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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이공체전이 9월 18일 금요 일을 기해 막을 내렸다. 이번 이공체전 은 통상적으로 치러지던 9경기에 닭싸 움과 사격이라는 조금‘특이한’두 종 목을 더해 총 11종목으로 이루어 졌다. 이번 이공체전은 지난해 보다 볼거리 가 많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금융정 보공학과와 토목공학과의 족배구 결 승전은 이번 이공체전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공대인들의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결국은 아슬아 슬한 차이로 토목공학과가 우승을 거 머쥐게 되었다. 또한 화학생명공학과 는 단합이 잘 된 열띤 응원을 보여주어 이공체전의 한층 열기 있게 만들어 주 었다. 이번 이공체전의 종합 우승은 토 목공학과가, 종합 준우승은 화학생명 공학과가 차지했다. 금요일 6시에 시 작하기로 되어 있었던 시상식은 그날 치러진 농구경기의 지연으로 인하여, 해가 떨어진 다음에야 시작 할 수 있었 다. 그러나 농구경기가 지연되는 동안 많은 학생들은 차분히 시상대 앞에 앉 아 시상식을 기다리는 질서 있는 모습 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이공체전은 별 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이번 이공체전은 저번 청야체전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상의 의미도 있었다. 즉, 지난번의 청야체전에 이공대의 중도하차로 인 한 학우들의 실망을 달래주고자 작년 에 비해 상금의 양도 더 늘렸으며, 경 기 종목도 더 늘어났다는 것이었다. 그 러나 몇몇 학우들은 이번 이공체전은 작년과 비교해 보았을 때, 별 차이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또한 체전 자체도 큰 변화는 없어 청야체전과 연결 짓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들을 보 였다. 지난번 청야체전에서는 심판들의 오심문제가 크게 대두되었고, 그것이 단대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이공대 의 중도하차까지 가게 되었었다. 많은 이공대 학생들은 그 시점까지 준비한 것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과장들끼리 의 결정으로 체전 중도포기가 된 점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비단 이공대뿐만 아니라 다른 단대 들도 이공대의 중도하차가 미친 파급 효과 때문에 제법‘썰렁한’청야체전 을 치러야만 했다. 각 단대간의 화합의 장이 목적인 청야체전에서 한 단대의 불참이 다른 단대에게 미친 영향에 대 해서도 미리 고려했었어야 한다는 목 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이번 이공체전에는 오심 및 다른 문제들은 크게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사전에 이공체전의 준 비에 상당히 공을 들였기 때문이었다 고 한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공체전에서만 머물 것이 아니라, 지 난 청야체전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 을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필 요하다고 할 수 있다. 원주선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회인문명랑운동회’가있었다. 사 과대와 이공대를 이어 마지막으로 행 해진 인문체전은 매년 횟수 없이 하던 체전에 명칭을 달면서 새롭게 시작하 였다. 명랑운동회라는 이름은 인문대 학우들끼리 명랑하게 즐기는 운동회 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중어학과 학 생회장의 의견으로 정해졌다. 이번 인 문체전에서는 개인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개인전으로는 중앙 본부에서 열린 다트와 승부 토토 경기였다. 다른 종목은 타 단대와 마찬가지로 치러졌 다. 눈에 띠는 것은 경기 결과이다. 남 자부 경기 농구, 족구, 풋살 3개 모두 를 중어학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다. 또한 혼합 경기인 팔씨름 또한 중 어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뽐 냈다. 여성부 경기에서는 일어학과가 발야구와 족배구를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하였다. 피구에서 철학과가 우승 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에 중어학과는 1학기 청야체전을 이여 2학기 단대 체 전에서 종합우승을 하며 체전하면 중 어과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작년 제기차기와 제자리 멀리 뛰기 였던 개인전이 다트 개인전으로 변경 되었다. 개인전을 매년 새롭게 함으로 써 변화를 추구하는 학생회의 모습에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 며 관심을 끌었다. 개인전 남자부 우승 은 유럽학과 복진열 학우가 76점, 여 자부 우승은 중어학과 조현주 학우가 172점을 세우며 차지하였다. 남자부 와 여자부의 거리에 차이를 두어 진행 되었다. 또한 개인전 토토 경기에서는 종목별 우승학과와 종합 우승학과를 제출하여 많이 맞춘 학생에게 상금을 주었다. 이에 다트 우승자 복진열 학우는 “별 무리 없이 완벽하게 진행되어 좋 았다”며“다트재미삼아던졌는데좋 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고 그런 다양 한 이벤트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 다”라며소감을말했다. 시상식에서도 재미있는 광경이 있 었다.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제외한 다 른 과들의 상금은 복볼복이었다. 3등 부터는 상금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 다. 이 복불복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유도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단 학대회를 통해 결정되었다. 복불복으 로 인해 어떤 과는 단 돈 천원을 받았 으나 다른 과짱님들의 선처로 일이천 원 더 챙길 수 있었다. 한주 한주 각 단대별로 열린 체전은 이제 막을 내렸다. 단합의 장으로 열리 는 체전이 끝나면 항상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인문체전을 끝내고 난 인문대 학생회장은“참여도가 높았으면 좋겠 어요. 그러기 위해 이번 체전처럼 참여 도를 높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될 거 같 아요.”라고말했다. 조현구 기자 <[email protected]> 학교는 실내금연 캠페인을 시작하 며 제재도 한층 강해졌다. 실내에서 흡 연을 한 학생이 적발 되었을 경우 학과 장에게 보고되며 1차 경고를 받는다. 후에 같은 학생이 또 적발 될 경우 경 고장이 학과장을 통해 발송된다. 마지 막 3차 적발될 경우 이 학생은 학생지 도위원회에 올라가 징계를 받게 된다. 징계 수위는 학생지도위원회에서 그 때의 정황에 맞게 결정된다. 학생처 관 계자에 따르면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 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의 징계가 내려질 것이며 죄질이 나쁠 경우 더 강 력한 징계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한 다. 이 학칙은 2009년 1월 1일부로 변 경되었지만 그동안에는 학칙만으로 남아있었다. 이제는 전 교수들과 교직 원들이 흡연 학생을 적발하기로 하고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되어오던 혜인관 과 은주관 휴게실을 새로 꾸몄다. 현재 는 도색작업만 완료 된 상태이지만 휴 게실 분위기에 맞게 쇼파와 나무를 배 치하는 등 더 이상 흡연을 할 수 없는 공간으로 새롭게 바뀔 계획이다. 한편, 중앙운영위원회와 본지가 함 께하는 실내금연캠페인에서는 매일 12시부터 4시까지 휴게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에게 실내금연을 권하 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김윤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제418호 2009년 10월 8일(목요일) 중어학과 4종목 우승으로 종합우승 차지 “제1회 인문명랑운동회”성황리에 마쳐 보도 패디과 졸업작품전시회 학교기획 대학가 축제 특별기획 단대 중간점검 문화 2009 대학로 페스티벌 지면안내 ‘승자는 혼자다’ Ranking 현황 1. 09학번 도시공학과 김정기 2. 06학번 정보통신공학과 이철희 3. 09학번 산업공학과 대민지 4. 09학번 산업공학과 김자영 실내흡연 강력히 제재 2009년 본교의 취업률이 공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월 1일 전국 365개 대학의 2009학년도 7개 항목, 34개 세부 사항의 정보를‘대학 알리 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제 도는 2009학년도 기준으로 전국 각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 학과별 신입생 경쟁률,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 각종 학교 정보가 게재돼 있다. 졸업생 3000명 이상인 4년제 대학 중 전체 취업률은 서울산업대가 75.4%, 정규직 취업률은 고려대 안암캠퍼스가 67.4%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은 한밭대(85.2%),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은 건양대(88.5%)가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 본교의 취업 자는 졸업생 1,333명 중 779명이었다. 정규직 취업률은 55.1%, 임시직 32%, 시간제 일용직 12.3%, 자영업 0.6% 순이었다. 평균 등록금은 8백4만 5천원이었고, 예산은 약 630억원이었다. 곽수인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우리학교 취업률은? 2009년 대학정보공시 공개 서경대신문사가 번째 보도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받습니다. 관심 있는 학우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진공모전> 기  간 : 11월 20일 까지 주  제 : 서경대학교에 관한 한 자유 모집방법 : [email protected], www.skpress.org 로 접수 (1인당 작품 3개 이하로 제한) 상  품 : 추후공지 ▲ 제2회 사진공모전 최우수작 제3회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및 공모전 신문사 보도사진전 공모전 무사히 마무리 된‘열정의 이공체전’ 명랑운동회 마지막 날 중어학과가 줄넘기 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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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press #418

Mar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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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kpress #418

5일간의이공체전이9월18일금요일을기해막을내렸다. 이번이공체전은통상적으로치러지던9경기에닭싸움과사격이라는조금‘특이한’두종목을더해총11종목으로이루어졌다.이번이공체전은지난해보다볼거리가많았다고할수있다. 특히금융정보공학과와토목공학과의족배구결승전은이번이공체전의백미라고도할수있을정도로많은이공대인들의관심을모은경기 다. 결국은아슬아슬한차이로토목공학과가우승을거머쥐게되었다. 또한화학생명공학과는단합이잘된열띤응원을보여주어이공체전의한층열기있게만들어주었다. 이번이공체전의종합우승은토목공학과가, 종합준우승은화학생명공학과가차지했다. 금요일 6시에시작하기로되어있었던시상식은그날치러진농구경기의지연으로인하여,해가떨어진다음에야시작할수있었다. 그러나농구경기가지연되는동안많은학생들은차분히시상대앞에앉아시상식을기다리는질서있는모습을보여주었다. 이렇게이공체전은별다른사고없이무사히마무리되었다. 이번 이공체전은저번청야체전의

불미스러운사건에대한어느정도의보상의의미도있었다. 즉, 지난번의청야체전에이공대의중도하차로인한학우들의실망을달래주고자작년에비해상금의양도더늘렸으며, 경기종목도더늘어났다는것이었다. 그러나몇몇학우들은이번이공체전은작년과비교해보았을때, 별 차이가없었다고대답했다. 또한체전자체도큰변화는없어청야체전과연결짓는

것에대해서는회의적인태도들을보다. 지난번 청야체전에서는 심판들의

오심문제가크게대두되었고, 그것이단대간의감정싸움으로번져이공대의중도하차까지가게되었었다. 많은이공대학생들은그시점까지준비한것이많은데도불구하고과장들끼리의결정으로체전중도포기가된점에불만을갖고있었다. 비단이공대뿐만아니라다른단대

들도이공대의중도하차가미친파급효과때문에제법‘썰 한’청야체전을치러야만했다. 각단대간의화합의장이목적인청야체전에서한단대의불참이다른단대에게미친 향에대

해서도미리고려했었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오고있다. 다행히이번이공체전에는오심및

다른문제들은크게일어나지않았다.이에대해서는사전에이공체전의준비에상당히공을들 기때문이었다고한다. 그러나성공적으로마무리된이공체전에서만머물것이아니라, 지난 청야체전에서의불미스러운사건을다시반복하지않으려는자세가필요하다고할수있다.

원주선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난9월22일부터24일까지3일간‘제1회인문명랑운동회’가있었다. 사과대와이공대를이어마지막으로행해진인문체전은매년횟수없이하던체전에명칭을달면서새롭게시작하다. 명랑운동회라는이름은인문대

학우들끼리명랑하게즐기는운동회가됐으면하는마음으로중어학과학생회장의의견으로정해졌다. 이번인문체전에서는개인전을열어눈길을끌었다. 개인전으로는중앙본부에서열린다트와승부토토경기 다. 다른종목은타단대와마찬가지로치러졌다. 눈에띠는것은경기결과이다. 남자부경기농구, 족구, 풋살 3개모두

를중어학과에서우승을차지한것이다. 또한혼합경기인팔씨름또한중어과에서우승을차지하는괴력을뽐냈다. 여성부경기에서는일어학과가발야구와족배구를우승하며2관왕을차지하 다. 피구에서철학과가우승하며선전을펼쳤다. 이에중어학과는1학기청야체전을이여2학기단대체전에서종합우승을하며체전하면중어과를떠올리게만들었다. 작년제기차기와제자리멀리뛰기던개인전이다트개인전으로변경

되었다. 개인전을매년새롭게함으로써변화를추구하는학생회의모습에많은학생들이적극적으로참여를하

며관심을끌었다. 개인전남자부우승은유럽학과복진열학우가 76점, 여자부우승은중어학과조현주학우가172점을세우며차지하 다. 남자부와여자부의거리에차이를두어진행되었다. 또한개인전토토경기에서는종목별우승학과와종합우승학과를제출하여많이맞춘학생에게상금을주었다. 이에 다트 우승자 복진열 학우는

“별무리없이완벽하게진행되어좋았다”며“다트재미삼아던졌는데좋은결과가나와기분이좋고그런다양한이벤트가더활성화되었으면좋겠다”라며소감을말했다.

시상식에서도재미있는광경이있었다. 종합우승과준우승을제외한다른과들의상금은복볼복이었다. 3등부터는상금을예측할수없었던것이다. 이복불복은학생들의적극적인참여를유도하기위해결정한것으로단학대회를통해결정되었다. 복불복으로인해어떤과는단돈천원을받았으나다른과짱님들의선처로일이천원더챙길수있었다. 한주한주각단대별로열린체전은

이제막을내렸다. 단합의장으로열리는체전이끝나면항상많은아쉬움이남는다. 인문체전을끝내고난인문대학생회장은“참여도가높았으면좋겠어요. 그러기위해이번체전처럼참여도를높이는방법을강구해야될거같아요.”라고말했다.

조현구기자<[email protected]>

학교는실내금연캠페인을시작하며제재도한층강해졌다. 실내에서흡연을한학생이적발되었을경우학과장에게보고되며 1차경고를받는다.후에같은학생이또적발될경우경고장이학과장을통해발송된다. 마지막3차적발될경우이학생은학생지도위원회에올라가징계를받게된다.징계수위는학생지도위원회에서그때의정황에맞게결정된다. 학생처관

계자에따르면장학금대상에서제외되거나봉사활동을하는등의징계가내려질것이며죄질이나쁠경우더강력한징계를받게될수도있다고한다. 이학칙은2009년1월1일부로변경되었지만 그동안에는 학칙만으로남아있었다. 이제는전교수들과교직원들이흡연학생을적발하기로하고엄중히조치하기로했다.이와함께문제가되어오던혜인관

과은주관휴게실을새로꾸몄다. 현재는도색작업만완료된상태이지만휴게실분위기에맞게쇼파와나무를배치하는등더이상흡연을할수없는공간으로새롭게바뀔계획이다.한편, 중앙운 위원회와본지가함

께하는 실내금연캠페인에서는 매일12시부터4시까지휴게실에서담배를피우는학생들에게실내금연을권하는캠페인을벌이고있다.

