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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념 : 자중심병원 류수준진료 마음화합 발행인 : 유병욱 | 편집인 : 신동규 | 편집 : 편집위원회 Tel. 02-3430-0414 Fax. 02-3452-4149 http://www.seoulmc.or.kr 2007년 제86호 11 | 12 정신질환의 이해 정신과 과장 장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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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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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념 : 환자중심병원 일류수준진료 한마음화합발행인 : 유병욱 | 편집인 : 신동규 | 편집 : 편집위원회 Tel. 02-3430-0414 Fax. 02-3452-4149http://www.seoulmc.or.kr

2007년 제86호

11|12

정신질환의 이해

정신과과장장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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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사색이 달의 사색

마지막1℃를위해

물을끓이면‘증기’라는에너지가생긴다.

0℃의물에서도99℃의물에서도

에너지를얻을수없기는마찬가지다.

그러나99℃에서100℃까지의차이는불과1℃

99℃까지올라가고도1℃를더하지못해포기한일은없는가?

- 정채봉, ‘처음의마음으로돌아가라’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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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문의칼럼

정신질환의 이해 / 정신과과장장용이

7 의학상식

자궁경부암에 대하여 / 산부인과과장이경훈

10 시와 정경

모래시계 / 김남조

11 해외통신

해외중기연수를 다녀와서 / 신경외과과장강동수

13 칭찬 릴레이 편지

김인숙 과장님 감사합니다 / 영양실장진혜원

14 환우 감사 편지 - 호스피스팀, 윤수진 과장님 감사합니다

16 우리부서소개

중앙공급실 / 간호사정숙의

18 왕진가방 편집위원과 함께하는 문화 산책

추석맞이 속초가족여행 / 부설연구소장미진

21 함께해요 서울의료원 - 2007년 한해를 돌아보며

24 호스피스 소식 - 눈물과 감동의 결혼식

25 친절스타 & 모범직원

26 병원소식

31 알림방(②금연캠페인) / 게시판

34 편집후기

35 진료시간표

2007년 제86호 2007 |11 |12

contents

노벨상을 받는 과학자가 꿈이었던

한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어린 시

절 유난스런 잔병치레로 고생을 많

이 하면서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여

러 번 받았던 그는 청년시절 그 사

랑을 다시 베풀고자 목표를 수정,

하얀 가운의 의사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하얀 거탑’속의 반

짝이는 메스를 들고 권위를 내세우

는 의사보다는 가장 인간적인 의사,

의사답지 않은 의사가 되기 위해

정신과를 택했다는 장용이 과장님.

환한 미소와 함께 환우들에게 인기

가 많은 그는, 젊은 패기와 열정으

로 앞으로의 서울의료원을 이끌어

나갈 재목 중 한분으로 심신이 지

쳐가는 현대인들의 딱딱한 가슴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단비 같은 의사

이다.

표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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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왕진가방

■정신질환은언제부터시작됐나요? 그리고왜생기나요?

정신질환의역사는그뿌리가깊습니다. 가령정신질환의

대표주자격인정신분열병의경우사회와문화, 그리고과

거와지금의시대의차이에도불구하고그유병율이약1%

내외로거의일정합니다. 이것은이질환이생물학적인근

원을깔고있다는근거도되지만, 아주오랜과거에도동일

한증상과질환이존재했을것이라는것을쉽게짐작할수

있게해줍니다.

문헌상으로가장오래된기록은고대이집트그리스-로마

시대로거슬러올라갑니다. 이후로지금까지정신질환의해

석은크게두가지지류의이론이시소를타고있다고간략

히말할수있는데, 그하나는정신질환을사회심리학적관

점에서발생했다고보고이를심리적해석으로해결할수있

다고보는시각입니다. 나머지하나는정신질환은생물학적

인신체기관의질병으로보는관점입니다.

오히려초기에는히포크라테스를비롯한대부분의학자

들이정신질환을보는관점은신체의불균형에서기인한질

병이라고보는후자의이론이최초인것은의외이기도합니

다. 하지만그후로는중세와르네상스를거쳐인간의이성

과사고가강조되면서전자의이론-사회심리적-이득세를

해왔습니다.

1950년대에이르러서야현대에사용되고있는약물들이

질환을 치료하고 교정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부터는후자, 즉생물학적인관점에서질환을이해하고치

료하려는노력이주류를이루었습니다.

현대정신의학에서는양쪽의의견을절충하여사회심리

적 문제와 생물학적 문제가 함께 질병을 유발한다고 믿는

중간적인입장을유지하고있습니다. 20세기후반에이르러

분자생물학, 유전학, 면역학, 뇌영상술의발전에힘입어뇌

의 정신활동(mental activity)을 생물학적으로 규명하려고

하고있어사실약간은후자의의견에좀더힘이실려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생물학적으로기질적취약성(vulnerability)을가

지고있는개체가, 사회심리적스트레스상황이주어졌을

때뇌생리의불균형이고착화되어질병이발생한다.’는이

름 하여 이중 손상 이론(two-hit theory)이 정신분열병을

전문의 칼럼

정신질환의이해

정신과 과장●장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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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롯한많은정신질환의발병이론으로받아들여지고있습

니다. 가령 일란성쌍생아의 경우 정신분열병 일치율

(concordant rate; 한사람이병이발생했을경우다른쌍둥

이형제에게도질환이생길확률. 클수록생물학적인원인

으로생긴질환으로볼수있음)이50%가넘게보고되고있

는것으로보아일반형제의일치율(10%내외)에비해유전

생물학적인기질이많은부분작용하고있음을알수있습

니다. 그리고반대로나머지50%에게서는질병이발생하지

않을수있다는이야기도성립되니, 단순히생물학적원인

에의해서만병이생기는것은아니라는것을또한말해주

는결과이기도합니다.

■정신질환은어떤것들이해당되나요?

사실정신질환이라는부분의정확한정

의부터 선행되어 언급되어야 합니다. 사

람의정신활동영역은정서(감정), 사고, 인

식, 언어, 판단, 기억…, 인지기능을포함

하는등다양하고광범위하며, 이러한정

신활동영역어느부분이라도불균형과기

능이상이생기는것이정신질환이라정의할수있습니다.

하지만정신활동이라는것은해부학적으로실체를규명

하기는쉽지않습니다. 현재는그대부분의중추가뇌로보

는데이견이없으나, 단순히뇌라는기관하나만의작용은

아니며신체전반곳곳에퍼져있는신경의네트웍, 그리고

호르몬 시스템, 면역계 등의 여러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의

영향도주고받으면서이루어집니다.

보다쉽게설명을하자면고전적인개념에서사람의현실

검증능력, 퇴행정도, 사회기능의결함심각도등을기준으

로정신증(psychosis)과신경증(neurosis-이름하여노이로

제라고도칭하는)으로크게구분할수있습니다. (후에그중

간정도의영역에해당하는경계성질환(borderline)의개념

이추가되었음)

정신증에 해당하는 질환으로는 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

(조울증), 주요우울장애(단순우울증과는다름), 단기정신병

등이해당이되고신경증에해당하는질환은가볍게불면증

부터, 불안장애, 신체형장애, 해리장애, 기분부전장애등과

일부 성격장애를 포함하여 현실검증능력이 무너지지 않은

정도의질환을가리킵니다.

■어떻게치료하나요?

전술한대로사회심리적모델과생물학적인모델이치료

에도모두적용이가능합니다. 보다정확히말하자면두영역

을함께다루어주어야합니다. 현대의당뇨, 고혈압, 암, 비

만등의주요질환들은과거와달리생활습관질환(Life-style

disorder)들로서장기적으로근본적인패턴을수정해야하는

질환들입니다. 마찬가지로정신질환도치료초기에는생물학

적인치료가필수적이고드라마틱한효과를보입니다만, 이

후유지치료와장기치료시기에다다르면보다근본적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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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패턴, 성격과기질, 가족과사회, 직장의환경, 심리적

갈등등의영역을다루지않고는완전한치료를기대하기는

힘들것입니다. 이후반기의치료부분때문에많은사람들이

치료가안될것이라는아주위험한편견을가지고서치료시

기를놓치거나포기해버리는경우가많아참안타깝습니다.

정신분열병의경우질환에이환되어있었던기간에따라아

주극명한예후의차이를보입니다. 다른질환들도치료가늦

을수록기능의회복도기대하기힘들어집니다.

■정신과약은몸에안좋고중독된다던데…

치료에사용되는약물은수백수천가지가됩니다. 질환

마다사용되는약물이다르고, 같은질환도사람마다사용

해야 하는 약이 다릅니다. 효과도 각양각색이며 부작용도

다양합니다.

