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새벽 5시에 기상벨이 울리도록 해 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기 십여분 전에 꿈속 카톡에 들어온 “삼촌, 아버지가…” 라는 문자 땜에 잠이 깨었습니다. 깨어다기 보다는 잠이 확 달아났다 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하지만 꿈은 꿈이고, 일어나서 카톡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서울을 오가며 기차에서 해야할 일을 챙기고 혈당강하제를 먹고 아침을 남아공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함께 먹었습니다. 뜰에서 난 가지를 토핑으로 얹은 간이 피자와 샐러드, 그리고 까페라떼와 사과가 전부 였지만 많은 남자들이 아침밥을 못 얻어먹는 이 시대엔 훌륭한 아침식사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5시 30분, 집을 나서 울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선교사님은 대전으로, 저는 서울로 가기 위해서입 니다. 새벽이라 다른 때보다 더 빨리 제가 애용하는 블루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무척 자 주 애용한 주차장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는 충분히 사용했으니까요.^^ 그 이른 시간에도 세 사람이 차를 맡기고 함께 6시 22분 기차를 탔습니다. 선교사님의 자리를 찾아 짐을 실어드렸더니 “목사님은 나 보다 자기가 힘이 더 세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힘이 누가 더 세냐는 여부를 떠나서 장 유유서라는 우리 풍습에 따라서 여섯 살이나 더 많고 큰 수술을 받은 분이니 섬기는 것이 도리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침 9시 30분, 반포 남서울교회 비전홀 2층, 성경번역선교회 제 23차 정기이사회로 모였습니다. 모 든 회의는 기도로 시작하는 관례에 따라 기도하고 처음 들어온 분들도 있어서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먼 저 갖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남서울교회 이철 목사님의 은퇴로 인해, 결국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면 서 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성경번역선교회는 현재 정회원 202명을 포함해서 단기와 후보 등 준회원 27명과 명예선교사 4명, 모두 245명의 선교사들이 연간 선교 후원금 43억 가까이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처럼 글이 없는 종족들에게 글을 만들어주고 성경을 번역해서 선교하는 것을 주사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이 이사로 보강되어서 “난곳 방언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재 이사들 가운데는 저처럼 목회를 하는 분, 변호사,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동대 교수로 계시는 이사님은 오전에 모이는 모임을 위해 심야버스를 타고 오셔서 찜질방에서 주무 시고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심을 내시니 새벽부터 올라가는 일을 가지고 말할 계제가 아닙니다. 그 렇다고 무슨 여비를 받거나 회의비를 지불하는 일도 없습니다. 누군가 때가 되면 식사대접이 전 부입니다. 그러기에 헌신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보입니다. 선교지에 나가지 못하지만 돕는 일이기에 돌아오는 기차에서 이 칼럼을 쓰면서 뿌듯한 보람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울산교회 담임 정근두 목사 2012. 10. 7 1956.1.1설립 제 56 권 41 호
This document is posted to help you gain knowledge. Please leave a comment to let me know what you think about it! Share it to your friends and learn new things together.
