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eech Acts (1969) How to Do Things with Words (performative Ross (1970) Austin I1locutionary Act Locutionary Act Propositional Act Searle 1969) , Perlocutionary Act A ustin (3a- (illocutionary (Searle 1969: 31). ( 1) You will pass the sal t. (2) a. You will pass the salt. b. Pass the salt , ) c. Will you pass the salt? (3) a. ) b. ! ( P) c. ? (P) (l iteral meaning) (direct speech act) (contextu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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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행의 이론과 실제*s-space.snu.ac.kr/bitstream/10371/85696/1/1. 2234565.pdf · 2019-04-29 · 화행의 이론과 실제 5 성 의 미 론자들이 이 행 분석 (perform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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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햄이론
화행의 이론과 실제*
-동문서당
장 석 진
Searle의 저서 Speech Acts (1969) 이래 화행 (話行)의 개념은 생성문법학계에 비교적 널
리 알려져 있다. Austin의 How to Do Things with Words (1 962)에서 화행론의 시작을 찾
을 수 있고, 이에서 비릇된 이행분석 (performative analysis) 읍 생성문법학계에 Ross (1970)
의 논문드로 도입되어 한해 생성의미론자 (generative semanticist)들을 중심 o 로 하여 통사
의미기술에 널리 적용되기도 했다.
화행론은 언어사용의 주요대상인 커뮤니케이션의 여러 행위--진솔, 질문, 의문, 명령,
요청 , 약속, 사죄, 감사 둥--의 수행에 관한 이론이며 한 발화에 수반하는 하나 내지 여
러 화행을, Austin (1962) 의 명명에 따라, I1locutionary Act (發話隨伴行짧) 라 부르고, 이
와 대 비 해 서 Locutionary Act (發話行짧) (또는 Propositional Act (命題行짧) , Searle 1969) ,
Perlocutionary Act (發話效果行짧)의 화행이 A ustin -Searle의 전통을 이어 널리 통용되고 있
다. 발화효과행위는, 발화행위중에 동시에 수반하는 발화수반행위와는 달리, 설득, 당황,
놀랩같이 청자에게 미치는 발화의 영향, 그 결과 일어나는 효과에 관한 화행이다. 언어사
용을 반드시 수반하지는 않는 발화효과행위와 화행의 핵심이라할 발화수반행위를 화행론에
서는 구별해왔다. 하나의 명제 (1)이 여러 다른 발화수반행위 (2a-c) 에 쓰임으로해서 (3a
c)와 같이 명제내용 (propositional content) 과 발화수반력 (illocutionary force) 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Searle 1969: 31).
(1) Y ou will pass the salt.
(2) a. Y ou will pass the salt. (단언)
b. Pass the salt, please. 요청 )
c. Will you pass the salt? (질문)
(3) a. f- (P) 단언 )
b. ! (P) (요청)
c. ? (P) (질문)
화행 은 또한 문의 (literal meaning) 를 뭇하는 직 접 화행 (direct speech act) 과 화맥 에 의 한
의미 (contextual meaning) 를 뭇하는 간접화행-위의 (2c)는 의문문으로서, 응답요청은 직
접화행, 행동요청은 간접화행을 나타냉 _0 로 구분되어 간접 화행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 이 논문의 일부는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 주최 제 17회 어학연구회 Ç~9~~.12.15rv17)에서 발표되 었다. 이 연구는 문교부의 1983년도 함숭연구청.조비로 이후어졌다.
2 語學liíf究 第20卷 第 l 號
한펀 화행 론을 포괄하는 화용론 (pragmatics) 에 대 해 서 는 그 개 념 이 명 확히 규정 되 어 쓰여
오지 못하였다. 역사적으로는 Morris (1 938)의 기호학 (semiotics) 의 체계에서 syntactics (또
는 syntax) , semantics와 구 별 되 는 이 pragmatics가 설 정 되 었 고 통사론 (syntax) 이 기 호 (sign)
와 기 호간의 관계 를, 의 미 론 (semantics) 이 기 호와 지 시 체 (object) 간의 관계 를 연 구대 상으로
하는 데 비해 화용론 (pragmatics) 은 기 호와 사용자간의 관계를 대 상으로 삼는 것으로 규정
되 었다. 그러 나 초기의 이 구분에서 의미론과 화용론의 구별이 분명치 않아 Morris (1946)
에서 기호의 기원, 사용, 효과를 다루는 기호학의 분야를 화용론이라재정의하였고 Carnap
(1942)은, Morris의 초기입장을 따라, 기호와 언어사용자의 관계 를 다루는 분야가 회-용론
이라 규정했다
이 런 역사적 배경속에서 현재 적어도 다음 3가지 화용론에 대한 연구방향이 전통적으로
정 렵 되 어 있 다 (Searle-Kiefer-Bierwisch 1980: ix-xi 참조) .
으로 하지 않고 내 포의 미 (sense) 구명 융 추구하여 동의 (synonymy) , 함의 (entailment) , 모순
( contradiction) 둥 내 포의 미 완계 (sense relation) 를 기 솔하는 것 을 의 미 (meaning) 이 론의 핵
심으로 삼는다. 이 업장에서는 어떤 표현의 센스는 화액에 의존하지 않는 문의 (literal
meanig)로서 화맥에 의 존하는 그 표현의 발화의 실제의미와 구별된다. 이 전통에서는 의미
론 (semantics)은 문 기타 표현의 문의를 연구대상으로 하고 화용론은 화청자가 화맥에 의
존하는 발화의 미 (utterance meaning)를 결 갱 하는 조건을 구명 하는 것 을 연구대 상으로 상는
다. Katz를 대 표척 인 언 어 학자로 들 수 있 으며 Katz (1977 : 15) 의 ‘Pragmatics is perfor
mance theory at the semantic level ’ 이 전형적인 이 전통의 의미론-화용론의 관계를 말해
주고 있다. 이 방향에서는 화행이 나 지표표현은 의미론과 화행론 양쪽에 다 소속된다. 화
행변에 있어서 문의 발화수반행위가 화자의 의도를 포함하는 발화의 화맥에 의 존하는한 이
1 화용론의 배경과 기술문제에 관해서는 장석진 (1974) 창조.
