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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6 2 81 건양대학교 의료원 건양대병원, 심평원 폐암·위암 평가 ‘1등급’ 02 건강칼럼 뇌졸중 / 신경과 이기욱 교수 08 이비인후과 인승민교수 대전 최초 축농증 풍선치료 성공 03 문화 더 맛있는 더덕 11 2006223일 창간 발행인 박창일 발행처 건양홍보실 주소 대전 서구 관저동로 158 TEL 1577-3330 FAX 042-600-9090 <제 81호> 2016.02.01 “World Class Quality With Love” 가족 같은 사랑으로 신뢰받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원이 된다 MISSION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한다 VISION 세계 상위1% 병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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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2월 • 81호 건양대학교 의료원 - kyuh.ac.kr œ81호 건양의료원 소식지.pdf · 세부평가항목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 (5개 지표)

Sep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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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6 • 2월 • 81호

건양대학교 의료원

건양대병원, 심평원 폐암·위암 평가 ‘1등급’02

건강칼럼

뇌졸중 / 신경과 이기욱 교수08

이비인후과 인승민교수

대전 최초 축농증 풍선치료 성공03

문화

더 맛있는 더덕11

2006년

2월

23일

창간

발행인

박창

일 발행처

건양

홍보

실 주소

대전

서구

관저

동로

158 TEL

1577-3330 FAX 0

42-600-9090 <제

81호

> 2016.0

2.0

1

“World Class Quality With Love”

가족 같은 사랑으로 신뢰받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원이 된다

MISSION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한다

VISION

세계 상위1% 병원

보건복지부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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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l www.kyuh.ac.kr02

제9회 건양의학기

자상에 동아일보 이진

한 기자가 선정되어

지난 2월 2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소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건양의학기자상 심

사위원회는 이진한 기

자가 의사출신 의학전

문기자로 지난 15년 동안 의료계 주요 이슈를 정확하게 보도

해서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건강프로그램인 ‘나는 몸신이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했으며, ‘응답하

라 IT 코리아’, ‘병원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의사아

빠 약사엄마의 친절한 소아과’ 등 생활 건강 관련 저서 출간 등

대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학정보를

폭넓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

붙였다.

이진한 기자는 “지

금까지 이 자리에 있

도록 함께해준 선후

배들께 감사드리며,

훌륭한 상을 준 협회

와 건양대 측에도 감사드린다.”라면서 “얼마 전 어머니 고희 잔

치를 했는데 이에 더해 기쁜 수상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드렸다.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양의학기자상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제정하고 희영학술문

화재단(이사장 겸 건양대학교 총장 김희수)과 건양대학교병원이

후원하며, 해마다 언론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의학 언론 창달에 기

여한 의학기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 건양의학기자상 수상

건양대병원, 심평원 폐암·위암 평가 ‘1등급’건양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암 2차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 117개 기관에

서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

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세부평가항목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

(5개 지표) ▲수술 영역(2개 지표) ▲항암화학요법 투

여 및 부작용 평가 영역(8개 지표) ▲방사선 치료 및

부작용 평가영역(4개 지표) 등으로 평가했다. 건양대

병원은 총 99.3점을 획득하여 전체 평균 95.11점을 웃

도는 것으로 나타나 폐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

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지역 암환자 치료를 위해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국제의료기관평가 등

을 통해 진료시스템을 체계화 시킨 결과이며, 앞으로도 암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1월 7일 심평원에서 발표한 ‘위암 1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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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l www.kyuh.ac.kr 03

356-B지구 저소득층 환자 3명에게 각 100만 원

건양대병원은 1월 7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대전)지구

(총재 백상기)로부터 사랑의 병원비를 전달받았다. 이

번 전달식은 병원비가 부족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

하는 저소득층 환자 3명에게 라이온스협회에서 마련

한 기금 중 총 300만 원을 지원한 것이다. 김옥지(85)

씨는 “형편이 어려워 병원비가 큰 부담이었는데, 생

각지 못한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병

이 완쾌될 수 있도록 더욱 힘내겠다.”라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건양대병원 환자에 기금전달

건양대병원과 대전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월 14일 ‘2016년

대전서부Wee센터 민간경상이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건양대병원 사회사

업팀 김근수 파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유성구 지역의 위기

청소년 및 가족을 돕기 위한 ‘진단-상담-치료’ 지원체계를 구축함으

로써, 위기 학생들에게 신속한 대응 및 지원을 통해 학교적응 및 건

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돕고, 더 나아가 건강한 가족과 학교를

위해 지원체계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대전서부Wee센터 위기 청소년 의료서비스 지원

축농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한 해 2백만 명이 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는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시술’을 성공했다.