Transcript
어느 하루
새벽 5시에 기상벨이 울리도록 해 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기 십여분 전에 꿈속
카톡에 들어온 “삼촌, 아버지가…” 라는 문자 땜에 잠이 깨었습니다. 깨어다기 보다는 잠이 확 달아났다
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하지만 꿈은 꿈이고, 일어나서 카톡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서울을
오가며 기차에서 해야할 일을 챙기고 혈당강하제를 먹고 아침을 남아공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함께 먹었습니다. 뜰에서 난 가지를 토핑으로 얹은 간이 피자와 샐러드, 그리고 까페라떼와 사과가 전부
였지만 많은 남자들이 아침밥을 못 얻어먹는 이 시대엔 훌륭한 아침식사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5시 30분, 집을 나서 울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선교사님은 대전으로, 저는 서울로 가기 위해서입
니다. 새벽이라 다른 때보다 더 빨리 제가 애용하는 블루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무척 자
주 애용한 주차장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는 충분히 사용했으니까요.̂ ̂그 이른 시간에도 세 사람이
차를 맡기고 함께 6시 22분 기차를 탔습니다. 선교사님의 자리를 찾아 짐을 실어드렸더니 “목사님은 나
보다 자기가 힘이 더 세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힘이 누가 더 세냐는 여부를 떠나서 장
유유서라는 우리 풍습에 따라서 여섯 살이나 더 많고 큰 수술을 받은 분이니 섬기는 것이 도리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침 9시 30분, 반포 남서울교회 비전홀 2층, 성경번역선교회 제 23차 정기이사회로 모였습니다. 모
든 회의는 기도로 시작하는 관례에 따라 기도하고 처음 들어온 분들도 있어서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먼
저 갖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남서울교회 이철 목사님의 은퇴로 인해, 결국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면
서 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성경번역선교회는 현재 정회원 202명을 포함해서 단기와 후보 등 준회원
27명과 명예선교사 4명, 모두 245명의 선교사들이 연간 선교 후원금 43억 가까이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처럼 글이 없는 종족들에게 글을 만들어주고 성경을 번역해서 선교하는 것을 주사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이 이사로 보강되어서 “난곳 방언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현재 이사들 가운데는 저처럼 목회를 하는 분, 변호사,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동대 교수로 계시는 이사님은 오전에 모이는 모임을 위해 심야버스를 타고 오셔서 찜질방에서 주무
시고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심을 내시니 새벽부터 올라가는 일을 가지고 말할 계제가 아닙니다. 그
렇다고 무슨 여비를 받거나 회의비를 지불하는 일도 없습니다. 누군가 때가 되면 식사대접이 전
이 설교는 울산교회 홈페이지나 매주 발행되는‘기쁜소식’지를 통해 다시 보실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전 6시30분 울산극동방송(FEBC,FM107.3), 매주 목요일 저녁 9시35분부터 10시까지 울산기독교방송(CBS)(FM100.3)을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주일 낮 예배
Live Casting
VOD
묵 도
기 원
찬 송
신 앙 고 백
기 도
찬 송
성 경 봉 독
찬 양
기 도
설 교
찬 송
헌 금
축 도
광 고
성도의교제
파송의노래
Silent Prayer
Invocation
Hymn
Confession
Prayer
Hymn
Scripture Reading
Laudation
Prayer
Sermon
Hymn
Offering
Benediction
Announcements
Fellowship
Hymn
*
*
*
*
|영광을 하나님께|
한주간의
묵상과 기도
★
★
★
★★
SUN주일 MON월 TUE화
THU목WED수 FRI금 SAT토
신명기 28:45-57(통독 - 왕상12/빌3/겔42/시94)
전도의 문을 열어주소서.
교회 공간 창출과 관련한 제반 사항들이 순적하게 진행되게 하시어필요한 공간이 확보되어 울산 복음화를 위해 쓰임 받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신명기 30:1-9(통독 - 왕상10/빌1/겔40/시91)
새가족이 새가족을 재생산하게 하소서.예배를 통해 세상으로부터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특권을누리게 하시고, 세상에서 성도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덧입게 하옵소서.
신명기 30:1-10(통독 - 왕상16/골3/겔46/시102)
전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소서.중국어 예배부 수련회와 위드 축제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하시어, 영혼을 구원하고 신앙이 성장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신명기 29:1-15(통독 -왕상14/골1/겔44/시97,98)
전도의 동역자를 주소서.
우리 교회가 설립한 밝은미래복지재단과 산하 기관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신명기 28:58-68(통독 - 왕상13/빌4/겔43/시95,96)
전도의 대상자를 보내주소서.선교사님들과 이주외국인 사역자들과 봉사자들을 붙잡아 주시어 국내외 선교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하는 울산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신명기 29:16-29(통독 - 왕상15/골2/겔45/시99-101)
전도할 때 불신앙과 사탄의세력을 결박하여 주소서.구역장과 구역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존경하며 마음이 하나 되게 하시어 구역이 배가하여 연말에는 분가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Live Casting 생방송 VOD 인터넷 방송*외국어 통역서비스 2부예배 : 중국어 통역/ 3부예배 : 영어 통역
(맥체인성경통독)
신명기 28:25-44(통독 - 왕상11/빌2/겔41/시92,93)
전도의 소원을 주소서.
