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7호 2014. 5. 16 주요 단신 현안 분석 주간 포커스 북미 자원개발 세금 관련 논의 동향 및 시사점 이라크 총선 이후 정세 및 에너지부문 전망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일본 대형 전력회사, ’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 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호주 퀸즈랜드州, 대규모 석탄프로젝트 개발기업으로 인도 Adani社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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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6 - KEEI€¦ · 과 Shell 등 B.C.州에서 LNG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에너지기업들은 LNG세가 프로젝트의 성패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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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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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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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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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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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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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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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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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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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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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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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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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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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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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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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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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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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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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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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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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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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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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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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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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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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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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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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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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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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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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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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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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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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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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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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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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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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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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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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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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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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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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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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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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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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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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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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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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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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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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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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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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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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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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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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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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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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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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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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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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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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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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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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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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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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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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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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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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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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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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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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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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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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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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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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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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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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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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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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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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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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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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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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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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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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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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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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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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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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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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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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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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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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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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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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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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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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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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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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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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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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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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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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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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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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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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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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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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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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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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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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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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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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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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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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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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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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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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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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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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북미 자원개발 관련 세금에 대한 논의는 선거와 맞물려 더욱 쟁점화될 것이며 향후 추진 방향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캐나다 BC州의 LNG세에 대한 실제 도입 여부 및 구체적인 세율은 올해
가을 주의회의 입법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임