김윤미기자<[email protected]>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김윤미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제418호 2009년 10월 8일(목요일)

중어학과 4종목우승으로종합우승차지“제1회 인문명랑운동회”성황리에마쳐

보도 ❷◀ 패디과졸업작품전시회

학교기획 ❸대학가축제

특별기획 ❹단대중간점검

문화 ❽2009 대학로페스티벌

지면안내

‘승자는혼자다’Ranking 현황

1. 09학번도시공학과 김정기

2. 06학번정보통신공학과 이철희

3. 09학번산업공학과 대민지

4. 09학번산업공학과 김자

실내흡연강력히제재2009년본교의취업률이공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월 1일전국

365개대학의2009학년도7개항목, 34개세부사항의정보를‘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공개했다. 지난2008년부터시행된이제도는2009학년도기준으로전국각대학의졸업생취업률, 학과별신입생경쟁률, 전임교원확보율, 장학금지급률등각종학교정보가게재돼있다.졸업생3000명이상인4년제대학중전체취업률은서울산업대가75.4%,정규직취업률은고려대안암캠퍼스가67.4%로각각전국1위를차지했다.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대학은한밭대(85.2%), 1000명 이상2000명미만대학은건양대(88.5%)가각각1위를차지하 다. 본교의취업자는졸업생 1,333명 중 779명이었다. 정규직취업률은 55.1%, 임시직32%, 시간제일용직12.3%, 자 업0.6% 순이었다. 평균등록금은8백4만5천원이었고, 예산은약630억원이었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우리학교취업률은?2009년 대학정보공시공개

서경대신문사가세번째보도사진전을개최합니다. 이와함께학생들이직접찍은사진을받습니다.

관심있는학우들의많은참여바랍니다.

<사진공모전>

기  간 : 11월 20일까지주  제 : 서경대학교에관한한자유모집방법 : [email protected], www.skpress.org로접수 (1인당작품 3개이하로제한)상  품 : 추후공지

▲제2회사진공모전최우수작

제3회

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신문사보도사진전및공모전

무사히마무리된‘열정의이공체전’

명랑운동회마지막날중어학과가줄넘기기록을갱신하기위해준비하고있다.

?!?

Page 2: skpress #418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일약 2주간 교내 초록운동장에서제 9회 스나이퍼배 풋살대회가열렸다. 총상금 35만원을 두고벌어지는이번대회에는총 9개팀이참가했다. 당초예상은16개팀이참가하는것이었지만단대체전이겹쳐서목표팀수를맞추지못했다. 경기진행은9개팀을각각 4개 ,5개팀으로나뉘어조별리그를거친뒤상위2팀이토너먼트에나가는방식이었다. 참가팀부족으로한쪽조에더많은팀이들어간것에대해불만의목소리도있었지만스나이퍼회장(하헌주)은“각팀에동의를얻고합의를한것으로알고있다”고설명했다. 우승은‘천하무적축구단’을

2:1로제압한‘엄친아、s’가차지하 으며상금으로 20만원을받았다. 끝으로 이번대회소감을묻는 질문에 스나이퍼 회장은“좁은운동장에서축구할기회가별로없었는데, 과를벋어나축구를좋아하는사람들끼리뭉쳐서좋았다”고말했다. 축구를사랑하는서경인누구나참여할수있었던이번대회는결과를떠나서공으로하나된모습을볼수있었던대회 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난23일삼성동섬유센터이벤트홀에서본교패션디자인학과의제8회졸업작품전시회(이하졸작)를위한패션쇼가오후4시, 7시반두차례에걸쳐열렸다. 시작전

부터홀은학교관계자외에도많은친구들과부모님들로붐볐다. 패션쇼에 앞서 먼저 최 철

총장과남미우학과장의격려사가있었다. 최총장은격려사에서현대사회에서의패션산업의중요성과미래의발전가능성을설파하며패디과의졸작을축하하 다. 아울러이번졸작을패션업계진출의디딤돌로삼아새로운출발을하게될패디과학우들을격려하 다.이번 졸작패션쇼는 Ebony

& Ivory, Zodiac sign,Trashion, 空之境界등총 10개의 테마로나뉘어이루어졌다. 각테마마다돋보 던적절

한음향과조명은패션쇼의질을높 다. 가장먼저시작된Ebony&Ivory 무대에서는깔끔한White&Black의 조화와정갈하면서도독특한멋이있는옷감의절개처리가

돋보 다. 우주복을 연상케 하는 HowHigh The Moon의의상들은미래패션계의트렌드를미리구경해본듯한느낌을주었다. 空之境界에서는전통의상인한복을현대적인감각으로재창조하여신선하게표현하 다. 가장눈에띄었던Trashion의작품들중일러스트와그래피티에서아이디어를가져온듯한의상들은경쾌하고대학생다운패기가느껴졌고캔, 병뚜껑, 라면봉지등을재활용하여만든옷들은앞으로환경을생각하는패션산업이추구해야할길을보여주었다. 한편금년하계방학중강행된학과개편

으로인해이제패디과는앞으로총 3회의졸업작품전시회만을남겨두고있다. 예대의미용패션학부의패션정공이폐지되면서현재 1학년에재학중인학우들의졸작을끝으로패디과의졸작은모두끝이날예정이다.(본지8월31일자416호4면참조)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상승관다시모집

학군단단사이전으로대일관6층으로위치를옮긴상승관에서다시인원모집을하 다.지난9월22일(화)부터29일(화)까지일주일간상승관인원모집을위한신

청을받았다. 상승관은공무원시험등을준비하는학생을위한열람실로써100석을갖추고매일오전6시부터오후1시까지운 될예정이다. 인원선발대상은공무원, 공인회계사, 세무사와기타운 위원회에서인정하는시험을준비하는학부생으로1학기이상수료한자에한했다. 선발방법은고시, 회계사, 세무사 1차합격자는시험없이면접으로만선발되며그외는학교성적(100점), 토익점수(100점), 면접(100점)을통하여선발된다. 선발인원은남녀각50명내외이며입관비가학기당5만원이다. 상승관장학금은각종시험합격자에게소정의장학금이지급될예정이다.

2010학년도교환학생선발

본교에서2010학년도일본·대만(게시판에먼저올라온순서) 교환학생을모집한다.지원자격으로는본교재학으로서직전2개학기성적평균2.5이상인자또

는해외여행에결격사유가없으며지정된시기에출국및수학이가능한자이다. 선발일정으로는, 서류접수 9. 28일(월) ~ 10.05(월)일을시작으로, 면접10. 08(목) ~ 2009. 10. 09(금)로진행되며합격자는10. 12에발표된다. 선발예정인원및파견기간으로는일본히로시마시립대학3명, 일본오이타대학5명, 대만중국문화대학3명으로모두2010년1·2학기까지이다. 단, 선발인원은교류대학과의상호협의에의하여조정될수있다. 제출서류로는교환학생지원신청서(국문) 및 학업계획서( 문) 재학및성적증명서( 문), 여권사본, 공인어학성적표(JLPT, HSK 등)이필요하다. 제출처는본관2층기획처이다.

학술정보관열람실 24시간개방

2009년2학기중간고사기간인10월12(월)부터15일(목)까지4일간학술정보관자유열람실을24시간개방한다. 개방열람실은학술정보관9층제1열람실Green Room 241석과제2열람실Blue Room 158석이개방된다. 열람실이24시간개방됨에따라개인소지품분실및도난에대한각별한주의가요망된다.

2009년 10월 8일(목요일) 418호22 보 도

┃학내소식┃

2010 수시모집을위한적성고사(인적성검사)가 10월10일(토)오전 10시부터 11시(사과대, 이공대), 오후2시부터 3시(인문대,예대)까지사회과학대의군사학과와예술대학의연 학부연기전공지원자를제외한모든일반전형지원자를대상으로실시된다. 이번적성고사는본교에서올해처음으로도입하어실시되는제도이다. 이번수시모집에는436명정원중총7993명이지원하여17.26%의높은경쟁률을보 다. 이는작년총지원인원인3710명의두배가넘는수치이다. 응시자들은당일수험표및신분증을지참하여야하며신분증미지참수험생은시험에응시할수없다. 적성고사시에는휴대전화,PDA등의통신기기및고사진행에방해되는도구를일절휴대할수없으며결시자및부정행위자는불합격처리된다. 고사중조기퇴실도허용되지않는다. 또한이번고시에서는신종인플루엔자확산방지및예방을위

하여관련부처에서는자발적으로인플루엔자확진(의심)자의신고를받고있다. 시험당일에는학부모동행을금하고고사장입실전에도모든응시자들의체온측정을실시하며체온측정거부자및발열증상의심자는별도의고시장에서응시해야한다고관련부처는밝혔다. 한편이번적성고사의출제위원을맡은교수들의수업을듣는

학우들은갑작스러운당일휴강공고로인해집으로허탈한발걸음을돌려야하는상황이발생하기도했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2010 수시모집적성고사실시꿈을디자인하다제8회 패디과졸업작품전시회

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사랑나눔

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10월 26일 ~ 10월 30일

최근학교홈페이지내Q & A 게시판에는학술정보관에대한학우들의건의사항이나불만들이많이올라오고있다. 그중몇가지문제에대해서학술정보관측은어떻게생각하고있으며어떤조치를취하고있는지알아보았다.

■학술정보관로비개선문제학술정보관중앙로비는애초에분

수를쏘아올리려고했지만많은학우들의반발로인해가동을멈추고공사중에있다. 로비공사를담당하고있는본교건설본부측은현재로비문제에대해계속협의가이루어지고있는상태여서단기간내에개선을기대하기는어렵겠지만쾌적한환경조성을위

해최선을다하겠다고답했다.

■각종안내표시판문제이문제에대해학술정보관측은그

동안학술정보관내에여러시설물들이완공되지않았고설치된시설물들의위치이동등각종변동사항이많아안내표시판의설치가늦어지게된것이라고답했다. 하지만현재는내부시설이자리를잡아가고있어서화장실안내를비롯한각종안내표시판시안을디자인업체에맡긴상태이고제작중에있으므로빠른시일내에설치작업을마무리하게될것으로보인다.

■휴학생과졸업생도서대출문제휴학생과졸업생들이많은불만을

가지고있는부분인데휴학생·졸업생에게도서대출을했을시생기는장?단점과타대학운 사례등을충분히조사하고또현재학교를다니고있는재학생들의혼란을초래하지않도록여러부분을고려해서현재관련규정개정을검토하고있다고한다.

■희망도서신청에따른문제희망도서에관해서학우들이불편

해하고있는문제중에하나는신청한도서가언제쯤구비되는지정확히알수없다는부분인데실제로희망도서는2주에한번정도구입하는것을원칙으로하고있다. 다만신청절차에따라다소늦어지는문제가발생하기도하는데급히도서가필요한경우에

는학술정보지원과에우선정리를신청하면좀더빨리도서를받아볼수있다. 그리고신청도서확인에관한문제는메일로통보하는시스템구축을통해개선하고자업체와논의중에있다고한다. 도서신청에관한문제는우선정리신청과그밖에신청취소사유에관한부분을비롯한전반적인희망도서구입에대한정보가홈페이지에자세히명시되어있지않아서학우들의혼란을초래한것으로보인다. 따라서학술정보관은희망도서에관한정확한지침내용과홈페이지에명시하여학우들이도서신청을원활히할수있도록해야할것이다. 또한대학예산의일정부분은희망도서구입에들어간다고한다. 따라서많은학우들이활발하게참여하여다함께더많은정보와양질의도서를누릴수있도록하여야할것이다. 학술정보관은개방전부터최첨단

시스템과쾌적한교육환경을제공하겠다고약속했고그에따라많은기대를불러일으켰다. 하지만개방후위에서언급한문제이외에열람실24시간개방, 대출기간연장등많은부분에있어서학우들이불편을느끼고있다. 물론처음부터완벽한모습을갖추는것은어렵지만학술정보관관계자들이내·외부적인문제를좀더신속하게해결했어야하지않았을까. 앞으로학술정보관측에서더욱더학우들의목소리에귀를기울이고학우들의불편사항을빠르게개선시켜나가서좀더튼튼한내실을갖춘정보관으로거듭나기를기대해본다.

최혜련기자<[email protected]>

학술정보관이안고있는문제들

서경대 206학군단에서 10월 5일(월) 오후12시2시까지2시간가량캠퍼스전지역을돌며환경정화활동을실시했다. 환경정화활동은매학기마다실시되어학군단교관들과3,4학년후보생들모두가교내에버려진쓰레기들을수거하는활동이다. 정화활동은청운관앞에서시작하여 3학년후보생들은헤인관, 은주관을지나언덕을내려오면서수거하며4학년후보생들은청운관뒤를돌아등산로를따라가며각종오폐물들을모으며진행됐다. 등산로를걷던한동네주민께서는“좋은일하시네요.”라며후보생들

의활동에격려를하며지나갔다. 앞으로도학군단의학교정화활동

은매학기이어져갈것이며학군단내에서만국한된활동이아닌전서경대학우들의활동으로번져나갈수있도록노력할것이다. 이러한후보생들의청결활동이학교내모든학생들도학교환경에대해많은관심을갖고동참하여주길바라는마음을한후보생이밝혔다.

206학군단정훈공보장교조현구후보생

학군사관후보생들의청결활동

취업행사진행

학교는 21(월)일부터 24일(목)까지서울시중소기업리크루트투어를실시했다. 각학과의학과장추전으로신청자를받아진행한이번행사에서는3일간기본교육후마지막4일차에현장중소기업매칭을실시했다. 프로그램으로는METI 성격유형검사를통해성격에맞는직업을찾고이력서작성의기본기를다지고인터뷰성공전략에관한강의를들을수있었다. 마지막날에는학교에서지정한강의실에서채용상담관및이력서컨설팅관과함

께현장중소기업매칭을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참여한정재필(국문

04)학우는“모의면접을통해부족한점을지적받을수있어서좋았다”며전반적으로만족스러웠다고말했다. 하지만“직접기업과연결시켜주는것이아니라단순히기업의리스트만뽑아주는것으로인터넷을조금만뒤지만얻을수있는정보”라는점에서아쉬움을드러냈다.