11월 4일 주일부터 시작되는 공동체 전도축제에 은혜를 주시고,작정한 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구역에 초청하게 하옵소서.
록 기도해주시고 동역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기도가 필요하지만 이번에도 정말 기도의 힘이 필요해서 편지를 보냅니다. 마음은 있지만 이번에는 한분 한분께 따로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점을 널리 이해해주세요. 잠시라도 읽어주시고 앞으로의 2달 반 동안 새벽기도나 개인 기도시간에 기억하시고 기도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놀라우신 하나님DTS에 몰래 입학한 무신론자 학생 먼저 이번 2-3개월간제가 섬기는 DTS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나누고 싶습니다. 믿음이 좋은 육신의 아버지를 사랑하는 이유 하나로 무신론자면서 학교에 몰래 입학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학기초반에 하나님이 안 계심을 믿는다는 고백을 통해 온 학교가 그 친구를 위해 집중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주후에 그 학생이 불신의 벽을 깨고 드디어 예배 중에 하나님아버지가 정말 계시다는 고백을 하던 날 정말 온 학교가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했습니다.3개 국어로 이루어진 학교 이번 학교는 중국어, 한국어, 영어를 통해 삼중언어로 이루어지다보니 처음에는 말이 안통해 어려웠지만 3개 국어로 찬양하고 서로의 말을 배워가면서 타문화 선교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모두들 영어나 중국어실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중국지하교회 리더로 인한 은혜학생들은 중국지하교회 리더들과 한국인 또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주로 모였습니다.특히 몇몇 중국 리더들은“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책을쓰신 윤 형제와 연관이 되어 있고, 정말 감옥을 여러 번 다니신 분들이어서 그분들안에 있는 열정이 귀합니다. 특별히 그중 최고 리더이신 분이 2달 정도 명예학생으로 함께하셨는데, 그분의 참된 겸손과 순종은 우리 모두를 하나님앞에 무릎 꿇게 하는 힘이 있었습니다. 망명생활로 오랜동안 집 없이 고생하신 그 리더분이“이 땅에서 거할 곳을 찾으시는 하나님이 집 없는 사람의 마음에서 거할 곳을 찾으셨다.”는 고백을 하셨을 때 저도 제 마음이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좋은 집이 되고 싶은 소망이 더 커졌습니다.굳은 마음 밭을 기경하시는 주님 매주 귀한 강의들을 통해한명 한명의 굳어진 마음 밭을 기경하시고 복음의 씨앗과믿음을 심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 안에 소망과 기쁨을 회복하며 나의 힘이 아니라주님의 힘으로 섬기는 것을 더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통역으로 스몰그룹과 일대일 상담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섬기는데 하루하루가 주님의 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정들이었지만 마음에는 감사가 있습니다.
전도여행
여러 가지 저의 계획이 있었지만 기도 중에 하나님이 이학교의 학생들과 중국으로 전도를 가라는 마음을 강하게주셔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중국/북한 팀을 인도합니다. 물론 저와 다른 한국인 학생은 국적 때문에 중국에서만 사역을 합니다.
나머지 아시안계 미국인은 중국 외에도 북한을 한주씩 2번 방문해서 중보기도와 예배를 할 것입니다. 물론 겉으로는 관광의 명목으로 들어가지만 학생들이 영적으로 어두운 북한을 품는 마음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그 땅을 밟으며 정탐하고 기도하는 참으로 귀한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들 중에 이미 중국과 북한에 부르심이 있는 청년들이있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이 기대가 됩니다. 그 팀이 북한에있을 동안 저는 다른 한국 학생과 중국 북동쪽의 도시들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선교사역을 돕고 강의도 할 예정입니다.
그 후에 한 팀원의 가족이 이미 베이징 근처에서 뼈의 질병으로 버려진 장애아동 고아원에서 사역을 하고 있어서그곳의 사역을 돕고, 실크로드가 시작된 도시인 시안에서마지막으로 그곳의 선교사님들과 영어 학교와 카페사역을통해 전도사역을 할 예정입니다.