- 미국에서는 11월 4일 중간선거가 있으며 석유 가스기업 관련 조세 혜택 폐
지 관련 법안은 중간선거 이전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임
- 펜실베니아州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자원세 도입 관련 내용이 주요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
ㅇ 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
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오진영 ldquo캐나다 LNG산업 동향rdquo globalwinow(KOTRA) 2014424Brown C ldquoState Revenues and the Natural Gas Boom ndash An Assessment of
State Oil and Gas Production Taxesrdquo NCSL 20136CRFB ldquoThe Tax Break-Down Intangible Drilling Costsrdquo 20131017Ernst and Young ldquoAnalysis of the competitiveness of BCrsquos proposed fiscal
framework for LNG Projectsrdquo 2014218The Globe and Mail ldquoBC seeks windfall with LNG tax planrdquo 2014218Wood Mackenzie ldquoImpact of Delaying IDC deductibility(2014-2025)rdquo 20137
ldquo북미 지역에서의 자원 관련 세금 도입 및 세율 인상은 아시아로 수출되는 LNG 가격의 직접적인 인상요인일 뿐만 아니라 LNG 프로젝트의 성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논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rdquo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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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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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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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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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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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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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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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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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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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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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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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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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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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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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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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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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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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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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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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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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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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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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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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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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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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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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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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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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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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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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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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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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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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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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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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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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7
이라크 총선 이후 정세 및 에너지부문 전망
에너지국제협력본부 임산호(shlim12270keeirekr)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파갈등이 확산되고 있음
이에 4월 30일 치러진 총선에서는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시아파)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al-Maliki 총리가 대표로 있는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지만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연합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
을 전망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으
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나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
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
쿠르드 자치정부도 5월 25일 총선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
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며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은 최근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
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
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
안 정부구성을 지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전망임
1 이라크 국내외 정치 상황
국내 종파정파 간 갈등 심화
ㅇ 이라크에서는 중앙정부가 이끄는 시아파와 국내 전반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
는 수니파의 대립이 확산되고 있음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가 2012년 이후 독
립적인 석유middot가스자원 수출 권리를 주장하면서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지속됨
- 이라크의 인구 구성은 시아파 60 아랍계 수니파 20 쿠르드계 수니파
15 기독교 등 기타 5임
- 시아파 국민이 다수임에도 수니파인 후세인이 20년 이상 이라크를 통치하면
서 시아파 차별정책을 펼침
-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정치적 주도권을 시아파가 획득함에 따라 종파 갈
등이 심화됨
ㅇ 일부 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ldquo전문가들은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으로 이라크의 국내 상황이 내전과 다를 바 없다고 분석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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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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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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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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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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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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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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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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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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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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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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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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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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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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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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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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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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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WEMI1417_작업용pdf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다를 바 없다고 분석함 지난 4월 30일 치러진 총선 전후로도 전역에서 종파갈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활동이 발발하고 있음
국내의 정치적 갈등 국외 정세변동에 따른 외교관계 다변화
ㅇ 대외적으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에너지부문 협력이 강화
되면서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음 또한 미국의 에너지자립도가 높아짐
에 따라 경제적 관계가 약화되는 추세이며 같은 시아파 정부인 이란과의 동맹
관계는 강화되고 있음
-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ExxonMobil Total과 같은 석유 메이저를 비롯해 터키 정부와 직접적으로 석유 가스 개
발 생산 계약을 체결함
또한 쿠르드 자치정부와 터키 정부는 쿠르드 지역과 터키 Ceyhan항을 연결하
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2013년 12월 마무리했으며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터키
로의 석유자원 수출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5월 초부터 재개됨
- 또한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이후 양국의 경제적 관계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임 EIA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이라크에서 평균 34만1000bd의 석유
를 수입했으나 이는 2004년에 평균 65만6000bd를 수입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임
- 한편 이라크-이란 양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정부의 관계는 점차 긴밀해지고 있음
지난 2월 이라크 에너지 부총리인 Hussain al-Sharistani는 이란과 이라크 정부
가 양국의 석유계약방식 및 개발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이라
크 정부는 2020년부터 자국 발전소로 이란산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란 석
유부 장관은 최근 이라크와의 국경에 접해있는 유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4월 30일 총선 실시 집권당인 State of Law 연합이 우세 전망
ㅇ 이라크는 18개 주(州)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으로 정치
구조는 총리가 실권을 행사하는 의원내각제임 이번 선거에서는 328개의 의석
을 두고 각 정당들이 연합을 형성해 경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임
현재 대통령에 쿠르드족 출신인 Jalai Talabani 실권을 행사하는 총리에 시아
파 출신의 Nouri al-Maliki 의회 의장은 수니파 출신의 Osama Al-Nujaifi가
재임 중임
- 2005년과 2010년에 치러진 선거는 대규모 정당연합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이전보다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임
- 선거의 다수당은 이라크 대통령과 총리 임명 인준권을 갖게 되며 다수당에서
총리가 임명됨 현재 al-Maliki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을 이끌고 있음
- 이번 선거에는 328개의 의석을 두고 276개의 정당과 9000명이 이상의 후보
ldquo2006년부터 총리직을 연임하고 있는 Nouri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것인지가 관심rdquo
ldquo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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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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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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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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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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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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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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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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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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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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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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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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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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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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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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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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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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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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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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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19
자들이 선거에 출마했음
2010년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총 325명의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이중 State of
Law 연합은 가장 다수당임에도 불구하고 89석만을 차지하면서 연합정부 구성
이 지연된 바 있음
ㅇ 총선의 진행과 집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 Independent High Electoral Commission(IHEC)는 4월 30일 선거의 투표율이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
계함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내에서의 테러활동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3월에만 종파갈등 및 무장 이
슬람 단체의 테러활동으로 사망한 이라크인은 1009명에 이르며 4월 1일부
터 20일 사이에도 6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치안 불안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음
ㅇ 한편 정확한 집계결과는 5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al-Maliki 총리가 이
