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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970 5 유통/식품 2020년 7월 13일 제1311호 ※ 이 가격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가락시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중도매인이 제공하는 가격정보를 재 가공한 것으로 당일 실제 거래가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요농산물 도매가격 (7월 9일 기준) 가격(원) 등락률(%) 출처 평년.7 월상순 (A) '20.6월 상순 (B) 7.9. (D) 평년 (D/A) 전월 (D/B) (산지) 20kg 39,833 47,629 47,770 19.9 0.3 통계청 (산지가격) 감자 (수미) 20kg 20,241 27,899 17,761 -12.3 -36.3 가락시장 경락가격 채소류 배추 포기 1,893 2,391 3,118 64.7 30.4 1,031 1,106 1,274 23.5 15.2 양파 kg 854 613 629 -26.3 2.6 건고추 (화건) 600g 8,842 8,563 9,012 1.9 5.2 aT도매가격 (중도매인판매가격) 깐마늘 kg 6,278 4,252 4,504 -28.3 5.9 마늘 (난지대서) kg 5,551 3,103 2,942 -47.0 -5.2 대파 kg 1,413 1,364 1,461 3.4 7.1 가락시장 경락가격 양배추 포기 1,658 1,181 713 -57.0 -39.6 청상추 4kg 18,826 10,144 27,302 45.0 169.1 깻잎 100속 12,703 16,101 17,123 34.8 6.3 시금치 4kg 14,164 10,038 21,512 51.9 114.3 당근 kg 1,272 1,627 1,916 50.6 17.7 오이 (다다기) 100개 32,291 18,925 35,911 11.2 89.8 애호박 20개 11,310 11,410 13,769 21.7 20.7 청양고추 10kg 38,598 29,538 33,663 -12.8 14.0 파프리카 5kg 10,688 14,738 19,172 79.4 30.1 가지 8kg 9,749 14,299 10,187 4.5 -28.8 버섯류 새송이버섯 2kg 5,505 5,372 4,934 -10.4 -8.2 팽이버섯 5kg 6,133 8,940 7,211 17.6 -19.3 과수 · 과채류 토마토 10kg 10,243 14,645 16,863 64.6 15.1 수박 8kg 13,013 14,520 17,020 30.8 17.2 참외 10kg 15,487 44,981 18,559 19.8 -58.7 사과 (후지) 10Kg 29,044 41,938 45,910 58.1 9.5 (신고) 15Kg 40,306 44,460 51,126 26.8 15.0 축산물 소고기 (한우) 지육/kg (평균) 17,559 21,150 20,228 15.2 -4.4 축평원 경락가격 돼지고기 (탕박) 지육/kg (제주제 외) 5,023 4,911 4,954 -1.4 0.9 닭고기 (계열) 생계/kg 1,317 1,335 1,299 -1.4 -2.7 축평원 산지가격 계란 (산지) 특란/10 1,093 1,005 996 -8.9 -0.9 올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의 주요과 일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4~22% 감소할 것 으로 전망됐다. 생산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사과, 배, 복숭아의 경우 저온피해와 병해충 발생 영 향으로 분석됐으며, 포도는 성목면적 감소 (-5.7%)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감귤의 경우 양호한 생육을 보이고 있으 며, 착과수는 전년대비 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육상 황은 저온피해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록(겉껍질에 쇠에 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현상) 발생 률이 높아졌고, 충북, 전북, 경북, 경남에서는 우박피해(상처과, 낙과 등)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9만1,000톤 수준으로 전 망했다. 7월에 출하될 저장사과(후지)는 전년 대비 7% 감소가 예상되며, 2020년산 햇사과 (쓰가루) 출하량도 전년대비 4% 줄어들 것 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7월 전망가격은 후지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3만6,000~4만원(전년동기 3 만1,100원)이며, 쓰가루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3만5,000~3만8,000원(전년동기 3만 1,600원)으로 분석됐다. 금년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통계청 기준 전년대비 –5%)와 단수 감소(전년대비 –18%)에 따라 전년대비 22% 감소한 15만 6,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6월말 기준으로 2020년산 배 생육상황은 개화기 및 수정시 기 저온피해로 전년대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배 단위면적(10a)당 봉지수는 착과수 감소 에 따라 전년대비 32% 적을 것으로 추정됐 다. 7월 이후 배 출하량은 저장량 증가로 전 년대비 3% 많을 것으로 보이며, 7월 신고 상 품 15kg 상자당 평균가격은 4만8,000~5만 2,000원(전년동기 6만9,000원)으로 전망됐 다. 가락시장에서 6월 한 달간 거래된 거봉 상 품 2kg 상자당 평균가격은 2만4,400원(중품 2만700원)으로 전년대비 24% 높았고, 델라 웨어 상품 2kg, 상자당 평균가격은 1만7,000 원(중품 1만5,400원)으로 전년대비 6% 높았 다. 