저와 다른 하와이안 간사가 이번 팀을 인도하는데 보안과 안전상 아주 상세한 내용을 나눌 수는 없지만, 9월 말부터 11월말까지 저와 저희 팀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그이후 저는 12월초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안상 제가 보내는 메일의 내용을 다른 웹사이트나 페이스북같은 곳에 올리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1. 성령 충만함과 기쁨으로 남은 2-3주를 잘 감당하도록(학교마무리, 통역, 전도여행준비, 거주비자신청 등 바쁜 스케줄을 감당할 체력과 평강을 위해)
2. 거주비자신청 : 남은 2주 기간 동안 미국 거주비자1차 신청을 하고 가야합니다. 변호사 연결지연으로 인해 늦어졌지만 남은 시간 안에 관련서류를 다준비하고 갈 수 있도록, 또 5개월이 걸리는 처리과정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도록
3. 필요한 재정의 공급을 위해 : 전도여행(2,800불 중1000불)과 거주비자 1차 신청비용(2,000불 정도)이 채워질 수 있도록
4. 중국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비전을 더 깨닫도록5. 전도여행 기간 동안 성령 충만한 리더로 섬기고 특
별히 체력과 안전을 위해
★★ 6 선교적 삶을 사는 해
본문 : 마태복음5:13-16(신5쪽)
찬송 :새84, 새320장[96, 350장]세상을 변화시켜라
마음의 문을 열며울산교회 모든 성도들은 공동체 전도축제를 앞두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을 예수 그
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은 너무나 가슴 벅찬 일입니다. 이 감격스러운 일을 위해 성도들에게 요구하
시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군사로서 그 분의 명령과 지시를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우리의 낮은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높은 수준을
우리는 들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옮기는 것은 우리의 몫이지만, 우리의 순종을 열
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명령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한 주 동안 큐티를 통해 받은 은혜와 깨달음을 나누어 봅시다. 말씀을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 나누어 봅시다.
2.“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는 말씀이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세상의 소금으로서 성도들의 삶은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3. 좀 더 본질적인 소금의 기능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모습을 가져야 할까요?
|10월 구역공과_1|
♥
♥
♥
♥
♥
★★선교적 삶을 사는 해 7
3-1. 소금으로서의 본질적인 기능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나누어봅시다.
4. 성도는 세상의 빛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통해 어떠한 결과들이 나타나야 할까요?
4-1. 빛을 드러내기 위해 우리 스스로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5. 로마서 10:14과 마태복음 5:16의 말씀을 읽고, 전도대상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서로의 결단을 나누어 봅시다.
생활숙제건강한 소그룹인 우리 구역에 전도대상자를 초대해서, 사랑의 섬김과 나눔으로 영적인 갈증을 일
으키기
기도제목1. 영적으로 늘 깨어서 성도의 짠맛을 잃지 않게 하소서.
2. 나의 착한 말과 행실을 통해 선하신 하나님이 증거되게 하소서.
3. 전도대상자를 구역에 초대하여 섬기게 하소서.
|10월 구역공과_1|
|나눔이 있는 자리|
★★ 8 선교적 삶을 사는 해
5공동체
사랑의 걷기대회♥ 5공동체 이혜경 권사
♥ ♥
5공동체 헌신예배를 준비하면서 6명의 준비위원들
이 태화강 까페‘여울’에 모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
리 5공동체 48구역이 하나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힘
찬 사역을 전개할 수 있는 좋은 공동체 헌신예배를 준
비할 수 있을까? 이것이 모임의 주제였습니다.
“이번 공동체 헌신예배는 좀 의미 있고, 특색 있는
걸로 합시다.”
의견을 나누는 중에 걷기대회를 하면 좋겠다는 의
견과 함께 의미를 부여하면 더 좋겠다는 반짝이는 아
이디어들이 튀어 나왔습니다. 그 때 지난 봄, 눈물을
글썽이며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7세 아들 이야기를
하며 기도부탁하던 베트남 미이엔 자매가 생각났습
니다. 그 자리에서 베트남 자매의 이야기를 꺼내자 감
당하기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 5공동체가 기도해주
고 관심을 보여주면 정말 좋겠다고 마음이 모아졌습
니다. 목표가 생기자 바로,‘다문화 백혈병어린이 돕
기 사랑의 걷기대회’라는 가칭이 정해지고 예산과
프로그램까지 윤곽이 바로 나왔습니다.