끌고 있는 State of Law 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라크 총선 결과에 대한 내용은 향후 발간될 lsquo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rsquo의 주
요 단신으로 게재할 예정임
2 4월 30일 총선의 정치적 대결구도 분석
선거 우세에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시아파 정당은 부재할 전망
ㅇ 시아파 정당연합들 중에서도 al-Maliki 총리가 이끄는 State of Law 연합과
Ammar al-Hakim이 이끄는 Citizen Coalition 연합 그리고 Ahrar 연합 등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임
- Citizen Coalition 연합은 Islamic Supreme Council of Iraq(ISCI)당이 주축
으로 결성되었으며 지난 2013년 4월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State of Law 연합에 이어 2번째 다수 의석을 차지함
- 2010년 연합했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연합하지 않음 the Sadrists당은 Ahrar 연합(또는 Sadrist Movement 연합)을 구성해 출마함 최근 Ahrar 연합을 이끄는 Hussein al-Sharifi는 성명서를 통해 al-Maliki 총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발표했으며 이란 및 미국과 같은 주변국이 아니라 이
라크인 스스로가 정부구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힘
- State of Law 연합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al-Maliki 총리가 3선에 성공
하지 않는다면 향후 이라크 총리는 State of Law 연합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됨
ㅇ 2013년 4월의 지방선거에서도 State of Law 연합이 12개 주 중 7개에서 다수
ldquo2010년 총선과 2013년 지방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던 State of Law 연합이 이번 선거에서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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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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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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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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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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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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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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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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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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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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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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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WEMI1417_작업용pdf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당을 차지했으나 과반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함 이번 총선에서도 다수 정당의
난립 속에 특정 연합의 과반의석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정
부구성에 난항을 겪을 전망임
- 특히 같은 시아파 내에서도 Citizen Coalition 연합 Ahrar 연합은 al-Maliki 총리의 연임에 대해 반대하는 등 분열이 극심함
ㅇ 전문가들은 al-Maliki가 3선에 성공할 경우에 권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중앙정부와 이라크에 진출한 외국기업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분석함
- al-Maliki가 이끄는 현 정부는 정책방향으로 민간부문의 lsquoIraqisation(이라크
화)rsquo를 추진해왔음 그 결과 이라크 정부가 외국인 투자 및 사업에 대해 엄격
하게 제한했으며 이 때문에 일부 국제석유기업들은 중앙정부 대신 쿠르드
자치정부로의 진출을 추진한 바 있음
여러 연합으로 분리된 수니파 정당
ㅇ 선거기간 중에는 수니파 정당 중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Mutahidoun 연합(또는 United for Reform 연합)의 약진도 두드러졌음 이외에 수니파는
Anbar州를 기반으로 하는 Arabiyya Alliance 연합 Iraqiya 정당의 대표이자
前 이라크 총리인 Ayad Allawi가 이끄는 Wataniyya Alliance 연합(또는
Nationalist Coalition 연합) 등으로 분리됨
- Mutahidoun 연합은 이라크 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Osama al-Nujaifi가 주도
하며 다수의 수니파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Mosul州를 기반으로 형성함 수니
파 진영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이후 박탈된 이라크 내의 수니파의 권
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들은 수니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 al-Maliki 총리에
반대하는 쿠르드 측 세력들도 합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Mosul州는 쿠르
드 지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선거 후에도 동맹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는 분석임
현재 al-Nujaifi가 주도하는 Mutahidoun 연합이 수니파 정당들 중 가장 많은 의
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al-Nujaifi는 Anbar州에서의 영향력 확대와 쿠르드
와의 동맹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이번 선거의 결과가 시아파 진영의 우세로 기울어지면서 수니파 당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
- 수니파 진영은 향후 정부구성 협상이 이뤄지기 이전에 수니파 다수당을 중심
으로 연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음
- 그러나 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
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 또한 수니파
진영의 대표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ldquo수니파 정당별로 시아파와의 관계 및 對이란 관계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 연합 형성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확률이 큼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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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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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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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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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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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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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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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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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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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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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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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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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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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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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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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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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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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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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WEMI1417_작업용pdf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1
수니파 정당에서도 시아파 중앙정부와 연합해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정당이 있는가 하면 反이란 정서를 극대화하고 수니파로 구성된 자치 州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력이 있는 등 정당별로 입장 차이가 큼
현 al-Maliki 총리 정부에 대한 쿠르드 및 일부 州들의 반발 확대
ㅇ 이번 선거에는 Patriotic Union Of Kurdistan(PUK) Kurdistan Democratic Party(KDP) Movement for Change(Gorran) 등의 정당이 참여함
- 선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시아파 진영에서 총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짐에 따라 명예직 성격이 강한 대통령직을 두고 수니파 정당과 쿠르드계 정
당들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3개 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
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
- 그러나 지난 5월 13일 쿠르드 자치정부의 Masoud Barzani 대통령(KDP당
소속)은 향후 쿠르드 자치정부의 행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
며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면 각 정당들과 정부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
이라고 밝힘
- 쿠르드 자치정부는 선거 이후 협상결과에 따라 이라크 의회 및 정부로부터의
완전한 독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13일에는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이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 실행 가능성도 있다고 밝힘
지난 2010년 쿠르드 자치정부는 쿠르드 분쟁지역에 대해 자치정부의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al-Maliki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 바 있음 그러나
2012년부터 이라크 중앙정부로의 쿠르드산 석유공급과 관련해 대금회수 예산
배분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어 왔음
ㅇ 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되어 왔음
- 2013년 3월의 지방선거에서 시아파 계열의 ISCI당과 the Sadrists당이 남부
의 Basra Baghdad Wasit州에서 상당한 의석수를 확보함 이 지역들에서는
본래 al-Maliki 총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했음
- 이 정당들에서 인프라 부족과 al-Maliki 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함에
따라 State of Law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시아파 정당들 사이에서도
세력 균형이 이루어짐 이와 관련해서 중앙정부는 대규모 석유매장지인 남부
지역에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ㅇ 지난 2013년 10월 북부의 Nineveh州도 외국개발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중앙정
부로부터 독립된 석유개발계약 체결을 위해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수니파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Nineveh州는 북부지역이 남부
지역에 비해 중앙정부의 투자 및 정책에서 소외되었다고 비판하며 독립적인
에너지정책 수립 및 투자유치를 위해 쿠르드 자치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
ldquo쿠르드 정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계획임rdquo
ldquo북부의 쿠르드 지역 외에도 남부의 일부 州에서도 al-Mariki 총리를 반대하는 시위가 수차례 계속됨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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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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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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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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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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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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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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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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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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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WEMI1417_작업용pdf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9호(20131111일자) p50 참조)
3 총선결과가 에너지부문에 미칠 영향
ㅇ 종파분쟁과 무장 이슬람 세력의 테러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의 석유생산과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임
- 이라크는 2014년 석유생산량을 400만bd로 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지난 3월에는 West Qurna-2 유전에서의 생산을 시작함
West Qurna2 유전은 현지인들의 시위 및 장비수입 허가 등의 문제로 2013년에
서 2014년으로 생산이 지연된 바 있으나 운영사인 Lukoil은 12만bd의 초기 원
유 생산량이 2014년 말까지 40만bd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외국석유개발기업들은 치안불안 외에도 고질적인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수출
증대 제약과 정부의 더딘 정책결정으로 인한 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탈리아 Eni는 Zubair 유전 개발에 필요한 가스제거시설(Degassing)의 EPC 계약
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라크에서의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 정부
는 2월 25일 해당 계약을 승인함 지난 2월에는 앙골라 국영 Sonangol이 치안불안
을 이유로 이라크 Nineveh州의 유전 개발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힘
- 그러나 지난 2월 이라크 석유 수출에 큰 걸림돌로 평가받던 남부의 Basra 수출터미널의 인프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0년 만에 원유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함(365만5000bd)
- 지난 3월 25일 IMF도 이라크의 치안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생산 및
수출 증대에 힘입어 2014년 GDP 증가율이 6 이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함
- 이에 따라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
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미치지 영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ㅇ 터키와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원유수출 루트를 마련한 쿠르드 자
치정부는 현재 석유수익 분배문제와 2014년 예산안에서 쿠르드 자치정부의 몫
을 두고 중앙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 이에 따라 선거결과 발표 이후
진행될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과정에서 이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임
- 시아파가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2010년과 같이 시아파 정부는 쿠르드족 세
력의 지지를 통해 al-Maliki 총리의 3선을 추진하려할 가능성이 있음 이 경
우 협상 과정에서 쿠르드 세력은 al-Maliki 총리를 지지하는 대신 고착된 석
유수익분배 및 예산 협상과 관련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음
- 이와 관련 쿠르드 자치정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터키 Ceyhan항으로 연결된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함 터키 Taner Yildiz 석유부 장
관도 지난 5월 13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고 밝힘
ldquo이라크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가하더라도 국제석유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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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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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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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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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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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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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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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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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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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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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3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미 2014년 초부터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으나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단함 터키 정부가 이라