이는 가온 시설재배면적 감소로 가락시 장 반입량이 전년대비 거봉 –20%, 델라웨 어 –23% 감소했기 때문이다. 성목면적이 감소한 거봉과 캠벨얼리 7월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7월 도매시 장 평균가격은 거봉 1만6,000~1만8,000원 (전년동기 1만3,000원), 캠벨얼리 1만~1만 2,000원(전년동기 9,500원)으로 전망됐다.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샤인머스켓은 성목면 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품 2kg 상자당 4만 7,000~4만9,000원(전년동기 4만6,000원)으 로 전망됐다. 꽃이 일찍 피면서 출하가 빨라진 천도복숭 아 6월 가락시장 평균가격은 상품 5kg 상자 당 2만3,200원(중품 1만7,400원)을 기록했 다.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전년대비 4% 감소 한 21만8,000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7월에 출하될 복숭아 품질은 결실과의 비 대가 양호하고, 당도와 착색도 좋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선프레(천도계) 상품 10kg 상 자당 1만8,000~2만원(전년동기 1만5,200 원), 백도(유모계) 상품 4.5kg 상자당 1만 6,000~1만8,000원(전년동기 1만5,500원)으 로 전망됐다. 6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제주 감귤출하 연합회)은 출하량 증가(전년대비 11%)로 kg 당 5,900원을 기록했다. 하우스온주 7~8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2~3% 늘어날 것으로 보 이며, 전반적인 품질도 양호할 것이라는 분 석이다. 특히 소비자가 선호하는 규격의 출하비중 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하우스 온주 도매가격은 kg당 4,900~5,200원(전년 동기 5,3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농업관측본부는“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 사과, 포도, 복숭아의 도매가격은 전 년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저장 배와 감귤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주요과일 생산량은 저온피해 등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가 예상되지만, 착과수가 늘어난 감귤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 다”고 밝혔다. 올해 1~6월 주요 신선과일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체리, 키위, 레몬, 아보카도, 바나나의 수입량이 가파르 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의 주요과일 수입량 집계에 따르면 1~6월까지 신선과일 수입량은 42 만3,899톤으로 전년 47만3,046톤 대비 △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6 월 신선과일 수입량 집계는 전년 및 평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6월 수입량만 놓고 보면 가 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수입량은 5만7,670톤으로 전년동기 5만1,549톤보다 11%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바나 나, 파인애플, 체리, 키위, 레몬, 석류, 블루베 리, 아보카도 수입량이 증가했고, 오렌지, 포 도, 자몽, 망고 수입량은 감소했다. 수입량 증가세가 두드러진 체리는 올해 수 입물량(2020년 1~6월)이 8,827톤으로 전년 동기간 8,299톤 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 체리는 7월에 연중 최대물량이 수입 되는데, 농업관측본부는 주산지인 미국 워싱 턴 지역의 작황부진으로 수입량이 감소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주산 지인 뉴질랜등의 작황 호조로 인해 전년대비 54% 늘어난 물량이 수입됐다. 뉴질랜드산 키위는 7월에도 많은 물량이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레몬과 아보카도, 바나나의 6월 수 입량도 크게 늘었다. 6월 레몬 수입량은 전 년대비 89% 늘었고, 아보카도는 88% 증가 했다. 6월 바나나 수입량은 전년대비 7% 늘 어났고, 파인애플 수입량도 전년대비 6% 증 가했다. 농업관측본부는“망고는 주 수입국인 대 만과 태국의 작황부진으로 7월 수입물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며“7월에는 자몽, 레몬,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검역문제와 주 산지 작황, 국내시장 동향 등에 따라 수입량 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주요과일 생산량 줄어들 듯 사과·배·포도·복숭아, 저온피해 등 단수 감소 감귤, 착과수 크게 늘어...전년대비 7% 증가 주요 신선과일 수입량 감소 전년동기간 대비 –11.6%… 체리, 키위‘급증’ 최현식 [email protected] 최현식 [email protected] 2014년 원 발명특허 희귀 비료원소 몰리브덴 450g이 들어 있는 자옥산 바이오 1구좌 3년마다 1,000평에 한번 살포하세요. 몰리브덴이 없거나 부족하면 연작피해가 심하게 발생합니다.
4