베트남 자매 가정의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투언 목
사님을 만나고 전화를 했더니 설상가상으로 남편까
지 허리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방문을 해도 좋겠냐고 물었더니 와서 기도도 좀 해달
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을 방문했습니
다. 남편은 1번 5번 척추 분리증으로 마비가 와서 꿈
쩍을 못하는 상황이 되자 어쩔 수 없이 입원을 해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아팠지만 아
들이 아픈데 자기도 아프다고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
다. 한두 번 수술이 더 남아있고 6개월정도는 일을 못
하시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남편은 우리
를 아주 반기고 거부반응이 전혀 없기에 물었더니 청
년 때까지 교회에 다니다가 오랜 시간 방학 중이라 했
습니다.
아들 시원이는 골수이식을 해야 하는데 맞는 골수
가 없어 얼마 전 장로님들의 사랑의 음악회에서 후원
해 주셔서 베트남에 가서 골수은행에 등록하고 왔었
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조심스레 우리의 계획
을 이야기하면서, 이 행사에 초청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받는 사람
이 마음이 상하거나 자칫 마음을 다칠 수 있기 때문
에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시원이 아빠는 충분
히 공감을 하셨고 감사해 하셨습니다.
★★선교적 삶을 사는 해 9
23일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비가 오면 무조건 안 되
기에 날씨를 위해서, 200만원 후원비와 200명 출석
인원을 위해서 그리고 순서가 매끄럽게 진행되기를
위해 전구역이 구역예배 때마다 기도로 준비를 하였
습니다.
드디어 9월23일…
날씨가 유난히도 화창하고 따뜻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습니다. 2시가 좀 넘어서자 삼삼오오 낯익은
얼굴들이 태화교회 앞 태화강 광장에 모여들었습니
다. 베트남 예배부도 친구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같
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가족이 많
았습니다.
1부로 우리는 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정성껏
헌금을 했습니다. 예배 후, 백혈병 어린이돕기 문구
가 쓰인 주황색 풍선과 간단한 간식을 들고 대숲터널
을 지나 개천 옆 잔디광장까지 걸었습니다. 구역끼리
미션도 수행하면서 사진도 찍으며 정을 나눴습니다.
2부는 잔디 광장에서 미니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필
리핀 자매의 정감있는 찬양, 문병원 장로님의 색소폰
연주, 센스쟁이 김희웅 목사님의 기타연주와 함께 부
른‘사랑으로’는 정말이지 감동이었습니다. 보면대가
없어 옆에서 악보를 받쳐주는 것도 정겹고, 반주기가
없어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셨지만 장로님
의 색소폰 연주도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순서는 단
지 3가지로 초미니 콘서트였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
떤 유명인이 출연한 콘서트 보다 감동에 젖어있었습
니다.
3부는 다시 모임 장소로 이동해서 구역별 종합 점
수 시상식과 시원이 엄마 아빠를 모셔 시원이를 위해
기도하며 격려하며,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습니
다. 시원이는 지금도 병마를 이기기 위해 4번의 항암
치료를 받고 안간힘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7살 어
린 시원이의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힘쓰며 외롭고 힘든 뼈를 깎는 고통을 감당하고 있는
시원이 부모를 위해 격려하고 힘을 주고 싶었습니다.
5공동체 가족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당신들과 함께하
신다고, 그리고 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
하며 전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정어
린 우리의 사랑과 기도가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위
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동참한 우리 5공동체 모
두가 위로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부족해서 예산도 작게 세웠지만 하
나님께서는 배가 되게 하셨고(400만원 성금전달) 기
쁨으로 동참한 우리 5공동체가 어느 때보다 많은 220
명이 동참하며 기꺼이 헌금으로 사랑을 나누게 되었
습니다. 이것을 통해 5공동체가 언제든 한마음 한뜻
되어 주님의 사역을 전개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우
리가 드린 것 보다 더 진한 뜨거운 기쁨을 주셨습니
다.