김윤미기자<[email protected]>

열정만은프리미어리거제9회스나이퍼배

풋살대회성황리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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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축제를우리는대동제라고부른다. 이대동이라는말의뜻은‘함께어우러진다’는의미이다. 그러나지금까지의우리가보아온대동제는‘함께어우러진다’기보다는이벤트업체가와서행사를진행하고학생은단지보고즐기는데그치고있다. 학생들이주체적으로행사에참여하고행사를이끌어나가지못하는경우가지금대학축제의현실이다.대학축제가이렇게변한것은무엇

때문일까? 대학축제는 1990년대이전과이후로나눠볼수있다. 지금의축

제는‘우리’에서‘나’중심으로변모해온대학가의트렌드변화를반 한결과다. 대학생이희소했던 50, 60년대대학축제는그들만의특별한행사다. 이때는마라톤, 포크댄스등의오락과학술제등을통해대학문화의올바른자리매김을모색한시기이다. 70년대억압의시기에와서대학가

는저항의문화가태동한다. 80년대에민주화운동으로피어났고, 축제역시낭만보다는탈춤마당극, 노래극, 풍물놀이등을통해군사정권에항거하는몸짓을표출했다. 이전학생축전에서

다함께크게모이자는뜻의‘대동제’로호칭이바뀐것도이때이다. 대동(大同)은말그대로하나가되는큰잔치로, 군사정권에맞서학생들이화합하고단결하는자리 다. 시대는암울했으나대학생다운열정만은빛났던축제현장이었다. 그때의축제는학생들의자발적인준비로다채롭게열렸다. 연세대는증권거래세미나, 고려대는모의법정, 동국대는문학의밤으로유명했다. 홍익대의미술전이나이화여대의메이퀸등각대학의특색이잘묻어나는행사로시선을끌었다.90년대는공동체의식과다양성이

충돌하는시기 다. 이때부터축제는강연회나학술행사보다는연예인초

청공연등오락성행사에치중됐다.또연예인공연과함께주점을여는것이축제의핵심요소가되어버렸다. 연예인공연이끝나면다같이술을먹는것으로축제는끝이난다. 이는 2000년대로이어져이제축제는과거에비해대학고유의특성이사라지고대중문화에편승하고있는것이다. 사행성게임, 주점중심의축제문화, 수익성올리기에급급한행사들, 각기업체의홍보경연장으로전락한축제에대해비판의목소리가높아지고있다. 이전의축제와달리요즘축제에서

는대학생들의시대적비판의식과문화의식을찾기힘들어졌다. 지금은소비지향적이며단순히놀고즐기는문

화만남아있다. 요즘대학축제는참신한기획과단

결된모습대신정형화된틀안에서연예인모시기에만급급해하고있다. 이제연예인없는대학축제는상상할수없고, 연예인초청공연이축제의가장큰메인으로자리잡아버렸다. 해마다대부분의대학들이앞다퉈유명연예인을초청한다. 연예인한팀당200만원에서많게는1000만원가까운고액의출연료를지불하고있다. 연예인섭외비가전체준비비용의80%에달하고있다. 하지만대학총학생회관계자들은매년유명연예인을섭외하는것이축제준비의가장큰관건이라며높은비용이문제라는점은인식하지만학생들의참여를높이기위해서는어쩔수없다고말한다.

김윤미기자<[email protected]>

매년색깔없고단순한행사에그쳤던대학축제가최근일선학교들을중심으로조금씩변화하고있다. 대학생들만의축제가아니라어려운이웃을생각하는행사로변신, 지역민들의관심을끌고있다. 전남대총학생회는축제에서장애

인활동보조자원봉사신청을받았다.부산대학가의가을축제역시단순하게즐기던관행에서벗어나지역사회에봉사하는행사로바뀌고있다. 23일축제를시작한경성대는축제기간학교내기숙사에서교수와직원등이가전제품과의류, 생활용품등을내놓고외국인유학생250여명을위한바자를열었다. 또24일오후6시에는광안리해변에특설무대를마련해놓고학생뿐만아니라지역주민이참여할수있는축제마당을열었다. 앞서 21일축제를시작한동아대에서는학생들이티셔츠를판매해얻은수익금을유니세프에전달했으며, 적십자와공동으로헌혈릴레이와장기기증캠페

인을벌이고있다. 또‘행복나눔, 지식나눔, 사랑나눔’이라는주제의바자회를열어수익금전액을소외된이웃을돕는데사용하기로했다. 이밖에23일부터 3일간축제를연동명대에서는학생들이지역환경미화활동과헌혈등봉사활동으로축제를빛내고있다.대구미래대학에서는젊은이들의취

업 활성화를 위한 `2009 미래 JobFestival' 열렸다. 이번행사는단순히즐기자는축제가아닌생산적이고발전적인페스티벌로탈바꿈한대학의새로운축제로주목받았다. 단순히먹거리위주로구성되는다른축제와달리Job 한마당, 대학정보한마당, Job테마한마당, 먹거리촌한마당, Job 이벤트등의다양한테마로짜임새있게구성됐다. 또한 21개학과부스로구성된대학정보한마당에서는각학과별특색을살린전시와퍼포먼스등의공연등이이뤄졌다. 또한대구미래대학에서는관람객들의편의를위해대

학스쿨버스 20대를시지및반야월지하철역에수시운행했다. 뿐만아니라TBC 대구방송이주관, 대구지방노동청,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산상공회의소,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등다양한후원으로축제는더욱알차게구성되었다. 지식을충족할수있는다양한프로

그램도눈길을끌었다. 동아대는축제기간천정배민주당의원과박순호세정그룹회장, 최기의국민은행부행장,김재권두산건설부사장, 노기태부산항만공사사장등정치인과기업인을잇달아초청해리더십을주제로한특강을열었다. 또한부산대는민주노동당노희찬전의원이길거리특강을열어학생들의뜨거운관심을얻었다. 이날강의는아쉽게비가오는바람에학내강의실에서이뤄졌지만 300여명이넘는학생들이참여하는등자리가모자랄정도로열기가뜨거웠다. 노당선자는부산대생들과의만남에서‘17대총선이후진보정치를말한다’라는주제로1시간30분동안특유의입담을과시하며강의내내학생들의웃음과감동을이끌어냈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2009년 10월 8일(목요일)418호 33학 교 기 획

2009 신문고

우리는신문을만들고신문은학교를만듭니다 술과연예인이주인공인축제

매년축제는학생회와많은학생들을중심으로열린다. 몇년전학교에서크게행사를열었던60주년을제외하고는학생회가축제의주최자로서행사를진행한다. 이러한학생회와학생들의주축이되는행사에항상말이나오는것은비용문제이다. 다른비용보다무엇보다연예인에대한비용문제가많은학생들의관심사이다. “굳이학생들의 축제에 연예인이 왜 필요해?”, “축제때꼭연예인이와야해?”,“얼마주고저연예인불 을까?”등의연예인의축제출연은항상많은말들을남기곤한다.

축제를열게되면연예인에게쓰이는비용은생각보다많은비중을차지한다. 2009년1학기전학대회를통해제출된작년도축제비용을살펴보면축제총지출금액이5천8백만원을육박한다. 축제를위해입금된금액은총3천4백만원정도이다. 이중교비지원이2천만원이며단대학생회비와외국인학생회비로 1천4백만원정도가입금되었다. 학생들이낸학생회비도대동제에많은비중을차지하고있는것이다. 이에부족한 2천4백원을총학생회

에서부담했다. 이금액은1학기총학

생회의지출금액에 78%에해당하는큰액수이다. 예산으로잡았던65%인1천9백만원 정도 으나지출금액에는큰차이가났다. 이중연예인을섭외하기위해쓰인금액이2천만원. 그당시왔던연예인들은이승기, 배슬기,마이티마우스등많은연예인들이왔다. 많은연예인들이와서좋아하던학우들도있었다. 하지만더많은학생들이많은연예인들이왔다고좋았던것은아니다.이러한이유로연예인을부르는데

드는비용에대한의문이발생하기마련이다. 학생회는최대한고민을하며인기와인지도를파악하며연예인들을섭외하게된다. 하지만섭외를먼저하기보다학생들의여론조사가중요하다. 학생들이진정축제에연예인들

을원하는지, 연예인들이축제에왔을때과연학생들이누릴수있는것이무엇인지파악하는것이먼저이다. 또한섭외를하 을때그만큼의값어치를하는연예인인지알아보는것도중요하다.대동제에쓰인금액으로는연예인

만이큰문제가아니다. 항상크게벌어지는술또한비용면에있어서는큰문제이다. 대동제총금액에5천8백만원중에 9백만원인 14%가술값으로지출되었다. 축제하면술이떠오르는학교축제를탈피할필요가있는대목이다. 그외에도천막및테이블은지출금액뿐만아니라손·망실로인한추가금액이발생했다. 학생들의성숙한의식으로물건을망치지않는다면굳이나갈필요가없는금액인것이다.

이번 대동제에도책정된예산안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회비에65%를 책정하 다. 지난해와 같이65%를책정된대동제예산안은이번해에얼마나알차게지낼수있을지두고봐야한다. 총학생회비에65%나해당되는큰비중을대동제에투자하여학생들이진정으로대동제를즐길수있게많은준비가필요할것이다.단지매년열리던행사가아닌새롭게발전하는대동제를많은학생들은기대하고있다.

조현구기자<[email protected]>

대동제비용, 그속사정은?

해마다돌아오는우리학교의축제는‘대동제’이다. 학교의큰행사는크게‘청야체전’과‘대동제’가있는데지금까지4개의단대가모두참여하는체육대회인‘청야체전’이1학기에열리면‘대동제’는2학기에열리고또는그와반대로‘대동제’가1학기에열리면2학기에는‘청야체전’이열리는식으로한번씩번갈아가며열리는형태로이루어졌다. 최근3년간의축제를살펴보면06년

도에는1학기에5월23일부터26일까지4일에걸쳐대동제가열렸다. 24일에는배우류수 과가수채연이방문하여공연을하 고, 25일에는음악학부의오케스트라공연등축제마지막날인26일에는정릉골노래자랑의본선이실시되었으며당시2006 월드컵분위기에맞추어보스니아와의국가대표축구평가전을스크린중계하기도했다.가수김경호를초대하여축제의열기를돋우기도했다. 흥겨웠지만딱히이렇다할특색은찾기힘든축제 다. 07년도의 대동제는 서경대학교의

60주년을기념하며‘Blooming 서경’이라는부제로10월23일부터26일까지4일에걸쳐열렸다. 축제시작일인23일에는‘ZooZoo 동산’이라는이름으로초록운동장에산양, 당나귀, 이구아나등평소에접하기어려웠던동물들을직접볼수있는동물체험관을마련하 다. 24일에는로데오기계를들여와‘성난소를잡아라’라는타이틀로운 하 고순위안에든학우들은 상품으로 한우를 타가기도 했다.25일에는정릉골노래자랑의본선과제 1회대학생홍보대사본선이있었다. 학교를대표하는홍보대사를뽑는최초의시도 지만다양한선발기준이부족했던점과일정수준이상학우들의참여가없었던점은아쉬운점으로남기도했다. 또한이날은공동체의식을높이기위해전교생의드레스코드를검정으로잡았으나홍보부족으로인해학생들의참여도는저조했다.

축제마지막날인26일에는60주년기념식과연 과와무용과학우들의축하공연이초록운동장무대에서이어졌고이어남진, 김장훈, 마야, 테이, 소녀시대 등 가수들의 공연이 있었다.60주년기념축제답게다른해에비해다채롭고풍성한기획들이많았지만학교를대표하는특색있고의미있는축제는아니었다는점역시아쉬움으로남았다. 작년 08년도의축제는 5월 21일부

터 23일까지‘다시 시작하는 서경Season2'를 목표로 3일에걸쳐열렸다. 21일에는초록운동장중앙무대에서동아리공연과노래자랑예선, 화’포비든킹덤‘의상 회가있었다. 22일에는음악학부와무용예술학과, 미용예술학과의공연과소모임들의공연이 열렸고, OX퀴즈‘가슴을 열어라’가최초로시도되기도했다. 마지막날인23일에는보물찾기를실시하여상품을수여하고풍선불기, 제기차기, 가위바위보등의이벤트게임도진행하 다. 이어B-boy 팀과마이티마우스, 이승기, 배슬기등의초청가수들의공연으로축제마지막날의열기를높 다. 이렇듯최근몇년간우리학교의축

제는60주년을기념하여열린07년도의축제를제외하고는거의비슷한양상을보 다. 정릉골노래자랑과보물찾기, 과수익사업등은이제거의매년내려져오는축제아이템이되었고동아리, 소모임, 예대학우들의공연들도축제를풍성하게하 다. 하지만과주점과가수공연은축제의주인을학생이아닌술과연예인으로만든다는비난을매해받으면서도시정되거나변형되지못하고있다. 또한참신하고새로운축제의부재와‘다같이’참여하는축제가되지못하는점등은우리학교축제의문제중하나로꼽히고있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서경인의축제‘대동제’지금까지의행보

열정이넘치는단대별체전이끝나가는지금, 축제의기간이점점다가오고 있다. 신입생들은 학교 축제를처음맞이하게된다. 축제에대한인터뷰를통하여신입생들이대학교축제에대해어떻게생각하고있는지알아보았다.

“고등학교때는축제가정말시시한편이었다. CA(Club Activity)부원들이하는공연을강제로앉아서몇시간씩보고있는것은솔직히재미가없고그걸축제라고부르는것도이해가되지않았다. 단지수업을안할뿐이지다른날과별차이가없는것같다. 그렇지만대학교축제는조금다를것같다. 학생들이자율적으로하니까(고등학교축제보다) 다양하고조금더생동감있지않을까하는기대감이든다.”

신입생들은 고등학교의 축제와는차원이다른대학교의축제를기대하고있었다. 고등학교 축제에 비해서‘자율적인시도’를하니대학교축제

는분명생동감넘치고다양해야한다.하지만, 재학생들의축제에대한의견은신입생들과는달랐다. 인터뷰에서그들은대부분에현재의학교축제에만족하지못하고있음을보여주었다.

“여러번축제를겪어봤지만, 정말로좋았던축제는 60주년 기념축제라고 생각한다. 학교가 많은 지원을해줘서그런지그때는정말‘이게축제구나’하는생각이들정도 다. 하지만 그 전후의 축제는 솔직히 조금실망스럽다.”

그렇다면어째서재학생들은현재의학교축제에대해실망하고있을까.

“우리학교축제는‘공식화’되어있는것같다. (낮) 딱히없음- (저녁때)연예인부름- (밤) 술. 이제이런‘공식’은고쳐나가야하지않을까싶다.또축제가이렇게단순하다보니까다른학교에아는친구들을부르기도꺼려진다. 때문에재미가없어서그런지

동기들중에서도축제때는학교를안나오는경우도있다.”

재학생들은학교축제에대해불만을품고있었다. 공식처럼단순한형태의축제는별로재미가없다는것이주된원인이었다. 그 때문에다른학교친구들을불러함께즐기기도어려워진다는것이다. 그렇다면현재의문제많은학교축제, 과연어떻게바뀌어야할까.

