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예수병원‘뇌혈관 내 수술 인증기관’ 03 심평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신장내과 04 서요한 선교사 부부 예수병원 방문 05 나눔요양병원 이희정 원장 인터뷰 06 예수병원의 시작, 그리고 헌신과 기도의 사람들 08 우간다 쿠미 선교 09 신안증도 / 전북도립미술관 체험 프로그램 예수병원은 7월 5일(금) 오후 4시에 예수병원 4층 예배실에서 이의복 이사장 이임, 박재용 이사장 취임과 권창영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조남두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했으며 박두만 목사(서울대명교회)의 기도, 황승룡 명예총장(호남신학대)의 설교에 이어 이 의복 이사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박재용 이사 장과 권창영 병원장의 취임사로 이어졌다. 이어 서 오덕호 총장(한일장신대)의 격려사, 오성택 목사(남전주성결교회)의 축사, 정복량 증경총회 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수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재용 이사장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예수병원 이사 로 예수병원 발전을 위해 봉사하였고 이번에 예 수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교계와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박재용 이사 장은“예수병원 이사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 임을 느끼며 이사장 임기 동안 예수병원의 발전 을 위해 병원장을 적극 도울 것이며 이사장의 역할을 위해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할 생각이 다.”라며취임의각오를밝혔다. 권창영 병원장은“예수병원에 새롭게 다가올 100년을 위해 전 직원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다해야할것”과“예수병원이양질의의 료서비스로 지역민에게 평안을 주고 건강과 행 복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며 예수병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변함없는 사랑 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예수병원은 복지부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심 혈관치료, 5대 수술 잘하는 병원, 5년 연속 응 급센터 최고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 2011년에 복지부 병원 인증평가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항 생제와 주사제처방률 전국 평균보다 낮은 평가, 7년 연속 주사제 처방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 평가를 받아 정부기관으로부터 전국 최고 수준 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를 하는 병원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심평원에서 처음 실시 한 3대 암 수술 평가에서 당당하게 1등급을 받 았으며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1등급 을 받는 등 최고의 의료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용 이사장 취임, 권창영 병원장 연임 Contents 예수병원 소식지‘이웃사랑’│발행처 : 예수병원(560-75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365 / 063.230.8114│발행인 : 권창영 병원장│기획·편집 : 홍보실(063.230.8771)│디자인 : 오감기획(063.24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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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은 7월 5일(금) 오후 4시에예수병원4층 예배실에서 이의복 이사장 이임, 박재용이사장취임과권창 병원장취임식을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은 조남두 총무이사의 사회로시작했으며박두만목사(서울대명교회)의기도,황승룡명예총장(호남신학대)의설교에이어이의복이사장에대한감사패증정, 박재용이사장과권창 병원장의취임사로이어졌다. 이어서 오덕호 총장(한일장신대)의 격려사, 오성택목사(남전주성결교회)의축사, 정복량증경총회장의축도순으로진행됐다. 예수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재용 이사장은2009년부터2013년까지4년간예수병원이사로예수병원발전을위해봉사하 고이번에예수병원이사장으로취임하게된다. 교계와지역사회에서다양한봉사활동을하는박재용이사장은“예수병원이사장을맡게되어무거운책임을느끼며이사장임기동안예수병원의발전을 위해 병원장을 적극 도울 것이며 이사장의역할을 위해 모든 노력과 최선을 다할 생각이
다.”라며취임의각오를밝혔다. 권창 병원장은“예수병원에 새롭게 다가올100년을위해전직원이오늘우리에게주어진사명을다해야할것”과“예수병원이양질의의료서비스로지역민에게평안을주고건강과행복을주는병원이되도록최선을다할것”이라며예수병원에대한지역주민의변함없는사랑과관심을당부하 다. 예수병원은복지부로부터국내최고수준의심혈관치료, 5대수술잘하는병원, 5년연속응급센터최고등급평가를받았다. 또, 2011년에복지부병원인증평가에서인증을받았으며, 항생제와주사제처방률전국평균보다낮은평가,7년연속주사제처방전국에서가장낮은수준평가를받아정부기관으로부터전국최고수준으로환자중심의치료를하는병원으로인정을받고 있다. 2012년에는 심평원에서 처음 실시한3대암수술평가에서당당하게1등급을받았으며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분만 1등급을받는등최고의의료수준을이어가고있다.
이번 인증에서는 기관별로 전국55개 병원이 인증 획득에 성공했고, 호남지역에서는 조선대병원과예수병원을포함해총3곳에서 인증을 받았다. 개별평가에서는전국 125명이뇌혈관내
수술전문가로인정을받았다. 예수병원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
연속‘급성기뇌졸중진료를잘하는병원’1등급으로평가를받는등최우수병
원평가를이어가고있다.
