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경영레시피 일곱 번째 이야기 사람을 아끼는 소중한 일들 값 12,000원 “공사 현장의 사람들은 남이 아니라 한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결국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 인데, 진정성이 보이면 서로가 통하는 법이죠.” 선주토건(주) 전자소재 연구단지 건립 공사 현장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받아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한국학교보건학회 “안전이라는 것은 다소의 불편한 요소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 불편함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이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아톰에스브이 “Family safety planner와 함께하는 하루 10분, 당신과 당신가족들의 삶을 안전지대로 이끄는 행복한 동행이 될 것입니다.” (주)티엠씨 “대화를 통해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직원들은 서로 챙겨주고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내일처럼 도와준다.”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 Cover Story 우리 모두가 어딘가에서 일하고 있을 삶의 현장. 그 안에 담겨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 중 20가지를 선정하여 안전 의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는 것을 표현 하고 있다. 안심경영 레시피 일곱 번째 이야기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발 행 인 발 행 처 주 소 전 화 총괄기획 홈페이지 제 작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78(구산동) 032) 5100-500 공단 문화홍보실 www.kosha.or.kr 한라애드플러스(주) 2012-문화홍보-804 이 책은 신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입니다. 무단 전재와 복제를 금하며, 이 책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재사용하시려면 반드시 안전보건공단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사람을 아끼는 소중한 일들 안심경영레시피 일곱 번째 이야기 일터의 재발견 안심경영 레시피 여섯 번째 이야기 안전으로 키우는 행복나무 안심경영 레시피 다섯 번째 이야기 행복한 동행 안심경영 레시피 첫 번째 이야기 내일도 맑음 안심경영 레시피 두 번째 이야기 한 걸음 살피고, 두 걸음 안전하게 안심경영 레시피 네 번째 이야기 성공의 날개를 달다 안심경영 레시피 세 번째 이야기 안심경영레시피 일곱 번째 이야기 사람을 아끼는 소중한 일들 안심경영레시피 일곱 번째 이야기 사람을 아끼는 소중한 일들
2012년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입상한 다양한 업종의 안전보건활동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한 안전보건 우수사례집입니다. 전자책(eBook)과 PDF형태로 제작하여 첨부하오니 다운로드(Download)하셔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osha.or.kr/ebook/201210/eboo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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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경영레시피 일곱 번째 이야기
사람을 아끼는 소중한 일들
값 12,000원
“공사 현장의 사람들은 남이 아니라 한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결국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일
인데, 진정성이 보이면 서로가 통하는 법이죠.”
선주토건(주) 전자소재 연구단지 건립 공사 현장
“어릴 때부터 안전교육을 받아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한국학교보건학회
“안전이라는 것은 다소의 불편한 요소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 불편함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이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아톰에스브이
“Family safety planner와 함께하는 하루 10분, 당신과 당신가족들의 삶을 안전지대로 이끄는 행복한 동행이
될 것입니다.”
(주)티엠씨
“대화를 통해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직원들은 서로 챙겨주고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내일처럼 도와준다.”
family safety planner와 함께하는 10분,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삶을 안전지대로 이끄는 행복한 동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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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이메일 주소에다 비상시 연락할 사람 두 명과 전화번호를 기록한다.
다음은 서약서. ‘나 아무개는 family safety planner를 잘 기록하여 가정과
직장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후에는 날짜를
쓰고 서명을 하여야 한다. 직장이 먼저가 아니고 가정이 우선인 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약서도 그렇지만 ‘하루 10분, 행복한 동행’은 이 수첩이 지향하는 바를 고스란히
담았다. ‘매일 눈뜨는 아침, 아니면 하루에 10분 정도만 이 한 권의 작은 수첩
으로 시작해 보세요. 매일 조금씩 기록이 쌓여갈 때마다 또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family safety planner와 함께하는 하루 10분,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삶을 안전지대로 이끄는 행복한 동행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포스코 패밀리의 안전신념과 안전슬로건, 그리고 포스코 10대 안전
철칙을 그림과 더불어 곁들였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인데 안전보호구 착용과
전기 작업 전 전원차단 같은 것들이다. 세계 굴지 광양제철소의 안전은 사실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안전’ 아닌가.
주식회사 티엠씨는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협력회사이고 회사도 광양제철소
안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광양제철소에서 각종 철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계를 정비하는 업무가 이 회사의 중요한 일이다. 본래는
포철기연에서 하던 업무였으나 업무를 나누어 이 회사가 맡게 된 것이다.
그래서 회사 연륜은 짧지만, 근로자들은 대개 전부터 광양제철소에서 근무
하던 사람들이어서 업무 능력은 뛰어나다.
행복한 가정, 안전한 회사 생활
family safety planner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만들었다. 산업안전에서
생활안전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안전마인드 함양과 안전 습관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를 종합적으로 기록,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주식회사
티엠씨 고유의 독창적인 아이템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고 한다. 즉, 새로운 안전
마인드를 심어 주려고 한다. 또한, 안전 행동에 대해 반복적인 학습으로
습관화와 체질화를 꾀하고 기록을 통해 자신의 안전습관을 확인하게 한다.
근로자 자신의 안전은 가족의 행복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의
건강관리 목표수립 및 실천관리는 월간으로, 일상 및 작업안전 사항 확인
체크는 매일 하도록 했다. 또 주간 단위로, 자신이 안전에 대하여 부족한
부분을 기록하고 평가하는데, 이는 가족도 마찬가지여서 가장의 안전관리에
대해 평가를 한다.
164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가족의 생일 등 기념일을 챙겨서 선물 주는 것을 기록해야 하고 가족회의도
1년에 4번 이상 열어야 하며 부모님께 안부전화 올리기와 가족끼리 주고받은
메시지 관리 등 행복을 실천하는 것을 매월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자 가족수첩 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월 1회 활동 우수자를 포상한다.
대개는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이 문화상품권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책도 사고 영화도 보고 게임머니도 충전한다고.
정충진(1965년생) 사원과 김행곤(1964년생) 사원은 1989년 봄에
입사한 베테랑 사원들이다. 워낙 안전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가족안전 수첩으로 다시 안전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정씨와 김씨는
최근 결혼으로 둘 다 신혼의 단꿈에 젖은 상태인데 안전 수첩을 작성하다 보니
부부 사이가 훨씬 좋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한다. 회사에서 실시하는
안전워크숍과 등산대회 및 래프팅 등으로 사원 서로 간에 친목도 돈독해져서
아주 좋다. 그리고 회사와 가정이 하나라는 김호석 사장의 의지에 따라, 가족의
회사 방문은 안전한 회사생활과 행복한 가정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준다.
family safety planner 수첩은 직원 스스로 안전과 건강을 체크하여 안전과
보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최고경영자인 김호석 사장의 산업안전에
대한 의지를 변순모 부장이 현실화시킨 셈이다. 가족이 함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생각을 하고 체크해보면서 서로 소통을 확대하게 한다. 이 가족 간 소통
확대로 말미암은 마음의 안정화는 개인 및 회사의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크게
이바지한다. 회사 창립 초기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회사를 운영해오니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재해를 겪지 않은 사업장이 되었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대기실에서정을쌓아갑니다
Q. 회사 입사 전의 첫 이미지와 막상 들어와 실무를
접해보니 느낌은 어떤가요?