단대마다혹은과마다축제기간동안특별한행사를하는게어떨까싶다. 예를들자면국문과같은경우, 학교밖으로나가서우리말과 에대한사람들의관심을환기하는행사같은것을하는것이다. 혹은이번정부에서추진하고있는자전거타기운동을홍보하는행사를한다든지하는것이다.이렇게각과마다의특성을잘살린행사를한다면, 학교나학과의홍보도되고좀더열린축제가될수있다는생각이든다. 솔직히지금까지우리학교

의축제는우리끼리만노는‘폐쇄적인’축제 지않나.

결과적으로학생들은현재의‘식상한’축제로부터벗어난새로운축제를원하고있었다. 즉, 기존의술과연예인으로점철된‘수동적인’축제보다는학생들이주체가된‘자율적인’축제를원하고있다는것이다. 축제는그누구도아닌학생들의자율적인행동으로움직이는것이다. 축제가능동적인태도를지니도록하고싶다면, 학생들의이주체가되어야함은마치공리(公理)처럼자명한것이다. 축제기간이다가오고있다. 이번축제는과연어떨지기대해보는것에질렸다면, 이미축제는‘자율적’이될자격을잃은것이라해도무리가없다.

원주선수습기자<[email protected]>

변화하고있는대학축제 학생들, “학교축제이제는바뀌어야할때”

대학축제만의특색없어…대동제라는이름이무색

나눔·봉사등다양한축제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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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은잘진행되고있는편

예대학생회장정예솔학우는선거기간동안휴게실설치, 엘리베이터거울설치, 로비시계설치등을주요공약으로내세웠다. 이에대한실천을묻는질문에예대학생회장은휴게실의경우책상과의자가일체된책걸상을설치하 다고말했다. “그전까지는쪼그려앉아서밥을먹거나하는경우가많았지만책걸상설치뒤학우들이편하게식사를하게되었다”“또한학우들이식사를하거나모여서이야기를하다보니흡연을하던학우들도자연스럽게실내흡연을덜하게되었다”고말했다. 엘리베이터거울설치에관해서는1주일안에설치하기로수업과에허가를받았다고했다. 끝으로로비시계설치에관한문제에대해, 몇몇공정을진행하여야하기때문에아직까지특별한진행사항은없다고답했다.휴게실의경우실제로책걸상이설치되어

있었다. 이것을정확한휴게실로볼수는없겠지만학우들이쉬어가는역할은잘수행하고있었다. 엘리베이터거울의경우시일내설치하기로약속하 다. 그외의전체적인공약들은지키지못할것보다소소한학생복지

에맞추어져있었다. 그런점에서공약의진행은무난한편이 다. 하지만로비층시계설치의경우공약으로내세우기전건물환경을알아보았으면공약집행에어려움이없었을것이다.매년지적되는사항이지만학우들이공약

을잘모르는경우도있었다. 손아사내(미예과07) 학우는솔직히공약이무엇인지잘몰랐다고했다. “휴게실에책걸상이설치된것같기는한데건물내특별히나아진점을잘못느꼈다”고대답했다. 익명을요구한학우는엘리베이터거울설치는잘안된것같다고의견을밝혔다. 다른공략들역시잘모르겠다고했지만휴게실책걸상의경우전반적으로잘된것같다고했다.

학과개편아쉽지만감수해야

예대학생회장은이번학과개편에대하여학생입장으로는한계가있었다고말하면서인원을늘리는건좋지만폐지는너무심했다고자신의생각을밝혔다. 또한자신이속한무용과도재작년발레전공이없어졌던기억이있어서그런지이번일이더아프다말했다. 학과개편사실을사전에통보받았냐는질문에, 학교측에서이미일을마무리지어놓고전체회의진행때물어보았기때문에잘몰랐다고대답했다. 대처에대한질문에서는“패디과회장과연락을하 고비상대책위원회를세웠다”“같이이야기를나누었고회의에나가총학과이야기를같이해보았다”고했다. 당시소감에대하여, “화도나고당황스러웠지만이미서두에서밝힌바와같이바뀔상황이아님을알게되었다”“슬픈일이 지만지금은서로잘마무리된상황이라고말했다.”이와관련해익명을요구한또다른학우는

각단대회장단혹은총학사이의소통은그리원활하지못했다고했다. “단대회장이라는것이총학과학생들의소통을위해노력하는것인데그활동이미미했다.”“이건다른단대의경우도특별히다르다고생각하지는않는다.”“실제행사를준비하고또진행하는과정에서회장단뿐만아니라각과의일반학우들사이의커뮤니케이션이중요하다는것

은두말할나위가없는사실이다.”“이는행사의원활한진행을위해서뿐만아니라적극적의지가없이는행사를진행할수없기때문이다.”또실제로학우들과의교류도드물었다고말했다. 끝으로스스로를중간평가해달라는질문

에예대학생회장은특별히잘한것은없다고말을하 다. “예대는다른단대와달리뭉칠일이적다보니상대적으로자신의역할이적었다”“반면단대가뭉치는해오름제같은행사는반응이좋았다”고말했다. 마지막으로이번축제를앞두고각과가공연을준비중이며예대의특성을살릴수있는방향으로잘진행되고있다는말로인터뷰를마치었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원주선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난25일인문대학생회장(아동06조혜진)과의인터뷰에서조회장은먼저그동안의활동에대해“인문대실정에맞는공약을정하고실질적인행정을하는것에최대한초점을두었다”며“농활연대나각종학과행사등7개과가어울리고화합할수있는행사에가장많은노력을기울이려노력했다”고밝혔다. 이와관련지난주치러진제1회‘인문명랑운동회’와관련해서도그는“그러한행사들중규모가크고학우들이많이참여하는체전을어떻게하면더특색있고알차게치룰수있을까하는고심끝에이번‘명랑운동

회’를계획하게되었다”고전했다. 그는“학우들의참여도신장을위해각종지원을아끼지않고토토와상금제비뽑기등도시행했다”며학우들의참여도를높이기위한노력들도아끼지않았음을강조했다. 이와관련손윤근(국문08)학우는“크게달라진점은찾지못했지만작년과비교해조금더재밌고알찬체전이었던것같다. 개인적으로특히다트가재미있었다”고말하고“하지만작년과비교해학생들의참여가활발히이루어진것같지는않다”고밝혔다. 한편, 등록금이나이번학과개편등과같은

학교와의마찰이가장크고또가장학생들이피부로느끼는행정에관하여서는“07년부터인문단대가투쟁중심의‘해방인문’에서현실중심의‘동반인문’으로바뀌어성향이크게달라졌다”며조금더현실적이고화합적인측면에서행정을이끌어오는방향을선택했다는말을전했다. 그는“이번학과개편은이미몇년전부터얘기가나왔고알고있던상황이라현실적으로받아들이게되었던것같다”며현실적으로어쩔수없는조치 음을일언했다. 이와관련해가진본지와의인터뷰에서복진열(유럽어07)학우는“이번학사행정이처음에는솔직히당황스러웠지만현실적으로생각해보니5개과의통합으로인한장점도많았다”고말하고“신입생들의전공선택의폭이넓어지고학구열신장차원에서도이득일수있다는면에서현재는긍정적으로바라보고있다”며이번학사행정에대한의견을전했다. 복씨는“하지만학과의전통을살릴수없다는것은5개과모두가공감하는점일것”이라며학과개편에대한아쉬움도드러냈다. 한편이다정(국문 07)학우는“이번학사행정을보면서남의일이아니라고

생각했다”며“어쩔수없는일이었다고해도단대가나서서조금더학생들의목소리를학교측에전달할수있는것은아니냐”고얘기하고“매년되풀이되는말이지만등록금이나학과개편등굵직한일들에대해단대가조금더같은학생의입장으로서, 학생들의대표로서학우들의편에서서학교에학생들의뜻을전해주었으면좋겠다”는말을전했다. 또한학생복지문제나그외의사항들에대

하여조회장은“체육용품대여나프린트기개방등도실시하 다”며복지차원에도노력을기울 음을밝히고“인문인소리창고등학우들과소통면에있어서는원활히이루어지지못한면이있는것같다”며아쉬움을드러냈다. 마지막으로그는“학우들이조금더단대의일에관심을가지고적극적으로참여해주었으면한다”고부탁하고이어“사립대통폐합등현재우리학교도어려운실정에놓여있는것이사실”이라며“조금더학우들이학교의문제에대해총체적인시각을갖고애정을보여주길바란다”는말을전했다.이외에본지와접촉한많은학우들은주로

“학생회나단대에서무슨일을하는지또한어떻게진행되어가고있는지를바로바로알수있었으면한다”고말하고“가시적으로보이는활동보다분명더많은일들을할텐데학생들은무엇을하는지느껴지지않는것이사실”이라며“조금더학우들과소통하는방안을마련해야할것”이라고강조해많은학우들이각과학생회나단대와의소통부재를가장시급히해결해야할과제로생각하고있음을전했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제18대‘무적이공대’가‘서경의중심, 변혁의심장’이라는모토를가지고출범한이래10달이지났다. 임기를두달남짓남겨놓은이시점. 이들은지난활동에대해학우들은어떻게평가할까? 과연어느정도에공약을이행했고, 또학우들은어떻게느낄까? 유준상이공대학생회장은“공약이80% 이

행되었다”며자신감을드러냈다. 하지만학생들의입장에는그렇지않다는지적도나오고있다.

◆ 당초 이공대가 내세운 공약은무엇이었나 = 선거당시 18대이공대학생회가내세운공약으로는△이공대실을학우들에게개방△프린트및컴퓨터항시개방△ON-LINE을강화하여이공대학우들의건의사항실시간수렴△단학대회실시△이공체전의혁신△초청강년개최△종합인력개발센터와 함께하는취업관련서비스 제공 등이었다. ‘이공대의입장에서생각하고이공대학생들이어려운일이있을때발벗고나설것’이라고약속했었다.이공대실을학우들에게개방하고프린트

및컴퓨터를항시개방하겠다는공약은지금현재진행중이다. 이공대실을개방해서프린트와컴퓨터를학생들이사용할수있게했다. 이공체전또한작년에비해상금을늘리고이공체전자체깃발을제작하는등의노력을기울 다. 유준상이공대학생회장은“청야체전의기권을만회하기위해이공체전을열심히준비했다. 상품으로지급됐던작년이공체전에비해상금으로바꾸고금액도늘렸

다.”고말했다. 이외에도△화재예방△광고포스터주1회

제거△청운관7층환경개선△은주관/ 청운관화장실환경개선등‘이공대 clean 캠페인’공약들도하나씩실천되고있다. 이름을밝히지않은전자과A학우는“전체적으로공약이잘이행된것같다”고말했다.

◆ 공약이행의 기준은? = 이같은이공대의노력에도불구하고학생들은지금까지

의이공대학생회의활동을놓고여러가지불만을드러냈다. 특히이공대가청야체전에서기권한사건을놓고아직도학생들은비판의목소리를높이고있다. 당시이공대각과회장들이모여기권을결정했는데이과정에서절차상에서는문제가없었을지라도학생들의의견은무시됐다는비판은피할수없게됐다. 오빛나(컴과08)학우는“청야체전이학생회장들만의행사가아니잖아요. 기권선언을하기전까지학생들은늦게까지남아다음날있을경기연습을했어요. 그연습한학생들은무슨죄예요? (각학과)회장들만의결정

으로나머지학우들은체전이라는축제에참여할기회를빼앗긴거예요.”또한“프린트,컴퓨터를개방한다고하지만솔직히들어가서사용할분위기가안되는데거기에가서할수있겠어요?”라며강한불만을드러냈다.또한이공체전에서만회하려했던이공대의노력도학생들에게는전혀체감할수없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양정근(정통 06)학우는“작년, 제작년에비해특별히달라진것이없었어요. 경기시간도많이늦춰지고여러가지

진행에있어많이미숙했다고생각해요.”라고말했다.

◆ 단학대회의 의미?= 이공대의선거공약으로단학대회실시가있었다. ‘2년동안없었던단학대회를실시하여깨끗한이미지를생성하도록노력하겠습니다’라고선언했었다.하지만이공대가단학대회를했는지아는학생은별로없다. 이유는공고를내지않았기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각과학생회장들만

이모인자리에서결산보고만한상태이다.이에대해유준상이공대학생회장은“전자과와정통과가합쳐지면서그에대한학생회비부족분을교비로받기로돼있었는데그교비가뒤늦게나왔다. 그로인해600만원의차액이생겼고잔액이맞지않는상황에서단학대회를열수가없었다. 2학기에공고도하고제대로된단학대회를열겠다”고해명했다.

김윤미기자<[email protected]>

2009년 10월 8일(목요일)44 특 별 기 획 418호

작년말당선된‘우리’사과대학생회는학생들을위한실질적인공약을내세웠다. 임기가약2개월남은지금사과대학생회의공약을얼마나이행했는지알아보았다. ‘우리’학생회가제시한공약중실행된공약은△등록금동결및인상률억제요구△청운관엘리베이터개선및신설△혜인관책걸상전면교체등이큰공약으로실행된것들이다. 하지만이공약에대해서는등록금동결은전국적흐름이었고청운관엘리베이터와혜인관책걸상에대해서는학교측에서계획되었던것들이다. 또실행된공약은△사과대실개방과PC 및프린터사용을지원△학부·과실PC지원△학부·과실재정비및도어락설치△사과대소식을공유하는화장실통신문△중간, 기말고사간식지원△여성필수품및운동용품무료대여등으로학생들을위해지켜졌다. 하지만이렇게실행된공약들도학생회활동을적극적으로참여하진못한학생들에게는더욱거리감이생겨충분히이용하지못했다. 경 학부김용현학우(08)는“화장실통신

문을통해서는사과대가무슨일을하는지알수있어서좋았다”라며홍보에대한중요성을강조했다. 사과대학생회는화장실통신문을통해다른학생회와는달리각과학생회를통한학생들과의소통이아닌학생들개개인에게알려주는홍보를하 다. 큰학교의행사와사과대내의일정, 사업등과사과대임원진의사소한이야기까지알리면서학생들에게친근하게다가가는모습을보 다. 이러한모습이사과대학생들뿐아니라다른단대학생들에게도호응도가높았다. 사과대학생회장과의인터뷰를통해서“아

직남은학기동안은우리가할수있는부분은확실히하며공약들을유지하기위해노력할것이다”라며“아직지키지못한공약들은처장단면담을통해지킬수있도록하겠다.”라고강조했다. 공약을몇퍼센트나이행했다고생각하느냐는질문에서“공약하나하나

를똑같은비중으로놓고말한다면60%이행했다고말할수있다. 하지만어떤공약마다시급하고또학생들에게와닿는지는다르지않나? 그렇게 따진다면 실질적 이행율은10%도안된다고느낀다”며앞으로할일이많이남아있음을강조했다. “스쿨버스문제라든가소모임실확충이가장시급한과제인데그것에대해서는현실적인결과를얻지못했다. 서울시에탄원서도제출하고소모임실을만들수있는공간을확보하려고학생과와접촉하고있지만아직은만족스러운결과를얻지못했다.”고말했다.또한다른단대가시도하지않은사과대총

회를개최하는모습을보 다. 다른단대에서는아직제대로된단학대회도하지않은시점에서열린사과대총회는신선했다. 사과대총회는자신들의공약이행이얼마나진행되고있는지를파악하기위한자리 다. 사과대총회는사과대학우들모두가참여가가능한사회과학대최고의의결기구 다. 이러한모습을통해학생들에게직접적으로다가가는모습을보 다. 하지만많은학생들이총회참석에적극적이지못했던점이아쉬움으로남는다. 앞으로사과대학생회는좀더학생들과직

접적으로다가갈수있는사업을계획중이다. 갑작스러운우천시청운관로비에서우산을대여해주며이번대동제를통해바자회를개최하여기부하는문화를열수있도록준비중이라고한다. 이러한사과대실에는큰자보를두개볼수

있다. 한쪽의제목은“우리가이루어낸공약”이고다른한쪽은“우리가이루지못한공약”이라는자보다. 항상공약에대해확인을하고있었다. 이만큼나름의노력을투자하며공약을지키고있다. 하지만아직이루진못한공약들이지켜질수있을지는의문이다.아직처장단면담을통해얻어낸것이없기때문이다. 이렇게처장단면담을통해야만실행할수있는공약이라면그공약을세울당

시충분히준비했어야했다. 처장단면담이이루어지지않아지켜지지않는다는것은다소무책임한공약이라는것이다. 선거를통해나온후보들을보는학생들은

그후보들의공약을유심히지켜본다. 그만큼당선된후보들은그공약을지키기위해노력해야한다. 학우들은그공약을지킬수있도록관심을갖고지켜보며자신들의투표권이옳게쓰 는지를알수있어야한다.