이 치료법은 내시경으로 풍선관을 넣어 막힌 통로를 넓힌 후 부비동(코속 동

굴)에 쌓인 고름 등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지금까지의 축농증 치료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을 때 콧속을 절개하는 수술

이 시행됐다. 예전보다 수술 후 합병증과 재발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수술 전후

의 통증이나 입·퇴원으로 인한 불편함이 컸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알려진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이 도입되면서 약 30분 정도면 간단히 끝낼 수 있어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시술 후 통증과 출혈이 적어 노약자나 소아, 임산부에게까지 치료법을 적용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수술법에 비해 합병증을 낮추고 회복도 빨라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는 “축농증은 소아의 경우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학습부진을 초래할 수 있으며, 직

장인들은 업무능력 저하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대전 최초 축농증 풍선치료 성공절개 없이 노약자·소아·임산부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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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에 1월 13일 세종 별하누리 오케스트라로부터 환우를 위해 써달라는 소정의 연주 수익금을 전달받았다.

세종 별하누리 오케스트라(단장 박진옥)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상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봉사

활동을 하거나,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다.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발디 협주곡, 바흐 협주곡, 시월의 어느 날 등

을 연주해 환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를 관람한 김모(48세) 씨는 “병원생활이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주

등 풍성한 음악선물에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

는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진옥 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어

린 아이들이 봉사의 즐거움을 알고, 더욱 큰사람으

로 변화하는 것을 지켜볼 때 가장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성숙해가는

오케스트라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04 February l www.kyuh.ac.kr

고사리손으로 연주하는 희망의 메시지세종 별하누리 오케스트라 수익금 기부

건양대병원 국제진료센터의 박경미(43세) 씨가 대전 의료관광

활성화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중국어 코

디네이터인 박씨는 지난 2013년부터 중국 환자의 진료상담 및

안내를 맡으면서 해외환자 및 결혼이주 여성과 가족들의 건강

을 살피고 의사소통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중국 출장을 통해 현지 기관들과의 업무교

건양대병원 박경미 씨, 대전시장상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공로

류를 통한 해외환

자 유치 및 대전

의 지역경제 활

성화에도 기여했

다는 평가를 받았

다. 실제로 건양대병

원은 올해 대전시와 공동

으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

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 지난 2013년 약 1천여 명이었

던 외국인 환자가 올해에는 4천여 명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박씨는 “외국인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 가족을 안내한

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

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건양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가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외국인 환자의 외래진료 및 입원,

건강검진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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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l www.kyuh.ac.kr 05

박성수 응급의료센터장

건양대병원,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책임진다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된 건양대병원!

박성수 응급의료센터장을 만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과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건양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되면서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이 크게 앞당겨질 거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먼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응급의료기관은 규모별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3개로 구분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환자의 중증도

및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치료 역량 등을 기준으로 규모별로 나눈 것입니다. 그중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력, 시설, 장비의 기준에 있어 최

상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24시간 권역 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의 중증응급환자의 초기 치료와 더불어 최종치료자 역할을 하는 응급

의료기관입니다. 또한, 권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등에 대해 소방본부, 연관 기관과의 대비계획 수립을 통해 재난팀을 운영하여 재

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응급의료종사자 보수교육을 담당하며 치료 역량을 개선 및 유지시키는 역할까지도 하게 됩니다.

현재 건양대병원이 담당하는 권역은 대전광역시를 포함해서 세종특별자치시, 충남의 계룡, 공주, 연산, 논산, 부여, 청양, 충북의 영동과

옥천, 전북의 무주 등이 해당됩니다.