화행의 이롱과 실제 3
것은 화용론의 연구대 상이 된다. 간접화행에 있어서 화자가 직접하는 말의 문의는 의미론
의 대상이 되고 그 밖에 간접적으로 전하는 뜻 (conveyed rneaning)은 화용론의 대 상이 된
다. 이 방향을 언어학적 의미콘의 연구방향이라 부를 수 있다.
셋째 화용론의 연구방향은 Wittgenstein에서 비롯해 Austin-Grice-Searle의 계통을 잇는 일
상언어철학 (ordinary language philosophy) 의 전통이다. 이 전통에서는 둘째 전통과는 달리,
화맥에 의존하지 않는 운의를 부정하고 의미의 본질을 화맥에 의존하는 언어표현의 사용에
있다고 본다. 이 견해에서는 의미론과 화용론에 분명한 구별이 없고 의미론을 화용흔의 한
분야로 보고 지표 (indexical) 표현은 지시적 행위의 한 수단A로 보고 발화수반행위는 다른
의미부문과 마찬가지로 의미의 일부가 된다_ Grice (1 975) 의 회화의 협동원칙 (cooperative
principle) 과 4가지 격 률 (rnaxirns) --질 (quality) , 양 (quantity) , 관계 (relation) , 태 도 (rnan
ner)--은 발화수반력 (illocutionary force) 과 함께 화행론 연구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개념
이 되어 있다.
이렇 듯, 이 셰 화용론의 연구방향은 의미 (rneaning) 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서 연유되었고
의미론과 화용론에 대 한 각각 다른 견해를 갖는 데서 유래한다. 의미에 대한 이 세 연구
방향 (1) 형식의미론, (2) 언어학적 의미론, (3) 회-용론적 의미론-은 각각 차례로 (1)
외 연 의 미 (extensionj denotation) , (2) 내 포의 미 (intensionj sense) , (3) 사용 (use) ~로 특정 지
울 수 있다.
2_ 으|문문의 기술
의 문문 (interrogative sentence) 은 서 술문 (declarative sentence) 과 대 비 해 서 음성 , 형 태 ,
통사적 특성을 가진 형식상의 문형의 일종이다. ‘의문문(疑問文) ’이 아니고 ‘질문문(質問
文)’이라고 불렀어야 옳았을 법한데 문법용어로 이미 굳어져서 쓰이고 있다. 질문과 의문
은 같지 않다. 질문은 물음과 같이, 응답을 요구하나 의문은 그렇지가 않아 응답을 반드시
요구하지는 않는다. 의문문의 일차적인 화행은 질문이고 의문은 부수적인 화행이라 하겠다.
질문과 의문을 합해 ‘질의문(質疑問)’ 이라 부를 수도 있겠으나 여기서는 두 화행을 묶어
간단히 ‘질문’으로 통칭하기로 한다
2.1. 의문문과 질문의 유형. 의운문은 그 문답의 형식에 따라 다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4) a. 여 부의 문문 (Yes- No Question; YNQ)
b. 선택의문문 (Alternative Question; AQ)
2 ‘칠문, ’ ‘의 문’올 함성한 ‘질의(質疑)’ 가 있고 ‘칠의응답’ A로도 잘 쓰이나 ‘푼당’올 ‘질문응답’
또는 ‘질의응당’을 줄인 말로 쓸 수 있다. 국어에서 의운문이 나타내는 질운과 외운의 화행은 종컬어 미의 형태척 형식에 따라 구별할 수도 있다. 다음 예에서
( i ) 누가 오니 /오느냐/용니까? (ii) 누가 올까/오지 ?
(i)은 질문인데 반해 (ii)는 의문의 힘 (illocutionary force) 이 더 강하다. (i i)에 대해서 임의로 웅당을
안 할 수도 있고, 질의자가 당올 끼대하는 것보다 의문, 의심을 전달하는 연이 다. 영어같드연 (ii)는 (i ii) 이 아니 라 (iv)에 가깡다.
( iii) Who is coming? (iv) Who is coming. 1 wonder.
칠문과 의문의 화행의 구별은 이처 럼 형태통사척으로, 또는 영어에서처렴 삽입철 (paren thetical) 올 써 서, 나타낼 수도 있지만 정문자의 의도를 포함한 당화의 화액에 더 의존한다.
4 語學~究 第20卷 第 1 號
c. 의 문사의 문문 (WH-Question; WHQ)
영어를 중심으로 한 의문문 기솔에 있어서 위의 YNQ를 AQ의 일종으로 취급하기도 하고
(Karttunen 1977) , 이 들이 별 개 임 을 주장하기 도 하고 (Bolinger 1978) , YNQ플 WHQ의
일종으로 보기 도 한다 (Katz-Postal 1964).
한변, 의문문은 화행연에서 무표 (unmarked) 인 제보요청 (request for information) 외에 유
표적이고 비표준적 (nonstandard) 인 다음과 같은 유형의 질문이 알려 져 있다.
(5) 비 표준질 문 (Nonstandard Question)
a. 퀴즈질문(Quiz Question; QQ)
b. 메 아리 질 문 (Echo Question; EQ)
c. 수사질 문 (Rhetorical Questiòn; RQ)
d. 부가질문 (Tag Question; TQ)
e. 요청 질 문 (Requestion) 3
의문문의 이와같은 비표준적 화행은 국어를 포함하여 많은 언어에 공동된 현상이다
2.2. 의문문의 의미기술. 의문문의 의미론적 분석기 술은 생성문법에 있어서는 Katz-Postal
(1964)부터 (6a) 와 같은 WHQ에 대해 (6b)를 ‘질문의 전제 (presupposition of a question) ,’
(6c)를 ‘가능한 답 (possible answer) ’으로 불러, 이 두 개념은 의문문의 의미해석 (semantic
interpretation) 이 나 의 미 표상 (semantic representation) 에 핵 심 적 인 역 할을 해 왔다
(6) a. Who is coming?
b. Someone is coming.
c. John is coming.