연작피해 심한 논밭에 사용합니다pdf.nongupin.co.kr/1311/131102.pdf ·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Oct 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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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연작피해 심한 논밭에 사용합니다pdf.nongupin.co.kr/1311/131102.pdf ·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창간 19705유통/식품

2020년 7월 13일 제1311호

※ 이 가격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가락시장, 축산물품질평가원, 중도매인이 제공하는 가격정보를 재

가공한 것으로 당일 실제 거래가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요농산물 도매가격 (7월 9일 기준)

품 목 단 위

가격(원) 등락률(%)

출처평년.7월상순

(A)

'20.6월상순(B)

7.9.(D)

평년(D/A)

전월(D/B)

쌀(산지)

20kg 39,833 47,629 47,770 19.9 0.3통계청

(산지가격)

감자(수미)

20kg 20,241 27,899 17,761 -12.3 -36.3

가락시장경락가격

채소류

배추 포기 1,893 2,391 3,118 64.7 30.4

무 개 1,031 1,106 1,274 23.5 15.2

양파 kg 854 613 629 -26.3 2.6

건고추(화건)

600g 8,842 8,563 9,012 1.9 5.2

aT도매가격(중도매인판매가격)

깐마늘 kg 6,278 4,252 4,504 -28.3 5.9

마늘(난지대서)

kg 5,551 3,103 2,942 -47.0 -5.2

대파 kg 1,413 1,364 1,461 3.4 7.1

가락시장경락가격

양배추 포기 1,658 1,181 713 -57.0 -39.6

청상추 4kg 18,826 10,144 27,302 45.0 169.1

깻잎 100속 12,703 16,101 17,123 34.8 6.3

시금치 4kg 14,164 10,038 21,512 51.9 114.3

당근 kg 1,272 1,627 1,916 50.6 17.7

오이(다다기)

100개 32,291 18,925 35,911 11.2 89.8

애호박 20개 11,310 11,410 13,769 21.7 20.7

청양고추 10kg 38,598 29,538 33,663 -12.8 14.0

파프리카 5kg 10,688 14,738 19,172 79.4 30.1

가지 8kg 9,749 14,299 10,187 4.5 -28.8

버섯류

새송이버섯 2kg 5,505 5,372 4,934 -10.4 -8.2

팽이버섯 5kg 6,133 8,940 7,211 17.6 -19.3

과수·과채류

토마토 10kg 10,243 14,645 16,863 64.6 15.1

수박 8kg 13,013 14,520 17,020 30.8 17.2

참외 10kg 15,487 44,981 18,559 19.8 -58.7

사과(후지)

10Kg 29,044 41,938 45,910 58.1 9.5

배(신고)

15Kg 40,306 44,460 51,126 26.8 15.0

축산물

소고기(한우)

지육/kg(평균)

17,559 21,150 20,228 15.2 -4.4

축평원경락가격돼지고기

(탕박)

지육/kg(제주제

외)5,023 4,911 4,954 -1.4 0.9

닭고기(계열)

생계/kg 1,317 1,335 1,299 -1.4 -2.7축평원

산지가격계란(산지)

특란/10개

1,093 1,005 996 -8.9 -0.9

올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의 주요과

일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4~22% 감소할 것

으로 전망됐다.

생산량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사과, 배,

복숭아의 경우 저온피해와 병해충 발생 영

향으로 분석됐으며, 포도는 성목면적 감소

(-5.7%)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 감귤의 경우 양호한 생육을 보이고 있으

며, 착과수는 전년대비 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육상

황은 저온피해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록(겉껍질에

쇠에 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현상) 발생

률이 높아졌고, 충북, 전북, 경북, 경남에서는

우박피해(상처과, 낙과 등)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9만1,000톤 수준으로 전

망했다. 7월에 출하될 저장사과(후지)는 전년

대비 7% 감소가 예상되며, 2020년산 햇사과

(쓰가루) 출하량도 전년대비 4% 줄어들 것

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7월 전망가격은 후지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3만6,000~4만원(전년동기 3

만1,100원)이며, 쓰가루 상품 10kg 상자당

평균 3만5,000~3만8,000원(전년동기 3만

1,600원)으로 분석됐다.

금년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통계청

기준 전년대비 –5%)와 단수 감소(전년대비

–18%)에 따라 전년대비 22% 감소한 15만

6,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6월말 기준으로

2020년산 배 생육상황은 개화기 및 수정시

기 저온피해로 전년대비 좋지 않은 상황이다.

배 단위면적(10a)당 봉지수는 착과수 감소

에 따라 전년대비 32% 적을 것으로 추정됐

다. 7월 이후 배 출하량은 저장량 증가로 전

년대비 3% 많을 것으로 보이며, 7월 신고 상

품 15kg 상자당 평균가격은 4만8,000~5만

2,000원(전년동기 6만9,000원)으로 전망됐

다.

가락시장에서 6월 한 달간 거래된 거봉 상

품 2kg 상자당 평균가격은 2만4,400원(중품

2만700원)으로 전년대비 24% 높았고, 델라

웨어 상품 2kg, 상자당 평균가격은 1만7,000

원(중품 1만5,400원)으로 전년대비 6% 높았

다. 이는 가온 시설재배면적 감소로 가락시

장 반입량이 전년대비 거봉 –20%, 델라웨

어 –23% 감소했기 때문이다.

성목면적이 감소한 거봉과 캠벨얼리 7월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7월 도매시

장 평균가격은 거봉 1만6,000~1만8,000원

(전년동기 1만3,000원), 캠벨얼리 1만~1만

2,000원(전년동기 9,500원)으로 전망됐다.

소비자 선호가 높은 샤인머스켓은 성목면

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품 2kg 상자당 4만

7,000~4만9,000원(전년동기 4만6,000원)으

로 전망됐다.

꽃이 일찍 피면서 출하가 빨라진 천도복숭

아 6월 가락시장 평균가격은 상품 5kg 상자

당 2만3,200원(중품 1만7,400원)을 기록했

다. 올해 복숭아 생산량은 전년대비 4% 감소

한 21만8,000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7월에 출하될 복숭아 품질은 결실과의 비

대가 양호하고, 당도와 착색도 좋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선프레(천도계) 상품 10kg 상

자당 1만8,000~2만원(전년동기 1만5,200

원), 백도(유모계) 상품 4.5kg 상자당 1만

6,000~1만8,000원(전년동기 1만5,500원)으

로 전망됐다.