조현구기자<[email protected]>

‘우리’사과대중간평가를해보니화장실통신문, 사과대총회등학생들과의직접적인소통

행사내실화에초점, 학과개편에대한의견은엇갈려

‘서경의중심, 변혁의심장’이공대

청야체전기권의비난은피할수없어

‘학과개편은어쩔수없는일’소통의노력은부족

단대중간점검

실내흡연 1 : 학교에불을지르는행위☞○○관화재등

실내흡연 2 : 친구를폐암걸리게하는행위☞숨을쉴수없는휴게실

실내흡연3 : 눈살을찌푸리게하는행위☞담배연기와담배꽁초로인해민폐를끼치는모습

실내흡연[실래흐변] (명)

실내에서담배를피우는것.

┃실내금연캠페인┃

실내 금연 캠페인은 서경대학교 중앙운 위원회와 신문사가 함께 합니다.

나에게는쉬는시간

남에게는숨, 쉬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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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국무총리지명자의임명동의안이지난 28일 국회를통과했다.이날임명동의안표결은투표에반대한민주당을비롯,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이집단퇴장한상태에서진행되었다. 투표결과재적의원290명가운데177명이비 투표로진행, 찬성164표, 반대 9표, 기권 3표무효 1표로가결됐다. 투표에앞서야당은세금탈루와 병역의혹 등을거론하며총리임명에끝까지반대했고, 여당은대부분의의혹이착오에따른오해

다고맞섰다.이날 민주당우제창원내대변인은

정운찬총리인준표결강행처리관련브리핑에서“국민대다수가반대하는부적격총리후보를한나라당이의석수의힘으로 어붙여강행처리했다.민주당은청문회과정에서드러난정운찬총리의 6대비리를국정감사와대정부질문을통해철저히조사해서국민께보고할것이다. 비록한나라당의비호아래인준은통과했지만정운찬총리에대한국민들의혹독한검증

은계속될것이다”라고밝혔다.반면총리의임명동의안통과와관

련해서한나라당조윤선대변인은“중도실용통합정운찬내각이국민적기대와여망을안고출범하게되었다. 이명박정권 2기를이끌내각의조정자로서, 정운찬총리는경제위기극복과각종개혁등현안이산적한이때, 경제학자, 대학총장그리고바른소리를해오던지식인으로서바른길로내각을통솔해주길바란다”고환 했다.이처럼여야의의견이극명하게갈

리는상황에서정운찬총리의도덕성논란등은계속해서나오고있는상황이다. 청문회과정에서불거진의혹을

종합하면그는‘총리후보자’가아니라‘범법의혹자’라는단어가더적합하다. 소득세탈루, 인세수입누락, 병역기피, 위장전입, 모기업체대표로부터받은1000만원수수등여러의혹이불거졌지만어느것하나제대로해명된건없다. 자신이한말을연이어뒤집기도했고, 증빙자료는내지않은채무조건“믿어달라”고주장했다. 이밖에정후보자가‘뜨거운감자’

로만들어버린세종시문제와관련해서는“정부가약속을지키는것이중요하고, 예정된사업비 23조 원보다조금더들여서라도자족기능을갖춘도시로만드는것이중요하다”고하면서도9부2처등의행정기관이전에대해서는명확한답변을하지않은채“독일의예를볼때기관의분산은비효율성을가져올수있다”며‘원안추진’에는부정적입장을피력했다. 계속되는 세종시 추궁에 정 후보자는“나라전체의효율성과세종시의자족기능을동시에고려하면서다시한번논의해보자는것”이라며“절대예산을줄이지않을테니지역사람들이납득할만한안을내놓겠다”고말하기도했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418호 55

■시사속으로

시 사

지난 3일신입총리로내정된정운찬국무총리는충남공주출생으로경기고와서울대경제학과를졸업하고한국은행에재직하다미국유학, 마이애미대학교에서석사, 프린스턴대학교대학원경제학박사과정을수료하다. 1978년 모교사회과학대학경

제학과교수로부임해국무총리로내정되기전까지활동하 다. 활발한연구활동과함께정부경제정책에대한건설적인비판과대안제시, 다양한저술활동을병행하면서인지도를쌓았고10여년전부터정부관계의 입대상자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지난2007년 대선 당시에도충청권유력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대선불출마를선언했다. 이후에도끊임없이총리설,민주당비례대표설등이나왔지만그는“학교를떠날준비가안되어있다.정치를할능력이없다”며정치권과선을긋고지내왔다. 정계의러브콜을

받을때마다“정년까지학교에남고싶다”고거절했던정전총장은2002년교수직선을통해서울대총장에임명되면서부터본격적으로사회적인지도를넓히기시작했다. 정전총장이추진한각종서울대개혁은사회적반향을불러일으켰고, 다양한인재선발을기치로내걸고도입한‘지역균형선발제’는국민적지지를받기도했다. 대학자율화를지키기위해당시현직이었던노무현전대통령과긴장관계를유지한것도인지도상승의요인이됐다는평가를받고있다. 교육행정가로서도뛰어난능력을발휘하는정전총장에대해자연스럽게정치권의관심이배가됐다. 이후정전총장은이명박정부의초대총리후보로도꼽혔고 18대총선과정에선한나라당과민주당, 자유선진당등여야각정당으로부터 입대상으로거론됐다. 정전총장은내정되기전평소현

정부의정책에대해비판적인목소리를내는경우가많았다. 때문에일부에서는정부의이번정전총장의총리발탁을의외라고보고있다. 그는우선현정부가핵심사업으로내세운대운하사업이나 4대강정비사업에대해부정적인입장을취해왔다. 그는각종강연에서“대운하를만들돈이있으면학생들에게대학등록금을더주는게

낫다”고비판하기도하고“현정부의녹색뉴딜정책은토목건설과눈에보이는성과중심의과거의패러다임에가깝다”고도지적해왔다. 조선일보등신문의칼럼을통해이명박대통령의경제인식에대해쓴소리를날리기도했다. 정전총장은현정부가‘친기업’을외치며재벌친화적인정책을잇따라추진하는것에대해서도비판적이었다. 그는금산분리완화, 지주회사규제완화, 경 권방어수단도입등무분별한규제완화가시장질서의왜곡, 경제력집중의문제, 금융위기가능성증대등을초래할수있다는입장을표명한바있어앞으로소신과양심을지키면서어떻게바꾸어갈것인가하는것등여러면에서정운찬신풍카드에대한세간의이목이집중되고있다.한편이번정운찬신임총리전격내

정과관련정국이술 이고있다. 정치권에선벌써부터정운찬총리카드가여야관계는물론여권내부의역학구도에도상당한변화를초래할것으로보고, 그파장에촉각을곤두세우고있다. 충남공주태생인정총리내정이갖는정치적함의는화합. 통합과개혁이라는외형적인1차원적의미를넘어충청권을비롯한정치권의지형및여권의차기대선구도등과깊은상관관

계를갖고있는다목적카드라는것이다. 우선여권입장에선사실상‘불모지’나다름없는충청권공략의교두보를확보하는의미가있다. 또한총리직수행결과에따라정총리내정자가향후대선판을흔들요인으로급부상하거나더나아가본인이직접차기주자군에합류할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는점에서중. 장기적으로여권의역학구도에적지않은변화가예상된다. 일각에선박근혜전대표의일방적독주체제인차기대선구도에일정부분제동이걸리는것아니냐는전망을조심스럽게제기하고있다. 물론그가당내세력이전혀없고검증되지않은인물이라는점에서섣부른관측이라는지적도있으나그동안친이주류내부에서박전대표대항마를키워야한다는의견이종종거론돼왔다는점에서이번총리인사를예사롭지않게보는시각이많다. 정총리카드는여야관계에도변수로작용할전망이다. 민주당은정총리내정자가과거자당의잠재적대선후보로거론될정도로사실상‘민주당사람’으로분류돼왔다는점에서이번인사에대해다소당혹해하는분위기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2009년 10월 8일(목요일)

법무부는 6일아동성범죄자의신상정보공개확대의필요성을강조한이명박대통령의지시에따라강도높은대책마련에착수했다. ‘조두순사건’을계기로청소년대상성범죄자등흉악범의유전자정보를수집해관리할수있는법안을이달말국회에제출할예정이다. 그와더불어청소년대상성범죄공소시효및전자발찌부착기간을연장하고신상정보공개를확대키로하는등사실상아동대상성범죄자와의전면전을돌입했다. △ 흉악범 DNA 관리법안= 법무부는6일청소년대상

성범죄, 살인, 강도등11개범행을한범죄자의혈액, 모발등 DNA 감식을위한시료를채취하고관리할수있는'DNA 신원확인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안'을곧국회에제출한다. 이법안은청소년대상성범죄를포함한흉악번과강력범죄로형이수정된수형자나구속피의자의DNA 시료를검찰, 경찰이채취해데이터베이스로구축하는내용을담고있다. 이법안이시행되면추가피해를방지하고검거율도높일수있을것으로예상한다. △ 공소시효 연장·전자발찌 무기한 부착 검토= 법무

부는또한성범죄자등의전자발찌착용기간을현행최대10년에서더연장하되, 무기한으로늘리는방안까지검토중이다. 아동대상성범죄자공소시효도현행15년에서연장하는법안과형법개정을통해유기징역의 상한선을 현행 15년에서20~25년으로상향조정하는방안도추진하고있다. 정부는 아동성범죄자의신상정

보공개를확대할필요가있다고파악하여관련부처끼리의협의가진행되고있다. 하지만일부시민단체에서는정부가추진중인DNA법의경우인권침해우려가있다며반대

의사를밝히고있어논란이되고있다. 이제경찰청도아동성범죄예방및피해자보호를위해

종합치안대책을마련해시행한다고밝혔다. 경찰은먼저경찰서별로아동성범죄자관련정보수집에주력하기로했다. 또한초등학교등·하교시간대에학교주변및통학로순찰을강화하며성폭력피해어린이조사시전문가를적극참여시키는제도를내년부터전국으로확대할방침이다. 정부는이렇게일이발생하거나일부시민들이문제가

되어사회적으로큰이슈가되면움직인다. 이러한움직임은정부차원에서한발먼저움직일수있는변화이다. 어떤사건에있어아무대책도없이있다가사건이닥쳐야만움직이는것은사회적으로도손실이크다. 다른피해자들이생기는것을막기위해서는예상할수있는피해는엄한잣대를두어법을재정해야할필요가있다.

조현구기자<[email protected]>

2008년12월11일안산시단원구에서등교중이던8세여아를인근교회로유인하여성폭행한사건이일어났다.이는이번해9월KBS 1TV의‘시사기획쌈’에서소개되어현재논란을일으키고있는사건이다. 이사건은결국범인조두순에게12년형이선고되면서일단락되었다. 그러나많은사람들이이사건의판결에대해입을모아내린결론은형량이너무약하다는것이었다.

중국, 공개처형. 독일, 심한경우에는‘싹둑’

외국의처벌의경우는하나같이공통점을가지고있었다. 아동(14세이하의미성년자) 성범죄자를사회로부터일시적으로격리시키거나혹은‘ ’격리하거나가바로그것이다. 그중고통이상대적으로가장큰형벌은바로싱가폴에서행하는태형이다. 먼저아동성범죄자에게는집행날짜에대한예고없이불시에시행한다. 이는마치사형을기다리는사형수와같은불안한마음을갖게하기위한심리적인장치인셈이다. 태형은무술에대해조예가있는이가집행하며, 이렇게집행된태형으로인해그후유증이몇년이나가기도한다니그강도는상상이상일것이다. 유럽의국가들을떠올리면아동성범죄자들에대한처

벌이고상(?)할것이라고생각하기쉽지만꼭그렇지만도않다. 독일의경우, 성범죄자들은정기적으로자신의거주지를경찰에게알려야하며, 극히드문경우에한해서는외과적인거세도실시하고있다. 국의경우는아동성범죄에대해서는상당히강경한태도를취하고있다. 아동성범죄에대한형량은무기징역이며, 유사성행위도성폭행으로간주하여처벌이가능하다. 또한성범죄자는독일과마찬가지로자신의거주지를경찰에신고하여야하며,지역주민들에게는성범죄자에대한정보가공개된다.

아동 성범죄자들을사회에서 구적으로격리시키는국가들도있다. 가장대표적인예로예멘과중국을들수있다. 아동과성관계를가질경우, 이두나라는기타상황이나, 피해자합의여부에상관없이아동성범죄자들에대해공개처형이집행된다. 미국은‘2 스트라이크아웃제도’라고하여2번아동성범죄에대한유죄판결을받으면, 무기징역에처하는제도를실시하고있다. 또한이러한성범죄자가석방되면경찰은이웃사람들에게이사실을의무적으로밝혀야하는법안도시행하고있어, 아동성범죄자들은사실상사회로부터격리된다고할수있다.