2 예수병원소식지 2013. 07헤드라인 뉴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예수병원‘뇌혈관내수술인증기관’
북전주로타리,예수병원에
사업기증전달
6월 18일(화) 오전 11시 30분에예수병원중회의실에서국제로타리3670지구북전주로타리클럽(이하북전주로타리클럽)은전라북도지역의도움의손길이필요한곳에의술로봉사를펼치기위해예수병원과상호협력협약식을하고11인승의료용승합차를기증했다. 초아의봉사정신으로어려운이웃을돕고있는북전주로타리클럽은예수병원과함께전북지역에새터민, 다문화가정, 농어촌지역등의료의사각지대에있는전북지역민들에게 의료봉사를제공함으로써 삶의질향상을도모하기위하여양측이업무협조체제를구축했다. 이날기증식에는국제로타리3670지구김동길총재와북전주로타리클럽최병곤회장, 예수병원권창 병원장, 장 택부원장, 김호서전도의회회장, 이기동전주시의원을비롯한관계자들이뜻깊은행사에참석했다.국제로타리클럽3670지구는그동안예수병원암환자후원회를통해암으로고통받는어려운형편의환자들에게수술비를지원하는등전북지역의이웃들에게희망의등불이되고있다.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고혈압, 당뇨병이 증가하면서 혈액투석환자는2008년에 비해 26.5%나 증가하 고, 65세 이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도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다. 합병증이발생할가능성이높고치료기간중삶의질문제가크게대두되는혈액투석환자의적절한진료를위해예수병원신장내과는전문의등전문인력과설비를더욱확보하는데노력을기울이고있다. 이광 과장은“신장내과에서는농약중독환자에대한혈중파라쿼트수치를확인하면서혈액관류를시행하고있는데, 이는전세계에서도손에꼽을만한설비를갖춘것이라할수있다”며“더많은혈액투석기를구비하고공간을넓히는등환자들이쾌적한환경에서진료를받을수있도록노력하고있다”고말했다.
서요한선교사부부의발자취서요한(Dr. John Shaw) 박사는 33살이었던 1972년부터 1984년까지 12년동안예수병원에서환자에게인술을베풀며봉사했다. 그는 불모지와같았던우리나라재활의학의기초를세웠다. 1980년 우리나라최초로독립된재활의학과 24병상의입원병동을포함한 재활의학진료소를 개설하고 진료소장을 맡아 재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 으며 재활전문치료 팀을 만들었다. 서요한 박사의 부인인 서신애(Sharon Shaw) 여사와전애숙(Susan Zelk) 선교사등미국의작업치료사들역시예수병원에서재활의학의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요한 박사는 예수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술이나 기록을많이남기기도했다. 사지연장술, 해링톤척추수술, 할로베스트, 슬관절전치환술등을처음 실시하여 의료발전에 큰 공헌을 하 을 뿐만 아니라 현 서울 세브란스 병원장이며세계재활의학회회장인박창일병원장, 국립재활원김병식원장, 충남대김봉옥교수,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를 비롯한 많은 제자를 양성하 다. 또한, 서요한 박사부부는 1984년미국으로귀국하기전까지전라북도는물론마산, 제주도까지가서환우를돌보기도했다.
2013. 07 예수병원소식지 5동문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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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노년남성들이주인공으로나오는한예능프로그램이폭발적인주목을받고있다. 70살이 넘는연기자들이유럽배낭여행의좌충우돌일상을담은‘꽃보다할배’가그주인공. 65세 이상 인구가 12.2%에 달하는우리나라의현실에서어쩌면어르신들이나오는예능은늦은감마저있다. 사실 평균기대수명 81세를 넘어가는대한민국에서 6~70세는 청춘이라는말도있지않은가? 봉사와 헌신으로인생 2막을 힘차게시작하는몸과마음이모두푸른70대의진짜청춘, 이희정원장을만나보았다.