의문문의 의미해 석 이나 의미표상의 기술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7) a. 명 제 -이 행 적 방법 (proposi tional-performa ti ve a pproach)
b. 명 령 -인식 적 방법 (imperative- epistemic approach)
c. 법 주-외 연척 방법 (categorical- denotational approach)
첫 째 방법 은 Katz- Postal (1964) 의 의 문문의 의 미 기 술을 이 어 Lakoff, Ross , Sadock 둥 생
8 요청 질문(requestion > request + question)은 다음 (i) 과 같은 의운문이 행동의 요청을 뜻하는
의 문운의 전형적 인 간접화행을 일걷는다. ( i ) Can you pass the sal t? ‘ 국어 의 비 표준의 문운에 관한 부분척 인 연 구에 는 장석 진 (Chang 1973, 1981, 1982a. 1982b, 1983
등) 창조‘ 5 ‘질 문의 전제’ 는 Katz-Postal (1964: 117) 이 래 Hintikka (1979) , Bolinger (1978) 등에서 쓰이고
있으며 Karttunen-Peters (1 976, 1979)에서는 Grice식인 인슴척 함축 (conventional implicature) 이 라고 부르고있고. Kiefer (1977)는문당자간에 공유펀 것옹천제라하고 웅담치가 공유하지 않아도 되 는 것은 배 경 상갱 (background assumption) 이 라 불러 구별 하고 있 다. 그에 따르면 다음 (i)에 대 한 당 (a) 는 전 제의 질돼 (presupposition failure)의 경우고 당 (b)는 질문자의 배경 상갱을 응답자가 공유하지 않은
경우다 (이에 대한 인용은 Hajicova (1983 : 87) 창조) . ( i ) 운 Who has studied water pollution?
답 a. There is no water p9U\l ti<?n.
b. Nobody.
화행 의 이론과 실제 5
성 의 미 론자들이 이 행 분석 (performative analysis) 을 도업 한 의 미 표상이 며 추상적 인 이 행 문
1 ask you/ 1 request you to tell me 둥을 최 상문으로 설갱 하여 (6) 의 의 문문을 간접 의 문문
으로 내포시켜 다음 (8) 과 같은 의미표상을 한다.
(8) 1 request you to tell me who is coming.
이런 분석에 있어서 이행동사는 ‘요청하다 (request) ’의 유형 -Searle (1975)의 지시 (directi ve)
형-의 동사가 되어 의문문의 화행을 명령문의 화행의 변종으로 취급하고 있다. 명령문
이 말로 하지 않는 행 동 (nonverbal act) 의 요청 인데 비 해 의 문문은 말로 호응하는 행 위 (verbal
act) 의 요청이라는 차이가 있다
명령 -인식적 방법은 Åqvist (1965) , Hintikka (1976, 1978, 1983) 둥 언어철학자들이 제 안한 방법으로 (6) 의 의문문에 대해 (9) 와 같이 명령문형식을 취하고 그 내포문에 1 know
(퀴즈질문이면 you know) 와 같은 인식통사구절을 포항하는 ‘소원부 (desiderata) ’로 구성
된다.
(9) Bring it about that { 짧 } 1 know that x is coming
정 상적 의 문문에 는 Bring it about that...와 같은 명 령 운용소 (imperative operator) 를, 퀴 즈
질문에는 (10) 과 같은 다른 운용소 Tell me whether ... 를 쓰고 있다
(10) Tell me whether { 짧 } you know that x is coming
소원절에서 인식구절 1 know / you know를 뺀 부분 (11)을 ‘질문의 전제’ 라고 부르고 여기
에 존재양화와 전청 양화의 두 해독이 체계적으로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1) a. 3x (x is coming)
b. Vx (x is coming)
법 주-외 연 적 방법 은 몬헤 규의 미 론의 틀에 서 Karttunen (1977) , Hausser (1980, 1983)
등이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Hausser의 방법을 소개하면 (12) 의 질문에 대해 당 (12b) John
에게 화맥변수(contextual variable) 를 부여하고 내포논리에 따른 의미번역을 하여 (13)의 도
식 과 같은 대 입 절 하에 의 해 화맥 재 구 (contextual reconstruction) 를 해 서 잉 여 적 (redundant)
6 Austin (1962)에 서 비 롯해 서 Ross (1970)에 의 해 생 성 운법 에 도입 된 이 행 분석 은 Ross의 통사적 주 장과 논거 가 그후 많은 반증에 부딪 쳐 (Anderson 1971, Fraser 1971, Gazdar 1979 등) 약화되 키 는 했A 나 화용론, 특히 화행의 발화수반행 위 기솔변에선 기솔의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McCawley 1981: 205-211) .
7 Hintikka의 인식 논리는 인식운용소의 기능 이 를테 연 ‘1 know who x is’에서 x를 안다는 것이 지시적이냐, 서술적 이냐, x의 속성에 관한 것이냐 등의 문제가 많다 Åqvist (1983)에서는 이 런 인식 운용소 1 know/ you know that 대 신 단연적 (assertoric) 운용소 You tell rne truly that로 수정 할 것
을 제 안하고 있고 Hintikka (1983: 187)은 응당의 완결조건 (conclusiveness condition)연에서 이 런 수정 이 만족스럽 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
8 이에 반해 Karttunen (1977: 7)에선 다음과 같은 종속철의 WHQ에 서 (i i)가 받아들일 수 없는 정
을 들어 전칭적 해석만을 인정 하고 있다 ( i ) John rernembers who came. (i i) *John remembers who came although he doesn’ t remember that Mary came.