전국에 몇 곳이나 운영되고 있나요?

지금까지는 20개소에 불과했습니다. 접근성 및 편의성에 의해 행정구역 중심으로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취약지역이 나타났으며, 이동

거리가 길어 이동 간에 응급환자의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행정구역 중심이 아닌 생활권으로 구분하자는 의

견이 많아졌고, 올해 정부에서 20개소를 추가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선정하여 운영 준비 중입니다. 향후 40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생활권 중심으로 재편되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도달 가능할 것입니다.

응급환자를 위해 어떤 부분이 개선되나요?

기존 응급의료센터의 진료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지요. 응급환자 전용입원실과

중환자실, 재난·응급의료진실 등도 마련할 예정이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의심환자만을 위한 진료공간과 음압병상을 확충

할 계획입니다.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를 상주시켜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응급중환자실 예비병상과 당직 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됩니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몇 분이나 도움을 받게 될까요?

현재 저희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50만여 명의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되면 아마도 그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건양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대전충청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의 생명의 ‘골든타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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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건양 의료진

박창일 의료원장 ‘기재부장관상 표창’ / 동아일보 외 2016.1.4

소아청소년과 고경옥 교수 ‘영유아 감기 비상’ / 대전일보 2016.1.7

안과 염혜리 교수 ‘소아사시’ / 중도일보 2016.1.5

류마티스내과 정청일 교수 ‘레이노이드 증후군’

/ 대전일보 2016.1.11

유방·갑상선크리닉 윤대성 교수 ‘갑상선암’ / 대전일보 2016.1.11

유방·갑상선크리닉 윤대성 교수 ‘유방암’ / 중도일보 2016.1.12

통증크리닉 이병호 교수 ‘천장관절증후군’ / 충청투데이 2016.1.14

•신문보도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 ‘대전·충청 최초 축농증 풍선치료 성공’

/ 대전일보 외 2016.1.14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 대전일보 2016.1.18

신경외과 이철영 교수 ‘뇌동맥류’ / 대전일보 2016.1.18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 ‘부정맥’ / 중도일보 2016.1.19

소화기내과 강영우 교수 ‘C형 간염’ / 대전일보 2016.1.25

구훈섭 교수 ‘변비’ / 대전일보 2016.1.25

1.4 / 대전MBC 8시뉴스‘새해 결심, 이렇게 실천!’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

1.5 / 대전KBS라디오 주사위‘눈물길질환’

안과 이가현 교수

1.8 / TJB 메디털플러스‘하지정맥류’

심장혈관외과 류한영 교수

1.9 / 대전MBC 건강플러스‘심장질환’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

1.11 / 대전KBS라디오 주사위‘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응급의학과 박성수 교수

1.11 / KTV 930 뉴스‘겨울철 안구건조증 심각’

안과 황규연 교수

1.18 / YTN news‘이웃 향한 보복범죄’

정신건강의학과 김승준 교수

1.21 / 대전KBS라디오 생생뉴스‘겨울철 건강관리’

호흡기내과 나문준 교수

1.19 / 대전MBC 8시뉴스‘겨울철 노인질환 예방’가정의학과 유병연 교수

1.23 / 대전MBC 건강플러스‘뇌동맥류’

신경외과 이철영 교수

1.22 / 대전MBC 아침이 좋다‘초대석-메르스 극복의 주역’

박창일 의료원장

06 February l www.kyu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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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주인공

너무나 친절하고 고마운 간호사가 있어

카드를 씁니다. 경제적 사정으로 손자

가 병원에 혼자 입원해 있습니다. 매일

같이 손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도움

이나 필요한 것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

주고 약도 잘 챙겨 주었습니다. 보호자

로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응대와 활력을 주는

위트에 입원생활이 즐거웠습니다. 또

한, 자주 병실에 들러 케어도 해주고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 써 주어 감사

했습니다.