분명몇몇약물(대표적으로수

면제나 신경안정제)은 중독

(addiction), 정확한 명칭으로는

‘의존성’이생기는약물도있습니

다. 이경우양도중요하지만신체

적으로는 1-2달이상꾸준하게장기적으로복용하는경우

신체적인 의존성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약을끊거나남용하거나하는것은금물이며반드시전문가

의지시에따라약을조절하여야합니다.

다행인것은이런의존성있는약물들은대개주(主)치료

제가아닌보조치료제라는것입니다. 즉치료에반드시꼭

써야되는약물은아니며치료를보다편하고쉽게받기위

해 쓰는 보조적 수단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주치료제는

의존성이없는약들입니다.

■정신질환자는과연위험한존재일까??

일경찰청통계에의하면2000년검거된일반형법범약

31만 명 가운데 정신장애자는 혐의를 둔 사람까지 포함해

2,072명이라고합니다. 이것은전체형법범의 0.67% 밖에

되지않으며 15세이상의인구중정신장애가점하는비율

1.84%보다훨씬낮은수치로일반인구의범죄율보다훨씬

낮다는점입니다. 정신장애자의살인과살인미수만본다면

132명으로0.01%도채되지않습니다. 재범률또한낮아가

만히내버려두면무차별범죄를저지른다는이미지는잘못

된것입니다. 영화나소설등의주제로자주등장하여잘못

된인식을심어주는경우가많습니다. 애당초정신장애자가

위험한지아닌지자문하는것자체가무의미한일일지도모

릅니다. 당뇨병환자는 위험한가? 고혈압환자는 위험한가?

육체노동자는위험한가? 샐러리맨은위험한가? 한국 사람

은위험한가? 라는질문들처럼…정신질환은치료될수있

는질환이며보다일찍, 보다빨리, 보다효과적으로치료할

수록사회복귀나기능회복이개선됩니다. 치료는개인적인

판단보다는주변의객관적인판단에귀를기울이고전문가

의도움을받는것이필수적이라하겠습니다.

전문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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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 학 | 상 | 식 |

자궁경부암백신 12세그리고 14세사이의딸을둔엄마가알아야할건강상식

최근두다국적제약회사가자궁경부암과초기변화그리고자궁경

부 이형증의 99% 이상에서 검출되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을개발한후시중에판매가시작되어관심을끌고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인간에게 치명적인 몇몇 바이러스가 알려져 있지만, 인유두종 바이

러스는산부인과적으로는콘딜로마, 호흡기, 눈, 항문, 성기주변에파

필로마(유두; papilloma; 乳頭) 형태의병변을일으킬뿐만아니라자

궁경부에암을일으키는바이러스로잘알려져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전세계적으로여성암중제 2위의발생률과제 3위의

사망률을 보이며, 최근 선진 국가들의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감소하는데 비해 개발도상국의 경우 여전히 높은 발생 빈도들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자궁경부암이 지난 10년간 많이 감소하고, 여

성에서발생하는전체암중에5번째를차지하는것은선진국에서와마

찬가지로 효과적인 선별 검사(자궁암 검사, 바이러스 검사)의 결과로

자궁경부암에대하여

산부인과 과장●이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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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왕진가방

소아과 과장●김현숙

생각됩니다.

최근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가장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며, 이러한만성적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률이많게는10~20%, 적게는5%정도존재하는것으로알려

져있어, 최근국내에서인유두종바이러스유병율조사를시행하였습니다.

연구결과에의하면평균나이 19세인 672명의한국인여자대학생을대상으로하여인유두종바이러스유병

율검사를 해보니약 15.2%가 발견되었고, 발견된인유두종바이러스도 모두고위험성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우세했다는놀라운보고가있었습니다. 이러한유병율은이후성적활동이활발한나이가되면 38.8%로더욱

증가되어자궁경부질환에노출된가능성이높아진다는의미를갖는다고할수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이란무엇인가요?

이는과거에간암과관련된 B형간염백신의개발로간질환을원천적으로근절시키려는노력이있었던것

처럼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을초기에근절하고자두개의다국적제약회사에서개발한자궁경부암관련예

방백신이라하겠습니다.

현재임상시험을마치거나, 임상시험중에있는백신은두개의회사에서만들어지고또한부분적으로시판

되고있습니다. 즉 16번 인유두종, 18번 인유두종에효과가있는 Cervarix(서바릭스; GSK 다국적회사)라는

이름의백신과6번, 11번, 16번, 18번인유두종에효과가있다고알려져있으며, 현재시판중인Gardasil(가다

실; Merk 다국적회사)이그두번째백신이라하겠습니다.

■엄마가알아야할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의특징과유의해야할점이있나요?

이백신은다른백신과는달리독성이약해진형태의바이러스가아니고, 실

제인유두종바이러스와비슷한입자를몇몇학자들이개발한이후, 이를통해

면역을갖게하는기전을이용한것입니다. 즉바이러스를투여하는것이아니

기 때문에 해로운 바이러스 유전체가 존재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있는장점이있다는것입니다.

보통 12세~14세의여아에서3번의간격으로예방백신을투여해야가장이상

적으로권고되고있으며, 이는성관계에노출되는연령을고려해서제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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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라인으로생각됩니다. 즉백신투여를인유두종바이러스감염전에투여하여가장이상적인효과를기대

하는 것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만약 이러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혈청 내 발견되지 않는다면 백신 투여

후, 일정정도의효과를볼수있다는보고도있어, 제한적인나이의어린여아뿐만아니라젊은대학생에게도

의미있는자궁경부암예방대책이라생각할수있겠습니다.

■자궁경부암예방백신후에는자궁경부암을걱정하지않아도되는것인가요?

자궁경부에질환을일으키는인유두종바이러스는 16, 18, 26, 31, 33, 35, 39, 45, 51, 52, 53번등등매우

많은고위험군바이러스와이보다더많은종류의저위험군바이러스가존재하는것으로알려져있습니다.

이는시판중인, 또는시판예정인자궁경부암백신은 16번, 18번, 또는 6번, 11번인유두종바이러스에특징

적인예방적효과를보이므로, 예방접종후자궁경부암에대한아예걱정을하지않는잘못을범하지않아야

합니다. 그러나고위험군인유두종바이러스중 16번과 18번이가장중요하며, 이러한바이러스가자궁경부암

조직의 약 90%에서 발견된다고 볼 때 매우 효과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해 줄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말해자궁경부암을예방해줄것으로기대되나, 혹다른타입의인유두종바이러스에의한자궁

경부질환을간과할수없기때문에당분간은현행대로자궁경부암검진방법을유지해야한다는것입니다.

■자궁경부암예방백신효과가평생지속되는건가요?

이러한백신이나온지최근이어서현재까지3년정도는확실한항체효과를확인하고있으며, 이후항체유

지기간에대한계속적인관찰이필요할것으로생각됩니다.

■결론

최근개발된새로운백신으로인한특히초등학생, 중학교, 고등학교여아나, 젊은대학

생의향후자궁경부질환발생가능성을효과적인예방할것으로생각되어지나, 몇몇단점

과 그리고 제약도 또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각각의 개인에 대한 세세한 적응증

여부는담당산부인과의사와상의를해서결정하는것이좋을것으로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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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정경

사랑의시인김남조(1927~ )는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50년『연합신문』에 시「성수」, 「잔상」등을 발표해 문단에 등단했다. 사랑과

인생을 섬세한 언어로 형상화해‘사랑의 시인’으로 불리는 작가는 1950년대 등단 이후 현재까지 의욕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16번째 시집

「귀중한오늘」을출판하였다. 저서에「나아드의향유」, 「설일」, 「사랑초서」, 「동행」, 「희망학습」등이있으며서울특별시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등을수상

하였고, 국민훈장모란장과은관문화훈장등을받았다. 올해 팔순을맞이한그는“시의마지막에는언제나위로, 희망이 있어야해요. 시는 시인에게깃들

였다가세상으로나갑니다. 가능하면내손으로따뜻하게데워서내보내고싶어요.”라고말하며오늘도세상에희망과사랑의메시지를전달한다.

모래시계 ●김남조

10 |11 왕진가방

청모시얼비치는

새맑은아침

모래시계사륵사륵

수정알갱이소리

세월이쌓이는소리

진보라, 연지빛이

타는노을녘

모래시계사륵사륵

마음도물드는소리

세월이더하는소리

잠없는깊은밤의

소슬한달빛

모래시계사륵사륵

금실편지오는소리

세월더욱깊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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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

신경외과 과장●강동수

2007년 5월부터 3개월 일정으로 미국 중기 연수를

갔다왔다. 연수장소는이전에도짧은기간연수로가

본적이있던미국중북부에위치한네브라스카주오마

하시이었다. 이 주는 미국 대륙 중앙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에있으며, 여름에는무척덥고, 겨울에는엄청추

운대륙성기후를보이는약간척박한땅이었다.