6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제주 감귤출하

연합회)은 출하량 증가(전년대비 11%)로 kg

당 5,900원을 기록했다. 하우스온주 7~8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2~3% 늘어날 것으로 보

이며, 전반적인 품질도 양호할 것이라는 분

석이다.

특히 소비자가 선호하는 규격의 출하비중

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하우스

온주 도매가격은 kg당 4,900~5,200원(전년

동기 5,3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농업관측본부는“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 사과, 포도, 복숭아의 도매가격은 전

년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저장

배와 감귤은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주요과일 생산량은 저온피해 등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가 예상되지만, 착과수가

늘어난 감귤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

다”고 밝혔다.

올해 1~6월 주요 신선과일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체리, 키위,

레몬, 아보카도, 바나나의 수입량이 가파르

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의 주요과일 수입량 집계에

따르면 1~6월까지 신선과일 수입량은 42

만3,899톤으로 전년 47만3,046톤 대비 △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6

월 신선과일 수입량 집계는 전년 및 평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6월 수입량만 놓고 보면 가

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6월 수입량은

5만7,670톤으로 전년동기 5만1,549톤보다

11% 늘어났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바나

나, 파인애플, 체리, 키위, 레몬, 석류, 블루베

리, 아보카도 수입량이 증가했고, 오렌지, 포

도, 자몽, 망고 수입량은 감소했다.

수입량 증가세가 두드러진 체리는 올해 수

입물량(2020년 1~6월)이 8,827톤으로 전년

동기간 8,299톤 보다 6%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 체리는 7월에 연중 최대물량이 수입

되는데, 농업관측본부는 주산지인 미국 워싱

턴 지역의 작황부진으로 수입량이 감소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주산

지인 뉴질랜등의 작황 호조로 인해 전년대비

54% 늘어난 물량이 수입됐다. 뉴질랜드산

키위는 7월에도 많은 물량이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레몬과 아보카도, 바나나의 6월 수

입량도 크게 늘었다. 6월 레몬 수입량은 전

년대비 89% 늘었고, 아보카도는 88% 증가

했다. 6월 바나나 수입량은 전년대비 7% 늘

어났고, 파인애플 수입량도 전년대비 6% 증

가했다.

농업관측본부는“망고는 주 수입국인 대

만과 태국의 작황부진으로 7월 수입물량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며“7월에는 자몽,

레몬,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검역문제와 주

산지 작황, 국내시장 동향 등에 따라 수입량

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주요과일 생산량 줄어들 듯

사과·배·포도·복숭아, 저온피해 등 단수 감소

감귤, 착과수 크게 늘어...전년대비 7% 증가

주요 신선과일 수입량 감소

전년동기간 대비 –11.6%… 체리, 키위‘급증’

최현식 [email protected]

최현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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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 연작피해 심한 논밭에 사용합니다pdf.nongupin.co.kr/1311/131102.pdf ·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2020년 7월 13일 월요일 제1311호 6창간 1970

한국농촌지도자고령군연합회(회장

이기용)는 지난 9일 고령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

을 고령군에 기탁했다.

이기용 회장은“고령군 회원들은 전

국적으로 발생한‘코로나-19’를 안타

깝게 생각한다”면서“지역사회의 감염

을 예방하고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곽용환 고령군수는“농촌지도

자 고령군연합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령=이기용]

한국농촌지도자과천시연합회(회장

이효철)는 지난달 5일부터 20일까지 회

원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종나

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모종나눔행사에는 과천시연합

회 이효철 회장과 연합회 임원과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무상

으로 공급해오던 농사용 씨앗 나눔 행

사를 모종 나눔 방식으로 바꿔 진행하

게 됐다.

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소강상태

를 보이지 않자 씨앗 파종 시기를 고려

해 씨앗 나눔보다는 모종 나눔이 시기

적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

를 기획하게 됐다. 모종은 5월 말부터

연합회 임원들이 씨를 뿌리고 정성 들

여 키워 마련됐다.

이효철 회장은“코로나19 확산방지

운동의 일한인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

극적으로 동참하는 상태에서 불가피

하게 모종으로 나눔행사를 했다”면

서“회원과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로 이어나가 나

눔의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

다. [과천=이효철]

한국농촌지도자청주시연합회 강내면

회(회장 이상선)는 지난달 24일 강내면

에 홀몸어르신, 저소득층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감자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햇감자는 강내면 궁현

리 일대에 조성된 공동과제포에서 강내

면회 회원들이 정성 들여 키워 수확한

것이다.

이상선 회장은“강내지역에서 직접 수

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계층에 나눠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청주=유호광]

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고촌

읍회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감자(10kg) 30박스를 고촌읍 행정복지

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감자는 지난 3월 고촌

읍과 고촌읍 농촌지도자회가 관내 어려

운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파종하

고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것으로, 저

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

운 이웃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윤 회장은“회원들과 함께 재배

한 감자를 주변 이웃들에게 나눠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지

역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송종헌]

한국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회장

김윤성)은 지난달 30일 성주참외원협

제2공판장에서 지역의 농업인단체와

함께 관내 전농가에 감염병 예방과 폭

염대비를 위한 방역꾸러미를 배송했다.