지금은 서있거나 누워있어야만 편한 시원이 아빠
의 말씀입니다.“좀 앉을 수 있으면 꼭 울산교회에 가
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감사의 열매, 기쁨의 열매가 넘치는 사랑
의 걷기대회 행사였습니다.
공동체 사역을 하다보면 종종“기도해 주세요!”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자녀의 결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자녀의 취업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남편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수술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하지만 더러는“예,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한 뒤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새벽기도 시간에 불현듯 기도부탁을 받았던 기도제목들을 생각나게 하셔서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하십니다. 사역의 기쁨 중 하나가“목사님!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지난 2월 8일에 어떤 구역장님을 통해 정00집사님의 딸이 임신이 되지 않아 공동체가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한다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구역장모임을 가질 때 나누어 주는 소식지(코이노니아)에 기도제목을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9개월여 뒤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한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자매의 태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지난 금요일 정00집사님으로부터“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계속해서 태아가 정상적으로 성장 발육하여순산케 해 달라는 기도부탁을 또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매는 이미 두 번의 유산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태의 문을 여신 하나님께서 순산의 기쁨을 주시리라는 확신과 함께 그자매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그의 서신서들을 통하여 기도부탁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
서”(엡6:19)“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골4:6)“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살후3:1)
자신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부탁을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입니다. 가능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도의 제목을 알리고 기도요청을 하는 것이 현명한 신앙생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기도부탁을 해야겠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청년3부는 32세 이상의 미혼 청년들로구성되어 있습니다. 올 초부터“하나님! 올해 안에 청년3부 지체들 중에서 적어도 15명이 결혼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의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께서 이미 13명이 결혼하게 하셨고, 또 한 명의 지체가 12월에 결혼할 예정입니다. 이제 1명만 더 채워지면 됩니다.̂ ^
가끔씩 저에게 좋은 자매 혹은 형제가 있으면 소개 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을 소개 시켜 준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선뜻“예”라고 대답하기가 주저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이 일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성도님들! 더 많은 지체들이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6)
*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심 : 김경광 김정임 배병호 송태 조화자* 자녀 결혼 : 김재홍* 결혼기념일 : 권미진* 생일 : 윤진기 이혜순* 이사 : 민병훈 이영주* 수술, 치료, 회복, 퇴원 : 김연국 배진국 신용호* 장례(모친, 동생) : 고은실 선선자 * 추석 명절을 맞게 하심 : 권귀자 권혁 김은석 김한수 박윤자 변해옥 손병걸 이도진 이복진 이수길 임길엽 장선옥 전순자 전혜정 정귀자 채성만 한영숙 한정희 황성식* 모든 가족이 한국에 모이게 하심 : 이홍두* 첫 수확의 열매 맺게 하심 : 김종학* 추수하게 하심 : 장숙기* 차량 구입 : 백숙자 정태환* 안전운행 하게 하심 : 김동달 김춘화 * 군 생활 충실하게 하심 : 조현욱* 친정언니 좋은 결과 나오게 하심 : 강애선* 미국에 있는 가족 교통사고에서 지켜주심 : 이성분* 친척들 만남에 평안을 주심 : 권태윤* 아들 연세대 1차 합격 : 김진구
* 주님 은혜로 안전운행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생애도 인도해 주소서 : 김준진* 딸에게 아기 주심을 감사드리며 순산 할 때까지 건강하게 지켜주소서 : 김용범* 시골 오고 가는 길 지켜 주소서 : 아비가일* 성령 충만으로 찬양과 기도와 행함이 있는 자 되게 하소서 : 최영학* 항상 주님이 저와 가족을 지켜 주소서 : 무명* 자녀 수시에 주님께서 함께 하소서 : 서은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온 가족이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평안과 믿음 부자 되게 하소서 : 예정자* 아버지, 넘어지지 않게 도와주소서 : 김경숙
* 저희 부부 믿음 건강 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생애도 주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인도하시고 복주소서 :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