡재활센터기업, 개인후원자들의 기부로 숨쉬는 ‘희망’
04 >>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소식지 Honor's Lounge >> 05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에 힘입어2008년11월 문을 열었다.
포커스
호흡재활센터 내부
니다.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중 선생은 가족
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겨울로 접어들 즈음이
었고, 예상치 못한 폭설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눈발을 뚫고 자동차를 몰았으나 그만 광활한 대
지에서 길을 잃고 맙니다.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다
는 절망 끝에 오 화백은 구조대가 연기를 볼 수
있도록 차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합니다. 절절한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하늘이 응답했는지, 소방 헬리콥
터 소리가 가깝게 들렸습니다. “헬기를 타고 집
으로 돌아가는 길에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이 떠올랐습니다.”
평생 예술혼이 깃든 작품과의 인연올해 팔순인 오세영 화백은 화가인생 60년 동안
수많은 판화와 회화를 남겼습니다.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의 명문 미술학교인 프
랫(PRATT) 대학원 회화과와 미국 펜실베니아
미술대학원에서 수학했습니다. 미국, 독일, 스페
인, 러시아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어 평론가
와 미술애호가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습니다.
오 화백은 지난 2014년 춘천에 오세영미술관을
완공하고,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습
니다. 화업 55년을 기념해 출간한 작품집엔 이런
글이 눈에 띕니다. “I am that I am. 나는 나다.
55년 그림과 함께 한 나의 생,
결국 점(店) 하나 긋고 보니 바
로 그것이 내 마음의 거울이 되
어 와 닿는다.”
선생의 평생 예술혼이 깃든 작
품들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인
연을 맺었습니다. 이 그림들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
망과 위안을 안겨줄 것입니다.
‘공존과 희망’의 울림이 병원에
가득하길 기대합니다.
“병원에 걸릴 제 그림이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
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잣집 거실
에 걸려있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겠지요.”
한국 목판화 예술의 위상을 떨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아온 오세영 화백이 지난 10월 강남세
브란스병원에 역작 4점을 기증했습니다. 목판화
<숲속의 이야기(The story of forest)> 시리즈
2점과 <최후의 만찬>, <심성의 기호>입니다. 세
작품 모두 남다른 사연을 품은 그림입니다. 공존
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역작 <숲속의 이야기>, <최후의 만찬> 등 기증 <숲속의 이야기>는 1979년 세계적인 판화전인
영국 국제 판화비엔날레에서 최고의 영예인 옥
스포드 갤러리상을 수상한 작품이자 오 화백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작품입니다. 여명이 비치는
새벽녘, 나무줄기에 새겨진 사람의 모습과 나뭇
가지에 앉아있는 새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연
과 인간은 함께 어울려 사는 존재라는 걸 일깨워
줍니다. 오 화백은 “현대 인간이 정신적인 자기
생활 없이 방황하는 모습과 물질문명에 야위어
가는 인간상을 묘사했다”고 설명합니다.
인간성 회복과 물질문명에 대한 저항은 오 화백
의 주된 작품세계였습니다. <숲속의 이야기> 시
리즈는 이후 20여 년 동안 이어집니다. 기증 작
품에 포함된 또 다른 <숲속의 이야기>는 1999
년 작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1992년 독일 국제미술공모전
에서 최우수작가상을 안겨준 판화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죽음과 직면했던 경험 끝에 탄생했습
화가인생 60년, 거장의 나눔오세영 화백이 전하는 ‘공존과 희망’의 메시지
06 >>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소식지 Honor's Lounge >> 07
<숲속의 이야기>
춘천 오세영미술관
아너스 스토리
오세영 화백.오른쪽은 기증작품 중 하나인<최후의 만찬>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치료에만 집
중하는 소극적인 의료가 아닌, 심혈관질환의 위
험인자를 파악하여 2차적인 예방치료를 하는 포
괄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의학에 중점을 두고 있
습니다.