크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쿠르드산 원유를 국제시장으로 공급하겠다는 입
장을 고수함에 따라 수송된 원유는 국제시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터키 Ceyhan
항의 원유저장시설에 보관되어 왔음
4 향후 전망
ㅇ 5월 25일로 예정된 선거결과 발표 이후 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
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 지난 2010년 이라크는 3월 26일 총선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11월이 되어서
야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할 수 있었음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할만한 주
요 연합이 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구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함
- 또한 정부구성 과정에서 2010년과 같이 이란 정부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이
있음 2010년에도 이란 정부는 정부구성 협상에 간섭하며 다른 시아파 정당
들로 하여금 al-Maliki를 총리로 지지하도록 회유한 바 있음
ㅇ 정부구성에 약 6~8개월의 기한이 소요될 경우 이 기간 동안에 정부구성을 지
연시키기 위한 무장 이슬람 단체의 활동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치
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
ㅇ 연합정부 구성 이전까지 al-Maliki 총리의 현 정부가 임시내각으로 활동할 전
망임 임시내각은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을 피하기 위해
새로 연합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 중요한 프로젝트와 협정 등에 대한 추진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큼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손성현 『이라크의 최근 정세 주요 경제정책 및 시사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3412
Al Monitor ldquoElectoral race heats up among Iraqs Sunni factionsrdquo 2014417Al Monitor ldquoSunnis Kurds vie for Iraqi presidencyrdquo 201457Al Monitor ldquoUncertain prospects for Iraqi Sunni Alliancersquo 2014513Daily SABAH ldquoKurdish oil ready for sale but agreement yet to be reachedrdquo
201451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Heirs of Iraqiya Compete for its votersrdquo
2014425Economist Intelligence Unit ldquoViolence high ahead of electionrdquo 2014422
ldquo연합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기간 동안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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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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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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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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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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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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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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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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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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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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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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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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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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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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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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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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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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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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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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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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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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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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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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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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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raq Country Report 2014514Global Intelligence System Iraq Election Forecast 20144 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 Iraqrsquos 2014 National Election 20144Press TV ldquoIraqi Kurds prepare to sell oil stored in Turkeyrdquo 2014516Reuters ldquoKurds could opt out of next Iraqi government presidentrdquo 2014513The National ldquoWith results due Iraq anticipates a post-election fightrdquo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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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7
중국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 타당성조사 승인
ㅇ 중국 CNPC에 따르면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4월 22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공업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키르기스스탄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기술평가와 환경평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
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D라인이 경유하는 4개 국가(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 가장 처음으로 통과된 것임
-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D라인 건설을 위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과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임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9월 1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방문 시에 D라인 건설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키르기스스탄 국회에서 통과되었음
ㅇ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D라인은 A~C라인과는 달리 카자흐스탄을 통과하지 않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통과함
자료 hydrocarbons-technologycom
lt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 gt
(能源網 2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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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NPC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 동부구간 지분 100 매각 계획
ㅇ 중국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1 2라인의 동부구간을 다른 기업에게 이양할 것이라고 5월 12일 밝힘
- CNPC는 먼저 동부구간을 운영할 기업으로 lsquo동부관도공사(東部管道公司)rsquo을 설립하
고 이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각할 것임
- CNPC는 지난 3월 석유 가스부문의 대외개방을 통해 lsquo혼합소유제(混合所有制)rsquo를 추
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CNPC는 당시 지분의 최소 51 이상을 보유하여
운영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0 지분매각을 결정함
- 동부관도공사는 상하이 푸둥(浦东)에 설립되고 자본금은 100억 위안 총자산은 817억
위안(201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추정됨
ㅇ CNPC의 이번 결정은 석유가스관 건설에 따른 자금압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됨
- 지난 3월 CNPC 저우지핑(周吉平) 회장은 중국의 석유 가스관은 미국의 110에 불과
하며 향후 석유 가스관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lsquo125계획(2011~2015년)rsquo 기간에 54만km의 석유 가스관 신규 건설을 계
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천억 위안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됨
ㅇ 한편 CNPC는 이번 매각계획 이외에도 석유가스부문에서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외부자
금을 유치한 바 있음
- 2012년 5월 CNPC는 서기동수 가스관 건설계획 단계에서 전국사회보험기금 궈롄펀드
(國聯基金) 바오강집단(寶鋼集團) 등으로부터 각각 100억 위안씩 총 300억 위안을
유치하였음 CNPC는 325억 위안을 출자하였음
- 2013년 6월 CNPC는 타이캉(泰康)과 궈롄펀드로부터 각각 360억 위안과 240억 위안
을 유치하여 중국석유파이프연합유한공사(中國石油管道聯合有限公司)를 설립하였으
며 이 기업의 지분 50를 소유했음 (Caixin Online 2014513 人民網 2014514)
CNPC 중국 최초로 UAE 석유 상류부문 진출
ㅇ 중국 CNPC가 글로벌 석유기업들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석유생산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중국 기업이 지난 75년간 서방기업들이 독점했던 UAE 석유
상류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됨
- 4월 29일 UAE 정부는 중국 CNPC와 석유생산을 위한 합작기업 lsquoAL Yasatrsquo을 설립했
으며 지분구조는 아부다비 국영석유기업 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ADNOC) 60 CNPC 40라고 밝힘
- UAE는 1939년 육상유전 컨소시엄 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ADCO)을 구성하여 서방기업과 75년간의 양허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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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29
ADCO의 지분구조는 ADNOC 60 Total Shell BP ExxonMobil이 각각 95 Partex
of Portugal이 2였음
- ADCO의 75년 양허계약이 1월 11일 만료됨에 따라 UAE 정부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
해 사전 입찰된 기업들 가운데 파트너사를 선정했음 CNPC도 BP Total ExxonMobil Shell Partex of portugal 등과 함께 입찰에 참여했었음
ㅇ 이번 계약에 따라 CNPC는 UAE의 육상 및 해상 유전 생산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현재 아부다비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계약은 2012년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관계의 연장선으로 당시 CNPC는 아부
다비의 7개 광구(육상 5개 해상 2개)에 대한 개발작업과 UAE에 원유회수증진(EOR) 기술이전에 관해 논의한 바 있음
ㅇ 한편 UAE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현재 290만bd에서 2017년에 350만bd까지 증대시
키려고 함 (騰訊網 2014430 1財網 2014511)
CNPC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프로젝트 2단계 가동
ㅇ 중국 CNPC은 투르크메니스탄 Amu Daria 천연가스 매장지역에서 2단계 사업인
Bagtyyacutearlyk 가스전에서 5월 7일 생산을 시작함
- 1단계 사업인 Samandepe 가스전에서는 2009년 12월 가스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연
간 가스생산량 65Bcm은 중국 발해만 장강 주강델타지역 등에 공급되고 있음
Samandepe 가스전은 생산 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1Bcm 이상을 중국에 공급함
- 2단계 Bagtyyacutearlyk 가스전 개발은 2011년 12월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가스생산량은 약
85Bcm으로 추산됨 이로써 1 2단계 가스전의 총 생산량은 약 15Bcm에 달할 것임
ㅇ 중국은 2015년까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가스 수입량을 연간 40Bcm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수입량은 30Bc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중
국의 천연가스 연간 소비량의 16에 달함
2012년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한 가스량은 213Bcm임
- 지난 2013년 9월 CNPC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연간 가스 수입량을 40Bcm에서 2020년에 65Bcm까지 증대하는 것에 합의함
(人民網 201459 能源網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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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일본
일본 대형 전력회사 rsquo13년도 고객 유출 건수 급증
ㅇ 일본의 대형 전력회사 9개사(홋카이도middot도호쿠middot도쿄middot주부middot간사이middot호쿠리쿠middot주고쿠middot시고쿠middot규슈)와 전력공급 계약을 해지한 기업 및 지자체가 2013년 회계연도 1년간 14400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2012년도 보다 약 70 증가한 수치이며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고객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은 대부분 전력 공급처를 기존 대형 전력회사에서 新전력사업자
(특정규모전기사업자 PPS)로 변경한 것으로 보임
- 일본정부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가정용 전력시장도 전면
자유화될 예정임
ㅇ 각 전력회사에 따르면 2013년도 계약 해지 건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도쿄전력으로 약
8450건임 이는 2012년도로 보다 약 20 늘어난 수치임
- 최대 시장인 수도권에는 新전력사업자뿐만 아니라 간사이전력middot주고쿠전력 등 타지역
대형 전력회사도 진출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및 사후 대처 미숙에 따른 기업 이미지 실추도 한 원인
으로 분석됨(47news 2014513)
원전 방재중점구역에 대한 주민대피 시뮬레이션 결과
ㅇ 사가縣middot나가사키縣middot후쿠오카縣 등 3개 현은 규슈전력 겐카이원전(사가縣 겐카이町)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했을 시의 주민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4월
30일에 발표했음
원전이 위치한 광역자치 및 기초자치 단체는 재해대책기본법 및 원자력재해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여 원자력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재대책을 수립
해야함 일본정부는 2012년 10월 방재대책중점구역을 8~10km 권역에서 30km 권역으로
확대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8호(20121012일자) p24 참조)
- 이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30km 이내에 거주 중인 약 27만 명의 주민이 일제히 대피한
경우 원전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한 경우 관광시즌의 경우 등 52개의 상황에 따라 각각 소요되는 대피시간을 계산했음
- 원전 주변 지자체에 따른 시뮬레이션 실험은 하마오카원전(후쿠오카縣)에 이어 두 번째임 3개 현은 이번 시뮬레이션 결과를 광역 피난계획 등의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나 구체적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1
인 작성 시기는 밝히지 않았음
ㅇ 시뮬레이션의 lsquo표준 케이스rsquo는 우선 5km 이내의 약 8천 명이 30km권 밖으로 대피하고 그 10시간 40분 후부터 5~30km 이내의 주민이 대피하는 경우임 또한 대피령이 내려지
기 전에 40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대피한다는 가정 하에 실험을 진행했음
- 표준케이스인 두 단계 대피 시뮬레이션의 경우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9시간 15분 5~30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24시간 50분이었음
- 한편 30km 이내의 모든 주민이 동시에 대피를 시작한 경우는 30km권 밖으로 대피하
는 데에 2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표준 케이스보다 2시간 20분 짧았음 그러나 교통 혼
잡이 예상되어 5km 이내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은 약 10시간 긴 19시간 20분으로 추산됨
- 따라서 3개 현은 5km권 주민의 대피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원전으로부터의 거
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함(朝日新聞 201451)
도쿄전력 전기요금 인상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
ㅇ 일본 대형 전력회사 10개사의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결산이 4월 30일 발표되었는데 도쿄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전력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음
- 약 6조 엔의 전력판매 수익 중 요금 인상분이 2430억 엔을 차지했으며 송전설비 등의
보수 점검을 일부 연기하는 등 수리비를 851억 엔 감축한 사실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음
- 2013년도 실적의 흑자전환은 금융기관이 도쿄전력에 융자를 계속하는 조건이었기 때문
에 필사적으로 이익을 확보한 것이라 분석됨
ㅇ 한편 가동 중단된 원전을 대체하는 화력발전 연료비 부담 증가로 간사이전력 규슈전력
등 6개사는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음
- 홋카이도전력middot주부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5개사는 3기 연속 주고쿠
전력은 2기 연속 적자를 기록함 원전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한 가운데 홋카이도전력 등