나눔요양병원이희정원장
하나님의 보호 속에 걸어온 의사의 길
“젊을때야저의재능과열정덕분이라고자만했죠. 하지만제실력보다는하나님의은총과아내의절실한기도와내조덕분이라는걸깨달았어요.”의사의길을50년가깝게지낸비결을묻자꺼낸답변이었다. 이 원장은 호남에서도 손꼽히는 산부인과 명의다. 지난1976년부터올 1월까지전주에서자신의이름을건산부인과를 운 했다. 산모가 많은 경우는 하루 15건, 월180~200건의분만과수술을할정도로그의병원에는산모들로붐볐다. “병원3층이집이었는데도바쁠때는집에머무는 시간이 하루에 고작 2~3시간 일 때도 있었죠.1980년대부터 2000년도까지는 주일 예배를 드리다가도분만때문에병원에뛰어간적이많았습니다.”수술전그의철칙은기도. 부인과함께산모를위해항상기도했고수술에들어갔다. 하나님의은혜로지금까지의료사고는단한건도없었다. “위급한상황에서큰문제없이수술해온것도하나님이보호해주심속에가능했다고생각합니다. 많은산모가마음놓고수술을했다며고마워했습니다.”수많은수술중에도그가아직까지생생하게기억에남는수술이있다. 전치태반(태반이자궁출구를막고있을때)으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곧장 대학병원으로 보내 수술을하게했다. 당시혈액원으로부터보급받은피의물량이한, 두 병에불과했기때문. 대학병원에서무려 15~20병의피를수혈했고, 다행히수술은성공했다. 당시병원관계자가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독했었다는 말을 듣고가슴을쓸어내리며하나님께감사드렸다고. 그의발빠른조치가한산모를살린것이다.
예수병원과의 인연에 항상 감사
이희정 원장은 얼마 전 예수병원에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예수병원에서의 근무한 7년의 세월이37년간산부인과를운 할수있었던토대 고, 저를
한단계더성장할수있게한시간이었습니다.”전남 구례 출신으로 전남의대를 졸업한 그는 맹호부대군의관으로서 월남에 다녀왔다. 얼마 후 마취과장으로재직하고있던 1년선배가예수병원근무를권했다. “당시 예수병원은 전국 최고의 병원이었어요. 특히 외과는서울에서암환자들이내려올정도로높은인지도와실력을 자랑했지요. 우리나라 외과 발전의 기틀을 예수병원이일조했다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 한국최고의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보수도 높았으니(하하하) 망설임없이바로지원했죠.”1969년부터시작된예수병원과인연이지금까지계속되고있는것이다. 틈틈이환자를이송시키고, 예수병원산부인과과장, 동문회장과 새힘암환자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예수병원과의끈을계속이어오고있었다. 의사의 길을 걸어온 50년 세월에서 그가 안타까워하는것이하나있다. 바로급증한제왕절개비율이다. “한때7~8% 던제왕절개비율이지금은50%가넘습니다. 물론 피치 못 할 사정과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이 있지만,아이의 건강과 출산 후 산모의 회복에서 자연분만이 도움됩니다. 그런차원에서제왕절개보다는자연분만을높이기위해노력하는예수병원에박수를보냅니다.”
이원장은지난1월에정들었던산부인과를폐원했다. 그리고 나눔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이곳에와서새로운세상을경험했어요. 이곳에서일하는 간호사와 직원들이 천사로 보여요. 치매환자를 돌보는것은직업적으로만접근하면절대못할일이죠. 그이상의무언가가필요한데, 아마다른이들보다사랑과헌신의마음이더크지않을까싶어요”‘나의힘이되신여호와여내가주를사랑하나이다’라는시편의말 을좋아한다는이원장. 하나님의축복속에살고있기에너무나도행복하다며웃는모습에서주님의온전한사랑이느껴졌다.
하나님의축복속에살고있어너무행복합니다.
“겸손의마음으로세상에봉사하고싶습니다”
6 예수병원소식지 2013. 07PMC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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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의시작,그리고헌신과기도의사람들
조문단과 함께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디트로이트를 거쳐 샬롯으로, 그리고 첫 번째 기착지인‘락힐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 in Rock Hill
1869년설립)’에도착하기까지30시간이소요되었다.
우리병원을설립하신마티잉골드선교사님을파송한락힐교회전면에걸려있는“Welcome Jesus Hospital”플래카드가우리일행을반기는듯맞이
여름철우리를불편하게하는안과질환중가장흔한질환이유행성결막염입니다. 전염성이매우강한것이특징이며눈병에걸린사람의눈물, 눈곱 등과같은분비물에들어있는바이러스가출입문, 버스, 지하철등의손잡이, 수 장 등공공장소를통해다른사람에전파됩니다. 눈곱때문에눈이달라붙어떠지지않을정도로눈꺼풀이붓고눈이빨갛게충혈되는것이대표적증상입니다. 심하면눈을뜰수없을정도로눈이아프고눈물이많이나기도하며경우에따라서는귀앞쪽의임파선이부어오르며통증을유발하기도합니다.유행성결막염을예방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청결이중요합니다. 손을자주닦고손으로눈을비비는것을가급적삼가야합니다. 또, 수건이나소지품은다른사람과같이사용하지않도록하며, 환자는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놀이방, 유치원및학교등은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환자는 증상을 완화시키고세균에의한이차감염과합병증예방을위하여반드시안과전문의지시에따라치료를받아야합니다.