현대 의학의 난제인 심혈관-뇌혈관 질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뇌혈관병원-심장혈관센터는 심
장내과, 심장혈관외과, 응급의학, 중환자의학, 마
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와 같이 다학제로 구성
되어 공동의 목표와 협업시스템을 통하여 진단-치
료-재활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심근경색-협심
증,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을 신속히 진단하고, 고
위험군 환자의 critical-pathway, fast-pathway
중재술과 수술을 통해서 신속하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21년의 역사를 가지고 부단히 발전하여, 심장초
음파검사 건수는 연간 1만5,000여 건, 심장혈관
촬영검사 및 중재시술 건수는 연간 약 3,000건에
이릅니다. 최첨단의 진단 및 의료장비를 운용, 현
재 심장혈관센터 내원 환자는 연평균 5만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월평균 약 4,200명의 심장혈관질
환 환자가 입원-외래 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심장혈관센터는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
은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대동
맥질환, 부정맥, 폐쇄성 말초질환 및 보행장애뿐
만 아니라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고혈압, 고지혈
증(이상지혈증), 대사성 질환을 진료하여 심혈관
질환의 2차 예방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건
강강좌를 개최하여 환자 및 일반인들의 심장질환
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
리와 적극적인 팀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
고 포괄적인 진료 및 내원 환자에 대한 깊은 이
해와 관심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심장혈
관센터의 시설개선에 사용된 후원금으로 환자에
게 최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습
니다.
갑자기 말이 둔해지고 팔다리 마비가 오거나 격
심한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이 발생하면 뇌졸
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럴 때 찾아와
야 할 곳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심뇌혈관병원 ‘뇌
혈관센터’입니다.
2005년 개소한 뇌혈관센터는 뇌혈관 질환의 조
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MRA(자기공명 뇌혈관조
영) 검사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2011년 하이
브리드 수술실로 증·개설해 미세현미경 뇌수술과
뇌혈관 중재시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센터의 또 다른 경쟁력인 ‘BEST(Brain
salvage through Emergent Stroke Therapy:
급성 뇌경색 혈전용해 치료)’ 협진 시스템을 통
해 뇌졸중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30분
이내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017년 BEST 프로
그램으로 응급실에서 의뢰받은 환자는 총 835
명, 뇌혈관센터에서 시행된 MRA 검사 및 뇌혈
관수술건수는 월평균 각각 662건, 394건에 이릅
니다. 이밖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보
조기 사용법 훈련, 심리치료, 언어치료, 교육 상
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들의 조
기 사회복귀를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남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는 다양한
치료 옵션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후원자들이
조성해준 후원금을 뜻 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뇌혈관 파수꾼’으로서 연구와 진료에
힘써 환자들이 가정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심장혈관센터의 ‘팀워크 시스템’진단-치료-재활의 일괄체제 구축, 고위험군 환자 응급 대응
‘뇌혈관 파수꾼’, 뇌혈관센터MRA, 하이브리드 수술로 조기발견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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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10 >>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소식지
디딤돌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비자검진센터는 필수 검진
지정 신체검사기관으로 2017년 병원외부로 이전
하였습니다. 2001년 캐나다 비자 건강검진을 시
작으로 현재 호주, 영국, 뉴질랜드, 미국 등 현재
5개국의 비자 발급에 필요한 검진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 평균 1,800여명 연간
21,000명 이상이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비자검진센터는 기존 72.72m2(약 22평)에서
231.40m2(약 70평)으로 확장 이전,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채혈과
엑스레이 검사가 한 곳에서 가능해져 더욱 직관
적이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처럼 독립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수검
자들의 대기시간이 짧아지고, 각종 검사를 받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혹
시 모를 병원 내 감염병 노출 우려도 적습니다.