간호부(72병동)강희정 간호사

진료부(심장내과)배장호 교수

특진교수 답게 진중한 태도와 신뢰를

주는 설명에 치료기간 동안 많이 의지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그 모습 변치 마

시고 믿음을 주는 진료 부탁 드립니다.

어머님 건강 회복을 위해 치료를 정성

껏 해주셨고 정서적인 부분까지도 배려

해 주신 덕분에 많이 호전되어 퇴원하

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친절한 응대와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

하는 깔끔한 업무처리에 항상 감사하

고 있습니다.

진료 방문 시마다 친절한 응대는 물론

자세하면서도 꼼꼼한 설명, 맡은바 임

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

니다. 간호부(외래)신수진 간호사

우리가 손을 씻어야 할 5가지 순간• 환자 접촉 전

• 청결 / 무균적 처치 전

• 체액 노출 후

• 환자 접촉 후

• 환자 주변 / 물품 접촉 후진단검사의학과

박주영 선생님

인공신장실

김하진 간호사

92병동

유서연 간호사

손위생 우수자

건양대병원은 2월 16일부터 2주 동안 호스피스를 희망

하는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말기암 환자들의 간호를 위한 신체간

호와 증상관리, 아동호스피스, 웃음요법, 영양관리, 임종

간호, 가족관리 등 호스피스 업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이

론 및 실기교육이 실시된다.

건양호스피스위원장 강영우 교수는 “자원봉사자들이 호

스피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실습에 어려움이 없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건양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07February l www.kyuh.ac.kr

“치료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나요?

사회사업팀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지하 1층 사회사업팀 ☎600-9036~7

·치료비 문제 ·심리사회적 문제

·지원사회자원 연계·복지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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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질환 1위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이다.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망가지는 병을 통칭한다.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

는 것을 뇌경색, 터져서 생기는 것을 뇌출혈이라고 한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힌 상태를 의미하는데 크게 혈전성 뇌경색과

색전성 뇌경색, 열공성 뇌경색으로 나눠 볼 수 있다. 혈전성 뇌경색

이란 뇌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굳어지는 동맥경화로 인해 큰 뇌혈관

이 막힌 경우를 말하며,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이나 경동맥에서 생

긴 혈전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 뇌혈관을 막은 경우를 말한다.

열공성 뇌경색이란 작은 뇌혈관이 막힌 경우다.

뇌경색뿐 아니라 뇌출혈에도 종류가 있다. 혈관이 터진 상태의

뇌출혈은 뇌 실질 내 혈관이 터져 주로 고혈압에 의해 발생하는 뇌

내출혈과, 혈관벽 한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로 나뉜다.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자기 한쪽 팔, 다리의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다. 또한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

눌해질 때,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며 걷는 증상, 갑자기 한쪽 눈

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져 보이는 증상. 갑자기 심한 두

통이 있으면서 속이 울렁거리며 구토하는 증상 등이 대표적인 증상

이다.

이런 뇌졸중의 증상이 수분에서 수십 분에 걸쳐 나타나다가 사라

지는 경우를 일과성 뇌허혈이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 자체를 가볍게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과성 뇌허혈 자체가 뇌졸중의

위험신호이며 미리 발생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병

원에 오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뇌졸중으로 오인되는 증상도 있다. 흔히 손이 떨리는 증상 눈

꺼풀이 떨리는 증상, 뒷골이 당기고 뻣뻣한 증상, 양손이 저리면서

뻣뻣한 증상 등을 뇌졸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뇌졸중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앞서 말한

증상과 비교해서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며, 이러한 증상이 있을

지라도 갑자기 발생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위험요소

뇌졸중 발병 위험요소로는 교정 가능한 인자와 교정 불가능한

인자로 나뉜다. 연령이나 가족력, 인종은 우리가 교정할 수 없는

직장인 김모(58)씨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 중 바닥

이 빙빙 돌고 어지러움을 느끼고는 갑자기 쓰러졌다.

