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4 Macro Spot Issue 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Economist 문정희 02) 3777-8092 [email protected]김진명 02) 3777-8106 [email protected]Fixed Income Analyst 김명실 02) 3777-8289 [email protected]운송/ 유틸리티 강성진 02) 3777-8483 [email protected]미디어/ 엔터·레저 김민정 02) 3777-8445 [email protected]유통/ 화장품 양지혜 02) 3777-8484 [email protected]M id-Small cap 강태신 02)3777-8071 [email protected]정래진 02) 3777-8108 [email protected]Strategy 조정현 02) 3777-8094 [email protected]지난 9월까지만 해도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를 위협했으나, 10월 들어 다소 진정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고 , 세계 각국의 공동대응과 WHO의 백신 개발 허용 등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및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심리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오히려 유로존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업종 영향으로는 바이오 업종의 수혜가 기대되며, 백신 및 치료제보다는 진단, 기타 소모품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여행과 유통업종에서도 해외수요의 국내수요로 대체가 일정 부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2013년 12월 처음 보고된 서아프리카 기니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금년 2월에 공식적으로 감 염이 확인되었고, 7월부터 감염자수는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시작 되어 주변국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 리온으로 확산되었으며, 8월에는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 한 나이지리아, 콩고, 세네갈 등으로까지 전이되었다. 9월에는 미국과 서유럽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들어 다소 진정된 에볼라 공포 심리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8,900여명이 감염되었고, 이 중 4,500여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무려 50%를 상회한다. 더욱이 9월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감염자가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전세 계인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10월부터 에볼라 공포심리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 세네갈에서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이지리아에서도 42일 동안 감염자가 발견 되지 않아 ‘발병 종료’가 확인되었다. 미국에서는 질병관리센터 (CDC)를 통해 역수조사가 진 행되고 있고, 세계 각국의 공동대응, WHO의 백신 실험 등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시장 영향 –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글로벌 시장금리가 급락하고,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조정 등이 안전자산 선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2003년 SARS나 2009년 신종 플루 (H1N1)는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어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 되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고, 선진국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도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의 업종 영향 – 제약/바이오, 레저, 항공, 유통, 그리고 중소형 테마 에볼라 바이러스가 질병이자 전염병이라는 점에서 바이오 업종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 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국내 업종에서는 백신 및 치료제 시장보다 진단 및 기타 소모품 시장이 주목 받을 것이며, 진단키트 생산업체로는 바이오니아와 서린바이오가 있고, 기타 소모품 업체로는 백광산업이 있다. 여행 업종에서는 해외 여행수요가 국내 여행수요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파크 INT 가 주목된다. 항공업종에서는 에볼라가 인접국가에서 발병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항공사의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유통업종에서는 해외여행을 통한 소비가 국내로 흡수될 수 있 다는 점에서 오히려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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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까지만 해도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세계를 위협했으나, 10월 들어 다소 진정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세네갈과 나이지리아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고,
세계 각국의 공동대응과 WHO의 백신 개발 허용 등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및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심리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오히려 유로존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업종 영향으로는 바이오 업종의 수혜가 기대되며, 백신 및 치료제보다는 진단, 기타 소모품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여행과 유통업종에서도 해외수요의 국내수요로 대체가 일정 부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2013년 12월 처음 보고된 서아프리카 기니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금년 2월에 공식적으로 감염이 확인되었고, 7월부터 감염자수는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시작
되어 주변국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 리온으로 확산되었으며, 8월에는 중앙 아프리카에 위치
한 나이지리아, 콩고, 세네갈 등으로까지 전이되었다. 9월에는 미국과 서유럽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들어 다소 진정된 에볼라 공포 심리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8,900여명이 감염되었고, 이 중 4,500여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무려 50%를 상회한다. 더욱이 9월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감염자가 발견되었다는 소식도 전세
계인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10월부터 에볼라 공포심리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 세네갈에서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이지리아에서도 42일 동안 감염자가 발견
되지 않아 ‘발병 종료’가 확인되었다. 미국에서는 질병관리센터 (CDC)를 통해 역수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세계 각국의 공동대응, WHO의 백신 실험 등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시장 영향 –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글로벌 시장금리가 급락하고, 선진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조정 등이 안전자산 선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2003년 SARS나 2009년 신종 플루 (H1N1)는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어 직간접적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판단
되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고, 선진국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도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아직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의 업종 영향 – 제약/바이오, 레저, 항공, 유통, 그리고 중소형 테마
에볼라 바이러스가 질병이자 전염병이라는 점에서 바이오 업종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국내 업종에서는 백신 및 치료제 시장보다 진단 및 기타 소모품 시장이 주목 받을 것이며, 진단키트 생산업체로는 바이오니아와 서린바이오가 있고, 기타 소모품 업체로는 백광산업이 있다. 여행 업종에서는 해외 여행수요가 국내 여행수요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파크 INT가 주목된다. 항공업종에서는 에볼라가 인접국가에서 발병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항공사의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유통업종에서는 해외여행을 통한 소비가 국내로 흡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