은 전기요금 재인상을 검토중임
- 경영수익 악화의 배경에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LNG 등 화력발전용 연료비가 크게
상승한 사실이 있음 대형 전력 10개사의 2014년 3월기 연료비는 총 7조 7310억 엔으
로 전년동기 대비 6515억 엔 증가했음 이 중 9개사의 연료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각 전력회사는 잇달아 전기요금을 인상했음 홋카이도전력middot도호쿠전
력middot도쿄전력middot간사이전력middot시고쿠전력middot규슈전력 등 6개사의 전력판매 수익은 요금 인상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음
- 2014년 5월중에 요금을 인상할 예정인 주부전력의 경우 2014년 3월기 실적은 653억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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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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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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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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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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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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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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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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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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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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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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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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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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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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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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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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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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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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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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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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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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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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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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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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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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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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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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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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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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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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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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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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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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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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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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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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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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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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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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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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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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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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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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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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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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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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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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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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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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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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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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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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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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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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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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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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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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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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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Softbank 일본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계획
ㅇ 일본의 대형 이동통신업체인 Softbank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4월 30일에
발표함 Softbank는 지금까지 태양광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는데 이번 건설 계획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임
- 이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이바라키縣 앞바다에 2014년 착공 2017년부터 가동될 예정
임 Softbank는 전력사업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5월중에 출자할 계획이며 총 사업
비는 500억 엔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의 발전능력은 9만kW이며 이바라키縣 가미스市 해안으로부
터 600~1600m 떨어진 앞바다에 발전능력 5천kW의 발전기를 18기 설치할 계획임 이
발전단지는 자국 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될 전망임
ㅇ 일본 풍력발전협회에 따르면 2013년도 말 시점에서 자국 내 풍력발전 설비는 271만 5천kW이며 대부분 육상풍력 설비임 단 2020년도부터 해상풍력 보급이 확대되어 2040년도
에는 풍력발전 설비 전체의 약 50를 해상풍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FIT에 해상풍력 발전을 추가했으며 매입가격은 1kWh당 36엔임 이는 대규모 태양광발전보다 4엔 높은 수준이므로 채산성을 기대할 수 있음(인사이
트 제14-9호(314일자) p34 참조)
- 일본의 해상풍력 발전은 민관공동 실증실험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노르웨이의 국영 석
유회사인 Statoil은 Hitachi와 공동으로 부유식 실증설비 건설을 계획 중임
자료 일본 풍력발전협회
lt 풍력발전 비중 예상 gt
(日本経済新聞 201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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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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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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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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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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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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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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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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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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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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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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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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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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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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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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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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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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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대금 선불지급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 중단 경고
ㅇ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Gazprom의 Alexey Miller 회장은 5월 13일 우크라이
나에 6월분 가스공급 대금청구서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가 6월 2일까지 이를 선불로 지
급하지 않으면 6월 3일 10시부터 가스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에 5월 13일부터 가스공급대금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것을 통보하라고 Gazprom에게 지시함
-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우크라이나의 가스대금 체납을 이유로 6월 1일부터 가스공급 대
금 선불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음 이에 따르면 Gazprom은 우크라이나가 미리 지급한
금액만큼 가스를 공급하게 됨
ㅇ 2013년 4월분까지 포함하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납한 가스대금은 약 35억 달러이며 만약 Naftogaz가 미납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Gazprom은 계약조건을 내걸어 언제든지 가
스공급을 중단할 수 있음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지난주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지원받은 32억 달러로
체납액을 갚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갚지 않았다고 비난하였음
국제통화기금(IMF)는 4월 30일 우크라이나에 2년 동안 17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
정하였음 이중에서 즉시 지급된 32억 달러는 러시아에 밀린 가스대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
으로 전망되었음
-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인상한 가스요금이 아닌 기존에 할인된 가스가격
조건 하에서 지불할 계획이며 만약 Gazprom이 요금을 인하하지 않으면 5월 28일 국제
중재재판소에 제소하려고 함
4월 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키는 대가로
제공해 오던 할인 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268달러에서 485달러로 인상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12호(44일자) p35 참조)
ㅇ 해외 언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기한을 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막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 가스를 수입하는
유럽 국가들에게도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새로운 가스관 건설 국가 간 수송망 연계강화 역방향 공급 능
력 확충 등으로 우크라이나 경유 가스관에 대한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음
- 반면에 중부 및 남부 유럽 국가 즉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 중단 시에 커다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Bloomberg 20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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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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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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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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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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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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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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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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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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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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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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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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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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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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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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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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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우크라이나 Naftogaz 유럽 GSE AGSI+ 시스템에 가스저장시설 정보 공개