또한 수검자를 대상으로, 세브란스병원의 수준
에 맞는 질 높은 검진을 통해 국내에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결핵 등의 조기 검진 및 치
료, 청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의 조기 건강 검
진 상담을 가능하게 하여, 국민 보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비자검진센터를 비롯하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공간의 재구조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본원의 구성
원은 최상의 의료로 사회에 공헌하며, 언제나 후
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비자검진센터, 확장 이전으로 편의성 제고미국 등 5개국 비자 발급 검진 서비스
뉴스킨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스킨케어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한국에도 뉴
스킨 코리아가 1996년 설립되었습니다. 뉴스킨은 ‘선의의 힘’이라는 뜻을 가진 포스 포굿(Force for
Good)이라는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수포성
표피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 환자를 돕기 위한 사업입니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은 경미한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벗겨지는 유전성 피부질환으로 피부병 중 가장 고
통스러운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포성표피박리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의 진단
과 치료뿐 아니라 새로운 유전자치료 및 세포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뉴스킨에서는 2007년부터 수포성표피박리증 환자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비를 매년 2천만 원씩 강
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스킨의 연구비 지원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에
서의 수포성표피박리증 연구가 현재까지 지속될 수 있었으며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의의 힘’을 믿습니다뉴스킨, 수포성표피박리증 연구 후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 소식지|행복한 동행|
Honor's Lounge >> 11
서울 강남구, 구룡산 자락과 양재대로가 만나는 야트막한 언
덕에 ‘함께 꿈을 꾸는 집’이 있습니다. 50여 명의 아동과 22
명의 보육선생님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 강남드림빌(www.
kangnamhome.org)입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이 매
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간호국 직원들은 2015년 8월부터 순번을 정해 아이들을 만납
니다.
지난 5월 29일, 61병동의 고은아, 소서정 간호사와 81병동의 장
미나, 이낭균 간호사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오후 4시에 맞춰 일
행이 도착하자 강남드림빌 보육선생님이 반깁니다.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아주시면 되어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
로도 아이들은 신나합니다.”
강남세브란스 간호국 직원들의 뜻 깊은 오후 2015년 8월부터 아동보육시설 ‘강남드림빌’에서 봉사활동
12 >>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소식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 직원들이 강남드림빌 아이들과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 소식지|행복한 동행|
1층 복도에서 아이들을 만납니다. “안녕!” 인사를 하자 올망졸망
눈빛들이 응답합니다. 3세 내외의 유아들입니다. “우리, 나가서
놀까?”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일제히 현관으로 향합니다. 익숙
하게 자기 신발을 찾아 신습니다. 밖으로 나온 아이들의 표정이
활짝 피었습니다.
두 아이가 세발자전거, 장난감차에 재빨리 오릅니다. 자연스럽게
간호사 두 명이 뒤에 붙어 이를 밀어줍니다. 이때 한 아이가 바닥
에 누워 울음을 터뜨리네요. 자기도 타고 싶다는 의사표시죠. 간
호사들이 당혹스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보육선생님이
귀띔합니다. “아이들이 칭얼거렸을 때 바로 개입하기보다는 기다
려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 스스로 질서와 규칙을 숙지하도록 하
기 위해서요.”
아이는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멈추고, 선생님이 전해준 비
눗방울기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운동장에 나오자마자 울타리
쪽 화단으로 향했던 또 다른 아이는 풀잎을 응시합니다. 때마침
나비가 날아오르자 이를 잡으러 고사리 손을 허공에 그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낯선 어른들에 대한 서먹함을 지웠
습니다. 함께 그네를 타고, 시소를 타며 즐거운 오후 한 때를 보냈
습니다. 이낭균 간호사는 “전에 왔을 때는 방안에서 아이들과 놀
았는데, 이렇게 운동장에서 함께 움직이니 아이들과 더욱 친해진
것 같다”고 말합니다.