이제 입사한 지 1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입사하기
전에 얻은 정보로는 이 회사가 광양제철소 정비업체
가운데 가장 건실하고 튼튼한 기업이며, 안전관리는
최고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처음 접하는
일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아서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사장님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사장님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늘 주장하시는데,
회사의 안전은 가족에게 달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첫인상은 일에 관해서는 대단히 꼼꼼하고 철두철미하며
매우 가정적인 사람으로 보여서 살짝 안심되었죠.
Q. 이 회사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점은?
회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대기실에서 선배님들과
주고받는 대화 시간입니다. 소수 인원이 대기실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서로 정도 깊어지고 기술도 배우는 시간
이죠. 특히 새내기라고 챙겨주고 배려해 줄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어요. 하지만 아직 제가 일에 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지금 당장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이고 쾌활한
동료가 주변에서 도와주니 일이 즐겁고, 특히 신입사원
들은 항상 배우려고 하면서 회사의 모든 일을 궁금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Q. 회사에서 안전을 위해 실천하는 일들이 본인이 느끼기
에는 어떤가요?
입사 초기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안전과 관련된 여러
활동이 사실 좀 지나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안전 수첩도 적으라고 하고 제대로 적는지
검사도 하고, 솔직히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의 위험성과 주변에서 사고가 나는 것을
전해 듣고, 지금은 우리 회사에서 행하는 안전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장
되도록 꾸준한 교육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형태 씨(31세)
주식회사 티엠씨
이제 입사한 지 1년 6개월 된 새내기 장형태 씨를 만났다. 앙다문 입술과 짧은 머리에 깔끔한 외모
만큼이나 일에서도 주관과 의지가 뚜렷해 보였다. 선배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는
지금은 새내기로서 모든 일이 서툴고 미숙하지만, 더 열심히 배우고 익혀 회사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열혈 청년이다.
우리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을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무장되도록 꾸준한
교육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6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169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은 전 세계 알루미늄
압연 제품의 19% 이상을 생산하는 회사로 전세계
알루미늄 재활용을 선도하고 있는 압연제품
전문 기업이다
설 립 일 1993년 6월
대표전화 054-630-7114
소 재 지 경북 영주시 적서동 250
홈페이지 http://www.novelis.co.kr
제조업 대기업 안전 부문 안전보건 우수사례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나, 당신 말고
우리 얘기 좀 합시다!
168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171
단아한 분위기가 내려앉은 경상북도 영주. 지방의 한적한
여유로움이 사원들 얼굴마다 평온함과 웃음이 묻어난다.
외지인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노벨리스코리아 직원들은 평화
로운 표정이지만 남녀 할 것 없이 언제 어느 곳에서든 안전을
위해 작업복을 착용하고 안전모도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등
안전의식만큼은 다부지다.
모든 작업 중의 부상과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아침, 그 어느 곳보다 아늑하고 행복한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저녁에 다시 볼 것을 인사하며
저마다의 삶의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가정이라는 안식처로
돌아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바로 근로자
들이다.
그래서 노벨리스의 경영진은 건강과 안전이 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믿는다. “모든 작업 중의 부상과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모든 직원이 각자의
가정에서 안전하게 일하러 왔듯이 안전하게 모두의 가정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모든 종업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세밀하게 작업 공정을 관리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한다.
15톤의 압박
우리가 흔히 마시는 캔 음료. 바로 그 알루미늄 캔에 대하여
대화를 통해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직원들은 서로 챙겨주고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내일처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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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173
노벨리스는 전 세계 알루미늄 압연 제품의 19% 이상을 생산하는 회사로서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11개국에 12,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압연제품 전문 기업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수
캔을 재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알루미늄 재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아시아 지역의 총괄 본부로 영주와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최고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울산과 서울지역을 다
합치면 천명이 훌쩍 넘는데 이곳 영주 공장은 지역 근방에서 제일 큰 기업체로
영주에만 약 6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한다.
주 생산품인 알루미늄 압연제품들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알루미늄이나 압연의
강판을 둥글게 말아놓은 코일이 필요한데 알루미늄, 합금 압연의 1 코일의
중량은 약 15톤 전후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무게다.
막대한 무게를 다루는 현장은 전도, 협착, 충돌 등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지게차로 코일 등의 제품을 운반하는 도중 전도되거나, 날카로운 것에 베이는
경우, 지게차 또는 설비시설, 화물에 몸이 끼이는 협착사고 등의 위험이 상존
한다.
그래서 노벨리스코리아는 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서로 함께한 10년의 대화
가족이 남과 다른 점은 함께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남보다 많기에 서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간혹 가정이 붕괴하는 이유는 바로 서로
알아가는 대화가 단절됐기 때문이다. 근로현장도 일터에선 모두 가족이기에
이와 다르지 않다.
노벨리스코리아가 근로자들의 안전보건활동을 위해 안전대화기법을 시행한 지
약 10년이 되었다. 모든 Meeting에 앞서 실행하는 ‘Safety Contact’는 직장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앗차사고’ 등 안전에 관련된 사례를 공유하며
안전의식을 불어넣고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대화기법’이다. 각각의
현장과 쉬는 공간에서 4~10명 정도 모여 조장이 일반적으로 화두를 던지면
그에 따른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어 놓는다.
하지만 근로현장에서 일하는 또래의 근로자가 그러하듯 여자들이 모여 수다
떨듯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은 매우 어색한 일이다. 고단함과 어려움을
한 개비의 담배나 소주 한잔 없이 맨숭맨숭한 정신에 말문을 열기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어색함과 함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반감을 보이는 근로자가
많았다. 거기에 쉴 수 있을 때 안전대화기법을 진행하다 보니 제대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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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175
취하지 못하고, 안전대화기법 자체도 근무의 연장으로 생각하여 근무시간만
늘어날 것이란 생각에 근로자들의 압박과 반발이 거셌다.
하지만 처음 강제적으로 시행한 후 꾸준히 회사와 근로자의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필요성을 인식시키며, 노동조합 지원에 힘을 얻어 함께 이끌어 나갔다.
그렇게 10여 년을 조금씩 대화를 이끌어낸 결과, 지금은 안전대화기법 시간이
자연스러워졌다. 회사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앗차사고에 대해서도 경험했거나
목격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공유되다
보니 한 사람의 주도 보다 여러 사람의 참여로 늘어나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 모르는 것들에 대해 먼저 알려주게 되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이던 직원도
적극 참여하며 다음 주제에 대해 먼저 제시하기도 한다.
이야기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워 지면서 5분 정도의 안전대화기법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한다. 이제는 한층 수다스러워진 안전대화기법 시간이 근무시간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활성화되었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짓는 권정현 과장은
안전대화기법으로 앗차사고 공유를 통해 1년에 몇 번씩 일어나던 대형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말한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직원들은 서로 챙겨주고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내일처럼 도와준다. 마음을 여는 대화가 가족을 만든다.