또한도시주위는자동차로수시간달려도계속되는

옥수수 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오

마하시는 땅은 넓고 인구는 얼마 되지 않는 미국의 전

형적인소도시였으며, 도시는평온하고, 대부분의주민

들은 조용하고 친절한 편이었다. 네브라스카주는 미국

내에서도가장보수적인주로알려져있는데, 클린턴이

미국대통령으로당선된 1992년선거당시미국의모든

주(state)가 민주당클린턴후보를압도적으로지지했

으나 오직 네브라스카주만 공화당 부시후보를 지지할

정도로전통성이강하고보수적인주로알려져있었다.

이곳에 사는 한국인은 다른 주에 비하여 매우 적어 약

1000명 정도 있었으며,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서로 교

제하며한인사회를이루고있었다.

그러나 한국인이 너무 적고 서로 자주 만나다 보니,

가끔은사소한말로마음에상처를받아힘들어하는경

우가가끔있는것같았다. 나도 3개월이도시에있는

동안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려고 애썼던 것 같다.

오마하시는네브라스카주의수도는아니었지만네브라

스카주에서가장큰도시여서주립대학병원이이도시

에위치하고있었다. 대학병원은수많은건물로구성되

어있었으며, 이중반은환자의입원, 치료및수술을위

한 건물이고, 나머지 반은 임상연구, 기초의학연구, 암

해외중기연수를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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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등환자진료와는직접상관없는의학발전을위한연

구 분야 건물이었다. 여기에서 무수한 임상가설이 설정되

고, 그 가설을 의학실험으로 증명하고, 이를 논문페이퍼로

쓰고, 의학이진전되고…평생을실험실에서있으면서봉급

도받고, 실험결과에기쁨과보람을느끼는실험전문가들이

너무 많이 있었으며, 이 거대한 의학실험으로 인하여 미국

의학이발전한다는것을쉽게느낄수가있었다.

3개월간이도시에머무는동안나를지도해준교수님은

네브라스카 대학병원 신경외과 뇌정위수술을 담당하고 있

는파틸교수이었는데, 이분은인도분으로지능이뛰어나

보였으며, 내가 뇌정위수술을 많이 보며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배려를해주었다. 몸은깡마르고, 말이별로없는조용

한분으로인도에서의과대학을졸업하고, 캐나다에서신경

외과레지던트를하였다고하며, 네브라스카대학병원에서

는약물로치료가되지않는수족떨림증, 파킨슨병, 간질수

술을전문으로담당하고있었다. 연수를가기전에, 먼저짧

은기간이지만뇌정위수술을보겠다고멜로의사타진을하

였는데, 흔쾌히승낙하였으며, 또한내가미국에있는동안

수술을집중적으로볼수있도록수술할 case를많이알아

보겠다고메일을보내주었다. 별로잘알지도못하고, 친하

지도 않은 동양인에게 매우 친절한 메일답변을 해 준다고

생각하니마음에잔잔한감동이느껴졌다.

파틸교수는 1주일에 1회의간질수술, 1회의파킨슨병수

술을 하고 있었는데 이는 국내병원들에 비하여 많은 case

의수술을하고있었다. 수술방식은손, 발떨림증, 파킨슨

병의 경우 국소마취 하에 자신이 직접 고안한 뇌정위기구

를 이용하여 CT실에서 뇌정위수술을 하였으며, 수술직후

원하는 위치에 제대로 뇌심부 자극기가 위치하였는지를

CT를통해바로확인하였고, 잘못위치되었을경우CT실

에서바로교정하여정확하게위치시켰다.

또한뇌의깊은부위에있는뇌종양도 CT실에서국소마

취하에뇌정위기구를이용하여정확히목표로삼아종양조

직의 일부를 떼어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치료방

침을세우고적절한치료를하고있었다.

간질수술은전신마취하에수술실에서시행하였으며, 환

자의 목 부위에서 미주신경을 찾아 전기자극하는 수술을

주로시행하고있었다. 이 수술은간질치료로뇌수술을시

행하였으나 효과가 없는 경우 또는 환자가 간질치료로 뇌

수술을원하지않을경우에하였으며, 많은환자에서간질

이상당히호전됨을알수있었다.

수술이없는날은주로네브라스카대학병원의학도서관

에서 뇌정위수술에 대한 문헌을 보았는데 도서관 시설은

매우 훌륭하였고, 비치된 의학도서도 많았으며, 군데군데

쉬면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히 있어 마음 편하게

책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공간마다 인터넷이 잘 연결되어

있었고, 저렴한비용으로도서관의모든시설을이용할수

있었다.

3개월의 짧은 연수기간이었지만 소중한 수술수기 연수

의기회를주신원장님, 부원장님, 여러의사선생님들, 병

원모든직원분들에게감사를드린다.

해·외·통·신

12 |13 왕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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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 있습

니다.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를 하루하루 반복되고

있는 똑같은 일상 속에서 이렇게 누군가를 칭찬 할 수 있

는기회를주신원무팀조희영선생님께감사를드립니다.

뜻하지않은칭찬은한줄기기쁨과함께일상의활력을주

게되네요.

저 또한그간너무도감사한마음을가지고있었으면서도미처표현을못하고지낸사연이있습

니다. 작년봄으로기억됩니다. 즐거운저녁식사시간에난데없는불미스러운일이생겼지요. 어떻

게나 난처한 상황인지 어찌 할 바를 몰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 날 당직 수간호사인 현재 53병동

김인숙 과장님도 당황하기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과장님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환자와 보호자

분께웃음을잃지않고친절히대해주시는모습을보여줬습니다. 본인부서의일도아니지만끝까

지같이해주시고해결해주시려고노력하시는모습을보면서동료를배려하는자세에서동료애를

느낄수있었고또한애사심을느낄수있었습니다.

그날과장님의그행동과말씨를보

면서많이배웠고많이느꼈습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하여 감사하다는

마음을전할수있어마음이홀가분

합니다.

자기본연의 일에 묵묵히 땀 흘

리며 일하는 분. 모든 일에 싫은

내색없이열심히일하는분. 항상

단정한모습과웃음을간직한김인숙

과장님!! 언제나 좋은 일만 있으시고

행복하세요!!

아픈이들의찡그린얼굴만을보면서일하시면서도누구보다도밝은웃음을잃지않으시는서울

의료원의 숨은 보석“김인숙 과장님”이처럼 모두에게 사랑을 전해주시는 모습을 서울의료원에서

볼수있어행복합니다.

영양실

김인숙

과장님

고맙습니다

칭찬 릴레이 편지

영양실장●진혜원

SEOUL MEDICAL CENTER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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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 왕진가방

서울의료원 천사팀에게…

우선서울의료원호스피스팀선생님들께감사드립니다. A병원에서골육종으로너무힘든병원생활에지칠대로

지친아이와저희가족은서울의료원에서우연히신장내과윤수진과장님과최진호선생님, 이호진선생님을만나

게되었습니다. 이분들은정말이지천사가따로없습니다. 이인덕선생님, 김희정사회복지사선생님, 김미옥가정

간호사선생님또한정말감사드립니다. 그큰병원에서받아보지못한친절함과진심어린보살핌에큰감동을받

았습니다.

특히윤수진과장님은정말보기드문의사선생님이라생각합니다. 겸손함이몸에배어있는듯“저같은사람을

애타게기다리는분도계시네요.”라든가, 병실에서환자를보실때다른환자에게피해를줄까봐뒤꿈치를들고살

금살금걸어다니시는모습에정말무한한정을느꼈습니다. 애정어린보살핌에아이가생명을조금더연장할수

있었고, 지금은 하늘나라에 가 있지만 윤수진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보살핌에 아이가 편안히 떠날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서울의료원 호스피스 병실 관계되시는 모든 선생님들

정말고생많으셨어요. 다시한번깊이감사드립니다. 그

리고헌신적으로내가족돌보듯이돌보시는호스피스봉

사자선생님들께도감사드립니다. 12월기러기가족모임

에서다시한번뵙고인사드리겠습니다.

●박해숙올림

환우 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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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신장내과 선생님께 경의를…

얼마 전 호스피스병실에서 임종실로 옮겼다가 돌아가신 장구석

님을기억합니다.

