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 2016년 8월 23일 화요일 제997호 “문학예술은 시대정신 대변”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 장 문상금)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엠스테이 호텔 제주에서 ‘제11회 서귀포 문학 세미나’를 도내외 문 인과 제주지역 동인, 문학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에 개최했다. 제1부 세미나는 먼저 윤봉택 시 인의 ‘서귀포문학예술 환경에 대한 소고’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윤 시인은 “시대를 막론하고 문 학예술은 시대정신을 대변해 왔고 올곧은 서정성을 바탕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을 해왔다”며 “이러한 자 세로 우리 문학인들이 창작의 혼을 불태운다면 분명 서귀포문학의 환 경은 이 고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피울 수 있는 토양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이중섭 탄생 100주년 을 맞아 양영길 문학박사는 ‘김춘 수 시인의 이중섭 관련 시 연구’에 서 “이중섭의 황소나 흰소의 경우 선이 무척 거세고 되다”며 “김춘수 의 시도 이중섭의 붓터치 만큼 짧고 굵다”고 밝혔다. 강문칠 작곡가는 ‘시와 음악과의 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 도 민요는 제주도의 고유성을 잘 드 러내고 있다”며 “전설과 남해고도, 애수성과 도민의 강렬한 삶의 정신 들이 고루 잘 나타내고 있다”고강 조했다. 제2부에서는 동인 및 지역 문학 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 한 토론회가 어어졌다. 박재형 제주아동문학협회 전직 회장, 고광자 한림문학회 회장, 현 기열 솔동산문학회 회장, 홍기확 현 대문예 제주작가회 사무국장 등 동 인 및 문학회 회원들이 지역 문학회 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모색 토론에 참여했다. 제3부 문학의 밤은 작은 음악회 와 더불어 문인들의 작품낭송 및 자 유로운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문상금 지부장은 “문학이라는 울 타리 안에서 우리는 모두 한 가족” 이라며 “서귀포에 문학의 꽃을 활 짝 피워 나가자”고 말했다. 김홍철 기자 jejupress@jejupress.co.kr 문인협회 서귀포지부 문학세미나 개최 서귀포문학예술 환경 소고 등 주제발표 지난 20일제11회 서귀포 문학 세미나가 도내외 문학인과 문학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현봉 손범석 신유식 네번째 마지막 여름 콘서트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김명성)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으 로 동행콘서트-네번째이야기 ‘마지막 여름콘서트’를 개최한다. 보컬리스트 남현봉과 색소포니스 신유식, 제주 출신의 통기타 보컬리스 트 손범석이 엮어 가는 서귀포의 마지 막 여름콘서트다. 남현봉은 방송을 통해 ‘꽃게잡이 폴 포츠’로 알려진 보컬리스트다. 대전에서 통기타 라이브 가수로 활 동중인 손범석은 한국적십자사 홍보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색소포니스트 신유식은 스타킹, 아 침마당 등 방송 등에서 활동중인 연주 자다. ‘행복을 주는 사람’, ‘타임투세이굿 바이’, ‘회상’, ‘빈센트’ 등을 들려준 다. 공연은 31일 오후 7시 30분. 입장료 는 무료다. 문의=760∼3365, 3345 김홍철 기자 jejupress@jejupress.co.kr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시민들에게 여름철 휴식 및 치유의 숲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제주도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매김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시 민들에게 여름철 휴식 및 치유의 숲으 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내 올해 조성된 편 백림산림욕장이 이곳을 이용하는 60~70대 방문객들 사이에는 병을 이 겨내기 위해 찾는 숲모임의 장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 한라생태숲으 로 연결되는 숫모르숲길 일대에 30~ 40년생 편백림 3ha가량 분포하고 있 다. 제주시가 올해 사업비 9400만원 을 투입해 평상·평의자·정자와 산책 로 500m를 시설해 편백림산림욕장을 개설했다. 절물자연휴양림내 편백림산림욕장 은 입소문에 의해 알려지면서 편백나 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면 역력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해 숲 치 유를 하기 위한 사람들이 매일 출근하 는 곳이 되고 있다. 공영버스를 타고 매일 이곳을 찾아 휴식한다는 이 모(74·도남동)씨는 “매일 아침 9시 편백숲에 와서 오후 4시에 내려간다” 면서 “편백향을 맡 으면서 호흡하면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고 편백나무 숲을 매일 찾는 이용객들과 자연스러운 치유의 숲모 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hyun73@jejupress.co.kr 절물자연휴양림, 치유 숲 ‘ 각광’ 병치유 숲모임 장소로 자리매김 서귀포시 소재 어린이 합창단이 처 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 니를 선사한다. 서귀포문화기획연구소( 대표 김미란) 는 ‘행복한 클래식 음악여행 i n 서귀포’ 세 번째 시리즈 ‘제1회 서귀포 어린이 합창 Fest ival ’을 오는 28일 서귀포예 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갖는다. 4개의 어린이 합창단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먼저 서귀포다문화 합창단이 ‘가고파’와 ‘하늘빛 너의 향 기’를 들려준다. 또 서귀포소년소녀합창단(서귀포 학생문화원 소속)은 ‘아침의 노래’, ‘동그라미 그리는 세상’, ‘느영나영’ 을 선사한다. 이어 서귀포소년소녀미션콰이어는 ‘ 내 손은 바람을 그려요’ , ‘제주도 푸른 밤’ , ‘ 주님 기뻐 웃으시죠’ 를 공연한다. 제주쁘로빠체소년소녀합창단은 ‘힘내라 맑은 물’ ‘풍선’을, 약천사 리틀붇다합창단 은 ‘연꽃 향기’, ‘숲의 요델’, ‘눈 꽃송이’를 연주 한다. 마지막은 참가 팀이 연합 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선보인다. 페스티벌에는 서귀포문화기획연구 소의 음악감독 소프라노 현선경이 가 곡 ‘신아리랑’과 테너 이상운이 ‘희망 의 나라로’와 ‘거문도 뱃노래’로 특별 출연한다. 김홍철 기자 jejupress@jejupress.co.kr 4개 어린이 합창단 합동 하모니 선사 서귀포윣 어린이윣 합창윣 페스티벌 28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의 계절 제주도한라도서관은 9월 독서 의 달을 맞아 내달부터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의 계절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일반부, 학생부, 어린이부 등으로 구분한 제주도민 독후감 대회가 개최된다. 우수 작품 20점 을 선발해 제주도지사상 및 부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지역대표도서관 특성에 맞는 각 종 대회도 운영된다. 제주도 공공 도서관대회, 제주인문 독서 아카데 미 운영, 독서회원 중심 인문학 강 좌, 한라독서 동아리 운영 등이다. 독서 소외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 비스 뿐 아니라 책 읽어주는 도서 관, 도서관에서 영화읽기 등 주말 어린이 독서운영 행사도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 행 사로 도서관 홍보 및 이용 활성화 의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지 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화 활동 공 간으로써의 도서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한라도서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독후감 대회·독서 어커데미 등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은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토요문화학교 ‘움직이 는 도서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뚝딱뚝딱 악당개미 자연을 설계하 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 램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자연이 만들어준 원시예술을 접하 고 경험하면서 자연을 알아가고, 친구 들 스스로 아지트를 설계하는 등 야생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과 살아가는 방법을 터 득하는 통합예술프로그램을 꾸며나 갈 방침이다. 참가 문의 설문대어린이 도서관(064-749-0070).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움직이는 도서관’ 참가자 모집 설문대어린이도서관, 오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