ㅇ 우크라이나 국영가스기업 Naftogaz는 2014년 5월 9일부터 자국 내 가스 지하저장시설(저장능력 32Bcm)의 관리운영 관련 정보와 자료를 유럽 비영리 단체인 GSE AGSI+(Gas Storage Europe 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시스템에 정례적(매주 금요일)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5월 6일 밝힘
-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유럽 회원국이 아닌 국가로는 처음으로 GSE AGSI+ 시스템에 참
여하게 됨
- Naftogaz의 Andrei Kobolev 사장은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럽 가스 시장으로 통합
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EU에 우크라이나 지하가스저장시설 용량을 활
용할 것을 제안함
- 우크라이나의 가스 저장량은 5월 5일 현재 기준으로 85Bcm(총 저장용량의 2668)이며 매주 1회씩 우크라이나 내 13개 저장시설의 저장량이 대외적으로 보고됨
ㅇ GSE는 2005년 3월 신설된 비영리 독립기구인 가스인프라유럽(Gas Infrastructure Europe GIE)의 산하기구이며 GIE에는 GSE 이외에 GTE(Gas Transmission Europe) 및
GLE(Gas LNG Europe) 등이 있음
- GIE는 EU 25개국의 69개 기업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요 참여 기업들은 가스 수송 저장 액화설비 등을 운영함
- GSE는 AGSI+ 시스템을 통해 매주 EU 16개국 110개의 지하저장시설의 가스(가스 저
장량 84Bcm)에 관한 데이터를 매주 제공함(유럽 지하가스저장시설의 87)
2009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공급 중단 사태 시 유럽의 GSE를 활용하여 가스공급 부족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음 이후 GSE의 중요성이 부각됨
(Vesti RIA Novosti 201456)
모스크바 시의회 석유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조례 개정안 통과
ㅇ 모스크바 시의회는 모스크바시 정부가 제출한 석유부문 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인하에 관
한 조례 개정안을 5월 7일 통과시킴
- 개정안에 따르면 인하된 법인세율은 평균 20로 이 중 2는 연방예산에 나머지 18는 시예산으로 책정됨(인하된 최저 법인세율은 135임)
- 이번 조례 개정은 석유기업들의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본사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
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또한 모스크바에 메이저 석유기업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모스
크바 경제정책 발전청은 밝힘
- 2013년도 석유부문 기업들의 본사 이전으로 인한 모스크바시 세수 감소액은 1000억
루블(약 28억8000만 달러)임
- 모스크바 시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석유부문 기업들의 2014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5
135로 예상하여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없을 것이며 2015년 법안 발
효 시 세수 증가액은 20억 루블(약 5700만 달러) 미만임
- 또한 법인세 인하는 모스크바 지역에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법인세 인하 적용 대상은 개별 기업 및 연결납세그룹에 해당되며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 납세기업의 매출액 중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비중이 70(납세연결그룹은 50 이상) 이상인 경우
- 모스크바 시예산에 기업 및 납세연결그룹이 각각 10억 루블(약 2840만 달러) 50억 루블
(1억42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납부예정이거나 납부한 경우
(Interfax 201455)
Rosneft 1-4월 對중국 원유수출 크게 증가
ㅇ 러시아연방 에너지거래소 CDU TEK에 따르면 1-4월 동안 Rosneft의 對중국 원유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473 증가한 746만 톤을 기록함
- 4월 Rosneft의 對중국 원유공급량은 184만 톤으로 445 증가함
- Rosneft는 2013년 중국으로 총 1575만 톤의 원유를 공급하였고 2013년 6월 중국
CNPC와 25년간의 원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對중국 원유 공급은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ㅇ 한편 러시아연방 관세청 통계에 의하면 2014년 1분기 동안 러시아 석유 수출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5714만 톤에서 79 감소한 5261만 톤을 기록함
- 2014년 1분기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감소한 3882억 달러
를 기록하였고 이중 CIS국가로의 석유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127 감소한 23억 달
러 CIS역외 국가로의 수출 수익은 97 감소한 3644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1분기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량은 전년동기 3170만 톤에서 167 증가한
3702만 톤을 기록함 석유제품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2714억 달러를 기록함 이중에서 CIS 국가 및 CIS외 국가로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각
각 4013만 톤 3301만 톤 재정수입은 각각 28억 달러 2433억 달러를 기록함
- 전력 총 수출량은 전년동기 517억kW에서 24 감소한 392억kW를 기록하였고 전력 수출을 통한 재정수입은 2억 달러를 기록하여 257 감소함
(1Prime 201457 Interfax 201458)
Gazprom Chayanda 매장지에서 원유 첫 생산
ㅇ Gazprom은 극동지역 사하자치공화국에 위치한 Chayanda 매장지에서 처음으로 원유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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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개시하였으며 현재 여러 생산정을 설치 중이라고 5월 6일 밝힘
- Chayanda 매장지 개발 당시에 매장지의 복잡한 구조와 높은 염분 농도로 인해 특별한
설비가 요구되었으며 이로 인해 원유생산이 지체되었음
- 현재 Chayanda 매장지의 석유개발 운영권은 Gazprom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Gazprom Neft에 있는데 향후 Gazprom Neft는 이 운영권을 사하자치공화국 현지법인 Gazprom Neft-Angara社로 이전할 계획임
ㅇ 한편 Gazprom 미래개발부의 Dmitry Lrygai 국장은 독립계 기업의 Sila Sibiri 가스관(야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톡)에 대한 접근이용과 관련해서 Chayanda 매장지 개발
기업에게 가스관 접근 우선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힘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는 리치 가스(rich gas)로 이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요됨
2007년 정부는 Gazprom을 ldquo동부가스프로그램rdquo의 운영사로 지정해 러시아 동시베리아 극동지역 가스자원 개발 수송 수출을 일괄 추진하고 있음 최근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들이 Gazprom의 Sila Sibiri 가스관(차얀다 가스전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구간)에 대한 자
유로운 접근권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4-9호(314일자) p37 참조)
리치 가스(rich gas)란 천연가스 중에서 액화하기 쉬운 가스를 다량으로 함유한 가스로
Chayanda 매장지 가스에는 헬륨 성분이 많아 인근 지역에 헬륨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임
- Chayanda 매장지의 가스 추정매장량은 12Tcm 석유 및 콘덴세이트 매장량은 7910만
톤으로 Sila Sibiri 가스관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 될 예정으로 Gazprom은 2019년에 가
스 생산을 시작할 계획임(Interfax 1Prime 20145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7
북미
미 Freeport社 Apache社의 심해 자산 매입
ㅇ 미국 Freeport-McMoRan Oil amp Gas社(이하 lsquoFreeportrsquo)가 Apache社의 심해 자산 일부를
14억 달러에 매입한다고 5월 8일 발표하였음
Freeport-McMoRan Oil amp Gas의 모회사인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는 구리 금
등 광물자원과 석유가스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최근 들어 멕시코 만에서의 석유middot가스 개발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음 Freeport-McMoRan Cooper amp Gold의 또 다른 자회사
Freeport-McMoRan Energy LLC는 아시아시장으로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Apache가 파트너로 참여한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인 Lucius와 Heidelberg의 지분
117 125와 11개 심해광구 지분(1667~60 정도)이 매입 대상임
Lucius와 Heidelberg 매장지는 최근 멕시코 만에서 발견된 심해매장지 중 규모가 큰 축에 속하며
프로젝트 운영사인 Anadarko社는 각 매장지의 가채매장량이 2억~4억boe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Lucius는 2014년 하반기 Heidelberg는 2016년 중반에 각각 생산을 개시할 계획임
- 이번 매입 자산의 가능매장량(possible reserves)은 5500만boe이며 잠재자원량은 수억 boe에 달할 것으로 Freeport는 추산함
- Freeport는 Apache로부터의 자산 매입을 통하여 이윤이 많이 남고 성장가능성이 풍부하
며 투자 수익성 또한 높은 자산으로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있음
- Apache는 심해 자산의 일부만을 매각한 것일 뿐 멕시코 만에서의 사업 중단을 의미하
는 것은 아니며 근해에서의 자원개발 기회를 계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음
ㅇ 한편 Freeport는 캐나다 Encana社에 텍사스州 Eagle Ford 셰일자산을 31억 달러에 매각
함으로써 이번 심해 자산 매입대금을 충당할 계획임
- Freeport는 Eagle Ford 셰일자산 매각대금을 부채 상환과 심해 자산 매입에 사용하여 멕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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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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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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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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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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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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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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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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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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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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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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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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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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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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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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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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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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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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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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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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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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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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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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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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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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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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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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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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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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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하여 석유middot가스업계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lsquoClimate Change Impacts in the United Statesrsquo 국가기후평가 보고서를 5월 6일 발표하였음
- 미국 정부의 주관으로 농림부 NASA 등 13개 정부기관 및 부처는 학계 기업 비영리
단체 등과 함께 NCADAC(National Climate Assessment and Development Advisory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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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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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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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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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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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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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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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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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WEMI1417_작업용pdf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Committee)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함 해당 보고서는 2006년부터 4년마
다 발간되며 기후변화가 미국 전역과 다양한 경제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살펴봄
- 이번 세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안의 정제시설 석유middot가스 생산시설 기타 산업
시설은 해수면 상승 태풍 공급용수 부족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특히 지구온난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물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위험에
대하여 기술한 부분을 주목할 만함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비전통자원의 생산에는 전
통자원의 경우보다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 부족은 석유middot가스 산업이 직면
한 주요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이번 보고서는 물 공급이 심각하게 제한된 지역에서의 비전통 석유 가스 개발 활
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계속 실행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업계가
도시용수의 재활용이나 해수 활용 등을 통해 담수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함
ㅇ 한편 lsquo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rsquo 역시 최근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음
- 지난달에 발간된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어 2100년에는 지구의 평
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37 상승하여 48가 될 것임(Oil Daily 201457)
미 EPA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 여부에 대하여 의견수렴
ㅇ 미국 환경청(EPA)은 석유middot가스 생산기업들에게 셰일자원 개발 시 주입되는 용액의 화학
성분 공개를 의무화할지에 대하여 90일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계획을 5월 9일 발표하
였음
- 미국의 에너지생산을 현저히 증대시키는 데 기여한 수압파쇄공법은 현재 州정부가 자
체적으로 규제하고 있음 석유middot가스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일부 州에서는 시추
과정에 사용되는 용액의 화학성분을 일부 공개하도록 하고 있음
- EPA는 해당 기술이 州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힘
- 또한 이번에 실시한 의견수렴이 수압파쇄공법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EPA는 덧붙였음
ㅇ 한편 수압파쇄공법 및 화학성분 공개 의무화와 관련해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을 찬성해온
이들과 반대해온 이들의 의견이 크게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
- 석유middot가스 개발기업들은 이미 일부 기업들이 주입 용액에 대한 정보를 부분적으로 공개
하고 있다며 특정 석유middot가스정에서 최대치의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어떤 성분의 용액
을 사용하는지는 영업 기밀이라고 주장함
- 그동안 수압파쇄공법으로 인한 식수의 오염을 문제 삼아온 환경단체들은 EPA의 더욱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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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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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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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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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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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39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음 환경단체들은 화학성분 정보를 부분 공개하고 있는 기업