일어나려 했지만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김씨의 부인이 이를 발

견하고 급히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 CT

검사를 해보니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일찍 발견한 덕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현재는 정상적

으로 회복 중에 있다. 김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조금만

늦었다면 반신불구의 위험뿐만 아니라 사망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무서운 침략자로 불리는 뇌

졸중. 항상 그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언제 일어날지

예측조차 어렵다. 단일질환 사망률 1위를 고수하고 있

으며, 사망에 이르지 않아도 극심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자.

뇌졸중

건양대병원 신경과

이기욱 교수

문문의의 042.600.9155(신경과)

진료시간 월(오전 / 오후), 화(오전 / 오후),

수(오후), 목(오전), 금(오후), 토(2주)

08 February l www.kyu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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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이지만 교정 가능한 인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

병 등인데, 사전에 적절히 치료받고 조절한다면 뇌졸중을 예방

할 수 있다.

뇌졸중을 한 번이라도 앓았던 경우,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 즉,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을 줄이면

예방할 수 있다.

교정 불가능한 인자보다 교정 가능한 인자가 더 많기 때문에

나쁜 생활습관을 평소에 잘 관리한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셈이다.

예방법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전에 한

번이라도 뇌졸중을 앓았던 경우, 60세 이상의 고령, 가족 중 뇌

졸중 환자 혹은 뇌졸중으로 사망한 분이 있는 경우, 흡연, 과음

등 나쁜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병같은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진료를 받고 미리 예방을 하

는 것이 좋다.

뇌졸중의 치료

불행히도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응급실이나 신경과 전문의를 통해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약물치료를 할지 수

술 치료를 할지 결정하게 된다.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에 따라

예후가 확연히 달라진다. 뇌경색의 초급성기에는 혈전용해제

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

우가 있으며, 이때에는 뇌경색이 더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것을

막는 치료를 한다.

뇌출혈은 출혈부위, 원인, 출혈량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를 결정해야 하고 출혈량이 적으면 저절로 흡

수될 때까지 내과적인 치료를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출혈량이

많을 경우에는 고인피를 뽑아내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재발 예방법

한 번 뇌졸중이 발생한 사람은 재발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다. 뇌졸중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와

뇌경색의 경우에는 항응고제나 항혈전제 등을 사용한다. 뇌로

들어가는 혈관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진 경우 수술이나 풍

선을 이용한 혈관 확장술로 예방치료를 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이 있으면 각 질환을 적절하

게 치료해야 뇌졸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흡연은 뇌졸중 유발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하

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비만과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보고

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겠다.

09February l www.kyuh.ac.kr

· 갑자기 한쪽 팔다리의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하다.

·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하다.

· 어지럽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걷는다.

·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인다.

· 심한 두통이 있으면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생기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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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ebruary l www.kyuh.ac.kr

건양대, 등록금 8년 연속 인하동결 결정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17일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 온

건양대는 2012년 5.1% 인하한 바 있어, 사실상 8년 전보다 등록금이 더 낮은 수준이다. 이번 등록금 동결을 통해 건양대

학생들은 1인당 연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600만 원, 자연과학계열 690만 원, 공학계열 720만 원, 예체능계열 670만

원, 의학과는 960만 원으로 확정됐다. 대학교육연구소에서 발표한 ‘2013년 대학별 등록금 의존율 현황’에 의하면 건양대는

대전권 사립대학 중 최고 낮은 등록금 의존율(55.9%)

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낮은 등록금 의존율은 건양

대학교 병원을 비롯한 법인 전입금, 교육부 대형 국책

사업 선정 등 등록금 외에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함으

로써 가능했다. 김희수 총장은 “우리 대학은 등록금 인

하동결과 함께 장학금 예산은 지속적으로 늘려 학생들

이 최대한 혜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라며 “등

록금 동결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양대학교는 등록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재활복지교육대학 협동창의 특

성화사업단이 지난 15일 죽림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지난해 2

학기에 진행한 ‘어르신 말벗·포토에세이’ 프로그램의 성과물

‘포토에세이북’을 전달했다. ‘어르신 말벗·포토에세이’ 프로

그램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한 지역사회 노인 돌봄서비

스 수요 증가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노인의 고독감

해소와 사회·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협동창의 특성화

사업단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봉사학습(Service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한