술마셨고, 나이많으니감형

한국의경우위에열거한나라들에비해비교적‘얌전한’처벌방식을취하고있었다. 보통복무기간은4년이하로이번조두순사건의경우(징역12년)는상당히이례적인경우 다고한다. 그마저도집행유예나합의로무마되고있는상황이라, 제대로시행되고있지못하고있다.법원측은범인조두순이범행당시만취상태 고, 나이도있었으므로, 형량을반으로감형하는판결을내렸다.그러나그는이판결에불복하고항소를냈다가기각당했다. 이는우리나라의성범죄에대한판결제도가제대로수립되지못한상태이며, 성범죄에대한경각심마저불러일으키지못하고있는상태임을암시한다. 결론은우리나라도이제는외국것을보고배울필요가있다는것이다.법은벌하는목적보다는그벌로서사람들이범죄에대한경각심을만들게하는것이목적이다. 제구실을하지못하고얕보이는법은과연이대로괜찮은가?

원주선수습기자<[email protected]>

28일 임명동의안가결, 정상 업무시작

신풍(新風) 정운찬, 그는누구인가

후폭풍을예고하는정치판과정운찬총리

새롭게시작하는두뇌개발프로젝트!문제를풀고원 씨가나다라속에있는숫자를순서대로적어오시면됩니다. 정답을적어서 10월 19일까지청운관 7층신문사로응모해주시기바랍니다. 추첨을통해다섯분을뽑아문화상품권 5,000원권한장씩을드립니다.

문제를풀고답과해결과정을적어신문사문밑으로넣거나, [email protected] 으로보내주시면됩니다. 앞으로 5회의신문(417호~421호)동안가장많은답을맞히는사람이승리하는방식입니다. 마지막남은승자에게는문화상품권(5만원권)을드립니다. 문제가비교적어렵기때문에추첨은하지않습니다.

1. 당신은 그리스의 천재 공학자 다이달로스입니다. 크레타 섬의 왕은 당신에게‘미노타우르스’를 가둘 미궁, ‘라비린토스’를설계해달라는부탁을받았습니다. 이제당신은크레타섬지하에미노타우르스가 빠져나오지못하게할미로를설계해야합니다. 당신은 과연 어떤 미로를 설계하겠습니까? (가장 창의적인 미로를 설계하는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하겠습니다.단, 입구와출구로가는길도중에장애물이있어서는안됩니다. 또한입구와출구가막혀있어도안됩니다. 미노타우르스는굉장히 리하고신중한성격을가지고있습니다. 따라서그는언젠가는출구에도달하는방법인, 입구의한쪽벽을따라무한히따라가는방법을알고있다고가정하고그방법으로만출구를찾아간다고가정하겠습니다.) (hint : 그러나위의방법에는예외가존재합니다.)

2. 네팔에는 원숭이의 신(神)인‘하누만’을 숭배하는 신전이 있다. 이 신전에는 물이 담긴 원기둥 형태의 수정 그릇이 있는데,당신은 지금부터 이 그릇의 물이 반 이상인지, 반 보다 적은지, 아니면 정확히 절반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당신이 쓸 수 있는도구는없으며, 그원기둥그릇(메스실린더라고생각하시면됩니다.)만을이용해야합니다.(hint : 수정그릇에눈금이없다고양을잴수없다고생각하세요?)

※문제에대한문의나기타의문사항은아래의번호로문자를하시면성심껏답변에드립니다. 010-2925-3548 원주선

스□도□쿠 스도쿠 지난호 정답

승자는혼자다! ?!?

정답자 : 박재령(경 09) 이준 (화상공06) 단비(응용화학) 박지섭(금경09) 김상아(금경)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정답 : 7995, 5669

‘아동성범죄’강력하게

만일조두순사건이외국에서일어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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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에서 실내금연캠페인이펼쳐지고있다. 중운위와, 각단대그리고신문사가혜인관휴게실을중심으로실시한다. 처음부터캠페인으로많은효과를기대한것은아니지만학우들은조금씩휴게실이금연장소라는인식을하고있다. 음료수를뽑으러들어가면예전같이하얀구름이둥둥

떠다니던모습을보기힘들다. 휴게실이쾌적해지자책을읽는학우, 친구들과이야기를학우등과거‘흡연실’의모습에서‘휴게실’의모습을갖추기시작했다. 개인적으로흡연자는아니지만흡연자에대해서부정적인생각을가지고있지않다. 그것은개인의기호일뿐이다. 다만언급하고자하는

것은실내흡연에관한것이다.흡연도그렇겠지만실내흡연의가

장큰문제점은다른학우들에게피해를준다는것이다. 서두에서밝힌바와같이과거휴게실에휴식을취하고싶어서들어가면연기가가득하다. 흔히말하는간접흡연을하게되는것이다.과장을섞어서말하면자신은담배를피기싫은데옆에서억지로담배를입에물리는것과같은것이다. 개인의건강은물론다른사람의건강까지해치는것이다. 캠페인이실시되고있지만아직은학우들이휴게실=흡연실로생각하고있다. 하지만현재우리학교는담뱃재로추정되는몇차례화재로인하여실내흡연이금지된상황이다.그럼에도학우들은여전히실내흡연을하 고그래서시작된것이실내금연캠페인이다.이런면에서학교에서앞장서금연

캠패인을실시하고있는타학교의사례는본보기가된다. 계명대는 2002년부터일찌감치교내전건물을금연

건물로지정한데이어교내전건물외벽에서반경10m 이내금연을내용으로하는금연구역지정선포식을했다. 이에따라건물바깥벽한쪽구석에서담배를피우는모습은더이상보기어렵게됐다. 특히건물가까이의재떨이를모두철거하는바람에한겨울에찬바람을피하며담배를피울곳이사라져흡연자가크게줄것으로기대한다. 대학측은학생, 교직원들을대상으로금연서약과이산화탄소측정,금연상담등금연캠페인에자발적인참여를유도하고, 보건소와구청, 병원과연계한금연클리닉센터도운 한다. 반면본교금연캠페인과같이학생

들이중심이되는금연캠페인도좋은모델이되어준다. 남대와계명대연합인금연서포터즈‘8인3색’팀은 18일부터내달말까지열리는대구오페라축제에서직접제작한금연부티와금연풍선, 깃발등을나눠주며금연전도사로활약할계획이다. 보건가족복

지부금연서포터즈 3기로선발된이들은 남대와계명대생 8명으로구성된금연슈퍼맨들. 대구지하철역사에서직접만든금연홍보 상을상하거나대구폭염축제, 남대취업한마당행사장, 대학병원, 노인정, 동성로등많은사람이모이는곳이면어김없이등장한다.교과서에나오는말들밖에못하

지만실내금연은조금만다른학우들을생각하면어려운것이아니다. 물론흡연자들입장에서담배를피우려고다시내려가기귀찮겠지만조금이라도실내흡연으로피해를입을학생들을생각하 으면좋겠다. 캠페인은무엇보다지속적행동이중요하다. 학우들과주최측의꾸준한노력이필요한이유다. 끝으로캠페인이라고거창하게이름을달기는하 지만결국은작은배려에서시작되는것을잊지말아야겠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정릉골울림터

최근에열린학술심포지엄에서한국인들이생각하는행복의요건에대한설문조사결과가발표되어흥미를끌었다. 우리는행복해지려면무엇이필요할까? 그 학술발표문에서는청소년의경우부모와교사, 친구들과의관계를가장중요한요인으로뽑았고,성인의경우에는‘화목한가정’과‘건강’에가장높은점수를매겼다고한다. 그뒤를이어‘좋은직장’, ‘개인의능력’이뽑혔다. ‘많은돈’이행복에미치는 향은생각밖으로높지않게인식하고있어서, 자녀의성공, 성격,타인의존경등보다도낮았다. 앙코르와트유적지로유명한캄보

디아씨엠립에는동남아시아에서가장크다는똔레샵호수가있다. 이호수는담수호수라물이흙탕물처럼흐리다. 이곳에수상촌이세워져있다. 배를잇대어형성된수상촌사람들은이호수의물을떠서목욕도하고빨래도한다. 심지어는배설물을바로호수에버리고돼지를배위에서키우기도한다. 동시에이물로밥을지어먹는다.너무나불결해보여서한국인관광객들은대부분이곳수상촌사람들을불쌍하게여긴다. 그런데놀랍게도이수

상촌사람들의행복지수가세계에서두번째로높다고한다. 행복지수라는것은사회의환경과

상황에따라달라지게마련이다. 또그지수를조사하는방법에따라다르고학력에따라차이가나기도한다. 그러므로그수상촌마을의행복지수를서열로따지는것은크게의미가없을지모른다. 하지만그들이스스로행복하다고느끼는비율이높음을부인할수는없을것이다. 우리가치열한경쟁을겪고, 험난한

학업과정을거치는것이궁극적으로는행복한삶을위한것이라는평범한명제를두고생각해보면, 좁은배위에서생활하기에먹을것도부족하고문명의혜택도그다지받지못하며, 불결한환경에서살아가는그들의행복지수가높다는사실은우리에게큰충격을준다. 그들을불쌍히여기는한국관광객들보다그들의행복지수가높음을어떻게설명할것인가?우리는이미행복-황금만능주의혹

은행복-물신주의에빠진지오래다.누구나나에게어느정도의돈만있으면자신이훨씬건강하고아름다운삶을살수있을것이라생각한다. 그래서돈에모든것을걸기도한다. 그러나앞에서언급한학술발표는진정한행복이돈에좌우되지않음을보여준다. 적어도우리사회가행복-물신주의에서벗어나고있음을보여준다. 일인당국민소득 2만달러시대에접어든우리사회가그만큼여유로워진것일지도모른다.

그런데주목할만한점은청소년과성인의다수가가정의중요성을높이치고있다는점이다. 이러한조사결과는반대로보자면, 우리사회가가정의붕괴에많은상처를받고있음을방증하는것이기도하다. 청소년들이아무리사교육에억눌려있더라도가족사이, 혹은선생님이나친구사이의관계만원활하다면자신이건강하다여긴다는점은무척중요한사안이다. 청소년아이들이인간관계에따라안정된생활을할수도있고혹은정체성을상실할수도있음을새삼새겨야할것이다. 마찬가지로성인들의상당수가자

신의직업이나경제력보다는가정의화목에행복의척도를두고있음을보면, 역시가족관계의중요성을재확인하게된다. 아무리돈이많고좋은직장을다녀도가정이깨어지면안정된삶을누릴수없다는상식을실감나게느낄수있는대목이다.국민소득 2만 달러시대를넘어선

국가들이공통되게겪었던아픔이바로가족의해체이다. 우리나라의이혼율을보면 2002년과 2003년사이에50%를넘었다는기록이있다. 세계3위에해당한다는충격적비율이다. 그러던것이 2008년에는 36% 정도로줄었다는보고가있다. 그만큼가정이안정되어감을의미한다. 하지만아직도많은청소년들을비롯하여성인들에이르기까지가족의해체와가정의붕괴에대한두려움과고통이큼을잊지말아야할것이다.

2009년 10월 8일(목요일) 418호66 오 피 니 언

가장중요한행복의요건은?

│ZOOM UP│

▲유담유치원시리즈 2

서 경 만 평

실천하는캠페인

모집분야 1 : 대용인민주광장

모집분야2 : 단소리쓴소리

주제 : 자유

분량 : 원고지8~9매이상

접수처 : 청운관 7층신문사

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깨어있는여러분의을기다리고있습니다

투고 을가져오시면편집회의를통해신문에실어드립니다.

신문에기재될경우소정의원고료를드립니다.

┃주 간 칼 럼┃

주간조정래교수

┃수습의 눈┃

여운아사랑해나랑 결혼하자

내아를나아도

- 3 -

언니가있어서

Happy해

Welcome 가버맨♡

- 05KS -

국무사Study모집06

시험이닷ㅠㅠ

- 국문 -

사랑해요깨기남씨♡

- 09학번 K양 -

도공박선정, 널항상

지켜보고있어

지은아우리같이

힘내자ㅋㅋㅋ

- 아동 -

여신님요즘

자주보는데

사랑합니다

마이크체스터짱!Scar Symmetry 짱!

강민아여친이랑

빨리 화해해ㅋㅋㅋ

KM♡BR

중간고사보고나면축제

축제하고나면기말고사

시간왜이렇게빨리가니ㅠㅠ

김효진♡20번째생일

진심으로추카해^ㅡ *̂

경 학부박우람은

엄친아! 넘사벽정ㅋ벅ㅋ

옥 아생일축하해

그리고사랑해♡

- 널지켜보고있는 J -

어뽀개기토익스터디모집!

08학번이상어공부하실분연락주세요

야간학생들을 위한 식사를 할 수 있게 식당

을 오래해달라~ 6시부터 수업인데... 쉬는시

간에 가도 식당이 닫아서 아무것도 먹을 수

가 없다... 보고프다... 배고픔에 공부하느라...

공부가전혀안된다!!

야간학생배려요망!

정릉골울림터

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만파식적

소중한한표아직 선거를 이야기하기 이른 감이 있지만 선거를 준비하는 소리가 곳곳에

서 들린다. 벌써 총학생회와 예대는 후보자 등록 공고를 냈다. 또 다시 한 해를 이끌어갈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총학생회장의 선거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2008년 두 해 동안단선을치른것과는달리경선이될것으로예상된다. 반가운 일이다. 학교에 일을 하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은 것이고, 많은 후보 중에 당선 되었을경우당선자의대표성은더높아지게마련이다. 후보자가 많은 상황에서 어떤 후보를 뽑느냐는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 신

중한 마음으로 투표에 임해야 한다. 올 해의 투표는 무관심 속에서 진행되는것이아니라학생모두가관심있게한표를행사했으면하는바람이다. 한 학교의 학생회를 대표하는 리더라면 당연히 갖추어야하는 것들이 있다.