들이 보건 및 안전 영향에 대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화학적 특성만 언급한다고 지
적함(Reuters 20145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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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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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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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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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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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1417_작업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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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멕시코 Pemex rsquo15년 첫 경쟁입찰에 앞서 합작기업 발표 예정
ㅇ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자국 내 자원개발을 위한 외국 합작파트너 기업을 2015년
6월 개최 예정인 첫 번째 석유middot가스 경쟁입찰(bid round)에 앞서 선정할 예정이라고 5월
6일 발표함
- Pemex의 EampP사업본부장 Gustavo Hernandez-Garcia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
으나 일부 기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힘
- 특히 Gustavo Hernandez-Garcia 본부장은 Pemex가 심해개발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경험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언급함 서아프리카 북해 등과 비교해서 멕시코만 심해의 특성이 다르며 미국과 멕시코의 멕시코만 해저 지
형이 동일한 분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해에 속하는 멕시코만 심해개발 경험
은 합작기업 선정에 있어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임
- 합작 파트너 기업 선정은 Pemex의 권한이며 현재 Pemex는 멕시코만 내 대규모 지역
에 대한 탄성파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 그러나 합작기업 지분구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중 의회심의를 통해 제정될 에너지
개혁 2차 법안에 따라 결정될 것임
ㅇ 이와 관련하여 석유메이저 중에서 처음으로 미 Chevron이 Pemex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5월 12일 알려짐
- Chevron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Ali Moshiri 이사는 자사가 멕시코 내 심해 천해
및 셰일지대 탐사기회를 위해 Pemex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힘
ㅇ 또한 5월 5일 BP 미주지역 CEO인 John Mingeacute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상광구기술
컨퍼런스에서 멕시코 심해지역 개발 참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언급함(Platts 201456 Bizjournal 201457 Bloomberg 2014512)
아르헨티나 칠레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 제안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을 비롯해 남미의 주요 리튬 부존국인 칠레와 볼리비아 정부에 리
튬 추출 관련 공동정책 마련을 위한 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5월 8일 발표함
- 아르헨티나 광물부 Jorge Mayoral 장관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85가 3개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3개국 간 공동법령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칠레의 주요 리튬 매장지인 Atacama 사막 소금호수(면적 약 3천kmsup2) 내 매장량은 약
680만 톤이며 현재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Hombre Muerto 소금호수에서 리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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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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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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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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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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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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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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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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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WEMI1417_작업용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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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1
생산되고 있음 한편 볼리비아의 Uyuni 소금호수는 현재 미개발 리튬 매장지 가운데 세
계 최대 규모이며 리튬 매장량은 1천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지난 2011년 7월 볼리비아 국영광물기업 Comibol은 포스코와 한국광물자원공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리튬 배터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제안에 대해 리튬 경제전문가인 Juan Carlos Zuleta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중단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해당 제안의 실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함
자료 Sufiy
lt 아르헨티나 칠레 및 볼리비아 리튬 매장지 gt
ㅇ 한편 Zuleta는 남미 내 리튬 개발사업을 저해하는 국가별 요인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 칠레는 브라인(brine) 공법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정부의
환율통제정책이 광물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또한 볼리비아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리튬 개발사업에 약 1억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
지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함
리튬은 염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브라인 공법과 광석을 채굴해 가공하는 스포듀민(Spodumene)
공법 등을 통해 생산되며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는 브라인 공법이 사용됨
(Euro Pacific Canada의 리튬 산업 보고서 2013814 Los Tiempos America Economiacutea 2014510)
스페인 Repsol YPF 잔여지분 매각으로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사업에서 철수
ㅇ 스페인 Repsol은 지난 5월 7일 자사가 보유한 YPF 지분 1186를 미국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 13억 달러에 매각하였으며 이로써 15년 만에 아르헨티나 상류부문에
서 철수하게 됨
아르헨티나의 Cristina Fernaacute ndez de Kirchner 대통령은 2012년 4월 17일 투자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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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3
-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5
-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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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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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7
-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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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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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49
-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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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1
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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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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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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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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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을 이유로 YPF의 국유화를 선언하고 Repsol이 보유한 YPF의 지분 51를 강제 수용함
- 이번 매각으로 Repsol이 보유한 YPF 잔여 지분은 05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과거
YPF는 Repsol 전체 석유middot가스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었음
- Repsol은 YPF 지분 이외에 아르헨티나 내 제2의 가스유통기업인 스페인 Gas Natural Fenosa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음
- Antonio Brufau CEO에 따르면 Repsol은 향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OECD 국가
내에서의 EampP 사업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스페인의 한 경제전문지에 따르면 현재 Repsol은 캐나다 Talisman Energy의 노르웨이
내 자산 매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또한 Repsol은 YPF 국유화에 따른 보상금으로 받은 아르헨티나 국채 가운데 일부를 미
투자은행 JP Morgan에 28억 달러(액면가 32억5천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5월 9일 발표함
- Repsol은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약 5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달러화 국채를 받았으며 시장가치는 약 46억7천만 달러로 평가됨
(Reuters 201456~7 Wall Street Journal 201459 Oil Daily 2014513)
멕시코 rsquo14년 1분기 미국산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 전환
ㅇ 멕시코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014년 1분기에 미국과의 원유석유제품 교역에서 석유제
품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짐
- 멕시코는 2013년 원유 약 119만bd를 수출했으나 원유를 제외한 가스 가솔린 경유 LPG 석유화학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음 멕시코 중앙은행(Bank of Mexico)에 따르면 2014년 1~3월 기간 동안 멕시코는 미국과의 석유교역에서 약 5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함
- 이는 미국이 자국 내 에너지 개발 붐으로 인해 멕시코 내 발전소 및 공장 가동에 필요
한 가스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임
- 또한 멕시코의 원유 생산량은 2004년 383만bd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
여 왔으며 정제시설 노후화로 인해 차량 연료 등 석유제품에 대한 자국 내 수요를 충
족시키기 어려운 것도 석유제품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멕시코는 2013년 전체 원유 석유제품 교역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1~3월 간 흑자 규모도 23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감소한 12억 달러
를 기록함
- 미국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비OPEC 주요 산유국으로 2013년 약 290만bd의 원유를
생산하며 원유 생산량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함 2013년 멕시코의 원유 수출량은 전
년대비 82 감소한 1366만bd였음
ㅇ 한편 멕시코 국영석유회사(Pemex)는 對미 원유 수출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수출시장
발굴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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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Pemex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서부 해안지역으로의 원유 수출을 재개
함 또한 같은 달 유럽지역으로 초경질유인 Olmeca유를 수출할 방침이라고 발표함(인사이트 제14-3호(124일자) p39~40 참조)
- 또한 2월에도 수출 다변화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첫 Olmeca유 수출계획을 발표함 (Oil Daily 201459 Wall Strr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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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 감축위해 유럽지역 내 셰일가스 개발 필요 강조
ㅇ 영국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약 30에 달하는 EU의 對러시아 가스 의존도 감
축을 위해 각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5월 5일 밝힘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러시
아산 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노선 다변화 유럽 내 부존자원의 생산 확대 EU 회원국들의 결속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EU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관련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로 인해 현재보다 제재를 강
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함
ㅇ 영국의 러시아 가스 수입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의 가스 수입
량은 많은 편임 자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영국은 2년 전부터 셰일가스 개발을 위
한 노력을 해왔음
- Michael Fallon 에너지 국무상은 5년 후부터는 셰일가스 생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한다면서 Total Centrica GDF Suez 등의 메이저 기업들도 영국 셰일가스
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영국은 자국의 에너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북해 대륙붕에서의 원유 개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적용을 검토 중임
영국 북해 대륙붕에서는 2013년까지 약 420억boe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현재 약 200억
boe의 원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됨
(Reuters 201455)
독일 원전기업 정부에 원전폐쇄 관련 추가비용책임 이양 요청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EON RWE EnBW Vattenfall)들은 원전 폐쇄를 위해 현재까지 조
성해 놓은 자금과 원전 해체에 대한 감독권을 정부에 이양하려고 하며 이를 위해 원자력
부문의 배드뱅크(bad bank) 역할을 할 공공기관 설립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월 5일 보도하였음
- 원전 운영기업들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독일 정부의 계
획에 따라 현재까지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350억 유로)을 마련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의 계획에 따라 정부 관할의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향후 8년 동안 원전 폐쇄에
필요한 추가 비용 및 관련 책임을 정부에서 맡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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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계획이 보도되자 Barbara Hendricks 환경부 장관은 원전의 안전한 가동중단 폐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운영기업에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였음
- 상기 원전 운영기업들은 보도된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하였음 기업 관계자에 따
르면 계획이 논의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까지 어떠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마련
된 것은 없음
ㅇ 독일 원전 운영기업들은 원전 조기 폐쇄 및 핵연료세 등과 관련해 정부와 충돌해왔으며 상기와 같은 계획이 보도됨으로 인해 양측의 대립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정부는 당초 2030년대까지 원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려는 계획이었으며 이에 따
라 원자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2011년 초반에 핵연료세를 도입하였음
- 그러나 발표 직후인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으로 독일 정부는 원전 폐쇄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겼으며 당시 가동 중이던 17개의 원전 중 8개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였음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는 9개의 원전만이 가동 중에 있으며 핵연료세는 여
전히 부과되고 있음
- 정부의 원전 폐쇄 및 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정책과 핵연료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은
원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따라 EON은 자사의 Grafenrheinfeld 원전을 기
존 계획보다 7개월 앞당긴 2015년 5월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2014년 3월 발표한 바 있음(Financial Times 2014511 ENDS Europe Reuters 2014512)
EU 집행위원회 rsquo15년까지 단기 경제전망 발표
ㅇ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말부터 시작된 EU 지역 경기회복세가 2015년에도 유지될 것이
라는 전망을 5월 5일 발표하였음
-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01를 기록했던 EU 지역의 실질 GDP 증가율은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16 20를 기록할 것이며 유로존의 GDP 증가율은 2013년 ndash04에서 2014년 12 2015년 17를 기록할 전망임
-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침체에서 회복되지 못한 회원국들로 인해 EU 회원국 간 GDP 증가율 실업률 투자율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임
- 실업률 감소와 인플레이션율 하락세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로 가계 소비지출이 점차 증