그 분의 마지막 소원인 아들의 결혼식을 반나절 만에 기획하고

추진하여 소원을 들어드린 참 인간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

니다. 진정한 仁醫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윤수진 과장님께

늘건강과행복이함께하길기원합니다.

●김현식올림

윤수진 과장님, 김윤정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한달하고일주일, 아버지가마지막으로보내신기간입니다. 윤수진과장

님과김윤정선생님, 고석찬선생님, 42병동간호사님들, 그리고호스피스봉사

자님들정말감사합니다.

어느병원의의사보다도제게가장인상깊게속깊은의술을펼쳐주신윤수진

과장님. 평생잊지못할겁니다. 전국의모든의사분들이윤과장님이나김윤정

선생님의백만분의일만이라도마음을써주신다면세상이훨씬더따듯해질겁

니다. 정말감사합니다.

●김윤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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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7 왕진가방

중앙공급실은환자의안전과치료를위해병원

내모든부서의멸균, 비 멸균품을공급하고처리하는

부서로 효율적인 업무와 병원감염을 예방하고 통제하

기 위하여 여러모로 최선을 다한다. 병원마다 실정이

다르지만 본원은 각부서 사용 물품의 세척과 멸균 및

불출, 진료재료구입및재고관리로소모품및위생재

료재고관리, 처방집계품목불출또한피복구입및불

출과세탁관리까지를책임지고있다.

현중앙공급팀은홍혜숙팀장님과간호사, 간호조무

사와 의무보조, 보조기사, 외주 세탁 기사님으로 이루

우리 부서 소개

서울의료원

중앙공급실CSR central supply room

간호사● 정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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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졌다.

중앙공급팀 직원이면서 진료재료 불출실(약무실

창고 위치)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위생재료를 무

려 800종을 다루고 있다. 병동의 요일별 요구물량

불출과거래처별위생재료발주업무, 년1회진료재

료 입찰, 신규재료코드 등록과 수가관련 구매자료

통보업무등…

우리 공급팀은 물품 접수, 세척, 건조, 포장, 멸

균, 적재등으로하루에도이과정을2~3번을반복

한다. 물품세척시앞치마, 고글, 마스크, 모자를착

용하고시행하고있다. 처음은서로의모습을보면

서 웃기도 했으나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직원의 안

전을위해서도필요함을느꼈다. 세척시각부서에

서 조금만 신경 써서 indicator(표식지)만 잘 떼어

줘도일이한결수월함을느낀다. 세척이끝나고나

면얼굴과등에흐르는땀이등줄기를따라한없이

아래로흐른다. 세척을끝마치고잘건조된각종세

트와 기구를 포장하고 멸균에 들어간다. 멸균기의

온도는 132℃. 3대의 멸균기에서 나오는 따스하다

못해 뜨거운 온도 덕에 여름은 찜질방이 된다. (겨

울은 창틈에서 나오는 바람이 시베리아를 연상하

죠. 한번경험하고싶으면공급팀으로놀러오세요.)

“앗! 뜨거”하는사이 132℃의온도에서나오는멸

균기에화상을입는것은다반사. 공급팀직원이라

면화상자국이공급팀직원임을증명한다.

멸균이끝나고적재시멸균품개수와재고를맞

춰보는데 멸균품 수량이 틀리면 추적에 들어간다.

각병동에전화도하고직접가서확인하고…

우리 공급팀은 세탁과 피복에서도 여러 일들이

벌어진다. 각 병동에 요구 수량만큼 불출하기위해

최선을다하고있으나환의를사이즈별로불출하면

서병동의요구량이더많아졌다.

하루에도 세탁공장에 수없이 전화한때도 있다.

“세탁이 깨끗하지 않아요.”,“다림질이 안됐어요.”,

“의사 가운이 며칠 째 안 오고 있어요,”때론 환의

가부족하여늦은시간택배로막세탁된물건을받

기도한다. 또한자꾸만바뀌는세탁기사님에의해

더욱 힘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병동 식구들 또

한힘들었을것이다.

여름이면환의와의전쟁! 겨울에는담요로큰전

쟁을치른다. 담요를 980장이상을구입해서이정

도는 충분히 겨울을 지내겠지 라고 준비했으나 여

지없이우리의예상을빗나간다. 이 병동에서빌려

서저병동으로채워주고… (하지만잘도와주시는

각 병동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환자들의 요구

도가많이높아졌다. 오늘도우리들은병원의귀중

한 고객인 환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

을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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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가방 편집위원과 함께하는문화 산책

18 |19 왕진가방

부설연구소● 장미진

할머니 산소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조양공원이다. 어제 밤잠

을설치면서각각의집에서나누어준비한음식들로차례를지냈다. 출발후

10시간이상의먼길을떠나바다의짠맛이느껴지는주문진항에도착했다.

주문진항은 동해안 주요어항 중 하나로 500톤 이하 화물이 주로 입출항 하

고 있었다. 오징어는 7~10월 사이에 많이 잡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정성

스럽게오징어, 꽁치젓갈을담아마른오징어와함께고향의맛을선보이고

있었다. 또한 5월~10월중에는매일 4시 30분에서 12까지어판장에서오징

어, 꽁치등을입찰하는장면을볼수있다고했다. 도로변의집집마다오징

어말리는광경은강원도의또하나의볼거리였다.

설악산은강원도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 4개시·군에걸쳐있는우리나라에서한라산, 지리산에이어세번

째로높은산이다. 차를타고설악산국립공원을가는도로에서보면그웅장하고빼어난아름다움은어느모로보나명

추석맞이 속초가족여행

첫째날

추석에여행이라?? 우리집은큰집이라서매년명절에모두가집에서명절을준비하고차례를지냈는데…어쨌든야

호 !! 이번추석은차례상에올릴과일, 생선등을장보러다니지않아도되고열가지넘는음식준비에하루종일부엌

에있지도않고, 좁은집에서손님을맞이하고또치우느라정신없고, 한숨돌릴때쯤명절증후군을시달리지않아도된

다는건데…출발~!!

둘째날 9월23일(일)설악산(9:00) - 고성 통일전망대 - 화진포 해수욕장 - 고성 가진항 - 속초(콘도)

9월22일(토) 서울(5:00출발) - 경상북도 칠곡군(할머니산소) - 할아버지 산소 - 강원도 강릉(주문진) - 속초(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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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는 감탄을 저절로 불러 일으켰다. 우리가족의 등산코스는 소공원-신흥사-계조암(흔들바위)-울산바위(4㎞, 2시

간) 이다. 과연…가족전원이울산바위까지등반할수있을까???

설악산 국립공원 내 소공원에서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놀랄만한 높이 18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청동좌불상이 있는데 시작부터

놀라지않을수없었다. 청동좌불상을지나오른쪽으로세속에찌든마음을

씻고 가라는 세심천과 세심교가 있는데 세심교에서 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

면 운행 중인 케이블카도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하늘을 가

리는 울창한 전나무 숲 속에 신흥사가 자리 잡고 있다. 편안한 느낌이 들었

던신흥사는신라시대에창건된외설악의대표적인사찰이다. 절을떠나산

길을 따라 가면 휴게소가 줄지어 나오는데 강원도 특산물로 요리한 음식들

이등산객의눈을유혹하고있었다. 등산을멈추고싶은유혹을이기고조금

더갔더니왼쪽에내원암이있었다.

내원암에서약300m 북쪽으로올라가면울산바위남쪽기슭에둥글고커

다란목탁바위속에계조암이있었고, 그뒤로힘든길을 1시간여정도올라

서는데가족전원이정상까지등산하기엔결코쉽지않았다. 산아래를돌아

보며 숨을 돌릴 때 마침 암벽을 등반하는 산악인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누

구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808계단의 쇠다리가 가설되어 있었지만. 초보

등산객들에겐 아찔하기만 했다.

가족전원정상등반의약속을지키기위해모두서로챙겨가며포기하지않

고 오른 정상에는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울산바위가 성벽처럼 버티고 있었

다. 높이 950m이고 사방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

겨주었다.

화진포해수욕장은 공식 해수욕장으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

고있었다.

백사장길이는 1.7㎞로주변에울창한소나무숲, 맑은호수, 기암괴석등

이잘어우러져있어서자연풍광이수려했다. 또주변솔숲과무성한갈대밭은너무아름다웠다. 이런수려한화진포에

매료되어서인지과거최고권력자들의전용별장이세워져있었다. 김일성별장과이승만초대대통령별장, 이기붕별장

까지화진포의솔숲과호숫가에당시건물들이고스란히보존된것을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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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 왕진가방

오죽헌은강릉경포대에서멀지않은곳에있었다. 강릉의오죽헌은조선

시대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난 집이자 율곡 선생

의어머니인신사임당이살았던집이다. 당호인오죽헌은집에오죽이라불

리는, 까마귀처럼검은대나무가많다하여붙인이름인데실제로오죽헌안

에 있는 율곡 선생의 사당인 문성사 옆에는 아직도 줄기가 검은 색을 때는

대나무들이자라고있어서신기했다.