첫 째, 애교심과 열정이다. 한 대학교의 총학생 회장이라면 당연히 그 학교를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올바른 시각으로 절대학교의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애교심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리더가절실히필요하다.둘 째, 능력과 자질이다. 아무리 열정이 있어도 한 단체의 리더라면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능력과 자질은 리더의 필수요건이다. 열정만 가진 후보와 능력만 갖춘 후보를 놓고 봤을 때 오히려 후자가 낫다. 열정만 가지고무턱대고 덤빈다면 학교는 발전하기 힘들다. 후보의 능력과 자질은 이전의 그후보의 활동을 가지고 평가해 볼 수 있다. 그 후보가 그동안에 어떤 일을 했는지, 그로 인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리더가 될 만한 자질을 검증할 만한 활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곤란하다. 또한 그동안의활동을봤을때학생입장에서만족스러운성과가있었는지도중요하다. 셋 째, 꼭 필요하면서 실현 가능한 공약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공약 중심

의 선거를 치르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지연과 학연에 묶여 그 후보의 공약은뒷전이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공약이 무용지물이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선거 때 내세운 공약들은 선거 때 뿐인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 이유는 실현가능한 공약을 내 놓지 않기 때문이다. 당시 선거 때의 열정만으로, 당선을 향한욕심으로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을 내 놓는 후보도 많다. 그리고 막상 당선되고 나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공약 이행이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심지어애초에 생각했던 공약의 구체적 내용을 은근슬쩍 바꿔 말하며‘나는 지켰다’라고말하는후보도있다. 이것이얼마나유권자를우롱하는일인가.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를바란다. - 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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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아는공부를잘하는선배분이있었다. 그분이공부잘하는비결은교재의연습문제를모두풀어보는것이었다. 후에알았지만연습문제푸는것은공부잘하는핵심중하나다. 미국교재는대부분연습문제가많이첨부되어있으며, 미국대학의숙제는반드시연습문제를푸는것이다. 저자가있었던독일대학은출석은별도로부르지않았다. 그러나매시간연습문제를제시하고, 연습문제풀이점수

가일정이상인학생에게만기말고사볼자격을준다. 기말고사를봐야학점을이수할수있다(선진국대학수업의특징중하나는연습문제풀이숙제가많다는것이다). 연습문제는꼭배운내용만있는것이아니다. 때로는배운내용과관계없어별도로공부해야하는경우도많다. 학과에따라다르지만, 이공대과목

은내용을이해했는지여부는연습문제를풀어서확인한다. 연습문제없이교재내용을이해해서는실제문제를만나면풀수없다. 반드시이론을배울때연습문제도같이풀어봐야활용할수있다. 반대로연습문제를통하여교재의내용을좀더정확히알수있다(학습법 4회에서기말고사공부하는방법을설명하면서기말고사예상문제를만들어풀어보라고했다. 그방법이연습문제푸는것과같은방법이

다). 연습문제를통한공부방법을아래와같이제시한다.

연습문제 풀이는 별도 노트를만들어라!

1. 연습문제 노트를 만든다. 연습문제노트는가능한좋은노트를준비한다. 좋은노트여야자신도아끼게되고정성스럽게대한다. 연습문제를풀어논노트는자신이공부한핵심내용이다. 책을읽어보는것보다자신이풀어논연습문제노트를보는것이훨씬이해하기쉽고기억에남는다. 중간고사기말고사대비는평소에자신이풀어본연습문제풀이노트를읽는것으로도충분할수있다. 2. 연습문제의 대표적인 유형만 선

택하여 노트에 기록한다. 똑같은유형의문제들(수치만다른경우)에서대

표적인한문제씩만노트에기록한다.가능한자세한풀이과정을적는다. 문제의유형은수업시간에배운내용이모두포함되는것이어야한다.3. 연습문제 풀이과정을 상세히 적

는다.연습문제는최대한자신의힘으로풀어본다. 오늘열심히풀어서안되면내일다시도전한다(많은경우하루고심하면다음날풀리는경우가많다.의식적으로노력한문제는시간이지나면, 잠자는경우등의무의식에서숨어있는해법을찾아풀어준다. 각자경험이있을것이다). 그래도이해안되면가까운친구에서해법을질문하거나적당한친구가없으면선배에게도움을받고마지막에교수님을찾아간다. 친구나선배에게배우면쉽게이해된다. 친구나선배는내가여유를갖고어려워하는부분을질문할수있기때문이다. 교수님은아무래도어렵고부담될것이다. 4.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모두

들어가는 연습문제 노트를 만든다.

교재에있는연습문제가학습내용대부분이포함된연습문제가있으면연습문제를풀면되나, 인문사회학에서는연습문제가내용과일치하지않거나너무적게제시되어있는경우가있다. 이때는본인이교재내용을포함하는연습문제를만들고답을제시한다.이러한방법은연습문제가전혀없는경우에도적용한다. 기말고사를연습문제풀이처럼공부하기를권한바이다(학습법4회, 기말고사공부하는방법참조).

저자는연습문제풀이학습법은저자의경험에서나온것이다. 학습내용만을공부하고시험을보면무언가부족하 다. 공부잘하는선배나친구들이연습문제를충분히풀고연습문제노트를만드는것을알고따라시도하더니바로효과가있었다. 대부분의

시험문제는이미풀어본연습문제노트에있었던문제들이었다. 연연습습문문제제풀풀이이학학습습법법은은최최고고의의점점수수를를보보장장받받을을수수있있는는방방법법이이다다..

현대인들은너도나도고독하다고말한다. 우리들은타인에게관심받거나그들과관계하길바란다. 또그러기위해서노력하고시간과비용을투자하길꺼리질않는다. 그러나그러한노력과투자가항상좋은결말을낳지는못한다.여기가장소외받고고독한남자를소개한다. 그의국적은미국, 이름은트레비스비클이라고하며베트

남전참전용사 다는과거, 택시운전기사라는현재를살아가고있다. 더욱자세히말하자면트레비스비클은배우로버트드니로가연기한, 칸 화제황금종려상에빛나는마틴스콜세지감독의1976년작 화<택시드라이버> 속의주인공이다.

화를볼때마다난여지없이 화의매력에무릎을꿇게된다. 고독과불운, 분노로점철된트레비스의내면에한없이곤두박질치게된다. 트레비스자체가고독하고우울한우리의모습이기때문이다. 다만고독과분노에대처하는솜씨가트레비스보다우리가좋을뿐. 그렇다. 트레비스의사회와의커뮤니케이션을위한행보는지독히뒤틀리고비정상적이며모순에가득차있다. 그는첫눈에반한벳시라는여인을해방시켜주고자한

다. 벳시는대통령후보팰런타인의선거운동원이다. 트레비스가벳시를데리고데이트장소로택한곳은포르노극장이다. 벳시가트레비스를떠나게됨은당연한결과이다. 그는또어린창녀아이리스를구출하겠답시고 '폭력미학의거장'으로손꼽히는스콜세지감독의 화에서도사상유례가없는혈극을벌인다. 그러나정작아이리스는매춘을만족스러워한다. 편의점에서그는흑인강도를총으로쏴죽이고는불안해한다. 그러나오히려강도에의해목숨과금품갈취의위협을받던편의점주인은강도가트레비스에의해죽고나자‘이번달에만다섯번째’라면서무덤덤하게시체의뒤처리를한다. 또대통령후보를암살하려하지만실패로돌아갔음에도그는범죄자취급을받고, 아이리스를

구하는과정에서죽인뚜쟁이들은그수가4~5명에이르는데도사회는그를 웅으로대접한다. 이처럼 <택시드라이버>는트레비스의소외와분노에서

비롯된잘못된의사표현과, 사회의모순을보여주는에피소드가씨줄과날줄이되어시종일관우리를끌어들인다.그런트레비스에게있어‘택시운전기사’라는직업은그의고독과분노를더하게끔하는좋은소재이다. 길거리통풍구에서뿜어나오는증기를뚫고소화전에서분출된물을튀기며달리는야심한밤, 뉴욕의뒷골목은지옥의여로나다름없다. 택시안의트레비스는그지옥의거리위의창녀와뚜쟁이들, 술과마약에취한이들, 무질서한흑인들을보면서'언젠가큰비가내려, 저인간쓰레기들이모두씻겨내려갈것'이라고뇌까린다. 따라서앞서도말했듯그의고독과분노가더해감은두말할나위없는사실이다. 따라서그가거울을보며하는 화사상가장유명한대사로꼽히는‘나한테얘기하는거야? 쎄, 여기는나밖에없는데.’는이화에서가장진실한대사이다.(참고로이대사는유명한것만큼이나여러파장을일으켰는데, 당시선풍적인기를끌면서미국내코미디언들의성대모사 1순위로군림하기도했었다.) 어떤식으로든타인과접촉하고싶은생각이간절한트레

비스비클, 사회적교류에합류하려고애를쓰지만실패하고야마는트레비스비클의모습이바로<택시드라이버>이다. 이 화의여러성공요인에는헐리웃최고의연기파배우로칭송받는로버트드니로의열연, 재즈풍의OST로트레비스의심리상태를훌륭히표현해낸버나드허만의음악, 그리고그모든것을아우르는감독마틴스콜세지의연출도있었겠지만, 서두에도밝혔듯, 고독하고외로운현대인과트레비스비클이서로너무나도닮은꼴이기때문은아닐까.

국어국문학과김형우

어느해가그리느껴지지않겠느냐만올해는유난히도방송이며신문이며온매스컴에시끄러운일들이넘쳐났던한해 다. 그럴때마다느낄수있는것은우리나라누리꾼들의특성이다. 최근또한번나라를들썩 던소위‘나 이사건’과관련해서도누리꾼들은또다시집결하여분노를터트리고각종시민단체에서는범인에대한엄중처벌을주장하 다. 아동성범죄에대한최고형량을늘려야한다는목소리도여기저기서터져나오고있다. 이번사건을계기로성범죄피해자들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정부차원에서도아동과성범죄에대한경각심을갖게된것은사실이다. 이렇듯한국사회네티즌들의특성은문제를공론화하여여러사람들에게정보를제공하고여론을몰아제도를정비하는등때로큰힘을발휘하기도한다.사실상간접민주주의가시행되고있는한국사회에서이러한인터넷여론은어쩌면국민한사람한사람의실질적목소리를낼수있는통로로서의기능을확실히수행하고있는셈이다. 그러나이같은누리꾼들의진화의

이면에는심각한문제도내포되어있다. 특정이슈에지나치게조직적이고적극적으로대응하다보니피해자개인의사생활을침해하거나혐의가입증되지않은피의자의신상이공개되는경우가적지않다. 일단이번‘나이사건’과관련해서도한일반무고한시민이범인으로허위지목되어자신의개인카페에올려놓은사진이인터넷에광범위하게유포된사건이있었다. 이시민은사진을유포한네티즌들을모두명예훼손혐의로경찰에고소하겠다고밝힌상태다. 또한아픈기억을자꾸만들춰내어피해자에게본의아니게상처를주는것도문제다.피해자의부모가더이상‘나 이사

건’으로부르지말아달라고부탁하는등세간의지나친관심이오히려피해자에게해가되고있는것이다. 지나치게감정적으로재판부에대한인신공격이무차별적으로확대재생산되고있는것도좋게만보이지는않는다. 이와관련된몇가지일들중얼마전있었던유진박사건의경우도마찬가지다. 전소속사대표의유죄가입증되기도전에누리꾼들에의해매니저의사진, 이름등개인정보가유출된바있다. 명확한증거없이인터넷상에특정인물에대한악성댓 , 비방이이어져개인의명예훼손에대한우려를낳기도했다. 또한그에앞서인터넷을달구었던‘재범사건’은우리사회의집단폭력성을보여준사건으로인터넷여론의부정적인단면을여실히보여준사건이라고할수있다. 이러한문제점들을되풀이하지않

기위해우선여론의편향된시선을일정부분고쳐야할필요가있다. 인터넷상에서활발한토론으로각종사회문제를공론화하는것은중요한일이지만지나치게감정적으로대응하고자극적정보에집착하는것은바람직하지않다. 좀더사건에대한객관적이고논리적인시각을갖고건설적대안을찾아공감대를형성하는토론이되어야할것이다. 여기에개인사생활에대한보호와피의자무죄추정원칙에대한존중은필수적으로동반되어야한다. 또한사회환기차원에서거론되었으면그것이일회성으로그치지않고지속적인관심속에이어져나가확실한대책마련을강구하는것도필요하다. ‘누리꾼의힘’이앞으로우리사회를발전시키는긍정적원동력으로자리잡기위해사회구성원들의노력이필요한시점이다.

유가인기자<[email protected]>

2009년 10월 8일(목요일)418호 77오 피 니 언

학습법(8회) 연습문제풀이학습법

선진적인터넷문화의식재고의필요성

연예인과술이전부인축제는이제안된다이제중간고사를치르면대동제가우리를기다리고있다. 일년에단한번뿐

인학생들의축제이다. 이런학생들에축제가이제는연예인과술로얼룩져있다. 올해의축제도단순히연예인공연만즐기고술을마시는축제가될까걱정스럽다.연예인이없는축제는이제더이상대학축제가아니게되었다. 축제의가장

큰관심사는‘어떤연예인을초청했나’이다. 연예인을초청하기위해각학교의학생회는매년엄청난비용을들여인기가수모시기에열을올린다. 이것이과연대학의축제라고할수있을까? 지금의대학축제상황은대중매체의오락프로그램과무엇이다르겠는가? 연예인은대학축제가아닌곳에서도볼수있다. 대학고유의특성은사라지고대중문화에편승하고있는것이다. 대학생들의시대적비판의식과문화의식을찾기힘들어졌다. 지금은소비지향적이며단순히놀고즐기는문화만남아있다. 연예인과함께또다른축제의주인은술이다. 축제의시작과동시에주점이열리고그주점에서학생들은먹고마시며그야말로축제의끝을보여준다. 매년술로인한싸움이일어나고축제가끝난다음날학교는아수라장이된다. 뒷정리는말할것도없고파손된물품도수두룩하다. 대학생다운지성은온데간데없다.이렇게된데에는학생들의책임이가장크다. 주인의식없이수동적으로연

예인공연에만열광하며적당히술을마시는것을축제로여긴다. 참여의지없이무조건적으로받아들이고‘내가주인공’인축제에오히려시청자가되어버렸다. 또한이런학생들의취향을빌미로대학축제를더욱단순한오락과상업의논리대로기획을하는주체자인학생회의책임도크다. 연예인을부르지않으면학생들이참여를하지않기때문이라는것은변명일뿐이다. 진정이현실이문제라고느낀다면변화를꾀해야한다. 매년해오던잘못을반복하기만한다면변화도발전도없을것이다. 대학축제는대학생들에게없어서는안될청년문화의장이자산실이다. 물

론시대는변했다. 50, 60년대를거쳐70년대억압의시기에이르는지금의현실에맞지않는옛날의축제로돌아가자는말이아니다. 지금의시대에맞게변화해야한다. 창의성과지성을상실한지금의축제는분명문제가있다.