'코로나 19 위기극복 방역꾸러미'는 마

스크, 손소독제, 작업용 장갑, 폭염대비

모자와 쿨토시 등 농업인들의 방역 물

품들로 구성된 세트로 성주군이 전국

최초로 진행했다. [성주=김윤성]

한국농촌지도자구미시연합회(회장

진의환)는 지난달 24일 시·읍·면·동

회장단들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

촌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깨끗한 들판만들기는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선다’라는 슬로

건하에 읍·면·동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수거한 농약 빈 병과 농약봉지 1톤 트

럭 9대 분량을 수거해 한국환경공단 의

성사업소에 넘겼다.

진의환 회장은“농토는 후대를 위해

서라도 깨끗하게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쓰레기 수거에 힘쓰면 기금

도 조성할 수 있는 바람직한 농촌실천

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농업인들이 귀찮더라도 농약

병과 농약봉지를 들판에서 태우지 말

고 꼭 수거해서 농약안전사용을 준수

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구미=진의환]

한국농촌지도자순창군연합회(회장

권오선)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

한‘저비용 친환경농자재 자가생산 실

습교육’을 진행중이다. 이번 교육은 친

환경 농자재 자가제조를 통해 적은 비

용으로 병해충 방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농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

는 자닮황토유황, 자닮오일 자가생산

실습 및 활용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11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진행

되며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주축

이 돼 진행되지만, 친환경 농자재 생산

에 관심있는 농가들도 참여가능하다

권오선 회장은“농촌지도자회가 앞

장서서 저비용 친환경농자재를 자가생

산, 활용해 농업환경도 살리고 경영비

도 줄여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겠다”면

서“저비용 친환경농자재 활용을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지

도해줄 것”을 당부했다.[순창=권오선]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

중진)이 7월 들어 ▲소형농용기계 기술

습득 교육 ▲농업경영선진화 드론기술

습득교육 ▲품목별 조직화 및 실용기술

습득교육 등 활발한 교육사업을 펼치

고 있다.

소형농용기계 기술습득 교육은 7

월 1~2일 충남 금산을 시작으로 강

원 횡성(2~3일), 부산 (15~16일), 대전

(21~22일), 경남 의령(23일~24일), 전북

(27~28일), 경북 성주(30~31일)이다.

농업경영선진화 드론기술 습득교육

은 경북 경주(9~10일), 인천(13~14일),

경남 진주(21~22일), 강원 철원(30~31

일)이다.

이밖에도 품목별 조직화 및 실용기

술 습득교육은 인천(2~3일), 경남 거제

(7~8일), 광주(13~14일)이고, 8월에는

여성핵심리더 교육도 열릴 예정이다.[수원=성낙중 기자]

고령군연합회, 코로나 극복 성금 200만원 기탁

과천시연합회, 모종나눔행사 열어

청주시 강내면회, 사랑의 감자 기탁

성주군연합회, 코로나 방역꾸러미 배송 동참

김포시 고촌읍회, 감자 300kg 기탁

구미시연합회, “농촌 환경미화에 앞장서”

순창군연합회, 친환경 농자재 자가생산 교육

중앙연합회, 7월 교육사업 추진 활발

Page 3: 연작피해 심한 논밭에 사용합니다pdf.nongupin.co.kr/1311/131102.pdf ·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한국형 씨돼지 개발 및 정액 품질 향

상 방법 등 이와 관련된 특허 등록 및

기술이전으로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록된 산업재산권 중 2017년에 등

록된‘두록과 한국 재래돼지의 교배에

의한 합성돈의 생산방법 및 이에 따른

합성돈’은 국내 최초로 첨단 육종기법

(통계×유전체육종)을 적용해 재래돼지

혈액비율을 고정화시켜 현재 개발된 흑

돼지 중‘재래돼지’혈통을 국내에서 가

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다면 앞으로

산업체나 국가 연구소에서 비슷한 방법

으로 개발할 수 있어 국내 돼지 품종개

발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또한 후속 연구로 특허 등록된 ‘우

리흑돈 품종 식별용 SNP 마커 및 이를

이용한 우리흑돈 품종 식별 방법’은 돈

육 시장의 교란시키고 있는 가짜 흑돼

지 돈육을 방지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

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전자원 분산보존 돼지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돼지 동결정액 품