놀이를 끝낸 후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것으로 오늘의 봉사활동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이름이 간호사들
의 마음에 새겨졌을 테죠? 이번에 3번째 방문이라는 장미나 간호
사는 “처음에 아이들이 낯을 가렸지만 금세 친해졌고, 아이들 얼
굴이 오래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남드림빌 1층에 걸린 글귀가 떠오릅니다. 이곳 보육선생님들이
아동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평등한 인격체로서 가능
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존중받아야 하며, 아무런 걱정이 없고,
놀이를 통해 즐거워하는 존재이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Honor's Lounge >> 13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0년부터 ‘1%나눔기금’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기금은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교직원들이 본인들의 급여에서 1%를 약
정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의 치
료비를 지원하고 해외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지
원하는 것입니다. 이번 호에는 ㈜천일오토모빌
과 강남세브란스병원 1%나눔기금의 후원으로
초청하여 치료하게 된 남수단의 렝(남, 11세)과
1%나눔기금으로 초청한 몽골의 발진냠(남, 12
세)을 소개합니다.
세 차례 걸쳐 수술치료중인 남수단의 렝렝은 구루병으로 인해 성장하면서 다리가 굽어
지고 그대로 두면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되는
환자였습니다. 내전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남수
단의 평화 유지를 위해 UN의 요청에 의해 파견
한 ‘한빛부대(UN평화유지군)’에서 의뢰를 받고
렝을 초청하여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렝의 사연을 듣고, 2015년 2월에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1억원을 후원하
기로 약정한 (주)천일오토모빌에 렝의 치료비를
후원할 것을 의뢰하여 후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
다. 치료비의 일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1%나눔
기금으로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2015년 12월
에 렝을 초청하였습니다. 진료 결과 주치의는 렝
의 상태를 고려하여 세 차례에 걸쳐 수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차 수술 후 2년여 경과한 올 3월
에 다시 렝을 초청하여 2차 수술을 마쳤습니다.
그간 렝의 상태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1년 후
수술치료의 마지막인 3차 수술을 위해 다시 초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동행교직원 ‘1%나눔기금’으로 이룬 희망
14 >>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소식지
|강남세브란스병원 모금 소식지|투게더|
청할 예정입니다.
렝의 수술을 집도한 박훈 교수(정형외과)는 “내
년에 나사를 제거하고 나면 후속치료는 필요하
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렝
군 역시 남수단에서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살아
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하체 마비로 입원해 걸어서 퇴원, 몽골 발진냠2017년 9월에 치료를 받은 몽골 환아 발진냠은
출생 이후 결핵으로 인한 척추후만증을 갖고 있
었습니다. 1년 전까지는 걸을 수 있었지만 본격
적으로 성장기가 시작되며 급격히 마비가 진행
되었습니다. 치료가 필요했지만 경제적 어려움
과 몽골에서의 현지 집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
다. 본원의 소아청소년과에서 근무하였던 최원
규 교수(현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가 도움을 요청하여 치료가 성사되었습니다.
발진냠은 하체가 움직이지 않아 안겨 입원하였
지만 수술 후 강직은 남아 있으나 지지대를 잡고
걸을 수 있는 상태로 퇴원하였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김경현 교수(척추신경외과)는
“마비가 워낙 심한 상태라 모니터링도 불가능했
지만 의료진은 수술에 많은 주의를 기울였고 덕
분에 걷지 못하던 아이가 걷기 시작할 때 참으
로 감사했다.”며 “재활을 지속하여 발진냠의 꿈
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위의 사례는 해외환자 초청의 사례지만 ‘1%나
눔기금’은 국내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혜택
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작
은 도움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강
남세브란스병원의 구성원들은 흔쾌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함께라는 이름의 ‘동행’에 참여해주시
기 바랍니다.
Honor's Lounge >> 15
렝의 환송회 사진
왼쪽부터 발진냠과 김경현 교수
발진냠의 송별회 사진
1억 원 이상 DE EN TIAK | 신영수 | 신현우 | 오광현 | 이성열 | 이순분 | 이장희 | 이종흡 | 장해일 |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 전재범
5천만 원 이상 변동준 | 안유수 | 안철민 | 오학빈 | 이규석 | (주)JB우리캐피탈 | 홍경순
3천만 원 이상 SRC 사회복지법인
5백만 원 이상 (주)대유위니아 | 김소영 | 김희건 | 박성배 | 신정인 | 유경숙 | 조용은 | 홍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