협동창의 특성화사업단 소속 재학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

상생활, 신체·여가, 문화·예술 영역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행하는 한편, 매 회기 △고향과

출생 △인생그래프와 가족이야기 △기억되기를 바라는 나의

모습 △보고 싶은 그대여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을 주제로 어

른신들의 말벗이 돼 왔다. 이번에 전달한 포토에세이북은 어

르신들과 나눈 대화를 토대로 과거와 현재의 스토리를 연결해

제작한 것으로 어르신들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월 15일 사회복지학과, 아동보육학

과, 유아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등 5개 학

건양대, “어르신들과 행복한 동행, 포토에세이북 전달”취약계층 사회통합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교육·복지 봉사학습 모델 선도

과로 구성된 건양대 협동창의형 교육·복지 전문인력 양성사

업단(단장 최종근)은 노인의 사회·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

발 및 추진하기 위해 죽림노인복지센터, 라파엘노인요양원과

MOU를 체결했다. 최종근 양성사업단장(중등특수교육과 교

수)은 “재학생들이 영유아, 다문화, 장애인, 노인 등 지역사회

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봄으로

써 현장·실무 역량과 협동창의성 역량을 키울 수 있다.”라며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교육·복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으

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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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February l www.kyuh.ac.kr

밥과 함께 먹고, 약으로도 먹고

더덕은 사삼, 백삼이라고도 불린다. 숲에서 자라는 더덕은

이름난 강장식품으로 폐와 비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자

르면 하얀 즙액이 나오는데 각종 암 예방과 산후조리, 피부 미

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

제로도 쓰인다.

원래 약용식물이던 더덕은 인삼 못지않게 우리 몸에 이로워

귀한 음식재료로 통했다. 1431년 간행된 <향악채취월령>이

나 <향약집성방>에는 가덕(加德)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더덕

은 예전부터 먹는 식물이었다. <고려도경>에서는 “관에서 매

일 내놓는 나물에 더덕이 있다. 그 모양이 크며 살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 이것은 약으로 쓰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중국에서는 더덕을 약으로 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으로

쓰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도라지과 식물인 더덕은 한국,

중국, 일본 모두 분포되어 있지만, 일본은 식용하지 않는다.

더덕은 뿌리 모양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 나눈다. 매끈하

게 쭉 빠진 더덕은 수컷이다. 통통하고 잔뿌리가 많은 더덕은

암컷이다. 요리할 때에는 매끈하게 잘 빠진 더덕이 더 맛있다

고 한다. 더덕을 살 때는 골이 깊고 속이 희고 곧게 자란 것이

더 맛있다. 굵기가 굵을수록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

더 맛있게 더덕 먹는 법

더덕에는 사포닌이라는 알칼로이드 활성 성분과 단백질, 비

타민, 칼슘, 당류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사포닌

성분이 항암 효과를 주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한

다. 혈관을 이완시켜 심혈관 질환에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지질 함량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

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 후 구이, 무침, 튀김 등의 요리

로 즐겨 먹거나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그러나 더덕은 식품이

자 약재이기 때문에 음식으로 조리해서 먹을 때 과식을 주의해

야 한다. 설사를 자주 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들도 주의

해야 한다.

다른 영양소에 비해 더덕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

문에 검은깨가 이를 보충한다. 또 고추장 등으로 양념해서 먹

으면 쓴맛을 다소 완화해 먹기 편하다.

더덕을 보관할 때는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0℃ 이하

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실에 보관해

야 한다. 그렇게 하면 비교적 오랫동안 마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물기가 말랐을 때는 가볍게 씻어 물에 담가 놓았다가 껍

질을 벗겨 사용하면 된다.

더 맛있는 더덕쌉싸름한 더덕 향이 입안을 한 바퀴 돈다. 그 맛에 익숙해지면

곧바로 단맛이 돈다. 더덕은 그 특유의 향과 맛으로 멀어졌던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한다. 신선하고 탱글탱글한 맛으로 입

맛을 잡고 풍부한 식이섬유소와 무기질로 건강에 이로운 더덕

이 제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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