Karttunen의 이 와 같은 관찰과 주장은 간정 의 문문에 는 들어 맞지 만, 직 접 의 문푼의 경 우에 는 화액 에 따 라 존재와 전청의 두 독뱅이 다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본푼의 예운 (22) 참조.
6 릅홈學맑究 第20卷 第 l 짧
응답 (12c) 의 번역 을 도출한다.
(12) a . Who is coming? (=6a)
b. John .
c. John is coming.
(13) Who is coming?
* (is- coming' (x)) m p
ν
「1 / ’ ‘ 、
” / 1 ‘ 、
<
댐
/ t \
” n / 、
뻐 반
T
x ((is-coming' (x)) (j')
=is-coming' (i') (=John is coming.)
Hausser의 이런 접근방법은 온헤규문법의 연장이며 가능한 답들 중에서 비잉여적 (non
redundant) 답 (위 (13b) 의 ‘John’) 에 화백변수를 도입하여 재구되는 명제에 진리조건적 해
석을 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 GB이 론에 서 는 (13) 과 같은 WHQ에 (14) 와 같이 표 시 하고 이 를 논리 형 (logical
form) 이 라 부른다
(14) for which person x , x is coming.
한연, Gazdar의 GPSG에서는 변형없는 구구조 (phrase structure) 인 WHQ구조에 이에 대
응하는 몬테규식 번역을 부여한다. 예문 (12) 는 (1 5) 와 같은 WHQ의 일반규칙에 고차규칙
(metarule)을 적용하여 얻은 (16a)와 같은 규칙이 적용되어 (16b) 의 나무구조와 (16c) 의 번
역을 얻는다 10
(15) <8, (Q a QjaJ, Àp3n (Àh ", [( (Qj a ) 'J (p) (a')J > C+WH)
where a E (NP, PP, AP , AdvP)
(16) a. (Q NP V_P J C+WH) C+F1N)
b.
/\ NP VP
~ who is coming
9 Chomsky (1981) 참조. GB이 론의 틀에 서 질 문과 논리 구조를 전 개 시 킨 Higginbotham-May (1981)
에 따르면 (14)의 표기 는 다음과 같다. (WH는 운용소) ( i) (WHx: x is a person) x is coming. 10 직 접 WHQ (Gazdar의 ‘root constituent question' )의 규칙 (1 5)블 (1 6a)로 바꾸는 고차규칙 은 (i)
과 같다 (Gazdar 1981: 166) . ( i) [" X L;/ NP ... ] => [" X '[P ... ]
(+FINJ
where x contains at least one major category symbol. where a is anything. and where L: ranges over sentential categories
화행의 이 론과 실제 7
c. Àp3:n [ ^p ^ p = ^ís- comíng' (n) J
이상 의운문의 의미기술에 대한 대표적 인 방법을 훌어 보았다. 의미기솔이 통사론에서와
마찬가지로 형식화(formalization) 하는 특색을 공통점으로 찾을 수 있다. 의문문을 응탑의
양식과 결부시켜-통사흔위주의 GB나 GPSG를 제외하고는-기술하는 것이 공통된 연구방
향이 다. 그러나 응답은 직접응답에 국한되었고 간접응답에 대한 체계적인 기솔이 결여되어
있다. 다음 철에서 간접응답의 양상을 살펴 보기로 한다.
3. 간접응답
일상 주고 받는 대화에서 질문에 대 한 응답은 직접응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간접응답
의 양상을 띠 고 있음은 다음 (17) 의 질문에 대한 여러 응답에서 쉽게 알 수 있다.
(17) 문: 누가 오니 ?ll
당 a . 철수하고 미아하고요.
b. 철수하고 미 아하고 와요.
c. 이-우도 안 와요.
d. 아무도 안 온다고요. e. 미아는 안 보이네요.
f . 신문을 안 봤어 요.
g. 잠이나 잡시다.
h. 비가 와요.
í. 둘 더하기 풍은 넷이예요.
( 17) 의 여러 응담중에서 질문의 전제에 입각한 진리조건적 의미론에서 가능한 답이 훨 수
있는 것은 (17a, b) 뿐이다. 그러나 일정한 담화의 상황에서는 다른 응답도 적함한(appro
príate) 응답이 될 수 있다. 그런 상황을 차례로 생각해 보자.
(17c)는 질문의 전제~Kiefer의 배 경상갱 (background assumptíon)-가 문답자간에 공
유되지 않은 경우이다. (17d)는 질문을 수사질문 (RQ)으로 받아 들여 (18) 과 같이 아무도
안 온다고 단정하는 화행으로 해석하여 이에 대해 에아리질문 (EQ)으로 응담한 것이라 풀
이할 수 있다 1 2
(18) 문 : 누가 와요 ? (-• 아무도 안 와요. )
답 : 아무도 안 온다고요?
이 문당양식은 실은 문-당이 아니라 (19)의 대화에서 보듯 답-문의 양식이다.
(1 9) a. 누가 와요 (ls anybody comíng ?) (YNQ)
b . 누가 와요 ? (-• 아무도 안 와요. ) (EQ)
c. 아무도 안 온다고요 ? (Nobody is coming, did you say?) (RQ)
11 이 칠문은 WHQ로 쓰일 뿐 아니라 (í)과 같은 YNQ로도 쓰이지만 여커서 그 용법 은 일단 배제
하기로 한다.
( i ) 15 anybody/ somebody coming? 셔 국어 의 RQ, EQ에 대 해 서 는 Chang (1982a, b) 창즈.
8 語學맑究 第20卷 第 l 號
Cl7e)는 질문자의 관심 이 미 아가 오느냐에 있다고 응답자가 추정 했을 때 할 수 있는 옹
당으로 질문자의 의도가 응답자의 추정대로 맞을 때 이 응답은 적함한 답이 된다. 또 ‘미
아는 안 보이네요’는 ‘미아는 안 와요’를 함의하고 있고 또 ‘미아는’의 는에서 다른 사람
은 온다는 것이 회화 함축(conversational implicature) 된다고 풀이되고 (20) 과 같이 추리할
수있다.