동명항은 밝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의 고장이라는 뜻이란다. 속초에서 일

출이가장아름다운곳이다. 이곳의최대매력은역시싱싱한회를저렴하게

맛볼수있다는점이였다. 방파제나가는길목에위치한동명항활어판매장에

서어민들이직접잡아오는자연산활어를판매하고있었는데속초바다를바라보면먹으니활어한접시가금방비워졌

다. 얼큰한매운탕도일품이었다. 식사후방파제에서낚시를하는모습을지켜보는것도한재미였다. 동명항에는지역

주민들이힘을모아서건립했다는해돋이정자가있는데바다위에세워진해상정자였다. 이곳에가면동해바다와영금

정일대, 속초등대전망대의절벽이아주잘보였다. 해돋이정자와육지를연결하는동명해교는사진을찍는명소라해

서우리도사진에담아보았다. 해돋이정자입구에작은벤치에잠시쉬면서바다풍경을감상해보았다.

여행을다녀오면서…명절에조상께차례를지내지않고여행을가는것은아빠엄마한텐어려운결정이었을것이다.

지난날을돌아보면어느휴가때에도이렇게모두가모여여행을가본적은없었다. 아빠의결정에설레는기분으로흔쾌

히따라준둘째, 셋째가족들도고마웠다. 또이번여행을계획하시면서아빠의참뜻을모든가족들은느낄수있었다.

가족이란행복을위해나보다우리를위해먼저생각하게한다는것을…초등학교다니는동생들덕에관광지한곳한곳

을그냥지나치지않아서인지아직도생생하게기억이난다. 온가족이함께한이번여행은잊을수없을것이다. 아빠

엄마고맙습니다. 우리가족들사랑해요~

셋째날 9월24일(월)속초(9:00) - 강릉 오죽헌 - 동해 - 삼척 환선굴 - 속초 동명항(해돋이 정자) - 속초(콘도)

넷째날 9월25일(화)강원도 속초(8:30) - 미시령 - 양평 - 팔당대교 - 미사리(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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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한해를

돌아보며…‘아들과 눈을마주보며대화하는것’

2007년 저의 새해소망이자 기도제목이었답니다.

한창 재잘대며 말을 해야 할 세돌 무렵인데도 눈

도잘안마주치고말도없이혼자노는아이. 아

이와대화하는것이다른사람들에겐지극히당연

한 일이겠지만 저에겐 간절한 소망이 된 것이지

요. 진료 받고, 검사 하고 언어 치료와 놀이 치료

받고주말이면여기저기체험하고…지금은많이

밝아지고조금은시끄러운개구쟁이가된아들녀

석아들의입에서나오는한마디한마디가꿀처럼

달고감사할따름입니다. ‘지금내가누리고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진정한 행복이구나~ 당연

한것이결코아니구나’아들을통해서배우고있

습니다. 새로 맞이하는 내일도, 내년도 감사함으

로 채워가야겠습니다. 고질적인 건망증으로 잠시

투덜거릴지도모르겠지만요 ^̂ ♥♥♥

병리과 이원림

♥ 함께해요. 서울의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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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연구소 김도희

간호부 방경자

2007년한해를시작하며나는 아빠 가되었다. 기쁨도잠시두시간에한번씩모유를

찾는아기의울음소리에나의눈은충혈되고, 어깨위의피로도굳어져만갔다. 아직은머

리를가누지못할아기가나를째려보는듯했지만어느덧100일이슬쩍넘어갔다. 어느새

제법기어다닌다자랑스러웠는데방바닥쓰레기를집어먹는것을보고벌써예전이그리

워졌다. 한해를돌아보며소중한선물과사람과일을다시마음속에되새겨본다. 그때는

그리도힘들었건만지나보면갚진땀방울과아름다운추억으로남을수있길바라며…나

는 어제도 침대위에서 밥을 먹었다. 아기가 침대위로 올라오게 되면 이제 어디로 가야할

지… ♥♥♥

2007년 을돌아보며힘들었지만가장기억에남는일은무엇보다도31병동식구모

두가일심동체가되어보냈던몇개월이다. 나는환자, 너는간호사, 선생님은카메라감독,

각기자기의역할을정하고각자한컷을위한시나리오를작성했다. 처음에불가능한일

이라며너무일을크게하는것아니냐며주의의염려하는소리도들었지만그속에서우

리의‘날아라 핑크천사’가 탄생했고 우리 모두는 근사한 드라마 한편을 촬영했다. 물론

QI학회및2007 서울특별시품질경영대회에발표하는기회도가졌다. 책을보면서, 강의

를들으면서, 어르신들의말씀을통해불가능한것도최선을다하면좋을결과가있다는

것을몸소느꼈다. 직접경험하고난후에느낌을모든사람이다알지는못할거란생각에

내가, 우리병동식구들이도전하였고최선을다해한마음으로좋은결과를냈다는뿌듯함

에우리모두보람을느끼게되었다. 적극적이지않고의지가약한나에게도시작이반이

라는말을, 도전하라는말을알수있게해준‘날아라핑크천사’를위해박수를보냅니다.

파이팅!!! ♥♥♥

22 |23 왕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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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부 최라레

서울의료원노동조합위원장

강정임

길게만 느껴졌던 청풍에서의 3박4일 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 아침에 눈을 뜨니

낯선베란다밖으로가을하늘이보이고, 베란다에나가니강이콘도를감싸고있었다. 밤

에는하늘에많은별들이있고, 잘알지도못하는별자리를서로맞다며우기기도했다.

유람선을타며마냥신이나너나할것없이서로서로같은조니까, 같은지역이니까, 같은

팀이니까, 같은병원이라며열심히사진도찍었다. 무엇보다도유람선선착장에있었던오

리 8마리가기억에남는다. 우리가보았던다른오리들보다다이어트한듯한오리들인데,

우리와동행한한어르신말씀에의하면강에사는오리는강이깊어먹을것을물속에서

못얻어먹어그렇다고해우리는또한바탕웃었다. 유람선을타고콘도로돌아오는차안

에서어르신에게자리를양보하는이도서울의료원이었고, 가장많은인원이참여한병원

도 서울의료원이었고,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이들도 서울의료원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모든의료원사람들과함께한시간도좋았지만, 무엇보다도우리병원다른과선생

님들과같은시간을보낼수있어남다른, 특별한올해가장기억에남는 3박4일의교육

이었다. 함께한 방사선과 선생님, 전산실 선생님, 영양실 선생님 즐거웠습니다. 청풍2기

파이팅~ ♥♥♥

한 해의 끝자락에서서뒤돌아보면“마음한구석이허전할이들이많겠구나”라는

생각이듭니다. 고기가물을떠나살수없듯이우리의료원식구들역시의료원에서각자

의역할을실천하면서아름다운삶을가꾸어나갔으면하는바램입니다. 무더운여름날에

장마와태풍을겪은후에야알알이맺어지는열매들처럼, 항상더나은결실을맺을수있

다는믿음을가지고노력할때우리들의미래는보장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생각은무엇

이든끌어당기는힘이있다고합니다. 우리모두큰생각, 큰꿈그리고큰성공을생각하면

서2007년한해를마무리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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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실에서열린눈물과감동의결혼식

2007년9월4일(화) 서울의료원호스피스임종실에서때아닌눈물의결혼식이열렸다. 그주인공은바로장모(39)씨와그

의아내김모(29)씨였다.

2000년 중국을오가며사랑을싹틔었고신부는사랑을찾아한국

에들어왔다. 하지만불행히도2001년4월결혼식을앞두고장씨는교

통사고를당했고결혼식도못올린채신랑을병간호하면서시작된신

혼은 2002년 시아버지인 장어르신이 쓰러지며 우환이 겹쳤다. 이후

예쁜쌍둥이딸들을품에안은 기쁨도잠시, 아이들마저심장병등으

로병원에 1년이면거의 6개월은누워있다시피하고있다. 하지만김

씨는그고난을기꺼이감내하고지금껏무한한사랑으로가족을돌보

고있다. 오늘 그녀의수줍은미소와함께눈부시게하얀웨딩드레스

가더욱아름다워보인다.