질 개선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

과 펜톡시필린과 카페인 처리를 통해

정자의 운동성을 10%p 증진시켰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자의 운동성

과 관련성이 있는 유전자 변이를 탐색

해 특허등록 및 기술을 이전했다. 이러

한 여러 가지 방법의 과학적 근거들은

앞으로 양돈산업의 활성화 및 안정화

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 개발종돈 산업 활성화로

양돈산업 경쟁력 제고

농진청은 개발종돈의 보급 활성화

를 위해 지자체들(경기도 축산진흥센

터, 충남 축산기술연구소)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중앙·지방 연구

협의체를 운영해 보급 거점 지자체에서

축군 운영으로 관내 농가에 직접 보급

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기술 지도를 통한 돼지

관리 및 공동 유전평가 시스템을 구축

해 개발돼지의 개량 가속화도 추진 중

이다. 그리고 개발종돈의 산업 촉진을

위해서 국립축산과학원의 개발종돈의

개체 수를 대폭 늘려 2020년도와 2021

년도에 500여 가량의 어미돼지를 대량

분양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분양 농가에서 확대·재생

산을 통해 개발종돈의 활성화를 목표

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래돼지 기반 흑돼지

활용 증진을 위해 토종돼지 계통 세부

기준을 추가한‘토종가축 인정기준(고

시 제2015-175호) 개정’을 농림축산

식품부와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개발종돈의 활성화가 이뤄진

다면 수입 종돈 대체를 통한 외화 유출

방지 및 양돈 농가의 새로운 브랜드육

창출을 통한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

망된다.

7기 획2020년 7월 13일 제1311호

창간 1970

돼지 국내 생산액은 농업생산액 중 15%로, 지난

2016년 이후 전통적인 1위 품목인 쌀을 제치고 농업

의 가장 비중 있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축산업

전체에서도 42%를 유지하고 있어 축산업의 절반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막중한 역할을 차지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양돈산업은 사료, 종돈

수입의존도, 악성질병(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상존, 새로운 수입 돈육(이베리코, 스페인 두록 등)의

등장 등 안팎의 위협적인 상황으로 순탄치 않은 행

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 돈육은 수입 돈육에 비해 가격 경쟁력

이 낮고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삼원교잡돈(랜드레

이스×요크셔×두록)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충족시켜 주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키 위해서는 종돈의 한국

형 품종 개발과 이를 이용한 맞춤형 돈육을 개발·보

급해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악성질병 발생

시 국내 돼지 유전자원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복원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절실하게 요구돼 왔다.

■ 소비자 맞춤형 돈육생산 시스템 구축

국립축산과학원 조은석 연구팀은 한국형 씨돼지 개발

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5년 한국 고유 돼지 유전

자원을 활용한‘우리흑돈’을 개발했다.

‘우리흑돈’은 고기 맛이 좋은 국내‘재래돼지’와 성

장이 뛰어난‘두록’을 교배해 생산한 것으로,‘재래돼

지’보다 잘 자라며 고기 색이 붉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균일도 개선을 위해 첨단 육종기법을 적용, 재래

돼지 혈액비율과 흑모색을 완전히 고정 했다.

이를 인증 받아 지난 2015년에 FAO(국제식량농업기

구)에 등재됐고 2017년도에는 특허등록을 마쳤다.

또한‘우리흑돈’을 최종 씨수퇘지로 활용한 돼지고기

생산 시스템 구축에도 성공했다. 기존 돼지고기 생산 시

스템 방법(랜드레이스×요크셔×두록)과‘우리흑돈을 이

용한 시스템(랜드레이스×요크셔×우리흑돈)을 비교했

을 때 기존 방법을 활용한 돼지고기보다 육색, 향미가 우

수했고 특히 근내지방(마블링)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지방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의 입맛

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럽에서 씨수퇘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피에트레인’을 활용한 저지방 살코기형 신계통 육

성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저지방 살코기형 돼지 품종이 개발된다면 최근 까다

로워지고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맞을 사로잡을 수 있

을 것이라고 기대가 높다.

이렇게 개발된 국내 돼지 유전자원을 악성질병 및 국

가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해서 권

역별 돼지 유전자원 분산 보존 공간도 마련했다.

현재 강원도, 경북, 충북, 경남 총 4개소에 최근 4년간

암퇘지 5품종 360두와 이를 복원할 수 있는 수퇘지 동

결정액 7,200스트로우(360두 교배 분량)를 안전하게 분

산보존 및 관리 하고 있다.

■ 한국형 씨돼지 우수성 과학적 근거 제시

한국형 돼지 신계통 개발 및 유전자원 활용 시스템 구축zo0m in r&d

세계 양돈시장 뒤흔들 국산 돼지‘우리흑돈’

돼지 국내 생산액은 농업생산액 중 15%로, 지난

2016년 이후 전통적인 1위 품목인 쌀을 제치고 농업

의 가장 비중 있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축산업

전체에서도 42%를 유지하고 있어 축산업의 절반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막중한 역할을 차지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양돈산업은 사료, 종돈

수입의존도, 악성질병(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상존, 새로운 수입 돈육(이베리코, 스페인 두록 등)의

등장 등 안팎의 위협적인 상황으로 순탄치 않은 행

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 돈육은 수입 돈육에 비해 가격 경쟁력

이 낮고 외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삼원교잡돈(랜드레

이스×요크셔×두록)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충족시켜 주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키 위해서는 종돈의 한국

형 품종 개발과 이를 이용한 맞춤형 돈육을 개발·보

급해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악성질병 발생

시 국내 돼지 유전자원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복원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절실하게 요구돼 왔다.