(20) 문: 누가 오니 ? <미 아가 오니 ?)
당: <철수하고 영희가 와요.) 미아는 안 보여요. <미아는 안 와요 . )
< )속에 든 부분은 직접 발화되지 않고 함의나 함축된 화맥이다. 이런 화맥이 구성될 때
이 응답은 질문에 적 합한 간접응답이 된다.
Cl 7f)는 ‘모릅니다/몰라요’로 응답할 것을 한 결음 더 나아가 모르는 이유를 대신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질문은 응답자가 정답을 알고 있어서 답해 주리라고 질문자가 상
갱하지만 그런 상갱이 안 맞는 경우다. 알고 있으리라는 예상이 어긋날 때 모르는 이유를
댐으로써 응답자는 보다 제보적 (informative) 이고 Grice식 협 동과 양의 격률을 지키는 셈이
된다. (17g)는 기대하는 응답을 주지 않고 대화의 계속을 중단하겠다는 응답자의 의도라고
볼 수 있다. 또는 (17h)에서와 같이 모른다는 대신 그 뜻을 함축한 표현이라 추론할 수도
있다. 이런 회화상의 함축이 성립될 때 이 응답 또한 적 합한 응답이 된다.
Cl7h)는 질문이 ( ‘누가 오니 ? ’ 가 아니 라) ‘눈이 오니 ? ’로 잘못 듣고 이에 응답해 서 ‘비
가 와요’라고 했다면 동문서답이 된다. 또는 비가 오면 사람들이 안 오기로 되어 있는 상
황이 설정되어 있다면 이 응답은 아우도 안온다는 뭇으로응답한 것이라고 풀이할수있다.
마지 막 ( 17i) 의 경우는 보통 문땅의 상황에서 적합한 화맥을 찾기 힘든 동문서탑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 경우도 만일 문답자간에 사전의 약갱이 있어-첩자들의 암호처럼-‘둘 더하기
물은 넷 (2+2=4)’이라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이상 ‘꿈보다 해몽’격으로 겉으로 동문서답 같으나 문답자간의 약정, 공유된 배경의 지
식체계, 질문자의 의도 둥-답화의 화맥에 따라-적합한 답이 된다. 간접응답에 대한 추갱
과정에 대해서는 다시 6절에서 거론힌다.
4. 응답의 제보성
응당이 제공하는 정보-즉, 제보성 (informativeness) -의 측면에서 문답의 양상을 살피기
로한다.
(21) 문: 서울타워가 어디에 있음니까?
당 a. 서울에요.
b. 남산에요.
c. 저기 보이지 않아요.
질문 (21)에 대한 당은 셋 다 정답일 수 있다. 그러나 서울에 와서 서울타위를 찾고 있
는 관광객에게는 (21a)는 아무 쓸모 없는 답이 된다. 질문자의 의도, 목적에 따라 웅당의
정보량, 제보성이 달라진다. 서울에 와 있는 관광객에게는 (21b) 이 제보량이 많은 당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 이미 남산에까지 와 있는 사람에게는 (21b)도 적합치 못한 답이 휠 것
이다. 응당의 적함성의 문제는 이처럼 응답의 제보량 여하에 따라 또한 규정될 수 있다. 웅
회챙 의 이흔과?질제 9
답의 제보성과 질문자의 주관적인 응답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6철에서 논한다.
다음 예를 생각해 보자. 직접응답으로 논리적인 갱당을 찾는다면 (22a)를 골라야겠지만
이런 답을 기대하고 실제 쓰는 확흘은 극히 낮을 것이 다.
(22) 문: 서울에 누가 사니 ? 답 a. 900만 서울 시민이 살지요.
b. 삼촌이요.
c. 아무도 없어요.
질문자의 의도가 ‘서울에 친척이 누가 사나 ?’의 뭇으로 물었을 화맥에서 (22b, c) 가 척
합한 당이 된다. 이런 화액이 아니고서는 (22c) ‘아무도 없어요’는 동문서당이 되기 쉽다.
다음 관용표현과 관련된 문당의 적합성 문제를 생각해 보자.
(23) 문: 언제 국수 먹게 되니 ?
답 a. 누가 언제 결혼한댔어 ? b. 천천히 먹게 될거야.
c. 아무 때나. 지금 먹으러 갈까?
위의 질문이 ‘언제 결혼하느냐?’의 관용적 의미가 아니라면 당 (23a)는 동문서당이 될 것
이고, 담 (23b)는 이 질문을 관용표현으로 받아들인 화액속에서 ‘천천히 결흔할 거야’의 뜻
으로 해석되고 관용을 떠난 문의대로의 질문으로 받아플인 해는 그 응당도 문의대로 해석
된다. (23c)는 전반부에서 두 가지 뭇으로 해석되겠으나 후반부에서 비관용적으로 쓰이게
된다. 이 경우에 관용적인 질문인줄 알면서 (23c)처럼 응답한다연 철문자에게 동문서당이
될 것이나 응답의 묘가 이런 데 나타나게 된다.
의문문의 구조적 특성-여기서는 부갱의문문-이 조응(anaphora) 적 상황이 나 화시 (deixis)
적 상황에 의해 응답의 진리치가 좌우되는 경우가 생긴다.
(24) 문: <다들 가는데 〉 너도 안 가겠니 ? 답: 네, 나도요.
(25) 문: <아무도 안 가는데 〉 너 도 안 가겠니 ? 답: 네, 나도요.