현재 서울의료원 임종실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계신 김씨의

시아버지인 장어르신은 오래 전부터 당뇨 및 고혈압으로 투병 중에

2002년중풍으로쓰러지고2003년대퇴골골절까지겹쳐타원에서서울의료원으로전원되신환우다. 당시신기능저하상태

로합병증도진행되었는데작년 10월에는위암및지방육종까지발생되고말기신질환으로이행되어2006년가을부터현재

까지호스피스돌봄을받고계셨다. 어르신은암으로생기는각종합병증과이틀에한번씩피를걸러내야하는투석치료등

병환이깊은와중에도늘동요부터찬송가를즐겨부르시며밝은모습으로병실의다른환우들과의료진에게웃음을선사했

었다. 그러던약열흘전부터급격히임상양상이악화되어급기야 2007년 9월 1일부터는호스피스실(서울의료원임종실)로

옮겨지게되었다. 오늘떠나는게소원이시라던장어르신은막상눈을감지못하고희미한생명의끈을놓지않으셨다. 어르

신은하나밖에없는아들의결혼식도치러주지못하고, 손녀들도아픈데당신까지오래투병생활로빚더미에오르게한사실

이못난애비로서너무미안해서차마당신만편히눈을감을수없으셨던모양이다.

이에그간장어르신의사연을지켜본서울의료원호스피스팀이발벗고나섰다. 언제유명을달리할지모르는장어르신의

침상곁에서서울의료원김재인목사님의주례로결혼식이진행되었다. 비록비좁은병실안이었지만한없이눈물을흘리는

신랑신부의앞날에뜨거운축하의박수를보내며축복해준이웃환우들과가족, 또서울의료원유병욱원장님과내과전공의

들, 간호사, 호스피스봉사자들의사랑으로함께한잊을수없던결혼식. 뒤늦은두분의결혼을다시한번진심으로축하드

리며부디건강하고행복하시길바랍니다.

•••아들 부부의 행복한 결혼식을 지켜보신 장어르신께서는 소원성취를 하신 것처럼, 다음날(9월5일) 아침 6시 미소띤 얼굴로 편하게 생을 마감하

셨다고한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24 |25 왕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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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스타

가정간호실 간호사

장선미

가정방문간호를시작한지벌써 2년이라는세월이흘렀습니다. ‘어떻게해야환자분들에게편

안하고, 최상의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처음엔 많이 떨리고 두려웠습

니다. 하루하루 치료를 위해 가정을 방문하다 보면,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마음으로는 환자

분들에게 도움을 더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런 뜻 깊은 큰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

더욱더분발해서잘하라는뜻으로생각하고, 환자를내가족처럼사랑과정성을다해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이 기쁨을모든가정방문환자들과함께나누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범직원

원무팀

임제호

“전그냥잘차려놓은밥상을맛있게먹었을뿐인데.......”어느배우의수상소감이떠오릅니

다. 모두가 열심히 했는데 저만 상을 받아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

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동료 분들 앞에 너무 설치고 촐삭 대지는 않았나 뒤돌아보

게 되는 군요. 저보다 더 열심히 모범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선배님, 후배님들이 많은데 이렇

게 큰상을주시니몸둘바를모르겠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

는계기로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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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 왕진가방

서울의료원, 07년도서울시투자출연기관고객만족도 조사 1위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이 KMAC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조사에 따르

면 서울시 15개 투자출연기관 중 고

객만족도(SI-CSI) 최우수 기관으로 선

정되었다. 이번 조사는 2007년 7월 9

일부터 8월 1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

지에 의한 일대일 개별면접으로 이루

어졌으며 83.1점으로 출연기관 평균

72.4점에 비해 무려 10.7점이나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하였다. 차원별 평

가에 따른 품질지수 내용을 살펴보면

수행품질이나 내용품질 면에서도 우

수한 점수를 얻었지만 공공품질 면에

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이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앞으로 보다

나은 서울의료원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환경 품질면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지적

과 함께 2008년 고객만족도 향상과

대외 이미지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되

었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자매결연식

지난 10월 12일(금) 후관4층 대강당

에서는 서울의료원과‘사랑실은 교통

봉사대’(대장 손삼호)간의 자매결연식

이 거행되었다. 1986년 설립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는 전국 41지구대

(13,700여 대원) 택시운전사들의 비영

리 민간단체로 사랑봉사(생활이 어려

운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장기기

증, 사랑의 장례(무연고자 장례 및 추

모 제사 활동), 북한동포돕기 등의 다

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며

그중 사랑의 장례 행사가 서울의료원

이 추진 중인 공익적 장례 지원 프로

그램과 연계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지

난 9월 달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자 실무협의를 거쳤으며 무연고자 및

SEOULMEDICALCENTERNEWS 병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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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장례지원에 따른 약정이 올

10월에 확정되면서 한발 더 앞선 사

회공헌활동에 힘을 싣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서울의료원 임원진외에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의 전국 41지구

대의 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

연식을 비롯하여 무연고 사망자의 입

관식 및 영결식이 서울의료원 장례식

장에서 함께 치러졌다. 두 기관의 이

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무연고자와

독거노인의 장례 시 서울의료원은 장

례식장 시설 제공(분향실, 입관실 등)

및 전체 장례행사에 대한 스케줄 진

행 등을 지원하며, 사랑실은 교통봉사

대는 장례비 지원(건당 1,050,000원)

및 장례식 행사를 주관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부설연구소 신규장비 설치

부설연구소

에서는 유전자

분 석 기 로

A p p l i e d

Biosystems

3130 Genetic

Analyzer가 설

치되었다. 이 장비는모든생명체를구

성하는 유전물질인 유전자에 형광

Dye를 처리하여, 전기영동과 동시에

Laser와 CCD를 이용하여 검출하고

각 응용에 따라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

동으로 분석하여 주는 장비이다. DNA

Sequencing, Heterozygote

Detection, SSCP, RFLP, AFLP,

Microsatellite Analysis, Long PCR,

RT-PCR 등 모든 DNA 전기영동 실

험을 완전 자동화 할 수 있고 신속한

결과를 제공하며, 분자생물학 기초연

구, 유전질환 연구 등에 사용된다. 기

초의학 및 임상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

으신 분들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생각된다.문의 부설연구소 3430-0206

1004가 사랑을 나누어 드립니다

간호부에서는 10월 4일을 간호사

봉사의 날로 정하고 각 단위별로 보

호자가 없는 환자의 일일 보호자 되

어드리기, 머리 감겨드리기, 손발 씻

어드리기, 손톱, 발톱 정리해드리기,

환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 등 환

자를 내 가족으로 생각하고 봉사할

수있는시간을가졌다.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응급상황의 80%가 병원이외의 장

소에서 일어나면서 일반인이 응급상

황에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미

국이나 유럽등은 이미 일반인을 대상

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활발히 이루

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교육자체

가 거의 없는 상황이므로 본원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이루어

지는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하였고 10월 17일에

는개포성당에서교육이실시되었다.

풍납1동 경로잔치 진료봉사

10월 18일(목) 본원과 자매결연을

맺은풍납1동의 경로잔치및동민노래

자랑에 서울의료원 진료봉사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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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 왕진가방

석하여 무료진료봉사활동을 시행하였

다. 유병욱 원장님도 참석하여 축하의

말씀을 나눈 가운데 의사3, 간호사3,

약사1, 행정직4명으로 이루어진 봉사

팀은 총 143명의 무료진료를 시행하

여어르신들의큰호응을얻었다.

다사랑회 Happy Market

서울의료원 나눔의 장인‘다사랑회

Happy Market’이 10월 19일(금) 중

앙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에는 비

가 내리는 한편 가을 날씨 같지 않게

바람이 매섭게 불어 행사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으나 오후 들어 날씨가

갬과 동시에 자원 봉사자분들의 수고

로 이번 행사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

게 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기증물품

판매 및 먹거리, 농수산물 직거래 장

터와 정오의 희망콘서트(출연자: 해바

라기, 딕페밀리 등)가 열려 임직원 및

환우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사랑

회는‘함께하는 희망세상 만들기’라

는 슬로건 아래 직원 및 개인, 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후원금이 모금되며 그

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치료

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사회복귀를 못

하는 저소득 환자에게 진료비 및 사

회복귀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자 발족된 순수 후원단체이다. 이날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서는 약 860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으며 궂은 날씨에

도 행사에 참가하여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신 후원자와 봉

사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

제2회 유방암의 날

10월 19일(금) 후관 4층 대강당에서

는 제2회 유방암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핑크리본이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을 유지하고 가슴에 대한 자유를 의

미하는 것처럼 이번 핑크리본 대국민

강좌기간을 맞이하여 서울의료원에서

도 유방암 의식향상을 위한 건강강좌

를 작년에 이어 2회째 마련하게 되었

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유방암에 대한

권위자로 잘 알려진 유병욱 서울의료

원장(외과)이‘유방암의 발견과 예방’

이라는 강의를 직접 준비하는 한편

‘모형을 통한 유방암의 자가 검진’(김

영순 한유예강 총무), ‘여성의 행복 -

멋진 갱년기를 위해’(조숙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 ‘유방암과 여성

호르몬’(강성구 서울의료원 외과 과

장)등의 다채로운 주제로 각 분야 전

문의들의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

어서 많은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의료원 김일명 암센터장(외과)은

앞으로 보다 알찬 정보를 드릴 수 있

는 행사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며 이

에 여성분들이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

식이 향상되고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끝

으로행사를마무리하였다.