머리, 마음, 손 그리고 Change
변화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한 사람이 아닌 조직, 문화의 변화는 대단히
어렵다. 그 어려운 도전을 대화와 소통으로 시작한 노벨리스코리아. 현재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의 모든 직원은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소통을 통해
깊이 인식하고 또 실천하고 있다. “안전 때문에 생산이 안 된다.”는 말은 찾아
볼 수 없다. 머리로 안전에 대한 신뢰 함께 쌓아가고 마음을 열고 진심이 담긴
마음과 태도를 통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실행하는
것. 바로 노벨리스코리아의 안전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각 생산부서의 안전을 전담하는 안전코디네이터 조직과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관찰하고 바로잡는 행동안전관찰 제도, 설비 및 작업장의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안전보건 점검 팀을 운영하는 등 전 직원이 안전보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앗차사고를 분석하고 시정 조치하며 Stop&Thinking 안전프로그램 실행,
Line 관리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책임과 역할 강화, 계층별 안전보건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계발 실행, 주기적 안전·보건 감사팀에 의한 감사 시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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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Up, 불안전한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BBS(Behavior, Based, Safety)
프로그램의 실행 및 정착 등은 모두 더 나은 변화를 위한 노벨리스코리아의
또 다른 도전이다.
그 결과로 무재해 300만 시간을 달성하고 노벨리스 글로벌에서 수여한 EHS
부분 금상과 최고의 상인 백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함께하면 더 안전합니다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의 모든 직원은 매일 근무 전에 안전서약을 한다. 나와
너의 안전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약속이라 할 수 있다.
안전이라는 것은 나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것보다 함께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안전보건의 궁극적인 목표인 “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일하러 왔듯이, 안전하게 모두의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모두 함께 힘차게 외친다.
“나는 PPE(Personal Protection Equipment : 개인안전보호구)를 철저히 착용하겠습니다.”
“나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겠습니다.”
“나는 동료의 불안전한 행위를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항상 정리정돈을 생활화하겠습니다.”
“나는 가족의 행복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안전서약을 꼭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온 힘을 다하면 그 분야에서최고가 될 수있다
Q. 지금까지 노벨리스코리아 직원으로서의 근무는
어땠나요?
노벨리스코리아는 B2B 기업이라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다. 입사 전 나 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채용공고를 보고
회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회사라고 판단했다. 막상 회사에 들어와 실무를 접해보니
책으로만 배웠던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지만, 이론과 실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
Q. 근무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공장장님과 팀장님을 면접 일에 모두 만났는데 긴장
되는 자리임에도 농담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
에서 작은아버지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회사의 분위기가 그렇다. 선후배 사이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이라 쉽게 친해질 수 있고, 업무에도 빨리 적응
할 수 있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안전보건 활동은?
사실 안전에 관한 기준이 상당히 높아 때론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불평불만이 들린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따르게끔 하는 것이 근로자들의 사고를 예방해 준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회사 내의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킨다면 모두가 함께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다.
Q. 노벨리스코리아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나는?
공장에서는 주조 및 롤링을 통하여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공장 내부의 온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워낙에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탓에 처음에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공장 안에서 8시간씩 근무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의
위치에서부터 온 힘을 다한다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배님들의 노하우와 회사에
축적된 기술을 빨리 습득하여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회사의
무재해를 위해 노력하겠다.
정홍재 씨(28세)
노벨리스코리아 EHS STAFF
신입사원들의 인상은 두 가지다. 아직 아무것도 몰라 바짝 얼어버려 긴장하거나 무엇이든 할 수
있으리라는 생기발랄하거나. 듬직한 체구에 사람 좋은 인상을 한 정흥재 씨는 둘 중에 어느 쪽인지
맞춰보라는 듯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아직은 배워가고 싶은 것이 많은 착한
순둥이 신입사원의 면모를 드러낸다.
내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회사 내의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킨다면 모두가 함께
안전한 근무를 할 수 있다.
176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 179
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는 산업간호에
관계되는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을 기하여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설 립 일 2010년 02월
대 표 자 김희걸
대표전화 062-277-0081
소 재 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33 3층
홈페이지 http://www.kaohn.or.kr/
산업간호 부문 안전보건 우수사례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
보이는 나와
보이지 않는 나 바로 보기
178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 181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하는 미소는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오랜 세월 연마한 것일까. 마중 나온 온화한 얼굴의 송명희
지회장은 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시원한 물 한잔을 청한 이에게 양손
가득 음료수를 꺼내며 다양하고 넉넉하니 사양치 말란다.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넉넉한 마음이 무더운 여름날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주었다.
어른들의 미술 시간
“물과 산을 그리세요. 다음엔 집을 그리세요.”
전북지회 송명희 지회장이 첫 번째 주제를 주고 차례차례
그릴 대상을 알려준 후 자유롭게 넣고 싶은 대상을 첨가해서
그리라고 한다. 미술심리치료의 하나를 시연하기 위해 앞에
놓인 흰 종이와 알록달록한 색연필이 새삼스럽다 못해 어색
하다. 한편으로는 마음을 읽히는 것 같아 걱정까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리기를 마치고 하나씩 그림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니 신기하고 재미있을 따름이다. 계속해서 송 지회장과
그림을 그리며 나를 알아가고 싶었다.
사업장에서도 이런 일은 빈번하다. 미술심리치료를 시작할
때는 오랜만에 잡아보는 종이와 색연필이 낯설지만, 참여
근로자의 그림 중 심리상태가 안정된 것을 몇 개 골라 설명
하면 앞다퉈 본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몰려든다.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치료하는 일은 하나의 방법으로
180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매번 어렵게 말을 꺼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 183
가능하지 않아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그 중 그림 그리기는
치료 목적보다는 보이지 않는 나와 보이는 나의 모습을 찾고 자기 자신을
바로 보기 위한 단계라고 말한다.
이렇게 진행된 여러 그림 중 개별 상담이 있어야 하는 근로자를 선정하고
상담사와 근로자가 1대 1로 진행한 후 전문가와 연계한다.
사업장과 근로자, 그리고 산업간호사
전북지회 송명희 지회장은 17년째 산업보건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보건학
박사로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녀는 “정신건강이 중요하지만 접근
하기 어렵고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라 항상 조심스러워 많은 노력이 필요
합니다.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아요. 지금처럼 현장에서
일하며 계속 연구할 생각입니다.”고 말한다. 이러한 그녀의 열정으로 넓은
지역임에도 전북 지역의 웬만한 사업장들은 송 지회장을 알고 있다. 사업장에
방문하여 단체 또는 개인으로 미술 심리치료나 우울증,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테스트 및 상담을 진행한다.