사공이많다면, 배는산으로간다얼마전KBS에서청와대를취재할때의일이다. 前KBS출신의청와대비

서실장이KBS에직접전화를걸어진행중인취재에대해이러저러하게간섭하는행동을했었다. 물론이는선배로서후배들에게사심없는‘조언’을한것일지는모르나, 취재중인언론사에대해간섭하는행위는명백히상식밖의행동이다. 이러한행동은간접적으로든직접적으로든간에언론사의판단에대해 향을미칠수밖에없기때문이다.그러나교내에서취재를하다보면이러한상식밖의일들이마냥남얘기만

은아닌것같아, 안타까움을느낀다. 취재자체에대한오해로인한간섭을하는학생들이있는가하면, 이에대한부정적인감정을가지고취재를방해하는학생들도보인다. 물론이러한행동의이면에신문사의취재에대해깊은관심을갖고있다는사실이바탕이된다고할수있다. 그러나공과사는구분하여야하지않겠는가. 언론사는그자체로서의보도의제한을받지않고자유로운언론활동을할수있는권리를가진다. 그럼에도불구하고언론사에게는가끔이러한일들이발생하기도한다. 언론사는스스로의논리적기준을가지고서중립의시선으로세태를분석하는것이그본연의일이다. 그런데그러한언론사에게이러쿵저러쿵간섭하여본연의의무인중립적분석을방해한다는것은, 그언론을접하는독자층에게왜곡된정보를제공할가능성을높이며, 더나아가서는그들을우롱하는행위가될수도있다는점에서마땅히경각심을가져야한다. 옛말에‘사공이많으면배가산으로간다.’고하 다. 언론사라는‘배’가올바른방향으로가기위해서는그에대한깊은관심도물론필요하겠지만, 그들이올바른방향으로나아갈수있도록믿고기다려주는미덕도필요하다고할수있겠다.

취재낙수>>>

스쿨버스필요하오그동안 1164는서경대학교만의스쿨버스인지알았소.길음역에서서경대로만다니고배차간격도짧아

스쿨버스는절대안된다는학교의말에그럭저럭이용하고있었소.허나이제는 1164번버스는노선을변경하며더이상

‘우리의것’이아니게되었소.절대안된다고만하지말고스쿨버스문제를

검토해보아야하지않겠소?

┃고물상┃

┃사 설┃┃교 수 칼 럼┃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이상복교수

한 남자의외로운, 그러나친근한이야기. 화 <택시드라이버>

지금은대부분가정에서교류전기를사용한다. 하지만19세기미국에서막전기시스템이설계되고있을때, 에디슨사(후에GE로이름을바꿈)의에디슨과웨스팅하우스사의테슬라와웨스팅하우스는서로의전류시스템을도입하려고싸우고있었다. 이는미국역사상가장치졸하고비열한전쟁으로불린‘전기전쟁’이다. 직류를고집했던에디슨은웨스팅하우스사의교류전류를이용한전기의자를제안하

여교류의이미지를부정적으로만들려애썼다. 그러나결국에디슨의이러한비겁한노력에도불구하고승리는웨스팅하우스쪽이거두었다. 훗날웨스팅하우스는이전쟁을“내가이제껏알던어떤경쟁보다도남자답지않고부끄러우며거짓된”것이었다고폄하했다. 이처럼현재의교류시스템으로오기까지는역사이면의비열한암투가있었던덕분이다.

원주선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사골떡만두국

고구마맛탕

콩나물무침

깍두기

수제돈까스

양배추된장국

요구르트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양배추된장국

깍두기&배추김치

목(8)

육개장

탕수육&소스

건파래볶음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얼큰콩나물국

마카로니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얼큰콩나물국

깍두기&배추김치

금(9)

뚝배기불고기&당면

얼갈이된장국

소세지샐러리볶음

오이부추무침

총각김치

수제돈까스

얼갈이된장국

맥시칸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얼갈이된장국

깍두기&배추김치

월(12)

날치알밥

건새우계란국

진미채무말랭이무침

사각어묵볶음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크림스프

감자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불고기볶음밥

추억의도시락

건새우계란국

깍두기&배추김치

화(13)

안동찜닭

유부장국

비빔만두

숙주겨자무침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유부장국

콘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유부장국

깍두기&배추김치

수(14)

사골떡만두국

옥수수야채튀김

맛살미역초무침

총각김치

수제돈까스

맑은콩나물국

바나나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맑은콩나물국

깍두기&배추김치

목(15)

바지락순두부찌개

한식잡채

마늘쫑무침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소고기무국

후르츠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소고기무국

깍두기&배추김치

금(16)

오삼불고기덮밥

건새우아욱국

부추전

후랑크햄삼색볶음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건새우아욱국

마카로니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건새우아욱국

깍두기&배추김치

월(19)

돌솥비빔밥

무장국

만두탕수

오이초무침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브로컬리크림스프

단호박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카레라이스

추억의도시락

무장국

깍두기&배추김치

화(20)

해물짬봉국

계란장조림

감자채삼색볶음

배추김치

수제돈까스

어묵무국

맥시칸샐러드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어묵무국

깍두기&배추김치

수(21)

사골떡만두국

쫄면야채무침

계란찜

깍두기

수제돈까스

오징어무국

사과

그린샐러드&드레싱

단무지

배추김치

설 탕

산채비빔밥

추억의도시락

오징어무국

깍두기&배추김치

목(22)

북악관식단표10월8일∼ 22일까지

♧메뉴는식당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습니다.

1배식

2배식

2배식

┃세상바라기┃ ┃대용인민주광장┃

과학의뒷모습, 에디슨과테슬라의전기(電氣)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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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게임전시회인‘도쿄게임쇼 2009(TGS2009)’가 치바현 마쿠

하리멧세에서24일오전화려한막을올렸다.

올해의게임쇼의테마는‘게임은건강합니다(Game, It’s energetic)’로게임은세계속에서항상밝고즐거운존재'라는것을상징하고있다. 오는27일까지나흘간열린이번행사는전반2일비즈니스데이와후반2일일반전시의순서로진행됐다. 이번행사에는66개업체가참가해총 758개타이틀이선보 다. 비즈니스데이첫날인24일에는게임비즈니스관계자를대상으로한‘TGS 포럼기조강연’이열렸다.강연에는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히라이가즈오대표를시작으로일본을대표하는게임업체경 진들이대거연사로나섰다.콘솔게임강국일본이주최하는게

임쇼답게이번 TGS2009에서도대작콘솔타이틀이대거출품됐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헤일로’시리즈최신작‘헤일로3: ODST’, 레이싱게임‘포르자모터스포츠3’등총 32개 타이틀을 출품했다. 또‘로스트 플레닛 2’,‘나인티-나인나이츠2’와X박스라이브아케이드타이틀등미발표신규타이틀을 다수 선보 다. 또한 E32009에서공개한Xbox360의모션컨트롤러‘프로젝트 나탈’을일본에서첫선을보 다. 또 Xbox360 전용타이틀인헤일로: 리치, 나인티나인나이츠2, 메탈기어솔리드: 라이징등을공개했다. 소니도플레이스테이션3(PS3)와 플

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용 게임을

포함해총40 여개가넘는작품을출품한했다. 그중가장관심을모으는것은대작RPG ‘파이널판타지13’와레이싱게임‘그란투리스모5’다. 또한소니는지난‘E3’2009와‘게임스컴’에서발표한‘PSP Go’에대한대거홍보에나섰다. 오는10월1일, 전세계동시발매하는‘PSP Go’는 기존 PSP의UMD(Universal Media Disk) 슬롯을삭제하여더욱경량화하고16GB 내장메모리를탑재하면서휴대용게임기시장에새로운반향을불러일으킬것으로소니측은기대하고있다. 이밖에EA도이번게임쇼에참가, ‘피파10’을포함해‘니드포스피드쉬프트’등 12개작품을선보 다. 또한스퀘어에닉스, 코에이, 반다이남코등도‘위닝일레븐10’, ‘철권6’등주요신작들을공개했다. 반면닌테도는이번전시회에

도참가하지않았지만출품한작품은97개타이틀로플랫폼가운데가장높은비중을차지했다. 한편한국업체들은이번전시회에참가하지않고NHN과게임하이가현지지사를통해간접적인홍보에나섰다. 이외에도 TGS2009는 비디오게임

일색이었던지난해와달리어드밴스모바일& PC 코너를신설해PC게임과온라인게임의관련소식도전달하 다. 비디오게임시장이침체되어있는

상황임에도다양한볼거리와세계게임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었던 이번‘도쿄게임쇼 2009’는내년을기약하면서마무리됐었다.

곽수인수습기자<[email protected]>

이제는서울지하철역사안에서우측통행이전면시행된다. 서울시는“보행문화를우측통행원칙으로전환하겠다는정부방침에따라 10월 1일부터시내지하철 1~9호선전체역사에서우측통행을하도록시설물과시스템을바꾸겠다.”고밝혔다. 이미지하철역사는우측통행을알리는홍보물들로가득하다. 9월부터시설물개선과안내표지판을정비했다.국토해양부는4월29일제12차국가

경쟁력강화위원회전체회의에서현행좌측통행보행문화를우측통행원칙으로전환하는보행문화개선방안을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연구결과에따르면, 우측보행을시행할경우보행속도가빨라지고충돌횟수와보행도는줄어드는긍정적효과가있는

것으로나타났다.우측통행으로바꾼이유는일단차

가오는방향을알아야한다. 인도에서우측통행을할경우차도의차량을마주보고걷게되어돌발상황에대비할수있다. 만약좌측통행을하게된다면뒤에서오는차를피하지못할가능성

이크다. 또한건물의회전문이나공항의출입국게이트는우측통행을전제로설치되어있다. 좌측통행을할경우보행자간충돌이발생할수밖에없는구조이다. 지하철개찰구역시마찬가지이다. 이밖에좌측통행보다우측통행을할경우눈동자의움직임이15%

줄어들며정신부하와심장박동수도감소하는등피로도도떨어진다.현재의좌측통행은 1921년조선총

독부가도로취제규칙(개정)(조선총독부령제14호)에의하여일본과같이좌측통행으로 변경함으로써 비롯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규정인1905년 대한제국규정(가로관리규칙제6조)에서는우측통행을규정하고있었다. 이후1946년미군정은차량의통행방법은우측으로변경하 지만사람

의통행방식은그대로두었고, 우리정부는1961. 12. 31. 「도로교통법」제정시“보행자는보도와차도의구분이없는도로에있어서는도로의좌측을통행하여야한다.(법 제8조제2항)”라고규정하 다.도로교통법의동규정은엄격히보

면보도와차도가구분되지않은도로의보행방식을정한규정이지만, 이를보도와차도간의관계가아닌보도내보행방식이나지하철보행통로등교통시설까지확대하여관습적으로좌측통행의원칙이굳어져왔다고볼수있다.보행문화개선방안에따라우측통행

문화가정착되면, 교통안전·심리적안정감·보행편의축면에서긍정적효과가있는것으로밝혀졌다. 또한미국,캐나다, 스페인등대부분의국가에서도우측통행을하고있으며우측통행이국제관행에도부합되는것으로나타났다.우리사회에우측통행문화가정착되

면, 1921년조선총독부령 142호도로취체규칙에의해도입된좌측통행원칙은약90년만에우리곁에서사라지게된다.

김윤미기자<[email protected]>

2009년 10월 8일(목요일) 418호88 문 화

우연과필연, 당신과당신주변에일어나는일들은어느쪽에가깝다고생각되는가. 「우연과필연」은프랑스의생화학자이자분자생물학자이며철학자인자크모노박사가분자생물학의기초에입각하여그의사상을단적으로서술한책이다. 1971년발간되자마자단시일내에수십만부가매진되고베스트셀러가되었다. 모노박사는본서에서세계를뒤엎고있는사상의혼미를지적하고그것을벗어날길을시사하고있다.모노는이책에서미시적인세계에있어서의우연성과그결과가거시적인

세계로이행된필연성을, 생물학의연구결과를일일이제시하면서강력히설파하 으며, 거시적인세계에서존재하는생물의유전적형질의특징은합목적성, 자율적형태발생, 불변성의세가지라고말하고있다. 또한윤리는주어진것이아니고객관적인인식위에새로운윤리를구축해야함을강조하고있다. 모노는기왕의종교와철학을철저히공격하고있으며, 이것은사상계에커다란파문을던졌다. 출간된지꽤오랜세월이지났고다소어려울수있는내용이지만여러모로

대학생들이한번쯤꼭읽어두면좋은책이다. 유가인기자 <[email protected]>

교양도서소개

우연과필연

2009년10월10일부터10월18일까지대학로마로니에공원과대학로일대 4개의소극장에서 2009대학로페스티벌D.FESTA 무아지경을개최한다. 2009 D.FESTA는 2001년“마토 연극의 날”을 시작으로 2007년

D.FESTA 어울림으로 명칭을 바꾸어 첫 축제가 이루어졌고, 2008년D.FESTA 흥미진진에이어올해로3번째를맞고있다. 대학로를문화예술의거리로활성화하여젊은이들의건전한문화를창출하고나아가대학로와“대학로페스티벌”을세계적인문화상품으로정착시켜120여개의소공연장이 집된대학로를열린문화의장으로만들기위해진행되는대규모공연문화축제이다.2009 D.FESTA는무아지경(無我之境)이라는테마속에관람뿐만아니라

문화를직접즐길수있는체험들을무료로제공한다. 창경궁을시작으로대학로까지의거리를맨발로걷는퍼레이드맨발의고백, 마로니에공원내에서펼쳐지는Performance, 거리아티스트들의무대Busking, 찾아가는공연Walking Show Player, 대학로거리전체가무대가되는로미오와줄리엣, 축제참가자모두가하나가되어어울리는세상에서가장긴기차놀이가폐막행사로진행되며, 기존의틀을깬작품들로4개의소극장에서한달간진행되는날'쌈페스티벌, 희망나누기프로젝트동전동산, 색다른체험무대세트만들기가이번해새롭게선보인다.

■축제개요■축제기획

△시민중심의공연= 무대에서시민들이오기만을기다리는것이아니라공연인들이직접시민들을만난다. △문화지구대학로의이미지재정립=상업성이짙어지는대학로를조금더예술과문화가넘쳐나는대학로로마케팅한다. △참신하고실험적인공연= 대학록의공연은‘재미’에만치중되어있다. 예술적이고실험적인공연이필요하다. △연극의외연확장= 연극을공연장에서만하는것이아니라야외, 거리등에서관객과시민들과공연을공유한다. 이러한기획을바탕으로열리는축제임만큼많은참여와관심이기대된다. 조현구기자 <[email protected]>

10월 10일 수시적성시험

10월 12~16일 2학기중간시험

10월 12~15일 TOEIC 2(1) 수강자중간고사

10월 21일 대학군장학생소집교육

10월 22일 개교기념일(62주년)

세계게임산업의트랜드를읽다제19회 도쿄게임쇼 2009 개막

88년만에우측보행으로

이제는우측통행

2009 D.FESTA 무아지경에빠진 대학로를 기대하라

정답자 : 남세인 (미예07)

김아름 (회계05)

대민지 (산공09)

염희정 ( 어06)

양일두 (정통03)

틀린그림찾기지난호정답

문화산책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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