‘우리흑돈’을 개

발한 주역인 조은석

연구사는 지난해 농

촌진흥청이 주관한

'2019 농업기술대상

차세대연구원'으로 선

정됐다. '한국형 돼지

신계통 개발 및 유전

자원 활용 시스템 구

축'을 통해 양돈산업

의 선진화를 견인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은석 연구사는

“돼지고기는 사람들

에게는 없어서는 안되

는 아주 유용한 단백

질 공급원임에도 불구

하고 사람들의 돼지에

대한 인식은‘더럽다’, ‘냄새 난다’등 부정적인 인식

을 갖고 좋지 못한 표현으로‘돼지’란 말을 자주 사용

한다”면서“개인적으로 이런 말들이 들려오면 돼지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 연구사는“과학적 연

구도 매우 중요하고 사람

들이 돼지 연구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거기에 돼지라는 산업동물

자체를 조금 존중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져 본

다”면서“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정부, 연구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이 서로

힘을 합친다면 한국 양돈

산업이 글로벌 양돈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

다”고 말했다.

특히 조 연구사는“개발

종돈의 산업 촉진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의 개발종

돈 개체 수를 대폭 늘려 올

해 500여 두의 어미돼지를 대량 분양해 농가에서 확

대·재생산을 거쳐 개발종돈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

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은석 연구사

‘우리흑돈’성패, 산업화 안착이 관건

위계욱 [email protected]

위계욱 [email protected]

Page 4: 연작피해 심한 논밭에 사용합니다pdf.nongupin.co.kr/1311/131102.pdf · 6월 키위 수입량(6,812톤)은 전년(4,424 톤) 및 평년(5,620톤) 수준을 넘어섰다.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가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를 뽑았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

씨수소 정액은 8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

급된다.

새로 뽑은 20마리 씨수소 중에서 5마리는 현재 판매되

는 씨수소의 정액 유전능력 중 상위 10%에 포함됐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

과 외모심사 결과, 체중·육질 등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검

정 결과, 개체별 5만여 유전자마커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

계·분석해 추정한다. 유전능력 평가결과, 한우는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 단면적 0.31㎠, 근내지방도 0.04점

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결과는 매년 2월과 8월에 축산과학원과 한

우 개량기관에서 제공하므로 최신정보를 사용할 것을 당

부한다”며“계획교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개량목표를 설

정하고 보유 암소의 장단점을 파악해 알맞은 정액을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8 축 산2020년 7월 13일 제1311호 창간 1970

축산농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제도와 관련

해 당국이 농가별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한 농가의 2.4%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환경부, 농협, 축산환경

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내년 3월 퇴비부숙도 기준 본

격 시행에 대비한 농가별 이행계획 수립과 퇴비부

숙도 검사 등 해당 지자체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015년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올해 3월 25

일부터 축산농가의 퇴비부숙도 기준이 시행되긴

했으나 정부가 축산현장의 건의를 받아서 1년간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부여했다. 대신

정부와 관계기관은 올해 농가별 이행계획 수립과

부숙도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별 이행계획 수립상황을 점검한

결과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비부숙도 적용대상 농

가는 모두 5만517호로 파악됐다.

가축분뇨법에 따라 전체 축산농가 중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 규모 미만, 1일 분뇨 배출 300㎏ 미

만, 분뇨 전량을 공동자원화시설 등에 위탁한 농

가 등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와 기준적용에서

제외됐다. 돼지, 가금 농가들이 대거 빠진 이유다.

한우 사육 농가가 3만8천868호로 전체의 70%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다음으로 젖소 농가 4천

596호, 돼지 3천582호, 양계와 육계 등 가금 2천

170호, 사슴과 염소 등 기타 1천301호로 나타났

다.

규모별로는 축사면적이 1천500㎡ 미만인 농가

가 4만 호 수준이고, 1천500㎡ 이상인 농가가 1만

1천 호 정도 됐다. 축사면적에 따라 전자는 ‘부

숙 중기’기준을 적용하고 후자는‘부숙 후기’또는

‘부숙 완료’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적용 5만여 농가의 이행계획을 분석한 결

과, 퇴비사와 장비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자체적으

로 부숙 관리가 가능한 농가는 71.2%인 3만5천

944호이며, 자체관리가 어려워 지자체와 지역 농·

축협 등의 집중 관리가 필요한 농가는 28.8%, 1만

4천573호로 조사됐다.

외부의 관리나 지원이 필요한 농가의 경우 분뇨

를 뒤섞는 교반 장비나 별도 퇴비사를 갖췄음에도

부숙 관리기술 또는 역량이‘미흡’한 농가가 7천

683호(52.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숙 역량

부족에 더해 교반 장비를 갖추지 못한 농가가 3천

219호(22.1%), 역시 관리역량 부족에 퇴비사가 미

비한 농가가 2천865호(19.7%)로 나타났다. 세 가

지 모두 부족한 농가도 806호(5.5%)에 달했다.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6월 30일 현재 전체 5만

여 농가의 60% 수준인 3만288호를 대상으로 농

가별 부숙도를 검사한 결과, 2만9천560호(97.6%)

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728호(2.4%)가 부적합

으로 판정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7월 말까지 전체 농가에 대

해 1차 검사를 마무리하고, 부적합 농가에 대해서

는 퇴비 부숙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 후 8월 말

까지 재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와 함께 농가별 퇴비사와 장비 확충,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내년 3월 본격 시행 전까지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반기의 경우 농가 자체구매 또는 지역별 농기