사업장에서 상담을 진행해 보면 근로자들은 업무를 습득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함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송 지회장은
전한다. 그래서 이직에 대한 고민이나 스트레스로 이어져 애로사항이 많이
접수된다. 노사갈등이 심하면 접근이 어렵지만, 개인은 조기에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해주고 있다.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재, 근로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돌보는 산업간호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업주가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보건관리자 선임 제도의 완화 등으로 높은 산업재해율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산업간호사의 고용 불안정과 더불어 효율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업무환경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간호사들의 권익을 도모하고 활동을 지원하고자 창립한 한국산
업간호협회는 더 나아가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와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전북지회는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대부분 근로
사업장 내 보건관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에 있는 사업장 전체를 관리
하기 때문에 관리 영역이 넓은 지부 중 하나다. 그 때문에 효과적인 산재예방을
위해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다수 필요한데 산업 환경과 보건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경험한 산업간호사의 수가 너무 적고 정부의 지원도 미약하여 안타까운
182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 185
실정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근로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근로자의 건강보호에
애쓰는 산업간호사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
우리나라는 세계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안으며 정신건강이 사회적인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질병이 아니므로 정신건강에
관한 문제를 소홀하게 생각하고 정신병에 대한 각종 오해로 숨기려고만 한다.
그래서 건강증진활동 중에도 정신건강사업이 가장 조심스럽고 어려운 분야다.
그럼에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이기에 한국산업간호협회는 다양한
부분에서 정신건강을 위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우울증의 유발은 다양하여서 우울척도 평가, MBTI 검사(성격유형검사),
DISC 검사(행동유형검사)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심리적인 문제와 기질과
환경문제, 질병으로 오는 일도 있다. 우울증은 세로토닌이란 호르몬이 평균치
보다 저하되면 나타나며 우울증 체크를 하지 않아도 쉽게 짜증을 내거나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등 근로자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이것이 우울증
증세임을 주변인들도 느낄 수 있다.
우울증이나 직무 스트레스 검사 후 높은 점수의 위험군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은
민감한 사항이기에 1대 1로 상담을 진행한다. 개별상담 진행 후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것은 사내 고충처리원과 연결하여 해결을 도와주고, 다른 경우에는 심리
상담사나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와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심리 상태에 대한 진단이 미흡하다. 그래서 산업간
호사는 본인의 성향과 감정에 대해 스스로 읽는 법을 가르쳐 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는 지금 힘듭니다.’라는 것을 인정하기는 생각
보다 힘든 과정이다. 개별 상담 후 전문가나 심리상담사를 만나보라고 권하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 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느냐며 기분 상해하고
화를 내는 일도 있다. 송 지회장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매번 어렵게 말을
꺼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라며 안타까워
한다.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과정일 것이다. 실제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찰흙 만들기’ 프로그램은 한 테이블에
7~8명이 참석하여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일부 만들고 다른 사람이 로테이션
으로 돌아가면서 만든다. 찰흙 작품을 이어받은 사람은 처음 시작한 사람이
무엇을 만들려고 했는지 생각하면서 덧붙여 만들어 완성한다. 완성 후 처음
184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사람으로 돌아오면 자신이 만들려고 했던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한지 서로
이야기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연습을 한다. 어쩌면 한국산업
간호협회의 산업간호사들이 노력하는 모든 활동은 이렇게 서로 보듬고 이해
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산업간호사로서 그대로 일하고 싶다
Q. 전북지회에서 근무한 느낌은 어떤가요?
전에 일하던 업무랑 같았으니 지역적인 거리감이
있어서 처음에는 힘들었다.
보통 광주에서는 광주지역만 다녀서 출장거리가 30분
안쪽이었다면 전북지회는 시외로 관리할 곳이 많아서
출장거리가 1시간 이상 되는 곳도 있어서 그게 조금
불편했다.
Q. 이 회사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점은?
내가 발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자녀가 3명인데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하는데도 많은 배려를 받을 수
있어서 인상이 깊었다. 특히 자녀가 아픈 경우나 개인적
으로 급한 일이 있을 때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Q. 다음에 들어오는 신입사원에게 Tip을 준다면?
처음에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다
보면 융통성도 생기고 자신에게 맞게 변해가겠지만
무조건 기본이 갖춰져 있어야 성을 쌓을 수 있듯이
기본이 튼튼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Q.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떻게 하면 근로자들이 안전
사항을 더 잘 지킬 것 같나요?
스스로 느끼고 깨닫도록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각오?
나는 산업간호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간호사로서 계속해서 일할 수 있길 바란다.
김미라 씨(37세)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전북지회 보건관리과장
신입사원이라기보다 전근사원이 맞겠다. 김미라 씨는 한국산업간호협회 전라도 광주전남북지부
에서 6년째 근무하다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올해 전북지회로 입사하게 되었다. 늘 하던 업무라 일
보다는 전 근무처와 다른 분위기에 설레며 적응하는 중이라고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안전은 스스로 느끼고
깨닫도록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래에 있는 항목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귀하에게 얼마나 자주 일어났었는지 체크하세요.
A : 극히 드물다(일주일 1일 이하) B : 가끔 있었다(일주일 1~2일간)
C : 종종 있었다(일주일 3~4일간) D : 대부분 그랬다(일주일 5일 이상)
※ 총점 : 60점
※ 우울증 판단 기준 : 25점 이상(필요시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세요)
내 용 A B C D
1.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괴롭고 귀찮게 느껴졌다 0 1 2 3
2. 먹고 싶지 않고 식욕이 없다 0 1 2 3
3. 어느 누가 도와준다 하더라도 나의 울적한 기분을 떨쳐 버릴 수
없을 것 같다0 1 2 3
4. 무슨 일을 하든지 정신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0 1 2 3
5. 비교적 잘 지냈다 3 2 1 0
6. 상당히 우울했다 0 1 2 3
7. 모든 일들이 힘들게 느껴졌다 0 1 2 3
8. 앞일이 암담하게 느껴졌다 0 1 2 3
9. 지금까지의 내 인생은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0 1 2 3
10. 적어도 보통 사람들만큼의 능력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3 2 1 0
11. 잠을 설쳤다(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0 1 2 3
12. 두려움을 느꼈다 0 1 2 3
13. 평소에 비해 말수가 적어다 0 1 2 3
14. 세상에 홀로 있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0 1 2 3
15. 큰 불만 없이 생활했다 3 2 1 0
16.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 같았다 0 1 2 3
17. 갑자기 울음이 나왔다 0 1 2 3
18. 마음이 슬펐다 0 1 2 3
19.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0 1 2 3
20. 도무지 뭘 해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0 1 2 3
우울 척도 (CES-D) 평가
186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OCI㈜ 익산공장 189
OCI㈜는 각종 무기화학과 과산화수소를 비롯해
태양전지의 핵심원리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70% 이상을 차지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설 립 일 1979년 05월
공 장 장 서순기
대표전화 063-830-7777
소 재 지 전북 익산시 보석로4길 10
홈페이지 http://www.oci.co.kr
제조업 중소기업 안전 부문 안전보건 우수사례
OCI㈜ 익산공장
당신에게 전하는
가족의 메시지
188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OCI㈜ 익산공장 191
“익산공장 무재해로 나가자. 좋아~, 익산공장 무재해로
나가자. 좋아~, 익산공장 무재해로 나가자. 좋아~” 공장
저편에서 어렴풋이 들려온다.