사랑의 직원 헌혈행사

지난 10월 19일(금) 다사랑회 기금

모금 행사와 발맞추어 중앙공원 한켠

에서는 사랑의 직원 헌혈행사가 열렸

다. 이번 행사는 수혈혈액이 절대적으

로 부족하여(특히 AB형)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한편 말라리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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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건선체료제, 항생제, 스테로이

드, 보톡스 사용 및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자가 헌혈에서 제외되고 안전수

혈을 위한 문진이 대폭 강화되어 헌

혈이 극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약 50여명이 참여 신청을 한 가

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분들을 제

외한 27명만이 헌혈체취가 이루어졌

다. 사랑 나눔의 실천으로서 함께한

직원 여러분과 병원 방문객 분들에게

진심으로감사드린다.

노동조합의 따뜻한 나눔 활동

서울의료원 노동조합에서는 노동조

합바자회 수익금 일부(50만원)를 말기

암 환자의 마지막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호스피스팀에게 기증했다. 호스

피스는 여명이 6개월 미만인 말기암

환자가 행복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

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해주는 전

인적 서비스로 우리병원은 2005년 7

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번 노동조합

에서 후원한 후원금은 호스피스후원

회를 통해 호스피스환자의 소원성취

프로그램 등의 활동비로 이용될 예정

이다.

간호부, 함께하는 등반대회

간호부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아

름다운 단풍도 즐기고, 바쁜 일과 중

에서의 스트레스도 해결하는 목적으

로 10월 27일 청계산 등반을 하였다.

이 자리에는 강남구의 다른 종합병원

의 간호사들도 같이 참여하였으며, 등

반 후 여러 병원의 간호사들과 함께

화합하는시간도가졌다.

행정사무감사

11월 6일(화) 서울의료원 후관 1층

회의실에서 제33회 서울시 정례회 보

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열린다.

이날은 서울의료원을 비롯하여 본원

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시립동부병

원, 시립북부노인병원과 함께 시립장

애인치과병원 등 4개 병원이 합동으

로 감사가 이루어지며 보건복지위원

회 임승업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

원과 각 병원장들이 참석하여 운영전

반에 관해 질의 답변하는 시간을 갖

게된다.

정신과최진숙주임과장, 서울시장상수상

지난 10월 10일(수) ‘세계정신건강

의 날’행사에서 강남구 정신보건센

터장을 맡고 있는 정신과 최진숙 주

임과장이 서울시장상을 수상하였다.

강남구 정신보건센터는 2005년부터

본원이 강남구 보건소의 위탁을 받아

3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강남 지역 주

민들의 정신질환의 예방, 정신질환자

의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

회복귀 도모를 최종의 목표로 일반인

우울증사업, 아동청소년 정신 건강 증

진 및 예방사업, 주요정신질환자 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최

진숙 과장은 병원이 아닌 지역차원의

센터장중 유일한 여성으로써 병원업

무뿐 아니라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직

원들에게 비젼을 제시하는 슈퍼바이

저로,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회원과

가족에게는 자상한 의료인으로, 지역

의 복지기관과 협의체에는 정신질환

의 사회 활동을 적극 지지하는 자문

위원으로 적극 활동하고 있는 것들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후문

이다.

노인의날맞아다채로운행사펼쳐

지난 10월 2일 서울시립북부노인병

원(원장 신영민)은 제 11회‘노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먼저 대한노인회에서 주관하는‘노인

병원소식 SEOUL MEDICAL CENTER NEWS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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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1 왕진가방

의 날’행사에 참여해 당뇨·고혈압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실시했으며, 병

원 내에서는 재원중인 환자들을 대상

으로 무료 장수 사진 촬영을 실시했

다. 신영민 원장은“노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어르신

들에게 뜻 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할 것”이라며“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지속적인 행사들을 진행 할 것.”이라

고전했다.

자원봉사자 교육실시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은 10월 19일

(금)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

의는 ▲기초노령연금법 ▲국민기초생

활보장법 ▲차상위 계층의 의료급여

제도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밝

은 미소 환자 응대법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사회사업실 박승춘 사회복지사는

“정기적인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함으

로써 봉사자들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할 때 더욱

수준 높은 봉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기초노령

연금법, 병원사회재활 프로그램 활용

법 등 여러 부분에 대해서도 일목요

연하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립동부병원 사보(어울림)발간

서울의료원이

수탁운영하고 있

는 서울시립동부

병원(원장 김동

진)이 지역주민과

시민에게 보다 한

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의료상식

및 병원정보를 같이 공유하고자 사보

‘어울림’을 발간하게 되었다. 창간호

는 모두 1,000부를 발행하였으며 앞

으로 3개월에 한 번씩 만나볼 수 있

다. (다음호는 2008년 2월호 예정)

가족 같은 어울림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의 시립동부병원어울림편집실

02) 920-9119

병원소식 SEOUL MEDICAL CENTER NEWS

서울시립동부병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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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강사 제목 장소 시간

11.22 손인 당뇨병의이해 노원구보건지소 14:00~15:00

12.06 진혜원 당뇨인의식사 노원구보건지소 14:00~15:00

12.20 서재성 관절염및척추질환 노원구보건지소 14:00~15:00

강좌내용은일정에따라변경될수있으니사전에확인부탁드립니다.

☎문의) 노원구보건지소 : 915-4765

흡연이가져오는폐암, 심장병, 만성폐쇄성질환으로인한경제적손실은수조

원대에이르고과학적으로도입증된간접흡연은어린이나산모등유약자에게

치명적인영향을미치고있다.

그러기에 세계 각 나라들은 국민건강과 환경을 해치는

흡연과 관련하여 범정부적으로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공공기관및사기관은물론이고버스정류장,

금연공원, 금연아파트등으로그범위를넓혀가고있다.

그러나우리병원은어떠한가?

금연이당연히이루어져야하는병원인데도불구하고각층의비상계단, 화장

실, 휴게실등보이지않는또는공공의장소에서환자및보호자의흡연이이루

어지고있다. 우리모두우리가족과이웃사랑의최우선실천사항임을인식하

고맑고깨끗한공동의공간을만드는데함께노력해나가야하고, 직원들은금

연운동이실효를거둘수있도록애정을갖고관심을가져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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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3 왕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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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연수

•정숙의(9.12 건국대학교병원) - 중앙공급실실무과정

•김인숙(9.13 서울아산병원) - 2007년 제 4차건강보험연수

•김연정, 김도희, 장미진(9.13~14 서울대학교문화관) - 한국유전체학회워

크샵

•강정임, 심현정, 박재희(9.14 한국노동교육원서초교육센터) - 노사협의회

워크샵

•박미영, 정미경(9.14~15 신라호텔영빈관)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추계

학술대회

•이진자(9.18~20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CQI 초급과정

•조숙, 최지향, 이경훈, 김연오, 변정현, 김홍섭(10.4~6 그랜드힐튼호텔) - 대

한산부인과학회

•차연희(10.4~12.6 연세대학교의료원) - 임상연구필수교육과정

•김혜민(10.5~12.14 삼성서울병원) - SMC Medical MBA

•김나라, 이수한, 송기한(10.6 삼성서울병원) - 신경재활심포지엄

•이주헌(10.11~12 경주대명콘도) - 제 39회 한국의학도서관협의회추계학술

대회

•송종안, 조규성, 이기원, 도용원김학진(10.12~13 서울아산병원) - 병원행정

종합학술대회

•이윤경(10.17~19 서울올림픽파크텔) - 대한병리학회

•윤석준,정성원,김희선,원소영,박현숙,심은영(10.25~26 설악산일성콘도) -

대한예방의학회‘건강관리의새로운패러다임과예방의학의비전’추계학

술대회

•이용직, 허수학(10.27~31 Paris) - 15th 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

•차연희(9.20~21 대한임상연구십의기구협의회) - 2007년 제5회 KAIRB

Workshop IRB Operation & Quality Assessment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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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일하게되어반갑습니다