위에서 < >부문은 화맥유로 실제 말의 일부로 볼 수도 있고 담화외적인 화시척 상황A 로 볼 수도 있다. (24) 와 (25)의 상반되는 화맥 속에서 동일한 부갱의문문 (‘너도 안 가겠
니 ?’)에 동일한 응답문 ( ‘네, 나도요.’ ) 가 대 응하나 각각 상반되는 진리치-즉, ‘나도요’
(24)= ‘나도 가요’ ; ‘나도요’ (25)= ‘나도 안가요’-를 갖게 된다.
화맥에 따라 응답의 진리치가 결정되는 부정의문문과는 달리 국어의 부청형 부가의문문
에서는 (2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응답형의 값매김 이 고갱된다.
(26) 문: 미아가 왔지 않아?
답: 네 (왔어요/융안 왔어요. ) 13
la 갱상척 부갱의문운에서는 과거형+부정형의 구문이 허용 안 되지만 이것이 가능한 것이 국어의 부가의운문(TQ)의 통사척 특정이다 〔장석진 1983). 따라서 보통 부갱의문문 (i)에션 (24"'25)에서 본
10 語學litf究 第20卷 第 l 號
이상 응답의 제보성과 관련된 응답의 적협-성 문제를 살폈다. 가능한 답, 정답이 의미론의
소관이듯 화맥뿐 아니라 응답의 제보량, 주관적 응답의 유용도를 포함하는 응답의 적합성
의 문제는 화용론의 소관이다. 웅당의 제보성과 관련해서 운당의 춧정 (focus) 의 문제를 다
음 살피기로 한다.
5. 문답의 훗접
질문자가 얻고자 하는 갱보가 무엇이냐에 따라 의문문의 종류와 통사적 구조가 갱해지고
또 음성적으로 강세를 두어 질문의 춧점을 밝히기도 한다. 춧정 없는 YNQ는 부청응답을
받을 때 문전체가 부정되나 춧정 있는 YNQ는 부갱응답으로 그 춧점만 부정되고 냐머지
부분-Chomsky식의 전제-은 부갱되지 않는다 14
(27)의 질문은 춧점이 없는 질문으로 이에 응당한 (27a)를 비롯해서 춧점을 달리하는 여
러 부청응답을 보이고 있다.
(27) 문 : 미 아가 내 일 LA에 서 오니 ? 답 a. 아니, 미아가 내일 LA에서 오지 않아.
b. 아니, 영희가 와.
c. 아니, 하와이에서 와.
d. 아니, 일요일에 와.
(b)에서는 질문의 춧점이 미아에, (c)에서는 춧점이 LA에, (d) 에서는 훗점이 내일에 각
각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질문의 춧점은 한 가지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어서 (27) 의 질
문은 (28) 과 같이 부정되는 성분이 여릿 있을 수 있고 부정되어 대치된 성분이 질문의 춧
점이다.
(28) 문: 미 아가 내일 LA에서 오니 ?
답 a. 아니, 영회가 하와이에서 와.
b. 아니, 영회가 일요일에 와.
c. 아니, 하와이에서 일요일에 와.
d. 아니, 영희가 하와이에서 일요일에 와.
e. 아니, 아무도 안 와.
이러한 춧점있는 YNQ는 WHQ와 그 기능이 비슷해서 (27) 의 춧점있는 질문에 대해 (29)
대로 당화내외척 상황에 따라 두 응당 (a , b) 이 가능·하다.
( i ) 문: 미아가 오지 않았어 ? 당 a. 네(오지 않았어요. )
b. 네 (왔어요. ) 국어에선 위의 두 문당 (a , b)에서 다 ‘네’ 흔 써서 구벌이 형태상 안 되나 영어감으연,
( i ) No (she didn’ t). (i i) Yes (she did) .
로 구별펀다. 또한, (b )에서 보듯 부갱의운운에 대한 긍갱척 옹당이 긍갱의문문에 대한 긍갱적 응답괴 동일한 형- 즉, ‘네’ -을 쓰는데 비해 (영어 에서도 통일한 형 ‘yes ’ 사용), 언어에 따라서는 양자에 각각 다른 형 을 쓰기도 한다. 불어 si (:oui); 독어 : doch (: ja)
14 Chomsky (1970)에서 억 양의 중성 (intonation center)을 춧점 (focus) , 그 외 부분올 전제 (presupposition) 이 라고 부르고 있다.
화행의 이론과 실제
와 같은 WHQ를 비교해 볼 수 있다.
(29) a. 누가 내일 LA에서 오니 ? b. 미아가 언제 LA에서 오나 ?
C. 미 아가 내 일 어 디 서 오니 ?
d. 누가 언제 어디서 오니?
11
이처럼 춧점있는 YNQ와 WHQ는 운의 구성성분에 대한 정보요청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화
행 상의 기능을 갖고 있다. 회화의 협동원칙에 따르면 춧점있는 YNQ가 WHQ보다 더 제보
척이고 더 간결하다고 할 수 있다 15
그러나 YNQ의 춧점이 어디에 있다는 것이 분명히 전달휠 화맥에서 WHQ보다 더 제보
적일 수 있지 그렇지 옷한 경우엔 동문서답을 유발할 여지가 WHQ보다 더 많다. (27)에서
묻는이가 어떤 사람이 내일 LA에서 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그 사람이 미아인가고 물
었을 경우, 더 나아가서 내일 LA에서 오는 사람을 알고 싶어서 그런 사람이 미아냐고 물었
을 경우 C27b)는 질문의 춧점에 맞춘 갱 담이 되나 (27c, d)는 질문자의 전제와 의도에 빗나
간 담, 즉 동문서답이 되는 것이다. 이런 질문의 춧점의 오인에서 오는 의사불통-동문서
당-은 YNQ를 피해 의미구조면에서 더 복잡하고 럴 제보적이라고 할 WHQ를 대신 쓰거나
의문문의 구조를 달리하는 (30a) 와 같은 YNQ를 쓸 것이다. (30b, c) 에 대비의 펀의상 앞에
서 든 YNQ와 WHQ를 다시 싣는다.