OCI에서 근로자들이 작업 시작 전이나 회의 끝나기 전에
외치는 구호이다. 잠시 후 마른 체형에 작은 얼굴, 익살스러운
외모가 똘똘이 스머프를 닮은 환경안전팀 안전관리자 이학문
대리(34)가 걸어온다. 어디 다른 곳도 취재하고 왔느냐는
그의 물음에 전주에 있는 한국산업간호협회 취재를 갔다
왔다고 했더니 웃으며 “송명희 지회장님이요?” 라고 되묻는다.
송명희 지회장이 익산 사업장에 교육을 오기도 하고 전북에
있는 안건보건관리자 모임에서도 자주 봐서인지 그 둘은 잘
알고 있는 사이였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라더니
새삼 그 말이 실감 났다.
회의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자 직원이 음료수를 가져다
주기에 혹시나 해서 사업장에 여성 근로자는 없느냐고 물었더니
업무 특성상 여직원은 총무나 사무직에 2명 정도밖에 없어
회사의 여직원은 꽃이라며 웃는다.
정확한 발음에 힘이 들어간 그의 목소리에 안전책임자로서의
포부와 의지가 그대로 느껴졌다.
감성안전으로 한 발짝 다가서
최근 감성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 OCI 익산공장은
일찌감치 감성안전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OCI 환경안전팀은 효과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고민 끝에 감성안전기법을 생각하게 되었죠.
190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OCI㈜ 익산공장 193
“대부분 직원의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이고, 화학 공장은 특성상 재해가 나면
중대재해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요. 또
워낙 평소에도 안전교육 및 안전캠페인 실시로 근로자들이 안전작업, 규칙
등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안전지도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죠. 그래서 OCI 환
경안전팀은 안전의식을 더 고취시키기 위해 고민 끝에 감성안전기법을 생각
하게 되었죠.”라고 이학문 대리가 말한다.
OCI 익산공장은 약 20여 년간 안전경연대회를 진행했다. 그 중 감성안전의
하나로 가족들이 함께하는 포스터나 표어 공모전, 사진공모전 등의 프로그램
을 실시했다. 포스터는 자녀의 연령대별로 신청받아 시상했고, 사진공모전은
근로자들이 불안전 행동과 안전 작업자세 등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작업안전에
관한 내용을 한눈에 보기 쉽게 한 장의 리플릿 형태로 공모를 받았다. 이것은
안전보건공단의 OPL(One Point lesson) 리플릿과도 비슷한 형태로 근로자들
스스로 안전에 대해 체험하면서 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전경연대회는 년에 1회 정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벌이며 개인뿐 아니라
부서별 평가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부서별 독려도 하고 참가자에게는 참가비도
지원하며 상품 및 시상금으로 더욱 활발한 참여를 끌어낸다.
그래서인지 안전경연대회는 총 150명의 직원 중 70~80명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근로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덩달아 이 대리의 책임도 무거워졌다.
“9월에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지만 그래도
이 시간이 즐겁고 보람된 것 같습니다.”라며 눈빛이 반짝인다.
가족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다
안전기원편지 역시 안전경연대회의 하나로 2009년도와 2010년도에 실시했다.
배우자, 자녀, 부모, 애인 등 지인들이 근로자에게 편지를 쓰고 그 중 우수작을
선정해 수상하는데, 우수작품의 선정은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니 이 대리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인다.
“사실 글 쪽으로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전문성 있는 평가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나름의 평가기준을 말하자면 목적성, 작품성, 노력성, 공감대
형성 유발이 큰 것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죠. 그중에서도 최우수
사연의 주인공은 직접 편지를 낭독하는 동영상을 찍고, 그 영상을 연간 1~2번
정도 근로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여러 번 보여주면 그 감동의
강도가 덜하여서 많은 횟수로 상영하지는 않지만, 시청하는 그 시간만큼은
근로자들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데 참 뿌듯해져요.”
그는 사실 안전기원편지 같은 감성안전교육은 행동으로 확실한 변화를 보이는 건
192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OCI㈜ 익산공장 195
아니지만, 대화를 해보거나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상당히 변화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안전기원편지나 가족 포스터, 표어 등의 프로그램을 가족이
함께하면서 내 남편이, 우리 아버지가, 내 아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등을 알아가면서 가족 간의 사랑도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김종영 근로자
지금까지 살면서 마누라인 나에게 무뚝뚝하고
애썼다고 말은 못 하고 잔소리만 하는 당신이지만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당신의 안전한 회사생활과
건강이 최고의
선물이란 걸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서원석 근로자
아빠, 항상 건강, 안전이
No.1인 거 알죠?
나는 세상에서 우리 가족이
아프고 다치는 게 제일 싫어요.
아빠도 우리들이 다치면
많이 걱정하고 속상하시듯
저도 아빠 아프면 하루 종일
걱정하고 있어요.
안전기원편지 우수작
근로자가 안전해야 회사가 안전하다
OCI 익산공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상당하다. 공장 내에 자체적으로
소방차가 1대 있고 환경안전팀원은 6명이나 된다. OCI 익산공장의 규모와
유사한 대부분의 다른 사업장의 환경안전팀원이 1~2명인 것에 비하면, 회사
194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전사적으로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회사 전반에 걸쳐 안전의식 수준이 남다른 이유에 대해서 이학문 대리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다른 경영자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남다르다 보니 안전상태가 아니면 작업을 하지
말라고 하실 정도라고.
옆에 있던 김재호 주임도 덧붙인다. “사장님께서는 월 1회 Town Hall
meeting(영상회의)을 통해 직원이야기를 직접 들으세요. 사실 공장장님과
대화하기가 쉽지 않음에도 저의 고충에 대해 직접 상담해 주고 바로 해결해
주려고 하시죠.”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했던가? OCI의 환경안전팀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하다 보니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고.
“안전하다는 허가가 떨어져야 작업을 시행하는 작업허가제도가 있어요. 그런데
간혹 어떤 근로자분들이 아직 작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불안전한 것 같으니까
조금 이따가 하면 안 될까? 등의 농담을 던지기도 하죠.”
OCI 익산공장은 이끌어 주는 공장장님과 따라주는 150여 명의 직원들, 6명의
환경안전팀원 모두 한마음 한뜻인 것 같다.
‘익산공장 무재해로 나가자 좋아~’의 구호처럼 그 바람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제 1호 녹색인증기업의 직원으로서
Q. 막상 회사에 들어와 실무를 접해보니 지금 느낌은
어떤가요?
현재 화석연료 대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원료를 만드는 기업, 제1호 녹색인증기업이라는 문구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대학교 때와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이론과 현실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대해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Q. 이 회사에 와서 가장 좋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점은?
익산공장은 146명이라는 인원이 말해주듯 가족적인
분위기에 집중력이 있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OCI 자체 체육대회나 안전경연대회 등을 실시할
때면 많은 인원이 관심을 두고 참여하며 응원하는 모습
이 좋았습니다.
Q. 회사에 와서 가장 어려웠거나 난처했던 점은?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겪는 문제들. 익산공장은
근속연수가 20년 이상 근무하신 분들이 많아 사소한
행동이나 말투로 오해를 사서 관계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닌다든지
복장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로 예의 없는 후배로
인식되었던 것 같아요.