에어컨으로부터눈을보호하려면
여름철더위를식혀주는에어컨바람과선풍기바람은눈건강을악화시키는요인이기도합니다. 폐된 공간에서불어오는에어컨바람은눈을건조하게만들고, 건조해진눈은출혈되고피로하며, 심하면집중을할수없고눈이흐릿해져막이끼어있는느낌이들기도합니다. 특히안구건조증을앓고있거나콘텍트렌즈를사용하는이들에게는이런증세가더심하게나타날수있습니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눈으로 쐬이지 않는다고 해도 에어컨 때문에 더
자극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에어컨이 켜진 방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자주 실내공기를환기시키고, 자주자주 실외 공기를 쐬는 것이눈 건강에 좋으며 그게 여의치 않다면가습기나물수건을널어놓는것이도움이될수있습니다.또한, 에어컨을 등지고 앉는 것이 직접적인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방법이 되며안구건조증이나렌즈를낀사람은인공눈물을자주넣어줘눈이건조해지지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컴퓨터 작업과 같은 근거리 작업 시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깜빡여서눈이마르지않게하는것도좋습니다.
눈은자외선을싫어해요
자외선이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피부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있으나 자외선이눈에도 향을미쳐심각한시력장애를야기시킬수있다는사실을아는사람은그리많지않습니다.자외선에눈이장시간노출되면각결막변성및백내장, 망막부종, 황반변성등의질환을일으킵니다. 때문에자외선차단선 라스를착용하거나양산과모자를쓰는것이좋습니다. 보고에의하면매일 30분씩 1년만자외선에노출되어도백내장에걸릴위험은 10% 높아진다고합니다. 따라서선 라스를고를때에는자외선차단이확실히 되는 것을 구입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 라스를 선택할 때 눈의 보호기능을무시하고디자인과색깔만을중요시하는데자외선으로부터눈을확실히보호할수있는렌즈를선택해야하는것입니다. 눈부심을막기위해너무진한색의렌즈를착용하거나렌즈의크기가너무작은경우오히려동공을통한자외선의흡수량을증가시킬수있으므로선 라스선택시주의하시기바랍니다.
기독의사 양성위한 전초기지, 쿠미대학교
우간다에가려고마음먹었을때나는선교에대해너무몰랐다. 한달간의선교준비과정
을 마치고 나니 아무것도모르는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잘해낼 수 있을지 하는
걱정이앞섰다. 하지만세상의모든아이가하나님을알고질병과굶주림으로꿈을잃지
않고, 그아이들이자라서하나님의자녀로쓰임받기를기도하며당당히출발했다.
우간다 땅은 생각했던 황무지가 아니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후와 뜨거운 한낮에
내리는 시원한 소나기. 습도가 낮아 햇볕이 쨍쨍한 낮에도 망고나무 아래에 가면 기분
좋은바람이솔솔부는푸른초원이아름답게펼쳐진곳이었다.
우간다에서 내가 섬기게 된 곳은 한국 선교사님께서 세우신 쿠미대학교 내 클리닉이었
다. 그곳에서는의사가부족한우간다에바른신앙을가진기독의사양성을목적으로의
과대학을설립하기위하여많은선교사님께서동분서주하고계셨다. 클리닉은쿠미의과
대학이 설립되면 그 전초기지로서의 많은 역할을 감당하게 될 곳으로 지역사회 주민들
의질병퇴치를위하여운 되고있다.
일상에서 가르치시는 하나님
클리닉에서나의역할은전반적으로운 관리하는일이었다. 한국에서 관리자로서 한 번도 일해 본 적 없는 나에게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느긋한 성격의 현지 직원들을 관리하는 일은 너무 어려웠다. 하루는 매일 지각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며 잘못한 것을 이야기했는데 그 직원은 기분 나쁘다는 표정이었다. 그 후 다른 직원이 조용히 나를 불러 우간다에서는사람이잘못했을때다른사람들이있는곳에서혼내는것은굉장히무례한것이라고알려주었
다. 또한, 이곳 사람들은 화를 내지 않으며, 화를 내는것을 나쁘게 생각한다고 충고를 해주었다. 처음에는 그
충고가 서운하고 이해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다 맞는 말
이었다. 충고대로 행동했더니 직원들과 관계도 좋아졌고 직원들도잘 따라주어 일이 재미있어졌다. 이런 하나하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들을 붙여 주셨고 나를 가르치신다는 것을알 수 있었다.자립의지 세우는 것이시급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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