(30) a. 내 일 LA에 서 오는 애 가 미 아니 ? 16
b. 미아가 내일 LA에서 오니 ? c. 누가 내일 LA에서 오니 ?
이처럼 질문자의 제보성과 의미구초의 간결성의 문제는 YNQ의 춧점을 응답자가 요인할
가능성과의 상관관계에서 검토되어야 하고 Kiefer (1 980)의 주장과는 달리 절문의 춧점의 요
인과 이에 연유되는 동문서답을 피하기 위해서는 YNQ대신 WHQ를 쓰는 것이 더 바람칙
하다고 하겠다.
6. 응답의 화용적 가치
웅답의 제보성을 질문의 목적과 관련시켜 그 화용도를 양화 (quantify)하는 방법이 근년
에 Grewendorf (1983) 에 의 해 제 시 되 었 다. 그는 화용적 의 의 (pragmatic signifìcance; PS) 를
제보량의 확률함수 (probability function) 와 질문자의 질문의 목적과 관련된 주관적인 유용
돼 춧정있는 YNQ가 보다 제보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질문자가 응당자에게 질운의 춧정에 갱답의
여부Cyes'no)를 당하도록 범위를 좁혀 줌으로써 양의 격률 (maxim of quantity)을 지켜 주고 있다 하겠 고 WHQ의 의마구조가 여러 개의 YNQ로-다음 Ci)과 갇이 n개의 YNQ가 순접 Cconjoin)하여
구성되어 있다고 풀이되므로 YNQ의 의이구조가 더 간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Kiefer(l980: 104-105) 참조) .
( i) WHQ=YNQl ^ YNQ2 ^ ... ̂ YNQn 16 영어 같£면 분열운 (cleft sentence)구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관형/관계절을 포함하는 주부가 전
제 된 부분이 고 솔부가 춧첨 이 되 는 구운이 다. (Is it Mia who is coming from LA tomorrow?) 운답자간에 선숭완 당화내용 등 화액에 의해 전제부가 분영할 때엔
C i ) 미 아니 ? 처럼 〈내일 LA에서 오는 사람〉은 생략되는 것이 보롱이다.
12 語學liIf究 第20卷 第 1 !}ff
가치 함수 (utility function)의 두 함수를 바탕A로 하여 그 두 함수의 적 (product)으로 PS를
산갱한다.
Grewendorf의 방법을 부연하면, 앞서 본 예 (21)에서 질문자가 서울타워가 서울에 있는
것은 알고 있을 경우 (21a) ‘서울에요’ 라는 답은 제보성이 0이 된다 17
(31) a . Px , t (a) = 1
b. Px , t' (a)=l
c. 1- 1= 0
질문자가 서울에 있는 것을 모르고 물었을 경우엔 Px, t (a)=O이고 보통 절문시 (t) 의 확률
치는 o< Px, t (a) <1이다. (17a)는 제보성이 , 다른 사람에게는 모르지 만 이 질문자 (x)에
대 해 선, 0이 된 다. (17) ‘누가 오니 ? ’ 에 대 한 (17c) ‘아무도 안 와요’ 나 간접 응답인 (17 f)
‘신문을 안 봤어요(-→ 몰라요)’ 따위는 이 방식 에 따르면 응답을 얻은 후(t') 의 질문자
의 지식상황이 여전히 0 (0-0=0) 이 되어 역시 비제보적 (noninformative) 응답이 다.
한펀, 질문자(x)의 질문시 (t)의 질문의 목적 (ZQ) 에 대 한 응당 (a)의 유용성에 따른 주관
적 가치 (W) - Wx, t , Zo(a) -를 설정하여 이 주관적 가치의 함수와 제보성 의 확률의 함수
의 적으로 화용적 의의 (PS) 를 표시하여 (32)와 같은 형식을 제시하고 있다 18
(32) PSx, t' , ZQ (A) = Wx, t , ZQ (A) x (1 - Px, t (A))
Grewendorf는 이 런 식 으로 ‘화용적 의 의 (PS) ’ 의 양화플 시 도하고서 ‘청 답이 라고 생 각하
는 갱답중에서 PS가 제일 크다고 상청되는 것을 고르라’라는 응답선정의 기준 -그의 ‘화
용공준 (pragmatic postulate) ’ -을 제 시 했 다 19
이상 Grewendorf의 응답에 대한 질문자의 주관적인 가치와 제보성의 확률에 입각한 응
답의 화용척 의의와 그 산정법을 약술했다. 그러나 여기서도 응답의 대상은 가능한 답과
그 부분 접합인 정당에 한정되 었고 간정응답은 응답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7. 문답의 추론과 선정
적합한 응답 (appropriate answer) 이란 진리조건적 의미론에서 논의되는 가능한 당, 또는
이 를 좁힌 Karttunen ( 1977) 식 정 당 (true answer)을 포괄하는 화용론적 개 념 임 을 보았다.
(17)의 문답의 예에서 질문의 전제를 부정하는 ‘아무도 안 와요 (17c) ’ 또는 ‘신문을 안봤
어요’가 함축하는 ‘몰라요’도 가능한 당에서는 통상 제외되지만 화용론상으로는 - Grice
식 회화의 협동원칙과 격률을 지키는 화맥에서 - 적합한 답이 된다 20
17 (31)에서 a는 ‘남산에요’가 나타내는 명제 (모든 가능한 답 (우리 경우는 모든 ‘척함한 담’ ) 이 나
타내는 영제들의 집합을 A라고 하연 a f A). (31a)는 질문자 (x)가 질문할 때 (t시점에서) a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상황(knowledge state) 이 1이고 -즉, 다 알고 있고- (31b)는 응당올 받은 후 (t'시갱에 서) 그의 지식상황이 1. 따라서 당 (a)에서 새 로 얻은 것은 이 경우 1- 1= 0이 된다.