가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내수 증가가 경기회복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됨
EU 지역 실업률은 2013년 108에서 2014년 105 2015년 101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율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각각 15 10 15를 기록하며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투자심리 회복으로 설비 및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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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1994~
98
1999~
03
2004~
08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망치
2015
전망치
유로존 23 21 21 -45 19 16 -07 -04 12 17
EU _ 23 23 -45 20 16 -04 01 16 20
자료 EU 집행위원회
lt 1994~2015년 동안 GDP증가율 변화추이() gt
ㅇ EU 회원국별 GDP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유럽 위기국가인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
투갈이 2013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4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다섯 번째 구제
금융국인 키프로스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15년에는
28개 회원국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임
- Siim Kallas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소 투자 증가 고용시장 회복 조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EU의 경기회복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평가하였음
- 그러나 Siim Kallas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경기회복세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였음 (EU 집행위원회 홈페이지 DW 201455)
EU-우크라이나 對우크라이나 경제지원 최종 합의
ㅇ EU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총리는 5월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10억 유로 규모의 우크라
이나에 대한 경제지원안에 서명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대금 지급 부패 척
결 제도 개혁 등을 이행할 수 있게 되었음
- EU는 10억 유로를 두 차례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며 첫 번째 분할금은 우크라이나 의
회의 비준 후 곧바로 지급될 것임
- 이번 경제지원은 EU의 MFA(Macro-Financial Assistanc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될 예
정임
MFA는 경제위기를 겪는 비회원국들을 돕기 위한 EU의 독자적인 위기대응 프로그램으로
IMF의 지원을 받는 국가들에만 지급되는 보완적인 성격의 지원책임
- EU 정상들은 2014년 3월 110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중 단기 및 장기로 지원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ㅇ EU-우크라이나-러시아 3개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및 미납금과 관련한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해 5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였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
했음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오던 할인혜택을 폐지해 가스 가격을 1000m3당
48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기존 할인가격인 2685달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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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집행위원회는 5월 중으로 두 차례의 회담을 추가로 가질 계획이라고 언급하였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6월부터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가스에 선불제를 도입 적용할 계획이
며 6월 2일까지 가스공급대금이 선불로 지급되지 않으면 6월 3일부터 가스공급을 중단
할 것이라고 5월 13일 발표하였음
- 다음 날인 5월 14일에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가스 미납금 35억 유로 중 일부라도 지급되면 3자 회담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음
-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 수입비중이 높은 EU는 5월 말까지 러시아와 우크라
이나의 가스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음 EU의 Guumlnther Oettinger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5월 19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
며 Gazprom의 Alexei Miller 회장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음(Associated Press Interfax 2014513 Wall Street Journal 201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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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middot아프리카
이란 인접국 접경지역 유전개발에 의한 원유증산 계획 발표
ㅇ 지난 5월 6일 개최된 제19회 이란 국제 석유middot가스middot정제middot석유화학 전시회(이하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서 Bijan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인접국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공동유전
(Joint field) 개발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100만bd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2014년 초부터 이란 정부는 인접국들과의 공동유전 개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으며 석유부 차관 Roknoddin Javadi는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경분쟁 문제로 미루어 왔던 공동
유전 개발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Javadi 차관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자국의 육상middot해상 유전에서의 생산량이 석유 25만
2000bd 가스 283Mcmd라고 지난 2014년 1월 밝힘 2014년 4월 이란의 총 원유생산량
은 285만bd였으며 이란 정부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약 370~380만bd라고 밝힘
-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Zanganeh 석유부 장관이 자국 원유 생산량을 2019년까지 570만bd로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임
ㅇ 이란 정부는 특히 이라크와의 국경지역에 분포해 있는 유전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짐
- 이란-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West Karun 유전은 이란 국영석유기업 NIOC에 의해
개발 중이며 이외에 이란 정부는 2015년 3월 이라크 국경에 인접해 있는 Azar 유전에
서 원유생산을 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지난 2013년 개최된 제18회 석유middot가스 전시회에 15개 국가의 195개 외국기업이 참
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전시회에는 32개 국가의 600여 개 외국기업이 참석함 이에 따라
이란 에너지 산업에 대해 높아진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음 (Teheran Times Trend AZ 201457)
이스라엘 이집트와 LNG 공급계약 체결 계획
ㅇ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의 운영사 미국 Noble Energy는 이집트에서 활동 중인 Union Fenosa Gas社와 LNG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Union Fenosa Gas社는 스페인 Gas Natural과 이탈리아 Eni의 합작기업임
- 양사는 15년간 이스라엘 가스 25Tcf를 이집트 Damietta 지역에 위치한 Segas 액화시설
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음 정확한 가스 수출일정은 밝혀지
지 않았으나 계약이 체결되면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가스를 공급할 계획임
- 이집트 가스공급원인 이스라엘 Tamar 가스전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가스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가스 확인매장량은 약 10Tcf로 추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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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팔레스타인 요르단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협정
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이집트와도 협정체결을 추진하려고 함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이집트 정부의 허가를 받아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
획임
ㅇ 이집트 Segas 액화시설은 과거 West Delta Deep Marine(WDDM) 광구로부터 가스를 공
급받았으나 2012년 12월부터 가스공급이 중단됨
- 이집트에서는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혁명을 거치며 Sinai 가스관에서 반복적인 테러로 인
해 가스 생산 및 수출이 급감함 이집트 정부는 자국의 가스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
자 WDDM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모두 자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이에 Union Fenosa Gas는 지난 4월 이집트 정부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에 제소한 바
있음 Union Fenosa Gas는 Segas 액화시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
분은 EGAS와 EGPC가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음
ㅇ 한편 Segas 액화시설에서 향후 생산되는 LNG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Noble Energy와 Union Fenosa Gas간 가스공급 계약은 이집트 가스공급 부족 문제를 해
결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 (Bloomberg Reuters Al Jazeera 201456)
이집트 석유가스광구 분양 마감일 연기
ㅇ 이집트 정부는 5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 23개 석유가스광구 입찰 마감일을 7월 3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함
- 이집트 정부의 석유 가스광구 분양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5개의 석유광구와 8개의 가스광구로 구성됨 이중 5개의 석유광구와 5개의 가스광구가 해상에 위치함
- 이집트 정부는 이번 광구분양의 입찰 마감일이 연기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
으나 관련 전문가들은 추가 투자자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이집트는 현재 극심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석유가스광구 분양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석유middot가스기업
들에 대한 미지급한 가스공급대금 상환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적
으로 나서고 있음
- 지난 4월 22일 이집트 정부는 국제 석유 가스기업들에 미지급한 석유 가스공급대금 중
50억 달러를 향후 2달 내로 상환하겠다고 밝힘 나머지 30억 달러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임
지난 2013년 12월 이집트 정부는 약 63억 달러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이집트 중앙은행을 통해 15억 달러를 상환한 바 있음
ㅇ 이집트 심해에는 상당한 규모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집트 정
부의 낮은 가스구매 대금은 고비용 심해광구 개발에 외국기업을 유인하는데 커다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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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이에 따라 Shell과 Statoil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부터 이집트에서 가스개
발을 중단해 왔음 이에 따라 최근 이집트 Sherif Ismail 석유부 장관은 해상에서 생산
된 석유middot가스의 구매대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MEED 201452 Zawya 201457)
사우디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석유 공급차질 발생 시 공급 증대 방침
ㅇ 사우디 Ali al-Naimi 석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 석유시장에 공급위기가
발발하게 되면 자국산 석유 공급을 늘림으로써 국제 석유시장에 미칠 영향을 상쇄시킬 것
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약 960만bd 수준이며 석유생산
능력은 약 1250만bd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와 OPEC은 추가 석유 수요가 생길
시 이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장관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의 가격은 소비자나 생산자 석유기업들 모두에게 적
합한 수준이며 이 가격수준을 계속 유지시킬 것이라는 의향을 밝힘
-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와 관련한 긴장이 고조되었던 지난 3월 3일 런던 ICE 선물시
장의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1239달러까지 치솟아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8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ㅇ 또한 al-Naimi 석유부 장관은 6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 OPEC 정례회의에서 약 3000만bd인 현 OPEC의 생산쿼터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힘
- al-Naimi 석유부 장관은 현재 국제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쿼터를
변동할 이유가 없다고 밝힘 (Reuters 2014512)
케냐 석유광구 탐사에 나이지리아 기업 참여 확대
ㅇ 나이지리아 Diezani Alison-Madueke 석유부 장관은 지난 5월 3일 자국 기업들이 케냐에
서 7개 석유광구를 분양받았다고 밝힘
-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9월 케냐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이 케냐의 석유middot가스 산업에 자국 기업들
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이어서 나온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문 이후부터 나이지리아로의 광구 분양을
준비해왔음 이를 통해 케냐 정부는 자국 석유부문의 탐사middot개발과 관련된 법적기틀을 마련
하는 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도움을 받고자 함
ㅇ 나이지리아는 케냐의 46개 석유광구 중 7개를 분양받았으며 지난 2013년 케냐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법 개정안이 마무리되기까지 46개 석유광구에 대한 분양을 중단하겠다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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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 바 있음
- 케냐의 석유법 개정안에서는 상류middot중류middot하류부문 정책을 명확히 분류함으로써 법률적
혼란을 방지하는 한편 천연가스의 상업적 개발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케냐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석유법 개정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임
- 기존에 주로 직접협상 방식으로 광구를 분양해왔던 케냐 정부는 석유법 제정을 통해 경
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Oil Review Africa 201443 This Day Live Platts 2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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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중국기업의 석유 시추작업 반대
ㅇ 베트남은 중국이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내 배타적 경제구역에서 석유시추를 진행하는 것
에 반대하고 있으며 현재 각국 선박들이 대치하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
- 분쟁은 5월 3일 중국 해양안전기구(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of China MSAC)가 남중국해에서의 석유시추 작업을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으며 5월 4일 베트남 정부는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촉구함
- 5월 10~11일 중국은 전투기를 동원하여 자국 시추설비 부근의 베트남 초계함을 위협하
였으며 5월 13일에는 대치중이던 양국의 선박에서 물대포 공방이 있었음
ㅇ 베트남 정부와 국영석유기업 PetroVietnam은 중국 국영석유기업 CNOOC의 남중국해 베
트남 해역 대륙붕 석유시추작업을 반대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5월 4일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MSAC는 CNOOC의 남중국해에서 시추작업이 5월 2일부터 8월 15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석유시추선 Haiyang Shiyou 981의 1마일 범위구역에 대한 선박운
행을 통제한다고 발표하였음
- 이에 베트남 외교부는 Haiyang Shiyou 981 시추선이 위치한 곳은 자국의 대륙붕 해안
에서 120해리 떨어진 배타적 경제구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음 (UPI 2014514 Reuters Platts 20145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Petronas와 캐나다 BC州는 캐나다 내 Montney 셰일가스지대
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Prince Rupert 인근 Lelu섬에 위치한 액화설비를 통해 2018년부
터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하는 연간 1200톤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 협
약서에 5월 5일 서명함
- Petronas는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를 2013년 초부터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BC州의 LNG세가 확정되지 않아 협약서 체결을 미루어 왔음
- 현재 BC州에서는 13개의 LNG 프로젝트가 계획되어 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사업
은 없음
- Petronas는 11월까지 최종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한편 BC州는 LNG수출 프로젝트를 통해 2046년까지 1조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재정
수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며 lsquoBC 번영기금rsquo의 재원 마련을 위해 LNG 수출 관련 사
업에 대한 신규 LNG세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2013년 2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4-17호 2014516 53
13-7호(2013222일자) p44 참조)
- BC州의 LNG세 확정 이후에 캐나다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Oil Daily Financial Post 201456)
싱가포르 Woodfibre LNG 캐나다 BC州와 L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
ㅇ 싱가포르 Woodfibre LNG社는 캐나다 BC州와 2017년부터 BC州 Woodfibre 지역에
서 생산된 천연가스 연간 200만 톤을 아시아 지역으로 공급하는 Woodfibre LNG 프로젝
트 협약서에 5월 7일 서명함
- Woodfibre LNG는 최근 인도네시아 RGE Group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캐나다 LNG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BC州 LNG 프로젝트를 선점하기 위해 Petronas의 Pacific Northwest LNG 등 타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