남자직원들만 많고 여직원들은 2명 정도밖에 되지
않다 보니 남자직원들의 특성상 부드러운 주의가 아닌
‘주머니에서 손 빼!’ 등 무뚝뚝한 선배의 충고는 입사
초기 에피소드로 기억됩니다.
Q. 앞으로의 각오?
즐거운 직장, 재미있는 직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작은 일이지만 항상 먼저 웃으면서 큰
소리로 인사하고 전화받을 때도 ‘감사합니다’로 첫 멘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 공장 내 책임자가 되면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닌 소통 될 수 있는 공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재호 씨(30세)
OCI(주) 익산공장 환경안전팀 주임
김재호 씨는 대학 시절 환경공학을 전공해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하면서 OCI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입사한 지 2년 7개월 된 그는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기만 한 신입사원
으로 OCI에서는 보기 드문 대구 출신의 경상도 사나이다.
OCI 자체 체육대회나
안전경연대회 등을 실시할 때면
많은 인원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196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199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는 1988년 11월 23일
산업안전공학과로 1989년 첫 입학생을 받았다.
안전공학에서는 학재적인 종합공학을 바탕으로
유해 작업 환경요인 및 위험에 대한 분석·평가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적인 안전·보건 기술
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설 립 일 1979년 01월
대 표 자 최성을
대표전화 032-835-8114
소 재 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
홈페이지 http://www.incheon.ac.kr
안전보건협력사업 부문 안전보건 우수사례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Open Your Eyes!
잠든 세포를 깨워라
198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201
“처음에는 대학졸업 후 취업 때 유리한 스펙을 쌓을 생각에
시작했는데,이제는 확실한 자부심과 목적의식을 갖게 되었
습니다.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마음먹었죠.
우선은 전국 대학생들과 손잡고 안전스쿨 활동을 전개할 생각
입니다.”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우창오 학생은
첫 만남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인천 ‘안전생활
실천시민연합(안실련)’에서 대학생 안전봉사대로 활동했다.
그리고 2012년 학과 친구들과 함께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안전봉사대(안전가지)’를 출범시켰다. 일반 기업체가 아닌
학생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대국민안전의식을 높이겠다는 것
일까. 행여나 청춘들의 객기는 아닌지, 정말로 실효성이 있는
방안과 행동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인지 등이 궁금했다. 지난
4월 ‘대학생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 안전스쿨-Open Your
Eyes! 대한민국 안전문화 Boom Up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하반기의 계획도 ‘진행 중’이라는데, 그들이 그간 써내려간
일정을 담아봤다. 2학기 개강에 앞서 놀이동산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 겸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우창오 회장’과
올 초에 합세해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강석춘(3학년)’ 학생,
두 청춘의 도움을 받았다.
인천대 청춘들 ‘안전가지’로 뭉치다
인천대 안전공학과 학도들, 2011년 ‘안실련’에서의 활동은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마음먹었죠.
200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203
기폭제가 되어 더 큰 꿈을 꾸게 했다. 그들은 선배들의 조언과 김성중 학과장의
도움을 받아 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하는 ‘2012년 안전보건협력사업’에 응모를
했다. 사업의 목적과 추진배경, 활동, 홍보 등 필요한 일들을 짜고 차근차근
수립해 나갔다.
청춘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안전 관련 아이디어들이 ‘안전가지’로 뭉치기 위해
우창오 회장이 선두에 서고, ‘안실련’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김세일 선배는 총무로서 살림을 맡았다.
주로 짐꾼을 자청하는 장성현과 늘 유머러스한 행동으로 힘을 북돋우는 강석춘은
디자인과 홍보에 관여하고, 사진 담당은 이용진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기획부·
홍보부·정보부·관리부·디자인부·총무, 이렇게 파트를 나눈 ‘안전가지’
프로젝트는 인천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조직으로의 확대를 꿈꾸며 가동됐다.
‘안전가지’ 추진배경은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는 미래의 안전관리자로서 대학생들의 기본적인 ‘안전
관련 소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안전과 관련된 전국대학생들과
만나 토론의 장을 마련해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소통
하고자 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인천지역 재해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어렵고 딱딱한 포스터나 표어가 아닌 재미있고 몸에 팍팍 와 닿는
안전캠페인을 통해 재해율을 최대한 낮추는 데 목적을 두었다.
전국 최초의 대학생 안전 관련 행사인 만큼 먼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취업 공모전과 관련된 유명사이트에 광고를 냈다. 그리고 홍보카페(cafe.
daum.net/safetycampus)를 통해 소통의 장도 만들었다. 이에 부수적인
안전스쿨 가이드북과 안전스쿨 배너 제작, 티셔츠 및 현수막 제작까지, 공모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청춘들 ‘안전 아이디어’를 공모하다
5월 2일 ~ 5월 9일 : 스토리가 있는 안전영상 및 캘린더 공모, 1차 선정(예선)
5월 23일 ~ 5월 24일 : 안전스쿨 진행(본선에 당선된 20팀 참여)
5월 24일 ~ 7월 4일 : 우수 15개 팀 활동비 지급 및 팀별 공모 활동 실시(결선)
7월 4일 : 공모 활동마감 및 최종 심사(COEX)
8월 ~ 11월 : 우수 공모아이디어 추후 관리 및 활용
12월 20일 : 최종결과 보고
인천 안실련과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그리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주관하에
안전공모(최소인원 4명에서 최대 6명. 총 20팀)는 인천지역의 여러 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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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국 15개 대학 안전 관련학과로 배포하여 게시토록 하였다.
‘Open Your Eyes! 대한민국 안전문화 Boom Up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공모사업이 전개된 결과, 대학생만의 생각이 담긴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안전 UCC’, ‘안전달력’ 등으로 쏟아져 나왔다.
안전스쿨과 캠프를 통해 안전의식을 도모하다
‘안전가지’ 공모전을 통과한 총 20팀과 주관처, 그리고 스텝들은 5월 23일~24일
양 이틀간 인천에 있는 송도브리짓호텔에서 캠프와 함께 산업현장 안전스쿨을
진행했다.
청춘 안전보건 서포터즈가 소개되고, 참가한 팀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안전
공모계획을 서로 벤치마킹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산업현장 재해
사례발표들을 접하기도 하고, GS건설 현업 관계자들을 멘토로 초빙하여 더욱
현실적인 문제들을 파악하기도 했다. 이틀째 되던 날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GS건설 영종현장’을 방문해 안전스쿨 활동도 전개했다. 또한, 안전보건
공단 본사도 방문해 시설 견학 및 수료식을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안전가지’ 앞으로 계획은?
‘미래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시작한 만큼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하반기에는 ‘동영상 제작’ 등 활동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청춘들의 열기만큼 시작부터 상반기 계획을 마무리하기까지 서로의 이견
조율이 쉽지 않을 때도 있었고, 약간의 불만이 터져 나올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항상 함께’라는 생각으로 추진할 결과 전국 대학생들로부터 기발하고 쇼킹한
아이디어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예를 든다면, 요즘 유행하는 개그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해 만든 UCC는
‘안전한 녀석들’에서 이렇게 외친다. “우리의 안전함을 보여주지.”라고 시작
되는데 안전의식을 아주 재미있게 담아냈다. 물론 수상작엔 진지한 작품들도
있지만 모두 젊은 청년들이 참여해 제작한 만큼 신선함이 돋보인다.