계 임대사업소나 농기계은행을 통한 임대를 추진

하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퇴비유통조직 등을 통

한 분뇨관리 위탁을 권할 계획이다. 퇴비사도 신·

증축이 어려우면 공동자원화시설 위탁 등으로 선

회하는 것이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은“내년 3월 본

격 시행에 앞서 농가별 이행계획 점검과 부숙도 검

사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축산악취 개

선과 지속 가능 축산기반 마련에 꼭 필요한 제도

인 만큼 농가가 기준준수를 위해 적극 임해야 한

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퇴비사 신·개축 등에 관한 규

제 법령 해소 또는 한시적 허용, 원활한 부숙도 검

사를 위한 분석기관 확보, 퇴비 생산에 연계한 퇴

비유통 전문조직 육성 등 제도 시행 전·후방에 포

진한 여러 과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

을 내놓고 있다.

퇴비유통 전문조직의 경우 정부는 연내 140개소

육성을 장담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유통조직 설

립뿐 아니라 퇴비시장의 불안정성 등 향후 운영 면

에서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조직

화 자체를 꺼리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축산단체 한 관계자는“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으로 악취 저감을 포함한 축산환경 개선을 통

해 결과적으로 농가에 이익이라는 정부의 강변은

탁상이론일 뿐”이라며“그만큼의 성과를 얻으려

면 농가는 투자 등 부담이 적잖은데 이에 대한 지

원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

본부가 여름철 사육 돼지의 발병을 막기

위해‘7〜8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멧돼지 분

변, 접경지 하천, 매몰지 등의 시료검사를

확대한다.

중수본(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은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 개체가 감소 추

세지만 봄철 출산기에 태어난 개체들이

본격 활동을 시작할 시점인 데다 장마철

많은 비로 접경지역 하천을 통해 바이러

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방역강화책을

추진키로 했다.

중수본은 △오염지역 집중소독을 통한

바이러스 제거 △철저한 농장 차단 방역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체계 강화를

제시하는 한편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

고 7일 밝혔다.

오염지역 집중소독은 멧돼지 양성 개체

발견지점 일대부터 차량과 사람의 이동

로, 농장 앞까지 매일 소독차 1천 대를 동

원해 이뤄진다.

바이러스 잔존 가능성이 큰 멧돼지 양

성 개체 발견지점 655곳 중 97곳엔 차량

을 투입하고, 차량 투입이 어려운 558곳

에는 인력을 투입해 소독한다.

양성 개체 발견지점 주변에 농경지를 소

유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차 400대가 매일 마을과 도로를 중

점 소독한다. 농경지 소유자는 1만3천여

명이며, 대상 지역은 경기 31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68개 시·군이다.

매개체, 차량, 사람을 통한 양돈농장으

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8월까지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2차 일제점검

을 벌여 지적사항 보완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완을 완료한다

는 계획이다. 경기, 강원 북부 농장을 대상

으로는 스스로 방역이행을 점검할 수 있

는‘모바일 자가점검 웹’을 시범 운영한

다.

한강, 임진강, 한탄강, 사미천 등 접경지

역 주요 하천과 지류 하천 18곳에 대한 환

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 비가 내리면 63

개 조사지점에서 부유물 시료와 물, 토양

등을 채취해 검사하는데 연간 500건에서

1천 건으로 늘려 비 올 때 집중 검사한다.

파주, 연천, 포천,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양성 개체 매몰지 517곳에 대해서는 우

천 시 토사유출 우려가 큰 만큼 비가 내린

후 반드시 환경시료를 채취해 검사할 예

정이다. 무더위로 파리, 모기 등 매개체의

서식밀도가 높아질 수 있어 곤충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한편 환경부는 3차 추경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예산 80억 원이 국회를 통

과함에 따라 멧돼지 폐사체 수색 352명,

소독 165명, 울타리 관리 127명, 조사원

100명 등 현장대응인력 744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농가 퇴비부숙도 이행 점검결과 일단은‘양호’

내년 3월 기준적용 전체 5만여 농가

한우·젖소 사육 농가가 4만3천여 호

별도관리 필요한 농가는 1만4천573호

3만여 농가 검사결과 2.4%‘부적합’

“퇴비유통조직 등 전·후방은 미흡”지적

멧돼지 분변, 하천 등 집중 검사

3차 추경 80억 확보, 인력 충원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농장단위 방역 추진

백종수 [email protected]

백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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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가 8일 서울 서초구 본회에서‘2020 한우

자조금 전문가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

다. 사진 왼쪽부터 홍보컨설턴트 이원두

솔로몬스터 대표, 한우 전문 레스토랑 라

이프(RIPE) 김호윤 총괄셰프, 서울동부기

술교육원 엄유희 교수,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황인철 주임

과장, 오라한의원 박미경 원장, 서울대 식

품·동물생명공학부 조철훈 교수.

축산과학원, 한우 개량 이끌 씨수소 20마리 뽑아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 위촉

▲한우 보증씨수소 KPN1332▲한우 보증씨수소 KPN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