•최영미(응급센터과장 9.1)

•김호용(응급센터전공의 9.1)

•김옥순(치과과장 9.6)

•이재희(간호부 9.10)

•강민희(간호부 10.1)

•백경미, 황윤정, 신새봄(간호부 10.10)

■그동안고생하셨습니다

•안윤자(의학도서실과장 9.30)

•김지영(간호부 9.30)

•정진희(총무팀 10.20)

•김정순,이소연,이선경,조혜련(간호부 10.20)

■축복합니다

•박미화(득녀, 간호부 9.19)

•박현아(득남, 간호부 10.23)

•송천심(득녀, 간호부 10.23)

•정진희(득남, 총무팀 10.23)

■결혼을축하합니다

•오대연(원무팀) ♥ 이월영(간호부) 10.13

•맹은선(영상의학과 10.14)

•조혜련(간호부 10.23)

•김용덕(원무팀 11.10)

•김소영(간호부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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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가을향기를뒤로하고성숙과반성의겨울이되었습니다. 올한해도무척많은일들이

우리의 기억에 남았습니다. 왕진가방도 그렇게 또 한해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수고한 왕진가방

편집위원들과만삭의몸으로끝까지최선을다해준김혜민씨, 파견근무로두가지

업무를감당해야했던남윤진씨…모두모두고생하셨습니다. 2008년새해에

도좋은일과소식들이이지면을가득메울수있기를소망해봅니다.

신동규

원고를 기다립니다함께 꾸려가는 왕진가방. 직원분들이나 환우여러분 누구나 환영합니다. 병원소식, 문학단상, 의학상식, 병실

동정, 동호회소식, 의료장비소개, 영화감상, 여행기, 제언등이밖에살아가는얘기들, 나누고싶은이야기언제

든기다리고있겠습니다.

·제출처 : 「왕진가방」편집실 : Tel 3430-0414 Fax 3452-4149

E-mail : [email protected]

·「왕진가방」편집위원

편 집 장 : 신동규(홍보실 T.3430-0414)

편집위원 : 김혜민(홍보실 T.3430-0414) 남윤진(홍보실 T.3430-0414)

윤경재(재활의학과 T.3430-0556) 이호연(간호부 T.3430-0541)

김학진(기획팀 T.3430-0279) 박재희(총무팀 T.3430-0222)

김용덕(원무팀 T.3430-0260) 장미진(부설연구소 T.3430-0672)

김희정(진단검사의학과 T.3430-0442)

객원위원 : 서울시립동부병원 이인옥(총무팀/홍보 T.920-9206)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주영래(의료정보기획실 T.2036-0234)

편집후기

『왕진가방』은 비매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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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12월 진료시간표

진료과 성 명 오 전 오 후 전문진료분야 특수 클리닉

내 과 ☎0620 손 인 화, 수, 목 월, 수, 금 당뇨, 갑상선 갑상선 클리닉(수 오후)

이계희 월, 수, 금 수 급·만성 간염, 간경화 C형 간염 클리닉

김석연 수 월, 목, 금 심장, 혈관조영술

송숙희 화, 목, 금 월, 수, 금 천식 및 알레르기 알레르기 클리닉(금 오후, 월 오전)

장유현 화 월, 목 췌장, 담도, 위장관, 간질환 소화성 궤양 클리닉(화 오전)

원경헌 월, 금 월, 화, 수, 목 심장, 혈관조영술 비만클리닉(수 오후)

김봉룡 목 화, 금 췌장, 담도, 위장관, 간질환 과민성 대장염 클리닉(화 오후)

윤성민 월, 화, 수, 금 혈액종양내과 대체의학 클리닉(수 오후)

윤수진 월, 수, 목, 금 화 신장 만성 신부전 클리닉(화 오후)

외 과 ☎0665 유병욱 목(4째주 휴진) 유방암

김일명 금 화 혈관외과, 이식 하지정맥류 클리닉(금 오전)

윤 진 수 금 간, 담도, 췌장 담석증 클리닉(금 오후)

박상수 목 월 대장항문외과 대장항문 클리닉(목 오전)

신동규 화 목 위암 위암 클리닉(목 오후)

강성구 월 수 유방암 유방 클리닉(목 오전)

신경과 ☎0643 김민기 월, 화, 수 화 뇌졸중, 치매 뇌혈관(뇌졸중) 클리닉(화 오전)

안진영 수, 목 월, 목 뇌졸중, 파킨슨, 두통, 치매

박태환 화, 금 수, 금 뇌졸중, 어지럼증

장민욱 월 화

신경외과 ☎0645 송관영 수, 목 월 뇌종양, 중풍 중풍 클리닉(수 오전)

강동수 월, 금 화 뇌혈관, 척추 뇌정위수술클리닉

공민호 미국 UCLA연수(2007. 8. 9~2008. 8. 8)

홍현종 화 수, 목 척추질환, 두부, 척추외상 척추·신경손상클리닉

정형외과 ☎0675 민학진 월, 목 수 척추외과 척추 내시경 클리닉(목 오전)

윤의성 금 월, 화 고관절, 족부 인공 고관절 클리닉(월 오후)

서재성 수 월, 금 척추슬관절 슬관절 클리닉(수 오전)

김윤종 월, 목 수 견주관절 견주관절 및 관절경 클리닉(월 오전)

김경환 화, 금 목 척추외과 척추클리닉(금 오전)

흉부외과 ☎0690 성상현 화, 금 월, 화 일반흉부 및 심혈관 질환

김진현 월, 목 목, 금 일반흉부 및 심혈관 질환

비뇨기과 ☎0625 김태규 수 월, 화, 목, 금 요석, 내비뇨, 요실금

안규일 월, 화, 목, 금 수 전립선비대증, 비뇨기종양 전립선질환 클리닉(수 오전)

산부인과 ☎0630 조 숙 월, 목, 금 수 갱년기장애, 여성요실금 갱년기·요실금 클리닉(목 오후)

최지향 화, 토 월, 목 골반경수술, 부인종양

이경훈 수, 토 화, 금 산과, 불임, 청소년 부인과 초음파 클리닉(월 오후)

소아과 ☎0640 장성희 월, 화, 목, 토(1, 3주) 수, 금 감염 소아알레르기클리닉(수), 소아비만클리닉

김현숙 수, 금, 토(2, 4주) 월, 화, 목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이비인후과 ☎0671 정우찬 월, 화, 목 화, 금 비과, 중이염, 두경부외과 두경부종양(화 오전)·어지럼증클리닉(금 오후)

(토·오전 진료) 송기영 수, 금 월, 수, 목 비과, 수면무호흡, 이과 수면무호흡클리닉

정신과 ☎0650 최진숙 수 월, 목 행동장애, 발달장애 자폐아클리닉(1,3주화요일), 소아·청소년정신건강클리닉(목오후)

한우상 목, 금 월, 화 알코올중독, 우울장애 불안장애 클리닉(목 오전)

장용이 월, 화 수, 목 정신분열, 노인정신장애 정신분열증(화 오전)

박병선 화 일반정신과

한경호 금 일반정신과

안과 ☎0660 이선민 화, 목, 토 월, 수, 금 백내장, 망막, 외안부

오주연 월, 수, 금, 토 화, 목 외안부, 백내장

피부과 ☎0687 신준우 월~금 월, 화, 목, 금 피부알레르기, 건선, 백반증

치과 ☎0685 김옥순 월~금 월, 화, 수, 금 충치, 보철치료, 틀니, 임플란트

재활의학과 ☎0643 윤경재 월, 수, 금 화, 목 뇌졸중, 오십견, 근육통, 손발저림 오십견 클리닉

박희동 화 월, 수, 금 근골격계질환, 전기 진단, 척수손상및뇌손상 요통 클리닉, 족부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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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신경과·흉부외과·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비뇨기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정신과·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건강증진센터

버스편 : 서울의료원 정문 : 초록 (지선) 3417, 파랑 (간선) 640 강남경찰서 정류장 : 초록 (지선) 2225, 3217, 3218, 3411, 3412, 3414, 3415, 3417, 3422

파랑 (간선) 361, 363, 640, 730 지하철 : 2호선 삼성역 7번, 8번 출구 (도보로 5-7분)

오전진료 : 08:30-12:30중식시간 : 12:30-13:30오후진료 : 13:30-17:30 (토요일 : 09:00-12:30)

예약 : 3430-0200 (예약담당자와 연결)상담시간 : 평일 08:30~17:30, 토요일 08:30~12:30상담방법 : 전화예약하시고진료당일예약시간 10분전까지원무과에등록후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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