열정을 엿듣다
두 ‘청춘’과 때론 진지하게, 때로는 활기차게 말을 이어가던 중 그들만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회장님! 스케줄에 나와 있던 공식적인 이야기 말고, 수상작에 얽힌 이야기나
최종심사에 오른 작품(15개) 중에서 인천대에서 받은 작품은 있는지, 있다면
행여나 주최 측이니 입김이 슬쩍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이도 저도 흥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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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없다면 공모전에 응모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없느냐”라며
이것저것 물어봤다. 이에 머뭇거림 없는 답변이 전해온다.
“어휴! 이번 공모전은 공정성에 우선을 두었습니다. 심사위원님들이 전국에서
소집되었거든요.”라고 한다. 그러면서 ‘장려상’ 하나를 받았단다.
친구들과 UCC 제작으로 달랑 장려상을 받기까지 그 여정이 재밌다. GS건설
현장으로 달려가 작업 복장을 갖추고 연기를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고, 작품
촬영 광경을 바라보던 작업반장님이 달려왔다.
“아니 그게 아니여.”라며 반장님은 몸소 액션에 나섰다.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청년들의 행동이 너무 어설퍼 보였던 게다. 실은 현장 촬영 허락도
학교선배가 지난해 현장실습을 하며 인맥을 쌓아뒀기에 가능한 자리였다.
여러모로 득을 보고 상까지 탔다. “위험합니다! 위험합니다! 위험합니다!”라고
트럭 앞에서 세 친구가 외치는 동영상이었다.
‘안전가지’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친구들의 상반기 계획을 끝마친 시점에서
풋풋한 두 청춘과의 짧은 데이트에서 느낀 점은 의욕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
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이 안전에 소홀히 하지 않는 그날까지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꾸준히 안전스쿨을 진행하겠다는 안전가지 청년들의 2차 행보를
기대할 만할 듯싶다. 충분히 뜨거운 열정을 감지했으니.
‘안전가지 프로젝트’에별 관심이없었는데....
Q. 언제부터 ‘안전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나?
작년 군 제대 후 2학기에 바로 복학했다. 학교로
돌아와 보니 친구들이 인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실련)에서 안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다. 실은,
그때까지만 해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올 초에
동문이자 현재 안전봉사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창오 친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Q. 상반기 활동을 평가한다면?
지난 5월, 1박 2일 안전캠프 때에 스텝을 포함해 약
120여 명이 모였었다. 캠프가 끝나는 시점에서 평가 조
사를 해보니, 안전의식 고취에 대한 만족도가 꽤 좋게
나왔다. 역설적으로 이는 대학생들이 그간 무관심했던
안전의식에 대한 생각이 향상됐다는 결과를 방증한다.
이처럼 상반기 활동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생각한다.
이제 학기가 시작되면 구상한 하반기 플랜이 가동된다.
열심히 뛸 생각이다.
Q. 원래 그렇게 열정적인 성격이었나?
솔직히 밝힌다면 처음엔 할까 말까 망설였다. 시작도
단순하다. 창오 친구의 꼬임 때문이었다. “석춘아~
우리 이제 3학년이다. 너 조금 있으면 취업해야 하는데....
나랑 같이 졸업하기 전에 스펙도 쌓을 겸해서...”라고
하는데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리고 ‘스펙’이란 단어에
혹해서 시작하게 됐다.
Q. 안전보건공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운영
하는 것으로 안다. 힘든 점은?
학교 이름으로 발행된 체크카드가 없다. 이 때문에
소소한 일들인 영수증 끊기부터 전자세금문제 등 처리에
있어서 실수할 때가 많다. 아마도 학생이라 돈 개념에
무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행히도 일 잘하는 선배가
총무로 있어서 정확히 처리해 나간다.
강석춘 씨(24세)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3학년
“마시고 싶은 차 주문하세요. 저는 아메리카노요”라며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첫 대면에 다짜고짜
신용카드를 내밀며 커피를 사오라니, 청년은 적잖이 놀라는 눈치였다. 살짝 미소를 지어 보냈다.
그때서야 벌떡 일어나 카운터로 향하는 청년의 이미지는 미래의 안전을 책임지는 선수이기는커녕
여느 집 막내아들처럼 귀여움이 돋보이는 마스크였다. 물론 드러나는 겉모습뿐이지만! 덕분에 편한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캠프가 끝나는 시점에서
평가 조사를 해보니,
안전의식 고취에 대한
만족도가 꽤 좋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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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편집후기 209208 이거! 우리 이야기네요
똑같은 월간지와 소식지, 신문 등을 진행하면서
일에 치이기도 하고 비슷한 일상이 지겨워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다. 불현 듯 서른이 넘어 초라해
보이는 나를 발견했을 때, 때마침 안전보건우수
사례집이라는 일을 만났다. 처음에는 다양한 분야의
용어와 현장 단어들이 낯설기도 했지만, 안전보건
우수사례 취재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글을 쓰면서 다시금 커리어우먼을 찾아가는 시간
이었다. 여름휴가도 미루고 주말도 반납한 채
움직였던 짧은 시간이지만 한 권의 책을 닮아가면서
체력은 늙었어도 정신은 더욱 젊고 강해졌다.강일서 작가
나이가 들어가고 일이 손끝에 농익을 무렵부터
사소한 모든 일상이 귀찮게 느껴지는 일명
‘귀차니즘’이 정신을 장악한다. 그런 이유로
불편한 요소들을 버리고 행동을 간결하게 만들며
세상은 ‘스마트’하게 돌아간다. 그러나 불편함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도 있다. 뜨거운 여름에도
모자를 쓰고 옷을 껴입고 두꺼운 신발을 신는다.
다 알고 있는 것도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문을
여닫는 일조차 쉽지 않게 만든다.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이 모든 것에 이내 익숙해지고 편안
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보며 안전문화가
만들어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변은성 작가
이번 여름은 우수사례집 취재와 원고 집필에 매어 있었습니다. 안전이 우리사회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임에도 대부분 재미없다고 생각해 책에서 만큼은 그 관심이 멀어져 있으니 원고 집필에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빨리 원고가 나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흥미를 끌 수 있을까 생각하다보니 마감일을 며칠씩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원고를 끝내고 나니 시집보낸 막내딸 같은 못내 아쉬운 맘이 듭니다. 안전의 중요성만큼 독자들의 관심도 커져가기를 기대하며, 조금이나마 이 책이 그러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염상균 작가
그 여느 해보다도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었다. 게다가
폭우와 태풍까지 가세해 대한민국 곳곳의 ‘안전’을
위협한 시기이기도 했다. 처음 안전과 관련된 사례집
원고청탁을 받고 그야말로 ‘난감’ 그 자체였다.
