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 2014년 2월 27일 목요일 인천녹색연합은 26일 산림청과 인천시가 보호식물로 지정한 이삭 귀개와 땅귀개 자생지 계양산 습지 를 계양구가 훼손했다고 강력 비난 하고 나섰다. 녹색연합은 이날 “계양구가 ‘역 사체험문화재길 2단계 사업’을 시 행하면서 등산로를 넒히는 과정에 서 계양산 삼림욕장 부근의 남사면 습지를 흙으로 덮어 훼손시켰다” 고 주장했다. 또 “인천시도 2005년 부터 3년간 수억원을 들여 연구를 실시하고 식충식물을 인천시보호 종으로 지정만 했지 식충식물자생 지에 대한 어떠한 보호조치도 시행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시 민들은 수차례 가재와 도롱뇽 등 보호동식물을 불법 채취하는 문제, 군사훈련 후 정화활동 미비문제, 등산객들의 지나친 간섭과 불법경 작 등으로 인한 계양산 훼손에 대 해 지자체에 보전정책을 수립할 것 을 요구해 왔다”면서 “인천시와 계양구는 계양산 전반에 걸친 습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전정책을 즉각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계양산공원구역을 확대 지 정하고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방법과 함께 훼손 가능성이 높은 습지는 접근을 제한 하거나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 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계양산에는 도심에서 거의 자생을 확인할 수 없는 식충 식물인 이삭귀개와 땅귀개가 자생 하는 습지가 분포돼 있다. 또 수도권 최대규모의 두꺼비 산 란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물장군, 인천시 보호종인 도롱뇽, 한국산개구리, 늦반딧불이 등이 서식하는 크고 작은 습지들이 계양산 전반에 걸쳐 분포하고 있 다. /박창우기자 pcw@ “계양구 공사로 계양산 습지 훼손” 녹색연합 “인천시도 희귀식물 보호종 지정만… 조치는 뒷짐” 계양구의 ‘역사체험문화재길 2단계’ 사업으로 훼손된 식충식물 자생지. /인천녹색연합 제공 “보전정책 수립 시급”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청장 주재로 민생안전 침해사범 특별 단속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찰서 수사· 형사·생안과장, 지구대(파출소) 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경찰은 강력사건으로 인 한 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침입 강·절도 사건 등은 집중 단 속, 검거활동과 장물수사를 통한 피해품 회수 활동에 주력키로 했 다. 또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기업 형 조직폭력배와 중소상공인 갈 취사범 특별단속을 오는 6월3일 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융범죄 및 강력범죄 등 의 증거은폐 및 추적 회피를 위 해 악용되는 대포물건(통장, 휴 대폰, 차)과 보험사기 단속 관련 추진계획을 오는 4월23일까지 실시한다. 이상원 경찰청장은 “서민 생 계 보호 및 안전한 민생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 거, 단속 활동을 해 달라”며 “더 불어 국민행복추구를 위해 피해 자에 대한 위무(慰撫) 활동을 병 행,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치 안 확보를 위해 인천경찰이 하나 가 돼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 안전한 민생치안 확보위해 ‘똘똘’ 특별단속 워크숍 실시 피해품 회수활동 주력 계양구는 인천지역 3·1만세운동 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장기동 황 어장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오는 3월1일 오전 9시30분 부터 국회의원, 시·구의원, 3·1운 동 참여자 유족, 광복회 회원, 보훈 단체장 및 임원, 공무원, 학생 및 주 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 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 광장 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식전행사로 손태극기 나눠 주기, 구립여성합창단 공연, 극단 엘칸토의 만세운동 재연 퍼포먼스 공연 등도 열리게 된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은 인천지 역에서 가장 대대적으로 전개된 만 세운동으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전국 의 만세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3·1절을 맞아 나 라사랑 태극기 바로알기 운동 일환 으로 구청 1층 로비 아트갤러리에 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태극기선양운동중앙회 후원으로 태극기 변천사 및 태극기 바로알기 등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계양은 황어 장터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 적 지역이며,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만세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며 “구민들은 이러한 우리 고장에 자부심을 가지고 선열 들의 얼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쯤 되새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만세운동 도화선 황어장터서 3·1절 행사 계양구, 퍼포먼스 공연 등… 태극기 바로알기 전시도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26일 송영 길 인천시장과 김교흥 정무부시장, 서해동 평가조정담당관을 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인천 지검에 고발했다. 인천시당은 고발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은 ‘시정관련 주요정책 모니터링 조사’를 빌미로 자신의 재선 지지도와 후보 적합도 등을 물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에 소요된 1억8천169만원은 법령을 위반해 집행한 것”이라며 “시에 손해를 끼쳐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 다”고 고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을 내렸으면서도 평가조정담당관에 게만 경고조치한 것은 사안의 중요 성에 비춰 부족한 처벌”이라며 검 찰의 재조사와 범죄사실에 대한 처 벌을 촉구했다. 