18 (32)에서는 응답들 (A1 , A2, ... An)의 접합과 이 응당들이 나타내는 명제 (a 1 , a2, .. . an)들의 집합을
구별하지 않았다. 웅당자 ( y)가 확청척ξ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화용척 의의 (PS)는 다음과 같 다 (Grewendorf 1983: 79).
(i) PSx, t'ZQ (Ai) = Wx , t , ZQ (ai) X (l -Px , t (ai)) 1. Choose among the answers which you think are true that one for which the assumed (by you)
pragmatic singnificance is greatest (Grewendorf 1983 : 79).
화행의 이흔과 실제 13
직접응답뿐 아니라 3, 4절에 서 본 간접 응답을 적합한 응답의 집 합에 넣을 수 있기 위해서
는 간접응답을 통한 문답간의 화맥의존의 정확한 추론 (inference) 과정이 설정되어야 하고
화액 의 복원 (contextual recoverability) 이 가능해 야만 한다. 간접 응답의 추정 과정 을 3, 4절
에서 본 예플 들어 생각해 보기로 한다.
직접응답은 (33) 에서 보인 것처럼 문 (Q)-답 (A) 간의 의미관계가 (형 태통사적 제약하에)
직접적이다.
(33) 21 Q •• A
(17a, b) 가 이에 해당한다. (22)의 문답애서 (b, c)는 간접응담인데 이 추정과정은 다음 (34)
와 같은 화맥에서 가능하고 그 관계를 (35)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34) Q: 서울에 누가 사니 ? Ql : 서울에 친척이 누가 사니 ? Al: 작은 삼촌이 요. (=22b)
A2 : 아무도 없어요. (=22c)
(35) Q
1 c /'Al
Ql ‘ \、A2
c Q가 Ql을 화액 에 서 회 화상 함축 (conversationally implicate) 할 때 (- •) , 그해 만 AI , A2
는 적합한 답이된다.
관용표현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추론과정으로 문답관계와 그 적합성을 구명 할 수 있다.
(23) 의 문답을 (36) 같이 회맥을 구성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37) 과 같은 문답관계를 나타낼
수있다.
(36) Q : 언제 국수 먹게 되니 ?
(37)
Ql : 언제 결혼하니 ? Al: 아무때나. 지금 먹으러 갈까? (=23a)
A2: 천천히 먹게 될거야. (=23b)
A3: 누가 언제 결흔한댔어 ? (=23c)
Q •• Al
| \ \、
A2
Ql •• A3
Q←→Al은 직접응답의 경우고 A2는 직접질문 CQl)에 대 한 응답과 관용적 질문(Ql)에 대한
응답이라는 중의성을 지니고 있으나 Ql과 A2는 직접 대 응되지 않고 Q블 개재해서 연결된다.
20 진리조건척 의미론에서 보통 제외되는 응답의 유형-비표준 웅답 (nonstandard answer)에 대해
서 는 Lee 0982: 525) 참조.
21 문당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고려하연, t가 t'붙 앞설 예 (t> t') : ‘[Q• A] ‘ ν[Q←A]의 관계가 되 나 펀의 상 동시 에 양쪽방향(←→)~로 나타내 키 로 한다(Q←→A) .
14 語學맑究 第20卷 第 l 號
(17)의 응답중 간접응답(17e)의 추론과청을 생각해 보면 (37)과 같은 회화상 함축에 의한
간첩질문 Ql , Q2을 거쳐 Q2에 대한 직접응답으로 (17e) 가 도출되며 이 과정을 (38) 과 같이
그렬Z수있다.
(38) Q: 누가 오니 ?
(39)
Ql: 미이카 오니 ?
Q2: 미아가 보이니 ? A: 미아는 안 보이네요.
Q ..
Ql
Q2 •• A
Q에서 A로 (39에서 대각선상으로 점선묘로 보였듯이 ) 직접 문답이 오가는 것이 아니라 Q
에서 Ql , Ql에서 Q2로 회화상 함축되는 추론의 과갱이 이어지는 화맥에서만 응답 A는
Q에 대한 적합한 답이 된다.
지금까지 질문에 직접응답하는 경우 (33) , 질문이 회화상 함축 또는 관용상의 질문으로
다른 간접질문 (Ql , Q2, .... .. )을 도출하여 이에 직접 호응하는 간접응답의 경우(35 , 36 , 37)
를 보았다. 이 밖에 (17f) 처럼 응답 (A) 가 회화상 함축하는 다른 응답 (Al ) ‘모른다’ 를 도
출하여 이것이 질문에 QlC누가 오는지 아니 ?)에 호응하는 경우도 있다. 이 관계는 (40) ,
(41) 과 같다.
(40) ((17) 참조)
Q: 누가 오니 ? Ql : 누가 오는지 아니 ?
A : 신문을 안 봤어요.
Al: 몰라요.
(41) Q A
1 c 1 c Ql •-> Al
Q에 대한 웅당 A가 Al(‘몰라요’ )을 회화상 함축할 해에만 A는 Q에 대한 척함한 당이
된다.Q와 A는 직접 대 웅되지 않고 Ql •• Al를 개재 시켜 간접적으로 문당한다.
이 상 Q가 직 접 호응하는 A와, Q가 회 화상 함축하는 Ql가 A의 회 화상의 함축 Al와 직
접 호응하는 경우를 보았는데 이 두 경우를 묶£연 (42) 와 같이 그릴 수 있다.
(42) Q •• A
Ql •• Al
문당 선갱의 기준을 정하려면, 대충 다음과 같다.
화행의 이론과 실제
(43) 질문의 선정
(a) 가능한 당의 범위 를 좁혀주는 질문형 22
(b) 질문의 춧점이 명확한 질문
(c) 간접질문보다는 직접질문
15
(d) 간접질문 중에서는 직접질문과의 회화상의 함축의 추정거리가 제일 가까운 것 23
응답자의 응답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고려이고 Grice식 회화원칙과 양 (quantity) 과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