살아가면서 그다지 의식하지 못했던, 아니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로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이런 나의
미개한 생각은 산업현장사람들과 만나면서 서서히
벗겨졌다.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라는
뜻을 체감하기 시작했다. 압축 성장으로 세계경제
대국의 위치에 서기까지 안전노하우를 축척한 그들의
의식은 이미 선진국 사고로서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었다. 위험으로부터 노출된 현장을 꼼꼼히 체크하고
매뉴얼로 만들어 반복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안전은 삶에 있어서 없어
서는 안 될 공기와도 같다’는 교훈을 얻었다. 취재
하러 가는 곳마다 타인의 방문이 귀찮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
으로 감사드린다. 김해자 작가
안전에 대해서는 새내기에 불과했던 제가 안전보건공단에서 8개월 남짓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안전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지나치는 공사장 펜스에 붙여 있는 무재해 구호, 지하철 플랫폼에 크게 자리한 안전경고표지판 등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신다는 걸 느끼게 합니다. 이번 안심경영 레시피 원고검토 작업을 하면서 일하는 곳도, 나이도 다르지만 ‘안전’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나만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 안전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안전보건공단 문화홍보실 최시원 인턴사원
미국 심리학자 Steven Pinker는 사람들이 이미
가진 것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더 가지려고, 더
예뻐지려고, 다 알려고 연연해하는 본성을 보면서
인간의 진화가 미완성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안전분야에서 오랜시간 일을 한 저로써는 Steven
Pinker가 말한 인간 진화의 미완성 증거에 “안전
에 관한 무관심”을 더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고 후에 사고 원인들을 살펴보면 그
원인들은 의외로 분명하고 조치하기 쉬운 요소들
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위험을 미리 예측해 보는 기능
이 본능의 영역에 만들어 지기를 바라며, 그에 앞서
우리사회에서 안전이 조금은 더 귀한 가치로
여겨지고, 위험을 보려는 시도가 문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펴냅니다.
안전보건공단 문화홍보실 고재철 실장
얼마 전 어느 공장에서 대형폭발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허무하게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산업재해로
인해 국내 산업현장에서는 매년 2천여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살펴주고 위험에 대한 주의만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라는 안전보건 슬로건처럼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작은 관심과 노력이 결국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를 만드는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 책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사업장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산재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보건공단 문화홍보실 김태호 차장
사업장별 주요 안전보건 활동
■안전점검 : 일일환경 안전순찰 / 안전점검의 날 안전점검 / 월간환경안전patrol 분기 합동 안전 점검
■감성안전 : 안전캠페인, 안전포스터, 안전기원편지, 안전사진, 안전경연대회
■안전보건시스템 : PSM 12대 요소 운영. KOSHA18001운영 시정 및 예방조치 온라인 운영
■비상조치 : 불시 비상훈련 소방경연대회 종합소방훈련 →무재해 무사고 실현
■기타 안전 활동 사례
• Control Room에 휴대폰 보관함을 설치하여 작업 중 휴대전화 미소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원천적
으로 예방하고 있음
•안전화 살균 건조기를 설치하여 작업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증대시킴
•그룹웨어 게시판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교육 자료를 게시 및 교육하고 있음
• 중대재해 및 중대 산업 사고사례 최신 뉴스를 게시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각인,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자료로 사용함
■자율안전관리 Program
■근로자 건강관리 Program
• 고령/고혈압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Program
• 근로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Program
■협력사 자율 개선 사례
• 상부 BEAM 용접작업 시 불티비산→맞춤형 불티비산 방지망 제작
• 중량물 인력 운반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발생 및 낙화 위험 → 전동 LIFT 제작으로 중량물 취급
작업 최소화
• Grating 고정 작업 중 추락위험(설치 중 OPEN 된 상태 유지) → 아크릴 전용 덮개를 제작하여
개구부 원천 차단
• Rivet 작업 방법으로 진행하는 경우 Drill 작업 중 Chip 비산에 의한 안구손상 → Gas-Gun으로
작업방법 개선 Chip 비산 원천차단
• 천장 속 개구부 방호 덮개 강도 및 식별부족으로 추락위험, 개구부 식별강화
■안전공감대 활동
경영층 안전 활동, 안전의 날 행사, 안전기원 행사, 안전향상 WORK SHOP, 부인회 현장지원활동,
직원부인 초청 행복한 가정 만들기 행사, 직원안전 CARE활동, 가정의 달 영양제 지원, 현장지원
안전 후생지원활동, 모범사원 해외연수 포상, 직원 종합 건강검진,
■안전문화정착 5 활동 실시
• 위험요인 개선 활동 : 직책 보임자 현장 개선활동, 3대 안전 활동 체질화 활동, 작업 전 STOP2 활동 등
• 안전, 태도 습관 개선활동 :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 갖기 활동, 불안전 태도 습관 개선하기, 교통안전
문화 정착하기, 금연운동
• 건강유지 증진활동 : 바른 습관 갖기 활동, 보호구 착용 습관 활동, 건강이상자 관리, 직원 건강관리
지원활동
• 가정 행복 만들기 활동 : 가정 행복 실천하기, 가정행복 기본 갖추기, 직원가족 기념일 챙겨주기,
행복한 가정 소개 및 칭찬하기
• 명랑직장 실현 활동 : 직책보임자 솔선수범활동, 상호대화 활성화하기, 1인 1 봉사활동 참여
■전사고 하자발생 윤리사고 ZERO 목표
• 자료제공 : 대표이사 안전 보건방침 및 목표 공표 건설 기계안전 소책자 개발 보급 위험성평가에
필요한 기술적 기본자료 안전교육 및 사고사례 자료제공
• 현장 점검활동 : 취약시기 특별점검, 현장별 월 1회 이상 점검, 대형 장비 조립 전 특별점검
• 안전교육 활동 : 임직원 인터넷 교육수료, 현장직원 본사 집합 직무교육 실시, 현장점검시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 현장 안전 활동 실천분야: 사전 위험관리 활동, 건설기계 위험관리 활동, 건설기계 안전장치 표준
활동, 위험성 평가를 통한 시설 개선 활동, 현장 안전교육 활동
- 안전 활동 실천이 이룬 성과: 2011년 7월 5일 이후 무사고, 사고 ZERO 경쟁력확보, 우수협력사
지정등록, 입찰기회 확대적용, 수의계약 포상 획득
■협착 재해 예방 활동
•Machine Guarding System 도입 실행, Machine Safeguarding, Lock Out / Tag Out
■지게차 충돌 재해 예방 활동
• 보행자 통로 분리 설치, 안전거울 및 경보음 설치, Gate bar 설치, Camera 및 Monitor설치, Speed
Meter 설치
■불안전한 행동 예방활동
•BBS Program 실행, Anker Point 설치, 체험 안전교육 실시, 안전벨트와 시동 연계 시스템
■기타
• Safety Coordinator제도 운영, 안전보건 점검 팀 운영, Stop & Think평가 및 실행, 단위작업 위험성 평가
활동, 변화 관리 활동, 작업 노출에 대한 위험관리, 안전 캠페인, 안전서약 실시, Safety Contact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