시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인천시민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인천시정 관련 주요정책 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면서 ‘대통 령이 될 수 있는 인천 정치인’, ‘송 영길 시장에 대한 평가’, ‘2014 인 천시장선거 가상대결’ 등의 질문을 포함시켰다. 또 그동안 인천경실련의 정보공 개 요청을 거부하며 행정소송을 제 기, 패소해 지난해 11월 모니터링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정규기자 ljk@ 새누리 시당, 송영길 시장 등 고발 공직선거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26일 계양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송영길 인천시장과 관내 국회의원 및 계양지역 유지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6일 계양구 거주 노인 들의 여가복지 증진를 위한 계양 노인복지관 증축 공사 준공 및 개 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영길 인천시 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송형식 대 한노인회 지회장, 이용휘 계양구의 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 석했다.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체 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공로자표창 및 시설내부 견학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증축한 노인복지관 별관 은 계양구 효서로 341번길11(작전 동 926-6)에 소재하고 있으며, 당초 노인복지관 내 게이트볼장으로 사 용했던 장소였다. 그러나 최근 노령인구 증가로 노 인복지에 대한 수요 충족이 어려워 짐에 따라 시설 확충을 통해 복지 관으로 증축했다. 지난 6월 총 사업비 약 29억원을 들여 착공한 노인복지관은 약 7개 월여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준공했다. 규모는 대지면적 2천531㎡, 건축 연면적 1천316.20㎡, 지상 4층으로 실버카페, 서예실, 노래방, 소강당, 탁구장, 당구장 및 게이트볼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에 준공한 복지관이 지 역 노인들에게 활기차고 행복한 노 후여가를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서구에 연면적 248.45 ㎡, 지상3층 규모로 프로그램실, 탁 구장 및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춘 서구복지관 증축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 계양구 어르신 ‘신바람’… 여가복지 공간 ‘노인복지관’ 개관 인천삼산경찰서가 지난 25일 ‘인천 여 성 폭력 추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 제공 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인천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부평구 삼산동 롯데마트 앞에서 ‘인천 여성 폭력 추방의 날’ 캠페인 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삼산경찰서 유 수왕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해 부 평구청, 북부지원교육청, 인천지체 장애인복지협회 부평지회 및 녹색 어머니회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안전한 도시 인천을 위한 다짐 서명운동은 시민들의 높은 호 응을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이상엽 부 평구청 여성정책팀장은 “성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되며 이번 행사가 인천 시민들의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삼산경찰서는 성폭력 사범 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성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도모를 위해 홍보활동 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삼산署 ‘여성폭력 추방의 날’ 캠페인 안전도시 위한 서명운동도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국· 공립어린이집 확충 행복백만 프로 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 가 국·공립 어린이집 개설에 속도 를 내고 있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 육도시’를 위해 26일 국·공립 서구 ‘청라 푸른어린이집’ 을 개원했다. 다음달에는 연수구 국·공립 어린 이집이 문을 연다. 현재 인천시에는 128개소의 국· 공립 어린이집(정원 8천555명)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총 144개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원한 국·공립 ‘청라 푸른 어린이집’은 서구 청라 한울로 49번길 4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비 1억9천800만원, 시비 10억원, 구비 29억6천200만원 등 총 41억6천만 원이 투입됐다. 규모는 연면적 951.0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2년 4월 부지를 매입,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윤희 원장과 보육교직원이 정원 120명의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김교흥 시 정무부시장은 개원식 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 어주는 것은 물론 청라국제도시 위 상에 걸맞는 인천 최고의 모범 어 린이집이 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 市, 무상보육도시 실현 박차 국·공립 어린이집 잇단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